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iki style="margin:-10px" | <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fff,#fff><tablebgcolor=#fff,#fff> | 검정 고무신 메인 빌런 | }}}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8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colbgcolor=#fff,#fff><colcolor=#000,#000> 메인 빌런 | 고민호 | |
| 1, 2기 | 공옥순8화 | ||
| 3기 | 이기철3화 · 거지 형제20화 | ||
| 4기 | 임시담임 선생님6화 |
| | |
| <colbgcolor=#d5d5d5><colcolor=#000> 이름 | 고민호[1] / 이민호[2] |
| 영어명 | Go minho / Lee minho |
| 일본어 | ゴ • ミンホ/イ • ミインホ |
| 직업 | 국민학생 |
| 좋아하는 것 | 희준[3], 고자질, 급우들 괴롭히기 |
| 싫어하는 것 | 기영, 성철, 도승 3인방[4], 친구들이 자기 물건에 멋대로 손대는 것, 옥순[5], 공팔, 임시담임[6] |
| 성우 | 김정애(1~3기) 홍영란(텔레비전 사던 날 한정)[7] 오수경(4기) |
1. 개요
검정 고무신의 등장인물.2. 특징
기영이의 급우지만, 작중에서 평판은 가장 나쁘다.[8] 아첨 잘 하고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 편에 잘 붙은 기회주의자, 간신배, 아첨꾼, 박쥐, 철새 포지션이다. 더불어서 고자질쟁이이다. 원작 극초반부터 나왔고, 기영의 라이벌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기영과 비교되게 축구도 잘 하고 텔레비전도 구매하고 해서 기영의 질투심을 유발하곤 했다. 하지만 희준이 나온 뒤로는 희준과 한패가 됐다. 원작에서는 각자 자신이 싸 온 도시락의 반찬을 자랑하며 약올리듯 희준과 나눠 먹었다.[9] 게다가 민호는 희준에게 자신의 반찬을 많이 먹으라고 했지만, 희준은 "그래. 너도 한 점 집어먹어."라고 했다. 참고로 둘의 반찬은 기영이 눈이 온다고 뻥을 쳐서 민호와 희준이 창가로 간 사이에 재빨리 다 먹어치웠다.엄청난 부잣집 도련님인 희준에 비해 조금 묻히는 감이 어느 정도 있는 것 같지만 이 쪽도 나름 잘 사는 집안에 속한다. 앞에 말한 반찬 에피소드도 그렇고 대부분의 아이들이 고무신을 신고 있던 그 시절에 경주, 희준과 마찬가지로 운동화를 신는다던지, 텔레비전 사던 날 에피소드에서도 동네 아이들 집 중 텔레비전을 먼저 보유했다던지 하는 장면에서 기영네보다 훨씬 잘 사는 편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특유의 얄밉고 정이 하나도 없는 개차반스러운 행동들 때문에[10] 쥐돌, 임시담임, 거지 형제 등과 발암 캐릭터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이들에게는 거의 단편 등장이기에 대부분은 이 캐릭터가 제일 많이 까이고 있다.
고민호의 악행
2.1. 1, 2기
출연 자체는 검정고무신 초창기, 그러니까 첫 화때부터 있었다. 여기서부터 이미 인격이 막장인 애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고정되어 있었다.사실 이 때도 싹수가 노란 놈이라는 이미지는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악당이 아닌 그저 악우 느낌으로 설정을 잡은 건지 막 나가는 3기와 아예 악당으로 이미지가 잡힌 4기에 비하면 그나마 양심적인 모습을 보인다. 기영과 한데 어울려 노는 모습을 보여줄 때도 있고, 무엇보다 '바나나는 맛있어' 편에서 기영이 몸이 안 좋아 결석했을 때 경주와 더불어서 웬일로 슬픈 표정을 짓기도 했다. 4기에서 기영이 죽는다고 동네방네 떠들어대는 망발을 하며 입을 마구마구 턴 것과 비교하면 천지차이.- '이상한 축구화' 편에서는 기영이 축구부 입단 테스트에 물먹었다고 비웃고 축구 못한다고 조롱했다.
- '텔레비전 사던 날' 에피소드에서는 TV를 설치하고, 기영, 성철, 도승이 민호네 집에서 TV로 만화를 보려 하자, 민호가 오래 보면 닳는다 하고, 학교 숙제 핑계로 애들을 쫓아낸다. 쫓아낸 다음 비겁하게 혼자서 몰래 TV를 본다. 그 후로 TV를 보여준다는 조건으로 애들에게 심부름을 시키려고 했다. 가령 가방 들어다주기 등[11].
