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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박해영 | 차수현 | 이재한 |
박해영 | |
<colbgcolor=#a48b58><colcolor=#ffffff> 출생 | 1989년 9월 4일[1] (27세) |
학력 | 경찰대학 |
계급 | 경위 (2015년) |
소속 |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장기미제전담팀 |
가족 | 아버지, 의붓어머니, 의붓형 박선우 |
배우 | 이제훈 |
김현빈(초등학생), 안은호(중학생~고등학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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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세상은 그렇게 아름답지 않아."
욕실에 놓여진 책 한 권으로 그 사람의 무의식을 들여다본다.
2016년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의 등장인물로 27세, 장기 미제 전담팀 욕실에 놓여진 책 한 권으로 그 사람의 무의식을 들여다본다.
담당배우는 김현빈(초등학생)→안은호(중학생~고등학생)→ 이제훈(성인). 일본 리메이크판에서의 이름은 사에구사 켄토[4], 배역은 사카구치 켄타로.
한자 이름은 미상이나, 중국의 백과사전 사이트인 바이두 백과에서는 잠정적으로 朴海英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2. 작중 행적
2.1. 시그널
2.1.1. 경찰이 되기 전
부모님과 형인 박선우와 함께 인주시에서 살고 있었다. 모범생 형은 동생의 공부를 봐주고, 동생인 해영은 형의 하교 시간에 마중나가는 등 형제 간에 우애가 깊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돈도 없고 빽도 없었던 박선우가 1999년 인주시 여고생 성폭행사건의 주범으로 누명을 쓰자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인주시를 떠나게 되었다. 형의 소년원 출소 소식을 듣고 고향에 왔지만 형은 이미 사망한 후였다.
그로부터 1년 후인 2000년, 형의 죽음 이후에 이사간 진양시에서 김윤정 유괴살인 사건의 피해자인 김윤정과 같은 학교 같은 학급에 다니게 된다. 가난해서 체육활동용 라켓과 체육복도 없이 혼자 놀고 있던 박해영에게 김윤정은 관심을 기울이지만 박해영은 부끄러웠는지 창피했는지 몰라도 이를 외면했다.[5]
하교 시간, 느닷없이 비가 내리고 아이들은 모두 부모님이 오셔서 우산을 쓰고 하교하는데 윤정은 우산 없이 현관에 우두커니 서 있었다. 마침 우산을 갖고 있던 해영은 윤정과 우산을 같이 쓰고 갈까 고민하지만 결국 혼자 하교하게 되고, 어떤 여자가 윤정을 데리고 가는 것을 목격한다. 그러나, 하교 후 뉴스를 통해 윤정이 유괴되었음을 알게 된다.
수사과정에서 범인이 남자로 지목되었고, 해영은 자신의 목격한 것을 형사들에게 말하려 하고 민원도 넣어봤지만 전부 무시당한다. 경찰에 대한 불신은 이 사건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6]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만 해도 자신의 형을 모욕하는 일진을 반죽음으로 만드는 등 양아치 아웃사이더로 방황했다. 그후 자기 형을 그렇게 만든 패거리들을 찾아가 울분을 토하며 깽판을 치다가 역으로 피터지게 린치당하면서 "돈없고 빽없고 힘이 없어서 니 형이 당한 거다."는 뻔뻔한 소리를 듣고 힘을 가지기 위해 대학에 가기로 마음먹는다. 유달리 해영을 잘 챙겨주던 급우로부터 현재 내신으로는 상위권 대학에 가기 힘들지만 경찰대학은 내신을 안본다는 소리를 듣고 공부해서 수능을 매우 잘 본 듯하다. 사실 그전에도 초등학생 때 모범생이던 고등학생 친형[7]에게 배우며 공부하는 장면에서 문제를 다 맞히는 모습도 보였고 집에 상장도 많아서[8], 원래 머리가 좋고 공부도 잘했던 설정임을 알 수 있다.
경찰대 면접에서 형의 범죄행위 이력이 문제가 되었지만 당시 면접관 성향이 홀로 어렵게 자란 학생에게 기회를 주자는 쪽이어서 합격했다고 한다.
