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4-13 13:39:26

바니 검블


<colcolor=#000> 바니 검블
Barney Gumble
파일:c6c36d138cb30ba476ef11fbcec26b69.png
본명 버나드 아놀드 검블
Bernard Arnold Gumble
성우
미국 댄 카스텔라네타
한국 오인성 - EBS
일본 히로세 마사시(시즌 1~5)
이시마루 히로야(시즌 6~)

1. 소개2. 재능3. 술4. 인간관계5. 여담6. 외부 링크


1. 소개

(꺼억~)
심슨 가족의 등장인물. 술주정뱅이로 하는 일도 없이 매일 모 시즐랙의 술집에 처박혀 있는 것이 일상이다.

하지만 이런 그도 어렸을 때는 하버드 입학을 넘보는 모범생이었는데[1][2] 그만 호머 심슨SAT 전날 저녁에 술을 권해서 인생을 망쳤다.[3] 그래도 그 일로 딱히 호머를 원망하지는 않는 것 같다.[4]

트레이드 마크는 특유의 트림으로, 주로 말 한 마디 하고 입을 벌리며 걸쭉하게 한다. 이때 바니의 입 주변도 호머에게 목 졸릴 때의 바트의 혀처럼 물결모양(~)으로 요동치는 게 특징이다.

2. 재능

그저 추레한 주정뱅이로 보이지만 의외로 영화, 음악, 문학 등 모든 방면에 재능이 있다. 심각한 알코올 중독이 모든 것을 말아먹었을 뿐이다.

시즌 5 에피소드 1은 호머, 아푸, 스키너, 위검이 남성 4중창 그룹이 되는 에피소드인데, 본격적으로 활동하게 되면서 이미지가 적합하지 않다는 기획사의 주장으로 위검을 자르고 새 멤버를 찾던 중 화장실 바닥에서 이쑤시개를 찾으며 노래를 부르던 바니를 발견하곤 바로 영입한다. 이 에피소드 자체가 패러디 성격이 다소 강한 편인 데다 옴니버스 전개라서 진짜로 그의 노래 실력이 뛰어난 설정인지는 불명이지만.

을 잠시나마 끊고 나서 헬리콥터 조종을 단기간에 익히기도 했다. 또 시에서 벌인 독립영화제에도 예술성 있는 독립영화를 만들어서 대상을 차지한 적도 있다.[5][6] 그래서 이를 계기로 술을 끊으려 했지만 대상 상품으로 평생 맥주를 트럭째 주는 바람에...[7]

호머 심슨이 전위예술가가 되는 에피소드에서는 엽서에 조르주 쇠라의' 그랑자트섬의 일요일 오후'를 똑같이 모사하는 등 그림에도 훌륭한 자질이 있지만 오히려 별것도 아니라고 까이고 말았다(...).

선술집 친구들이 래리의 장례식 때문에 다 모인 자리에 빠진 날이 있다. 개발도상국의 마을에 수도 펌프를 만들어주느라 빠진 것. 의외로 공학이나 설계 쪽에도 재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3.

바니 검블을 설명할 때 가장 중점으로 등장하는 아이덴티티.

한 에피소드에서는 우주비행사 훈련을 위해 술을 완전히 끊고 우주비행사에 적합한 능력을 보이지만 마지막날 무알콜 샴페인 한 잔에 원상복귀된다.
이것과 호머가 술 한 번 권한 일로 알코올 중독자가 됐던 사실 등으로 보아 굳이 호머가 술을 권하지 않았어도 알코올 중독자가 될 가능성이 유전자에 각인되어 있었던 것 같다. 애초에 고인이 된 바니의 아버지 어니 검블도 알콜 중독자였다는. 설정으로 볼 때 알콜 중독이 가족력인 것으로 보인다.

상술했듯 독립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을 때 술을 끊겠다고 선언하나, 대상이 평생 마실 수 있는 만큼의 맥주라고 하자 곧바로 입장을 바꾼다(...). 그리고 자기 팔에 맥주 링거를 꽂는다(...). 애초에 허구한 날 등장하는 모습 자체가 길거리에서 술주정 부리기 아니면 모의 술집에 죽치고 앉아 있기다. 의 술집 매출을 올려주는 일등공신.[8] 그 때문에 그가 술을 끊으려 하면 모가 커피 안에 맥주를 섞는 등 갖은 방법을 동원해 다시 마시게 하며 아예 부두술을 이용하기도 한다.