- '공포의 쓴맛' 에서는 기영을 괴롭히는 옥순에게 붙는다. 이후 기영이 옥순을 이기자 기영한테 붙는다. 필요 없으면 버리는 간신배 같은 치사, 쩨쩨, 비겁한 성격이 나오는 부문이다.
그래도 11화인 '따뜻한 겨울'에선 기영, 도승, 성철, 희준과 추워하는 친구들과 숙을 위해 조개탄을 가져오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나마 달랑 2개로 친구들 중 가장 적게 들고 왔기는 하였지만[12]... 그리고 이 에피소드가 유일하게 선행을 한 에피소드다.
2.2. 3기
3기에는 공팔이 옆자리에 있는 지우개를 잠깐 쓰려던 것을[13]
'신데렐라 운동화' 편에서는 희준과 기영의 굴렁쇠를 망가뜨림과 동시에 무릎도 다치게 했다. 다행히 대회에 아예 나갈 수 없을 정도로 다치는 일은 면했지만, 굴렁쇠가 아예 찌그러져서 어려움에 빠지기도 한다. 때마침 귀가한 시경이 본인의 능력으로 굴렁쇠를 만들고, 대회 당일에 기영이 전날 저녁에 시경이 만든 고리를 달은 개조 굴렁쇠를 가지고 와서 완주에 성공하며 죗값을 돌려받았지만[15], 이건 혼자 주도한 게 아니라 희준과 짜고 저지른 만행이라 애매하다.
다만 민호도 어찌 보면 애니화로 인한 피해자라고 볼 수 있는 게 원작에서 공팔을 도둑으로 몰아넣고 폭력을 가한 인물은 민호가 아닌 딴 아이이기 때문이다.[16]
2.3. 4기
숨바꼭질편에서는 숨바꼭질 하려고 애들과 모였는데, 다 같이 숨을 때 얘는 혼자 집으로 가서 만화책이나 보며 애들이 자신을 찾는 걸 상상하는 짓을 했다.민호: 선생님, 성철이와 도승이는 가짜 쥐꼬리예요.
숙: 뭐?!
민호: 오징어 다리래~요!
도승: 민호 너...!
숙: 어쩐지... 성철이, 도승이도 손바닥 대!
성철: 아이구, 선생님~!
도승이 망했다...
나레이션: 물에 불린 오징어 다리에 풀칠을 한 다음, 검은 재를 묻혀 비비면 진짜 쥐꼬리와 비슷해서 이런 장난을 치는 아이들도 있었답니다.
성철, 도승이 쥐꼬리가 아닌 오징어다리에 먹물칠한 것을 숙한테 이르는 장면
'쥐 잡는날' 편에서는 희준과 함께 쥐가 무섭지 않는 기영을 바라본다. 성철, 도승이 쥐꼬리가 아닌 오징어다리에 먹물칠한 것을 숙에게 일렀다. 물론 이건 성철, 도승이 잘못한 건 맞지만, 집에 쥐가 없거나 쥐를 잡기 어려웠을 수도 있고 얘가 친구간의 의리, 정이라곤 없는 애라는 걸 알 수 있다. 그러고는 쥐가 무섭기는 하고 웃으면서 걸어가는 기영을 바라본다. 그 후 '희준이 전학오던 날' 편에서는 기영이 망원경을 깨뜨렸다는 사실을 말하지 말자고 약속해놓고 희준에게 말한다. 이후 학교를 빼먹은 기영 앞에 희준과 함께 나타나서 굴욕적인 약속을 강제 이행하려는 기영을 보면서 히죽히죽 웃어댄다.[17] 물론 이후 분노한 경주에게 역관광 당하고 튀었지만...숙: 뭐?!
민호: 오징어 다리래~요!
도승: 민호 너...!
숙: 어쩐지... 성철이, 도승이도 손바닥 대!
성철: 아이구, 선생님~!
도승이 망했다...
나레이션: 물에 불린 오징어 다리에 풀칠을 한 다음, 검은 재를 묻혀 비비면 진짜 쥐꼬리와 비슷해서 이런 장난을 치는 아이들도 있었답니다.
성철, 도승이 쥐꼬리가 아닌 오징어다리에 먹물칠한 것을 숙한테 이르는 장면
선생님의 장난 편에서는 희준한테 붙었으면서 희준보고 오줌쌌냐고 놀리고 그리고 숙의 장난으로 둘 다 똑같이 놀라지만, 희준이 민호를 팔자, 본인은 희준의 멱살을 잡으면서 화냈다.
