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0 21:44:43

경지(박태준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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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유니버스에 등장하는 특성
두 개의 몸 각오 자기혐오
카피 경지 무의식



1. 개요2. 단계
2.1. 경지로 가는 길
3. 목록
3.1. 속도의 경지
3.1.1. 보이지 않는 공격
3.2. 극복의 경지3.3. 맷집의 경지3.4. 기술의 경지3.5. 힘의 경지3.6. 그 외의 경지
3.6.1. 0세대3.6.2. 1세대3.6.3. 2세대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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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보이지 않는 공격. 우리는 그걸 하나의 경지라고 부른다.
마태수[1]
네이버 웹툰 외모지상주의의 특성.

개인의 전투 스타일이 단련 끝에 초인적인 영역에 도달하여 어떤 특수한 현상이 나타나는 수준에 이른 것을 말한다.

첫 등장 당시에는 말 그대로 경지에 달한, 어떠한 영역에 도달했다는 의미로 경지라고 불렸으나 연재가 지속되면서 "경지가 된다", "경지들의 싸움" 같이 경지를 어떤 변화나 모드의 일종으로 취급하며, 독자들 사이에서도 XX의 경지라 불리며 사실상 초능력을 말하는 개념으로 정착되어 가고 있다.

2. 단계

2.1. 경지로 가는 길

<colbgcolor=#fff,#1c1d1f>
싸움을 하다보면 말이여, 자신보다 훨씬 강한 상대를 만날 수 있지. 싸움꾼들은 그걸 보고 을 만났다고 해.

벽을 앞에 두고 포기하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지만 나아가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새로운 영역이 보이기 시작하지.

그렇다고 그게 경지는 아닙니다. 경지가 되기 전의 단계이지요.

물론 그 단계도 아무나 될 수 있는건 아니야. 나도 그 단계는 엉겁결에 도달했거든.

— 외모지상주의 409화
넘을 수 없는 벽을 만났을 때 계속 나아가고자 하면 보이는 영역으로, 경지에 도달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이다. 벽을 뛰어넘었다고 표현되며, 경지에 필요한 과정인 자신을 극한까지 몰아붙여서 한계를 뛰어넘는 것에 성공하면 마침내 경지에 도달하게 된다.

3. 목록

3.1. 속도의 경지

||<table align=center><table bordercolor=#000,#ddd><table width=600><table bgcolor=#000><width=47.7%> {{{#!wiki style="margin: -5px -10px"
이겨내세요, 보살님. 이겨내시면 얻게 될 겁니다, 속도의 경지.
— 외모지상주의 456화 中, 지공섭
속도 자체에 치중한 경지로, 말 그대로 눈에 잡히지 않는 속도가 특징이다.

이진성이 그 예시이며 이진성이 맷집의 경지인 금성탕지와 함께 이 경지를 습득할 수 있었던 건 복서의 그래플러 대처법으로 속도의 승부를 배웠기 때문이며 김기명의 스승이자 0세대 김갑룡 주먹패의 MMA 파이터 유광을 속도의 경지를 쓰자마자 초살해버리는 강력한 임팩트를 보여준다.[2]

종건과 지공섭이 이진성을 보고 하체가 재능이라 평가하던 것과 지공섭이 이진성의 하체를 단련시키며[3] 이겨내면 얻을 거라 말한 것으로 보아 속도의 경지는 하체를 단련시키는 것으로 도달하는 경지인 것으로 추측된다.

종합적으로 속도의 경지는 소유자의 공격 속도부터 이동 속도, 동체 시력 등 전투에 활용되는 모든 속도를 빠르게 만들어주는 활용도가 높은 경지이며, 기술의 경지까지 각성한다면 두개를 조합시켜 보이지 않는 공격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된다.

3.1.1. 보이지 않는 공격

||<table align=center><table bordercolor=#000,#ddd><table width=600><table bgcolor=#000><width=50.55%> {{{#!wiki style="margin: -5px -10px"
{{{-1 빠른 스피드를 가진 놈들만이 오를 수 있는 경지.
상대의 사각을 빠르게 공격하기에 마치 공격이 보이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지. }}}

— 외모지상주의 388화 中, 마태수
초인적인 스피드를 보유한 인물들만이 도달할 수 있는 경지로, 이들은 상대의 사각을 빠르게 공략하기 때문에 공격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때문에 어지간하면 전혀 반응할 수가 없어 막거나 피하는 게 불가능하며, 초인적인 속도에 걸맞은 동체시력 또한 가지고 있어 웬만하면 이 경지에 도달한 사람들에게 공격을 적중시키는 것은 매우 힘들다.