4. 인간관계

가족관계로는 해군에서 일하는 어머니와 볼링장을 운영하는 삼촌이 있으며,[9] 고인이 된 아버지 어니는 호머의 아버지인 에이브 심슨과 같은 헬피쉬 분대의 분대원이었으며 전차병이었다.[10]

한때 클로이 탤벗과 연인 관계였는데, 클로이는 바니가 청혼하자 스프링필드를 탈출해서 저널리스트로 크게 성공했다. 후에 용암에서 바니가 구해주고 다시 청혼하자 헬기에서 30분짜리 동정표 섹스로 합의를 본다.

레니, 칼, 모는 호머와 서로 무시하거나 뒷통수를 치는 장면이 많은 반면에 바니는 호머의 가장 친한 친구로 묘사되는 편이다. 단, 호머 이외의 심슨 식구들은 바니를 답 없는 주정뱅이로 생각하거나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5. 여담

  • 시즌 1에서는 피부 색과 머리 색이 똑같았는데 나중에 바뀌었다.
  • 술을 많이 마시지만 가끔씩 담배도 피우는데, 바트가 응모전에서 당첨되어 얻은 코끼리가 타르 웅덩이에 처박혀 있던 바니를 꺼내주자 코끼리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타르 위에서 담뱃불을 붙이다 온 몸에 불이 붙는다. 하지만 고통스러워하지 않고 내뱉는 말이, ‘아야’(...) 였다.
  • 할로윈 에피소드에서는 스프링필드에 나타난 좀비를 잡아먹기도 했다(…).[11] 로마에서는 로마 법을 따라야 한다나...
  • 호머가 히피가 되는 에피소드에서는 환각 성분이 든 건강 음료를 먹고 괴물을 보자, 서둘러 술을 마셔서 분홍 코끼리를 소환해 괴물을 밟아버리는 개그를 보여준 바 있다.
  • 시즌 4의 미스 스프링필드 에피소드에서 호머의 비행선 탑승권을 돈 주고 사는데, 술주정뱅이인 그가 먹고사는 한 가지 방법이 나온 적이 있다. 스스로 말하길 과학자들이 동물 실험을 안 하게 되니 자신과 같은 사람들이 돈을 벌게 되었다고. 그리고 술을 마시기 위하여 뒤로 돌아 앉았을 때 뒷통수에 전선이 꽂혀 있었다(...). 이 때문인지 몸에 이런 저런 실험을 많이 하게 되어 피부에 귀들이 수없이 생겼다거나[12] 하는 부작용이 생기기도 했다. 또 정자 은행에 정액을 팔아서 돈을 번다는 이야기도 한다.[13]
  • 가끔 '금주 모드'로 등장하기도 한다. 이때는 머리를 말끔히 빗고 단정한 옷차림을 하고 있으며, 눈도 취한 사팔뜨기가 아니라 정상이 되니 순해보이는 인상의 청년이 된다.
  • 시즌 27의 한 에피소드에서는 모 시즐랙이 포커 게임을 위해 준비한 버터스카치[14]를 마시고 오늘은 취하지 않을 거야 라는 대사를 날린다.
  • 생김새가 넬슨 먼츠와 매우 닮아 둘이 부자관계 아니냐는 질문들이 국내외를 불문하고 많으며 둘이 진짜로 부자관계인 줄 아는 경우도 많았다. 둘이 부자관계가 아닌 게 이상할 정도로 서로 닮은 게 사실이며 넬슨의 아버지와 바니가 친척지간이거나 혹은 서로 이복형제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실제로 둘이 부자관계가 아닌걸 알고는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많다.
  • 시즌 17 에피소드 13에서 모 시즐랙이 사랑을 얻기 위해 친구인 바니를 포함해 호머, 레니을 내쫓았는데 이중 바니 혼자만 세 번 쫓겨나는 이상한 상황이 일어나자 모가 "엥?! 너 어떻게 계속 들어오는 거냐?"라고 했더니 하는 말이 "난 취했다고! 내가 뭘 어떻게 하는지도 전혀 몰라(...)!"라고 얘기하는 것이 압권이다.[16] 참고로 이 장면은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는지 밈으로 쓰이는 중이다. #

