최근 수정 시각 : 2023-09-26 04:53:21

글로리아(마다가스카)


뉴요커 4인방
알렉스 마티 맬먼 글로리아


파일:attachment/Madagascar_Gloria.jpg

※ 좌측은 성우인 제이다 핀켓 스미스, 우측은 그녀의 딸.

1. 개요

마다가스카의 등장인물.

성우는 제이다 핀켓 스미스[1], 셰일린 백턴(마다가스카: 리틀 와일드)/이선(극장판), 안경진(KBS)[2], 정유정(마다가스카: 리틀 와일드)/타카시마 레이코.

하마. 4인방 중 유일한 암컷, 즉 홍일점. 기가 세고 강단 있는 누님 성격이지만 매우 여성스러우며, 기본적으로는 온화하고 친절하다. 덩치를 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파워풀하며, 세 친구들이 투닥거릴 때 무력으로 중재하는 경우가 많다.

2. 작중 행적

2.1. 마다가스카

주연급의 비중을 뽐내지만 기묘하게도 작중의 행적은 맬먼과 함께 그다지 눈에 드러나질 않는다. 알렉스처럼 마티의 '야생으로 나가보고 싶다'는 꿈에는 긍정하지 않았지만 그나마 알렉스보다는 마티에게 융통성 있게 구는 모습을 보여줬다. 일단은 팀의 브레인 역할을 하는 존재.

1편에선 비중이 미묘했던 이유가 있는데 원래는 역할이 더 많았다. 제작진은 원래 1편부터 글로리아와 맬먼 커플의 이야기를 하려고 했으며, 글로리아는 짝짓기 프로그램에 참가 후 임신한 상태로 등장하다가 맬먼과 맺어지고, 결말에서 출산을 하여 맬먼과 같이 새끼를 기르게 된다는 스토리를 넣으려고 했다. 하지만 시사회 결과 이 플롯은 아이들이 보기에는 너무 어른스러운 이야기이고, 글로리아와 맬먼 커플에게 아이들이 거부감을 가질 수도 있다고 판단되어 이 부분은 싹 잘렸다. 결국 관객들이 좀 더 캐릭터들에 친숙해진 이후에 이 커플을 보여주기로 결정하여, 글로리아와 맬먼의 러브라인은 전부 2편으로 미뤄졌다고. 2편 제작 초기에는 맬먼의 짝으로 새로운 암컷 기린 캐릭터를 등장시키려고 했지만, 관객들 반응이 맬먼과 글로리아 커플을 더 좋아해서 없던 일이 되었다.

2.2. 마다가스카 2

슬슬 나이가 됐으니까 맞선도 보고 가정을 꾸밀 생각을 시작하게 되고, 그녀를 짝사랑하던 맬먼은 전전긍긍한다. 뉴욕으로 돌아가던 중 비행기가 추락하는 상황에서 맬먼이 그녀에게 고백했지만 글로리아는 자느라 듣지 못했다.

아프리카에 불시착 했지만 이런저런 고민을 하게 된 다른 세 친구들과는 다르게 상당히 낙천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당장 하마 무리와 잘 어울리게 되는데, 관리를 잘 받은 탓인지 다른 하마들 사이에서도 꽤나 매력적으로 보이는 듯. 그 중 매력적인 수컷 하마인 모토모토[3][4]가 글로리아의 덩치 있는 몸매에 반해 그녀를 점찍고 데이트도 하고 좋은 시간을 보내려 하지만, 모토모토가 상당히 답답한 모습을 보여줘서 상당히 속상해 한다.[5] 그러다 이에 질투한 맬먼과의 갈등으로 절교를 선언했다. 하지만 자신이 죽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 맬먼이 자신에게 사랑 고백 비슷한 걸 하고, 그 이후 샘이 말라버리자 그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제물자리에 맬먼이 자원하게 되자, 믿을 수 없어서 그의 뒤를 쫓으며 맬먼과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결국 화산구덩이에 빠질 뻔한 맬먼을 구해내는 데 성공하고 둘은 이어지게 된다.

2.3. 마다가스카 3

펭귄들이 돌아올 기미가 보이지 않자 결국 아프리카를 떠나서 직접 펭귄들과 만난다. 하지만 알렉스마티가 옥신각신하는 걸 못 참은 나머지 자기가 하겠다고 유리천장 위에 올라섰다가 그대로 무너지고(...) 결국 카지노에서 정체가 들통나고 결국 캡틴 듀브아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그렇게 도망치다가, 어떤 서커스 차량을 발견하게 되고 일단 쫓기고 있는 몸이였기에 자신들은 원래 서커스 동물이라는 거짓말을 해서 탑승하게 된다. 맬먼이 새로운 서커스 묘기를 연습하다가 줄타기 곡예를 하게 되는데 잘 못하자, 본인이 나서서 도와주게 된다. 이러다가 중간에 자신을 위해서 춤 연습을 했다는 맬먼의 말에 감동하면서 본인이 줄 위에서 춤추는 법을 가르쳐준다. 이후에는 맬먼과 함께 줄타기 곡예를 한다.

2.4. 마다가스카: 리틀 와일드


[1] 윌 스미스의 아내이다.[2] 극장판에서 같은 방송사의 성우극회 소속의 후배 성우가 연기했던 것에 비하면 대조 되는 캐스팅. 사실 같은 드림웍스의 슈렉 시리즈에서 이선은 라푼젤을 안경진은 요정 대모를 맡았다.[3] 성우는 블랙 아이드 피스의 멤버인 윌.아이.엠. 한국판 성우는 홍범기.[4] 외국에서는 이 장면의 분위기와 노래가 잘 맞아 컬트적인 인기를 끌어 하나의 밈이 되었다.[5] 진지한 교제를 생각하며 자신을 왜 좋아하냐고 물어보지만, 모토모토는 시종일관 뚱뚱하니까, 덩치가 있으니까 라는 말밖에 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