다만 상대에게 반드시 공격을 적중시키며 반대로 상대 공격은 모두 회피한다는 예측과 달리 423화에서 한신우가 본격적으로 힘을 내진 않았지만 장현이 공격을 1번 막고, 의미 있는 공격은 아니었지만 장현과 채원석이 한신우에게 유효타를 날림에 따라 경지 보유자의 숙련도에 따라 공격이 막힐 수도 있음을 암시했다. 다만 보이지 않는 공격 특유의 정신 나간 연타력 때문에 연속으로 반응하는 것이 불가능할 뿐. 한신우도 이를 알기에 그래서 어쩌라는 식으로 장현을 계속 공격하자 공격을 보지 못하고 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 경지는 다른 경지와는 다른 차이점이 있는데, 사용 방법과 사용 조건이 구체적이다는 부분이다. 이를테면 본 경지의 조건은 초인적인 스피드를 가질 것. 사용 방법은 상대의 사각을 빠르게 파악하고 공략할 것. 이진성이 456화를 기점으로 속도의 경지라는 보이지 않는 공격과는 별개의 경지를 얻었는데, 큰 차이점은 이진성의 속도의 경지는 단순히 속도가 '빠르다'라면 보이지 않는 공격은 '빠르게 공격한다'로 단순히 속도만 빠를 것이 아니라 기술의 숙련도 역시 해당 경지의 중요한 조건으로 추정된다.[8] 그렇기에 "속도의 경지"와 "기술의 경지"의 그 두 가지 경지를 모두 습득해야 사용할 수 있는 경지거나, 2가지의 경지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또 다른 차원의 경지다. 그리고 491화에서 이지훈이 직접 자신은 속도의 경지와 기술의 경지 2가지를 갖추고 있다 밝히며 사실로 판명되었다.[9][10]

이들은 전투 중 기술의 경지까지 잘 응용하는 모습이다. 이지훈은 양 발로 육성지 주먹이나 가드까지 흘렸으며 한신우는 두 손가락만으로 지창용 박치기를 흘린 적도 있다.

다른 경지와 달리 같은 공격을 해도 상대를 더 효율적으로 공략하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경지이기에 사실상 기술에 가까우며, 모든 세대를 합쳐 이 경지에 도달한 사람이 고작 최동수, 이지훈, 한신우 3명뿐이라는 언급을 보면 다른 경지에 비해 매우 도달하기 어려운 경지다.[11] 사용자들은 상체보단 하체 타격을 주로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12][13]

여담으로 가장 처음으로 등장한 경지이니만큼 모든 경지들 중 가장 경지라는 이름에 부합하는 경지이다. 남들보다 월등히 빨랐던 사람이 하다하다 이젠 공격이 보이지도 않을 수준에 이르렀다는 점에서는 나머지 경지들에 비해서는 어느 정도 현실성이 있기 때문.[14] 단순히 어느 임계점을 넘으면 전투력이 올라가는 다른 경지들에 비하면 오로지 본인 스스로의 지독한 노력과 깨달음으로 초인적인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는 점은 어느 정도 현실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신체 능력 자체가 향상되는 기타의 경지들과 달리 이쪽은 공격을 용이하게 해주는 스킬 같은 개념이다.

3.2. 극복의 경지

||<table align=center><table width=600><tablebordercolor=#8b00ff> {{{#!wiki style="margin: -5px -10px"
{{{-1 상대의 공격이 보이지 않음에도 기어코 이겨나간 사내가 있었다.
다른 종류의 경지라고 할 수 있었지.
자신의 동료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동료를 구하기 위해, 자신을 뛰어넘은 사내.
우리는 그 낭만의 사내를 이렇게 불렀다.
0세대의 전설, 김갑룡. }}}

— 외모지상주의 388화 中, 마태수
동료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뛰어넘어 더욱 강해지는 것. 보이지 않는 공격의 경지조차 이겨낼 수 있다고 한다.[16] 기존에는 보이지 않는 공격의 유일한 천적으로 평가받았으나 기술의 경지인 장현, 그리고 채원석한신우의 공격을 막은 것을 보아 이전엔 애매한 경지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초월적인 맷집과 내구력을 보여주며 평가가 급등하였다.[17] 경지 중 가장 특성이 애매한 경지인데, 극한의 정신력으로 신체의 한계를 뛰어넘는 경지로 추정된다.

