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14:27:51

캐릭터 붕괴

1. 개요2. 예시3. 해당되거나 논란이 있는 캐릭터
3.1. 개연성 실종으로 인해 캐붕 논란이 일어난 경우3.2. 타국어판에서 번역이나 설정 변경 때문에 캐붕 논란이 일어난 경우3.3.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캐릭터를 붕괴시킨 경우
4. '캐붕 논란'의 문제점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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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매체에서 특정 캐릭터가 특별한 심정변화에 대한 과정묘사 없이 원래의 성격이나 설정과는 전혀 맞지 않는 행동을 하는 경우를 말한다. 주로 줄여서 캐붕이라고 하며, 비슷한 영어 표현으로는 'Out of Character'(아웃 오브 캐릭터), Flanderization(플랜더리제이션)가 있다.

일단 특정한 사건을 겪어서 성격이 바뀌거나 특정한 상황에 한해서 심정이나 행동 변화가 일어나는 일은 자연스럽지만 캐붕의 경우는 그냥 아무런 사건도, 상황도, 이유도, 개연성도 없이 캐릭터의 성격과 행동이 바뀌는 걸 말한다. 입체적 인물이라면 의도적으로 제작 사이드에서 성격에 변화를 줄 수도 있지만, 그 개연성이 부족하거나 너무 극단적인 변화가 일어난다면 캐붕 취급을 받게 된다.

2. 예시

순진무구하던 캐릭터 'A'가 배신을 당한 뒤 흑화하여 잔인한 복수귀가 되었다면, 이는 스토리 전개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가 된다. 반면 캐릭터 'B'가 1화에서는 불살주의를 부르짖다가 2화에서 불살주의에 영향을 끼칠 만한 사건을 전혀 겪지 않았음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살인을 저지른다면 이는 캐릭터 붕괴가 된다. 즉 캐릭터의 행동양상이 변화한데 개연성이 존재하는지 여부가 큰 구분점.

이러한 일이 일어나는 이유는 처음부터 작가가 캐릭터 성격에 대한 탄탄한 설정이 없거나 초심을 잃는 등의 이유로 발생한다. 혹은 스토리를 억지로 전개시키기 위해 캐릭터를 어쩔 수 없이 이용해야하는 경우에도 발생한다. 그야말로 스토리가 캐릭터를 주도하는 꼴이다. 미디어 믹스 설정인데 이걸 원작으로 오해하거나, 원작에 반영되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사실 캐릭터의 성격이라는 설정이 꽤나 명확하게 정의하기 어려운데, 예를 들어 이상한 약을 먹고 몸이 어려졌다 등의 스토리적인 설정은 객관적이고 명확하지만 캐릭터의 성격이란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행동하고 이런 반응을 보인다' 등 주관적인 부분이 강하기 때문에 연재가 길어지다보면 작가 본인도 초심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또한 어른의 사정으로 변경되는 경우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자연스러운 성격 변화나 근거가 있는 재해석에 대해서야 이런 논란이 거의 생기지 않지만 이렇게 작품 속 캐릭터가 개연성 있거나 자연스럽게 바뀌는 경우가 의외로 드물다는 게 문제.

캐붕도 캐붕 나름인지라 몇몇 팬들은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거나 갭 모에라며 좋아하기도 하지만 몇몇 팬들은 나의 최애는 이렇지 않다며 죽도록 싫어하는 등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갈린다.

원작 작가가 아닌 작가가 자신의 작품에서 캐릭터를 오마쥬, 패러디하거나 2차 창작을 하는 과정에서 이 일이 벌어지면 더욱 큰 문제가 된다. 원작 자체를 모독하는 경우가 될 수 있기 때문. 이 또한 관점의 차이나 자연스러운 변화라면 어느정도 넘어가지만 전문성이 없는 2차 창작에서는 그런 일이 엄청 드물다.

가끔 원작에서 묘사된 것은 어쨌든 절대적인 진실이므로 원작 캐붕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도 있지만, 바로 그 원작 내에서 묘사된 것들을 토대로 비교할 때 앞뒤가 맞지 않아 한 작품 내에서 모순이 발생하고 완성도가 떨어지는 원인이 되는 것이 캐붕이나 설정오류이다.

예를 들어서 불살을 추구한다는 설정이던 캐릭터가 심경이 변화하는 과정도 보여주지 않고 갑자기 태연하게 살인을 하는 캐릭터가 된다면 아무리 원작의 묘사라고 해도 이유도 없이 처음에 그 캐릭터에게 부여했던 역할 자체를 바꾸어 버렸기에 그것이 같은 작품 내에서 일어난 이상 캐붕이 된다. 완성도 있는 스토리를 위해서는 등장인물에게 부여한 역할이 제대로 수행되게 하는 게 중요하다.

스토리 작법에서 인물을 입체적이고 독자에게 납득이 되도록 묘사하는 것은 중요하게 여겨지는 일인데 그것이 부족했다는 것이 되므로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또 오타쿠 등을 대상으로 한 상업적인 작품에서는 모에요소로서 캐릭터성이 중요하게 여겨지기에 캐릭터성이 확실할 필요성도 중요해지고 있다. 이런 일이 일어나면 작품 자체의 주가도 하락하고 팬덤 역시 그 작품에 느끼던 재미를 상실해 떠나가게 되므로 상업 작품으로서 결함이 되기에 무조건 캐릭터 붕괴가 아니라고 하는 것은 과도한 실드가 될 수 있다.

캐릭터가 컨셉에 잡아먹히는 것도 캐릭터 붕괴의 많은 예. 팬들이 좋아한다고 캐릭터의 컨셉을 밀어붙였는데 결과적으로 캐릭터가 붕괴되는 것. 이 경우 캐릭터의 한가지 특징적인 컨셉은 유지되나 캐릭터가 가진 (그 컨셉을 제외한) 다른 요소들이 붕괴한다는 면에서 캐릭터 붕괴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원작에서도 전투를 우선시했지만 때때로 냉철한 판단을 내렸던 손오공드래곤볼 슈퍼에서 너무 지나치게 전투에만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줘 비판받는 경우가 해당된다. 서양권에는 심슨 가족네드 플랜더스가 있는데, 네드 플랜더스는 초기에는 평범하게 착한 이웃이었는데 시즌이 지날수록 과하게 착한 기독교 신자 캐릭터가 되었고 이윽고 미국에서 생각하는 종교인의 부정적인 고정관념들을 흡수하게 되었다. 여기에 팬들은 플랜더스화라는 용어를 만들었고 다른 작품들에서도 캐릭터가 컨셉에 잡아먹히면 써먹는다.

