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2 23:18:08

불임

1. 개요2. 원인
2.1. 남녀 공통2.2. 남성2.3. 여성
3. 목록
3.1. 실존 인물3.2. 가상 인물
4. 해결법

1. 개요

/ sterility, infertility

아이(새끼)를 가지지 못하는 것. 성숙한 동물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생식(번식)이 불가한 상태이므로, 장애의 일종이다. 식물이 번식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불임()이라고 하는데, '아이밸 임' 자를 쓰는 동물의 불임과는 달리 '익을 임' 자를 쓴다. 본 문서에서는 동물, 그 중에서도 사람의 불임에 대하여 다룬다.

현대에는 불임을 극복하기 위한 여러 가지 시술들이 개발되었으므로, 이런 시술의 도움을 받아 어렵게나마 아이를 가지는 경우도 꽤나 흔해졌다. 또한 애초에 임신과 출산이 될 확률이 일반인의 몇 분의 일 정도로 저하된 때도 있다. 이런 경우를 '난임(難姙: 임신이 어려운 상태, subfertile)'[1]이라고 한다. 현대에는 난임 시술의 발달로 불임보다 난임이란 용어로 부르는 일이 많다.

진단 기준은 1년간 통상적 빈도의 성관계를 유지하면서 불임수술이나 피임을 하지도 않았는데 도통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로, 이때 정상적인 부부 관계는 1주 2회로 규정하므로 1년이면 대략 100회이다. 즉, 저 진단 기준은 저 정도로 했는데도 통 안 들어서면 최소 둘 중 한 쪽 이상 문제가 있다는 소리다. 정상적인 부부의 경우 90%는 피임만 하지 않으면 결혼하고 1년 이내에 곧바로 아기가 생긴다.

무정자증을 비롯한 남성의 문제들은 대부분 시술로 해결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건강한 정자가 단 한 마리만 체취될 수 있어도 난자와 결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임신·출산의 장기는 여성에게 있는 고로 여성 쪽에 고도의 케어가 필요한 비율이 더 높다. 난자, 자궁난소 및 부속기의 구조적 이상, 배란 이상(주로 다낭성 난소 질환 등), 무난자증, 유착,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심지어는 여성의 체내에 항정자 항체(!)[2]가 만들어져서 불임이 되는 경우마저 있다. 그런데 임신·출산 시스템은 워낙 섬세해서인지 이도저도 아닌 경우도 꽤 많다. 코메디언 심진화&김원효 부부처럼 양쪽 모두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도 수년간 아이가 들어서지 않아 고통 받는 부부의 숫자는 적지 않다.

1990년대 이후로는 늦게 결혼하기 때문에 불임이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한다. 잦은 야근 및 업무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정자 활동성이 떨어지거나 배란 및 착상에서 오는 문제가 많이 나타난다. 주 원인으로 남성의 경우 스트레스, 흡연, 음주, 유전자 이상, 정계정맥류 등의 문제가 있으며, 여성의 경우도 역시 스트레스, 흡연, 골반염, 다낭성 난포 증후군, 자궁근종 등으로 인한 난임으로 추정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즉, 한국 사회의 문제로 증폭된 현대 도시인의 전반적인 건강 저하가 그대로 난임으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2023년에 세계보건기구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세계 성인 남녀 6명 중 1명은 생애주기에 한 차례 이상 불임을 경험할 정도로 흔하다고 한다. #

종족 보존의 희망을 차치하고서라도, 자식을 만들 수 없다는 점 때문에 불임 부부는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겪는 경우가 많으며, 이로 인해 끝끝내는 파경이라는 비극으로 끝나고 마는 경우도 있다. 거기에 한국 특유의 오지랖 문화가 겹쳐지면 시가 및 처가의 압박과 주변에서 바라보는 불편한 시선으로 인해 일부러 딩크족인 척 하거나 불법 입양을 통해 아이를 얻기도 한다. 아주 드물게 해외 혹은 친인척 대리모, 대리부를 쓰는 방법도 있지만, 비용이나 비윤리적 혹은 비도덕적인 행위라는 문제가 이래저래 크며, 심지어는 강제로 애를 낳기 위해서 불륜(간통)을 저지르는 등의 개막장 사례도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남자가 무정자증에 의한 불임이라면 4급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요원이 되었으나, 2012년 신검 규정 개정으로 무정자증이라도 얄짤없이 현역인 3급 판정을 받는다. 순수한 의미의 고자(음경 절단, 고환 결손)는 병역면제. 군 내 사고로 고자가 되면 의병 제대와 함께 국가유공자가 된다.

