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23 00:27:34

킹 브래드레이

파일:external/img07.deviantart.net/wrath_alias_king_bradley_by_insanepiece.png 파일:대총통, 암스트롱.png

キング・ブラッドレイ / King Bradley

1. 소개2. 작중 행적
2.1. 2003 애니판2.2. 원작&FA(2009년판)
3. 평가4. 기타

1. 소개

강철의 연금술사의 등장인물. 성우는 시바타 히데카츠 / 온영삼 / 에드 블레이록. 한미일 성우 모두 고령의 나이에 불구하고, 구판과 신판에 출연했으며 절륜한 연기를 보여줬다.[1][2]

아메스트리스의 최고 권력자인 대총통. 왼쪽 눈에 안대를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가족으로 브래드레이 부인과 양자인 셀림 브래드레이가 있다.

밀덕후 요소를 넣길 좋아하는 아라카와 히로무 작가의 취향답게 이름의 유래는 미군의 오마 브래들리 장군과 그 이름을 딴 M2 브래들리 보병전투차. 이 때문에 브래들리라고 읽는 것이 옳으며 브래드레이는 서현아 번역가오역.[3] Bradley는 가타카나로 ブラッドレイ라고 표기되는데, 이걸 사전 지식 없이 한국어로 번역하다 보니 이런 참사가 생겼다. 신판 애니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이를 사전에 인지했는지 제대로 번역되었다. 본 문서 제목은 편집지침 상 정발본의 오역을 따랐지만, 킹 브래들리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다.

2. 작중 행적

원작에서 첫 등장은 의외로 권말 부록의 외전 에피소드. 에드워드 엘릭과 로이 머스탱이 싸우면 누가 이길지에 대해 논란이 있자 "대총통 허락도 안 받고 결투할 순 없잖냐"며 머스탱이 슬금슬금 빼자, 바로 등장과 동시에 한 큐에 승낙해버리고 결투를 주관한다.[4]
"재밌겠는데? 좋아 허락하지. 한번 싸워보게."

이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상당히 털털한 성격으로 군 내부에서의 인망도 높은 듯하다. 4권에서야 비로소 본편에 등장하는데, 현자의 돌을 조사하다 입원한 에드워드 엘릭을 병문안하고 매스 휴즈 중령, 알렉스 루이 암스트롱 소령을 격려했다. 로이 머스탱은 이 남자를 누르고 대총통이 되는 것이 목적이다.

주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wrath-eye.jpg

그의 정체는 호문쿨루스였다.

그러나 호문쿨루스로서의 본래 이름과 설정은 작품마다 다르다. 03년판 애니메이션에서는 교만프라이드라고 나오지만, 본래 원작 만화와 FA 애니메이션에서는 분노라스다.[5]

이름부터가 달라지는 만큼 애니메이션 03년판의 프라이드와 원작의 라스란 캐릭터는 얼핏 외형상 비슷해보이면서도[6] 성격과 배경 설정 면에서 확연히 차이가 나고, 그에 따라 당연히 행적도, 결말도 상당히 대조적으로 변한다.

2.1. 2003 애니판

배후
그 분
호문쿨루스
러스트 글러트니 엔비 라스 그리드 슬로스 프라이드
창조주 / 관계
연인 ??? 자식 자식 ??? ???


파일:attachment/킹 브래드레이/프라이드.png
브래들리: 인간은 어리석다.
머스탱: 그 어리석은 인간에게 현자의 돌을 만들게 하는 거냐?
브래드레이: 그리고 우리들은, 너희들이 현자의 돌에 의해 파멸되지 않도록 그것을 빼앗아 구원해주고 있지. 말하자면 우리는 '신의 사도'다.
머스탱: 신 따위는 없어!
브래드레이: 그럴지도 모르지. 하지만... 악마라면 있다. 바로 너희들 연금술사다![7]
-50화에서 대치한 머스탱과 브래드레이의 대화 중

그의 정체는 프라이드.

그리드처럼 단테가 일부러 만든 호문쿨루스일 가능성이 높다.

대총통이란 위치 탓인지 직접적으로는 잘 나서지 않으나, 호문쿨루스에게 정보를 흘려주거나 그들을 몰래 군부에 들어오게 해준다거나 다른 이들이 호문쿨루스에 대해 알지 못하도록 은근히 막거나 한 듯하다.