사실 '보이지 않는 공격을 인지하는 것'이 아니라 '동료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뛰어넘는 것'이 이 경지의 조건인 만큼 이 경지의 가치는 단순한 극복이 아닌 역경을 이겨내는 불굴의 의지이며, 이로 인해 김기명은 자신의 동료들이 위험에 처할 때마다 초인적인 신체 능력을 보여주곤 한다.[18][19] 이로 미뤄보아 극복의 경지는 계속해서 자신을 뛰어넘으며 성장할 수 있게 해주는 성장형의 경지로 추정된다. 이 경우 정신력과 리더십이 충분하다면 어떤 경지보다도 시전자 그 자체를 확실하게 성장시켜줄 수 있는 최상위권의 경지인 셈. 차후 보이지 않는 공격마저 넘는 최강급의 경지가 될 듯하며 김기명의 전투력도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466화에서 밝혀진 경지의 발동 원리는 "주먹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가" 정하고[20] 그것을 이루기 위해 한계를 극복한 초인적인 힘을 내는 것이다. 방금까지 압도당하던 상황을 경지에 도달하자마자 한방에 역전시키고 승부를 끝낸 것을 보면 그야말로 최강급의 버프. 발동 원리는 단순해 보이지만 김갑룡의 핏줄을 계속해서 강조하는 만큼 김갑룡과 그 후손들만을 위한 경지로 보인다. 이를 생각하면 김기명의 형 역시 보유했을 수 있지만, 박진영이 김기명의 사용하는 극복의 경지를 보고 '그 녀석은 가지지 못한 경지'라는 언급을 하는 것을 보면 제대로 잇지 못했거나, 최소한 아직은 발현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드러난 묘사대로라면 경지를 뛰어넘는 경지일 가능성도 있다. 한신우의 보이지 않는 공격를 막아내고, 서성은의 맷집의 경지를 뚫고 펀치 한방에 KO 시키는 모습을 보면 "극복"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원래라면 뚫어낼 방법이 없는 경지를[21] 뚫어내는 것이 이 경지의 능력으로 보인다.

다만 유일하게 단점으로 추정되는 부분이 있다면, 현재까지 MMA와 이 경지가 호환되는 장면이 없다는 것이다. 즉 이 경지는 경지 보유자의 본질적인 강함을 극적으로 향상시켜 주지만, 가지고 있는 기술들은 버려야 하는 리스크가 다소 있는 경지일수도 있다는 것.[22]

종합적으로는 과거에는 애매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보이지 않는 공격을 막은 것, 맷집의 경지를 일격에 뚫어버린 것 등 발전된 전투센스를 보여주면서 현재는 최강의 경지라는 것이 밝혀졌다.

이후 보이지 않는 공격이 기술과 속도의 조합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유일하게 "극복"이라는 특성을 유추하기 어려운 경지가 되었다. 김기명과 김갑룡을 생각해보면 다른 경지들은 신체능력이나[23] 신체 그 자체가[24] 경지에 달한것이라면, 극복의 경지는 정신력이 경지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그 예시가 서성은으로, 서성은은 김기명과의 싸움에서 김기명보다 입은 대미지가 훨씬 적었는데다가 맷집의 경지까지 보유했는데도 김기명의 주먹 한방에 리타이어한 반면, 김기명은 서성은에게 이전까지 압도 당하기만 했는데도 빅딜의 모두를 지키겠다는 일념 하나로 일어서며 끝내 승리를 쟁취하였다.

3.3. 맷집의 경지

||<table align=center><table width=600><table bordercolor=#000,#ddd><table bgcolor=#000><table color=#fff> {{{#!wiki style="margin: -5px -10px"
{{{-1 이상하다. 치고 있는데 치는 맛이 없어.
때리고 있는데 때리는 느낌이 안 들어!
마치 거대한 종! }}}

— 외모지상주의 455화 中, 유광
맷집이 경지에 달한 것으로, 1세대 지공섭금성탕지(金城湯池)라는 칭호를 얻을 정도의 절대적인 내구력을 자랑한다. 이 경지에 도달한 지공섭은 거대한 종이 떨어지는 것을 몸으로 받아내고도 멀쩡했으며, 이진성의 전력을 다한 공격을 맞고도 미동도 하지 않는 등 초인적인 내구력을 보여주고 있다. 서성은은 지창용의 공격을 수백 대나 허용하고도 전혀 대미지가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경지로 가는 길을 거치며 마침내 완성되어 장현, 채원석을 한 방에 KO 시키는 왕석두의 박치기를 회전력까지 더해진 상태로 맞아도 버텨내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진성은 극한의 맷집을 얻은 후, 지공섭과 마찬가지로 상대의 공격을 정면에서 막거나 버틴 뒤 강력한 반격으로 승기를 잡는 이른바 철의 복싱을 구사하게 되었는데, 그 방어의 수준이 이전에 자신을 쓰러뜨렸던 마가미 켄타의 공격에도 대미지를 전혀 안 입는 모습을 보여주며 지쳤다지만 방만덕의 맹공을 여유롭게 막는 정도이다. 심지어 기량이 빠졌다지만 그 강다겸의 공격마저도 정면에서 어느 정도 버티는 모습도 보여줬다.

단 경지의 특성상 관절기에는 취약하다. [25] 단, 이진성이 이 약점을 지적한 유광에게 그 정도는 알고 있다고 반응한 것으로 보아 지공섭은 이미 이 약점을 극복했으며 극복한 방법 역시 이진성에게 전수한 것으로 보이는 데 그래플링을 당해 잡힐 경우 손이 비는 쪽이 생길 수 있도록 자그마한 틈새를 만들어 기습적으로 공격을 가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위의 속도의 경지를 터득해 아예 잡히지 않는 것. [26]