대한민국 사회가 딩크족이나 싱크족에게 영 호의적인 환경이 아니기에, 작정하고 아이를 안 가지기로 결심한 부부들은 대외적으로 불임이라고 거짓말을 하기도 한다.[3] "애는 언제 가져?"라는 잔소리를 일소에 그치게 할 수 있으니까...[4] 역으로 진짜 불임인 부부가 딩크족이라고 둘러대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는 주위 사람들의 불쌍하다고 여기는 그런 동정 어린 시선이 괴롭다는 이유 등인 듯 하다.

자연계에서도 간혹 찾아볼 수 있다. 동물의 경우에는 불임이면 그 대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지만, 식물은 불임이어도 번식하는 방법이 많아 불임이어도 자연계에서 살아남아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5]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불임 식물은 매우 적은 편이다.

2. 원인

여러 가지 환경에 의해 몸이 바뀌거나 선천적으로 불임 원인을 만든다.

2.1. 남녀 공통

  • 각종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생식기관에 물리적인 손상이 생긴 경우. 즉, 거세를 말한다. ex) 자궁암, 고환암으로 인한 적출. 사실 이 경우는 불임이 문제가 아니라 신체 건강에도 직접적인 악영향을 준다.
  • 단순한 비만을 넘어 고도비만 이상일 경우 성호르몬을 교란시켜 불임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7]
  • 유전자의 이상으로 인해 겉으로는 정상인으로 보이나 생식 세포 분열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결과적으로 수정이 안 되거나 세포분열에 실패, 조기 유산되는 경우가 있다.
  •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 매우 드물지만 양쪽 다 의학적으로 건강함에도 임신이 되지 않는 케이스도 있다. [8]

2.2. 남성

  • 사우나 및 반신욕 등의 고환에 열을 가하는 경우. 또는 자전거를 과격하게 타는 경우 마찰로 고환에 열을 가할 수가 있기에 이 또한 위험하다. → 발기부전과 정자 생산은 다른 영역이긴 하나 자전거 고자설 참조. 고환이 망가질 경우 건강 자체에도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항상 조심할 것.[9]
  • 일부 약물은 정자 생산에 영향을 주어 임신을 어렵게 하기도 한다. 특히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비롯한 호르몬제를 장기 복용 하는 경우에 고환 기능부전으로 불임이 될 수 있다.[10]
  • 정계정맥류가 불임, 난임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정계정맥류는 고환에 정맥류가 발생하는 것으로, 혈관이 엉키면서 고환 온도가 올라가 정자 발생을 막는다. 또한 어느 기관이나 혈액순환이 어려워진다는 것은 기능 부전에 이어 심각해지면 조직 괴사로 갈 수 있는 위험한 현상이다. 통증 등이 있는 경우가 있으나, 무통증이라도 정계정맥류 증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학생 때 미리 검사해보는 게 좋다.
  • 정자희소증. 정액에 포함된 정자 수가 정상의 1/3 이하 수준으로, 난임이나 불임의 원인이다.
  • 무정자증. 위보다 심각한 것. 다만 무정자증은 이름처럼 꼭 정자가 한 마리도 없는 것이 기준은 아니고 정자 수가 극히 적은 경우에도 진단받을 수 있고, 고환에 있는 정자를 이용할 수도 있으므로 인공 수정을 비롯한 체외 수정으로 임신이 무조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다만 심각한 경우에는 정말 씨가 아예 없고 아예 만들 수 없어서 정자 기증을 통해 아이를 가질 수밖에 없다.
  • 고환염, 부고환염, 임질과 같은 비뇨기 질환을 많이 겪을경우 고환자체에 문제가 생기거나 정관이 막혀 불임이 될 수도 있다.

