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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 라이언 존슨 Rian Johnson | |
<colcolor=white> 본명 | <colbgcolor=#ffffff,#191919>라이언 크레이그 존슨 Rian Craig Johnson |
출생 | 1973년 12월 17일 ([age(1973-12-17)]세) 메릴랜드 주 실버 스프링 |
국적 | [[미국| ]][[틀:국기| ]][[틀:국기| ]] |
신체 | 166cm |
데뷔 | 2002년 영화 메이 편집자 |
배우자 | 카리나 롱워스[1](2018~) |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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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영화감독.2. 연출 활동
2005년 장편 독립영화 브릭을 통해 영화계에 데뷔했다. 이전에는 단편 영화와 뮤직비디오를 연출했었다. 영화 루퍼,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등에서 연출과 각본을 맡았으며,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 시리즈에서 3개의 에피소드의 연출을 담당하기도 했다.[2]2015년 디즈니에 의해 스타워즈의 8번째 에피소드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의 감독 및 각본가로 발탁되었으나 호불호 갈리는 평을 받으며, 한편으로는 본인의 이름을 크게 알리게 되었다.
2019년에는 나이브스 아웃을 감독하여 라스트 제다이와 달리 평론가와 관객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다.
2.1.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라스트 제다이가 개봉한 이후, 평론가들로부터는 압도적인 호평을 받았으나 팬덤으로부터는 격렬한 비판에 직면한, 평단과 관객들의 역대급으로 극단적으로 갈리게 된 논쟁이 발생한 상황에 처했다. 상술했듯 스타워즈 팬덤에게 캐슬린 케네디와 더불어 가장 큰 비판을 받고 있는 인물로 등극했으며 각본과 연출 등, 모든 부분에서 혹평을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평가 항목 참조. 게다가 라스트 제다이가 개봉한 이후 진행한 여러 인터뷰에서 영화의 논쟁적인 부분들이 철저한 의도 아래 이뤄진 것이라고 밝히면서 더 큰 논란을 낳고 있다.[3]라스트 제다이와 관련해서 라이언 존슨 감독을 향해 이뤄지는 가장 큰 비판은 "스타워즈라는 거대 프랜차이즈의 전통과 설정, 기반들을 철저히 무시했다"로 요약될 수 있다.[4] 그는 자신의 구상을 실현하기 위해 40년의 전통을 가진 스타워즈의 요소들을 본인 입맛대로 취사선택하고 변용 및 파괴했으며, 그 과정을 별다른 개연성과 설득력 없이 빠르게 해치워 버렸고 이에 대한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큰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그가 치워버린 전통들이 시리즈에 있으나 마나한 것이었다면 모를까, 해당 전통들이 기존 스타워즈 세계관의 핵심 근간을 이루는 요소니 더 비판 받을 수밖에 없다.
더 큰 문제는 라스트 제다이가 거대 프랜차이즈인 스타워즈 시리즈의 외전이 아닌 정식 넘버링 작품이자, 시퀄 트릴로지의 가운데에 위치한 작품, 「제2장」이었다는 점이다. 라스트 제다이는 트릴로지의 중간 작품으로서 전작의 이야기를 계승하고 후속작을 위한 연결고리로서 역할을 맡은 작품이었다. 그런데 라이언 존슨은 트릴로지 한 가운데서 시리즈의 세계관 전체를 엎어버리는 변화들을 개연성 없이 밀어붙였고 이때문에 라스트 제다이는 전작 깨어난 포스와 후속작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물론이며 기존의 모든 스타워즈 작품들과 연결고리를 상실하게 되었다. 이렇듯 팬덤을 설득하지 못한 채로 전작들의 모든 것을 부정해버린 작품을 향해 팬덤이 격렬한 거부반응을 보인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즉, 개연성과 일관성을 상실한 라스트 제다이라는 작품으로 인하여 팬덤 측에서는 감독 및 각본가로서 라이언 존슨 감독의 능력에 대해 의문을 표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고 있는데 특히 본고장인 미국에서는 급기야 에피소드 8인 라스트 제다이를 스타워즈 캐넌에서 삭제하라는 청원까지 등장한 상태하였고 심지어 라이언 존슨에게 살해협박을 저지른 극단적인 팬들도 나타났다고 한다.
