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20 15:05:48

김갑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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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 0세대의 전설[1]
(Legend of the Pre-Generation)
전설의 주먹
(Legendary Fist)
의로운 주먹
(Righteous Fist)
나이 향년 불명[2]
신체 신장 불명
가족 강민선 (아내)
김기명 (적자)[3]
김기태 (서자)[4][5]
소속 김갑룡 주먹패 (두목 / 이전)
직업 조직폭력배 (이전)
정치인 (이전)
격투
스타일
주먹[6]
특성 경지(극복), 자신만의 길
등장 작품 외모지상주의
얼짱시대 (까메오)
활동 시기 0세대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전투력
4.1. 강함에 대한 어록4.2. 전적
5. 죽음과 떡밥6. 인간 관계
6.1. 가족6.2. 김갑룡 주먹패6.3. 그 외
7. 어록8. 기타

[clearfix]

1. 개요

주먹으로 해야 할 일이 남아있어.
네이버 웹툰외모지상주의》의 등장인물.

과거 '의로운 주먹'이라 불리며 한국 주먹계의 구심점이 되었던 전설적인 인물이자, 김기명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본편 시점에선 이미 고인이지만 그 영향력은 여전해서 현재까지도 여러 사람들이 입을 모아 전설이라 부를 만큼 상징성이 강한 인물이다.

2. 특징

여자가 본 김갑룡은 쓰레기 중의 쓰레기지만,
불쌍한 사람 못 지나치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낭만은 있었어.

311화 中, 강민선

부와 명성, 그리고 힘을 모두 지닌 전국구 출신 조폭으로 주먹계에서 막강한 위상과 영향력을 자랑했으며 언급에 따르면 자신의 조직인 김갑룡 주먹패를 이끌고 목적을 달성했다고 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목적은 주먹계의 통일 혹은 거대한 힘의 침략으로부터의 대항 등으로 추정된다.[7] 하지만 정치에 대한 꿈이 강했기에 현재로부터 약 30년 전 자신의 조직 대부분을 부하들에게 나눠주고 정계 진출에 도전하게 된다.

껄렁하게 생긴 외모나 조직폭력배라는 위치에 맞지 않게 아들인 김기명이나 한신우처럼 이익보다 낭만을 중요시해서 자신보다 한참 아래인 부하에게도 허물없이 말을 놓거나 유치하게 장난을 치는 등 권위와는 거리가 먼 모습이 특징. 이러한 점 때문인지 인망 또한 높아서 주먹계를 떠나 정치에 입문했을 때도 그를 따라나선 부하들이 제법 있었으며 그가 죽은 날에는 한 번도 당선되지 못한 일개 전 조폭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장례 행렬에 참가했었다.[8] 아직까지는 제대로 등장한 장면이 거의 없지만, 본작의 다른 인물들과 마찬가지로 김갑룡 또한 입체적이고 다양한 면모를 가졌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9]

하지만 낭만과 별개로 남편, 가족으로서는 좋은 사람이 아니었다. 아내와 아들을 내팽겨치고 허구한 날 여자 만나러 가는 일이 많았고, 이를 바람피는 게 아니라 영웅은 여색을 밝히는 게 당연하다는 식으로 정당화하기 일쑤였다.[10] 김기명이 어릴때는 나름의 변명이랍시고, 세상에 영웅호색이란 말이 있고 너도 크면 아버지 마음을 알게 될 거라며 오히려 바람 피는 건 문제 없다고 가르치는 등 막장부모스런 면도 있었다.[11] 집에 대문짝 만하게 英雄好色이란 글귀를 걸어놓은건 덤이다.[12]

정확한 사망 시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3년 전인 '김기명' 에피소드 시점에 이미 사망한 인물로 나오며, 김기명과 동갑인 서성은이 강서 연합을 이끌던 중학생 시절에는 살아있었다. 따라서 최소 3년 ~ 최대 5년 전 시점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존 인물 김두한을 모티브로 삼았으며, 특히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각색된 김두한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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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전투력

파일:고화질 갑룡.jpg
김갑룡의 육체[13]
상대의 공격이 보이지 않음에도[14] 기어코 이겨나간 사내가 있었다.
다른 종류의 경지라고 할 수 있었지.
자신의 동료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동료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뛰어넘은 사내.
우리는 그 낭만의 사내를 이렇게 불렀다.
0세대의 전설, 김갑룡.
388화, 마태수
0세대 시절 대한민국 주먹의 역사를 개막한 인물이다. 주먹계와 거대한 힘을 제패한 김갑룡 주먹패의 두목으로, 역대급으로 레벨이 치솟는 0세대 당시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세계관 최강자였던 사내다. 0세대 자체가 1세대-2세대와 비교해도 아득하게 격차가 나는 최강자 반열 강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박진영은 김갑룡 주먹패의 적들 여러 명이 무형석 레벨이라 평하는데 그들을 쓰러뜨리고 전설로서 하나의 세대를 이끌었다.[15] 작중 최강자 라인에 속하는 거의 대다수의 인물들도 그의 강함을 크게 인정하며[16] 게다가 그의 핏줄까지도 태생부터가 다르다며 마치 차원이 다른 혈통으로 표현된다.[17]

본격적인 설정이 공개되기 전에도 김기명의 아버지인 데다가 일해회 회장인 유진이 전설이라 칭하고 박종건이 선배라 존칭으로 부를 정도면 매우 대단한 위치에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그리고 노쇠화와 더불어 한 손까지 결손되어 꽤나 약화된 현시점에도 작가 공인 최강자 중 한 명인 이도규가 전성기일 때 그의 아래에 있었던 사실이 드러났다. 현시점의 이도규는, '최소 종건 급'이란 평가인 진검을 든 김준구와 무승부를 냈는데 그게 무려 늙은데다 한 손만 사용한 상태였으며, 실제로 싸워본 박종건한테 직접 '무형석 정도의 강함'이라 인증받기도 한 세계관 최강자 반열이다. 이보다 확실히 강할 전성기의 이도규보다도 위 급인 김갑룡은 대체 얼마나 강했을지 기대감이 증폭되었다.

또한 당시 김갑룡 주먹패 기준에 들지도 못해 추방당한 일개 심부름꾼인 최민식조차 노화한 지금에서도 과거의 4대 크루 헤드급[18]을 압도했고, 자신의 운전기사에 불과한 노박구가 노쇠하고도 1세대 최상위권 곽지창과 종건급 작은 무형석의 전력의 일격들을 한꺼번에 흘렸을 정도이다. 이런 자들이 즐비한 김갑룡 주먹패의 두목이었던 만큼 세계관을 통틀어도 압도적인 전투력과 리더십을 가졌을 것이다. 즉 아들 김기명에게 최종 목적지로서의 격이 다른 상위호환이라 예상된다.