2.3. 여성

  • 특별한 질환이 없어도 생물학적으로 30대 중반이 넘어갈 경우 많은 여성들은 자연 임신하기가 전보다 어려워지고, 하더라도 체력적으로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 여성의 임신이란 정상적인 난자배출 이후에도 수정, 착상, 분열 및 배아 세포 기르기, 장기 압박과 혈액을 통한 영양분 공유와 척추와 골반 건강이 필수인 수 kg이상의 무게 지탱 등 신체에 큰 무리를 주는 장기간의 태아 성장까지 길고 다양한 과정을 모두 포함하여 이르기 때문이다. 물론 예상치 않게 늦둥이가 생기는 경우, 또 인공적인 시술의 도움을 받아서 40대는 물론 그보다 더 많은 나이에도 임신과 출산까지 성공한 사례도 적지 않긴 하다.[12] 실제로 이 같은 집중 케어가 가능한 부유한 환경에서는 평균보다 높은 비율로 나타나고 있기도 하다. 남성도 마찬가지로 신체가 노화할수록 성적 능력은 떨어지지만, 임신 주체가 아니라서 어쨌든 정자 생성까지만 가능하면 가임으로 쳐주는 지라 여성보다 나이에 관해선 훨씬 여유있게 보는 편.
  • 피임약 복용이 호르몬 생성과 주기 등에 영향을 주어 교란이 올 수 있다고 한다.
  • 비슷한 맥락에서 임신중절 수술 경험이 많은 경우 이후 유산이 쉬워지며 난임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수술시 손상을 입거나 한 게 아니라면 과학적 근거는 없는 낭설에 가깝다.[13] 다만 태아 개월 수가 어느 정도 되는 경우 수술방법에 의해 자궁 벽등에 손상이 가해질 수도 있다.
  • 임신 주체인 여성의 스트레스 관리, 심리적인 부분도 임신과 그 유지에 영향이 크다. 당장 큰 충격, 우울 등의 스트레스로 인해 월경도 멈추는 사례는 흔하고 갑작스런 유산과 조산, 사산도 같은 이유로 발생하곤 한다. 흔히 '마음 편히 가져야 임신이 된다', 거나 난임치료에 계속 실패하다 결국 포기하자 스트레스에서 해방되어 그 후 자연임신이 되었다든가 하는 사례, 먹고 마시고 보고 듣는 모든 환경요인에서 아름답고 좋은 것만을 접하고 흉한 것은 멀리하며 놀라지 말아야 한다는 전통태교개념도 이를 말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심지어 임신이 안 되었어도 모든 신체반응이 임신을 나타내는 상상임신, 반대로 임신이 되었어도 출산 때까지 신체가 어떠한 임신반응도 전혀 보이지 않는 임신거부증같은 경우마저 있으니, 위의 성폭력이나 중절수술에 관한 불임 낭설의 경우에도 수술을 해야만 했던 배경 등 여성이 느꼈을 심리적 영향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정자분출에서 끝나는 남성의 생식활동과 달리 실제적으로 한 생명을 만들고 키워내느라 긴 시간과 체력 등 큰 에너지를 요하고 진행과정이 본인의 신체와 직결된 여성의 생식활동은 살펴야 할 요인이 많다.
  • 골반염 등으로 인해 염증 수치의 증가, NK cell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경우.
  • 자궁근종, 다낭성 난소 증후군 같은 질환이나 유전적으로 인한 자궁 기형 등으로 인한 착상 불가의 경우에도 난임이 된다. 이 경우는 수술과 치료로 개선된다. 기관 자체는 정상이나 수정란이 나팔관 등 자궁 외의 엉뚱한 곳에 착상되어 결국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 자연유산이나 인공유산 후 난임이 되는 경우도, 난임성 체질이라 유산이 잦을 수도 있다. 다만 임신 초기 자연유산은 모든 임신부들에게 공통적으로 매우 흔하게 일어난다. 정말 극초기의 자연유산은 당사자도 누구도 전혀 모르는 사이에 일어나기도 한다. 자연유산 현상은 수정된 배아가 유전자적 결함이 있어 분열 중에 자연히 탈락되는 걸로 보고 있다.