게다가 라스트 제다이로 인해서 평론가와 관객 모두에게 대체적으로 호평을 받았던 전작인 J.J. 에이브럼스의 깨어난 포스까지 나쁘게 재평가를 받으며 까이고 있는데 사실 깨어난 포스도 새로운 희망을 그대로 오마주 한 스토리와 개연성 역시 라스트 제다이만큼은 아니지만 비판이 여러 있는 작품이었으며 에이브럼스 특유의 지나친 떡밥과 설명 부족이 상당한 작품이었다는 평가가 개봉 직후부터 나온 바 있다. 허나 당시에는 차기작을 위한 부분으로 감안하고 넘어갈 수 있었는데 라스트 제다이는 이러한 깨어난 포스의 구멍들을 더 키우고 떡밥들은 맥거핀으로 만들어 내버리는 바람에 새로운 구멍까지 만드는 작품이었던지라 더 이상 깨어난 포스의 개연성 부족과 과도한 떡밥 투척이 옹호 받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5][6] 심지어 후속작인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라스트 제다이의 문제점들을 수습하려다가[7] 영화자체의 완성도를 신경 쓰지 못했으며 결국 죽은 사람까지 살려오는 막장영화가 되어 버렸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
가장 비판을 받는 점이라면 '트위터에서는 내 영화가 훌륭하다고 한다.', '영화가 악평을 받고 있지만 나는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고 믿는다.'는 등 작품에 가하지는 비판을 인정하려 하지 않고 어떻게든 자신의 영화를 띄우려는 오만한 발언을 일삼기 때문에[8] 팬들의 증오심은 꺼질 줄을 모르고 나날이 심해지고 있다. 게다가 라스트 제다이가 제국의 역습과 동급이라고 생각하는 듯하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한 것도 모자라[9] '현재는 매우 좋아하는 작품이지만 어린 시절 제국의 역습을 처음 봤을 당시에는 별로라고 생각했다', '제국의 역습이 오늘날에 나왔다면 소셜 미디어(SNS)로 엄청난 비난을 받았을 것'#이라는 발언을 하기도 하였다. 이런 식으로 입을 열 때마다 팬들의 신경을 긁으니[10] 끔찍한 라스트 제다이에 대해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싶어도 잊을래야 잊을 수가 없어지는 것. 이밖에도 라스트 제다이는 기존 시리즈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앞으로 나아갔고 캐릭터를 새롭고 뜻밖의 장소에 밀어 넣은 작품이라고 발언하였는데# 팬들 사이에서는 기존의 시리즈보다 발전하여 나아간 부분이 뭐가 있느냐고 혹평일색의 반응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 여담으로 2018년 8월에는 라스트 제다이를 신랄하게 까는 미스터 플린켓 영상이 올라오자 한 스타워즈 팬이 이 부분을 언급하며 과거 미스터 플린켓을 찬양하던 것을 언급하기도 했는데 태연하게도 사람은 변하는 것이라는 변명을 해서 되려 빈축을 사기도 했다.
반면 평론가들은 라이언 존슨 감독의 이런 시도들을 '새롭고 참신하다'라고 평하면서, 클리셰를 비틀고 관객의 기대를 뒤엎는 각본에 호평을 보냈다. 실제로 로튼 토마토의 평점을 보면 전문 평론가들은 91% 를 준 반면 관객 평점은 42%에 그치는 극단적인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관객들이 호평하고 평론가들이 악평하는 경우는 이전까지 많이 있었고 관객들 역시 평론가들의 시각은 다르니까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던 것을 감안하면 라스트 제다이의 경우는 상당히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11]
기존의 전통을 존중하는 변화를 만족시키는 방법이 정작 루카스 필름의 수장인 캐슬린 케네디는 팬덤의 비판에도 영화에 만족했는지 그만의 완전히 새로운 삼부작을 찍는 것을 허가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스타워즈 신규 시리즈 항목 참고.
이렇게만 보면 무능하고 무책임한 감독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라스트 제다이 이전작인 루퍼와 라스트 제다이 이후의 신작 나이브스 아웃을 잘 뽑아낸 것을 보면 능력 자체는 훌륭한 감독이다. 하지만 자신만의 색깔이 강한데 그 색깔이란 것이 스타워즈와 전혀 맞지 않았던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인 듯.