388화에서 김갑룡이 살아있을 시점에 보이지 않는 공격의 경지 소유자[19]가 있었는데, 김갑룡은 또 다른 경지로 이를 이겨냈다고 묘사된다. 이후 보이지 않는 공격은 경지 소유자의 실력에 따라 보는 것도 가능한 게 밝혀졌다. 이전에는 김갑룡이 이긴 보이지 않는 공격자 후보인 엘리트 혹은 이지훈을 상성상 유리한 극복의 경지로 이겼을 거란 의견이 있었는데, 사실 보이지 않는 공격을 이긴 원동력은 순수 전투력이었음이 드러났다.[20][21] 세계관 최강자 후보로 거론되는 중 하나를 이겼다는 독보적 전적은 김갑룡이 세계관 정점이란 의견에 강한 힘을 실어준다. 세계관 최강자 후보로 거론되는 나머지들은 그저 양민학살과 배경설정으로만 높여진 위상이란 점[22]과 비교하여.

비록 보이지 않는 공격 시전자인 강다겸김기태를 비롯한 "여러 명의 인물들"에게 살해당하기는 했지만, 이는 물론 일반적인 패배가 아니라 '살해'라는 점에서 그 과정을 알 수 없는 만큼 전투력에 관련된 지표로 섣불리 판단할 수는 없다. 이후 천량 편에서 김갑룡 살해 당시의 이지훈은 최강자 라인에 비해 한참 떨어지는 전투력이었다고 밝혀졌기에 김기태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강한 게 아닌 이상, 어떠한 수를 써서 살해했다는 쪽으로 기울고 있었다. 그 후 진상이 조금씩 드러난다.
그 괴물을 저 혼자 잡지도 않았구요.
496화, 이지훈
우선 당시 이지훈에겐 당연히 역부족일지라 '괴물'이라 불리며, 여럿이서 다굴을 친 것으로 밝혀졌다. 범인 측 인물들이 작중 손꼽히는 악인들인 최동수김기태인 만큼 기습을 가하거나 아예 암살이었을 수도 있고 무기를 동원하는 등 가해자인 여러 명이 유리한 조건을 선점했을 수도 있다. 권백호 또한 같은 날 죽었다고 언급됐기에 차례대로 다굴을 친 것으로 추정된다. 다굴을 친 것부터가 모순이지만 만약 저쪽에서 정당하게 싸움을 걸었다고 한들, 김기명이 어렸을 때부터 살집이 붙어있고 '늙었다' 한탄하는 모습이었기에 살해당할 당시에 전투력이 전성기에 비해 얼마나 떨어졌을지도 알 수 없다.

398화에서는 과거에 김갑룡이 박진영과 친목을 나누며 "범생이가 뭐? 나 김갑룡을 이겨보겠다고?"라며 티격태격하는 것[23]으로 보아 최소한 박진영보다 우위에 섰었으며 박진영의 전투력 목표로 삼아졌다는 사실을 비춘다. 심지어 박진영은 외지주 세계관에서도 가장 사기라 불리는 카피 재능까지 가지고 있는 걸 고려하면[24] 그만큼 김갑룡의 전투력이 얼마나 정점을 찍었는지 알 수 있다.

469화에서 간접적으로 전투력이 드러나는데, 박진영이 김갑룡의 주먹을 카피해 김기명을 공격하자 단 한 방만으로, 무형석의 필살기 격인 피벗 블로도 맞았던 김기명이 "처음 느껴보는 고통이다!"라며 피를 분수처럼 쏟아내는 경악스런 파괴력을 엿볼 수 있다.[25] 그 세계관 최강자 라인에 걸맞은 하드웨어를 지닌 박진영조차도 기껏해야 3방만 카피할 수 있으며 '따라하는 내 몸이 부서질 수 있다'고 까지 언급한다. 이런 주먹을 김갑룡은 본인 특유의 엄청난 하드웨어와 극복의 경지까지 입혀서 그저 평타[26]로 썼을테니, 그간 팬덤에서 '0세대 사황'이라며 독자적으로 묶고선 비슷할 거란 예상과는 달리 김갑룡만큼은 김갑룡 주먹패 간부들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무력을 가진 게 증명된 셈이다. 또한 김기명의 경지 각성 장면에서 그 박진영이 쓰러져있던 상황을 돌파하는 모습[27]이 오버랩되며 위상이 끝없이 오르고 있다.

469화에서 박진영이 김갑룡의 주먹을 카피하며 말하길, "투박하면서도 부드러움. 타고난 강함으로 밀어붙이는 진정한 무투"라고 평한다.[28] 또한 박진영이, 이지훈 밑이 절대로 아닌 1세대의 정점인 김기태에게조차 "네놈은 발버둥 쳐봤자 김갑룡이 되지 못해"[29]라 비평하며 무투의 부드러움과 극복의 경지를 갖지 못한 것을 봤을 때, 그야말로 세계관 최강자 라인에서도 초월적인 전투력 특징을 지녔다. 그럼에도 현재 김기태가 아무런 특성도 공개하지 않고 기본적인 하드웨어만으로 각자 메이저 왕들만의 정체성까지 압살하는 충격적인 스펙을 선보이며, 확실히 김갑룡이란 인자강의 혈통을 증명하고 있다.

만약 현 시점에 살아 있었다면, 손이 없는 이도규, 팔이 없는 최동수, 정신병자인 박진영도 현 시점에서도 세계관 최강자 라인의 전투력임을 생각해 봤을 때, 신체 결손도 없고 정신적인 문제도 없는 건 물론 원체부터 더욱 강했던 김갑룡은 저들보다 더 윗급인 수준의 무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470화에서 박진영이 무형석에게 '김갑룡이 살아 있었다면 붙여보고 싶다' 말할 정도이다. 이 정도임에도 정계로 진출하며 나머지 3명과 달리 유일하게 살이 불어나는 등 자기 관리를 못한 모습이었고 선거 유세 중 시민이 던진 계란에 맞고 '늙었다'며 한탄하는 모습 등 전성기에는 못 미친다고 보인다. 이런 늙은 김갑룡을 그 김기태, 이지훈을 포함한 여러 명이 같이 잡으며 괴물이라 부른 것을 보면 늙어서도 엄청나단 건 확실하다.