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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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실존 인물

  • 경종: 왕인 만큼 의학적으로 확실히 불임이라고 밝혀진 것은 아니나, 당대에 의혹이 무성했다. 그 비가 일찌감치 입양을 고려한 정황, 재위 내내 건강이 좋지 못했고 비만체형이었다는 사실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 국정을 보는 중에 소변을 지린 적도 있는 등 의심스러운 징후가 보인다. 다만 경종의 생모 장희빈사약을 받게 되자 "이씨의 대를 끊자"며 경종의 고환을 잡아뜯었다는 류는 철저한 야사로, 그 시기 전부터 실제로 같은 공간에 있은 적도 없고 숙종이 장희빈에게 자결을 명할 당시 경종은 적모 인현왕후의 빈소를 지키는 중이었다고 한다. 아마 경종의 불임을 백성들도 다 짐작하고 있었고, 거기에 후궁에서 왕비가 되었다가 다시 강등되고 결국 죽음을 맞은 그 어머니의 운명에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는 반증일 것이다. 신하들이 중국 사신에게 대놓고 "우리 왕이 고자"라 말한 바도 있으나, 이 부분은 이복동생 연잉군의 왕세제 책봉을 밀어붙이기 위한 노론 측의 정치적 과장이었을 의혹도 있긴 하다.
  • 구로다 사야코(노리노미야 사야코): 일본 나루히토 덴노의 여동생. 결혼 자체도 늦었기도 했고.
  • 김경희: 김일성/김정숙의 딸, 김정일의 여동생. 이쪽은 딸인 장금송을 출산한 뒤에 불임이 되었다.
  • 김마리아: 모진 고문을 당해 불임이 된 건 물론, 그 후유증으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
  • 노부히토: 다이쇼 천황의 3남. 동성애자 의혹이 있었다.
  • 마사히토: 나루히토의 숙부. 어릴 적 소아마비를 앓아 무정자증이 되었다는 소문이 있다.
  • 마르가레타 데 호헨졸레른-시그마링젠: 미하이 1세의 장녀로 현재 루마니아 왕조의 명목상 여왕 겸 왕위 요구자. 자녀가 없는 관계로 후임자는 큰동생 엘레나 공주이며, 그 이후로는 엘레나의 장남인 니콜라이가 왕위를 계승하게 된다.
  • 메리 1세: 어릴 때 부왕 헨리 8세앤 불린과 재혼하기 위해 스페인 왕가출신 정비인 어머니 아라곤의 캐서린과 자신을 저버려 제 1왕녀에서 하루아침에 사생아 신분으로 격하되고 이후 유폐되어 어머니를 평생 만나지 못하게 되었으며 이복동생 엘리자베스 공주시녀로 부려지는 등, 적령기에 결혼은커녕 왕녀로서는 모진 고생만 하다가 군대를 앞세워 겨우 왕위에 올랐으나, 관절염 등 여러 질환을 앓게 되고 부왕이 만들어놓은 성공회와 기존 가톨릭의 대립, 바로 그 앤 불린의 딸 엘리자베스1세가 자기 바로 다음 계승순위라는 압박감, 당시로는 한참 늦은 결혼을 한 남편 펠리페 2세 왕 또한 영국에 발걸음을 잘 하지 않는 등, 스트레스와 2세에의 간절함이 컸는지 상상임신을 하였다.
  • 무라카미 하루키
  • 소향: 자궁암으로 인한 난소 적출.
  • 쇼켄 황후
