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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次惡 / lesser evil/second worst최악(最惡)을 피하기 위하여 어쩔 수 없이 선택하는 최악보다는 그나마 나은 악을 빗대어 이르는 말.
보통 선거에서 지지할 만한 후보는 없는데 당선되길 원하지 않는 후보만 있거나, 지지하는 후보가 있어도 당선 가능성이 확연히 낮아 보여 전략적 투표를 해야 하는 상황일 때 '차악을 선택한다'고 표현한다.
현대 민주주의 국가의 주된 선거 양상이라는 평이 많다. 왜냐하면 그 많은 후보들 중 그 누구도 제대로 된 국정을 할 수 있을 거란 보장이 없고 당선된 후보가 부패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도 없기 때문이다. 투표는 어디까지나 유권자 개인의 재량에 맡기는 게 전부라 불안정하기도 하다.
2. 비판
차악의 선택으로 인한 정치 극단주의자의 양성을 풍자한 만평.
정치적 스펙트럼의 차악을 계속 선택한 결과는 기울어진 운동장이 되어 버린다는 지적이 있다. 즉, 중도진영을 당선 가능성을 배제하고 차악 쪽의 진영을 계속 택한 결과 정치 극단주의자가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유형은 본인이 극단주의자인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 문제다.
정작 정치권 밖에서의 차악은 사람들이 죽어도 선택을 하지 않아 최악이 되어 버리는 경우가 있다. 차악이 비윤리적인 선택이 많기는 하지만 최악은 결국 존속의 문제가 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