(영상 10분 19초부터)
2020년 2월, The Hollywood Reporter와의 인터뷰에서 오리지널 작품과 기존 (프랜차이즈) 작품의 각본을 쓸때 다른 접근방식을 사용하는지에 관한 질문에 "나는 각본을 쓰면서 작품 세계관 측면에서 접근하지 않는다."며, "내가 유일하게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스토리"이고 "작품 세계관을 창작해 낸다는 개념에 나 자신이 들뜨는 모습은 나로서는 도저히 상상이 안 되며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관객을 위한 두 시간 분량의 체험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즉, 관객들이 상황과 등장인물에 어떻게 사로잡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라고 이야기 하였다. 이밖에도 이전에 영화에서 관객들을 위한 장면들을 삽입하는 것에 반대하며 관객들의 예상을 뒤엎는 작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인터뷰를 한 바 있다. 이는 사실상 스타워즈를 비롯한 프랜차이즈 영화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정교한 세계관과 설정을 다루는 것이 자신의 작품 성향과 맞지 않는다는 것을 간접적으로나마 인정한 셈이 아니냐는 의견이 많이 보이고 있다.[12][13]
결론적으로 라스트 제다이라는 영화는 애초에 프렌차이즈 시리즈물 영화의 특징, 즉, 거대한 시리즈의 세계관과 그 세계관 내에서 움직이는 캐릭터들의 활약과 그 활약 전반에 필요한 개연성 등을 전혀 신경쓰지 않으려 하는 감독에게 그러한 특징들을 잘 살려야 하는 분기점같은 영화를 맡긴 결과물인 것이다. 1~3편의 시리즈로 이어진 영화에서 갑자기 2편이 1편을 무시하고 독자적인 스토리를 보여주면 과연 제대로 된 영화가 나올 확률이 얼마나 될까? 결국 시리즈의 마지막이 볼품없는 결과로 마무리된 건 감독을 잘못 선정하고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 기획의 문제라 할 수 있다.[14]
이후 본인이 맡을 예정이었던 시퀄 이후 신규 스타워즈 3부작은 보류되었으며,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이후 다음 스타워즈 영화는 타이카 와이티티 의 신작과 스타워즈: 로그 스쿼드론[15]이다. 다만 라이언 존슨 3부작 제작 취소는 아니며, 주된 이유는 라이언 존슨이 나이브스 아웃 속편 등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라 스타워즈 신작을 제작할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근시일에 라이언 존슨의 스타워즈 영화를 보기 힘들 듯하다.
3. 특징
무난한 색감의 영상미를 기준으로 현란하고 눈이 돌아가는 역동적인 촬영과 감을 잡기 힘든 독특한 편집, 클리셰를 뒤집는 서사와 개연성과 핍진성을 적당히 챙긴 각본이 특징인 감독으로, 상업 영화로든 예술 영화로든 독창적인 행보를 걷는 감독이다. 각본과 연출 모두 독특하면서 능숙한 올라운더 감독이며, 평가와 흥행 모두 준수해 스타워즈 사건 및 호불호와 별개로 실패작은 거의 없는 감독이다.장르물을 묘한 방식으로 변주하는 데 능하다는 작가주의 성향의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데뷔작 브릭을 예로 들자면 학원물 + 미스터리/추리 + 느와르라는 묘한 조합이다. 루퍼 또한 SF와 디스토피아는 물론 초능력물까지 자연스럽게 배치해서 좋은 평을 받았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에서는 다소 평가가 갈리지만 화려한 미장셴과 노련한 각본, 창의적인 연출이 호평을 받고 있다. 다만 클리셰를 깨는 서사에 능하다보니 시리즈의 전통을 지나치게 무시해 대다수의 원작팬들에게는 평이 좋지 못한 편이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팬인만큼 브릭, 나이브스 아웃 시리즈, 포커 페이스같은 추리 장르에서 호평을 받는 감독이다. 상당한 양의 디테일을 담는 각본과 연출력으로 극찬 받는 올라운더 감독인만큼 장르와 서사의 변형을 적절히 활용하며, 작가로서 제일 챙기기 어려운 개연성까지 잘 챙겨서 호평을 받는다. 더불어서 매력적인 캐릭터성에 재치있는 유머까지 잘 챙겨서, 너무 무겁지 않도 가볍게 보기 좋은 추리물 또한 잘 만든다. 나이브스 아웃 시리즈가 대표적인 예시. 영화마다 각본으로 좋은 평을 받으며, 재미와 스토리, 쿠엔틴 타란티노와 최동훈처럼 명대사를 뽑는 실력도 좋은 감독이다.