현시점에 늙고 한 손만 써도 종건 급 이상의 강자인 이도규보다 우위인 전성기 시절의 그보다 이상의 강자인 부두목이겼다 추정되기 때문에 종건 급마저 상회하는 강자로 추정된다. 자신의 운전기사조차 1세대 최상위권에 들 만큼 나머지 세대와는 격이 다른 '0세대의 전설'인 점 또한 그 강함은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현재 가장 유력한 세계관 최강자 후보로 거론되는 중이다. 팬덤에서는 만약 세계관 최강자라면 주먹 하나로 다 때려 부수는 원펀맨 같은 이미지일 것으로 예상 중이다. 이미 고인이라 어떻게 나오더라도 파워 밸런스에 억제될 일이 없어서 전투력 설정이 매우 자유롭다는 점도 한몫한다. 오히려 김갑룡이 무식하게 강해질수록 핏줄로서 띄어지는 김기태김기명의 천부적인 하드웨어에 대한 개연성, 앞으로 주인공 일행이 맞이할 적인 0세대에 대한 긴장감까지 부여하는 효과가 있으므로[30] 세계관 최강자 여부와는 별개로 전투력만 해도 정점일 수밖에 없다. 실제로 진무진은 제대로 나온게 없으면서도 김갑룡과 맞먹는다는 한마디 언급만으로 주가는 최고점을 찍은 상태.

그 뒤 시로오니 에피소드에서 나온 김갑룡에게 있어서 최악의 적대관계였던 야마자키파 두목인 야마자키 신겐의 전투력이 본격적으로 나오고 있는데 본인이 무기력함에 빠져 가문도 제대로 안 돌보고 있자 이에 불만을 가진 산하조직들이 반란을 일으키자 곧바로 제압을 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쪽은 아예 사람 팔을 아무렇지 않게 뜯거나 주먹 한 방에 두개골을 부러뜨리거나 배를 뚫어버리는 등 김갑룡에게 패배해 오랜기간동안 무기력함에 빠져 있어 싸움은커녕 수련도 제대로 안하고 그러다보니 전성기가 이미 꽤 지났을 거라고 평가받는데도 그가 충격적인 강함을 선보이자 되려 이런 괴물 그것도 야마자키 신겐의 최전성기라 평가받는 시기에 그와 싸워 그를 패퇴시킨 김갑룡의 주가는 더욱 올라가 버린 상황이다. 독자들의 반응은 대체 저런 괴물을 어떻게 이긴거냐며 아무나 전설을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김갑룡의 충격적인 강함에 경악을 하는 반응들이 많아졌다. 심지어 김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야마자키의 태생적인 무의식을 언급한 장면을 보면 무의식에 잠식된 신겐과 한 번 이상 대치한 것은 확실하다.[31]

종합적으로 김갑룡의 강함은, 종건 급보다 우위인 전성기의 이도규박진영을 수하로 뒀으며, 그 이상인 엘리트, 무형석 이상 급에 야마자키파 두목인 야마자키 신겐에게 승리한 전적과, 여러 명이 무형석 레벨이란 거대한 힘을 쓰러뜨린 전설적 행적까지 있기 때문에 박태준 유니버스 최강자 반열의 강자로 추정된다. 그나마 김갑룡에 근접하거나 대등한 강자로 추정되는 인물은 김기태, 이지훈, 무종건, 무형석, 야마자키 신겐뿐이다.

4.1. 강함에 대한 어록

전설의 주먹이라 불리는 김갑룡,
그를 중심으로 뭉친 사람들의 시대지.
— 외모지상주의 359화 中, 강다겸
대한민국 주먹에서 전설이라는 김갑룡![32]
— 외모지상주의 377화 中, 소마 미츠키
김갑룡으로 주먹의 역사가 시작되고 (중략)
— 외모지상주의 397화 中, 박종건
상대의 공격이 보이지 않음에도 기어코 이겨나간 사내가 있었다.
다른 종류의 경지라고 할 수 있었지.
자신의 동료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동료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뛰어넘은 사내.
우리는 그 낭만의 사내를 이렇게 불렀다.
0세대의 전설, 김갑룡.
— 외모지상주의 388화 中, 마태수
두목에 비하면 나는 들개에 지나지 않아.
— 외모지상주의 442화 中, 최번개
김씨 성을 가진 전설의 주먹 김갑룡이 김씨들의 시작하는 전설이였다면 (중략)
— 외모지상주의 465화 中, 지공섭
자네에겐 피가 흐르고 있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전설의 피.
— 외모지상주의 466화 中, 최번개
이런 거다. 투박하면서도 부드러움. [33]
타고난 강함으로 밀어붙이는 진정한 무투.
그 녀석의 싸움은 나조차도 오래 카피하지 못해.
— 외모지상주의 469화 中, 박진영
김갑룡이 누군지는 자네도 알고 있겠지. (중략)
그 수련법으로 수련하면 엄청나게 강해질 수 있지. 재능이 있으면 최강이 되는 것도 꿈이 아니야. (중략)
자네의 재능이라면 그 수련법으로 최강이 될 수 있어. (중략)
최강이 되는 거야.
— 외모지상주의 494화 中, 이벌구 [34]
그 괴물을 저 혼자 잡지도 않았구요.
— 외모지상주의 496화 中, 이지훈[35]
마사이치 타카노부[36],너도 내 상대는 아니야.
... 한국에 있다.[37]
— 외모지상주의 522화 中, 야마자키 신겐

4.2. 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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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사망한 과거의 인물이기 때문에 전투에 대해 명확히 밝혀진 바는 없으나, "타고난 강함으로 밀어붙이는 진정한 무투"라는 언급을 보면 엘리트나 박진영같이 기술적으로 싸우는 스타일은 아닌 것으로 추측된다.[38]

5. 죽음과 떡밥

이전에 유진에 의해 언급되었던 이지훈이 일으킨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미제 살인사건의 피해자임이 440화에서 최번개의 의해 밝혀졌다.