  • 순종황제: 위의 경종과 마찬가지로 확실히 밝혀진 것은 아니나 당대에 의혹이 무성했던 경우. 김홍륙 독다 사건의 후유증이란 설도 있고, 동복 형제들이 모두 요절한 데서 짐작할 수 있듯 어릴 때부터 병약함에 더해 이쪽으로는 태생적인 문제가 있어 답답함을 못 견딘 어머니 명성황후 민씨가 궁녀들로 하여금 상금을 걸고 테스트도 하게 해 보았으나 역시 안 되었더라는 설 등도 있다. 세자 시절에 결혼한 순명효황후 민씨가 죽자 순정효황후 윤씨와 재혼했으나, 어느 누구도 한번도 임신하지 않았다.
  • 쑹칭링: 쑨원 사이에 임신한 아이가 유산되면서 불임을 겪었다.
  • 아베 아키에: 아베 신조의 부인.
  • 아사미 유마: 난소암 투병으로 인해 난소자궁을 적출했기 때문.
  • 양희은: 30대 무렵 난소암으로 투병하여 난소 전체를 적출해 자녀가 없다.
  • 에바 브라운: 그 잘 알려진 아돌프 히틀러의 배우자로 , 자궁경부, 자궁이 없는 희귀병인 마이어-로키탄스키-쿠스터-하우저 증후군 (Mayer-Rokitansky-Kuster-Hauser syndrome) 환자여서 임신은커녕 성관계 자체가 불가능했다고 한다. 엄밀히 말하면 고자에 가까운 셈.[14] 그녀의 언니도 같은 질병을 앓았다고 한다.
  • 요시나가 사유리
  • 은수미: 고문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불임이 되었다고 한다.
  • 의인왕후
  • 이아현: 자녀들이 있지만, 친자녀들이 아니라 입양한 자녀들이다.
  • 이케다 아츠코
  • 인현왕후: 14세에 20대인 숙종과 혼인하였으나 이때 이미 숙종의 마음은 장희빈에게... 이후 20대 초반부터 6년간 폐비 생활로 아예 출궁 상태였다가 극심한 병을 얻어 다시 왕비로 복위된 이후에는 내내 병석에 누워 사경을 헤매다 결국 30대에 세상을 떠났다. 본인은 아마 임신을 하려 애썼을 것이고, 폐비가 되기 전엔 "장차 왕손을 낳을 것"이라는 장담도 한 바 있다. 남편 잘 만나 고생 안 하고 나중에라도 기회가 있었다면 혹시 또 모르는 사례.
  • 정성왕후: 첫날밤에 심사가 뒤틀린 영조에게 소박맞고 그 이후 평생 박대를 받았다는 야사가 유명하다. 그녀의 생일도 무시하고 거처하는 궁도 아예 따로 할 정도로, 나아가 장례도 등한시할 정도로 실제로도 영조가 거의 찾지 않았다. 그래도 왕비이니 동침을 정말로 전혀 안 하지는 않았으리라는 전제 하에, 평생 임신하지 않았다.
  • 정안왕후
  • 조지 워싱턴
  • 죠코인
  • 천상병: 위의 은수미와 동일한 케이스다.
  • 케인의 부인: 정작 케인은 불임으로 인해 아내가 상처받을까봐 자기가 불임의 원인이라고 거짓말을 하다가, 뒤늦게 이 사실이 알려져서 사람들의 칭송을 받았다. 한국 한정으로 이 일화 때문에 붙은 별명이 '케인배'다[15].
  • 카를로스 2세: 근친혼으로 인한 각종 유전병과 부작용으로 인해 불임이었고 여러 부인들이 그를 스쳐갔으나 자식을 남기지 못했다. 사실상 불임 뿐만이 아니라 기이한 외모와 온갖 질환, 장애를 가졌던 연속근친혼 최후이자 최악의 결과.
  • 효의왕후: 입궁한 직후에 천연두를 앓아 그 후유증이 아니냔 설이 있었다고 한다. 상상임신은 한번 하였지만 결국...