455화에서 경지의 수련법이 일부 공개 되었는데, 당목을 몸으로 받아내는 걸로 보아 맷집이 늘 때까지 지속적으로 신체에 큰 충격을 주는 것이 경지 획득방법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금성탕지의 경우 단순히 내구도만 강한 것이 아니라 전투 의지 또한 매우 강인한데, 박형석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지훈, 곽지창에게 얻어맞고도 후유증이 전혀 없을 정도의 육체 내구도를 가지고 있어도 그 고통을 버텨낼 정신적 맷집이 부족하면 금세 나가떨어진다.[27] 금성탕지가 무통을 탑재한 것도 아니고 엄연히 공격을 버텨낼 맷집을 키우는 것에 집중하는 만큼 사용자의 의지와 독기가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약점이 있다면 얼굴 쪽은 극적인 맷집 향상은 없는 것으로 보이기에[28][29] 얼굴을 공격당하면 맷집의 경지의 영향을 받기가 힘들어진다. 또한 정신적인 부분도 일조하는 만큼 완전히 미쳐 날뛰게 되면[30] 역시 경지의 효과가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맷집의 경지 보유자는 상당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지공섭이 1세대에서 특히나 맷집이 부각되었던걸보면 지공섭의 금성탕지는 보이지 않는 공격과 같이 여러경지를 융합한 경지라는 추측도있다.

3.4. 기술의 경지

{{{#!wiki style="word-break: keep-all"
기술이 경지에 달한 것. 장현은 왕석두와의 싸움에서 경지를 깨우치자 전까지 동작이 상당히 컸던 모든 기술들의 동작이 무척 간결해지고 재빨라졌다.

과거의 장현은 연장을 쓰는것이 오히려 자신의 능력치를 봉인하는 역할을 했었다면 최신화에서는 삼단봉을 쓰는것에 더해 오히려 두개의 삼단봉을 사용하면서 기술의 경지를 얻은 후에는 연장술까지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455화에서는 기술 하나하나 왕석두의 박치기와 맞먹는 이은태의 금지기술들을 전투 초반까지 여유로이 흘려내며 압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이은태에게 패배한 뒤 단순 힘만은 그 이도규와 맞먹는다 평가되는 No.1의 일격을 흘려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장현은 4대 크루 헤드들과 협공하여 No.1을 쓰러트릴 때 놀랍게도 무려 맨손으로 기술을 사용하여 No.1의 일격을 흘려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천량 편에서는 이지훈이 스스로 속도 외에 기술도 있다고 언급하고 육성지와 마태수의 펀치를 발차기로 흘리려 시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두 번 모두 흘리는데에 실패한다. 장현이 No.1의 공격을 2번이나 흘린것과는 대조적[33]

종합적으로 기술의 경지는 소유자의 동작을 효율적이게 승화시켜줌과 동시에 상대방의 공격을 파훼시키는 회피형 경지로 추정된다. 만약 속도의 경지까지 각성한다면 두개를 조합시켜 보이지 않는 공격을 사용할 수 있다.

3.5. 힘의 경지

||<table align=center><table bordercolor=#000,#ddd><table width=600><table bgcolor=#000><width=52.3%> {{{#!wiki style="margin: -5px -10px"
작중에선 마태수가 최초로 선보인 경지이다.[34][35] 이지훈이 가진 기술의 경지를 뚫고 대미지를 주는 것으로 보아[36] 기술이나 맷집 같은 공격의 파훼, 방어에 특화되어 있는 경지를 뚫고 대미지를 줄 수 있는 경지로, 사실 '힘의 경지라는 기술을 사용하면 기술의 경지 등을 뚫을 수 있다.'라기 보단 '힘의 경지가 담긴 공격은 너무 힘이 집약적으로 실려서 기술의 경지로도 흘리지 못한다.'에 가깝다.[37] 이 외에 곽지창, 마태수, 왕석두 등 한방 대미지에 집중한 이들이나, 준구가 휘두른 구두를 이도규가 같은 색의 안광을 비추며 막아낸 것으로 보아 이도규 또한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이지훈의 "힘을 쓰는 법을 알았다."라는 언급을 보면 힘의 경지는 단순히 단련을 통해 무작정 근력만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가진 근력을 낭비 없이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그 의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38]

다만 이 부분이 다소 논란거리가 있는데, 힘을 쓰는 법을 아는 것이 힘의 경지라면 마태수는 왜 무술도 없이 한 손만을 극한까지 사용하는, 기술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모습을 보임에도 힘의 경지를 보유한 것이냐는 부분과 힘을 쓰는 법이라는 언급에서 애초에 기술의 경지에 더 가까운 것 아니냐는 부분이다. 마태수의 경우 오른손만 쓰다 보니 같은 힘으로도 더 강한 파괴력을 주는 공격을 본능적으로 알게 되었다는 식으로 이야기할 수 있기는 하지만, 맷집의 경지는 말 그대로 맷집이 한계 이상으로 치솟은 것, 속도의 경지는 속도 자체가 비상식적으로 빠른 것인데[39] 힘의 경지는 극한의 단련으로 보유한 힘 자체가 비상식적으로 강한 것이 아니라 같은 힘을 가지고 더 파괴력을 내는, 기술의 형태라는 부분은 그리 좋은 평은 받지 못하고 있다.