이지훈, 김기태를 포함한 공범들과 전투를 했는지는 불명이다. 우선 당시 이지훈에겐 당연히 역부족일지라 '괴물'이라 불리며, 여럿이서 다굴을 친 것으로 밝혀졌다. 범인 측 인물들이 작중 손꼽히는 악인들인 최동수김기태인 만큼, 다굴에 이어 어떠한 수를 더 썼을지도 모른다. 또한 권지태의 아버지이자 김갑룡의 오른팔인 권백호도 같은 날 사망하였는데, 다름 아닌 김갑룡 주먹패 부두목이었던 최동수가 해당 사건을 미제로 만들었다. 김기태는 김갑룡의 죽음으로 원하는 것을 얻고 멕시코로 떠났다고 한다.[39]

종합적으로 판단해 보건데, 0세대의 전설이자 주먹패 두목그의 칼이자 오른팔, 전설 바로 밑의 부두목, 그리고 1세대의 전설과 또 그의 밑이 절대 아니란 서울의 왕 같이 작품 내에서 내로라하는 최강자들이 죄다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만큼 김갑룡과 권백호의 죽음에는 강민선의 언급처럼 이전 세대 간의 연결고리가 불러온 사건으로 인한 많은 비밀과 떡밥이 숨겨져 있는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현재 이 죽음이 더욱 의아해진 감이 있다. 위 서술처럼 여러 명에게 죽었다고 언급됐는데, 저 중 당시의 이지훈이 각성한 육성지에게 압도당한 수준보다도 아래였을 것이다. 우선 다굴을 쳤다는 것부터가 모순이지만 만약 정당한 승부를 통해 죽인 거라면, 김기태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강한 게 아닌 이상 이지훈이 당시 전투력을 갖고 여러 명들과 함께 늙었던 김갑룡, 권백호를 죽일 수 있었다는 것이 이상할 따름이다.[40][41][42]

6. 인간 관계

6.1. 가족

  • 강민선 - 정실부인. 여색을 즐겼지만 김기명을 낳자마자 매우 기뻐했다거나 마누라 등쌀에 김기명을 낳자마자 정관수술 한 것이나 부족함 없는 재산이 김갑룡 사후 그녀에게 돌아간 것으로 보아 매우 특별하게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 김기명 - 친아들이자 적자. 김기명이 태어난 이후 적자가 생겼으니 더이상 아들을 낳을 필요가 없다 이야기한 것을 보면 확실한 자신의 후계자로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 김기태 - 서자. 강민선이 첩이 자식을 낳을 때는 대충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보아 큰 관심은 주지 않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김갑룡의 죽음과 연관되어 있는 인물인 만큼 추후 둘의 관계가 그려질 것이다. 이후 최신화에서 박진영의 언급으로 김갑룡을 살해했다고 밝혀졌다. 물론 해당 사건은 일단 진범이 이지훈이라 알려진 만큼 김기태가 혼자 죽인 것은 아닐 것이다.[43]
  • 김기태를 제외한 나머지 서자들 - 김기명이 태어나기 전까지 김갑룡이 여색을 즐기며 그 과정에서 낳은 자식들이다. 강민선의 언급으로 보아 적자인 김기명과는 달리 큰 관심을 받지는 못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김기태와는 대조적으로 자신들의 아버지인 김갑룡에 대해서는 대체로 호의적인 생각을 가졌던 듯.[44] 이후 정황상 이들 모두 김기태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보인다.[45]

6.2. 김갑룡 주먹패

  • 권백호 - 충신이자 그의 칼. 현재 자신의 아들을 섬기고 있는 권지태의 아버지기도 하며 같은 날 죽었다고 한다.
  • 이도규 - 같은 0세대 출신 실력자이자 김갑룡 주먹패 소속 간부, 최측근. 박진영 말로는 거지처럼 살던 이도규를 거두어주었다고 한다.[46] 박진영이 이도규가 김갑룡을 죽였다며 날뛰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에 매우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김갑룡의 죽음과 무관하며 왜 그런 짓을 하겠냐고 박진영에게 해명했으며, 이도규 본인이 직접 김갑룡과 청춘을 함께 했다며 친근하게 여기고, 그의 자식들도 모두 알고 있는 등 친구 관계에 속한 듯하다.
  • 최민식 - 김갑룡 주먹패의 심부름꾼, 직속 부하, 다른 동료들에 비하면 실력은 부족하지만 낭만으로 받아줬다고 한다. 실제로 최민식의 과거 회상에서 김갑룡은 최민식을 '우리 귀염둥이 민식이'라 부르며 함께 국밥을 먹는 등, 최민식을 아끼는 모습이 나왔다.
  • 최동수 - 이도규와 마찬가지로 같은 0세대 출신 실력자이자 최측근이다. 과거 김갑룡이 최동수에게 손을 내밀어 함께한 것으로 보이며, 현재도 최동수는 김갑룡에게 배짱이 있었다고 평가하며 찾아온 김기명과 손을 잡을 정도로 각별한 사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김갑룡이 꽤나 아꼈던 것으로 보이는 부하인 최민식을 직접 내쫓았으며 이때 "김갑룡 그 새끼도 문제지."라는 불만을 품은 투로 말한 것을 보면 어찌 되었든 한번 김갑룡과 당시 분쟁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 김갑룡이 보이지 않는 공격을 이겨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최동수와 최소한 한 번쯤은 싸움을 벌인 후 영입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종건이 한국에 왔을때는 최동수는 이미 교도소의 잡부 신세가 되어서 온갖 조롱을 당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반란을 일으켰다가 제대로 쫓겨나버린 모양. 여하간 본편 시점에서는 자신을 살해한 범인들의 주축이며 살인 사건을 은닉한 최악의 적대관계.[47]
  • 최번개 - 같은 0세대 출신이자 김갑룡 주먹패 소속 조직원. 최번개 본인의 말로는 김갑룡에게 큰 은혜를 입었다고 한다.
  • 박진영 - 같은 0세대 출신 실력자이자 김갑룡 주먹패 행동대장, 최측근. 서로 농담을 할 정도로 친한 사이였던 것으로 보이며, 김갑룡이 죽자 박진영은 충격을 받고 점점 미쳐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48]
  • 노박구 - 자신의 운전기사. 자신의 아들을 돌봐주게 한다던지 노박구를 뒷좌석에 앉히고 본인이 직접 운전할 정도로 생전에 상당히 가까운 사이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6.3. 그 외

  • 불법 또또 사장 - 선거당시 나름 가까이에서 같이 동행하는 부하이며 김기명과 알고 있던 사이라는 점에서 최측근이었던 걸로 보인다. 다만 본인 말로 팽당했다는 걸로 보아 생전에 사이가 틀어졌던 것으로 보인다.
  • 야마자키 신겐 - 자신이 패배시킨 인물. 이후 이 둘의 악연은 세대를 넘어서 아들들의 세대로 계속 이어진다. 야마자키의 핏줄을 타고난 신겐의 인생을 한편으로 동정했는지 운명을 선택하지 못했지만 죽음만큼은 선택할 수 있었다며 그의 죽음에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 박종건 - 역안의 아이. 한국으로 밀항하다 부산에 떠내려온 종건을 보고 구해주고 국밥 한 끼 사주었다. 이후 한국에 남아있는 야마자키의 영향력을 피해 종건 혼자서 살아남을만큼 힘을 키울 수 있는 장소로 교도소를 소개시켜주었다.

7. 어록

전적을 세는 것부터 이미 무적이 아니란 소리잖냐.
380화
솔직히 말할게. 난 머리가 나빠서 당신 힘이 필요해.
그러니 내 손 잡으라고.

