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3 23:09:21

뱀잡이수리

멸종 위기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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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잡이수리(비서새, 서기관조)
Secretarybird
파일:Sagittarius serpentarius.jpg
학명 Sagittarius serpentarius
J. F. Miller, 1779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조강(Aves)
수리목(Accipitriformes)
뱀잡이수리과(Sagittariidae)
뱀잡이수리속(Sagittarius)
뱀잡이수리(S. serpentarius)
멸종위기등급
파일:멸종위기등급_위기.svg

파일:뱀잡이수리.jpg

1. 개요2. 생태3. 기타

[clearfix]

1. 개요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수리목 뱀잡이수리과의 맹금류. 상체의 깃털은 흰색, 다리 부분의 깃털은 검은색이다. 깃털 색 조합이 꼭 서양식 바지를 입은 듯한 데다, 머리에 난 깃털이 서기들이 귀에 꽂은 깃털 펜같이 생겨서 '서기새', 혹은 '서기관조'(Secretary bird)[1]라고 불리기도 한다. 일반적인 맹금류와 다른, 두루미해오라기, 장다리물떼새 따위의 섭금류 같은 체형도 특이한 점.

파일:뱀죽여.jpg
파일:뱀담당일진.jpg
목도 길지만 다리가 매우 길어서 키가 1.5 m 정도나 되고, 긴 다리로 여유롭게 걷거나 껑충껑충 뛰어다닌다. 지상성 조류이지만 비행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얼굴에는 주황색 피부가 노출되어 있으며 수리답게 눈도 큰데 속눈썹이 상당히 길어 예쁘다는 인식이 많다.

2. 생태




1분대결

파일:뱀자비술이.gif

뱀잡이수리가 걷어차는 힘을 측정하기 위한 실험 장면. 밟히고 있는 뱀은 진짜가 아니고 카메라를 설치한 뱀 모형이다.

발차기의 달인이자 뱀잡이라는 이름 그대로 뱀들의 최대 천적 중 하나. 맹금류답지 않은 긴 다리로 매일 평균 30km 정도를 이리저리 걸어다니다가 등 먹잇감을 발견하면 무심한 듯 시크하게 발로 걷어차고 밟아 죽인다.# 몸높이가 낮은 뱀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폭격기다. 게다가 다리의 힘이 상당해서, 먹잇감은 그냥 끔살이며 뱀이 역으로 반격하려고 해도 시야의 높이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첫 공격에 무방비로 당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긴 다리 때문에 몸통까지 공격이 쉽게 닿지 않고, 다리 부분의 피부는 두껍고 단단해서 물어서 뚫기도 힘들다고 한다. 그렇다고 나무기둥 같이 디딜 곳도 없고 높은데 매달리면 안전한가 하면 그런것도 소용없다. 자기 다리 높이쯤 되면 옆차기를 구사하고 그보다 더 높으면 날아오르면서 앞차기로 머리통을 후려갈기기 때문이다. 발차기 자체도 무시무시하지만 생물의 최대 약점인 머리만 뚜드려 팬다는 전술적 식견도 가지고 있어 여러모로 비범한 무술가라 할 수 있다. 뱀 외에는 토끼몽구스, 도마뱀, 설치류, 뿔닭, 곤충[2]도 잡아먹는다.

주요 먹잇감인 의 경우, 독사든 아니든 무조건 잡아먹는다. 아프리카의 유명한 독사뻐끔살무사, 이집트코브라, 스피팅코브라, 심지어 그 악명높은 검은맘바, 초록맘바, 제임슨맘바도 잡아먹기도 한다. 단, 뱀을 잡아먹긴 하지만 독에 대한 내성은 없기 때문에 사냥한 뒤 뱀이 죽었는지 확인하고 난 다음에야 먹는다. 확인방법은 사냥방법과 똑같이 뱀이 죽을 때까지 머리를 차고 밟아 완전히 두개골을 박살내는 것. 크기가 작은 뱀이라면 부리로 머리를 물고 패대기치기도 한다.

일부일처제를 이루어 한번 연을 맺으면 평생토록 해로한다고 한다. 알을 노리는 동물들을 피하기 위해서 높은 나무의 꼭대기에 나뭇가지와 잔디, 잡풀 따위를 이용하여 둥지를 짓고 과 나뭇잎으로 덮어 위장한 후 을 2-3개 낳아 기른다. 어린새는 솔개의 위협을 받지만 다 자라면 천적이 아예 없다. 간혹 '뱀잡이수리의 한계'라 해서 맹수를 만나면 자신이 날 수 있다는 사실도 잊고 달려서 도망치려다 잡혀 죽는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뱀잡이수리는 당연히 조금 위험하다 싶으면 잘 날아가기도 하지만 사자표범 입장에서는 먹을 살도 없는데 잡기만 힘든 새일 뿐이고 새를 잡아먹는 검은등자칼이 상대하기에는 너무 강하다. 검은등자칼과의 대면 영상

3. 기타

  • 한국에선 서울동물원에 사육 기록도 있고, 신문도 있지만 사진 자료는 남아있지 않다.
  • 어그레시브 레츠코에 나오는 사장의 비서 와시미가 뱀잡이수리이다. 다리 힘이 강한 조류 아니랄까봐 작중에선 사장이 어처구니없는 발상으로 만든 나기시소멘 미니어처 모형을 발로 내리찍어 부숴버린 전적이 있다.
  • 주타이쿤 2 아프리카 어드벤쳐에서도 나온다.
  • smg4: Mario Scratches His Ass 에피소드에서 출연했다. 산으로 올라가던 마리오가 그 새를 발견한 후 정상까지 가려고 했으나 마리오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그대로 추락.
  • 천지창조 디자인부에서는 카나모리가 하도 뱀이 새를 잡아먹자 뱀을 먹는 새라는 역발상으로 디자인했다는 설정으로 등장한다.


[1] 일부 언어학자들은 이 이름이 아랍어로 '사냥용 새'를 뜻하는 샤크르 앗타이르(ṣaqr aṭ-ṭāʾir)가 와전된 이름이라고 보기도 한다.[2] 특히 메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