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民畵
1.1. 개요
조선시대 서민들이 향유했던 그림.1.2. 설명
자세한 내용은 민화(그림) 문서 참고하십시오.정통회화의 조류를 모방하여 생활공간의 장식을 위해, 또는 민속적인 관습에 따라 제작된 실용화(實用畵)를 말한다. 조선 후기 서민층에 유행하였으며, 이규경의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에는 이를 속화(俗畵)라 하고, 여염집의 병풍·족자·벽에 붙인다고 하였다. 대부분이 정식 그림교육을 받지 못한 무명화가나 떠돌이화가들이 그렸으며, 서민들의 일상생활양식과 관습 등의 항상성에 바탕을 두고 발전하였기 때문에 창의성보다는 되풀이하여 그려져 형식화한 유형에 따라 인습적으로 계승되었다. 따라서 민화는 정통회화에 비해 수준과 시대 차이가 더 심하다.
연구자에 따라서는 민화를 우리 민족의 미의식과 정감이 가시적으로 표현된 진정한 의미의 민족화로 보고, 일본인 미술평론가 야나기 무네요시가 '오오쓰에(大津繪)'라는 일본의 민속적 회화에 붙였던 명칭에서 비롯된 민화를 '겨레그림'으로 바꿔 부르자는 의견도 있다.
조선시대 민화는 현세적인 염원을 주제로 시대에 따라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형식에 있어서는 화조도, 설화도, 십장생도 등 정형화된 양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통회화의 답습에서 시작된 이러한 유형의 확립은 민화가 장식적인 용도로 일반화 되면서 더욱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 또 진채의 사용, 형태의 과장, 구성의 반복 등 기법에 있어서도 독자적인 영역을 이루어 나갔다.
2. 民話
민담의 이음동의어.예로부터 민간에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를 말하며, 민간설화라고도 한다. 국내 학계에서 설화라는 말로 바꾸어 부르기도 하며, 민담·신화·전설 등을 총괄하여 설화라고도 한다. 구술문학 또는 민속문학이라고 불리고 있는 작품들 가운데서 산문 서사문학의 테두리에 드는 것을 통틀어 ‘민담’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전래동화 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