413화
내가 말했잖냐. 거짓말은 남자를 약하게 만들 수 있지만, 신념이 있는 남자는 더욱 강하게 만든다고.
거짓말신념을 이길 수 없어.

454화
내가 여기서 무너지면 내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 거지? 대답해 봐.
업히라 하지 않았어도 내 사람들이다. 내 주먹에 자신의 미래를 건 내 사람들이다.
지금 여기서 무너지기엔
주먹으로 해야 할 일이 남아있어.
469화[49][50]
진짜네. 여기 아이가 쓰러져있잖아. 어이, 정신 좀 차려봐
진짜 역안이네. 재밌네. 재미있는 인연이야.
꼬마. 너 야마자키냐 ?
526화 [51]
일본에서 도망쳐 왔다면서? 밥도 먹지 못했을 텐데 든든하게 먹어라.
사내는 속이 꽉 차야 기죽지 않는 법이다.
..그래. 신겐이 죽었나.
..그렇군. 운명은 선택하지 못했어도
죽음은 선택할 수 있었나보군.
역시 신겐의 아들답구만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 뿐이다.
놈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강해지는 것이다.
명예롭지 않은 곳
선택은 너의 몫이다.
527화

8. 기타

  • 모티브는 실제 인물인 김두한. 한국 주먹계에서 가장 유명한, 18세의 나이로 종로 일대를 주먹으로 재패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이다. 사실상 김두한이 대한민국 역사에서 최고의 주먹으로 생각되는 인식과[52][53] 외지주에서 김갑룡이 가진 0세대의 전설이라는 칭호를 보면 김갑룡의 주먹 인생 자체는 모티브와 거의 비슷한 삶을 살았다고 봐도 될 듯. 중년 시절 외모도 비슷하다. 다만 결국 정계 진출에 성공했던 김두한과는 달리 김갑룡은 정계 진출을 하지 못한 채 생을 마감했다. 김기명이 중학생이던 시절 사망했다는 것과 김갑룡의 나이를 생각해보면 굉장히 긴 시간 동안을 정계 진출의 꿈만 가진 상태로 살다가 삶을 마감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54]
  • 이도규로 보이는 체격이 거대한 인물을 비롯한 다른 동료들과 같이 있는 젊었을 때 모습을 보면 이도규와 맞먹는 덩치를 자랑하던 말년 때와 달리 그렇게까지 덩치가 크진 않아서 청년 시절과 장년 시절의 모습의 차이가 크다.[55] 청년 시절은 처진 눈썹을 제외하면 그야말로 자신의 아들과 클론 그 자체. 남의 국밥에 깍두기 국물을 말아 넣는 의외의 장난기까지 아들과 판박이복붙.
  • 312화에서 "기명이 또래 아들은 기명이가 한 명이여. 더 늘리면 마누라한테 죽겠다 싶어 묶어 버렸지."라고 언급한 걸로 보아 김기명의 이복형제(내지는 누이)가 있을 거라 추측되었고 이도규의 발언으로 확실히 형제가 있는 것으로 못을 박았다. 특히 종건이 '그 시대 건달들은 씨를 뿌려놓고 책임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김갑룡이 적자가 태어났는데 또 낳을 필요가 없다고 말한 걸로 보아 하자가 있는 형이거나 이복누나일 가능성이 있다. 결국 2계열사 전투에서 이도규에 의해 김갑룡의 또 다른 핏줄이 언급되었다.
  • 서성은영향으로 인해서 외지주 주요 등장인물의 아버지 중 성함이 밝혀지지 않은 인물의 경우 성만 다른 '갑룡' 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박형석의 아버지 박갑룡, 서성은의 아버지 서갑룡 등이 있다. 이후 아버지들의 이름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계속 쓰일 듯.[56]
  • 완전한 선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아내에게도 불의를 못 참는 낭만은 있지만 여자가 볼 땐 쓰레기라고 까였고[57] 김기태는 '김갑룡의 악한 부분'을 물려받았다고 평했다. 아마 자기 주먹패 사람에게는 낭만으로 잘 대해주나 그 외에는 가차 없었던 듯. 참고로 실제 모티브인 김두한 역시 선하다고만은 할 수 없는 입체적인 인물이다.[58]
  • 작중에서 김기명이 김갑룡의 선한 부분을 물려받았다고 언급되는데, 정작 그 선한 부분을 물려받은 김기명조차도 불법 또또사기로 여러 사람 인생 말아먹은 범죄자에[59] 악한 부분을 물려받았다는 김기태는 잔혹하기로 악명 높은 멕시코 갱단의 보스인지라 그런 면모들이 공존하는 김갑룡은 얼마나 쓰레기인 거냐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 김기명과 마찬가지로 국밥에 깍두기 국물을 부어 넣는 취향이다. 작중에서는 김기명이 다른 사람들의 국밥에 김치 국물을 넣는 장면들이 종종 있는데 회상으로 젊을 적 최민식과 식사할 때 부어 주는 장면을 통해 김기명이 김갑룡을 통해 생긴 버릇임을 알 수 있다.
  • 아들인 김기명과 나이 차이가 심한 것으로 보인다. 서성은의 과거 회상에서 현재로부터 19~20년 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드러났는데 이때 이미 중년의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망 당시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였을 것으로 보인다. 김갑룡이 30여년 전부터 주먹으로 활동했기에 어찌 보면 당연하긴 하다.
  • 전투력 문단에 기재된 등 모습을 보면, 깡패를 혐오하던 아들 김기명은 그런 면모에 맞지 않게 흉악한 이레즈미 문신을 했는데 정작 그런 깡패의 정점이었던 데다 김기명이 깡패를 혐오하게 만든 직접적인 원인인 김갑룡 본인은 그 반대인 것이 포인트. 여담으로 근처에 나온 김기명이나 무형석의 등 모습보다 근육의 퀄리티가 훨씬 높다.
  • 김갑룡 주먹패를 결성해 거대한 힘을 쓰러뜨리고 대의와 목적을 이루긴 했으나 그 이후로는 실패에 더 가까운 인생을 살았다. 정치에서는 주먹으로 나라를 바로잡겠다는 말도 안 되는 공약을 내세우다가 빈번히 낙선만 했고, 자식들을 무책임하게 팽개친 대가로 그 중 한 명에게 살해당했다. 심지어 옛 동료라는 작자는 그걸 은폐하기까지 했다. 자기 딴에는 돌봐준 적자정실부인조차도 본인을 싫어했다. 실제 모티브인 김두한 역시 국회의원 자체는 성공했으나 대한민국 역사를 주도할 정도로 영향력 있었던 인물은 아니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래도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부하동료를 둔 것이 그나마의 위안거리.
  • 전투 방식이 본인의 전투씬이 아닌 그의 주먹을 카피한 박진영에 의해 먼저 공개되었다. 전투 방식인 MMA가 본인의 전투씬이 아닌 성요한의 카피를 통해 먼저 공개된 아들 김기명과 동일한 점.
  • 박태준 유니버스가 아닌 작품인 얼짱시대 45화에서 실루엣처리되어 등장한다. 시대의 정점을 설명하는 부분이라 직접적 등장은 아니지만 복장 등의 특징을 보아 젊은 시절의 본인인 듯.
  • 한자 이름()이 한국판에서 공식적으로 밝혀진 몇 안 되는 인물이다. 다른 인물의 한자 이름은 중국어로 번역되면서 번역가가 추측해서 붙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김갑룡만은 그의 장갑이나, 라이터, 파이프 등에서 한자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한자를 알고 나면 김갑룡의 이름을 재미있게 해석할 수 있는데, 은 대한민국의 성씨 중에서 가장 많은 성씨이고, 은 '갑옷 갑'이라는 외에도 ' 첫째 천간 갑'이라는 이름이 있다. 그리고 은 한자문화권에서 군주나 황제를 상징한다. 즉, 이름의 모든 한자의 뜻에, '최고', '첫 번째', '가장' 등등의 뜻이 내포되어 있는 것이다. 0세대의 전설이라 불리는 김갑룡의 명성에 걸맞은 이름이다.
  • 의도했는지는 불명이나, 왕좌의 게임로버트 바라테온과 유사한 점이 많다. 둘 모두 젊은 시절에는 세계관에서 무력 최상위권을 다투는 강자였으며, 적을 몰아내고 전쟁을 마친 후에는 정치판에 뛰어들었으나 잘 되지 않았다.[60] 또한 호탕한 성격으로 주변인들에겐 인기가 많았으나, 가족을 무시한 채 불륜을 남발하고 사생아들을 여럿 낳으며 아내, 자식들과의 관계는 좋지 못했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결국 이 업보가 스노우볼로 돌아와 자신의 목숨과 절친한 친구까지 죽게 만들었다.
  • 시로오니 에피소드 마무리 후 부산 에피소드에서 그의 제자로 추정되는 부산의 왕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하는데 김갑룡과 마찬가지로 엄청난 하드웨어를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토대로 일전 이벌구가 언급했던 '김갑룡의 수련법'이 막대한 하드웨어를 키우는 게 아닌가라는 추측이 돌고 있다.[61] 재밌게도 일전 그의 주먹을 보여줬던 박진영이 자신은 기껏해야 3방이 전부이며 그 이상으로 내지를 시 몸이 부서질 수도 있다고 말한 걸 보면 상당히 신빙성 있는 추측이다.[62]