이런 독특한 서사 및 장르, 독특한 촬영 및 편집 기법과는 별개로, 색감이나 화면 구도, 소품을 활용한 화면 연출은 화려하고 스타일리쉬한 편이라기보단 미니멀한 느낌에 가깝다. 단순하고 산만하지 않은 화면 배치로, 예술 영화처럼 화면이 난해하거나 블록버스터 영화처럼 너무 산만하지 않은 무난한 장면 설계가 장점이다.[16]
주로 강렬한 원색을 소품과 배경으로 활용해 색채감을 노련하게 다룰 줄 아는 감독이다[17]. 작품에 특성에 따라 영상 스타일이 변하는 타입의 감독이다. 대표적으로 루퍼의 경우 필름으로 찍은 듯한 필터와 밤 시간대 장면에서 J.J. 에이브람스가 연상되는 수준의 극단적인 렌즈 플레어와 과감한 색 배치를 해서 강렬하지만 우울한 분위기를 연출한 반면[18], 나이브스 아웃에서는 전체적으로 특별한 효과가 없는 삼삼한 화면을 보여준다. 스타워즈에서는 미장센이나 배경을 부각시키는 연출을 보여주었다.
위와 같은 요소들은 사실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유명 감독들에게도 찾아볼 수 있다.[19] 다른 감독들과 달리 차별화되는 그만의 정체성은 바로 각본가로서의 능력이다. 데뷔 초 때부터 현재까지 모든 작품을 스스로 각본을 쓰고 연출까지 맡으면서도[20] 창의적이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내놓는다는 점에서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감독이다.
4. 기타
-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에서 데스 스타의 주포가 발사될 때 초록색 빔 옆에서 고개를 숙이는 은하 제국 해군 수병 두 명을 J. J. 에이브럼스와 함께 맡았다. #
- 애거서 크리스티를 가장 좋아하는 작가로 언급했다.[21] 한 인터뷰에서 "나는 그녀의 책들을 많이 읽었다. 탐정 소설의 황금시대부터 도로시 세이어스나 존 딕슨 카 같은 훌륭한 작가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크리스티의 캐릭터에 대한 사랑 때문에 나는 항상 크리스티로 돌아온다. 그녀의 책은 언제나 기발한 퍼즐 박스지만 결코 기발한 퍼즐 박스만은 아니다. 그녀가 모든 등장인물들에게 다가가는 재미와 사랑스러움이 있다."라고 평했을 정도.출처 이러한 팬심과 애정을 반영한 작품이 바로 나이브스 아웃.
- 라디오헤드를 좋아하는 밴드로 언급했다. 나이브스 아웃의 제목 역시 라디오헤드의 동명의 곡 "Knives Out"에서 따왔다고 하며 해당 영화의 워킹 타이틀은 Morning Bell인데 이 노래 역시도 라디오헤드의 Kid A와 Amnesiac에 각각 다른 버전으로 수록되어 있는 곡이다. Kid A 정도라면 빌보드 앨범차트 1위도 해본 상업적으로 성공한 음반이라고는 하지만 굉장히 마이너한 감성으로 가득찬 앨범인데다 그 후속작인 Amnesiac은 말할것도 없는 수준인데, 이런 앨범의 수록곡들을 알고 있는 모습을 보아 상당한 팬인 것은 확실해보인다.