2.1.2. 경찰이 된 후
이후 2015년 여름. 북대문지구대 3팀장으로 계급은 경위. 연예인이 내다버린 쓰레기들을 뒤져가며 스캔들 정보를 알아내 연예부 기자에게 돈받지 않고 건네주는 게 취미다. 카페에서 연예부 기자와 만나 삼각관계인 연예인들[9]에 대해 그들이 만나는 장소, 시간 등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설명하며 정보를 넘기다가 진양경찰서 차수현에게 붙잡히고 진양서로 임의동행되어 취조받는다. 쓰레기를 뒤지며 연예인[10] 뒷조사를 하다 스토킹범으로 신고된 것이었는데, 품위손상을 운운하며 경찰이 돈을 받고 정보를 팔았냐며 추궁하자 당황스러운 기색조차 없이 돈을 받지 않고 하는 취미활동일 뿐이라 당당히 말한다. 정작 품위손상은 강력반에서 연예인 매니저에게 뒷돈받고 사건청탁받아 수사하는 것 아니냐, 대한민국 경찰에 더 손상될 품위가 있긴 하냐며 반박한다. 결국 해당 연예인 매니저가 신고를 취소하면서 풀려난다.주차장에서 자신의 차가 빠져나올 수 없도록 세워진 트럭의 차주에게 전화를 걸지만 받지 않자 화를 낸다. 그러다 트럭의 뒷편에서 흘러나오는 무전 소리를 듣고 트럭 내부의 폐기용 마대자루 안에서 무전기를 찾아낸다. 해당 무전기에서 이재한이라는 형사가 자신[11]을 부르며 당신이 알려준 선일 정신병원에서 서형준의 목매단 시신을 발견했다는 말이 나온다. 영문을 모르고 어리둥절해하는 해영에게 이재한은 이 장소를 알려준 게 당신이고 자신에게 여기로 오지 말라고 했다고 말하며 왜 오지 말라고 했는지를 묻는 순간, 무전이 끊긴다. 마침 자신이 서 있는 경찰서는 김윤정 유괴살인사건을 담당했던 진양경찰서. 과거의 트라우마까지 있던 해영은 반신반의하면서도
이 후 사건을 범인의 심리적 압박에 의한 자살로 종결지으려는 수뇌부에 반발, 기자들 앞에서 자신이 프로파일링한 범인의 특징과 함께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했다는 말로 범인을 협박하는 초대형 사고를 일으킨다. 대형사고에 격분[12]한 안치수 계장에게 자신이 당시 사건의 목격자임을 밝히고 직접 프로파일링한 범인의 특징을 말하지만 공소시효도 얼마 남지 않은 사건[13]이라는 이유로 묵살당한다. 그러나 자신이 기자들 앞에서 확실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힌 것이 범인의 심리를 동요시켜 이상행동을 보이도록 하여 제보를 받기 위함이었다고 말하고 그와 거의 동시에 제보전화들이 쏟아지기 시작하면서 결국 계장의 암묵적인 허락 하에 비공식적으로 차수현 팀과 함께 범인을 추적한다. 범인이 병적인 자기애의 소유자일 것이라고 프로파일링하며 제보전화의 용의자들을 조사해 나간다. 그러던 중 명인병원에서 근무하던 간호사에 의해 들어온 제보가 자신이 프로파일링한 것과 완벽히 일치하는, 온갖 명품과 특이한 디자인의 소품들, 범죄수사와 관련한 서적들과 공소시효가 끝나는 날에 THE END라고 적힌 달력을 발견하며 사물함의 주인인 강세영이 범인임을 확신하고 형사들에게 알려 지방으로 도주 중이던 용의자 강세영을 확보하는 데 겨우 성공한다. 하지만 아직 증거물 감식결과가 나오지 않아 실질적으로 용의자의 자백만이 유일한 방법었기에 차수현이 취조를 맡는다. 그러가 갑자기 사물함에 명품 신상구두를 놓고 간 것에 의문을 품다 컵 손잡이의 방향에서 왼손잡이임을 떠올리고 강세영의 구두와 손의 굳은살을 확인하다 강세영의 진술에 의해 진범이 강세영이 아닌, 제보자 윤수아임을 깨닫는다. 해영은 범인이 도주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녀는 도주하는 대신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았기에 다른 용의자에게 시간을 낭비하게 하는 방법[14]을 선택했던 것. 해영은 범인이 자신을 과신하고 경찰들이 자신에 의해 놀아나는 것을 보기 위해 분명 근처에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윤수아를 잡기 위해 모든 경찰이 총동원된다. 그리고 결국 공소시효 20분을 남기고 수현과 함께 윤수아를 체포하는 데 성공한다.