호문쿨루스의 우로보로스 문장은 평상시 안대로 가려져 있는 왼쪽 눈에 새겨져 있다. 자신의 정체를 알아차리고 도망간 마텔을 죽일 때 왼쪽 눈이 일부 드러나 있었고, 알폰스 엘릭의 갑옷 몸 안에 들어간걸 알아차리고 그 안에 칼을 찔러 넣고, 머스탱과의 마지막 전투에서 머스탱이 공기를 밀집시켜 놓은 것까지 눈치챘다. 거의 투시능력이라고 불러도 될 수준이다. [8]

원작에서처럼 상당히 가정적인 인물이었던 듯하다. 하지만 셀림 브래드레이가 결정적인 순간에 그 해골을 들고 오자 분노하여 목졸라 죽여버렸다.[9][10]

초반의 페이크 이미지가 벗겨진 후 내내 유머 없이 냉정침착한 이미지였던 원작과 달리, 본작에서는 초반부터 끝까지 빙글거리며 하라구로스러운 인상을 끝까지 유지한다. 그러나 애니메이션판 설정 역시도 원작자 아라카와 히로무의 감수를 거친 만큼 '애니메이션판의 킹 브래드레이'에 대한 독자적 개성부여로 볼 여지 또한 충분하다.

징그럽게 느껴질 가능성이 있으니 클릭에 주의.

여담으로 원작과는 다르게 재생 능력이 있다.[11] 단순한 육체능력 외에도 이 재생능력 때문에 로이를 상당히 고전시켰다.[스포일러2]

호문쿨루스 중 가장 충실한 부하[13][14]로 단테가 칭하길 나이를 먹는 호문쿨루스라며 자신이 만든 최고의 작품이라 칭하지만 최강의 호문쿨루스 엔비에게는 가짜 인간[15]이라는 경멸을 당한다. 브래드레이는 그 소리를 듣고도 엔비에게 찍소리도 못할 정도.[16][17]

파일:external/www.otakia.com/7995.jpg

약점인 해골은 금고에 넣고 철저하게 보관하고 있었으나, 마지막에는 양자 셀림 브래드레이에게 맡겼다가 셀림이 양부가 걱정되어 그걸 들고 다시 돌아오는 바람에 의외의 변수로 작용하여 로이 머스탱에게 패배하게 된다.[18][19]

극장판에서 그와 닮은 인물이 나오는데,[20] 정체는 바로 메트로폴리스프리츠 랑감독이다. 에드워드 엘릭을 만나러 왔는데, 그가 자신을 보고서 당황하자 또 다른 세계에 자신과 닮은 사람이 있어도 이상하지 않다는 등 잠깐 나왔지만 그 당시 에드에게 있어 상당히 중요한 이야기를 해주었다. 이후 에드워드와 함께 용이 있다는 고성으로 가서 용[21]을 목격하지만 그 쪽으로 온 군인들에게 결국 제압당한 듯.

원작에서는 소수 민족을 학살하는 입장이었지만, 극장판에서는 핍박받는 입장인 유태인[22]이라는 아이러니한 입장이다. 부호이며 영화에 관심이 많다. 제2차 세계대전 이전에 미국으로 건너갔다. 덤으로 아내와 금슬이 좋았던 브래드레이와 달리 프리츠 랑의 경우 그와 같은 유대인들을 핍박하는 나치를 아내가 열렬히 신봉하는 아이러니한 가족사정이 있다. 원작과 03년판 모두 악역으로 등장했던 이력과 달리 극장판에서는 에드와 여러가지 정보를 교환하는 조력자 포지션으로 등장한다.[23] 그리고 원작에 등장하던 일당백의 무시무시한 싸움 실력이 무색하게 네임드도 아닌 이름도 없는 평범한 병사둘에게 제압당하는 정말 평범한 일반인이다.

그나마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준 원작과는 달리 단테의 목적을 위한 괴뢰도구일 뿐이며, 그를 위해 아메스트리스는 소수민족을 멸하고 온갖 지역에 전쟁을 일으키는 등 냉정, 포악한 독재자의 면모를 보인다. 여러모로 오만의 프라이드에 걸맞는 이름.

2.2. 원작&FA(2009년판)

호문쿨루스
아버지
러스트 글러트니 엔비 라스 그리드 슬로스 프라이드

파일:킹브래드레이.png
자네에게 최강의 방패가 있듯이, 나에게는 최강의 눈이 있다네.

정체는 라스. 젊었을 적의 성우는 키우치 히데노부/최낙윤/크리스토퍼 베빈스.

선대 그리드가 붙잡혀올 때 자신을 직접 '분노의 라스'라고 소개하면서 호문쿨루스임을 알린다.

파일:라스 젊은시절.png

킹 브래들리, 즉 라스는 호문쿨루스 중에서 가장 마지막에 만들어진 존재로, 유일하게 본래 그릇이 인간인 호문쿨루스다. 과거 옛 군부가 수많은 고아들을 모아서 제왕학 교육으로 단련시킨 후 현자의 돌을 주입, 그 중에서 살아 남아서 호문쿨루스가 된 이름없는 고아 중 한 명으로[24] 현자의 돌이 무사히 몸에 정착된 후, 킹 브래드레이라는 이름을 받고 본인의 실력과 여러 뒷공작으로 대총통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현자의 돌을 받아들인 린과는 반대로 수많은 영혼들과 소모시키고 살아남는 내부의 사투 끝에 1명분의 영혼만 살아남아 육체를 차지하게 되었다고. 그 남은 하나의 영혼이 원래 그 제왕학 수업을 받던 고아의 것인지, 주입받았던 현자의 돌에 있던 누군가의 것인지는 본인도 모른다고 한다.[25] 그러나 그런 것은 어찌 되든 상관 없다고 여기고 있으며, 그것은 바로 왕의 자질이자 그렇기에 왕이라고 칭해진다.