3.6. 그 외의 경지

3.6.1. 0세대

유진을 말하길 0세대 주먹의 세대가 다른 말로 경지의 세대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주먹패 모든 인원들, 야마자키파들도 가지고 있는지는 불명.

3.6.2. 1세대

1세대 왕들은 각자만의 수련법이 있다는 마태수의 언급으로 보아 대부분이 신체의 특정부위를 단련하여 그것을 믿고 공격하는 ‘힘’ 계열의 경지로 추측된다.[41]

3.6.3. 2세대

4. 기타

  • 박태준 작가의 말에 의하면 외모지상주의가 시간이 지날수록 전투력 인플레이션을 겪다 보니 캐릭터들의 지나친 강함에 반비례해 MMA기술이나 카프킥 등 싸움독학 같은 격투기술을 쓴다고 아파보이질 않는다고 느끼게 되면서 도입하게 된 설정이라고 한다. 초기 기획으로는 다시금 '강자'로서의 기준을 명확히 정함과 동시에 경지를 통해 상성 구도를 만들면서 좀 더 재미있고 다양화된 전투묘사를 만들기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43]
  • 경지가 ON/OFF 가능한 액티브 개념인지 상시 적용되는 패시브 개념인지에 대해 은근히 논란이 있는데, 엄밀히 따지면 경지 자체는 특정 스탯이 크게 상승하는 장인의 영역을 의미하고 그 올라간 스탯을 활용하는 건 사용자의 역량에 따르는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자면 속도의 경우 속력의 상한선을 높여주고, 거기까지 풀악셀로 밟을지는 사용자의 재량이라는 것. 힘의 경지에 도달한 육성지의 경우 기술의 경지에 도달한 이지훈의 흘리기를 파훼할 능력이 있지만, 첫 공격은 이지훈에게 흘려졌으며 이지훈이 기술이 경지에 달했음을 알고서야 힘을 더 제대로 사용해 이를 뚫어냈다.
  • 이런 장르에서 경지란 특정 인물의 기량적 성취 단계, 다시말해 일종의 도달점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은데, 박태준 유니버스의 헤비 독자들 사이에서는 경지를 '보유했다' 라거나 '사용한다' 등 다소 특이하게 보일 수 있는 표현들이 많이 쓰이는 편. 이를테면 무협물에서 'xx의 경지에 이른', '~~한 경지에 오른' 등의 수식어가 사용되는 건 어색할 것이 없지만, 특정한 경지를 보유하고 사용한다는 식의 서술은 보기 힘들다는 걸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44] 아무래도 독자들이 본작의 경지를 일종의 Mode에 가깝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고, 실제로 작중에서 그런 느낌으로 연출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보니 위와 같은 표현들이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
    • 일례로 이진성이 0세대 유광과 싸우는 도중 이제부터 빨라질거라고 선언하며 스피드를 극적으로 끌어올리는 연출이 있는데, 맷집을 무력화시키는 유광의 그래플링에 맞서 맷집보단 기동성을 위시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하는 장면인 셈이나 독자들이 보기에는 속도의 경지라는 'Mode'를 발동하는 것 같은 인상을 줄 수 있는 장면이다. 더불어 김기명의 경우 김갑룡의 극복의 경지에 도달했지만 아직까진 핀치에 몰렸을때나 경지에 상응하는 능력이 빛을 발하는데, 작중에선 김기명이 아직 불완전한 경지에 머물러있기 때문이라고 암시되긴 하지만 이 역시 연출상으로는 모드 체인지같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장면이다.
  • 서서히 강해지다가 어느 순간 경지에 도달하는 게 아니라 벽을 만나고 그걸 깨부수면 한계를 넘어 강해진다는 게 원펀맨리미터 같다는 의견도 있다.
  • 기존의 주요 버프였던 '죽일 각오'와 '죽을 각오'는 경지 설정이 추가되면서 다소 비중이 줄어들었다.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이미 정신적으로 충분히 무장되어있는 강자들이 활약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각오에 의한 강화, 다시말해 '정신성에 따른 퍼포먼스 상승'이 이전만큼이나 크게 부각되기는 어려워졌기 때문인 듯.[45] 등장인물들의 육체적&정신적 평균치가 높아질수록 각오보다는 힘, 속도, 맷집 등의 성질을 좀 더 직관적이고 구체적으로 묘사할 수 있는 경지 설정이 더 비중있게 다뤄진다고 볼 수 있다.
  • 비판적인 의견이 많아서인지 갈수록 중요도가 낮아지고 있으며, 경지에 도달하지 못한 인물들도 엄청난 맷집과 속도가 강조되는 경우가 늘었다. 강자의 필수조건으로 묘사되던 이전에 비해 자기혐오, 무의식과 같은 일종의 강화수단 중 하나로 묘사되는 면이 더 커졌다. 게다가 2세대 강자들 중에서는 경지가 없는 이들이 많고 장현, 채원석, 서성은 등 경지 보유자들 역시 경지를 얻으며 커진 성장폭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다른 요인으로 일어난 성장폭이 더 크다.[46] 경지 보유가 확정된 채원석과 1세대, 0세대 인물 대부분 역시 어떤 경지인지 묘사조차도 잘 하지 않고 언급도 나오지 않는다.
  • 우스갯소리로 카피 또한 경지가 아니냐는 말도 있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얻어터지며 셀 수도 없이 많은 기술들을 눈으로 보고 몸으로 겪고 따라해본 결과 그것을 보거나 맞아보는 것만으로도 따라할 수 있는 레벨에 이른다는 식.
  • 처음으로 공개된 경지가 '보이지 않는 공격' 이었기 때문에 카츠자와 아키라인생존망최준석[47]같이 '공격이 너무 빨라 보이지 않는다'는 식의 표현이 나온 캐릭터들이 경지에 들어섰다는 농담도 있었다.
  • 같은 유니버스의 인생존망에서 박다빈이 싸대기를 때릴 때 '싸대기의 경지'라는 나레이션이 나온 적이 있다. 그러나 이 때는 아직 외모지상주의에서 조차 경지 설정이 도입되기 전이었기에 경지의 일종은 아니고 그냥 개그신이라 보는게 맞다.