2.3.1. 역대급 대형 사고
숙 : 세상에, 구토에 설사, 그럼 콜레라 아니야?!
민호 : 넌 콜레라에 걸렸어! 이제 넌 죽는다! 기영이가 콜레라에 걸렸다~!![18]
「공포의 예방주사」편에서의 기영에게 퍼부은 망언
아이들 보는 만화라서 안 부각될수 있지만, 아픈 기영을 걱정하지 못할 망정 오히려 대형 사고를 쳐버린다. 전형적인 학교폭력 가해자를 연상케 한다. 거기다가 호들갑을 떨며 희준에게 같이 손 씻으러 나가려고 하는데,[19] 사실상 기영을 대놓고 벌레 취급을 하고 있다. 결국 보다 못한 경주가 화가 나서 "친구가 아픈 상황에 걱정은 못할 망정, 그 소리야?"라고 한 소리 한 뒤 꿀밤을 한대씩 때린다.민호 : 넌 콜레라에 걸렸어! 이제 넌 죽는다! 기영이가 콜레라에 걸렸다~!![18]
「공포의 예방주사」편에서의 기영에게 퍼부은 망언
이 콜레라 발언 하나로 그러잖아도 박한 평가를 더 박하게 만들었으며, 이후 여러 악행들이 덤으로 발굴되어 욕을 더 먹었고[20], 기철, 기영, 성철, 도승, 희준, 두식, 시경, 근석, 삼례까지 재평가받게 만들었다. 거기다 딴 아이들은 잘못했으면 숙한테 혼나는데, 이 때 민호는 안혼나 더 비난을 받는다.
'하면 된다!' 편에서는 임시담임에게 벌벌 떠는 모습도 보이고, 숙제 검사 때 희준이 겁에 질려 소변과 대변을 지렸을 때 그 과정을 말한다. 마지막에는 중학생의 모습으로 등장하며, 임시담임의 장례식장에서 눈물을 흘리며 묵념하고 있다.
출연 빈도는 4기에서 증가했는데, 초반에는 그냥 장난이나 좋아하는 짓궂은 꼬마로 나왔지만, 4기에서 이미지를 다 버려놓은 것은 물론 그 이전에 했던 언행들이 발굴되어 가뜩이나 안좋은 평가가 바닥을 뚫고 있다. 틈만 나면 애들을 놀리며 무시하고 한 사람을 몰아가기 위해 반 분위기를 선동한다거나 옥순, 희준 같이 힘 있는 사람한테 붙어서 알랑대며 애들을 괴롭히고 못살게 군다. 거기다 친구 사이에 정 같은 건 전혀 없어 필요할 때만 이용하고 필요없어지면 버리고 다른 애한테 붙는다.
이 때문에 시청자들이 검정고무신에서 가장 싫어하는 캐릭터를 뽑으라 하면 십중팔구는 민호가 거의 필수적으로 들어간다.[21] 위에 설명돼 있듯이 악행이 발굴되면서 이렇게 파도 파도 괴담만 나오는 것. 그래서인지 유튜브 댓글에서는 민호를 개노답 찌질이에 발암물질이라고 욕하는 글들이 잔뜩 올라온다. 애니메이션 시청자들에게 영구까임권을 얻은 건 덤. 덕분에 다른 캐릭터들도 거의 재평가 수준으로 받는데, 재평가 받는 캐릭터는 다음과 같다.
- 거지 형제 : 이쪽은 가난하다는 설정이 있기에, 라면을 훔쳐먹은것 또한 이해가 안될 수준이 아니다. 오히려 옆에있던 라면 사장이 혼자 먹어서 벌 받은거라면서 기철에게 면박을 주는게 이해가 안되는편.
- 성근석, 성삼례 : 이쪽도 발암 캐릭터 순위에 들어가는 편이지만, 아직 철없는 어린애 였던데다가 이쪽은 가정교육을 제대로 안한 시경이 더 비판 받는다.
- 똥퍼 아저씨(성시경) : 선술한 가정교육 문제, 기영네 연탄 절도, 숙을 스토킹하는 등 민폐를 주는 행동을 했었지만, 선행도 했다. 3기에선 기영에게 굴렁쇠 고정대를 만들어서 기영이 우승하는데 큰 기여를 하거나, 도박꾼을 쫒아냈었으며, 극장판에선 사친회비를 가로채려는 불량배를 쫒아내기도 했다.