3.2. 가상 인물

4. 해결법

불임의 진단은 보통 생식기가 겉으로 드러난 남성이 여성보다 비교적 쉽고 간편하므로, 남성 먼저 불임 검사를 받는 것이 비용적으로나 편익상 유리하다.

사실 불임이라고 해도 원인과 증상이 다양하여 '선생님은 앞으로 아이를 가질 수 없어요.'처럼 딱 떨어지게 결과가 나오는 경우는 드물다.[19] 대개 불임에 대해서는 '의료조치 없이 평범하게 성관계를 해서 아이를 낳기 어렵다.'고 돌려서(...) 말한다.

일반적으로는 문제가 되는 질환이 있는 경우 이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 된다. 불임 치료는 증상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대개 쉽지 않으며, 부부 모두에게 상당한 돈과 시간, 노력을 요구하고, 불임 치료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치료 자체의 고통과 노력은 둘째치고, 치료 일정에 맞춰서 아이를 만들기을 위해서 일정에 맞춘 성관계를 해야 하는 것 역시 정신적으로 크나큰 스트레스를 안겨준다. 남성의 흥분도 의외로 스트레스에 민감한데, 때로 발기부전 증세를 보이게 되는 경우도 있다.[20]

불임 치료에도 불구하고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 역시 많은데, 이 경우 체외수정을 통한 시험관 아기에서부터 대리모까지 다양한 방법을 사용한다. 물론 이것도 다 돈이다. 일단 인공수정 및 시험관 아기 시술에 대해 국가 차원에서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무정자증이거나 클라인펠터 증후군 등 염색체 이상이 있어도 고환정자가 아예 없지는 않기 때문에 정자를 채취해 인공 수정, 시험관 아기 시술을 하는 방법도 있다.

흡연과 음주 및 고칼로리 식단은 매우 치명적이다. 특히 흡연과 음주는 생식 세포의 기능을 떨어트리므로, 적어도 3개월 전부터 같이 준비하는 것이 좋다. 적절한 운동 + 금연/금주 + 엽산(3개월 이상 복용) 섭취는 큰 도움이 된다.

만일 한쪽의 생식 능력에 이상이 있어 근본적으로 아예 자녀를 만들수 없는 경우, 정상적인 한쪽의 유전적 자녀를 만들어 부부가 함께 키우기도 한다. 정자를 기증받는 대리부, 난자 기증[21], 그것마저 안 될 때는 난자와 자궁을 모두 타인에게서 구한 대리모 출산을 하기도 한다. 다만 이 모두가 윤리적으로 논란이 있기에 일본에서는 아예 대리모를 금지시키기도 했다.[22]

생식 기능에는 문제가 없어서 자연임신 가능성이 있는데 별다른 이유 없이 임신이 잘 안 되는 부부라면, 의학적 치료와 시술로도 임신이 잘 되지 않을 경우 아예 당분간 임신을 보류하는 방법도 쓸 수 있다. 아이를 가져야 한다는 압박감이나 힘겨운 시술 과정을 휴식 없이 반복하며 오는 스트레스가 영향을 미쳐 오히려 임신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유전적인 자녀를 얻기를 포기하고 입양을 하는 방법도 있다. 현대에는 거의 보기 어려운 일이지만, 과거에는 부부 중 한 명 이상이 불임일 경우 집안의 대를 잇기 위해 형제나 더 먼 친척의 자식을 데려와 양자로 삼는 경우도 있었다. 다만 불임은 그 원인을 확실히 밝혀내기가 쉽지 않은 예민한 상황인 만큼 입양을 하고 난 뒤에 친자식이 생기는 경우도 간혹 있다.[23] 일례로 작가 스티븐 킹의 경우 그의 부모가 불임 판정을 받아 아이(스티븐 킹의 형 데이비드 킹)를 입양했지만 그 후 스티븐 킹을 낳았다고 한다. 입양된 형 데이비드와 스티븐은 사이가 매우 좋으며, 이러한 정황으로 보았을 땐 스티븐의 어머니가 두 아이를 차별 없이 키운 듯하다.[24] 그러니 불임 판정으로 입양을 결정했을 땐 입양 후에 친자를 얻게 되더라도 아이들을 절대 차별하지 않고 사랑으로 키우겠다는 결심을 단단히 해야 할 것이다.
사실 불임이어도 아이만 갖지 못하는 것 뿐이지 그렇게 심하게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다. 그래서 불임이라고 해서 매우 심각한 일이 일어나는 것은 절대 아니고 그냥 아이만 못 낳는 것이니 아이를 가지고 싶은 게 아니라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특히 아동학대 피해자들은 더욱 더 그렇고.


