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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룡/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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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1. 김기명 (302화~318화)1.2. 이지훈 (355화~359화)1.3. 일해회 (2계열사) (372화~393화)1.4. 박형석의 납치 (394화~398화)1.5. 호스텔 잡기 (399화~403화)1.6. 빅딜 잡기 (411화~429화)1.7. 명절2 (440화)1.8. 일해회(1계열사) (449화~478화)1.9. 천량 (482화~)

1. 개요

네이버 웹툰외모지상주의》의 등장인물 김갑룡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1.1. 김기명 (302화~318화)

3년 전 시점에서도 이미 고인이기 때문에 김기명과 서성은의 회상으로 등장한다.

늘 부인을 내팽개치고 바람을 피우러 다녔고,[1] 이를 아들인 김기명에게는 영웅호색이라는 말로 정당화시키는 듯했다. 이로 인해 김기명은 아버지와 조폭을 증오하게 되었다.[2]

과거에는 김갑룡 주먹패라는 조직을 이끌던 두목으로 한국 주먹계를 석권하며 목적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한 사실이 드러났다.

다만 어느 날 갑자기 양지에 가겠다는 생각에 꽂혀버려 조직을 해체하고 정계 진출을 위해 노력했으나 주먹패로서 활동했던 과거를 극복하지 못하고[3][4] 김갑룡은 결국 정계 진출에 성공하지 못한 채 사망했다.

이후 빅딜의 언니들을 지켜달라는 한신우의 부탁을 받고 고민하던 김기명이 어머니로부터 과거의 김갑룡에 대해 듣게 되는데, 비록 남편으로서는 쓰레기였지만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낭만과 의리가 있었다는 얘기를 듣고 김갑룡의 유품인 장갑을 끼고 서성은과 대결해 승리한다.[5]

이후 한신우와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빅딜을 떠안게 된 김기명은 한신우를 구하기 위해 과거 김갑룡의 부하였다가 퇴출당했던 조폭을 찾아가 큰절을 해가면서까지 그의 부하로 들어가 불법 또또를 시작하며 본편으로 이어진다.

1.2. 이지훈 (355화~359화)

유진의 언급으로 '1세대의 전설로 이지훈이 있었고, 0세대엔 김갑룡이 있었다'[6]며 언급된다.
파일:20231006_100406.jpg
이후 강다겸의 언급으로 어느 정도 과거가 드러난다. 0세대 자체가 김갑룡을 중심으로 뭉친 자들을 일컫는 시대로, 최측근인 이도규, 최동수, 박진영과 함께 뒷세계를 평정한 인물이었다. 여담으로 이때는 폭발적인 벌크업이 이루어지기 전인지 이도규와 비슷한 수준의 덩치였던 정계 진출 시절과 다르게 주먹패 시절 외모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의 김기명과 상당히 유사하게 생겼다.

상술한 대로 조폭으로서 압도적인 이름값을 가지고 있었으나 어느 날 목적을 달성했다는 말만 남기고 그대로 조직을 해체, 끝까지 자신을 따라오기로 한 조직원 일부만 데리고 정계에 투신하고자 한다. 다만 김갑룡을 따르던 대부분은 김갑룡의 양지 진출을 환영하지 않았으며 마지막까지 조폭으로 남아있기로 했기에 평소에 후계자를 정해두지 않았던 만큼 간부들이 각각 비등비등한 세력으로 나뉘며 독립, 서로 분쟁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전력을 보충하기 위해 10대들에게 손을 뻗치기 시작했고 이 결과 '써클'으로 칭해지는 1세대가 탄생하게 되는데, 이 1세대를 평정한 게 바로 이지훈이었다.

이지훈이 0세대와 1세대간의 유착을 끊어버리면서 성인 조폭과 미성년자 써클이 공존하던 1세대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10대들만의 집단으로 체제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고 이 결과가 바로 2세대인 '크루'들이다.

