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서 온 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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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9. 28.[[지옥에서 온 판사/음악#s-2.2| Part 2Cross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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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1. 02.그 외 삽입곡 및 오리지널 스코어는 음악 문서 참고.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그레모리 Gremory | |
나이 | 300세 |
주소 | 서울특별시 노봉구 황천1로 44, 황천빌라 302호 [1] |
직업 | 거짓지옥 관리자(지옥), 베나토(인간계)[2] |
소속 | 지옥 |
육체 | 이아롱 |
상사 | 바엘, 유스티티아 |
후배 | 발라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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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BS 금토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의 등장인물. 배우는 김아영.2. 특징
2.1. 빙의되기 전 인간 이아롱
그레모리가 원래 몸 주인을 찾아갔을땐 이미 자살한 상태였는데, 알고 보니 부모 없이 고아로 보육원에서 살다가 보호종료 나이가 되어 보육원을 나와 혼자 살았고, 보육원 친구에게 사기당한 후 삶을 비관해 자살했다고 한다.[3] 이후 그레모리가 이아롱의 육체를 얻은 후 야구 배트를 들고 참교육을 한 덕분에 사기당한 돈은 전부 돌려받았다고. 어찌보면 그레모리가 이아롱의 복수를 대신 해준 셈.2.2. 능력
- 빙의
악마들은 인간 세상에 살아가기 위해서 인간의 몸에 빙의해야 한다.[4] 그레모리는 자살한 이아롱의 시신에 빙의해 인간 세상에서 활동하고 있다. 다만 사탄의 묘사를 보면 인간의 몸에 들어가면 본체 상태보다 능력의 사용에 어느정도 제약이 생기는 모양.
- 에너지 조작
검푸른 에너지를 생성해 공격할 수 있다. 작중 지옥에서 도망치던 인간 강빛나에게 사용했는데 유리창을 깨트리는 정도만 사용해서 정확한 위력은 불명.
- 맹수 소환
지옥의 맹수를 소환해 부릴 수 있다. 나중에 유스티티아도 맹수들을 소환한 적이 있지만 유스티티아처럼 능력으로 소환했다기 보다 스마트워치로 맹수로 맹수를 호출했다.
- 바엘 소환Sacrifico la mia vita per evocare il diavolo dellra morte. Bael.(나의 생명을 바쳐 죽음의 악마를 부르노라. 바엘.)
특정 주문을 외우면 소환진이 그려지면서 최고위 악마인 바엘을 소환할 수 있다. 단, 대가로 자신의 목숨을 걸었다고 언급되는 것을 보면 소환의 조건으로 수명을 사용해야 하는 것으로 추정. 능력을 상실한 강빛나도 같은 방법으로 바엘을 소환한 것을 보면 악마의 능력보다 주술이나 마법의 일종으로 보인다.
3. 작중 행적
악마 시절 그레모리 |
넌 좀 더살자.
본인이 진입할 사체에 대하여.
본인이 진입할 사체에 대하여.
3화에서 돈까스 집에서 일하고 있다가 밥 먹고 있는 강빛나와 구만도를 만났고 진짜 강빛나가 지옥에서 탈출한 일 때문에 바엘에게 벌을 받고 인간계로 왔다고 한다.
6화에서 그녀의 진짜 임무가 밝혀지는데, 사실 그녀의 진짜 임무는 의정부에서 사탄의 흔적을 탐색하는 게 아니라[5] 베나토,[6] 즉 악마가 임무 수행 도중 인간의 감정을 느끼면(당연히 사랑도 포함된다) 그 즉시 제거하는 비밀 요원이었던 것.[7]
9회에서 김소영 형사의 장례식에 참여한다. 이때 비가 오려 하자 우산을 꺼내려 하는데 강빛나가 이를 제지해 영문을 몰라 하는데 그녀가 눈물을 흘리는 걸 비로 감추려는 것을 눈치 챘는지 한다온이 분노를 토해내며 난동을 부리는 와중에도 강빛나만 바라본다. 한편 찬송가를 부르는 발라크를 목격하고 곧이어 그가 몰래 교회에 다니고 있음을 알게 되자 그를 갈군다.[8] 그리고 발라크에게 유스티티아가 눈물을 흘렸는지 보고하지 않고 있는 발라크에게 화를 내고 왜 그렇게까지 하냐는 발라크에게 자신이 베나토임을 밝힌다.