3. 해당되거나 논란이 있는 캐릭터

3.1. 개연성 실종으로 인해 캐붕 논란이 일어난 경우

  • 2016 무한상사-위기의 회사원
    • 권지용: 초창기에서는 그나마 선역으로 그려졌지만, 위기의 회사원에서는 사실상 다른 사람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악인으로 변해버렸다.
    • 박해영
    • 황광희를 제외한 영업 3팀 직원 전부: 특히 정준하박명수는 미친 존재감을 과시하던 모습은 어디가고 제대로 된 비중을 받지 못해 비판받았다.
  • 5등분의 신부
    • 우에스기 후타로: 어린 시절에 도촬로 한 번 큰일 날 뻔해놓고[1] 고등학생이 되어서 깜짝선물로 줄 앨범에 넣을 사진을 촬영하겠다고 자기 친구들과 함께 도촬을 했다.
    • 나카노 이츠키: 고지식하고 보수적인 성격인데, 갑자기 수학여행에서 승부속옷을 들고 다니는 짓을 했다.
    • 나카노 요츠바: 작가의 역량 부족으로 인해 후타로, 이츠키 이상으로 캐릭터 붕괴가 발생했다.
  • 7인의 탈출 시리즈
    • 매튜 리 - 시놉시스에 따르면 K를 포함한 7인들을 단죄하기 위한 역할을 하는 것인데..... 어느 순간 선역 이휘소가 아니라 K인 것이 밝혀져 시청자들을 이탈하게 하는 최악의 반전이 발생하고 말아 외면으로 이어지게 되어 가장 비판과 부정적인 평가를 쏟아 받게 되고 만다.
    • 양진모 - 노팽희의 죽음이후 목숨까지 걸고 매튜 리를 처단하겠다고 다짐했으나 막상 매튜 리가 자신의 목숨으로 흥정을 하자 매튜 리에게 굴복한다. 노팽희가 하늘나라에서 통곡을 할 상황이다. 민도혁 입장에서도 양진모의 배신은 치가 떨린만 하다.
    • 한모네 - 양진모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친딸 노한나를 살해하려고한 매튜 리를 처단하기위해 민도혁과 손을 잡고 처단을 시도하였지만 자신의 목숨이 경각에 달리자 그녀 역시 매튜 리한테 굴복해버린다. 민도혁 입장에서는 이 둘의 배신이 가장 치가 떨렸을 것 같은데 나머지 4인은 어차피 매튜 리한테 붙을 악인들이었으며, 딱히 자신과 연합을 한 적도 없지만 이 둘은 연합까지 해놓고 배신했다.
  • 국가대표 와이프 - 서초희 : 작중 초반에는 히스테리성으로 강남 입성의 집착성이 강했던 캐릭터였는데 방배수 - 나선덕의 만남 이후 캐릭터가 많이 변했다. 강남 재입성을 위해 남편에게 바가지를 긁고, 이기적인 시어머니와 갈등을 빚으며, 딸도 강남 학원에 장거리 통학을 시키는 극성 워킹맘에서 갑자기 명진동 아파트 구입을 고민하며 현실을 받아 들이고, 강남구에겐 다정하고, 나선덕에겐 나긋나긋한 효부가 되는 등 평범한 KBS 1TV 일일드라마 며느리 캐릭터로 바뀌었다.
  • 금이야 옥이야 - 금잔디, 황찬란
  •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 미도리야 이즈쿠 - 누구보다 히어로를 꿈꿨으나 결말에서 8년동안 히어로일을 하는게 아닌 교사일을 하고있었다.
    • 올마이트 - 슈트 전해줄 때 얼굴에 음영처리 되어있던걸 넘어 복수의 개성을 쓰던 미도리야의 데이터 뽑아먹겠다고 하여 문제되었다.
  • 나루토: 아래 이외에도 본작 후반부가 막장으로 치닫으면서 수많은 캐릭터들의 캐릭터성이 붕괴되었다.
    • 우즈마키 나루토: 우즈마키 나루토/논란 참조.
    • 우치하 사스케: 킬러 비 전만 해도 동료를 챙기다가 오카게 회담 습격 때는 쥬고와 스이게츠를 버리고 카린을 팀킬하였고 후반부에서 호카게를 노린다던가 혁명 선언이라던가 캐릭터가 많이 왔다갔다 해서 팔랑귀라고 비난받으나 복수의 대상이 자신을 살리기 위해 우치하 일족을 말살하고 범죄자 된 후 자신의 손에 최후를 맞이했고 정작 그 원인은 고인 드립이나치니 그 누구라도 미칠 만하다.
    • 하루노 사쿠라※: 원작에서 실책을 여럿 저지르기는 했고 논란거리가 될만한 행동도 자주 했지만 기본 인격은 선하고 작중 선행을 베푸는 등 개념찬 모습을 많이 보여주기도 했었고 더 라스트 이후엔 한 번도 까일만한 짓을 하지 않았으며 특히 어머니로선 나무랄 데 없이 훌륭하고 히나타에겐 한 번도 빈말이라도 짜증을 내거나 못 되게 군 적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제작진들이 긍정적인 면모는 전부 삭제하거나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부정적인 면모만 과하게 부풀리거나 원작엔 전혀 없던 악행을 뒤집어 씌워, 엔딩 문제로 히나타를 갈구거나 히나타의 초콜릿에 몹쓸 짓을 하거나 뒷담을 까며 남의 아들을 하인 취급하는 일진 양아치에 떼쟁이 진상 아줌마로 완벽한 캐붕을 보여주었으며, 텐텐과 이노랑 더불어 뒷담이나 까는 애로 변해버렸다. 게다가 로드 투 닌자에선 작가가 성장을 보여주겠다는 명목하에 정신연령을 거꾸로 되감아 의도적으로 캐붕시켰다.
    • 사루토비 히루젠: 장기 연재로 생긴 설정의 모순 때문에 2부 질풍전에 들어서는 무능한 호카게 + 이지메 방관자 + 횡령범 + 나뭇잎 마을 막장화의 주범으로 이미지가 재구축되어서 작가의 본래 의도와는 무관하게 인간 쓰레기 취급을 받고 있다. 다만 1부에서의 행적도 자세히보면 문제의 소지가 아예없던 건 아니었다.[2]
    • 야마나카 이노: 원작에선 유일하게 왕따당하는 애랑 먼저 친구가 되어주고 아빠가 죽었는데도 자기 자신보단 팀원부터 챙길 만큼 사려깊고 어른스러운 캐릭터였으나 게임판에서 사쿠라 그리고 텐텐과 더불어 남 뒷담이나 까는 애가 되어버렸다
    • 텐텐: 원작에선 나루토에 대해 나쁘게 말한 적이 없는데 게임판에서 사쿠라 그리고 이노랑 더불어 히나타 앞에서 나루토를 까는 모습을 보여줘 캐붕되었다. 게다가 츳코미 담당 이미지가 무색하게 시카마루 앞에서 테마리한테 중닌 시험 때 일로 앙금을 가지고 상급 닌자이자 카제카게의 측근인 테마리를 도발했다가 거꾸로 털려서 이노한테 눈새 취급까지 받는 등 다른 게임 내 스토리에서도 대우가 안 좋다.
    • 보루토: 나루토 넥스트 제너레이션즈 - 우치하 사라다: 원작에선 예의 바르며 사려깊고 어른스러운 캐릭터였음에도 불구하고, 애니판에선 코노하마루에게 수리검을 던질 정도로 싸가지 없고 잘 싸우는 보루토에게 소리쳐서 당하게 만들거나 본인은 사륜안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오히려 환술에 걸리거나 그래놓고 나중에 발목 잡으면 팀 해산이라고 하는등 진상 민폐 캐릭터로 나와 캐붕을 겪었다.
  • 난다 난다 니얀다 - 카카코 선생님: 원래는 아이들을 어려워하며 기분 변화가 잦은 선생님이었다. 그러다가 메롱과 엮이면서 벌어진 사건을 계기로 아이들의 존경을 얻게 된다. 그러나 해당 에피소드는 사건 전개 과정상의 개연성이 낮아서 카카코의 캐릭터성만 증발해버렸다. 게다가 이 에피소드가 방영되기 1주 전에 방영된 에피소드가 첫 출연이었으니 이 에피소드 이후에는 그냥 다친 학생들을 치료하는 선생님이 되어버리며 엑스트라로 전락하고 말았다.
  • 내 눈에 콩깍지 - 오은숙 : 여주인공인 이영이하고는 초반에 사이가 좋질 않았다가 중후반부에서는 마음의 응어리를 풀고 그녀와의 관계가 나아지나 싶었지만 최후반부에는 그런 모습마저 사라지고 아침드라마에서나 볼법한 며느리에게 광기어린 악담과 악행을 해대는 시어머니로 흑화했다.[3]
  • 네모바지 스폰지밥 - 스폰지밥, 뚱이, 퐁퐁부인, 진주, 징징이를 비롯한 시즌 4 이후의 등장인물 대부분: 주인공인 스폰지밥은 평소에는 바보같고 순진하지만 때론 무서울 정도로 화를 내거나 현명한 생각을 하는 등, 입체적인 캐릭터였으나 뚱이와 함께 바보같은 민폐짓을 하는 캐릭터로 변해버렸고, 뚱이는 멍청하면서도 착한 캐릭터에서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캐릭터로 바뀌었고, 퐁퐁부인은 스폰지밥을 죽이려고 할 정도로 스폰지밥을 싫어하는 성격이 되었고, 진주는 이유없이 스폰지밥을 싫어하는 변덕쟁이로 바뀌었고, 징징이는 스폰지밥을 미워하긴 해도 챙겨주려는 면이 있었던것 또한 없어져 버렸다. 시즌 4부터 다수 캐릭터들에게 총체적인 캐붕이 넘쳐난다고 올드 팬들에게 까인다. 그나마 시즌 9~시즌 11때 스티븐 힐렌버그가 참여하면서 나아졌지만 시즌 12때 또다시 캐릭터 붕괴가 일어 났는데 예로 스폰지밥[4], 뚱이, 징징이가 또다시 캐릭터 붕괴가 일어났다. 캐릭터 붕괴 보다도 그냥 막장 캐릭터이다.
  • 노답소녀 - 유수호: 시즌 1 후반에 게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그동안 게이라는 것을 유추할 만한 복선도 전혀 없던데다가 오히려 약혼녀 다빈과 엑스트라 여성과 플래그가 있는 듯한 묘사가 있었다. 당연히 대부분의 독자들은 이런 설정을 전혀 납득하지 못하는 상태다.
  • 노량: 죽음의 바다 - 이순신. 그 누구보다도 명확한 목표를 제시하며 조선 수군을 승리가 보장된 전장으로 이끌던 성웅이, 한 순간에 전투의 목표는 고사하고 반대 의견에 변변한 반박도 못 한 채 그저 진격만을 외치는 고집불통이 되어버렸다. 심지어 전쟁광이라는 평가마저 나올 정도였다.
  • 놓지마 정신줄 -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과거 놓정 특유의 개그코드를 못 살린 채 특정 인물 엿먹이기 에피소드만 무한 재탕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놓지마 정신줄/비판 문서 참조.
  • 던전앤파이터 - 천계전기 4부에서 막장전개와 억지 설정으로 몇 캐릭터들이 기존 설정이랑 전혀 다른 행보를 보였다. 자세한 내용은 천계전기/비판 항목 참고. 4부 때문에 캐릭터 붕괴뿐이 아닌 온갖 설정까지 모두 개판이 됐다. 결국 천계전기 후반부 스토리는 110시즌에서 모두 갈아엎어졌다.
    • 황녀 에르제 : 논란의 중심인물. 캐릭터성이 말그대로 산산히 부서졌다. 피를 보지 않고 법대로 반란을 정리하겠다던 에르제가 용을 데려와 내전을 진압하고, 내전을 일으킨 귀족들을 피의 대숙청한 후 황제에 즉위했다. 폭룡왕 바칼의 500년 폭정과 독재를 혁명으로 물리쳐 자유와 해방을 되찾은 역사를 가진 천계의 설정을 알면 타락 내지는 흑화에 가까우나, 이를 선행으로 포장하고 참된 군주인 양 묘사하여 이미지는 나락으로 추락하고 현재까지도 비판이 계속 끊이지 않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천계전기/비판 문서 및 에르제 문서의 2.4.7 부분 참고.
    • 안제 웨인 : 용족 바칼의 500년간 폭정과 독재에 시달린 천계의 백성이자, 의회에서 앞장서 바칼 때문에 황제를 추대하지 않았다는 의견을 내세우며 용족을 혐오하는 귀족원의 인물 중 하나였으나, 용을 데려온 에르제 앞에 무릎을 꿇으며 "용의 황제께서 다시 천계에..."라는 존칭을 사용하고 순순히 끌려가는 작위적인 전개를 선보인다.
    • 메릴 파이오니어 : 한 곳에 묶여사는 것도 싫어하여 모험가 길드에 가입하고 사회성 떨어지는 세븐 샤즈에 애증 있는 은퇴자였으나, 천계전기에서 모험가 길드의 존재감이 완전히 잊혀져서 단지 전 세븐샤즈이고 고향엔 애정이 있다는 이유로 황녀측에 가담한다. 또한 군인에 회의적이며 과학자는 군대에 들어가는 순간 끝이 난다고 말하는 신념이 있었으나 지나 데오도르에게 아무런 비판도 없고 대놓고 군사무기 제작에 가담하며 세븐 샤즈에 되돌아오고 한술 더 떠 본인이 직접 배틀로이드를 조종하여 시로코에게 황제 폐하의 선물이다! 라며 막타를 뺏고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었다.
    • 하이람 클라프 : 성격이 비정하고 사이코기질이 있어도 해안 수비대와 제 동료(허크, 뮤우, 코엔 하퍼)만큼은 아끼고 자기 주관이 뚜렷한 인물이었으나, 4부에서 갑자기 동료들을 폭사시키고 코의 몸엔 폭탄을 붙여놓아 미끼로 삼아 잭터 에를록스와 함께 동귀어진하게 만든다. 그리고 썩어빠진 세상을 바꾸겠다고 거대한 폭탄을 터뜨려 천계 전체를 없애버리고 새로 시작하겠다고 말하는 저급 빌런으로 격하되어버렸다.