[1] 388화에서 마태수가 0세대의 전설이라고 언급했다.[2] 0세대이므로 이도규, 박진영, 최동수와 비슷한 나이대였을 것으로 추정된다.[3] 막내 아들.[4] 김기태 외에도 서자들은 더 있다. 각각 모자, 파이프, 셔츠를 물려받았으며 김기태가 수많은 자식들이라 언급한걸로 봐선 이것도 김기태를 포함해 최소 4명이고 실제로는 더 많은 모양. 김기명이 김갑룡을 혐오하는 대답을 하자 장갑은 건드릴 필요 없겠다며 그냥 떠나는 김기태를 보면 나머지들은 전부 김갑룡에게 호의적인 대답을 했다가 살해당한 모양. 의외로 서자라고 해서 차별하거나 하진 않은듯.[5] 김기태가 김갑룡을 혐오하는 것도 김갑룡이 적자인 김기명만을 편애해서가 아니라 강민선의 입으로 김기태가 김갑룡의 나쁜 부분을 물려받았다고 한 만큼 김기태가 유독 악인으로서의 면모가 강했기에 김기태만 내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김기태는 곽지창을 도끼로 죽이려 하거나 빅딜 조직원들의 눈을 뽑으려 하는 등 필요이상의 과도한 폭력을 저지르는데 전혀 거부감이 없다.[6] 박진영은 그의 싸움법을 투박하면서도 부드러움. 타고난 강함으로 밀어붙이는 진정한 무투라 평가했으며 박진영조차 카피하고 쓸 수 있는 건 한 번에 3번이 전부라고 언급했다.[7] 또한 임루아가 찾아온 정보에 의하면 '거대한 힘에 맞서 싸웠다'라고 한다. 이로 보아 김갑룡 주먹패가 결성된 이유는 이들이 타도해야 할, 어쩌면 김갑룡 세대보다도 더 이전일지 모르는 세대의 적들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8] 모델인 김두한은 재선까지 성공한 국회의원이었다.[9] 당장에 그 잔혹한 김기태가 김갑룡의 일면을 물려받았다고 강민선이 언급하였다. 물론 김기태는 김갑룡의 나쁜 부분만을 물려받았다고 언급되었지만, 김갑룡에게도 잔혹한 일면이 있었다고 충분히 추측이 가능하다.[10] 때문에 김기명이 아주 어린 나이임에도 김갑룡이 엄마를 두고 바람피러 가는 걸 알고 있을 정도였다.[11] 이 때문에 작품이 진행될 수록 김갑룡이 '의로운 주먹'으로 0세대를 비롯한 그를 아는 대부분의 인물들에게 좋게 평가되는 것과는 달리 김기명은 자신의 아버지를 쓰레기라고 평가한다. 김갑룡을 죽인 김기태가 이를 두고 매우 호의적으로 반응하며 마지막 유품인 장갑은 김기명의 손에 맡기고 떠났을 정도.[12] 종건 역시 0세대는 씨를 뿌려놓고 나몰라라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언급했다. 김기태 역시 김갑룡의 자식이지만, 서자라고 별 관심도 주지 않는 등 그나마 적자였던 김기명과 달리 서자들은 아예 책임조차 지지 않았다.[13] 등 쪽에 상처나 흉터 하나 없이 깨끗한 걸 보아 이것도 김갑룡의 강함을 나타내는 복선일 수 있다. 경지 소유자들이 거의 지뢰 수준으로 깔려있는 0세대 싸움판에서 아무런 상처, 흉터 하나 없이 정점에 올랐다는 것이다. 등과 함께 얼굴 쪽도 상처, 흉터가 없기도 하다. 또한 이후 김기명이 같은 자세로 서 있는 장면이 나오는데 근육의 선명도에서 김갑룡과 압도적으로 차이난다.[14] 마태수의 말로는 김갑룡 생전에 이쪽 경지에 이른 자로는 엘리트, 이지훈이 유이하며, 김갑룡이 죽은 뒤에도 학생 나이였고 천량 편에서 많이 약하게 나온 이지훈으로 미루어 보아 해당 인물은 정황상 엘리트로 추정된다. 야마자키 총재처럼 정보가 거의 없는 강자 캐릭 중에서 보유자가 더 나올지도 모르지만.[15] 박진영의 평가는 무형석에게 카피가 있단 걸 알기 전 순수 전투력에 관해 내린 것이다. 다만 종건이 직접 '무형석 정도의 강함'이라 평한 이도규가 종건에게 제대로 힘을 쓴 적이 없었다는 것, 빅딜잡기 때 서성은이 죽일 각오 김기명과 경지 미숙의 장현만 본 상태로 '성요한이 당시 더 강하다'는 발언 등을 일일히 따지진 않는다.[16] 대표적인 사례가 종건으로 김갑룡 주먹패 부두목이자 자신의 상관인 최동수에게도 반말로 부르는 그가 김갑룡에게는 '선배'라는 존칭을 부른다. 또한 최강자 라인 인물들이 김갑룡의 강함에서 연관되어 있다.[17] 종건과 4대 크루 헤드끼리 싸움에서 누가 이길지 준구와 내기할 때, 무통인 왕오춘을 수련시키던 중임에도 김갑룡의 핏줄인 김기명이 이길 것이라며 그의 능력을 높이 샀다. 이지훈은 서울의 왕 자리는 전설의 피를 이어받은 김기태에게 어울리는 자리였다며 그를 높이 샀다.[18] 2계열사 시점의 채원석.[19] 같은 주먹패의 두목과 부두목이라는 밀접한 사이였고 반목했다는 떡밥이 있는 최동수가 유력하다.[20] 하지만 '기어코' 와 '극복' 이라는 단어가 사용되었기 때문에 김갑룡이 초반에는 대등하거나 열세였을 확률이 높다.[21] 이들 후보 중 한 명인 최동수가 곽지창에게 보이지 않는 공격을 쓰지도 않고 압도하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김갑룡의 강함을 유추할 수 있다.[22] 유일하게 무형석은 같은 세계관 최강자 라인인 박종건한테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을 뿐이지만 승패가 나뉜 수준이라 보기 어렵다.[23] 이에 박진영은 "깡패자식이 주먹으로 세상을 바꾸겠다고?"