10회에서 바엘을 소환해 한다온이 강빛나의 일을 방해하고 있다 보고한다. 이에 바엘은 파이몬을 인간 세상에 투입시켰고 졸지에 파이몬과 일을 꾸민다.[9] 이 사실을 안 발라크는 강빛나에게 전부 말할 것이라 하자 강빛나와 바엘에게 몰래 교회를 다니고 있었고 예수를 믿는 배신자라 알릴 거라 협박해 입 다물게 만든다.[10] 마지막에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장문재가 찾아오자 그를 존대하는데 이 장문재 형사는 상급 악마인 파이몬이었다.
나중에 발라크를 이용해 한다온을 어느 폐건물로 유인하게 만든다. 이후 교회에 다녀온 발라크를 조롱하던 중 이제 더 이상 그레모리를 따르지 않겠다 결심한 발라크로부터 유황 가루를 맞고 괴로워 하며 죽여버릴 거라 소리친다.[11]
그러나 11회에서 파이몬이 진짜로 유스티티아를 죽이려는 건 두고 볼 수 없었는지 강빛나에게 제압당한 파이몬이 최후의 발악으로 한다온과 강빛나까지 일타쌍피로 죽이려 들자, 몸을 날려 그를 막는다. 결국 파이몬은 유스티티아에게 사망하며 봉인되고, 그레모리 역시 왜 맘대로 한다온을 죽이려 했나며 추궁받자[12], 존경하는 선배님을 한다온이 망쳐놓은 것도 모자라 한다온 때문에 선배님이 죽게 될 것을 원하지 않았다고 호소하나 유스티티아에게 뺨을 두어번 맞으며 절연당한다. 이 때문에 한다온의 사진에 칼을 박아놓을 정도로 앙심을 품지만, 정작 유스티티아가 이후에 바엘에게 능력을 몰수당한 후에도 연쇄살인마 J의 진상을 캐내려고 정재걸 일가에 접근하자, 자기 나름대로 정재걸 일가의 설계도를 찾아내서 구만도에게 전해주려는 등 계속 유스티티아를 신경쓰고 있다. 하지만 우려했던 대로 정재걸 일가의 소름끼치는 뒷면을 알게 된 강빛나가 정선호에게 목이 졸려 죽을 위기에 처하자, 악마와 인간이 공조하면 안 된다는 규칙을 깨고 한다온에게 비밀 장소가 그려져 있는 건물 설계 도면을 건네주며 도움을 청한다. 덕분에 병원에 입원한 강빛나가 한다온을 불러와 도움을 준 건으로
13화에서는 연쇄살인범 J 정태규를 무죄방면시키고 지옥으로 보내라는 바엘의 지시에 정태규의 처분에 대해 고민하는 강빛나에게 그냥 풀어주라 설득하나 결국 정태규에게 사형 선고를 내렸고 이로 인해 강빛나가 처형 당할 위기에 처하자 발라크가 말리는 걸 또 뿌리치고(...) 경찰서에 쳐들어가 한다온에게 모든 진실을 알려주고 강빛나를 구해주라 소리친다.
14회에서 오미자의 장례식에서 일을 한다. 오미자는 악마와 대척점에 있는 천사지만 강빛나를 살려준 은인이기 때문이라고. 바엘로부터 3년간의 휴가를 받은 강빛나가 지방으로 전근을 가게 되자 다른 사람들과 함께 그녀를 배웅해 준다.
2년 후 시점에서 여전히 인간 이아롱으로서 살아가고 있었고[13] 그동안 황천빌라 사람들과도 친해졌는지 함께 식사를 하는 사이로 발전했다.