    • 제3황녀 이자벨라 : 내전을 일으킨 강경 귀족측과 표면적인 동맹관계를 유지하면서도 그 악명 높은 데 로스 제국의 황녀답게 계략이 있고 속내 시커먼 인물이었는데, 에르제의 위엄 하나에 갑자기 쫄아 제국군도 다 물려버리고 에르제 앞에 설설 긴다.
    • 세븐 샤즈 : 메릴의 설명대로 사회성이 떨어져 단합이 아주 어려운 사람들만 모인 집단이나 황녀 에르제의 뜻 아래 갑자기 대규합을 해버린다.
  •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 - 엘리 랭포드: 욕데레+츤데레+상여자였던 2편과는 달리 3편에선 전형적인 어장관리 여주인공이 되어버렸다. 그것도 아무런 설명도 없이. 결국 3편의 평가를 낮게 만든 원인중 하나. 해당 항목을 참조.
  • 라스트오리진 - 멸망의 메이, 오베로니아 레아
  • 러브 라이브! School idol project series
    • 러브 라이브! - 야자와 니코, 아야세 에리, 미나미 코토리: 1기 한정. 뮤즈 캐릭터들이 전반적으로 애니메이션판 이전과 설정이 달라졌기 때문에 캐붕의 범위를 더 넓게 보기도 한다. 애니메이션의 미디어믹스로서의 평가는 좋은 편이다.
      • 야자와 니코: 애니메이션 2기 2화에서 뮤즈 멤버 전원을 위해 곡을 만들자는 성숙함을 보이던 캐릭터가 4화에서 멤버에게 그동안 마음을 완전히 열지 않았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그게 해결되어 결속이 더 다져졌다는 언급까지 있었는데 뜬금없이 6화에 들어선 역할분담가지고 짜증을 부리는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그 중간에 든 5화에선 평소 센터욕심에 자신을 돋보이고 싶어하는 캐릭터면서 리더하기 싫다는 린을 앞에 두고 그냥 '린이라면 좋다고 받아들일줄 알았는데 의외다'정도만 언급하고 지켜보기만 하는 등 뭔가 전체적으로 앞뒤가 맞질 않는다.
    • 러브 라이브! 선샤인!! - 쿠로사와 루비: 러브라이브! 모든 캐릭터 중 가장 큰 피해자. 애니로 인해 자신의 개성이 다른 캐릭터들에게로 넘어가면서[7] 개성이 간바루비 밖에 남지 않은 엄청난 너프를 받았다. 이로 인해 인기 또한 바닥까지 하락했다. 그나마 2기 8화 이후로 예전의 설정이라든지 인기가 회복되어서 다행이다.[8]
    • 러브라이브! ALL STARS/스토리/2nd Season - 니지가사키 학원 스쿨 아이돌 동호회와 관련 인물들[9] 전원: 카린, 아이, 시오리코, 시즈쿠쇼우 란쥬와 함께 스쿨 아이돌부로 이적했는데, 그나마 납득 가능한 이유가 있는 시오리코[10], 시즈쿠[11]와는 달리 카린과 아이는 캐붕이 매우 심각해졌는데, 특히 카린은 친구 만들기 하러 온거 아니라고 하고, 아이는 수준 높은거면 뭐든지 취하는 철새, 배신자, 성능충 이미지가 붙어버려 캐릭터성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이들 뿐 아니라 아유무, 카스미는 아나타에게 애정을 품는 캐릭터성, 세츠나는 아이돌에 대한 열의가 손상되는, 주인공(아나타)은 음악 전공임에도 동호회 멤버들의 음역대 파악을 안 했다는 캐붕이 벌어졌다. 심지어 27화에서는 원래 옹호하지 않던 인물들과 조연마저 란쥬를 옹호하는 발언을 하여 더 문제가 심각해졌으며 엠마는 아예 같은 시즌 내에서도 캐릭터가 붕괴되기도 했다. 자세한 사항은 러브라이브! ALL STARS/비판 및 문제점/2nd Season 스토리 전개 문서 참고.
    • 러브 라이브! 슈퍼스타!! - Liella! 1기생: 2기 한정. 카논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카논 만능주의가 생겨버리면서 1기에서는 나름 부정적인 성격이 있었던 캐릭터인데 2기에서는 착하디 착한 캐릭터 바뀌어 캐릭터성이 밋밋해져버렸으며, 1기생은 물론이고 2기생이 받을 스포트라이트를 카논이 거의 독식하면서 다른 멤버들이 공기화가 되어버렸다.[12][13]
  • 랜덤채팅의 그녀! - 등장인물 대다수: 굳이 따로 서술할 필요도 없이 작품이 망가짐에 따라 거의 모든 캐릭터가 캐붕을 피할 수 없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특히 최준우박하민이 제일 가장 피해를 입었다.
  • 레사 - 민디민디 : 사람을 장난감 취급하는 것도 모자라 잔인하게 죽이는 빌런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시즌2 47화에서 나온 사연팔이와 더불어 루시편에 서는데, 많은 독자들이 팬으로 돌변하는 기 현상을 보여주었다. 물론 다수의 독자들은 인간을 '능동적으로' 살해하고 학대한 전적에 쉽게 마음을 돌리진 않았다. 오히려 그동안 작중 내에서 보여준 사이코스러운 민디민디의 모습과 급격히 달라져 캐릭터성 붕괴로 느껴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츤데레였다며 불쌍하게 생각하며 동정표를 주는 팬들도 상당했다. 그래도 사람을 죽여놓고 어디서 동정표를 얻냐며 반감을 가진 독자들도 상당수다.
  • 마법천자문 - 원작가 시리얼이 하차하고 릴레이 소설쓰듯 작가가 마구 교체되며 모래공주, 영생대왕, 옥동자, 흑룡 등등 다수의 캐릭터에게 캐붕이 생겼다.
    • 손오공 - 선역에 타인과 쉽게 친해져서 잘 눈에 띄지는 않지만, 자기 주변인들만 챙기고 그렇지 않은 자들은 무슨 일을 당해도 신경쓰지 않으며 심지어는 자신이 이루려는 목표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민간인과 피해자들도 가차없이 공격한다.[14] 그러나 55권에서는 처음 본 모녀를 구해주며 자신이 지켜주겠으니 일단 대피부터 하라는 발언을 하고, 민간인 피해를 우려해 그 누구보다 먼저 민간인 대피를 제안하며 민간인들에게 조금의 피해도 가지 않게끔 엄마오공(지네)를 잡으려고 한다. 또한 엄마오공(지네)가 자신보다 크고 강해보인단 이유로 지레 겁을 먹고 싸움에서 내빼려다가 억지로 등떠밀려 마지못해 싸움에 나서는데, 3부 이전의 손오공은 그 어떤 상대와 싸우게 되어도 전혀 기죽지 않고 이기려들며 싸울 수 있는 기회만 있다면 무조건 달려들 정도로 호전성과 승부욕이 지나치게 강한 성격이었다.[15]
    • 샤오 - 다혈질에 제멋대로지만 매우 냉철하고 어른스러운 성격이며 책임감 강하고 상황판단력도 빠르다. 그러나 2부에선 남에게 이거 해달라고 떼부터 쓰는 철부지에 경박하고 멍청한 캐릭터가 되었고, 그 판단력과 분석력은 어디로 갖다버렸는지 일단 도망치고 본다는 선택지부터 내놓거나, 오만군단장으로부터 자신을 지켜주기 위해 하늘나라의 공주를 자처하는 동료들을 보고 오만군단장에게 자신을 지켜주려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다며 자랑하는 도발을 하여 하마터면 동료들의 노력을 한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들 뻔 하기도 했다.[16] 동료들이 천계의 공주인 척 나섰다가 위기에 처했거나 위기에 처할 상황였다면 이해라도 가겠지만, 딱히 그런 상황도 아니었다.
    • 질투마녀 - 언제나 위압감과 기품을 잃지 않고 늘 냉철함을 유지하는 도도한 성격으로 쿨뷰티, 쿨데레적인 캐릭터성의 보유자였지만 2부에선 푼수끼 넘치고 경박스럽고 촐싹대는 삼류 악당처럼 묘사되었다.
    • 옥동자 - 호색한이지만 10권에선 남자아이들과 한방에서 자는 것이 부끄럽다며 내외하는 샤오에게 그것이 무슨 문제라도 되냐는 듯 반응했고 삼장이 어둠의 땅, 지하미궁, 어둠의 땅같은 위험천만한 곳에 가게되어도 별다른 말은 한 적이 없었는데[17] 36권에서 여자아이는 외박을 해선 안된다는 성차별적인 발언을 했다.
  • 마블 코믹스 - 거의 대다수의 캐릭터[18]
  • 머메이드 멜로디 피치피치핏치 aqua - 루치아, 하논, 리나, 세이라: 루치아의 경우 아쿠아 레지나가 된 이후부터 꼰대스러운 태도를 보이기 시작하면서 루키아 일행을 악당 로란에게 공격당하는 상황을 방치하고, 외동딸 루키아에게 자신이 정해준 남자와 결혼하라고 강요하는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다. 하논과 리나는 루치아의 과오를 두둔하여 무능함을 보였던 나무와 루키아랑 사귀는 것을 지지하고 있고, 심지어 세이라는 뜬금없이 로란에게 세뇌당한 상태로 루키아 일행을 적대하는 악역으로 흑화했다.
  • 메이플스토리 - 팬텀, 오르카: 뭐이악 항목 참고. 테네브리스의 전반적인 스토리가 전체적으로 빈약하여 비판받긴 했지만. 그중에서도 팬텀과 오르카는 캐붕이 막심하였기에, 너도 나도 할것 없이 모든 유저들에게 비판받았으며. 결국 운영진이 이건 아니다 싶었는지 최근에 와선 내용을 수정함으로써 확인사살까지 시켰다. 이 장면은 워낙 임펙트가 심했기에 현재까지도 메이플 유저들 사이에서 회상되고 있다.
  • 명탐정 코난 - 대부분의 등장인물들. 하지만 후반부터는 개선은 커녕 오히려 역효과를 잃으킨 탓에 더 심해졌다. 오히려 인과응보에 자업자득이라고 평가를 하였다. 또 자세한 것은 명탐정 코난/비판/캐릭터 비판 참고.
  • 미니언 포레스트 - 숲지기(주인공): 숲 속의 앨리스 시절 경험한 모든 일의 뇌리셋.
  • 미니특공대 시리즈 - 맥스 그리고 대부분의 등장인물: 미니특공대 슈퍼공룡파워에서 대부분 더러운 화장실 유머를 대부분의 에피소드에서 남발했다. 특히 맥스는 먹을 걸 나눠주고 킬러비와 우정을 나누는 등 의리로운 캐릭터였다. 하지만 3기에서 갑자기 먹을것만 밝히고 화장실 유머만 남발하는 캐붕이 있었다. 제작진이 맥스를 싫어하는 정도로 표현이된다. 최강경찰 미니특공대에서는 맥스가 정상으로 돌아온 동시에, 새미첸 사령관이 캐릭터 붕괴로 고통받았다. 둘 다 진지하고 이성적인 성격이었으나 최강경찰에서 개그씬이 늘면서 마구 망가졌다.
  •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와 블랙캣 - 작품 자체가 개연성이 좋지 못하여 캐릭터 붕괴가 많다. 설정 변경 사례가 도대체 몇 개나 되는지 세어보자
    • 마리네뜨 뒤팽쳉: 마리네뜨 뒤팽쳉/비판 문서 참고.
    • 아드리앙 아그레스트: 아드리앙 아그레스트/비판 문서 참고.
    • 가브리엘 아그레스트: 가브리엘 아그레스트/비판 문서 참고.
    • 클로이 부르주아: 마리네뜨에게 학교폭력을 행하고 자기 멋대로 빽만 믿고 까부는 성격 파탄자이며, 그 상태로 미라클스톤을 획득한 안티 히어로 포지션으로써 주인공인 레이디버그의 교화를 통해 갱생하려는 모습을 보여 자신의 모든 행동들을 반성할 줄 알았으나 갑자기 시즌 3 막바지에서 다시 레이디버그마저 적대하는 적으로 돌아섰다.
    • 자그드 스톤: 자신의 확고한 신념을 잃지 않고 연예계 활동을 하고, 공연이나 가수 활동에 책임감을 갖고 일하는 참된 유명인이었으나 시즌 4에서 이름빨로 망작 영화에 빨대 꽂기 수단으로써 출연한 데다가 나이를 속이고 활동했다는 설정을 추가했고, 딱히 가족관계에 이상이 없고 성격도 좋게 묘사되던 이전과 달리 루카 쿠페의 아버지였다는 설정을 갑자기 추가하여 한순간에 곧 태어날 쌍둥이를 버리고 이혼하는 생각 없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 라 찌엔 킴: 클로이 부르주아를 좋아하는 것과 다소 불량한 면모는 있을지언정 인성이 나쁜 인물은 아니었는데, 갑자기 마리네뜨 뒤팽쳉의 과거 회상에 킴을 엮으면서 졸지에 마리네뜨에게 학교 폭력을 저지른 적이 있는데 반성도 하지 않는 매우 질이 나쁜 학생이 되었다.
    • 오드리 부르주아: 딸인 클로이보다 더 사람을 막 대하고 제멋대로인 악녀긴 했으나 불륜을 저지르는 수준의 인성은 아니었는데, 조이 리라는 신규 캐릭터를 추가하기 위해 클로이의 이부동생이라는 설정을 붙여 오드리는 외도를 한 여자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 니노 라히프: 친구와의 우정과 의리를 지켜주는 캐릭터였으나 시즌 4에서 순전히 본인 감정에 의해 자기 주변 인물들의 영웅 정체를 다 까발려 버리는 가벼운 성격으로 변질되었다.