[1] 작중 경지가 처음으로 언급된 대사이다.[2] 다만, 이진성의 경우 이 속도의 경지를 쓰고 싶어하지 않았는데 이 기술을 써야만 하는 상대가 있었기 때문에 패를 까발리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3] 이 단련도 터무니 없는 것이, 양쪽 발목에 대형 불상을 묶은 쇠사슬이 연결된 거대한 족쇄를 매달고 움직이는 것이었다.[4] 경지를 훈련을 통해 인위적으로 넘은 최초의 사례로, 굉장히 빨라진 속도와 더불어 아웃복서 특유의 빠르게 치고 빠지는 파이팅 스타일이 겹쳐 경지를 터득한 것으로 보인다.[5] 속도의 경지를 가진 것으로 확정되었으나, 현재는 다리가 잘려 의족으로 대체한 상태라 제대로 된 속도가 나오지 않을 것이다.[6] 속도의 경지 보유자들 중 유일하게 그래플링을 전력으로 하는 전투원이다. 다른 속도의 경지 보유자들이 속도를 통해 잡히지 않고 일방적인 연쇄 타격으로 체력전을 통해 승부를 본다면 이쪽은 엄청난 속도로 상대가 눈치채기도 전에 상대를 붙잡아 일격에 보내는 스타일이 강하다.[7] 원래는 속도의 경지까지 가지지 못했지만 이지훈과의 싸움에서 결국 속도의 경지에까지 오르게 되었다.[8] 실제로 이지훈은 홍두표, 안현성 등의 발언으로 빠른 것 말고도 공격 기술이 매우 간결하고 효율적이라고 평가받았으며, 한신우 같은 경우도 경지를 얻기 전 거리를 지키며 자연스럽게 얻은 경험으로 격투기를 따로 배우지 않았음에도 상당히 체계적인 타격 기술을 구사했다.[9] 다만 여기서 약간의 설정 충돌이 일어나는데, 마태수는 보이지 않는 공격을 하나의 경지로 부른다며 별개의 경지로 취급했지만 정작 사용자인 이지훈 본인은 자신이 가진 건 속도와 기술의 경지 두 개뿐이라며 보이지 않는 공격은 그저 경지의 조합으로 취급했다. 상술했듯 보이지 않는 공격은 초능력처럼 작용하는 경지들 중에서도 이질적이게 사용 방법이 명시되어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경지의 조합을 이용한 기술로 취급하는 것이 옳을 듯하다.[10] 그나마 변명을 해보자면 마태수는 속도와 기술의 경지는 얻지 못했으니 보이지 않는 공격이 하나의 경지로 보였을 수도 있다.[11] 지왕이라고 불리며 최소 2개 이상의 경지를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은 이도규조차 도달하지 못한 경지이다.[12] 물론 상체 타격을 안 하는 건 아니다. 강다겸이 첫 전투씬에서 선보인 주머니에 손을 넣고 보이지 않는 발차기로 마태수를 압도하는 모습이 임팩트가 강해서 자주 써먹는 듯.[13] 최동수나 이지훈은 원래도 하체 타격이 주였던 것으로 보이지만, 한신우는 3년 전까지만 해도 베이스가 없는 개싸움 스타일이었기에 명백하게 상체 타격이 더 많았다.[14] 특정 프로그램들에서 나오는 스피드런 유저들의 손가락이 잔상만 보일 지경에 이르렀거나 눈으로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 속도로 작업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과 유사하다.[15] 곽지창과의 전투에서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현재 작중 시점에서 사용이 가능한지는 확인 불가. 불과 몇 년 전인 천량 에피소드까지는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된다.[16] 여담으로 이 동료를 지켜야 한다는 특성, 사실상 최강의 경지로 여겨지는 보이지 않는 경지의 유일한 카운터라는 그 강력함 때문에 자력으로 발동할 수 없는 유일한 조건부 경지일지도 모른다. 부작용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오버클럭이 아닌 사용자의 잠재능력을 발휘하는 것인 만큼, 부작용보다는 박형석의 무의식처럼 발동조건이나 지속시간이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17] 맷집의 경지랑 비슷하지만 맷집의 경지가 방어력 max라면, 이쪽은 체력이나 스테미나가 max가 되는것으로 보인다.