4. 어록
야 잠깐. 네가 그 강빛나구나. 그 도망친 인간. - 강빛나의 영혼을 발견하고 잡으려던 중 |
우리 구면이지? 죽어서 지옥에 끌려갔던 인간이 어떻게 다시 살아난 거야? (유스티티아: 너 뭐야) 나? 너 때문에 여기서 왕돈까스 나르고 있는 그레모리. 기억 나냐? 저놈한테 정체 들키기 싫으면 조용히 따라 나와. - 유스티티아를 강빛나로 오해하면서 한 말 |
유스티티아님? - 강빛나가 된 유스티티아를 보고 한 말 |
응? 경우 없는 건 회장님이시죠. 3년이나 사귀었던데? 어때요? 인간이랑 연애하니까 좋아요? 막 죄지은 인간들 죽일 때보다 더 짜릿한가? |
그 후로 제가 쭉 지켜봤거든요. 아주 꿀을 빨고 계시더라고요. 쪽쪽. |
나 의정부 아니야. 의정부에서 죄인을 죽이는 건 내 임무가 아니거든. 너 같이 인간화 되거나 사랑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쓰레기 악마들을 비밀리에 색출하는 게 내 임무야. |
네가 사랑하는 사람이 불행해져도 괜찮아? 죽고 싶을 만큼 내가 괴롭혀 줄 자신 있는데. 아~ 실은 네 남자 친구가 뒤에서 이 칼로 사람이나 죽이고 다니는 살인자라는 걸 알려주는 거는 어때? - 인간과 사랑에 빠지는 금기를 범한 악마에게 협박하던 중 |
Sacrifico la mia vita per evocare il diavolo della morte. Bael [14] 한다온을 죽이기 위해 바엘을 부르는 주문 |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깟 한다온이 뭐라고... - 11화 |
5. 여담
- 발라크나 병장클리닝 악마들보다는 높지만 작중 등장한 악마들 중에서 서열이 낮은 축에 속한다. 최상위권 계급인 바엘, 유스티티아, 파이몬에게 항상 존댓말로 대하고 바엘을 소환했을 당시 바엘에게 '너 따위 낮은 계급이 나를 소환한 거냐'며 좋은 소리는 못 들었다.[15] 다만 베나토 직책이라면 계급과는 상관없이 예외로 취급되는지 위의 바엘의 비아냥에 자신은 베나토라 답하자 바엘은 이에 대해 더 이상 따지지 않았다.
- 유스티티아를 우상으로 여긴다. 2인자인 바엘에게도 뒤에서는 거미 새끼라고 대차게 욕한 것과는 달리 유스티티아에게는 단 한 번도 뒷담한 적이 없고 집에 유스티티아가 롤모델이라고 쓴 메모가 있다. 때문에 유스티티아가 한다온을 좋아함을 알고도 베나토로서 유스티티아를 적발하기는커녕 자신의 유스티티아 님을 사랑에 빠지게 한 한다온을 죽이고 싶어한다. 한다온을 죽이기 위해 바엘에게 청탁했으나, 바엘은 되려 지옥에서 유스티티아의 원수 파이몬을 소환시켜준다. 파이몬을 소환한 건 명백히 배신이라는 발라크의 일침에도 유스티티아를 되돌릴 수 있다면 상관 없다고 말한다.
- '베나토'로서의 정체를 드러낸 이후 유스티티아와의 대립이 예고 되면서 사탄과 제이 이전에 맞닥드릴 안타고니스트로서 부상하는 듯 했지만 한다온 습격으로 유스티티아와의 파탄 났던 관계가 쉽게 수복이 되면서 다시 처음 분식집에서의 등장 때처럼 단순한 유스티티아 광팬으로 머물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발라크나 유스티티아와 달리 직책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하는 문제 외에 캐릭터로서의 목표가 존재하지 않아 설정만 존재하는 캐릭터다 보니, 배우의 열연과는 별개로 도구 이상의 역할은 없는 포지션의 캐릭터였다.