  • 복스 마키나의 전설 - 주인공들의 캐릭터 붕괴가 있는데 가장 심한 캐릭터가 벡살리아로 원작에서 가족같이 여기며 절친한 관계인 스캔런을 대놓고 멸시하며 지나친 모욕을 한다.[19] 또한 시즌 2에서는 백실단이 갑자기 정의감에 뭉쳐진 모습을 보이고 다른 멤버들까지 뜬금없이 정의감에 빠진 모습을 보인다.
  • 블루 아카이브 The Animation -
    • 선생 - 비판 문단 참고.
    • 쿠로미 세리카 -
    • 리쿠하치마 아루 -
    • 카이저 PMC 이사 - 원작에서도 오만하고 대책위원회를 면전에 비웃는 모습을 보여주는 악역이기는 했으나 대놓고 깽판을 치는 대신 부하들을 시켜 은밀하게 일을 처리하는 책략가/지휘관형 인물이었는데 10화에서 난데없이 골리앗을 소환하더니만 그걸 본인이 타고 대책위원회랑 싸우더니 거기서 소리를 고래고래 질러가며 보여준 추태로 한 번 이미지가 깎이고 12화에서도 직접 골리앗을 몰고 꼴사납게 저항하다가 마지막 발악으로 자폭까지 결행하고는 포박된 줄을 풀고 도망치는 짓을 보여줌으로서 이미지가 전형적인 3류 악당급으로 깎여버렸다.
    • 검은 양복 - 원작에서도 악역 포지션이지만 행동 동기와 과정은 치밀하고 또 본인이 납득할 만한 사유와 어른의 카드 같이 대적할 수 없는 아이템이 있다고 판단 시 물러나는 계산적인 인물이지만 애니에서는 이런 일면들은 죄다 생략하고 등장할 때마다 쓸데없이 '나 흑막이오'라는 무게만 잡는 것은 물론 11화에서 선생의 황당한 이상론만 듣고 맥없이 물러나며 도대체 뭘 하고 싶었던 건지 모를 인물이 되어버렸다.
  • 뷰티풀 군바리 - 캐릭터들 상당수의 행동이 설정이나 성격에 안 맞는 경우가 많다. 큰 구멍은 없지만 자잘하게 보면 꽤 많다.
  • 비스트 머신즈 - 메가트론: 전작 비스트 워즈 당시엔 그저 디셉티콘의 승리를 기도하기 위해 역사를 바꾸려는 극우 같은 캐릭터였으나, 후속작인 비스트 머신즈에서 갑자기 유기체를 증오하며 기계화와 질서에 집착하는 독재자 같은 캐릭터가 되었다.[20]
  • 사랑 후에 오는 것들 - 최홍: 원작 소설의 최홍은 밝고 씩씩하고 낭만적인 성향의 부잣집 딸이지만 경제 관념이 부족한 편은 아니다. 집안의 부도로 경제 사정이 어려워졌을 때 아빠와 함께 무너지는 회사를 다시 세우기 위해 불철주야 뛰면서 자장면으로 끼니를 불만 없이 해결하곤 했다. 그런데 일본에 유학했을 시절 준고와의 연애를 반대한 부모님 때문에 송금이 끊겨서 준고의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충당해야 했을 때, 철 없이 비싼 카페에 데려가달라고 조르는 철없는 태도를 보였다.
  • 사우스 파크 - 시즌 19 이후의 캐릭터들 대부분: 특히 랜디 마시의 경우는 시즌 19 이후의 평을 나락으로 추락시킨 주 원인 중 하나인 PC 교장 이상의 비호감 및 비하 캐릭터로 전락해버렸다. 그래도 시즌 20 이후 원래 캐릭터성을 어느 정도 되찾았다는 반론이 있다.
  • 사우스 코리안 파크
    • 윤서준: 노빠꾸로 팩트를 날리긴 해도 나름 정도 많고 의리도 있으며, 에어컨 편에선 착취당하는 외노자 아이를 구하는 등, 좋은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었으나 공미영 등장 이후론 이러한 모습들이 많이 사라지고, 정수빈과 대립관계가 고착화되면서, 팩트 여부를 따지지도 않고 무작정 소리를 질러대고 병림픽을 벌이는 등 무개념한 모습으로 변질되었다.
    • 송 선생: 학생들의 안위나 아이들 간의 평화에 아무런 관심없이 자기 사상에 맞는 방식으로만 학생들을 대하고, 학교 내부의 비리에 가담하거나 방치하는 등 직업정신이 옅고 아이들에 대한 애정이 거의 없는 철면피 수준의 막장 교사였으나 경환의 어머니에게 갑질을 당한 후 우울증에 걸려 매우 유약한 성격으로 변질되어 학생들의 영상편지에 감동을 받는 등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은 진심이었던 좋은 교사로 이미지 세탁되었다.
    • 김도윤의 아버지: 크게 부각되지는 않지만 초반부에는 의대를 나올 정도의 지능이 되지만 인간성이 비뚤어졌을 뿐인 정신과 의사로 나름 카리스마도 있고 자식의 안부를 걱정할 정도의 최소한의 부성애는 있는등 입체적인 인물이었으나, 송 선생과 접점이 생긴 이후 회차가 진행되면서 평면적으로 변하면서 고학력에 의한 카리스마는 모두 사라지고 매우 추하고 치졸한 모습만 보였으며 가족과 자식에 대한 부성애가 단 1도 없는 성격 파탄난 3류 악역으로 변질되었다.
  • 삼국지연의 - 초선: 연의 초반에 묘사된 초선은 자신을 길러준 양부 왕윤과 조국인 한나라를 위해 일부러 연환계의 미끼가 되어 자신의 목숨과 일생까지 걸 정도로 강단 있는 성격이었지만, 후반부에 다시 등장했을 땐 자신만 생각하느라 엄씨와 함께 징징대기만 해 남편 앞길을 망치는 이기적인 성격으로 묘사되었다.[21]
  • 선물공룡 디보 - 디보: 시즌 2까지는 매우 어른스러운 면모를 보여주면서 애니와 함께 가장 사고를 안 치는 캐릭터였다. 그러나 <디보와 노래해요>, <디보 1분쇼> 등에서는 엘로, 버니, 크로 못지 않게 철없는 성격으로 등장하며 친구들에게 장난을 치거나 툭하면 방귀를 뀌어대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 소녀의 세계 2부
    • 오나리: 1부에서 자신의 친구들인 임선지, 서미래와 이런저런 고난을 겪고 진정한 친구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좋아하는 남자가 생기자 친구들을 뒷전으로 생각하는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게다가 적당히 성격좋은 면을 보여주던 1부와는 다르게 나약하고 바보같이 착한 호구 캐릭터가 되었다.
    • 권승하: 오유림을 비롯한 홍보부 일원들이 오나리를 괴롭혀 징계먹었음을 아는 데도 불구하고 좋아하는 여자를 괴롭힌 오유림과 같이 러닝메이트를 뛰는 모습을 보여 독자들의 비판을 샀다. 게다가 2부 초반에는 나리와 가까워지기 전에 나리와 다툴 정도로 기가 쎘었는데 100화 가까이 접어들어 갈 수록 유리멘탈스러운 모습을 보이니 독자들이 괴리감을 느낄 정도.
    • 임선지: 1부 시절에는 순수하고 착한 치유계였으나 2부에서는 호전적인 먹보, 바보 캐릭터로 전락했다. 나리가 회장 선거에 출마하고 선거 운동을 한 동료인 주찬양에게 서미래와 같이 비꼬는 1부와 다른 캐릭터성을 보이자 독자들이 캐붕이라며 지적했다.
    • 서미래: 1부에서는 장난기 있고 진지할 때는 진지한 캐릭터였으나 2부에서는 그냥 무뚝뚝한 캐릭터가 되었다. 위에 임선지와 마찬가지로 주찬양의 연애사에 끼어들어서 비꼬는 성격으로 묘사되자 캐붕으로 지적받았다.
    • 오영훈을 비롯한 오나리의 가족: 이게 다 오유림때문이다. 1부에서는 유성현이 괴롭힐 때 나서서 나리를 지켜주는 등 나리에게 있어서 든든한 조력자였으나 오유림과 엮이기 시작하면서 캐붕이 일어났다. 가까운 가족보다 먼 가족이자 나리를 못살게 군 오유림을 더 챙겨주니 독자들에게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 루크 스카이워커: 수도 없이 사람을 죽이고 사소한 실수로도 부하들을 죽여대던 사악한 악당인 다스 베이더에게도 내면에 밝은 면이 남아있다며 끝까지 믿고 라이트 사이드로 돌려놓은 불굴의 의지와 선함의 상징인 루크를 라이언 존슨조카를 암살하려 한 미친 놈으로 만들어놨다. 그 외에도 영 찌질한 놈으로 묘사해서 배우인 마크 해밀도 맘에 안드는 개떡 같은 짓이라 생각했지만 프로답게 꾹 참고 해야 했다.[22]
  •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협동전 임무 - 짐 레이너 : 사실 따지고 보면 협동전 임무는 스토리상 관계 없는 외전 취급 컨텐츠이다. 본래 부하를 아끼고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보면 못 참는 정의로운 성격이지만 유독 협동전에서는 전장에 부하들을 끊임없이 갈아넣는 플레이가 주력이라 '인명경시'나 '레가라'라는 별명이 붙어있다. 레이너 특공대의 소수정예 병력이었던 것에서 물량공세를 펼치는 것으로 변경된 것은 레이너가 자치령 사령관[23]이 되었다는 설정으로 볼 수 있지만 전방에서 부하들이 갈려나가는 것을 보고만 있는 것은 철천지 원수이자 그가 세상에서 제일 증오하던 자가 하던 짓이라 영 안 어울린다는 평이다. 레이너의 친구이자 협동전 내에서 비슷하게 부하를 갈아넣는다 평을 받는 아르타니스는 적어도 국내에서는 공허의 유산이 나오기 직전부터 2차 창작에서 '광전사를 전장에 갈아넣고 부상을 당하면 용기병으로 만든다'는 이미지가 있어서 논란이 덜한 편이다.
  • 신비아파트 시리즈 - 둘 다 시즌 2부터 캐릭터 붕괴 의혹이 있다.
    • 구하리 - 시즌 1까지만 해도 친구들이 위험에 처하면 먼저 구하러가고 누구의 도움이 없이도 머리를 쓰면서 귀신들을 퇴치하는 등 당당하고 자주적인 면을 보여주었으나 시즌 2부터는 거의 붙잡힌 히로인인 모습이 많이 부각되는데다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두명의 퇴마사들의 도움만 받기만 하는 나약한 캐릭터가 되어버린 탓에 팬들 사이에서 큰 비판을 받게 됐다.[25]
    • 최강림 - 최강림은 시즌 1까지만 해도 가끔 다정한 면을 보여주긴 했어도 자기를 좋아하는 여자애의 선물을 쓰레기통에 막 버리는 등 그야말로 성격이 좋지 않았는데다가 이성에 대한 배려심이 거의 없는 캐릭터였었는데 시즌 2부터는 갑자기 여주인 하리한테 다정하게 대하고 잘해주는 등 연애를 한두번도 아니고 많이 한 듯한 거의 이상적인 남친상으로 보여주고 인간적으로도 작위적으로 완벽해서 인간미가 없다며 팬들 사이에서 위화감이 장난 아니라며 불만이 많은 편이다.[26]
    • 주비 -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ERO에서 캐붕이 심해진 캐릭터. 파트 1에서는 모중의 이유로 기억을 잃어서 보살펴야하는 입장인지라 너프를 당한게 이해가 되어도 파트 2에서는 기억을 되찾았는데 하늘마루가 개판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신경도 안쓰는 것도 모자라 눈앞에 있는 과자나 신경쓰고 탱자탱자 놀기 바쁜 암군으로 묘사되었다 보니 캐붕으로 지적받았다.
  •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 에반게리온 구 시리즈와 비교해 캐릭터들의 묘사가 다르다. 그래도 이 경우는 신극장판 자체가 리부트나 평행세계라서 구작과는 다른 별개의 작품이니 캐붕은 아니라고 볼 수도 있다. 이미 캐릭터 굿즈도 구 시리즈판과 신극장판 버전이 따로 나오고 있다. 루프물 떡밥이 현실이 된다면 평가가 달라질 수 있었지만 다카포에서 모든 캐들이 다 캐붕났다.
  • 일기 시리즈 - 강철식, 성가현
    다만 이 둘은 끼워맞추면 말이 안되는 건 아닌지라 진짜 캐릭터 붕괴로 봐야할지 논란이 있는 편이다. 강철식은 딸이 범죄자에게 살해당하고 교도소에 취직한 이후로 막장 죄수를 여러 본 본지라 범죄자에 대한 분노를 넘어 갱생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니 범죄자들인 신의 일행이 탈옥했다는 사실 때문에 성격 변화가 일어났다고 해도 큰 문제는 아니며, 성가현 역시 초극단적인 공리주의 악역에서 돈만 밝히는 가학적인 악역으로 변모하긴 했어도 겉으로만 대의명분을 내세울 뿐, 속은 탐욕과 가학으로 가득찬 위선자였다는 식으로 해석해도 큰 문제는 없는지라 그렇게까지 비판받지는 않는 편. 다만 개연성이 좀 부족한 면이 있는지라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Season 3