호문쿨루스 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아 보이는 라스가 가장 어린 호문쿨루스란 사실은 특이할 만하다. 이것과 정반대로... 이것은 어찌보면 진정으로 인간들처럼 가족관계를 만들고 싶었던게 본심이던 플라스크 속 작은 난쟁이의 최고의 성공작이라고 볼수 있다.[26]

이러한 사연을 들은 로이 머스탱인간으로 다시 돌아갈 생각은 없느냐[27]는 물음에 대해 인간이 인간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것처럼 자신도 호문쿨루스라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답하는 걸 보면 이러한 과거에 그리 한은 없는 듯 하다.

호문쿨루스의 우로보로스 문신은 그의 왼쪽 눈에 안대로 가려져있다. 정체가 탄로나면 호문쿨루스들의 계획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정체를 숨기기 위해 안대를 쓰는 것으로 사료된다. 실제로 초반을 넘기면서부턴 주연 연금술사들과 관련자들은 우로보로스 문양이 호문쿨루스의 상징이라는 것을 다 알게 되었지만 대총통이 호문쿨루스라는 사실은 중반에 가서야 깨닫는다.

능력은 최강의 눈이라 칭해지며 그야말로 보는 힘을 가진 눈을 극대화시킨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매우 뛰어난 동체시력과 이를 이용해 시각 내의 사물의 움직임을 모두 읽어낼 수 있다. 흔히 안대로 가려진 왼쪽 눈에는 능력이 없다고 착각하는데 두 눈 모두에 능력이 있다.[28] 어디까지나 우로보로스 문신을 가리기 위해 안대를 하고 있는거지 시력 자체는 멀쩡하다.[29] 다만 투시능력은 없기 때문에 안대를 하고 있을 때에는 좌측이 사각이 된다. 상술했던 마텔을 죽이는 장면의 경우, 2003년판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알폰스의 갑옷 몸 속에 숨은 마텔을 눈치채지 못했지만, 동료들의 죽음을 보고 격노한 그녀가 먼저 갑옷채로 브래들리에게 달려드는 바람에 눈치채고 그녀를 칼로 찔러 죽인다.[30]

과 전투 중 오른쪽 눈의 능력으로 싸웠고 섬광탄에 당해서 시력을 잃었을 때 왼쪽 눈은 안대로 인해서 섬광탄의 영향을 받지 않아 왼쪽 눈의 능력을 쓸 수 있었다. 이 능력으로 총알 사이를 막가며 전쟁 중 다치는 일이 절대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암만 봐도 최강의 눈보다는 극에 달한 수준의 신체능력과 스피드, 통찰력이 더 무시무시하다. 무슨 검기라도 쓰는건지 칼만 잡으면 돌벽, 총알, 포탄, 전차 캐터필러를 두부썰듯 잘라버리면서도 칼에 금 한 번 가지 않는 것을 보면 최강의 눈이 없어도 다 썰어버릴 기세다.[31]
전투에 있어서는 이도류[32]로 싸우는 신속의 검사로, 작중 초반(호문쿨루스라는걸 밝히기 전)부터 그 강대함을 잠깐잠깐씩 피로한 적이 있다.

그의 정체가 독자들에게 알려지게 된 것은 그리드전에서였다. 에드워드도 이기지 못했던 그리드[33]를 경화는 커녕 재생할 시간조차 주지 않는 속공으로 손쉽게 제압해[34]그 강대함을 떨쳤다.[35]

인간을 베이스로 만들어진 호문쿨루스라 다른 호문쿨루스들과는 달리 나이도 먹는 특이한 호문쿨루스이다. 게다가 싱에서 건너온 사람들이 다른 호문쿨루스들은 한눈에 알아보는 데 비해서 킹 브래드레이의 경우는 알아보지 못한다는 점에서 다른 호문쿨루스들과의 또다른 차이점을 보여준다. 이때문에 싱국 사람들의 호문쿨루스 감지에 걸리지 않았다. 이들의 감지법은 복수의 혼을 가지는 호문쿨루스 특유의 기운을 느끼는 것이기 때문.

또한 인간이 베이스라 그런지 마음을 어느 정도 가지고 있어, 그것이 설령 그들의 적일지라도 어리고 미숙한 존재들이 성장해가는 것을 보며 감탄하기도 하는 등 그리드와 함께 가장 인간적인 호문쿨루스다.