범인을 추궁하는 차수현을 취조실 밖에서 형사들과 함께 지켜보다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자백을 하지 않는 윤수아 때문에 고전하자 유전자 감식결과가 나온 것처럼 속이려 하지만 윤수아는 끝까지 버티고, 결국 아무런 성과없이 공소시효를 넘기고 만다. 시효가 지나고 나서야 완료된 DNA 감식결과에서 윤수아가 진범임이 확인되지만, 공소시효가 끝나버려 유유히 떠나는 윤수아를 허무하게 바라만 보던 중 서형준이 가지고 있던 주차증에서 서형준이 12시를 넘겨 사망했음이 확인되면서 서형준 살해혐의에 대한 공소시효는 하루가 늘어난 셈이 되어 윤수아를 서형준 살해혐의로 구속한다. 그러나, 공소시효상 김윤정을 살해한 죄는 처벌할 수 없는 상황. 죽인 게 맞는데도 죄를 못 묻는다는 법에 자신이 직접 응징하겠다며 울부짖는 김윤정 어머니를 바라보며 안타까워한다.
이후, 어린 시절 김윤정이 유괴되기 직전 자신과 같이 서있었던 학교현관에 국화꽃을 두고 떠난다. 김윤정 유괴살인 사건에서 범인이 공소시효 만료로 김윤정 유괴살인에 대한 책임은 면하고 다만 서형준 살인에 대한 부분만 기소되자 사회여론이 들끓었고 이로 인해 국회도 강력범죄에 대한 공소시효를 없애고 이를 소급적용하는 법안을 통과시킨다. 이에 경찰도 여론에 호응하는 척하기 위해 서울청 광역수사대 장기미제전담팀[15]을 만들고 여기에 프로파일러로서 차출된다. 사실상 김윤정 사건에서 사고를 친 것에 대한 책임. 그래도 이번 사건을 통해 자신의 취미였던 연예인 스캔들 조사정보를 재미가 없어졌다며 전부
이 후 미제사건전담팀의 첫 사건으로 경기 남부 연쇄살인사건을 조사하는 한편, 프로파일링을 통해 김윤정 사건해결에 도움을 준 이재한 형사를 찾기 위해 현직 경찰 중 이재한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후보를 셋으로 줄이는 데에 성공한다. 누가 자신과 무전을 한 이재한 형사일지 고민하는 해영에게 다시 무전기가 작동하는 소리가 들리자 재한에게 안부를 묻는데 재한은 그냥 수색보고를 하라는 관할서 형사라고 생각해 수색보고를 하고 해영은 그런 재한을 의아해 한다. 재한이 경기남부 연쇄살인사건의 피해자를 찾고 있다는 것에 의아해 하며 7차, 8차, 9차 피해자가 어디서 발견되었는지를 말해주던 중 무전이 끊긴다. 이 후, 체계적으로 사건의 개요를 정리하고 자긴 자기 나름대로 수사하겠다며 툴툴대지만 수현이 아는 선배에게서 받아온 7차, 8차 사건의 사진들을 받게 된다. 경찰서에서 수현이 준 사진을 보며 홀로 사건을 조사하는데 해영이 말한 8차 피해자가 발생된 장소를 순찰하던 재한에 의해 피해자가 사망하기 전에 발견되면서 원래의 8차 피해자가 미수건의 생존자로 사진과 자신이 적어둔 개요가 바뀌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17]이후 3화에서 미수로 바뀐 8차 피해자의 뱃속에 있던 아이가 어른이 되어 박해영과 만나는 장면이 있다. 그때 엄마를 구해준 경찰[18]이 아니었다면 자신은 이 세상에 없었을거라는 하는 말을 박해영에게 했다. 실제로 바뀌기 전 역사에서는 8차 피해자 뱃속의 아이도 엄마와 함께 죽었으므로 이재한 형사 덕분에 살아난 게 맞는다.
사진과 개요가 변하는 것을 본 해영은 놀라며 주변에 있던 팀원들에게 8차 희생자가 어째서 미수냐고 묻지만 다들 과거가 변한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그저 헛소리로 치부하고 넘겨버린다. 이에 이전의 담당 형사를 찾아가 당시의 조사 상황에 대해서 물어보자 해당 형사는 이상한 무전을 받았다며 헛소리를 하던 이재한이라는 형사가 모든 원흉이라고 한다. 이것으로 해영은 무전이 과거에서 온 것임을 어렴풋이 알아채고 혼란스러워 한다. 그 날 밤 무전이 다시 연결되자 재한에게 화를 내고 당장 찾아가겠다며 어디냐고 묻자 재한은 용의자를 잡아서 넘기고 나오는 중이라고 한다. 해영은 혼란스러워 하면서도 과거가 맞다면 재한이 엉뚱한 사람을 용의자로 체포한 것이라며 그 사람은 죽을 것이고 그 시각 다른 장소에서 진범이 범행을 저지를 테니 막아야 한다고 말하자마자 무전이 끊어진다.