    • 키타산 블랙 - 원본마가 당대 G1 7승이라는 놀라운 전적을 보유한 최강자 이미지였고, 이를 반영해 게임에서도 수많은 우마무스메들의 타도 목표로 나온다. 또 캐릭터 성격도 인게임에서는 기본적인 승부욕은 있지만 대체로 밝고 남을 돕는 걸 좋아하기에 인덕이 많은 상냥한 성격으로 그려진다. 그러나 애니메이션 3기에서는 원본마 행적을 따라가 G1 승리를 누적시키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패배 후 정신이 흔들리면서 우는 묘사를 지나치게 많이 넣고, 후반부에는 전성기가 지났다는 설정을 넣는 바람에 키타산의 모든 전적이 빛이 바래버리는 결과를 초래했다.
    • 나이스 네이처 - 아예 캐릭터가 정립되지 않았던 1기는 두고서라도 2기와 인게임에서는 초연하고 느긋하지만 3이라는 숫자를 항상 의식하고 레이스에 있어서는 나름대로 승부욕을 불태우며 그만한 실적도 보인 '외유내강'을 보여주는 캐릭터였다. 그러나 3기에서는 자신보다 전적도 많은 키타산의 멘탈 케어를 지나치게 많이 해주는데다 결과적으로 개그를 위해서라지만 키타산의 G1 3승과 네이처의 G1 0승이라는 자막을 삽입하는 바람에 마치 네이처의 전적을 부정하는 뉘앙스를 심어버렸다.
    • 슈발 그랑 -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겉으로 묘사되는 성격은 인게임과 유사하지만, 12화에서 키타산 블랙에게 승부욕을 불태우게 된 계기를 이야기하다 갑자기 "너를 좋아한다"는 고백을 하면서 캐릭터 붕괴가 일어났다.
  • 유후와 친구들 - 패미, 레미, 루디: 셋 다 시즌이 바뀌면서 본래의 설정이 붕괴되었다. 시즌 1에서의 패미에 경우 원래 상냥하고 배려심이 많은 설정이였으나, 시즌 2로 넘어오면서 친구들을 부려먹을 정도로 공주병이 심해졌다.[32] 레미에 경우 투덜거리면서도 할 건 쿨하게 다 하는 츤데레 설정이였지만 팀의 리더인 유후에게 질투와 경쟁심을 느끼고 막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루디 역시 남들에게 함부로 피해주는 성격은 아니었으나 시즌 2 1화부터 친구들에게 장난을 치면서 피해를 주었으며, 추가된 설정인 안경을 벗으면 괴물이 된다는 알 수 없는 설정까지 추가 되었다.
  • 주술회전 - 주술회전/비판 및 논란/캐릭터 참조. 엄밀히 말하면 이들 중 대부분은 작가의 묘사와 독자의 감상 사이에서 괴리감이 일어나서 논란이 나온 케이스이다. 하지만 이후 작가가 이러한 캐릭터들을 독자들에게 제대로 설득하지 않은 채 연재를 강행했고, 결국 캐붕 논란이 계속해서 발생했다.
  • 지옥에서 온 판사 - 그레모리: 원래는 베나토로서 인간의 감정을 품은 악마를 제거하는 임무를 맡았으나, 13화에선 이러한 사명은 어디다 팔아먹고 한다온에 강빛나 좀 구해달라며 인간의 감정을 드러낸다.
  • 철권 7 - 미시마 카즈미 : 콘솔판 스토리에서 밝혀진 진상은 만악의 근원이자 희대의 악녀지만, 반대로 하라다 PD의 헤이하치 띄워주기에 희생되었다는 동정론도 있다.
  • 클로저스 - 시나리오 작가의 본인의 취향을 과도하게 넣는 성향 때문에 캐릭터 붕괴가 상당히 빈번히 일어난다. 특히 제일 심한 건 하피 추가 이후부터 8지역 본인 시나리오 추가 전까지의 나타[37]
  • 패궁 봉신연의 - 태공망 : 선계대전을 중심으로 진행하기 위해 많은 에피소드를 스킵하는 강수를 두었는데 하필이면 태공망의 캐릭터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초반부 왕귀인과의 전투가 묘사되지 않은 것으로 인하여 태공망의 책사로서의 기질이 제대로 묘사되지 않았으며 비파로 돌아간 왕귀인을 인질로 잡지도 않고 무작정 달기의 본거지에 침입하게 되었기 때문에 태공망이 단순한 열혈바보로 보이게 되었다.
  • 프리티 시리즈
    • 프리티 리듬 디어 마이 퓨처[41]
      • 하루네 아이라: 오로라 드림에서 묘사되었던 강인한 면이 전혀 드러나지 않는다. 전작에서는 갈피가 없고 매사에 소극적이었으나, 회가 갈수록 인격적으로 성장하며 당당하고 멋있는 면이 부각되는 외유내강한 캐릭터였다. 반면 본작에서는 그저 여리고 우유부단한, 즉 수동적인 모습으로 묘사된다. 예시를 몇 개 들어보자면, 쇼우를 좋아하는 상태에서 윤수의 고백을 듣고 거절하지 못하거나, 본인을 가지고 신경전을 벌이는 쇼우와 윤수 사이에서 당황하기만 할 뿐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았다.[42] 세뇌를 당했을 때도 스스로 세뇌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를 하는 모습은 없고 그저 다른 사람들에 의해 구출되는 모습만 나온다.
      • 아마미야 리즈무: 전작보다 훨씬 개그캐릭터가 되긴 했지만, 그나마 괜찮은 편이다.
      • 타카미네 미온: 쿨한 이미지가 거의 사라졌다.
    • 프리티 리듬 레인보우 라이브 - 노리즈키 코우(마정진) : 작중에서는 아들인 노리즈키 진(마성진)과는 달리 성격이 좋고 인자한 사람으로 나오는데, KING OF PRISM by PrettyRhythm에서 히무로 히지리(백루한)가 자신의 또 다른 아들임이 밝혀지면서 불륜남 의혹이 생겼다. 다만 원래는 마리아와 결혼하려고 했는데 마리아가 아직 결혼할 나이가 되지 못했거나, 진의 어머니와 그 가문이 방해 공작을 하여 결혼을 하지 못했다는 설이 있는 편이다.
  • 평범한 8반[43]
    • 정아영 : 가장 큰 피해자. 연재 초반에는 활발하고 분위기메이커 였지만 연재 후반에는 우유부단하고 답답한 성격으로 바뀌었다. 이 때문에 아영이를 싫어하는 독자들이 생겼다.
    • 이연주 : 어른스러운 느낌이였으나 지금은 철없고 아이같은 느낌으로 바뀌어[44] 트러블 메이커가 되어서 아영이 못지 않게 연주를 싫어하는 독자들이 생겼다.
    • 한성재 : 남성훈처럼 장난끼 많고 활발했으나 현재는 진지한 성격으로 바뀌었다.
  • 펜트하우스 시리즈 - 심수련: 주석훈-주석경 남매가 의붓자식이라도 친자식 못지 않게 키웠다면서 남편에게 17년 동안 학대를 당하는 것도 알지 못하고, 알아보려는 최소한의 노력도 하지 않았으며, 친딸 민설아를 괴롭혔다고 해도 내가 키운 내 자식이며 남매를 절대로 버릴 수 없다고 꾸준히 말했으면서 막상 민설아에 대한 복수를 할 때는 눈이 돌아버려 아이들을 대놓고 감금하는 것으로 모자라 부모들이 민설아가 당한 똑같은 방식으로 고문 당해 죽어가는 끔찍한 장면을 강제로 보게 만드는 잔인한 짓을 저질러 남매에게 씻지 못할 상처를 줌으로써, 과연 자식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긴 했는가에 대한 비판[45]이 있으며, 민설아를 살해한 오윤희가 감옥에 간 사이 자신의 딸인 주석경보다도 오윤희의 딸인 배로나를 시즌 3에서 더 챙기는 모습을 보여 질투한 주석경이 엇나가 주단태 편에 붙는 계기를 만든 장본인이며 민설아의 양오빠인 로건 리와의 억지 러브라인으로 주단태, 천서진과 대적하던 장면 외에 시즌 3 초중반 장면/로건 리가 생환해 심수련 사단에 재합류한 중후반 내내 시청자들로부터 큰 비판을 만들어냈다.
  • 포켓몬스터
    • 릴리에(게임판 한정) : 포켓몬이 다치는 걸 싫어하여 포켓몬 배틀을 꺼리는 착하고 선량한 캐릭터로 묘사하려 했으나 자기 포켓몬을 학대하고 주인공을 멋대로 부려먹는 등 인성적으로도 문제가 많이 보인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이 개선되었다.
    • 루자미네(울트라썬문 한정) : 썬문에선 그냥 사이코패스 악녀였지만 울트라썬문에서 선역화하는 과정에서 포켓몬 냉동보관이나 아동 학대 등 기존의 문제점을 완전히 고치지 않아 비판을 받았다. 참고로 애니메이션에서는 처음부터 선역으로 나온다.
    • 레인보우로켓단 전원 : 자세한 건 레인보우로켓단/비판 참조.
  • 프로젝트 세카이 컬러풀 스테이지! feat.하츠네 미쿠
    • 시라이시 안 : 원래 실력파였던 안은 스토리 진행에 따라 코하네의 재능을 강조하는 주된 방법은 안이 코하네의 재능과 실력을 보며 불안해하는 묘사를 집어넣는 것이었기 때문에 이렇게 안이 코하네의 실력을 보며 옆에 서지 못할까봐 불안해한다는 묘사를 넣었다. 사실상 직간접적으로 안의 실력과 재능이 코하네보다 떨어짐을 의미하는 것이나 다름없는것이다. 이러한 묘사가 계속되자 꽤 많은 유저들이 아예 안을 재능 없는 캐릭터로 잘못 인식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 스트리트 세카이 미쿠
  • 프리큐어 시리즈
    • 키라키라☆프리큐어 아라모드 - 코토즈메 유카리: 25화에서 서브 각본가의 백합 욕심으로 아키라에게 구원받는 가련한 히로인으로 만들기 위해 특유의 능청스러운 포커페이스나 지성적인 이미지를 말아먹고 자기 잘못을 바로 인정할 줄 모르는 소인배에, 변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동료가 위기에 처했다고 울기만 하는 유리멘탈 캐릭터가 되었으며, 이 때문에 스토리의 개연성까지 파괴되었다.
  •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 - 얼터 메이든: 본인들의 아스트룸 인생을 망쳐버린 미소라언젠가 같이 모험하고 싶다는 인물평을 남긴다. 그나마 얼터 메이든은 이제 막 등장한 신입이라 욕을 먹진 않았지만, 대신 이들의 서사를 꼬아버린 미소라의 여론이 크게 악화되었고 지지 세력도 약화되었다.
  • 하나의 하루 - 이하백: 이게 다 본작의 메인 빌런 때문이다. 더군다나 75화에서 미호 강간 의혹까지 생겨버렸다. 결국은 윤시원의 만행이 야기한 캐붕 피해자.
  • 힘내라 동기짱 - 동기짱. 초기에는 쟁쟁한 경쟁자가 있음에도 자기 감정 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철지난 츤데레 행동으로 빈축을 샀으나,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자기 감정을 조금씩 표현하는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작품이 장기간 연재되면서 다시 초창기의 바보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BanG Dream! 2~3nd Season
    • 하나조노 타에 : 본편 게임에서는 포피파에 관련된 일에 직설적이고 생각이 깊은 캐릭터였으나 9~10화에서 포피파 멤버들과의 갈등에서 우유부단한 행보로 캐릭터 붕괴의 피해자가 되었다.
    • 타마데 치유 : 뱅드림 코믹스에서 묘사되는 츄츄의 캐릭터성과 3기의 캐릭터성은 180도 다르기 때문인데 이유는 코믹스에서의 츄츄는 음악의 가치를 잘 알고, 오만해 보여도 타인을 매너 있게 대하는 모습이었으나 3기에서의 츄츄는 그저 이기기 위해 비도덕적인 방법도 서슴치 않는 비호감 캐릭터로 전락해버리고 말았다.
  • Dead or Alive - 카스미 : 정확히는 3, 4편 한정. 그나마 5편 이후로는 출연이 짧은게 흠이지만 이전처럼 진지한 명분으로 참여하는 등 개선될 여지를 남겨주었다.
  • KOF 시리즈 - 오리지널 캐릭터들을 제외한 아랑전설, 용호의 권, 사무라이 스피리츠의 드림매치 참전 캐릭터들 전원 : KOF의 고질적인 단점이자 신규 유저의 접근을 차단하는 부분으로도 작용하는데 KOF 94 당시에는 순전히 드림매치로 시작했지만 KOF 95 이후부터 너무 오리지널을 밀어주다보니 비중이 심각하게 낮아져 버렸고, 캐릭터도 이상하게 변질되어 버리는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다.[47] 심지어 KOF의 오리지널 캐릭터들중 다수가 기존의 캐릭터들에게서 캐릭터성을 일부 따와서 만드는 바람에 캐릭터가 겹쳐버려 참전 기회가 없어져버리기도 한다.
  • Sdorica - 공매옥: 동방연방 전체의 안전을 책임지는 맹주였고, 본인도 연방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이었으나 14장에서 을 무술대회에 출전시키는 게 두렵다는 이유로 무술대회 자체를 중단시키기 위해 외국 군주 2명에게 폭탄테러를 사주했다는 사실이 밝혀져서 캐붕 논란이 생겼다.