그래도 가정적인 면은 있는건지 양아들인 셀림에게는 나름 잘 대하는 모양이지만 머스탱이 이걸 가지고 "아드님이 당신 정체를 알게 된다면 참 유감이겠습니다."라고 말했더니 "그 아이는 내 약점거리도 못 돼."라 답함으로써 역시 애니메이션 03년판의 프라이드와 다를 바 없음을 보여주었다...고 여겨졌지만 실은 이게 다른 의미였었다.

그러나 그의 삶을 만들어 낸 수많은 거짓들 중에서 아내만큼은 자신이 골랐기에 배우자에 대한 사랑은 깊은 모양이다. 25살에 만났다고. 영부인님의 말에 따르면 하도 싸가지 없게 굴길래 싸대기를 후려쳤는데 반해서 따라왔다고 한다.[36][37] 이후 데이트때 아내에게 엉덩이가 예쁘다고 성희롱을 했다가 또 한 대 얻어맞았다.[38]
여자 마음을 몰랐던 이유는 본인 왈, '학교'[39]에서는 그런 걸 가르쳐주지 않았다고 한다. 인간을 베이스로 해서 만들어진 주제에 진짜 인간미는 다른 호문쿨루스보다 부족한 이유가 이것이 아닌가 추측할 수 있다. 물론 브레드레이 부인이 자신을 만나기 전까지는 벽창호같은 사람이라고 했던 걸로 보아, 부인을 만난 이후에는 인간적인 면모를 가지게 되어 나이가 먹어서는 자연스럽게 그 특유의 능글맞은 성격도 생긴 모양. 그 예시로 부하들에게 여유롭고 짓궂은 농담도 자주 하는 편이며 대총통이 된 초반에는 나라의 수장이라는 인간이 심심하고 귀찮으면 땡땡이를 치는 통에 비서들이 쫓아다니는 일이 비일비재했다고 한다. 그런데 리자 호크아이가 비서를 맡은 후로는 일을 땡땡이치지 않아서 로이 머스탱보다 훨씬 유능해졌다고 한다.

옛날에는 전장에서 엄청난 짓을 자주 저질렀던 모양이다. 린 야오가 가지고 있던 거의 모든 폭탄을 써서 탈출하자, 나도 젊었을 때는 저런 무모한 짓을 태연히 저질렀지라는 발언을 남긴 걸로 보면…

이슈발인의 테러를 가장한 반 브래들리 파의 열차 폭파 공작으로 행방불명 상태가 된다. 이후 군 수뇌부에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모였을 때 "그 킹 브래드레이를 대신할 사람이 누가 있다고!"란 발언까지 나왔고,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가 직접 나섰지만 지휘능력은 오히려 그보다 훨씬 떨어졌다.[40] 킹 브래드레이의 능력과 영향력이 얼마나 큰 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97화에서 정확히 1년 만에 본격적으로 재등장했다.[41] 등장하자마자 총알 몇 방을 튕겨내거나 피하는[42] 것부터, 검으로 관측창을 찔러 조종수를 죽이고 수류탄 한 개로 전차 한 대를 작살내는 실력을 보인다.[43] 검이 뭘로 만들어졌는지 총알은 전부 튕겨내고 전차 포탄을 둘로 가르고 무한궤도의 체인도 절단낸다. 철갑탄이나 불발이었으니까 갈라도 안 터졌지, 고폭탄이 폭발했을 가능성도 있었다. 이 양반이라면 피할 수도 있었겠지만. 위에 언급한 젊었을 적의 무모한 짓이 결코 농담이 아님을 보여주는 모습이다. 폭탄테러 때는 폭발하는 순간에 열차 선로로 뛰어내려서 탈출했다고 한다.[44][45] 그의 복귀로 인해 브릭스 군이 수도를 거의 다 점령한 상황에서 단번에 전세가 중앙군 쪽으로 역전되어 버렸다.

FA 56화에서나 만화책 본편에서나 무협지마냥 떨어져내리는 잔해들을 밟고서 멀리 떨어진 벼랑까지 이동하는 식으로 탈출했다고 나온다. 거기다 이런 터무니없는 일을 저질러 놓고서는 나이 때문에 옛날처럼 몸이 잘 안 움직여진다 말하기까지 한다.[46] 그 후 등장한 그리드를 안대 풀고서 일방적으로 바르던 중 배커니어가 킹 브래드레이에게 칼이 찔린 상태에서 근성과 복근으로 칼을 못 빼게 하여 자신의 검을 못 쓰게 되자, 죽은 브릭스 군사의 시신에서 단도 한 쌍을 빼앗아 다시 그리드를 압도하다 의 간지폭풍 등장과 함께 98화가 끝난다.

99화에서는 후와 그리드를 상대로 호각 이상의 모습을 보이다 후가 사용하던 칼을 빼앗아 후를 완전히 발라버리고 자폭하려는 것조차도 폭탄의 심지를 잘라내는 것과 함께 확인사살을 가하지만, 엉망이 된 후의 몸을 가림막으로 이용한 배커니어의 예측불가한 공격[47]에 복부를 찔려버린다.