3. 다른 인물들과의 관계
경찰들을 싫어하고 자존심이 강력해 주변 동료들을 무시하는 발언을 자주 하여 전담팀에서는 물론이거니와 광역수사대나 다른 경찰 중에서도 좋게 보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19]김범주와 안치수는 이재한이 관련된 사건을 파헤치고 다니면서, 동시에 이재한에 대해서도 캐고 다니는 박해영을 뒤에서 주시하고 있으며, 차수현도 이재한이 관련된 사건만 골라서 수사하려고 하는 박해영을 수상하게 여겨 의심의 눈초리로 지켜보고 있다.
김계철과 정헌기는 말을 가리지 않고 막 하는 데다가 윗선의 심기를 마구 거슬리면서 불똥을 튀게하고 사실상 좌천이나 다름없는 전담팀으로 발령나게 만들었으니 당연히 좋게보지 않는다. 식사도 항상 혼자 하지만, 7화에서 동료들이 점심 이야기를 할 때 뭐 먹고 싶냐는 질문에 계철이 "당연히 혼자 먹겠지." 할 때 "오므라이스요."[20]라고 대답하는 걸 보면 조금씩 주변에 마음을 열긴 할 것 같다.
회차가 진행될수록 전담팀 동료들과는 수사를 같이 진행하면서 신뢰감과 동료애가 생기고 있고, 안치수도 김범주에 대한 반감과 이재한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박해영을 감싸려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어서, 위 인물들과의 관계는 점점 나아지고 있는 편이다.
경찰, 거기다 프로파일러라면 냉정을 유지하고 본분을 망각해선 안되는데, 언제나 감정에 휘둘려 행동하는 경향이 강하다. 형의 억울한 죽음이라는 사연이 있고, 주인공 보정 덕에 오히려 사건 해결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다소 위화감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회차를 더하며 형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전모가 드러날 수록, 과거를 함부로 바꿔선 안 된다던 초반의 절제는 사라지고 모든 게 엉망이 되더라도 형만은 살리겠다며 좌충우돌한다. 이재한과의 무전을 알게 된 차수현은 박해영의 형 박선우보다는 이재한을 살리고 싶어할 테고, 박해영의 바람은 모든 게 잘못 되더라도 형을 살리겠다는 것이라서 이 둘의 바람이 함께 이루어질 수 없을 경우, 가장 강력한 갈등의 씨앗이 될 가능성이 짙어지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이재한이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인해 박선우를 살리는데 실패하면서 이재한이 사건의 실마리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열쇠가 되어 차수현과 적극 협력 관계를 유지하게 되었다.
16화에서 과거의 변화로 인해 차수현을 제외한 모든 인물 관계가 초기화되었다. 안치수는 과거에서 체포되어 경찰직 상실, 김범주는 사망, 김계철과 정헌기, 그리고 광수대 형사들은 장기미제전담팀 백지화로 인해 아예 모르는 사이가 되었지만,[21] 무전기를 사용한 적이 있는 차수현만은 기억이 남아 관계가 유지되었다.
4. 능력
매우 뛰어난 관찰력과 추리력, 그리고 기억력을 가졌다. 스쳐지나가는 사람을 순식간에 관찰해서 어떤 사람인지 추리해내고, 책상을 잠깐 관찰한 걸로 차수현이 어떤 사람인지도 금방 분석해냈다.또한 스쳐지나가며 본 일상의 장면들까지도 모두 자세히 기억해낼 수 있다. 16화에서 미래가 완전히 바뀐 뒤 차수현을 찾아갔을 때 차수현의 책상에서 슬쩍 본 이재한의 수첩을 기억해낼 수 있었으며, 초등학교 저학년 때 슬쩍 스치듯 본 김윤정을 유괴한 범인의 특징 또한 완벽하게 기억해냈다. 마찬가지로 16화에서 이재한의 아버지를 찾아갔을 때 이재한의 아버지가 갑자기 손님이 들어와 태우다 만 버스표도 기억해낼 수 있었다. 그 외에도 많은 장면에서 엄청난 기억력을 뽐냈는데 이 정도면 거의 완전기억능력에 가깝다. 기억력 하나는 셜록 홈즈 시리즈의 셜록 홈즈보다 뛰어날 수도 있겠다.
