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23:56:48

반수생동물



1. 개요

半水生動物 / Semiaquatic animal

육지 두 장소를 적극적으로 오고가며, 물에 의존하는 동물들을 칭하는 말. 표준어는 아니지만 습성을 표현하고 이해하기에 적절한 말이라 꽤 자주 쓰인다.

반수생 척추동물들에게서는 공통적으로 골밀도가 높다는 특징이 흔히 발견되는데, 이는 잠수를 돕기 위해 어느 정도 체중을 늘릴 필요가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2. 예시

2.1. 현생동물

어류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경우는 망둑어. 새실(鰓室)호흡 덕분에 육지에서 오래 버틸 수 있으며, 육지를 걸어다닐 수 있다. 그 외에도 여러 호흡법 덕분에 물 밖에 오래 나와 있을 수 있는 어류들을 양서어류(Amphibious fish)라고 한다.

양서류들은 분류군 이름대로 대다수가 반수생동물. 대부분 물에 알을 낳고 유생기까지는 물 속에서 살며, 성체가 되면 뭍으로 올라오기는 하나 여전히 물을 끼고 산다. 다른 육상척추동물보다 호흡계 발달이 부실하여, 대부분 피부호흡을 유지하기 위해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 파충류-조류-포유류는 육상생활에 완전히 적응한 결과, 수생생활하는 종이 등장하더라도 완전 수생 생활을 하는 경우보다는 반수생동물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파충류 중에서는 악어류가 압도적으로 많다. 아나콘다를 비롯한 물뱀, 남생이를 비롯한 반수생 거북, 물왕도마뱀 등 전 분류에 걸쳐 반수생동물이 분포한다.

조류 중에서도 물에서 헤엄치거나 걸어서 먹이를 잡고, 육지에서 쉬는 반수생 조류가 많다. 갈매기, 왜가리, 홍학, 논병아리, 오리 등. 그나마 펭귄 정도가 완전 수생에 가까운 편이다. 포유류 중에서도 완전 수생동물이 바다소목고래류밖에 없는 만큼, 오리너구리, 비버, 수달, 고기잡이삵, 하마, 데스만 등 반수생 포유류가 꽤 많은 편.

2.2. 고생물

3. 분류

3.1. 포유류

3.2. 석형류

3.2.1. 지배파충류

3.2.1.1. 공룡
3.2.1.1.1. 조류

3.2.2. 거북목

3.2.3. 뱀목

3.3. 양서류

3.4. 어류

3.4.1. 조기어강

3.4.2. 육기어강

3.5. 무척추동물


[1] 기각류 전체가 완전수생에 가까운 반수생이다.[2] 코뿔소 종류 중에서 유일무이하게 반수생동물로 분류된다.[3] 다만 예전에는 육상종들도 다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