이후 후의 죽음에 분노한 린 야오의 공격으로 왼쪽 눈까지 다친 채 수로로 떨어지려다 린을 붙들지만, 브릭스 병사가 쏜 총에 맞고 추락.

물론 캐릭터가 캐릭터인지라 로이 머스탱 일행의 앞길을 가로막으며 다시 등장하긴 했는데, 킹 브래드레이는 사실 다른 호문쿨루스들이 모두 장기로 삼고 있는 재생 능력이 없다는게 밝혀졌다. 하긴 재생 능력이 있다면 노화가 일어났을 리도 없다. 애초에 '재생능력이 있었다면 아버지조차 이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평가하는 팬들도 많다. 즉 재생능력이 있었으면 벨붕 그 자체.[48]

사실 예전에 호문쿨루스가 되는 과정에서, 주입한 현자의 돌의 에너지 속에 있던 수많은 인간들의 혼을 모조리 다 없애고 호문쿨루스가 되었기에 늙기도 하고, 회복 능력 또한 없다. 호문쿨루스의 초회복 및 부활은 핵인 현자의 돌에 있는 영혼을 에너지로 소모해서 발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혼이 1개밖에 없는 라스는 재생이나 부활을 할 수가 없는 것. 하지만 현자의 돌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육체 자체는 호문쿨루스화되어서 생식능력도 없고 눈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신체능력도 인간을 초월해 있다. 일종의 반인간 반호문쿨루스. 혹 후반의 에드처럼 에너지를 조금씩 갉아서 사용하는 비기를 알고 있었다면 혹시 모르겠지만, 호문쿨루스는 진리의 문으로 갈 수가 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을 가능성은 없다.

다른 영혼들을 없애고 호문쿨루스가 된 킹이 재생 능력이 없다는 사실은 린이 모두의 영혼을 받아들여 재생 능력을 얻은 것과 대비되는 부분이다. 또한 여기서 밝혀지는 킹 브래드레이의 그러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살아가고자 인간들의 모습에서 조금은 슬픈 표정으로 그런 인간들에게 화가 솟구친다고 표현했다. 그리고 강철의 연금술사 크로니클에서 작가가 직접적으로 밝힌 라스의 분노는 자신의 의지 없이 타인의 의지대로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자기 자신에 대한 분노다. 즉, 야오에게 한 말은 결국 자기자신에게 한 말.[49]

하지만 상처 따위는 별 것 아니라는 듯이 순식간에 머스탱 대령을 제압하고,[50] 강제로 양 손을 연성진에 꽂아서 인체연성, 5번째 제물로 사용한다. 재생 능력이 없고 2세 생산이 불가능하다는 점만 제외하면 쌈질이면 쌈질, 지휘면 지휘, 통치면 통치, 도통 못하는 게 없는 괴물 스펙의 소유자다.
아버지가 있는 곳으로 머스탱이 끌려간 후, 남은 일행들 앞에 서서 "나를 죽이고 이름을 떨칠 자는 누구인가?"라 묻는데, 그 위압감에 잠파노는 다 죽어가는 아저씨 하나인데 이길 것 같지 않다고 기죽을 정도였다. 이 때 스카와 1 vs 1 대결을 벌이게 된다. 공교롭게도 서로 이름 없는 자들끼리의 대결이라, 무명끼리 죽고 죽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중얼거린다.[51] 그리고 "내 최후의 상대는 '파괴하는 자'인가…." 같은 말을 하여 영부인과 만나 해피엔딩이 될 가능성을 대폭 낮추는 사망 플래그를 깔았다. 진다면 당연하고 호문클루스측이 이기더라도 자신은 살 수 없을 거라 여긴 듯. 아버지는 호문클루스도 장기말로 여겼고 치료해 줄 만한 의사나 연금술사도 없어질 테니 그럴 만하다.
"이렇게 죽음과 직면하는 건 좋은 것이로군.
순수하게, 죽을 때까지 싸우겠다는 기분밖에 들지 않아.
지위도, 경력도, 출생도, 인종, 성별, 이름, 아무 것도 필요없어.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고 누구를 위해서도 아니고 그저 싸운다.
얼마나 좋은 일인가? 허허... 드디어 도달했어."[52]