그리고 이때 젊은 시절 모습이 공개되는데 자신의 아들인 김기명과 붕어빵이다. 눈썹만 제외하면 완전히 동일한 인물이라고 봐도 될 정도.

1.3. 일해회 (2계열사) (372화~393화)

과거 회상에서 등장. 최민식을 이도규처럼 귀염둥이 민식이라 칭한다. 그리고 부전자전 아니랄까 봐 국밥에 깍두기 국물을 넣는다.

낭만을 중요시했기에, 주먹패에서 최약체였던 최민식을 심부름꾼이라도 동료로 받아주었고 일대일로 식사까지 하면서 고민상담도 들어주는 인격자였다. 다만 이때 어떻게 해야 무적이 될 수 있냐고 묻는 최민식이 1,000번을 싸우면 무적이냐고 묻자, 전적에 의지하는 순간부터 '무적'과는 모순 그 자체라며 일침한다. 물론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주먹패의 부두목이 최민식을 추방해 버린다.[7] 이 일은 부두목이 독단적으로 저지른 것이며, 부두목은 김갑룡에게 반감을 가지고 있었음이 드러난다.

388화에서 마태수가 보이지 않는 공격[8]을 이겨낸 사내라고 언급한다. 이후 그의 행동대장 박진영이 10명의 천재 중 한 명인 의학의 천재임이 밝혀지며, 김갑룡의 부하인 이도규가 그를 찾고 있다고 언급된다.

1.4. 박형석의 납치 (394화~398화)

본인의 또 다른 핏줄에 대해 아내가 김기명에게 설명해 줄 때 대충 언급된다. 아내가 불임인 줄 알고 그걸 핑계로 이 여자 저 여자한테 손을 대고 다녔다고 한다. 그러던 도중 아내가 김기명을 임신하게 되고 그 사실을 알자 첩이 아이를 가졌을 때는 대충 하던 인간이 아내인 강민선조차도 처음 봤을 정도로 환하게 웃었다고 한다.[9] 이후 김기명의 형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김기명보다 7살 정도 연상이며, 현재 멕시코에서 갱단의 두목으로 활동 중이라고 한다. 멕시코에서 활동하는 이유는 한국에서 원하는 것을 얻었기 때문이라 하는데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는 나오지 않았다. 김갑룡 본인의 죽음과 연관 있는 이전세대의 이야기라고. 김기명이 김갑룡 선한 부분을 물려받았다면 배다른 형제는 악한 부분을 물려받았다고 한다.

1.5. 호스텔 잡기 (399화~403화)

박진영이 이도규를 보자마자 김갑룡을 죽였다면서 덤벼드는 모습에서 김갑룡의 죽음에 무언가 의혹이 있음이 확실시되었다. 이도규가 무고하다고 설득하는 가운데, "갑룡이 마지막 날! 그때 분명 너랑 나랑... 엘리트랑....!"이라는 말로 보아 이도규, 부두목, 박진영 사이에 무언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상황.

1.6. 빅딜 잡기 (411화~429화)

김기명이 임루아에게 요청하여 김갑룡 주먹패를 조사해 본 결과 김갑룡이 권백호와 같은 날에 죽었으며 각자의 목표는 달랐지만 거대한 힘에 맞서 싸운 낭만의 주먹패였다고 한다.

1.7. 명절2 (440화)

파일:노박구과거.png
노박구의 회상에서 웃으면서 운전기사인 노박구 대신 운전을 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최번개에 의해 유진이 언급했던 이지훈이 저지르고 최동수가 은폐해서 약점으로 잡은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김갑룡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김갑룡에게 무언가 문제를 품고 있던 최동수가 이지훈을 사주해 죽여버리고 이지훈을 협박했던 것. 최동수는 그 일을 이도규에게조차도 비밀로 하고 있으며,[10] 노박구가 김갑룡의 복수를 위해 언론사에 신고하자 즉시 찾아내서 죽여버렸다.