- 배두식 : 질이 나쁘다는 점에서 민호와 비슷한데, 이쪽은 그래도 호의적인 면을 보인 장면이 몇 있다. 특히 엿장수 에피소드는 자석을 이용하면 고철이 쉽게 모인다는 팁을 그냥 알려주고, 극장판에선 개구멍으로 통해서 영화를 공짜로 볼수있다던 등, 방법이 잘못되었을 뿐이지 친구를 위해서 호의를 베풀었다는 점에서는 민호보다 낫다.
- 양희준 : 이쪽은 민호와 어울리는 편이었고, 4기에서는 연필깎기를 훔치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한다. 그러나 망가지는 모습도 나오는데 오히려 민호가 놀려서 민호 보다는 욕을 덜먹는다.
- 공옥순 : 전형적인 단역 악당이었지만, 기영에게 당하고 숙에게 혼나면서 죄를 뉘우쳤고, 참교육 당하고 민호는 옥순을 배신하고 기영한테 붙었다.
- 삼척동자 : 이쪽은 폭력적인 모습만 보여줬을뿐 누나에 대한 가족애가 강하니까 의리는 있을 뿐더러 비겁하거나 간신배스러운 모습을 안 보여줬다.
- 이기철 : 철없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그래도 어엿히 나름 죄를 뉘우치기라도 했고 기철은 선행도 많이 했기 때문에 민호와 비교하는게 실례다.
- 쥐돌 : 그나마 쥐돌도 집이 가난하다는 묘사가 나오고, 어린 아이다. 하지만 얘는 썩은 고구마이긴 해도 어쨌든 집에 먹을 것이 있는데도 신선한 것만 달라고 떼쓰고, 아빠가 그러다가 고양이한테 잡혀 죽었다. 이후 엄마가 잘 타일러도 엄마에게 신선한 고구마를 달라고 떼를 썼다. 하지만 시경처럼 부모가 훈육을 안해 부모가 시경 못지 않게 욕을 먹는다.
즉, 작중 민호랑 비교가 가능한 캐릭터는 검정고무신 세계관 안에서는 임시담임을 제외하면 전무하다.
3. 기타
- 1기 애니메이션에 나온 '이상한 축구화\' 편에서 나온 바로는 축구를 잘 하는 걸로 나온다. 학급에서 가장 뛰어난 플레이를 보여줘서 짜장면을 얻어 먹었다.
- '미국에서 온 선물' 편에선 기영이 친구들의 연필을 깎아주는 장면에서 희준에게 '너도 기영에게 연필 깎아달라고 해 봐\' 라며 자랑이나 제안하기도 했다. 해당 에피소드의 마지막에 어른이 된 미래 모습 장면에서 기영이 희준과 다시 친해지면서 민호도 다시 친해졌다.[22]
3.1. 망언
[1] 몬더그린 때문인지 귀가 안 좋은 사람들한테는 '오민호'로 들릴 수도 있다.[2] 4기 15화 무서운 이야기편에서 숙이 출석을 부를 때 고민호가 아니라 이민호로 부른다. 그러나 4기 23화 희준이 전학오던 날 편에서 다시 고민호로 돌아왔다.[3] 그러나 희준을 놀리거나 괴롭히는 경우도 있다.[4] 다만 이 셋에 대해서는 이 셋 자체를 아예 싫어하는 것보다는 그냥 라이벌로 생각한다.[5] 공포의 쓴맛 편에서 자신을 공옥철이라 부르라는 협박, 괴롭힘 때문. 하지만 이후에 지은 죄를 인정하고 달게 받겠다는 반성을 함.[6] 혹독한 교육, 엄청난 양의 과제 때문에 싫어하게 된 것. 사실 민호 뿐만 아니라 이 양반을 좋아할 사람은 없다.[7] 이 편에서 도승, 성철의 성우가 바뀐 듯 연출이 잘못 나왔다.[8] 이러한 평판 때문에 타 캐릭터의 행적을 재평가하게 만든 주범이기도 한다.[9] 참고로 민호의 반찬은 계란부침이었고, 희준의 반찬은 무려 소고기 장조림이었다. 둘의 차이를 알 수 있는 부분.[10] 애니메이션에서는 이게 특히 더 심해서 조개탄을 훔치러 간 에피소드를 제외하곤 주인공에게 도움되는 편이 단 한 편도 없다.[11] 이때는 기철의 만화표 꼼수로 애들이 TV를 불법으로 볼 수 있는 상황이며 또 골탕을 먹이려는 것을 알고 있는 터라 전부 거부하면서 만화방으로 달려갔다. 물론 나중에 들키기는 하지만... 이후에 기영의 삼촌이 TV를 보내주면서 기영의 집에도 자체 TV가 생기면서 이제 이런 얘기는 옛날 얘기가 되었다.