- 지옥에서 '강빛나의 영혼을 놓쳤기 때문에' 징벌로 인간계에 떨어졌는데[16] 일부 시청자 사이에는 인간계로 도망온 강빛나의 영혼을 추적한다는 잘못된 설정이 퍼지기도 했다.[17] 인간의 몸에 들어가는 것은 악마나 천사의 능력이며 영혼 배회 묘사가 없는 작품인 이상 영혼 상태로 인간계를 떠돌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빛나는 문을 통해 들어간 장면이 나온 이상 강빛나는 다른 곳으로 넘어갔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며, 지옥에서 '강빛나를 놓쳤다'고 그레모리에게 벌을 준걸로 볼 때 그리고 생전 악행의 흔적이 묘사되지 않은 것으로 볼 때 천국이나 그에 준하는 곳으로 갔을 확률이 높다.[18]
[1] 201호 에서 강빛나가 다시 온 후 3층으로 이사한것으로 보인다.[2] 일종의 비밀경찰로 감정을 느끼는 악마를 색출하고 처벌하는 일을 맡고 있다.[3] 실제로 자립준비청년들을 상대로 사기를 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4] 악마의 모습 그대로 인간 세상에 현계하는 것 자체는 가능하다.[5] 그레모리가 고윤성에게 정체를 드러낼 때의 발언을 보면 의정부를 담당하는 악마는 따로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때문에 일부 시청자 사이에서는 베나토가 직책이 아닌 악마 이름이며 아롱이 자신을 그레모리라고 속였다고 잘못된 이야기가 퍼지기도 했다. 실제 전승에서 솔로몬의 72악마인 그레모리는 '보물탐색'이 특기이며 의학에 조예가 깊고 여성이 사랑에 빠지게 하는 소환자에게 우호적인 악마로 묘사 되었다보니, 실제 전승과의 차이를 들어 그레모리가 따로 있다는 설이 설득력 있다고 생각한 것인데, 실제 전승의 묘사와 무관한 묘사는 주인공 유스티티아도 마찬가지로 크게 관계 없는 추측이다.[6] 'vēnātor'. 사냥꾼을 뜻하는 라틴어이다. 손목에 베나토를 뜻하는 표식이 있으며, 평소에는 시계와 옷소매로 가리고 있다.[7] 9화에서는 비밀경찰 같은 거라고도 언급혔다.[8] 이전 유스티티아와 함께 발라크를 갈굴 때 그가 몰래 주기도문을 외우는 것을 들었다.[9] 그레모리 본인은 파이몬을 끌어들일 생각이 없었고 후회한다고 하지만 이제 와서 되돌릴 수 없다며 일을 진행한다.[10] 사실 강빛나는 발라크가 교회에 다닌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오히려 거짓말과 배신은 악마의 덕목이라며 대견하게 여기고 있었다. 다만 바엘이 이 사실을 알게 될 경우 발라크를 어떻게 할지는 불명.[11] 악마는 유황 가루를 맞으면 두 시간 정도 능력을 사용할 수 없다. 8회에서 지옥의 3인자인 유스티티아도 유황 가루를 맞고 힘을 사용하지 못해 한다온에게 쉽사리 제압된 적이 있으니 낮은 계급인 그레모리라고 해도 예외는 없다.[12] 유스티티아는 자신에게 거짓말하고 배신한 일 정도는 거짓과 배신도 악마의 덕목이라며 봐주는 성격이다.[13] 이유가 있는 유스스티아와 그녀를 수행할 이유가 있는 발라크와 달리 특별히 아직도 인간계에 있는 이유가 연출되지는 않았다. 베나토 임무 자체가 끝나지 않은 것으로 볼 수도 있으나 유스티티아와 한다온의 관계를 납득해버렸기 때문에 베나토 임무를 지속한다고 보기는 어려워 자세한 것은 추측이 불가능하다.[14] "나의 생명을 바쳐 죽음의 악마를 부르노라. 바엘"[15] 공교롭게도 원전 솔로몬의 72악마에서 바엘은 1위, 파이몬은 9위, 발라크는 62위이며 그레모리는 56위다보니 작중에 계급 위치와 비교해보면 적절해진다. 다만 솔로몬의 72악마의 위는 '순위'기 아니라 사람의 '명'이나 동물의 '마리'처럼 신령이나 귀신을 세는 한국식 한자 표현 단위인 '위(位)'를 뜻하기 때문에 계급이나 강함과는 아무 상관 없다. 쉽게 설명하는 원전의 그레모리는 56번째 악마인 거지 56번째로 강하거나 높은 위치라는 뜻이 아니다.[16] 담당 구역만 관리하게 되는 지옥에서 베나토 직책을 수행할 이유는 없으니 베나토 임무 자체가 유스티티아에게 내려진 징벌적 임무처럼 그레모리에게 내려진 징벌적 임무라고 보면 된다. 기본적으로 청소 악마들처럼 지상에 있는 악마들이 이미 존재하기 때문이다. 즉 유스티티아의 벌이 인간계의 '잘못된' 인간을 처단하는 임무라면 그레모리의 벌은 인간계의 '잘못된' 악마를 처단하는 임무다.[17] 추적자 및 사냥꾼이라는 베나토의 이미지 때문에 발생한 혼란으로 보인다.[18] 흔한 오해인데 악마는 신과 대립하는 존재가 아니며 지옥이 천국과 대립하는 묘사 역시 픽션에서 흔하기는 하지만 이데올로기적 대립이 아니라 역할의 대립에 가깝다. 실제로 이 작품의 세계관에서도 천사의 말로 전달되는 신의 의지를 바엘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모습이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