1.8. 일해회(1계열사) (449화~478화)

파일:김갑룡454.png
이벌구의 과거 회상에서 쓰러진 이벌구를 바라보는 모습으로 등장. 이벌구를 보고 싸우는데 아직도 거짓말이나 치면서 싸우냐며 일침을 날린다. 거짓말은 남자를 약하게 만들지만 신념이 있는 남자는 더욱 강하게 만든다며 거짓말은 신념을 이길 수 없다고 한다. 또한 이도규에게도 이 말을 하였는지 이도규도 자신의 기억 속에 맴도는 말이라고 한다.

이후 466화에서 최번개의 언급으로 김갑룡에게 어떻게 그리 강해지냐고 물었더니 '사람은 극복으로 인해 강해지며 누구에게나 초인적인 힘이 있고 우연히 이를 깨달아 강해지는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덤으로 김갑룡이 웃통을 벗은 컷이 나온다.
파일:김갑룡 머리 부상.jpg
469화에서 박진영의 회상으로 잠깐 등장하는데, 누군가와 싸우다 패배해서 누워있는 박진영 앞에 나타나며 자신이 여기서 무너지면 내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거냐며 누군가에게 묻는다. “내 주먹에 자신의 미래를 건 내 사람들이다. 지금 여기서 무너지기엔 주먹으로 해야할 일이 남아있어.“ 라며 동료들을 지키기위해 낭만 넘치는 모습을 보이며 전투를 준비한다.[11]

1.9. 천량 (48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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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화에서 최민식과 권백호와 함께 등장한다. 어째선지 다른 간부는 없는 모습. 이때의 모습은 젊은 시절의 모습에 중년기에 입었던 검은 코트와 모자를 걸친 모습이다.[12] 그간 회상마다 입었던 가죽 옷을 입었을 때보다 시간적으로 차이가 있는 것인지, 아니면 단순 드레스코드의 차이인지는 불명.[13] 김갑룡 주먹패의 일원인 한태극과 권곤이 쓰러져 있는 것을 보며 둘이 합치면 한 패거리의 두목 실력을 가진 그들을 누가 이렇게 만든 건지 묻고, 본토에서 넘어온 코지마 시게아키코지마 히로아키에 대해 듣게 된다.[14]

여담으로 이 때 '둘이 합쳐 두목급'이라는 대사는 김기명이 곽팽듀오를 보며 했던 말과 비슷하다. 역시나 그 아빠에 그 아들. 하지만 곽팽듀오도 결국 둘이서 당시 4대 크루 헤드급이었던 김기명에게 패했던걸 생각하면, 아마 한권 듀오도 종건급에는 미치지 못하는 1세대 왕급의 전투력으로 보인다.

코지마 형제가 위험하다는 생각을 한 건지 바로 권백호에게 코지마 형제에 대해 알아오라는 명령을 내리고, 주먹패 모두에게 강적이 나타났다고 알리라 말한다.