[12] 작화 묘사로만 봐서 성철은 가장 많은 14개나 가져왔는데, 모자에 3개, 옷에는 8개였다. 다른 3개는 바지주머니 등 다른 곳에 숨겨온 걸로 추정. 기영은 바지주머니에만 7개, 도승은 입 속에 10개. 희준은 애초에 미끼 역할에 애들이 교실로 돌아왔을 때 유일하게 애들 옆에 없는 걸로 봐서 미끼 역할을 하다가 관리인 아저씨한테 잡혀 그대로 크게 혼나고 있을께 뻔한지라 들고 올 수가 없었다.[13] 하지만 공팔이도 잘못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잠깐 쓴다고 해도 짝꿍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멋대로 쓰려고 했기 때문이다.[14] 그나마 기영은 다른 친구들처럼 노골적으로 몰아붙이지는 않았고 '솔직히 말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돌려서 말하고 사과도 했다.[15] 희준은 거진 1등 도달 일보 직전에 잘 나가던 굴렁쇠가 내리막길에서 엉뚱한 곳으로 흘러가 버리면서 1등은 물거품이 됬다.[16] 결국 민호, 희준은 애들이 보복이 무서워서 말 한 마디도 못해서 결국 엄마 호출이라는 벌을 받게 되었다.[17] 아마 민호가 희준을 대동하고 성철과 도승에게 앞장서라고 한 듯하다.[18] 이 말 직후 화난 도승이는 민호의 멱살을 잡고 "민호 이 녀석 재수 없게 막 떠들래?!"라고 말한다.[19] 다만 이건 잘못된게 아닌 바른 선택이다. 그래도 조용히 갔다면 모를까 꼽주려고 입밖으로 뱉어서 문제인 것이다.[20] 심지어 원작에서는 형욱이 보고 있는데 희준과 형욱 엄마한테 패드립을 날렸다.[21] 민호만큼 비판받는 딴 캐릭터는 임시담임 선생님, 쥐돌이다. 물론 거지 형제도 발암 캐릭터의 대명사 그 자체이지만, 거의 단발성에 가까운지라 이 세 캐릭터에 비하면 양반인 수준이다. 한동안 민호급으로 악평을 받았던 기철의 경우에는 기영보다도 더 철부지스러워 보이고 나잇값 못 하는 몇몇 한심한 모습들과 초등학교 때 희선에게 가한 강렬한 사자명예훼손죄 수준의 패드립 때문에 돋보였던 것이지 평소에는 가족, 친구들을 챙기는 것은 물론 아직 초등학생인데다 어려서 세상물정을 잘 모르는 기영과 달리 그래도 기영보다는 인생을 몇년 더 산 인생 선배로써 모범스럽고 유능한 모습을 많이 보이는 등 인격 자체는 훌륭한 캐릭터다. 거기다 기철은 희선이를 그동안 괴롭힌 것을 후회하면서 이 학교폭력을 뒤늦게나마 반성하기도 했는데, 민호는 반성은 커녕 잘못을 인정할 성격으로는 안 보이고, 또한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도 정말 도움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안 된다. 비판을 많이 받는 또 다른 발암 캐릭터인 시경(똥퍼)의 경우는 숙에게 한 행동은 스토커의 사생활 침해이고 연탄을 훔치고 근석, 삼례가 기영 가족들 고무신을 훔쳐서 엿 바꿔 먹어도 혼내거나 타이르기는 커녕 감싸기만 하는 등 온갖 안좋은 모습을 보여서 욕을 먹었지만 돈 가지고 장난을 치는 기영을 참교육시키거나 기영에게 굴렁쇠를 만들어주는 등 좋은 일도 해서 민호의 악행들이 발굴된 이후 어느 정도 재평가를 받았다.[22] 정황상 성인이 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개과천선했거나, 아니면 이제 어른이 되어 철이 들었거나 해서 희준, 기영과 화해한 것으로 추정된다.[23] 민호의 만행 하면 한번 이상은 꼭 언급될만큼 유명한 대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