- 라스트 제다이 이후 다니엘 크레이그, 크리스 에반스 등 그야말로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나이브스 아웃이라는 스릴러 영화를 연출하였으며 2019년 11월 개봉 하였다. 로튼토마토 지수만 해도 평론가들에게는 97%를 받아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고 관객들에게는 92%를 받아 그야말로 만장일치로 매우 호평을 받고 있다.[22]
- 많은 사람들이 라스트 제다이 때문에 저평가 하는 부분이지만, 연출력, 영상미, 각본, 스토리텔링 등 모든 부분에서 두각을 보이는 감독이다. 후술할 LCD 사운드시스템 뮤직비디오에서도 좋은 영상미를 선보인 적이 있으며 상술했듯 나이브스 아웃에서는 상당한 연출력을 보였다. 사실 이 정도만 해도 괜찮은 감독 소리 들을만 한데 놀라운 건 현재까지 자신의 모든 영화의 각본을 단독으로 다 썼으며 이러한 각본에서도 상당히 호평을 듣는데 각본이 영화를 이끌어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을 정도. 그야말로 연출, 각본, 제작 등 혼자서 다 하는 먼치킨, 올라운더인 셈이다. 이런 경우는 블록버스터는 물론 독립영화계에서도 그리 흔한 케이스는 아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큰 예산 때문에 감독과 각본가가 서로 조심히 조율하는 경우가 많은 블록버스터 프랜차이즈 영화와는 거리감이 생길 수밖에 없다.
- 캐리 피셔가 세상을 떠난 후 9편에서 레아 오르가나 없이 스토리를 진행시켜야 하는 일을 맡지 않아도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쉽지 않은 일이 될 것, 그러나 J.J. 에이브럼스의 팬으로써 그가 잘 해낼것을 알고 있으며, 관객이 되어 이를 지켜볼 수 있어 기대된다."라는 인터뷰를 했다. 원문 링크. 영화 전개상 레아 오가나가 비장한 최후를 맞으며 퇴장할 수도 있었지만, 캐슬린 케네디와의 상의 끝에 그렇게 하지 않기를 결정했다고 한다.
- 제임스 건이 트위터에 올린 문제가 될 만한 발언[23]들 때문에 MCU에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3의 감독직에서 해고를 당하자[24]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있는 2만여 개 이상의 발언들을 삭제했다고 한다.
- 라스트 제다이의 호불호로 원래 에피소드 9 감독을 맡을 예정이었던 콜린 트러보로의 하차가 재조명을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콜린 트러보로 항목 참조.
- 한국 영화에 관심이 많은듯한데 봉준호 감독의 팬이다.[25] 기생충이 골든글러브 영화제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자 박수갈채를 보냈고 봉준호 감독과 대담을 나누었다.# 이밖에도 미국감독조합상 당시 화상통화로 대담을 하기도 했다.# 봉준호가 루퍼와 브릭을 좋아하고 브릭 DVD도 갖고있다고 했더니 수줍어했다고한다.
또한 포토라인에서 박찬욱을 보고 장난반 진심반 경의의 제스처를 표했으며 이에 박찬욱 역시 같이 사진을 찍는 것으로 답했다.
-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키가 166cm로 단신이다.
- 90년대 최고의 영화로 좋은 친구들, 바톤 핑크, 펄프 픽션(영화), 중경삼림, 파이트 클럽, 용서받지 못한 자(미국 영화),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 매트릭스(영화), 데드 맨(영화) 아메리칸 무비(1999)를 꼽았다. #
- 이스라엘 출신 프로듀서인 램 버그만을 데뷔작인 브릭부터 프로듀서로 기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T-스트리트라는 제작사를 함께 설립했다고 한다.
- 자신이 감독한 영화들의 각본들을 무료로 공개하기도 했다.#
- 배우 아론 폴에게 "보잭 홀스맨 첫 시즌을 두 번이나 돌려봤으며, TV 만화 시리즈를 보면서 그렇게나 울 줄은 몰랐다"는 메일을 보냈다고 한다. 결국 다음 시즌에서 목소리 출연을 한다.