[1] 이런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치료 받는 부부에게 완곡한 표현으로 희망을 주기 위한 측면도 있다.[2] 이 경우는 정말 답도 없다. 여성의 몸이 정자를 적으로 인식했을 때 나오는 현상이라 시험관 말고는 답이 없어진다.[3] 아니면 첨부터 애는 죽을 때까지 절대로 안 가지고 부부끼리만 백년해로하기로 작정하고 사전에 불임수술이나 피임을 해 버리기도 한다.[4] 물론 어른들도 그런 거에 단순하게 넘어가거나 포기할 바보가 결코 아닌지라 어떻게든 잔소리를 계속해서 내뱉어서 어떻게든 애를 가지게 하려고 애쓰는 끈질기고 독한 어른들도 있다.[5] 가령 로마티아 타즈메니카(Lomatia tasmanica). 이 식물은 3배체라 지금까지 발견된 건 전부 한 개체의 군락이나 분리된 클론이다. 아화석으로 남은 것만 43,600년이고 최근 보고 있는 나이는 13만 살.[6] 항암제&방사선에 의해 생식 세포가 손상되기 때문에 미리 냉동 보관을 하는 경우도 있다.[7] 연구에 의하면 비만에 의해 남성 호르몬 감소, 여성 호르몬 증가로 남성은 정자 활동성이 떨어지거나 기형 정자가 생성된다고 한다. 소아 비만이 있던 남성은 성장 후 다이어트를 해도 남성기 발달이 일반 남성보다 미약하다는 통설이 있다. 소위 고지방 인스턴트 음식과 비닐 등에서 유발되는 환경 호르몬도 남아에게는 정자 생성 및 남성기 발달 저해와 여유증 등 신체의 여성화, 여아에게는 성조숙을 유발한다고 여겨진다.[8] 이같음의 경우 남자는 건강한데 정작 남자 고환쪽에 장애가 있다거나 여자도 마찬가지로 건강한데 자궁 기능이 제대로 활성을 못한다거나 라는 요인이 있다.[9] 컴퓨터를 오래 하거나 장시간 책상에 앉아 업무를 하는 경우도 마찬가지 이유로 조심해야 한다. 고환은 열에 약하기 때문. 컴퓨터를 오래하면 불임이 되므로 전자파 때문이라고 보통 잘못된 통념을 가지고 있는데, 대부분은 열 때문이다. 전자파는 대부분의 경우 인체에 무해하다. 또한 게임 중독이거나 장시간 책상에만 앉아있는 남성의 경우 높은 확률로 운동부족과 비만을 겸하고 있고 이런 자세가 전립선과 항문-괄약근에도 안 좋아 섹스 능력과 정자의 운동성을 더 더욱 떨어뜨린다.[10] 폭발적인 근육 활동이 필요한 종목 운동 선수들이나 호르몬 대체 요법을 실시하는 트랜스여성들의 경우가 대표적. 약투 운동을 통해 많은 남성 헬스트레이너, 바디빌더들이 생식 능력을 상실했음을 밝혔는데, 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는 테스토스테론을 포함, 근육량 증가와 밀접한 관계로 도핑 테스트시 금지약물이다. 소위 헬창들이 인공적이자 불법적인 수단까지 동원하여 벌크업, 즉 빠르고 쉽게 과한 근육을 만들고 유지하려다 이와 같은 경우에 흔히 빠지는데, 성분에 중독된 호르몬 체계가 자연적으로는 남성호르몬을 만들지 않게 되어 고환 축소, 약을 중단하면 발기 등이 되지 않으며 심한 경우 더 이상은 정자를 아예 만들지 않아 정자가 정말 단 한마리도 없는 완전한 무정자증이 되어버리기도 한다. 강한 남성미를 추구하려다 남성을 잃음 트랜스여성 들도 남성호르몬 억제제와 여성호르몬을 복용할 경우 고환 적출 여부와 무관하게 점차 불임이 된다. 