이런 뛰어난 관찰력과 추리력, 기억력으로 연예인들의 스캔들을 추리(...)하는 게 작품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시점까지 그의 작은 취미였다.
이 때문에 박해영이 한국 드라마 중 몇 안되는 셜록 홈즈 시리즈의 셜록 홈즈 모티브 캐릭터로 손에 꼽힌다. 하지만 셜록 홈즈 정도로 뛰어나다고 볼 순 없는 게, 감정에 너무 쉽게 휘둘리는 타입이다. 작중에서 차수현이 지적했는데, 사건을 멀리 떨어져 객관적인 관점에서 분석해야 하는데 감정에 휘둘려 지나치게 가까이, 주관적으로 접근하는 경향이 있다. 뛰어나긴 하지만, 여러모로 2% 부족한 셜록 홈즈라고 할 수 있다. 성격은 일본 드라마 춤추는 대수사선의 열혈 신참형사 아오시마 슌사쿠를 합쳐놓은 것 같다는 평도 있다.
또한 박해영은 프로파일러임에도 전투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강력계 형사 둘을 순간적으로 제압하며 도주에 성공했으며, 김범주의 명령으로 암살까지 수행하던 김성범과의 찰나의 격투에서도 밀리지 않고 역으로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는 박해영이 경찰대 과정을 성실하게 밟아온 것도 주요하였겠지만 기본적으로 박해영은 학창시절부터 싸움에 도가 튼 모습을 보여줬었다. 교내 일진무리들 3~4명 정도는 가볍게 제압할 수 있는 정도였으며, 당구장에서 연장들고 덤비는 다수와도 꽤 긴시간 혈투를 펼쳤였다. 껍데기집 주인은 당시 박해영을 보고서 깡패나 안되면 다행이라고 언급했었다. 경찰대 과정과 타고난 싸움꾼 기질이 더해져 박해영이 프로파일러의 범주를 넘어서 강력계 형사들만큼 범죄자들과 강도높은 대치가 가능해진 거라고 볼 수 있다.
[1] 이미 첫화에, 2000년도에 유괴당한 같은 반 친구 김 양이 12살이라고 나왔기 때문에 박해영 역시 1989년 생, 27살로 추정되었다. 9화에서 수현의 모친이 나이에 대해 질문하는데, 이에 답하면서 작중 인물들 중 처음으로(!) 정확한 나이가 공개되었다. 그보다 훨씬 전 화에 이재한 신상정보 문서에 이재한 생년월일이 나왔는데... 마지막화에 정확히 1989년 9월 4일 생이라고 쓰여진 신분증이 나왔으므로 논란 될 거 없이 정확하다.[2] 다만 제대로 된 관련 학위, 경력, 수사연구원 교육과정도 받지 않았는데 프로파일러라고 할 수 있는지(...).[3] 물론, 현실에선 불가능하다. 현실에서 프로파일러가 되기 위해선 심리학/사회학 관련 석사 학위가 있거나, 학사 학위 취득 후 2년간 범죄 심리 관련 업계에서 경력을 쌓아야 한다.[4] 본명은 카토 켄토, 일본은 부부동성제이고 결혼하면 아내의 성이 변하고 이혼을 하면 아내의 성이 돌아오며 자녀가 있을 시 자녀는 양육을 맡은 부모의 성을 따르고 켄토는 엄마가 양육을 맡으면서 엄마의 성을 따라 사에구사 켄토로 이름이 바뀌게 되었다.[5] 우산이 낡고 부러진 곳이 많아 같이 쓰길 부끄러웠던 걸로 보인다[6] 작중에서 미제사건 수사대 창설 후 김계철에게 "자신은 새 경찰이고 당신은 옛날 경찰"이라고 선을 긋는 것을 보면 옛날 경찰들에 대한 불신은 여전하지만 자신은 그런 경찰들과 다른 경찰이 되겠다는 생각을 한 듯하다. 또한 인물 소개에 형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사건이 언급된 걸 보면 경찰을 믿을 수 없으니 자기라도 나서서 형의 죽음에 대한 단서를 찾겠단 생각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7] 정확하게는 어머니만 같고 아버지가 다른 이부형제 지간이다. "선우는 전 남편의 아들이다"라는 어머니의 대사로 명확히 나오는 내용이다. 그러니까 형제의 모친이 첫번째 남편(선우의 친아버지)과 이혼/사별을 한 뒤 두번째 남편(해영의 친아버지)과 재혼해서 해영을 낳은 것이다. 남편이 두 명인데 둘 다 박 씨인 이유는 선우가 새아버지(해영의 친아버지)를 따라 박 씨로 개명했거나 아니면 두 남편 모두 박 씨일 가능성도 있다.