3.2. 타국어판에서 번역이나 설정 변경 때문에 캐붕 논란이 일어난 경우

이 경우에는 원판에서는 문제가 없었는데 타국어판에서 오역이나 과도한 현지화 등으로 인해 캐붕이 일어난 경우다. 문화나 정서의 차이를 들먹이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는 의견도 있지만, 정서를 핑계로 편견만을 반영한 검열을 정당화하는 발언에 지나지 않는다. 이것이 극단화 된 것이 바로 한국인들이 극혐하고 비웃는 중국의 문화 검열. 발연기나 목소리가 안맞아서 캐릭터 붕괴가 된 경우는 미스캐스팅에 작성한다.
  • 한국어 더빙판에서 표준어로 바뀐 칸사이벤 등의 사투리 캐릭터: 위의 존댓말 캐릭터, 반말 캐릭터와는 달리 정서상으로 취급할 수도 없는 경우.
  • 비성우 더빙에서 쓸데없는 유행어를 넣는 경우. 특히 코미디언 더빙에서 심각하다.
  • 프리파라 - 레오나 웨스트: 원판에서는 남자였는데 한국판에서는 여장남자라는 설정이 심의에 걸려서인지 성별이 애매하게 처리되었다.
  • Go! 프린세스 프리큐어 - 아카기 토와(장영원): 좀 애매하긴 하지만 원판에서는 존댓말 캐릭터였는데 한국판에서는 동급생한테 반말을 쓰는 걸로 바뀐 건 그렇다 쳐도 엄연히 선배인 카이도 미나미(정바다)한테도 반말을 쓰는 걸로 바뀌었다. 위의 미도리, 바둑이와 비슷한 경우. 그런데 23화 후반부 이전까지는 존댓말이 유지된 걸 보면 번역가가 그냥 의도적으로 바꿨을 수도 있긴 하다.

3.3.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캐릭터를 붕괴시킨 경우

  • 날아라 호빵맨 - 롤빵소녀: 작가 야나세 타카시의 의도대로 착한 마음과 나쁜 마음이 들어있는 캐릭터로 그렸지만, 너무 이 상황 저 상황에 바뀌는 경향이 있는 탓에 롤빵소녀를 처음부터 제대로 보지 않는 한, 헷갈릴 수 있다.
  • 드래곤볼 - 브로리: 원작자 토리야마 아키라에 의해 브로리(신극장판)으로 리부트되며 완전히 동명이인이 되어버렸다. 리부트란 점만 두고보면 캐릭터 붕괴에 해당하지 않겠지만, 해당 영화의 정보가 공개되면서 토리야마 아키라는 "브로리 팬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옛날의 이미지를 의식하며"라고 운운하며 구극장판의 캐릭터성을 이어오며 구극과 신극의 브로리는 동일인물인 것을 암시했고, 팬들도 절대다수가 동일인물로 간주했었기에 문제가 된다. 이 브로리의 피규어 조형 발주를 받았던 한 조형사는, 자신이 알던 브로리와 너무 달라 적잖이 당황했다는 증언을 남겼다. 심지어 토리야마 아키라는 이후 "제 나름대로의 완전히 새로운 브로리"라고 말을 바꾸어 기존 브로리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다. 배경설정이고 뭐고 다 갈아엎고 이름만 훔쳐온 수준이지만, 관점에 따라서는 2.1에도 해당된다.
  • 라스트 오브 어스2 - 조엘 밀러: 개발진이 엘리의 복수전의 개연성을 위해 그렇게 치밀하고 감염자보다 사람을 더 무서워 했던 전작 주연을 바보로 만들었다.
  • 배트맨 모던 에이지 시리즈
    • 배트맨 포에버: 워너브라더스가 흥행을 위해 어린이들에게 어필할 만한 요소를 넣을 것을 지시했고, 감독인 조엘 슈마허가 스폰서의 요구는 최대한 따르는 성향이었던지라 아동 취향에 가까운 작품이 되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빌런들이 지니던 기존의 캐릭터성이 무너져버렸다.
      • 리들러: 감독의 잘못된 캐릭터 해석과 배우인 짐 캐리 특유의 연기 톤이 더해져 시종일관 촐싹대는 정신없는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그래도 수수께끼와 비밀에 집착한다는 기본적인 캐릭터성은 유지했다는 점에서 아래의 투페이스보다는 낫다는 평.
      • 투페이스: 리들러 이상으로 캐릭터 해석이 잘못되어 이중인격 설정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고, 그냥 반반 컬러링에 집착하는 괴팍한 영감탱이(...)가 되어버렸다. 무엇보다도 큰 문제는 이 버전의 투페이스는 자기 마음에 드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계속 동전을 던져댄다는 것. 원작은 물론 그때까지 나온 어떤 미디어믹스에서도 투페이스에게 동전의 결과는 절대적[50]이라는 걸 생각하면, 이건 완벽한 캐릭터 붕괴이자 설정 붕괴이다.
    • 배트맨과 로빈: 전작 이상으로 아동 취향이 되면서 주인공이건 빌런이건 간에 하나같이 유치한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 배트맨: 전작까지의 무겁고 진지한 캐릭터성은 온데간데 없이, 뜬금없이 슈퍼맨 드립을 치거나 배트맨 신용카드를 꺼내드는 등 거의 개그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 로빈: 나이트윙을 의식했는지[51] 원작의 로빈보다는 다소 나이대가 있는데, 10대 반항아 컨셉을 잘못 잡은 것인지 작중 별 도움은 안되면서 불평만 늘어놓는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 미스터 프리즈: 시종일관 진지한 과학자에서 얼음에 관한 말장난이나 하는 악당이 되었다. 그나마 아내를 사랑하는 진지한 면은 그대로라는 점이 위안.
  • 별의 커비(애니메이션) - 디디디 대왕: 원작 게임과 애니판의 캐릭터 설정이 달라진 피해자 중 한 명. 원작에선 (꿈의 샘 이야기 부터) 라이벌이자 선역으로 나온 반면, 애니에선 그런 거 없이 대놓고 악역(…)으로 나온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
  • 샤먼킹 - 아사쿠라 하오: 후반부 들어서 이 작가가 가장 너무 편애하는 캐릭터 아니 다른 등장인물들보다 훨씬 더 편애하는 캐릭터로 변질된것 때문에 캐릭터 자체가 붕괴되긴 했다.
  • 스쿠비 두 시리즈 - 프레드 존스, 다프네 블레이크: 워낙 많은 작품들이 등장한 프랜차이즈이고, 섀기나 벨마와는 달리 처음 작품에서 이 둘은 캐릭터성이 꽤 개성이 부족하고 재미없었기 때문에 이후 작품들에서는 특히 개그성의 강화와 함께 정말 다양하게 성향이 달라졌다. 일부 작품들에서는 그 정도가 너무 심하다고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 신기한 스쿨 버스 2 - 완다 리: 피비의 자리를 조티가 대신하게 되면서 피비의 상냥한 자연보호자 성격을 완다가 가져가게 되었는데, 본래 성격인 말괄량이 톰보이와 충돌이 되면서 예전과 달리 순한성격이 되어버렸다. 게다가 2편은 화풍도 다르고 캐릭터 디자인도 전부 변경이 되어서 동명이인 수준이 되어버렸다. 다른 학생들도 자잘한 설정이 변경되어버렸지만 이쪽은 다른 캐릭터의 성격을 그대로 섞어버려 캐릭터성이 붕괴되어렸다.
  • 오소마츠 상 - 옴니버스 형식이긴 하지만 공식 자료에서 언급되는 캐릭터 설정이 제각각이고 변경되거나 설정 충돌하는 설명이 많다. 그리고 각 미디어믹스와 애니메이션 1쿨과 2쿨에서 캐릭터 묘사 차이도 있다.
  • 유희왕 GX - 미사와 다이치: 1기 초중반까지 멀쩡했지만 GX에 워낙 많은 라이벌들이 등장하다보니 제작진들이 일부러 1기 중반부터 공기기믹을 넣어서 비중을 잃었고 3기에는 좀 활약하나 싶더니 퇴장해서 4기에는 아예 증발했다. 그래도 위에 있는 만죠메 후부키 등이 3기에서 따라오지 말라는데도 억지로 쥬다이를 따라갔다가 결국 사로잡혀서 쥬다이를 힐난하다가 사라지면서 쥬다이가 패왕이 되는데 일조하는 바람에 도움도 안되는 것들이 민폐만 끼친다라거나 따라오지 말라는데도 억지로 따라와서는 정황도 모르면서 무작정 비난만 한다 같은 욕도 듣는데 비하여 미사와는 공기 소리를 들을 망정 3기에서 까이기는 커녕 오히려 좋은 평가를 받았고 위에 있는 여러 캐붕들과 달리 공기라는 개성이라도 얻었기 때문에 수혜를 받은 캐붕이라고 할 수가 있다. 유희왕에서 '공기'라 하면 바로 연상될 정도로 컬트적인 인기를 얻은 건 덤.
  • 틴 타이탄 GO! - 병맛 개그를 위해 에피소드마다 편의적으로 캐릭터를 바꾸다보니 에피소드마다 캐붕이 일어난다. 그냥 컨셉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
  • 케모노 프렌즈 2기 - 가방, 서벌 등 1기에 등장한 캐릭터 전원 : 2기에서 제작진이 바뀌면서 1기 제작진을 일부러 엿먹이려고 만든 게 아닌가 의심을 받을 정도로 캐릭터가 달라졌다. 팬들 사이에서는 기정사실화 되었다. 관점에 따라서는 2.1에도 해당된다.
  • 토이스토리 4 - 보니 앤더슨 : 보니는 자신의 장난감들을 모두 소중하게 생각하는 성격이었지만 4편에서는 포키에게만 편애를 하는 모습이 나왔다. 심지어 3편에서 마음에 들어했던 우디를 4편에서는 아예 없는 취급했다.
  • 페어리 테일 : 사실상 이 작품에 해당된 남주인공 나츠 드래그닐을 포함한 모든 등장인물들이 적절한 수준의 비정상인으로 캐릭터 붕괴되었다.
  • 포켓몬스터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 - 민진 : 원작에선 순수한 병약소년이 모험을 통해 강해지는 정도의 모습만 보였으나 리메이크판에서는 단순히 강해지는 것을 넘어 실전배틀에 타락해버렸다. 사실 현실풍자라 카더라
  • 로드 투 닌자: 사쿠라가 나루토에게 상급닌자도 되지못한 부모따위는 없는 것이 나았다고 짜증을 냈으나, 이는 제작진이 캐릭터의 성장을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사쿠라를 캐릭터붕괴시킨 결과이며 직접 인터뷰에서 캐릭터의 성장을 단편적으로 보여주기위해 사쿠라를 미성숙하고 철없는 성격으로 묘사하였다고 했다.
  • Rakenzarn Tales : 사실 이쪽은 크로스오버 작품이고, 원래부터 해당 세계관에 존재했던 캐릭터와 방향성을 같이하기 위하여 (응집성) 크로스오버 보정으로 문화 이식이 일어나 캐릭터 붕괴가 필연적인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다만 그 정도가 심하지는 않은 편.