자궁이 남아있다면 테스토스테론 복용을 중단하면 (여성으로서)가임 상태의 몸으로 돌아올 수 있는 트랜스남성들과 달리, 트랜스여성 은 HRT 기간이 길면 길수록 (남성으로서)가임 가능한 몸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현저히 줄고 1~2년 이상 지나면 정말로 돌이킬 수 없다.[11] 다만 이 경우는 고환에서 직접 정자를 채취해 불임시술을 할수도 있긴 하다.[12] 60대에도 출산한 다수의 사례 등. 기네스 북에 의하면 최고령 출산은 심지어 70대다.[13] 다만 과거에는 수술 기술이 발달되지 않아 낙태를 하면 태반이 붙어있던 자궁 내막쪽에 손상이 생겨서 그 부분엔 착상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수술을 두세번 이상 하면 임신이 어려워졌다.[14] 다만 아돌프 히틀러에 관해서도 불임 의혹이 있다. 고환이 하나밖에 없었다거나, 잠복고환이거나, 심지어 실은 여성이었다거나 등등. 이런 설이 남은 근거로는, 조카딸 겔리 라우발 등 에바 브라운 외에도 여러 염문이 있긴 했으나 그 중 임신은커녕 확실하게 일반적인 연인관계였다고 입증된 사람도 없었으며, 제왕적인 독재권력을 가졌던 남성치고는 문란하지 않았던 탓일 것이다. 겔리 라우발은 나이로나 관계로나 히틀러의 딸 뻘이었으며, 당시 이미 중년이 된 히틀러와 동거하는 동안에도 몰래 남자친구를 사귀어 그 상대와 동침도 했다. 최종엔 삽입 섹스가 불가능한 에바 브라운을 내내 곁에 두다가 배우자로 선택한 것을 봐도?? 당연히 히틀러에게도 공식적인 자녀는 없으며, 평소 ' 나는 결혼에 맞지 않는 인간', ' 조국과 결혼했다'고 말해왔다고 한다.[15] 사실 케인프로레슬러라는 직업을 떼고 생각해도 너무나도 착하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16] 다만 이는 하데스의 추측이며 확실하게 불임이 되었다는 직접적인 언급이 없어 아직까지는 추측의 영역이다.[17] 어린 시절 지속적으로 당한 성폭행의 후유증으로 몸이 망가져 불임환자가 되었다.[18] 선천적으로 불임환자라 원주민들에게 추방당했다.[19] 남편의 정자가 문제인 경우처럼 확실한 진단이 나오기도 하지만, 양쪽 다 기능적으로는 이상이 없는데 계속해서 착상이나 수정이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20] 종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정력에 좋다는 음식을 먹기도 한다.[21] 여성이 다른 여성의 난자를 남편의 정자에 인공수정하여 자신의 뱃속에서 키움.[22] 정확히는 대리모를 친모로 인정했다. 이 경우 난자 제공자인 생물학적 어머니와의 혈연적 관계는 법적으로 부정되고, 정자 제공자인 아버지만 인정된다.[23] 가령 자식을 얻고자 하는 스트레스나 빨리 자식 낳으라는 주위의 압박이 너무 심해 난임을 겪었다가, 입양을 하고 나서 그 스트레스가 한결 덜해져 임신에 성공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24] 스티븐 킹의 글에 따르면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도 두 형제를 바라보며 내 새끼들... 이라고 말했다고. 스티븐의 아버지는 스티븐이 2살 때 실종되어, 평생 어머니 혼자 고생하며 두 아들을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