[8] 해영의 형 선우가 자신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에 있어서 항상 불만을 갖고 있었던 설정으로 보이는 아버지가, 선우가 집단 성폭행 사건에서 범인으로 몰리자마자, 부인에게 이혼을 선언하며 "그놈(선우)은 원래 내 자식이 아니었어!"라고 소리지르며 짐을 싸서 나가는 장면이 있는데, 거기서도 집 벽에 잔뜩 붙어 있는 해영과 선우의 상장 중 해영의 상장들만 하나하나 고르면서 따로 떼어가지고 짐을 싸 가는 장면이 나온다.[9] 강소라 임시완 변요한[10] 이보영 지성[11] 이름과 계급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12] 이 때 김범주는 김윤정의 사망 직후부터 1인 시위를 하던 김윤정의 어머니에게 범인 서형준이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했다는 내용이 담긴 서류를 건네며 너무 늦어 죄송하다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었다.[13] 조사해야 할 간호사만 100여 명이었고 남은 시간은 24시간 뿐이었다.[14] 사물함의 이름표를 바꿔치기 하여 자신의 사물함을 강세영의 사물함으로 위장했다.[15] 그러나 형사들의 반응이나 김범주의 말에서 알 수 있듯 그냥 구색을 맞추기 위해 잠깐 운영될 팀으로 여겨진다. 미제사건은 애초에 당시의 기본 수사가 미비해 증거물이 없거나 부실해서 제대로 된 수사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16] 재밌게도, 전작 파파로티에서 둘이 썸타는 관계를 연기했었다.[17] 이 장면에서 같은 방송사에서 방영되었던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을 떠올린 시청자들이 많았다.[18] 이재한 형사[19] 이는 12화에서 자세히 드러났는데, 형이 가해자로 몰린 인주 여고생 사건 이후 아버지 손에 끌려가 서울로 이사를 간 후 알바를 하다 예전 학교 친구로부터 당시 용의자들 중 한 명이 거짓진술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 사람을 찾아가 따졌지만 오히려 경찰이 거짓진술을 하라고 시켰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아마 이 사건으로 인해 경찰을 믿지 않게 된 듯하다. 16화에선 과거가 바뀌어 이재한 덕분에 선우의 누명도 벗겨지고 가족도 재결합하였으며, 김윤정 유괴사건의 진범도 검거되었다. 박해영이 경찰을 불신한 계기가 된 사건이 모두 해결된 만큼 이 세계에선 오히려 이재한 같은 형사를 동경해 경찰이 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홍원동 사건 수사 회의 중 프로파일링 프레젠테이션을 하러 나왔을 때, 광수대 형사들의 얼굴이 '모두' 일그러지며 "재수없게"라는 말까지 나왔을 정도. 다만 이후 박해영 스스로 자신은 이론가라며 참고만 하라며 자존심을 꺾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자 형사들도 조금씩 내용을 집중해서 듣는다. 이것은 드라마 초반부에 차수현이 설득을 했어야 한다며 박해영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던 때를 연상시키기도 한다.[20] 오므라이스는 박해영의 형 박선우가 경찰에 연행되기 전에 가족 외식 메뉴로 약속했던 음식이었다. 박해영의 삶의 애환이 담긴 음식인 셈.[21] 김계철과는 박해영이 연예인 스토킹 혐의로 연행된 게 첫 만남인데 박해영을 모른다는 건, 이 시간선의 해영에게는 연예인 뒷조사하는 취미는 없었단 걸 의미한다. 본래는 경찰을 불신하면서 경찰이 되었지만, 바뀐 시간선에선 이재한의 활약으로 형의 누명도 벗겨지고 김윤정 유괴 살인 사건의 진범도 체포되어 경찰을 불신할 이유는 사라졌고, 오히려 이재한을 동경해 경찰이 되어 성실하게 근무했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