죽음을 앞에 두고서도 흔들림없는 감상을 끝으로 앞서 전투에서 입었던 치명상과 오랜 전투로 인한 피로 누적에도 불구하고 스카를 계속 몰아붙인다.[53] 이렇게, 시종일관 스카를 압도했지만, 일식이 풀리면서 갑작스레 드리워진 햇빛에 일시적으로 시야가 차단된 찰나의 순간에 양 팔이 잘려나가 그대로 전세역전 당하는 치명상을 허용하게 된다.[54] 이때 마치 신이 일식을 불러들여 저지당한것같은 연출이 이 장면의 백미이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 빠지고서도 부러진 검 자루를 입으로 물고 스카를 향해 찔러넣어서 중상을 입히는 투혼을 발휘하고 란팡이 보는 앞에서 자신의 삶을 정리하며 멋진 죽음을 맞이한다.[55] 또한, 왕의 반려에 대한 이야기를 이후 황제가 되는 린과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란팡에게 한 것도 의미심장. 반 인간 반 호문쿨루스라 그런지 다른 호문쿨루스들과 달리 죽음을 맞이하면서 육체가 소멸하지는 않고 대신 머리와 수염이 하얗게 탈색되었으며, 그리드는 그가 만족스러운 얼굴로 눈을 감고 있는걸 보고 뭔가 느낀게 있는지 열 받는다고 중얼거렸다.

겨우 브래드레이를 쓰러뜨린 스카조차도 상처를 깊게 입어서 내가 겨우 이길 수 있었다고 올리비에 소장에게 말하고, 올리비에는 그 상처가 부하인 배커니어가 목숨을 다하며 마지막으로 낸 것을 알기에 브래드레이의 시체를 바라보며 "어떠냐? 내 부하는 강했지?"라고 착잡하듯 말한다.

죽기 직전 란팡과의 대담은 그야말로 폭풍간지.이상은 더빙판 애니메이션 대사이다.
킹 브래드레이: 조부의 원수를 갚겠다는 건가, 그것도 좋겠지.
란팡: 마지막으로 남길 말은?
킹 브래드레이: 없다!
란팡: 슬픈 생애로군, 호문쿨루스. 아무도 사랑해본 적이 없나? 친구도, 전우도? 아내조차도?
킹 브래드레이: 아내라….
란팡: 그에게 한 마디 말조차 남기지 않겠다는 건가? 네놈이 호문쿨루스라는 걸 안다면…
킹 브래드레이: 사랑이니 슬픔이니 시시한 말을 읊어대지 마라, 계집. 깔보지 마라. 그것은 내가 선택한 여자다.[56]
킹 브래드레이: 나와 그것 사이에 유언 따윈 필요 없어. [57]된 자의 반려란 바로 그런 것이야.
킹 브래드레이:[58] 흠… 쓸데없는 질문 때문에 복수할 기회를 놓쳤구나. 소녀여…. 남이 깔아놓은 레일 위의 일생이었지만… 너희 인간들 덕에… 뭐, 그럭저럭… 어느 정도 보람 있는, 괜찮은 인생이었다…….[59]

센트럴에서의 싸움이 모두 끝난 뒤엔 미리 짜여져 있던 머스탱의 시나리오대로 그의 부재를 틈타 국민에게 큰 희생을 불러오는 부정한 연금술 실험을 강행한 군 상층부로 인한 혼란 속에서 아들 셀림과 함께 목숨을 잃은 것으로 처리되었다. 나라의 톱을 위시한 상층부 전체가 나라를 제물로 바치려 했다는 사실은 너무 충격이 크기 때문에 언론 통제가 이루어진 듯하다.[60] 사망한 이후 명예는 이렇게 지켜졌다.[61]

3. 평가

최후의 호문쿨루스라서 그런지 엄청나게 강하다. 작품 전체를 통틀어서 브래드레이의 실질적인[62] 전투력과 포스는 압도적이다. 활약상으로는 호문쿨루스 중에서 가장 활약이 돋보인다.[63] 여러 인물들의 조력과 우연이 합쳐져서 겨우 쓰러졌을 정도.

보통 만화에서 광역기와 근접전이 같이 나오면, (실질적인 전투력은 둘째치고) 연출과 포스로 인해 광역기를 사용하는 캐릭터가 훨씬 강해보이고 위력있어 보이는데, 킹 브래드레이는 그런거 없이 미칠듯한 강함을 선보였다. 온갖 능력이 난무하는 이 만화에서 순수하게 체술과 검술의 육체적 능력만으로 최고 수준의 능력을 보여준 것이다.

이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 킹 브래드레이가 젊은 상태였으면 스카는 순살당했을 거라는 진담 같은 농담이 있을 정도. 농담이 아닌 게, 스카와 싸울 당시는 이미 중상인 상태였다. 그럼에도 기적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스카가 졌다.

작중 그에게 걸린 제약은 다음과 같다. 노화로 인한 신체능력 저하 + 배커니어프렌드 실드 어택으로 입은 복부 관통상 + 그리드의 기습으로 상실한 왼쪽 눈의 시야 + 브릭스 병사에 의해 입은 어깨 총상 + 이 상태로 수영하며 출혈 및 체력 저하. 최종보스인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조차도 이 정도로 많은 제약에 시달리진 않았다. 역보정 목록만 보면 대총통이 진 최종보스 같이 보인다.[64]

사실 로이 머스탱 일행과 조우했을 당시에 현자의 돌과 연금술 치료가 가능한 금니 연금술사에 프라이드가 같이 있었다는 걸 감안하면 상처를 치료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러지 않고 이후에도 나를 죽여 보라며 도발한 것을 보면, 애초에 살 생각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실 다른 호문쿨루스 (특히 프라이드)나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 때문이지만 최후의 그날에 자신의 아내를 살릴 방도도 준비하지 못한 걸 보면 더더욱 그렇고.