6. 외부 링크


[1] 문제를 풀어보면서 '하버드 내가 간다!'라고 하는 걸 봐선 진짜로 하버드가 가능한진 몰라도 어쨌든 하버드를 노릴 정도라면 하버드급은 아니어도 알아주는 대학교에 들어갈 능력은 되는 듯하다.[2] 물론 그와 별개로 호머와 어울리면서 문제를 일으키고 다닌 듯하다. 호머와 몰래 담배를 피우다 걸렸었고, 하도 같이 벌을 받았는지 둘 다 벌 받는 장소를 외워버렸다.[3] 어떻게 보면 마지 심슨과도 똑같다. 마지도 모범적인 우등생이었으나 호머와 어울려다니면서 성적이 내려앉아서 지금의 그런 삶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리사가 자기도 똑같이 지능이 낮아지는 거 아닌가 걱정하기도 했다.[4] 사실 술을 권한 호머의 탓이 있긴 하지만, 강한 술 몇 잔이나 몇 캔도 아니고 맥주 단 한 모금에 이성이 날아가는 모습을 보여 굳이 아래 항목에도 써있듯이 호머가 아니어도 하버드 입학 후 술자리 등에 참가했다면 알콜 중독자로 물의를 빚은 끝에 제적이나 출학을 당하고 인생이 급격히 망가졌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물론 그 시기를 앞당긴 건 호머 탓이지만 하버드 퇴학생이라는 불명예를 지고 사느니 안 가는 게 다행이었던 걸지도...[5] 알콜 중독자인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근데 영화 제목이 뭔가 영 안 어울리는데, 제목이 '퓨카혼타스(Pukahontas)'.[17] 게다가 얼마나 술에 찌들었으면 자기가 영화를 만들었다고 말해놓고선 바로 까먹어버린다.[6] 바니가 대상을 받게 된 데에는 호머가 결정적이었다. 총 5명으로 이루어진 심사위원들을 번즈 사장이 사전에 두 명을 매수해놔서 심사위원들끼리 바니의 영화와 번즈의 영화로 팽팽한 사이 호머 역시 심사위원 중 한 명이었는데, 투표권 행사를 안 했던 상태라 호머가 누구에게 표를 던지느냐에 따라 대상이 결정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정작 호머는 한스 몰맨이 영 좋지 않은 곳에 럭비공을 맞는(...) 내가 고자라니 영상을 너무 재밌어한 나머지 몰맨에게 표를 주려다가 모두가 해산한 뒤 바니의 영화를 다시 보고 나서 바니의 손을 들어주었다.[7] 상품이 평생 마실 수 있는 맥주임을 알자마자 한 소리가 내 정맥에 바로 꽂아 줘요!(...)[8] 실험 대상이 되어서 번 돈과 정자를 팔아서 번 돈 등 일단 돈을 벌면 전부 술 마시는 데 쓰고 있다.[9] 원래는 삼촌의 볼링장에서 일하고 있었지만 호머가 빚을 갚은 뒤 원자력 발전소를 그만두고 나오자 삼촌에게 부탁해 호머를 취업시켜주고 자기는 해고당한다.[10] 그외에 클랜시 위검의 아버지인 이기 위검과 시모어 스키너의 아버지 셸던 스키너, 번즈 사장 등이 소속되어 있었다.[11] 문의 유리창 너머로 사람의 잘린 팔을 뜯어먹고 있는 실루엣이 보였는데 문을 열어 보니 바니가 좀비의 팔을 뜯어먹고 있었다.[12] 모 시즐랙이 이걸 보고 놀라 그것이 다 귀냐고 묻자 시끄럽게 하지 말라고 외친다. 저 수없이 돋아난 귀가 다 제역할을 하는 듯.[13] 그리고 그렇게 태어난 아기들은 전부 꺼억~ 소리를 하고 다닌다....[14] 사실은 스카치 위스키.[15] 시즌 10 에피소드 10에서 호머가 바니의 생일이 7월 15일이라고 언급한다.[16] 그런데도 다시 내쫓으니 뒤에서 또 보이는 것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