[1] 311화 김기명 에피소드에서 종건의 독백으로 밝혀진 사실로는 0세대 건달들은 씨를 뿌려놓고 책임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었다고 한다. 그래도 김기명을 적자 취급하며 대우해 주는 걸로 보아 적어도 정처로서 부족함 없이 살게는 해준 모양이다. 실제로 화려한 집안에서 한복을 입고 등장하는 등 먹고사는데 어려움이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2] 다만 최소한의 상식은 있어서 '무책임하게 여성을 임신시킬 순 없다.'라는 이유로 김기명을 잉태시킨 뒤로는 자발적으로 정관수술을 받았다는 식으로 언급한다.[3] 서성은이 김갑룡의 선거 유세를 지켜볼 때 계란을 던지며 깡패라고 욕하던 시민이 있었다. 서성은은 이때 김갑룡을 지키기 위해 자기 부하들을 바리케이드로 내세워 시민들에게서 김갑룡을 보호하고 김갑룡은 그를 보며 칭찬한다. 서성은은 위대한 주먹인 그를 동경하면서 언젠가 그의 아들로서 다시 설 수 있는 날을 기대했다.[4] 실제 김두한은 족청계를 통한 우익 정치운동 경력과 아버지 김좌진의 후광을 통해 국회의원이 될 수 있었다.[5] 이때 연출을 보면 김기명의 등 뒤로 김갑룡이 서있는데, 눈에는 아내가 놓은 담배빵이 있다. 어머니를 고생시킨 원망과 별개로 아버지의 낭만을 인정하는 모습.[6] 이 '세대'는 유진 본인이 정한 기준으로 김갑룡이 활동하며 세를 불린 '0세대'와 후술할 강다겸의 등장으로 이루어진 1세대. 그리고 현재 아예 성인 조폭과 분리되어 청소년층이 메인이 된 2세대가 있다는 식의 설명과 함께 언급된다.[7] 나이가 든 지금의 최민식도 크루 헤드급 최상위권 이상의 실력을 보여주는데, 심지어 젊었을 때의 최민식을 너무 약하다며 제명시킨다. 당시 김갑룡 주먹패의 수준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짐작할 수 있는 부분.[8] 상대방의 사각을 순식간에 타격하여 공격이 보이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는 특성이며 시전자는 김갑룡 주먹패 부두목, 이지훈, 한신우이다.[9] 이로보아 대놓고 불륜을 저지르고 다니며 어린 시절의 김기명의 원망을 산 것에 비해, 아내를 진심으로 사랑하긴 했나 보다. 아내인 강민선은 김갑룡의 정실이라고 나오고, 상당히 호화로운 집에서 지내는 걸로 보아 좋은 아버지, 남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게 해 준 듯. 물론 사랑하지는 않고 단순히 정실일 뿐인 여자가 아이를, 즉 자신의 적장자가 생겼으니 기뻐한 것일 수도 있다.[10] 이도규는 작중 살인을 하고서도 죄의식이 없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철저한 악인이지만 주먹패 동료에게는 굉장한 정을 드러내는 편이다. 당장 박진영의 정신이상을 보고 이도규는 큰 충격을 받았다. 따라서 이 사실이 이도규에게 알려진다면 중요한 전력인 이도규가 완전히 적대적으로 돌아서고 더 이상 돈으로도 부려먹는 게 불가능해질 가능성이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사실상 남은 김갑룡 주먹패 전원을 적으로 돌린다고 선언하는 것과 마찬가지다.[11] 이때 얼굴이 비춰지는데 피투성이로 비춰졌다. 그 박진영이 쓰러져 누워있고, 그 김갑룡의 얼굴이 피투성이인 걸로 보아서 상당한 강자를 상대한 모양이다.[12] 기존에 젊은 시절은 가죽 자켓+헌팅캡 룩으로 나오던 것과는 달리, 김갑룡의 상징처럼 나오던 코트+챙모자 룩이다. 드라마 야인시대나 장군의 아들에서 나오는 청년 시절 김두한의 모습이 연상되는 부분. 장군의 아들보다는 야인시대에서 안재모가 연기한 1부의 청년 김두한의 모습에 훨씬 가깝다.[13] 굳이 분석해보자면 가죽 룩은 싸움꾼으로써의 이미지가 부각되고, 상징적인 코트 룩은 주먹패 두목으로써의 위치가 부각된다. 아마 위치에 맞게 입었을 것으로 추정. 최민식이 국밥집에서 물어볼 때에는 가죽 룩에 이렇게 단체로 행동할 때는 코트 룩인걸 보면 시점은 크게 차이나지 않고, 사적인 자리인가 공적인 자리인가에 따라 맞춰 입은 듯.[14] 이때 본토에서 넘어왔다는 말을 듣고 '본토에서 또?'라는 반응을 보인다. 일본에서 넘어온 야쿠자들이나 싸움꾼들이 이전에도 많았던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