만약 브래드레이에게 재생 능력이 있었다면 주인공 파티가 다른 호문쿨루스들을 전부 박살내도 결국 브래드레이의 막강함 때문에 패배했을 것이라는 평도 있지만, 이건 사실 좀 과장이 포함된 얘기. 당장 연금술사가 아닌 린도 단독으로[65] 브래드레이에 밀리지 않고 싸웠다. 그리고 단독으로 호문쿨루스를 바른 건 머스탱 대령 정도고 나머지는 여럿이서 다굴을 해서 쓰러뜨린 것이기 때문에 대총통에게 일 대 일로 이길 수 있는 주인공 측 인물이 거의 없는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팀플레이를 해도 이길 수 없을 정도로 대총통이 초월적으로 강하다고 볼 수는 없다.[66]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도 다굴당한 끝에 현자의 돌 소진 직전까지 갔다. 그리고 대총통은 근접전 최강자라고 할 수 있지만 원거리 공격이 전무하다는 약점이 있다.

더구나 주인공 파티에는 동작을 취하지 않아도 초광역범위 연성을 할 수 있는 호엔하임이나[67] 공간만 갖춘다면 마을 하나 정도는 순식간에 태워버릴 수 있는 머스탱, 광범위의 석토 연성이 가능한 이즈미도 있다. 대총통이 아무리 빠르다고 해도 회피 자체가 불가능할만큼 넓은 범위를 단번에 공격할 수만 있다면 딱히 쓰러뜨리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이다. 실제로 리메이크 1화에서 나온 아이작의 계획도 샌트럴을 통째로 얼려버리는 것이기도 했고. 근접전에서도 연금술사가 아닌데다 그리드의 경화를 뚫지 못한 것으로 보아 방어력이 높으면 대등 혹은 그 이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일식이 끝나면서 내리쬔 햇빛이 승부를 가르는 결정적 역할을 했는데, 이게 얼핏 보면 스토리 해결을 위해 뜬금없이 등장한 장치로 오해될 수 있으나, 이것도 복선이 있다. 이슈발 내전 당시 격분한 이슈발인이 "신이 두렵지도 않느냐!!"라고 말하자 "너희들이 말하는 신이 정말로 있다면, 내가 지금까지 왜 신의 철퇴를 받지 않았는가" 라며 코웃음 친 적이 있으며, 만화에서는 그 빛이 비추기 바로 직전의 대사가 "신 같은 것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는 것을!"[68], 아이러니하게도 정말로 최후엔 신의 철퇴를 맞아서 패하게 되는 연출이었던 것이다. 작중 연금술 이론에서 태양은 남성을, 달은 여성을 의미하고, 때문에 태양과 달이 하나로 겹쳐지는 일식은 자웅동체의 완전한 존재, 즉 신을 의미한다. 호문쿨루스가 일식에 맞춰 의식을 거행한 것도 이 때문. 동시에 "신은 인간에 만들어진, 인간의 것에 지나지 않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철퇴를 내리러 오는 것은 신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인간'이겠지."란 말이 나오는데, 실제로 글러트니를 제외한 모든 호문쿨루스는 전부 한낱 인간에 의해 죽은데다, 라스 본인은 더 직관적으로, 신의 손(천벌)을 의지 않고 스스로 갈고 닦아 융합한 인간의 손[69]에 의해 죽었으니.이슈발 대전 편에서 남긴 모든 대사가 실현된 셈이다.

린 야오의 완벽한 안티테제다. 사실 이름부터가 묘하게 비슷하다. 킹(King)과 링(Ling).[70] 결정적으로 린 야오는 싱의 12번째 황태자, 이 사람은 호문쿨루스 라스가 되기위한 실험의 12번째 실험체였다. 린 본인이 브래드레이를 보고 "저건 내가 되려 하는 왕의 모습이 아냐" 라고 말한다. 린은 "왕은 백성을 위해 존재한다" 고 생각하지만, 킹 브래드레이는 목적을 위해서라면 "백성은 언제든 버릴 수 있는 존재" 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것은 린과 브래드레이가 호문쿨루스가 되는 과정에서도 극명하게 나타난다. 린은 현자의 돌, 그리드의 영혼의 의지를 받아들여 호문쿨루스가 된 데 비해, 브래드레이는 현자의 돌 안에 있던 영혼들을 모조리 몰아내고 호문쿨루스가 되었다.