4. '캐붕 논란'의 문제점

어떠한 작품과 관련하여 팬덤이 형성되면서 종종 오남용되는 개념으로, 소위 개연성과 함께 가장 많이 오남용되는 것 중 하나. 특정 작품 내에서 발생하는 사건, 변화 등에 대해서 정말로 '개연성의 문제'나 '캐붕'을 논할만큼 자명한 경우도 많이 있지만, 그냥 내 취향에 안맞는 것에 그럴듯하게 가져다 붙이는 정당화의 명분으로 '개연성' '캐붕'을 가져다 붙이는 경우 또한 수 없이 많다.

'개연성의 문제'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캐릭터 붕괴'를 논하는 주장은 철저하게 자의적인 기준에 의한 것들이며, 애초에 "이 캐릭터는 이러이러하다"라는 것부터가 객관적인 기준이나 정답이 없기 때문에 결국, 어떠한 경우에 있어서도 '캐릭터 붕괴'라는 것은 결국 '(내가 볼 때) 캐릭터의 붕괴'를 뜻한다. 즉, 결국 취향의 문제에 불과하며 애초에 캐붕논란 자체가 비생산적인 것에 속한다.

애초에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라는 속담이 존재하는 것도 그렇고, 그런 속담이 그야말로 온 세계 어디에서든 다 존재하며, "그 사람이 그럴 줄은 몰랐어요.", "그런 짓을 할 사람으로는 보이지 않았어요.", "오랜 친구였지만 결코 그런 일을 할 사람은 아니었습니다."라는 식의 인터뷰는 뭔가 사건 발생할 때마다 심심하면 나온다.

애초에 어떤 사람, 어떤 캐릭터에게 무슨 정해진 내재적 법칙 같은 것이 있어서 "이 사람은 절대로 이럴리가 없어"라는 것부터가 확증이 불가능한 주장이며, 종종 서브컬쳐 작품이 각종 팬덤에서 얘기하는 "이 캐릭터가 절대 이럴리가 없기 때문에 이것은 캐붕이다"라는 주장은 실제적으로는, "난 이 캐릭터가 이러는 것이 마음에 안들고 받아들이고 싶지 않아"라는 개인 생각에 무슨 대단한 객관성이 존재하는 양하는 무의미한 수사인 경우가 많다.

물론, '캐붕'이란 것이 결국 자의적인 기준에서의 개인의견에 불과하다고 할지라도 그러한 인식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많이 존재할 수는 있으며, 그러한 인식이 한 집단을 이룰 때에는 그것이 독자/시청자의 '대중적 취향'을 대체로 이루게 된다는 점에서 마냥 무시할 수만은 없는 것은 분명하다.

더구나, 소위 '캐붕 논란'에 있어서 그것이 과몰입 상태에서의 무의미한 병림픽 양상을 피하고, 서로 다르게 바라보는 캐릭터의 모습들에 대해 진중하게 토론이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이라면 캐릭터의 입체적 면모를 재조명할 수 있는 계기로서, 또, 혹시 미래에 작가를 지망하는 사람이 섞여있다면 어떠한 문제나 실수를 피할 수 있는지를 검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런 긍정적인 캐붕 논란은 결코 나쁘지 않다.

문제는 종종 ~~팬덤에서 발생하는 캐붕논란들인데, 대중문화에서 발생하는 팬덤은 이미 공통된 인식과 속성을 공유하고 있는 집단이며, 성격적으로는 폐쇄적인 기호집단에 가깝기 때문에 애초에 시작부터 '다양한 기호와 다양한 해석'과는 인연이 없는 경우가 많다. 소위 그러한 폐쇄적인 성향을 특정 웹사이트에 빗대어 '네덕 성향'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사실 이것은 사이트, 집단을 불문하고 특정 장르, 작품의 애호가 집단이 소위 '매니아'적, '오타쿠'적 성향에 가까울 수록 전부 다 공통되게 보이는 특징이다. 그리고 그러한 집단에서는 이미 형성 된 주류의견은 일방적으로 강요되는 경향이 있으며, 그 집단 내부에 전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만 있기 때문에 확증편향의 경향 또한 매우 강하다. 그렇기 때문에 그 집단 내에서 통용되는 특정 "캐릭터성"에 대해서는 거의 절대적으로 신봉을 하며, 그것이 다른 집단에서 다르게 바라보거나, 다른 면모를 보고 이런저런 평가를 할 때 자신들이 규정한 캐릭터성과 충돌하는 경우 무작정 '캐붕 논란', '개연성 붕괴'라는 규탄부터 박고 보는 경우가 많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어떤 사람은 일생을 굳건하게 한 신념을 지키는 경우도 있는가 하면, 디른 사람은 정말로 믿기지 않을 사소한 이유로 기존의 정 반대 성향으로 전환되기도 하며, 이것은 예외적인 것도, 일부도 아니라 원래 인간이 그렇다. 어떤 사람이 무슨 계기로 어떻게 바뀔지 안 바뀔지는 애초부터 예측이 불가능하고, 그것을 뒷받침하는 어떤 증거도, 통계도 불분명하기에 '캐릭터성'이라는 것에는 정해진 객관적 근거가 존재하지 않는다. 일관성이 없는 것 그 자체가 캐릭터성의 붕괴나 개연성의 붕괴로 이어지는 것도 당연히 아니다.

요약하자면, 애초에 대부분 '개연성 논란'이니 '캐붕'이니 운운하면서 썰을 푸는 것은 걍 그런 시각을 공유되는 그 집단, 팬덤 내에서나 재미로 푸는 썰에 가깝지, 어떤 작품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 비평의 기준으로서는 철저하게 부적절하다. 본질적인 차원에서 vs놀이설정놀이가 부질없는 것과 완전히 똑같이 개연성 논란, 캐붕 논란도 실은 별 의미 없는 편이다.

분명히 말해서, 어떤 캐릭터를 바라보며 느끼는 '캐릭터성'의 요소들, 그리고 어떠한 것이 개연성이 있는지, 무엇이 캐릭터적 일관성을 지키는 것인지는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집단별, 연령대별, 성별, 지역별, 시대별, 나라별, 그냥 '~별' 붙일 수 있는 분류의 개수만큼이나 전부 다 다르다. 즉, 캐릭터를 어떻게 보고 어떻게 해석하느냐 또한 철저하게, 결국은 취향일 뿐이다.

5. 관련 문서

  • 논리적 오류
    • 발생적 오류: 개연성 문제 및 설정 오류 없이 잘 전개되었는데도 옛날에 본 어느 구작과 신작의 사이를 무시하고 캐릭터 붕괴로 여기면 발생적 오류가 된다.
  • 동인 설정
  • 작화 붕괴
  • 설정 오류
  • 나의 아스카는 그러지 않아: 이 문서의 본질을 간단명료하게 표현했다고 할 만한 명(?)대사.
  • 뇌리셋
  • 마이클 베이
  • 메리 수
  • 미디어 믹스에서 해석이 달라진 캐릭터
  • 미스캐스팅: 배우나 성우가 맡은 캐릭터가 안 어울릴 경우 다른 의미로 캐릭터 붕괴라고도 볼 수 있다.
  • 오노 카츠미
  • 요네무라 쇼지
  • 원작빠: 극단적 원작제일주의자들은 미디어믹스나 시리즈 작품에 대해서 여기서 언급된 개연성이 있는 성격 변화나 캐릭터의 재해석까지도 캐릭터 붕괴로 보는 경우가 많아서 이 단어와 관련이 깊다. 하지만 반대로 너무 원작빠라서 명백하게 원작에서 캐붕이나 설정파괴가 일어났어도 원작이니까 설붕, 캐붕이 아니다 라고 우기는 사례도 있다.
  • 작품의 리부트리메이크: 리부트나 리메이크가 즉 캐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까딱하면 원작 재현을 제대로 못하고 캐릭터 설정이 무리하게 변경되는 등 팬들의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는 시도로 꼽힌다. 좋아하는 작품이 리메이크 된다고 할때 캐붕에 대한 우려는 많이 나오는 편.
  • 헤이트물