라며 서로의 목표에 대해 응수한다. 즉 박진영 역시 자신과 김갑룡의 우위에 대해선 적어도 김갑룡의 우위를 부정하지 않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것도 종이 한 장 차이 수준의 우위 정도가 아니라 확실하게 우위를 점한다고 볼 수 있다.[24] 다만 카피 재능 보유자는 그 특성상 처음엔 약해도 갈수록 급격하게 강해지는 편이기에 저 당시의 박진영이 어느 정도로 강했는지는 미지수다.[25] 단 무형석의 피벗블로는 권지태의 힘을 그대로 이용한 것이기 때문에, 그 위력은 김갑룡의 주먹에 비하면 당연히 형편없을 수밖에 없다.[26] 최신화에서 김기명은 극복의 경지를 사용한 주먹으로 단 한 방만에 박종건에게 치명타를 날린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였었는데, 이런 주먹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김갑룡은 말 그대로 미친 전투력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27] 박진영은 늙은 지금도 맷집의 경지 서성은조차 단 한 방에 리타이어 될 정도로 강한 김기명의 공격을 두 번이나 맞고도 여유롭게 일어나 무형석을 상대하러 갈 만큼 초월적인 맷집을 과시한다. 다만 회상에서 박진영을 눕힌 상대가 무려 야마자키 신겐으로 추정되고 신겐도 최강자 라인은 깔고 들어가는 게 확실한지라 김갑룡도 피를 흘린 상태로 있는 등 피해를 입긴 입었다.[28] 타고난 강함, 투박하면서 거칠다김기태와는 결이 같으면서도 다르다. 간결하고 부드럽다는 평가인 강다겸과 위와 같은 김기태 두 명의 싸움 스타일이 섞인 것으로도 보인다.[29] 다만 박진영의 이 발언은 단지 전투력에 국한된 게 아니라 김기태가 "전설의 주먹" 김갑룡의 종합적인 인간상 자체를 동경했으니 김갑룡과 같은 사람이 될 수 없다고 일갈했을 수도 있다.[30] 만약 0세대 신규 등장인물로 '호각을 이뤘으나 종이 한 장 차이로 패한 라이벌 주먹패의 두목' 혹은 '김갑룡의 또 다른 자식' 또는 김갑룡의 제자 같은 사람이 나온다면 어떨까? 전투씬 하나 없더라도 김갑룡이라는 네임벨류 하나만으로 엄청난 긴장감을 갖게 된다.[31] 아직까지 확실치는 않으나, 무의식을 조절하는 신겐과는 평상 상태로도 충분히 맞대응할 수 있을 것이며, 무의식을 조절하지 않은 상태의 신겐에게는 열위이나 극복의 경지를 사용할 경우 최소 동급 최대 그 이상의 전투력을 보여줄 것으로 추측된다.[32] 이 언급을 보면 1세대는 지역별, 2세대도 지역별이기는 하나 서울 같은 경우는 4대 크루로 쪼개져있었다면 0세대에서 야마자키파, 김갑룡 주먹패 등 나라별로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33] 김기명의 형의 기술을 따라한 무형석이 투박하고 거칠다는 평을 채원석에 들은 것을 보면 확실히 유전이라는 것을 이 대화로부터 증명해주었다.[34] 이벌구가 정말로 김갑룡의 수련법을 알고 있을 확률은 적지만, 해당 대사가 시사하는 바는 0세대와 1세대를 거친 이벌구가 생각하기에 당대 최강이 김갑룡으로 통한다는 것이다.[35] 김기태를 비롯한 여러 명과 함께 다굴을 쳤다고 보인다.[36] 오키나와를 통합했다[37] 참고로 신겐은 김갑룡의 숙적이자 박진영과 그의 행동대를 때려눕힌 것으로 추정되는데다가 보여준 퍼포먼스는 종건급 강자들 이상이다. 그런데도 김갑룡에게 패배하고 무기력증에 걸렸다.[38] 어쩌면 기술을 익히긴 했지만 기술에 의존하는 타입은 아니었을 수도 있다.[39] 원하던 것이 무엇이었는지는 불명이다. 일단 독자들 사이에서는 김갑룡의 주먹을 쓰는 법 또는 그의 검은 자켓 중 하나일 거라 추측하고 있다. 아니면 둘 다 일 수도 있다.[40] 그리고 시간대도 이상해져버렸다. 김기명 편과 천량 편에서 보면 박형석의 방에 있던 천량 편 이후인 최동수의 머리색은 검은색에 거지꼴인데, 천신명과 만날 때 최동수는 현재 시점과 유사한 색을 갖고 있고 벌써부터 사업을 시작해 귀티가 난다 한다. 또한 곽지창과 김기태 사이에 모순점이 생겨버렸다. 천량 편에서는 곽지창이 당시 서울의 왕이기에 김기태는 이전에 절대 서울의 왕이 아니었다. 그런데 박진영에게 서울의 왕이 이미 죽은 김갑룡으로부터 발작하는 키워드이다.[41] 야마자키 신겐이 방심했다지만 신타로에게 목에 칼을 맞고 여러 엑스트라들이 던진 카타나 맞고 잔인하게 죽으면서 어떻게든 개연성은 생겼다.[42] 신겐이 자신의 아들을 살리기 위해 스스로 죽음을 택했다는 점에서 마찬가지로 김갑룡도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죽음을 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43] 이후 천량편에서 이지훈이 김갑룡 살해에 대해 이야기할 때 도와준 사람이 있다는 말을 통해 김기태를 언급하면서 둘이 협력해서 김갑룡을 죽인 것으로 사실상 확정되었다.[44] 일전 김기태가 그들을 찾아갔을 때마다 전부 대답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언급했었기 때문.