[18] 한신우의 공격 방어, 샤오룽의 전력 찌르기 회피는 물론 낙상으로 인해 반죽음이나 다름없는 몸으로 경찰특공대 수십을 막아서며 진압봉으로 구타당하면서도 견뎌내는 모습을 보였다.[19] 그렇다면 해당 경지는 맷집+통찰력일 가능성이 높다. 상대의 공격을 버텨가며 파훼법을 찾아내 판을 뒤집는 스타일의 경지로 보인다.[20] 김기명의 경우 자신의 사람들을 지키는 것. 눈 앞의 사람을 또 지켜내지 못하는 현실에 자신이 바라는 것을 깨달았다.[21] 맷집의 경우 관절기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는 자세히 따지자면 경지가 소용없는 부분을 공략한 것이지 경지를 뚫었다고 보기에는 힘들다.[22] 실제로 김기명은 경지를 사용할때마다 그래플링과는 아무 상관 없는 방어나 펀치만 사용했으며, 이 경지의 최초 사용자로 추정되는 김갑룡의 격투 스타일은 대놓고 주먹이다. 즉 특별한 기술보다 타고난 강함을 지닌 사람이 극한의 정신력으로 한계를 뛰어넘으면 이 경지를 얻을 수는 있으나 기술적인 부분에 기여하는 경지는 아닐 가능성이 크다.[23] 속도, 기술.[24] 힘, 맷집.[25] 내구도가 강해졌다는 건 말 그대로 때리는 충격에 강해진 것이지 꺾는 것은 내구도가 올라간 것으론 어떻게 못한다.[26] 이것이 지공섭이 그래플러를 상대로 복싱으로 이길 수 있었다고 하는데 그 말대로 일단 잡히지 않아야 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잡기를 시전하는 쪽보다 더 빠른 반응 속도로 잡히지 않도록 움직여야 한다. 그런데 금성탕지의 소유자가 잡히지 않아야 하는 싸움을 해야 할 정도면 속도의 경지가 필요할 수밖에 없을 만큼 강자를 의미하기도 한다.[27] 물론 이쪽은 그걸 메꿀 대비책이 존재하기는 한다.[28] 이지훈과의 일전 당시 지공섭은 졸트 크로스카운터가 아니라 회피 후 졸트 카운터를 날리는 방식으로 이지훈을 상대했다. 왕석두전의 서성은 역시 안면에 박치기를 제대로 당하자 다운될 정도로 안면과 그 외 부분의 맷집 차이는 분명히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 육성지와의 싸움에서 이지훈이 육성지가 맷집의 경지를 가졌다는 것을 알고 안면을 노리는걸 보면 확실히 안면은 경지의 효과를 기대하기가 어려운 듯.[29] 공개된 경지의 수련법이 지속적인 타격을 통한 단조에 가까운 방식인 것을 봤을 때 큰 충격을 준다는 것 자체가 생명의 지장이 갈 수 있는 머리 주변이 단련되지 못하는 건 당연한 것일 수 있다.[30] 무형석까지 카피한 성요한의 수 차례의 안면 카운터를 버텨낸 이진성과 달리 서성은은 아무리 얼굴을 당했다지만 김기명의 단 일격에 K.O를 당해버렸다.[31] 서성은의 경우 스승없이 스스로 터득한 것인데, 애초부터 피하는것 없이 맞아가면서 싸우는 성격이었기에 자연스레 경지에 이를만큼 맷집이 단련된듯 하다.[32] 이쪽도 수련때문이 아니라 어린시절부터 학대 당하면서 자연스럽게 맷집이 경지 수준으로 강해졌다는 의견이 많다.[33] 당시의 이지훈이 성장 중인걸 감안해도 마태수보다는 확실히 강한 것을 생각하면 힘의 경지 자체가 기술의 경지의 카운터로 보인다.[34] 물론 마태수 이전에 이도규, 권백호 등 한방의 위력이 강조되는 0세대들도 이미 터득했을 가능성이 높다.[35] 힘의 경지를 보유하고 있다는게 확실한 캐릭터 중 최초로 등장한 것은 마태수 이지만, 마태수는 경지 설정 등장 전부터 등장해 한동안 보유 경지가 무엇인지 밝혀지지 않았다가 천량편에서 밝혀졌다. 힘의 경지를 보유하고 있다고 최초로 언급된 사람은 육성지다.[36] 기술의 경지를 가진 장현은 신체능력만큼은 이도규급이라는 No.1의 공격조차도 흘릴 수 있다. 이지훈이 장현보다 기술의 경지의 숙련도가 떨어질 리가 없는데도 공격을 흘리지 못했다는 건 각성만 한다면 세계관 최강자급에게도 유효타를 낼 수 있다는 것.[37] 이에 대한 방증으로 장현이 No. 1의 공격을 흘린 뒤에도 '손이 저리다.'