- 2020년 6월에는 조지 루카스 감독의 스타워즈 프리퀄 시리즈를 호평하는 트윗을 올렸다. 해당 트윗의 발언은 "루카스 감독은 특권 의식과 공포심이 선한 사람을 파시스트로 만들어 버리는 과정을 아이들을 위한 아름다운 7시간짜리 영화에 담아내었다. 지난 30년간의 영화 제작 기술의 모든 혁신을 이끌어 오면서."라는 내용이었는데 상술했듯 스타워즈 팬덤에게 미운털이 제대로 박힌지라 발언 자체는 팬덤들이 충분히 공감할 만한 내용인데도 엄청난 태클을 당했다.(...) 스타워즈 프리퀄을 아이들을 위한 영화라고 부른 것에 불평하는 이들이 있는데, 실제로 <보이지 않는 위험>과 <클론의 습격>은 PG[26] 판정을 받아 아이들도 볼 수 있는 영화가 맞고, <시스의 복수> 경우 다소 과격한 장면이 있어서 PG-13[27]이 되었으나 아이들이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내용은 절대 아니다. 이밖에도 파시즘을 언급한 것 때문에 스타워즈를 너무 정치적으로 바라본다는 점에서도 비판이 나왔는데 프리퀄 삼부작은 민주적으로 선출된 의장이 여론을 조작해 공화정을 뒤엎고 독재체제를 설립하는 이야기인데 정치적인 내용이 아니지 않을 리가 없다. 당장 오리지널 시리즈의 적인 은하 제국의 모티브 중 하나가 파시즘이었다고 루카스 감독이 직접 인정한 바 있다.[28]
- 2020년 7월 트위터 계정이 갑자기 삭제되었다. 나이브스 아웃 공식 트위터 계정을 새 계정으로 사용하게 된 것으로 보아 해킹으로 인해 삭제된 것으로 추정된다.
- 극장에서 처음 본 영화가 새로운 희망이라고 한다.
- 스크림(2022)에서 극중극 Stab 8의 연출자로 나온다. 나이브즈 아웃 감독한 놈으로 언급되며, 시리즈 팬들이 싫어하는 것들만 골라서 연출하는 감독으로 취급되며, 극중 Stab 시리즈의 팬들도 모두 Stab 8을 싫어한다고 한다.#
- 사촌 동생인 네이선 존슨의 경우 영화음악 작곡가로 활동하는데,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를 제외한 라이언 존슨의 모든 작품의 오리지널 스코어를 맡고 있다.
5. 필모그래피
라이언 존슨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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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 블룸 형제 사기단 루퍼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나이브스 아웃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상세정보 링크 열기
연도 | 제목 |
2005년 | 브릭 |
2008년 | 블룸 형제 사기단 |
2012년 | 루퍼 |
2017년 |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
2019년 | 나이브스 아웃 |
2022년 |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
2023년 | 포커 페이스 |
2025년 |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맨 |
6. 뮤직비디오
LCD 사운드시스템의 oh baby 뮤직비디오를 감독하였다.
7. 콘비니 목록
켈리 라이카트의 믹의 지름길, 퍼스트 카우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순응자
빌리 와일더의 아파트 열쇠를 빌려드립니다
존 휴스턴의시에라 마드레의 보물 (The Treasure of the Sierra Madre, 1948)
윌리엄 A. 웰먼의 날개 (Wings, 1927)
프리드리히 빌헬름 무르나우의 선라이즈
자끄 드미의 당나귀 가죽
로버트 올트먼의 <뽀빠이>(1980), <긴 이별>(The Long Goodbye, 1973)
존 프랭컨하이머의 대열차 작전 (The Train, 1964)
마이클 크라이튼의 대열차 강도 (1978년 영화)
코엔 형제의 바톤 핑크, 밀러스 크로싱
조나단 글레이저의 언더 더 스킨
존 길러민의 나일강의 죽음(1978)
조셉 L. 맨키위즈의 발자국 (Sleuth, 1972)