[45] 김기태가 김기명의 장갑을 보며 드디어 마지막이라고 언급했었던 점, 강민선에게 김갑룡의 유품인 라이터를 빼앗은 점, 김기명의 대답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죽는다고 말했는데 이 때 이미 김기태는 빨간 셔츠, 모자, 파이프 담배, 정장 바지 등 최소 4개의 유품을 지니고 있었다.[46] 김부장 67화에서는 이도규가 왕초 출신임이 밝혀졌다.[47] 실제 모티브인 김두한, 이정재 역시 자유당 사건 이후 최악의 적대관계로 돌아섰다. 다만 이정재는 김두한을 죽이지는 못했고 반대로 이정재가 박정희에 의해 사형당하면서 김두한보다 먼저 죽었다.[48] 다만 두 인물이 야인시대의 김두한과 정진영을 모티브로 했다는 점에서 이들의 관계는 비극으로 끝났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박진영=김영태라면 죽는 순간에도 딱히 둘 사이에 문제가 없었을 가능성이 크다.[49] 박진영의 과거회상에서 나온 대사로, 박진영이 다친 상태로 쓰러져있고 김갑룡 본인도 피를 흘리며 이 대사를 하고 있던 것을 보면 김갑룡 본인과 동급인 강력한 적과 싸워 밀리면서 한 말로 보인다.[50] 박진영은 김기명이 이 말을 똑같이 따라 하는 것을 본 후 어린 시절의 김기명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제정신으로 돌아오게 된다.[51] 권백호와 함께 바다에 쓰러져있는 종건을 발견하고 하는 대사이다.[52] 물론 김두한이라는 사람 자체는 싸움 실력도 뛰어나지만 뛰어난 두뇌 회전과 권모술수, 처세술 등을 가졌다는 점과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꿰뚫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호평과 비평이 함께 있긴 하지만 어쨌든 실제에 비해서 포장되고 고평가 받는 것이기는 하다.[53] 드라마나 영화 매체에서 시라소니, 이정재, 이화룡, 구마적, 신마적 등이 라이벌 또는 호적수로 자주 언급되어 실제 위상에 비해 낮은 감이 있는데 김두한은 고작 18-20세의 나이에 종로의 내로라하는 건달 두목들을 모조리 때려눕혀 조선인 건달들과 일본인 야쿠자들 모두가 인정하던 조선 최강의 싸움꾼 중 한 명으로 한참 후배였던 이정재 따위와 동 항렬에 놓여서 비교당하는 것 자체가 굴욕이다. 다만 외지주의 김갑룡은 속도의 경지 소유자에게 몰렸다가 극복하는 경지를 얻어 승리했다는 연출이 있는 걸 봐선 영화, 드라마등에서 연출한 김두한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인다.[54] 김기명 편 시점인 3년 전 과거 시점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으며, 그보다 더 이전 시점인 서성은의 강서연합 결성 시점(최소 중학생) ~ 빅딜 가입 이전 시기에 사망했다.[55] 실제 김두한 역시 청년시절과 장년 시절이 차이나는 걸 보면 나름 고증이다.[56] 여담으로 어머니들의 이름은 옥자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다만 갑룡이 실제 이름인 이쪽과 다르게 옥자는 처음부터 밈으로 시작한 이름이다.[57] 다만 이 부분은 맥락 상 여자 문제를 얘기하는 것으로 보인다. 더 낳으면 마누라가 싫어해서 묶었다는 언급이나 영웅호색이라는 단어를 김기명이 싫어하는 걸 보면 확실히 여자 문제가 많았던 듯.[58] 야인시대의 김두한은 그의 자서전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만큼, 드라마에서의 "독립군 사령관의 아들이라는 사명감으로, 일제와 관련된 여자들이나 출신이 불안한 여자는 받을 수 없다."는 이미지는 사실상 미화된 것이다.[59] 이 부분에 대해선 확실하게 죄책감을 가지고 있고, 한신우 구출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한 것이며 애초에 불법 또또에 손을 댄 사람들이 문제라며 옹호하는 사람들도 있긴 있다. 게다가 이 건으로 인해 소년교도소에서 복역하면서 이미 죗값을 치르기도 했다.[60] 로버트는 수관이자 대부격인 존 아린에게 국정을 떠맡긴 채 향락에만 몰두했고, 김갑룡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섰으나 늘 낙선했다.[61] 아마 일반적인 보디빌딩 방식은 아닐 것이고 거의 운동선수급의 수행능력을 지닌 근육을 최대한 키우고 몸을 단단하게 만드는 방식으로 추측된다. 실제로 흑골을 지닌 야마자키 신겐을 상대로 이긴 전적이 있으니 그에게 대미지를 넣으려면 단순히 피지컬이 좋은 걸 넘어 몸이 엄청나게 단단해야 할 것이다.[62] 아무리 박진영이 전성기에 비해 약해졌다고는 하나 치료받는 장면들을 보면 박형석, 이지훈과 비슷해보일 정도로 몸이 장난아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3방 이상을 몸이 버틸 수 없다는 점에서 김갑룡이 얼마나 흉악한 하드웨어를 지녔는지가 부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