라고 한 것이 있다.[38] 애초에 무식하게 힘만 빡 줘서 싸우는 것이라면 이지훈이 가진 기술의 경지와 호환되기는 어렵다.[39] 이지훈 역시 나는 그냥 빠를 뿐인데, 이런 걸 경지라고 부르더라, 라는 식으로 속도의 경지는 더 빨라지는 기술의 영역이 아니라 그냥 말 그대로 빠른 것임을 밝혔다.[40] No.1의 목표일만큼 작중에서 압도적인 힘과 맷집, 유성 공격을 쉽게 피하고 방만덕에게 연타할 때 표현된 속도의 경지와 동일한 이펙트, 그리고 장현과 같은 기술까지, 극복을 제외한 4가지의 경지를 가지고 있다는 의견까지 있다.[41] 예외도 있는데, 지공섭은 속도와 맷집의 경지를 따로 터득했으며, 격투 스타일 또한 특정 신체부위가 아닌 복싱이다. 곽지창도 힘과 속도를 두루 갖췄다는 것을 보면 이 역시 두 가지의 경지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이지훈은 속도, 기술, 힘을 가지고 있으며 육성지는 맷집, 속도, 힘 이렇게 3가지 경지를 달성했음이 확실하게 밝혀졌다.[42] 무슨 경지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근성과 맷집이 강조되는 캐릭터이기에 맷집의 경지이거나 본인이 기술의 극치라 할 수 있는 CQC를 자신만의 것으로 완성시켰다는 언급을 볼 때 기술의 경지일 수도 있다. 극복의 경지라는 추측도 있었으나 극복의 경지가 사실상 김갑룡 핏줄의 전유물이란 사실이 밝혀져 묻혔다.[43] 하지만 오히려 경지를 추가하기 전 전투신이 훨씬 재밌었다고 평가하는 여론이 더 많다. 대표적으로 한신우는 경지 추가 전 김기명 편에서는 투박하면서도 끝까지 버텨내는 멋진 전투신을 보여줬는데 경지 추가 이후 일해회 (2계열사)빅딜 잡기 에선 속도의 경지라며 붕붕펀치만 날려대는 등 전투신이 크게 하락하였다. 그에 반해 경지 묘사가 없는 김기명vs샤오룽, 방만덕vs권지태, 성요한vs유성 등의 전투신은 고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김기명과 샤오룽의 싸움은 작가가 저평가했던 MMA 기술로 이긴 것으로 상당히 고평가 받는다. 이후 일해회(1계열사) 편에서 복싱vsMMA를 보여준 유광vs이진성 역시 상당한 고평가를 받았다. 이 전투는 이진성의 속도의 경지를 보여주긴 했으나 그것보다 상술했던 무술과 무술의 싸움이 더욱 고평가 받는다. 또한 그래플링 간의 싸움인 진호빈vs천태진 역시 경지 묘사 없이 호평받으며 이 외에도 경지 묘사가 없는 권지태vs채원석, 바스코vs장현, 박형석vs이태성, 이진성vs성요한 등이 호평받고 있다.[44] 물론 금강불괴심검 등, 특정한 '경지'와 해당 경지에 달한 '재주'를 모두 포괄할 수 있는 용어들의 경우 그 자체가 기술명처럼 사용될 수는 있다.[45] 일례로 죽을 각오, 죽일 각오가 따로 명시된 바 없는 마태수의 경우 오로지 주먹 하나만 믿는 신념이 있어 그렇게 강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 이렇게 견고한 정신을 바탕으로 한 강자들이 등장할수록 죽고 죽이는 각오만의 메리트는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다.[46] 장현, 채원석은 지방에서의 많은 싸움과 경험이기 때문에 이 싸움으로 경지의 숙련도를 높였다 하면 되지만 서성은의 경우 열등감 하나로 단신으로 왕석두도 이기기 힘들던 경지를 얻은 직후의 상태에서 왕석두보다 훨신 강한 김기명을 완벽히 몰아붙이는 강자가 되었다.[47] 이쪽은 골때리게도 맞는 이들의 반응, 구도가 서로 똑같다(...). 셀프 패러디로 추정.[48] 그러나 이 부분은 크게 호평받았던 박만회의 다른 작품들과 사형소년의 차별점들이 허물어진다는 느낌을 받은 독자들이 많아 별점이 6점대로 떨어지는 등 혹평을 받았다. 이선생의 캐릭터는 잘 뽑았으나 이런 식으로 활용할 거였으면 아예 내보내지 않는 것이 좋았을 거라는 의견도 있으며 김신의 카피 설정은 역대급 무리수였다고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