시드니 루멧의 죽음의 게임(Deathtrap) 1982
존 맥티어넌의 다이 하드
스티븐 스필버그의 죠스(영화)
허버트 로스의 쉴라호의 수수께끼 (The Last of Sheila 1973)
크리스토퍼 놀란의 인셉션
왕가위의 중경삼림, 화양연화
[1] 북미에서 꽤 이름있는 영화 평론가이기도 하다.[2] 특히 그가 감독한 Ozymandias 에피소드는 메타크리틱 100점 IMDb 10.0이라는 엽기적으로 보일 정도로 압도적인 호평을 받기도 했다.[3] 여담이지만 라스트 제다이를 비판하는 팬들 중에서 라이언 존슨은 스타워즈에 대해 제대로 모른다고 비판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히려 그 반대로 라이언 존슨은 트위터로 팬들과 논쟁을 하는 과정에 과거 세세한 설정 중 하나인 포스 도플갱어 능력이 있는 부분까지 스타워즈 관련 책에서 찾아 와서 반박의 근거로 사용할 정도로 기존 스타워즈 시리즈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편이다.[4] 대표적으로 하이퍼스페이스 자폭 돌격, 루크 스카이워커의 캐릭터 붕괴가 있다.[5] 이렇게 보면 영화 자체가 문제가 없는데 덩달아 욕을 먹는 게 아니라, 애초에 욕 먹을 부분들이 가려지다가 '라스트 제다이'가 개봉하면서 그 부분들이 재조명된 결과라고 봐야 한다.[6] 하지만 라이언 존슨이 몇개의 떡밥이라도 제대로 수용해주었으면 나오지 않았을 재조명이였다. 예를 들어 악당이 갑자기 후퇴하는 뭐 그런거든 이해 안되는 행동을 한다. 다음작품에서 알고보니 본인의 큰그림을 위한 것이여서 그때 왜 그런 선택을 하였는지 관객들은 납득하고 개연성 문제가 없어질 것이였는데 이런 거를 감독이 자기 맘대로 한다며 바꿔버리고 다음 작에서 도대체 왜 그랬는지 설명없이 갑자기 다른 거에 집중시켜버렸다. 당연히 전작은 개연성으로 비판받을 것이 뻔하다.[7] 다만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는 라스트 제다이를 부정하려다가 이도저도 아니게 되었다는 평도 있다.[8] 상술했듯 주로 자기합리화와 영화를 비판하는 사람들에 대한 비난 위주.[9] 제국의 역습은 스타워즈 시리즈를 넘어 SF 영화 최고의 걸작 중 하나로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스타워즈 팬들은 물론이고 일반 관객들에게도 극찬을 받은 제국의 역습을 여러 논란으로 인해 등돌린 팬들을 대거 양산해버린 라스트 제다이와 비교하는 것은 어찌보면 오만하며 객관적이지 못한 비교라고 볼 수 있다.[10] 아마도 팬들 입장에서는 전자보다는 후자가 더 기분이 나빴을 것이다. 자신이 찍은 라스트 제다이가 제국의 역습과 동급이라 생각하는 것은 단순히 자뻑, 자부심으로 넘어간다 쳐도 팬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은 명백히 제국의 역습이 라스트 제다이보다 낫다고 여기면서 그보다 잘 찍지도 못했으면서 함부로 제국의 역습을 비난거리로 운운하면 얼마나 기분이 나쁘겠는가? 더욱이 만장일치로 호평을 받는 제국의 역습과 달리 라스트 제다이는 상술했듯 양극단적인 평가를 받는 작품으로 논란이 많다. 아이러니하지만 자신이 찍은 라스트 제다이야말로 자신이 제국의 역습을 평가한 것에 제국의 역습보다 더 가까운 셈.[11] 사실 스타워즈 시리즈는 이제 영화라는 매체를 넘어 문화현상이 되었고, 미국인들의 마음속에 신화로 자리잡았기에 새롭고 창의적인 변화에 낮설어 하는 사람이 많을 수밖에 없다. 평론가들은 영화를 개별 작품에 담긴 완성도 내지는 미학성으로만 평가하지만, 미국인들은 스타워즈 시리즈에 각별한 애정과 향수, 그리고 국가적인 정체성을 두고 있기에 반감이 클 수밖에 없다.[12] 여담이지만 스타워즈 시퀄 시리즈의 다른 감독인 J.J. 에이브럼스는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캐릭터와 설정이라고 정반대의 의견을 밝힌 바 있다.[13] 이 부분은 어찌보면 상당히 무책임한 태도라고 할 수 있는데, 본인의 작품 스타일을 알고 자신의 단점 또한 명확하게 알고 있으면서 애초에 자신의 스타일과 완벽한 대척점에 서있는 영화를 왜 감독했냐는 질문이 안 나올 수가 없다. 