[1] 한 여자한테 도촬로 오해받았고, 소꿉친구 타케바야시를 몰래 찍어놓은 상태라 카메라 보여주는 것을 머뭇거려 의심만 증폭시켰다.[2] 대표적으로 네지의 아버지인 히자시의 죽음의 내막 및 그 일로 네지가 종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뻔히 알면서도 네지와 히나타가 시합을 하게 되자 재밌을 거 같다고 말한다든지 손자인 코노하마루에게는 에비스가 붙어있지만 정작 힘들게 사는 나루토를 따로 챙겨주는 모습은 없었고 나루토의 정체를 밝히거나 괴롭히지 말라고 지시만 했지 정작 외로워하는 나루토를 위해서 뭔가 해준 게 없다거나 등이 있다.[3] 다만 이렇게 된 이유는 아랫동서 서화경과 조카 김해미, 장경준의 아버지 장이재의 악행 때문에 이 지경이 되었다.[4] 특히 폴 티빗 시기까지는 다양한 감정을 나타냈던 스폰지밥은 웃을 줄 만 아는 산만한 캐릭터가 되었다.[5] 극장판 한정으로 진구는 듬직해지고 퉁퉁이는 의리남이 되는 모습을 보고 팬들이 우스갯소리로 캐붕이라고 말하곤 한다. 작품 내에서 비실이도 진구에게 "얘는 극장판에선 멋있어진다니까"라고 핀잔했다.[6] 신 도라에몽 5기 12화 <퉁퉁이를 이겨라>에서 성격이 엄청 변화하는데, 거리낌없이 퉁퉁이랑 코를 붙여가면서 말싸움을 한데다가 퉁퉁이에 대한 반감을 가져서 야구시합도 자진으로 참여한다. 그런데 이때 진구가 조금 강하게 가르친다는 이유로 야구시합을 전부 진구 책임으로 떠넘기기까지 한다.[7] 일단 삐기는 언니인 다이아도 쓰고, 개 공포증은 리코, 재봉 설정은 요우, 소꿉친구 설정은 요시코에게 빼앗겼고, 심지어 팩트폭력을 날려는 것도 하나마루에게 빼앗겼다.[8] 일단 재봉 설정은 여전히 건재한 것으로 밝혀졌고, 팩트폭력을 날리는 것도 스쿠스타 이벤트 스토리에서 다시 사용하기 시작했다.[9] 사츠키&우츠키, 카와모토 미사토, 코노에 하루카, 미후네 카오루코[10] 다만 시오리코도 란쥬를 실드치는 발언을 해서 평이 좋지 못하다. 게다가 한창 니지동과 대립했던 시절에 나카가와 나나에게 어중간하다고 일갈하던 본인이 그 어중간한 행동을 하고 있다는 것도 비판점이다.[11] 다만 나갈 타이밍을 잘못 잡았다는 비판이 있고, 21화 예고에서는 결국 부의 스케일에 감탄해서 부에 남겠다는 묘사가 나왔다가 복귀했는데, 이번에는 카스미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줏대없는 여자, 박쥐 취급을 받고 있다.[12] 대표적으로 오니츠카 나츠미의 입부 에피소드를 담은 2기 7화에서 본래 2기생들이 주역이 되어야할 에피소드(특히 키나코)에서 카논이 뜬금없이 곰 옷을 입고 나타나 문제를 해결하면서 개연성이 실종해버렸다. 하즈키 렌도 1기 갈등의 주역이었는데 갈등이 해소된 1기 후반부터는 공기화가 시작되더니 2기에서는 아예 메인 에피소드에서 이탈해버렸고, 조신한 아가씨 캐릭터를 게임에 중독된 캐릭터로 만들어버렸다.[13] 심지어 1기생들도 카논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캐릭터가 되어버려서 나머지 1기생들도 같이 피해를 받아버렸다. 그나마 헤안나 스미레가 덜 하지만 이 문제를 피하지 못했다.[14] 기장도사의 명령으로 마정석을 모을때는 마정석의 기운에 홀린 어둠의 땅 주민들이 마정석을 내놓으라며 난리를 치자 거슬린다며 때려팼고, 18권에서는 자신처럼 악마병에 걸린 불쌍한 사람들을 봐주라는 삼장의 호소를 듣고도 대마왕의 악마화 마법에 걸린 하늘나라의 병사들을 가차없이 공격해대면서 그런 사정따윈 관심도 없다고 대응했다.[15] 공식 데이터북인 비밀의 사전에서도 손오공의 성격을 '자신보다 강해보이는 상대에게도 겁없이 덤비는 성격때문에 주변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며, 겁이 없고 승부욕이 강해 이기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라고 묘사했다. 더군다나 마법천자문의 시작부터가 화과산에서 대형 멧돼지나 때려잡으며 지루해하던 오공이 자기 부하들을 날려버리는 괴물같이 센 할아버지 얘기를 듣고 신나서 덤볐다가 된통 깨지고 제자로 들어가는 것이었으며, 마법천자문의 전성기를 가져다준 계기인 삼장의 악마화 시도 역시 손오공이 대마왕에게 싸움을 걸려다가 생긴 일이다.[16] 오만군단장이 암흑계 서열 3위인 만큼 절대 우습게 볼 상대가 아니다. 만약 샤오의 행동으로 샤오가 하늘나라의 공주임을 알게 된 오만군단장이 마법으로 손오공 일행을 따돌리거나 리타이어 시켜 샤오만 납치했다면 그 후에 벌어질 여파는 상상도 할 수 없다.[17] 반대를 한 적이 없는 것은 아니었으나, 삼장의 성별이 여자라서 반대한 것이 아니라 삼장이 아픈 몸으로 위험한 곳을 가려 해서 반대한 것이다.[18] 다만 미국 만화의 캐붕을 일본 캐붕과 같이 생각하면 곤란하다. 일단 미국 만화는 연재물이 아닐 뿐더러, 작가도 지속적으로 바뀔 뿐더러 캐릭터 하나가지고 아동용, 청소년용, 성인용으로 세세히 분할하여 컨텐츠가 지속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일관성을 지키기 어렵다.(보통은 기본적인 설정만 지키게 하거나 작가가 편집부에 기안을 통과시키는 식으로 변경하는 식이다.) 게다가 기본으로 4~50년은 넘어가는 역사 때문에 인기 없는 성격은 없어지고, 인기 있는 성격이 채용되고를 반복하며 변화 과정을 자연스럽게 거치기 때문. 조금 특수한 성질을 띈 시장이기 때문에 캐붕의 의미가 사실상 없다.[19] 사실 이 점은 캐릭터 붕괴라고 비판해도 틀린게 아닌것이 원작에서 벡살리아는 스캔런을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부르고 스캔런의 수다도 묵묵히 들어주며 윙크까지 해줄 정도로 관계가 좋다. 특히 스캔런은 벡살리아를 많이 도와준 멤버이며 벡살리아의 조언자다. 스캔런에 대한 멸시나 모욕은 당연히 한 적이 없다. 코믹스만 봐도 이를 잘 알수 있다. 그러니 벡살리아가 스캔런을 이렇게 대할리가 없기에 이를 잘아는 원작 팬들 입장에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점이다.[20] 비스트 머신즈의 주 까임거리 중 하나. 사실상 비스트 머신즈는 갑자기 캐릭터가 바뀐 메가트론 뿐만 아니라 애초부터 원래 기계 행성인 사이버트론을 기계화시킨다느니 하는 등 설정 오류가 상당한 편이기에 악평이 높다.[21] 정사에서 엄씨가 여포를 말린 것은 진궁이 하비를 맡는데 이미 학맹의 반란에 동참한 적이 있는 진궁을 믿을 수 있냐는 나름 타당한 논리로 여포를 말린 것이었는데, 연의에서는 진궁을 띄워주느라 엄씨와 초선을 이기적인 성격으로 묘사했다.[22] 사실 배우나 성우들은 그들이 맡는 작품이 비판을 받을 정도로 나쁘다는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 하지만 그렇다고 대놓고 비판했다가는 다음 작품에 출연 못하는 불이익을 당할수 있기에 참고 할수밖에 없다.[23] 레이너가 발레리안 신 정부의 주축이 된건 맞지만 당시 직급이 총사령관인진 정확히 알수없다.[24] 반면 이들이 캐붕되는 와중에 리리나는 작중에서 어마어마할 정도로 성녀로 띄워주는 바람에 이 캐릭터들을 좋아하는 팬들 상당수가 리리나의 안티로 돌아섰다. 2ch내의 프로즌 티어 드롭의 안티 스레는 어찌보면 리리나의 안티 스레라고 봐도 무방.[25] 그나마 시즌 2 2쿨에서 붙잡힌 히로인 포지션은 많이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활약은 시즌1때 비해 부족했다. 이는 시즌 3에서 해결되었다.[26] 다만 캐붕이 아니라는 의견도 팬들 사이에선 꽤 있는데, 대체적으로 강림이가 그다지 배려심없게 보여진건 극초반뿐이고 중반부터는 하리에게 다정하게 잘해주고 걱정해주는 모습이 이미 1기 때부터 간간히 등장했다. 단지 그 시절엔 지하국대적을 쓰러뜨려 엄마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만 하던 복수귀의 시절이였기에 주변 사람들과 친해질 겨를도 없어서 그런거였지 지금은 엄마도 구했으니 정신적으로 안정을 되찾았다. 다만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질서선 성향의 하리와는 달리 자기 주변 사람들을 지키는 데에 노력을 기울이는 성격이라는 점에서 하리와 대조된다.[27] 그나마 도지마 니나의 경우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화면수정 등을 통해 해당 캐릭터성을 잘 살려내면서 오히려 아이카츠 4기를 살려낸 캐릭터가 되었다.[28] 무비마스, 신데마스 한정. 하루카의 경우에는 후반부의 멘탈붕괴 전개 및 이를 통한 성장 과정에서의 전개로 인해 약쟁이란 이상한 이미지가 생겨버렸고, 시호는 선배와 동기에게 막대하는 어그로꾼, 미오는 팬 수가 적다는 이유로 아이돌을 그만두려 하는 탈추 및 유리멘탈 이미지가 붙어버렸다. 다행히 사이 애니는 이런 캐릭터 붕괴 없이 잘 진행되었다.[29] 안드로마케 왈, "사랑하는 헥토르여, 퀴프리스가 그대를 비틀거리게 할 때면, 나는 그대를 위하여 그대의 첩들을 참고 견뎠으며, 그대의 서자들에게 가끔 젖가슴을 내밀곤 했지요. 조금도 그대를 불편하게 하지 않으려고 말예요. 그처럼 부덕으로 나는 남편의 마음을 사로잡았지요."[30] 사실 엄밀히 말하면 6편은 단순히 능력치가 너프되었을 뿐이고 캐붕은 4편 쪽이 훨씬 심했다. 다만 4편의 캐붕은 5편과 6편을 거치면서 거의 수정되고 보완되면서 이제는 크게 문제삼을 요소는 거의 사라졌지만 6편의 경우 시리즈 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캐릭터를, 그것도 비교적 신인 캐릭터를 띄워주기 위해 능력을 너프시킨 거라 반발이 심했던 것이다.[31] 카타쿠리의 본 성격은 독자들이 예상(기대)하지 못한 것이었을 뿐, 처음부터 캐릭터 조형 자체가 '실제 성격은 다르다'에 맞춰져 있었기 때문에 캐붕이 아니다. 더구나 카타쿠리가 등장한 시점과 진상이 밝혀진 시점이 단행본으로 한 권 차이밖에 안 나는데(작중 시간대로는 당일이다.) 이걸 캐붕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즉 카타쿠리는 반전 캐릭터인 거지 캐붕하고는 다르다.[32] 립싱크를 하면서 자신이 노래를 잘 부르는 척 다른 동물들을 속이기도 했다.[33] 미디어 믹스의 특성상 캐릭터의 설정 변화는 피할 수 없지만 JE의 경우는 이 점을 감안하더라도 원작의 설정과 캐릭터성을 지나치게 도외시했고, 이에 따른 캐릭터 붕괴가 도를 넘었다는 의견이 많다.[34] 극장판 11기 한정이다. 26기는 애매한 편이다.[35] 특히 이 셋은 작품과 원작 게임의 차이가 매우 심각하다.[36] 전작들에선 블랙펄을 구하기위해 바다에 뛰어들기도 했으며 펄을 잃었다고 말하는 바르보사에게 그럼 배와 운명을 함께 했어야 한다고 말하기 까지 하였다.[37] 강한 여성에게 휘둘리는 약한 남성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전혀 여리지 않은 캐릭터를 트라우마 소재를 개그 소재로 쓰면서까지 붕괴시켰다. 아주 악질적인 방식이기 때문에 유저들의 원성을 샀다. 그나마 8지역~9지역을 거쳐 본래의 간지나는 주인공의 라이벌 캐릭터로 돌아왔다.[38] W1까지만 해도 그나마 캐릭터 개연성이 유지되었지만 W2부터는 라이벌이랍시고 광적으로 집착하는 놈이 등장해서 본인 의도치 않게 굴욕당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39] 데미안은 변화된 미래를 보면서 개심했던 것이었고. 더군다나 굳이 따지자면 캐릭터성 변화와 계기를 납득할 수 없는 것까진 아니고, 넷 다 캐릭터성이 변한 이후에서도 기본적으로는 기존 특징들은 나름대로 유지되기도 한 편이다.[40] 이는 감독인 마이클 베이가 세계관 설정 따위 신경쓰지 않아서 그런 것도 있다. 다행히 마이클 베이가 감독에서 하차하고 만든 리부트 시리즈는 성공했다.[41] 셋의 공통점은 프리티 리듬 오로라 드림의 주연이었다는 것이다.[42] 차라리 윤수에게 상처를 줄까봐 차마 대놓고 거절하지 못했다는 설정이 나왔으면 좋았을 것이다. 이렇게 했다면 쇼우를 좋아하면서도 윤수의 고백을 듣고 쳐내지 못한 이유가 자연스럽게 설명되기 때문이다.[43] 이들 셋의 공통점은 성격이 바뀔 만한 확실한 동기나 사건이 없이 갑자기 바뀌었다는 것이다.[44] 다만 이때는 비중이 거의 없다시피 한 때였고 비중이 어느 정도 생긴 후 지금의 성격으로 바뀌여서 이 사실을 아는 독자들은 거의 없다.[45] 매번 말로는 자식이 잘못했으면 그 부모라도 벌을 받아야 한다, 죄를 지어놓고 아무 일 없다는 듯이 살면 안된다라는 등 온갖 정의로운 말들을 늘어 놓지만, 막상 그 범주에 자기 자신은 절대로 포함을 시키지 않는다는 내로남불 이중잣대식 행보에 대한 비판이 많다.[46] 시리즈 초반에는 원조교제 연기를 불사하며 전문 요원들과 추격전을 벌이고, 홍콩까지 쫒아가서 히어로인 사가라 소스케를 구원하는 등 오히려 본작의 사이다 담당으로 꼽히던 인물이었다. 그런데 후반에는 납치당해서 비중이 소멸하고, 그 적은 분량에서도 오히려 독자들의 속을 터트리는 갑갑한 행보를 보인다.[47] 예를 들어 용호의 권 팀은 대놓고 개그 캐릭터로 나온다. 특히 가난 네타는 아예 부풀리고 고착시켰다.[48] 실제 일본판도 그렇고, 정발판 코믹스도 그렇다.[49] 한국 내 정서상 문제를 생각하면 명백한 오역이자 설정붕괴다. 현실에서 중고등학생만 되어도 자기보다 선배, 그것도 동성도 아닌 이성인데다 면식도 거의 없는 사람에게 대뜸 반말을 쓰지 않는다. 미도리처럼 소심하고 예의바른 성격이라면 더더욱.[50] 투페이스가 동전을 던지는 건 그냥 폼 잡으려고 하는 게 아니라, 선과 악의 상반된 두 인격 중 어느 쪽이 주도권을 잡을 것인지를 결정하는 의식이기 때문에 마음에 안든다고 동전을 다시 던진다는 것은 애초에 말이 안되는 상황이다.[51] 실제로도 작중에서 착용하는 슈트도 로빈보단 나이트윙에 더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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