적어도 본인의 스타일을 줄이거나 개선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비판의 여지가 있다고 볼 수 있는 셈.[14] 이런 각본을 허가하고 통제하기 어렵게 로드맵을 안짠 캐슬린 케네디의 잘못이다.[15] 이쪽도 패티 젠킨스 감독이 원더우먼 3편 연출 등으로 바빠서 개봉이 연기되었다.[16] 이런 부분에서는 절제된 색감과 엄청난 디테일로 유명한 봉준호 감독이 연상되기도 한다. 봉준호 감독도 장르 변주와 클리셰 파괴, 철저한 디테일의 각본으로 승부보는 감독이며, 촬영과 편집에서 독특하면서 적절한 기교를 부리기도 한다. 봉준호의 영화도 조명의 색체보단 물체나 배경의 색감이 더 두드러지는 편. 존슨 감독의 영화가 인위적인 과장이 적어서 시각적으로 자연스럽다는 평을 받는데, 자연스러운 화면이 봉준호 영화의 대표적인 이미지기도 하다.[17] 라스트 제다이에서는 붉은색을, 나이브스 아웃2 에서는 파란색을 위주로 수준높은 미장셴을 구사한다.[18] 다만 루퍼가 스타일리쉬한 작품은 아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90년대 영화 스타일의 고전적이고 미니멀한 연출을 보여주며, 반드시 무언가를 보여줘야 되는 특정 순간에만 임팩트를 준다.[19] 애초에 할리우드는 전세계에서 영화에 정통한 천재들이 모이는 곳이니 일류 감독들 사이에선 그리 특별해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20] 각본가 시스템이 발달한 할리우드에서는 감독이 스스로 각본을 쓰지 않는 경우가 꽤 있을 뿐더러, 시나리오 작가 몇 명과 공동작업하는 경우도 굉장히 흔하다. 데이비드 핀처나 최근 스티븐 스필버그가 그 예.[21] 참고로 라이언 존슨의 트위터 헤더 사진이 크리스티의 어린 시절 사진이다.[22] 이 점을 보면 자신에 대한 자아도취가 강하고 무책임한 작자이기는 해도 감독으로서 재능이 없다고 하긴 힘들며 라스트 제다이를 비판하는 이들도 나이브스 아웃이 잘 만든 영화이라는 사실은 인정하고 있다. 문제는 나이브스 아웃처럼 독창적이고 비교적 돈이 덜 들어가는 영화는 잘 찍을진 몰라도 스타워즈 같은 거액이 들어가는 거대 블록버스터 프랜차이즈(시리즈 영화)를 맡기는 부분에 있어서는 그리 적절하지 못한 감독이라는 것이 문제인 셈이다. 왜냐하면 프랜차이즈 영화는 웬만해서는 설정도 면밀히 관리해야 하고 조율해야 하는데 라이언 존슨은 그런 것보다는 오히려 그런 설정들을 비틀고 파괴하며 꼬는데 재능이 있는 감독이기 때문.[23] 인종차별, 소아성애, 9.11 테러, 홀로코스트 피해자들을 향한 고인드립 등등.[24] 아이러니하게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배우들의 청원과 대체자를 찾기 어렵다는 이유로 해고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복직하는데 성공하였다.[25] 이는 시퀄 시리즈의 다른 감독인 J.J. 에이브럼스도 마찬가지.[26] 한국 관람등급으로는 전체 관람가에 해당된다.[27] 한국 관람등급으로는 12세 관람가에 해당된다.[28] 곱씹어보면 존슨과 프리퀄 삼부작의 관계는 흥미로우며 이 트윗이 적어도 빈말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리지널 삼부작에서는 제다이가 절대선으로 나온 것에 비해, 프리퀄 삼부작이나 클론 전쟁에서는 문제가 많고 고지식하며 꼰대스럽고 고지식한 면모도 있는 양면적인 모습으로 나왔기 때문. 이게 루카스의 의도였는지 루카스 특유의 연출력 부족에 의한 건지는 불명이나 아무튼 라스트 제다이에서 루크가 베이더의 타락에 대한 책임을 제다이에게 돌리는 것을 보면 라이언 존슨이 제다이를 바라보는 시각과 묘사는 오리지널 시리즈보다 프리퀄 시리즈에 더 공감한 것일지도 모른다. 또한 라스트 제다이의 결말에서 루크가 결국 제다이를 완전히 없애버리는 대신 레이에게 최후의 제다이의 자리를 넘겨주는 걸 보면, 제다이를 지켜내되 개혁해야 한다는 것 자체에는 동의했으나 이 주인공을 루크 대신 레이로 정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