다만 이는 킹 브래드레이의 성장 과정을 크게 고려해봐야 한다. 스스로의 의지로 쟁취해 가는 입장이었던 린이나 에드, 머스탱과 달리 킹 브래들리는 그 자신이 스스로의 인생을 남이 깔아놓은 레일 위의 인생이라 표현했을 만큼 평생을 타의에 좌우되어 살아왔고 그 자신이 누리는 거의 모든 것이 그저 주어진 것에 불과했다. 비록 능력은 괴물이지만, 그에게 운명을 쟁취해 나간다는 선택권은 애초부터 주어지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 처지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에 대해 긍지를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스카와의 마지막 결전에서 누굴 위해서도 아닌 전장에 마침내 도착했다 말하는 걸 보면 킹 브래드레이 그 자신도 그 누구의 의지도 아닌 자신만의 의지를 관철해 나가는 것을 원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인상적인 것은, 그리드에 의해 호문쿨루스의 상징인 왼쪽 눈을 잃은 것과 스카와의 싸움에서 자신을 이름없는 자라고 표현했다는 것.[71][72]

간지가 넘치긴 하지만 강철의 연금술사의 주제로 비추어 보았을 때는 한계가 명확한 인물이다. 마지막 스카랑 싸웠을 때를 제외하고는 스스로의 의지가 거의 반영되지 않은 것이 그것.[73] 작품에서 인간의 위대한 점으로 언급되는 것 중 하나가 인간들의 수많은 목적과 의지인데, 그것이 없었던 것. 분노라는 이름도, 약함에도 스스로가 원하는 것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인간에 대한 분노이자, 스스로의 무의지에 대한 자기혐오임이 암시되기도 했었다.

또한, 25권에서 로이 머스탱을 부러워하는 듯한 암시가 있는 것 같은 데, 리자를 인질로 삼아 인체연성을 강요받았지만 그녀의 눈짓으로[74] 알아차리고 인체연성을 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에드의 일행들이 뒤늦게 등장해 구출해준 뒤에 나타나 "자네라면 눈앞에서 소중한 사람이 쓰러지면 주저없이 인체연성을 할 줄 알았는데..." 라며 의아해 하다가 "얼마 전의 나였다면 그랬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 내게는 말려주는 사람이나 바른 길을 제시해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라고 답변하자 허탈하게 웃으며
언제까지고 학습이 안되는 딱한 생물이 있는가 하면 자네들처럼 단기간에 배우고 변화하는 자들도 있지. 하여간 인간이란 것들은... 뜻대로 안돼서 화가 나거든.
라며 미소를 지은 채 그를 바라보는 것을 보아 어쩌면 자신의 예상과는 달리 인체 연성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일에 더불어 자신이 원하는 지도자의 모습이자 자신이 걷고 싶어했던 길, 조언과 올바른 길을 걸으며 성장해 나가는 로이에 대한 부러움과 더불어 대본대로 걸었던 자신의 모습에 대한 분노를 느꼈을 가능성도 있다.[75]

호문클루스치고 특이하게 재생 능력도 없고 같은 호흡으로 늙어가기 때문인지 자신의 의지로 길을 개척하는 인간에 대해서는 호감을 지니고 있다. 린 야오의 자아를 흡수하며 탄생한 신생 그리드와 대화를 나누면서도 '어리석은 황자놈, 결국 아무것도 지키지 못하고 잃고 말았군.' 이라고 노골적으로 불쾌해하다가 그리드 안에 린 야오의 자아가 살아 있으며 그리드를 집어삼키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웃으면서 자리를 뜬다. 린 야오의 이상을 비웃긴 했지만 호문클루스마저 집어삼키면서 자신의 뜻을 관철하려는 강렬한 의지에 찬사를 보낸 것이라고 봐도 어색하지 않다. 말미에 엘릭 일행을 향해 '인간이란 뜻대로 되지 않아서 화가 나거든' 이라고 한 마디 던지면서도 얼굴은 미묘하게 대견함을 내비치는 후련한 표정.

호크아이와 만들어진 인생을 사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그래서 뭐?"라고 한 다음에 "그래도 아내는 내가 선택했다."라며 진지하게 말한다든지, 죽어가는 순간에도 "얕보지 마라. 내가 선택한 여자다."라며 간지작렬하는 것을 보면 본인은 사랑 같은 그런 시시한 거 입에 담지 말라며 사랑을 무시하는 것처럼 말하는 것과는 달리 아내를 진심으로 사랑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게 결과적으로 자기 모순에 해당된다는 것을 알기에 열려하게 부정했었던 것일 수도 있고, 그가 아내를 사랑했단 것만으로도 그가 평가란 서술된 내용처럼 인간을 진심으로 부러워했단 증명은 될 것이다.

어떤 의미로 보면 킹 브래드레이는 다른 호문쿨루스 일당들과 군 상층부의 농간에 놀아난 피해자라고 볼 수 있다.[76] 즉 가해자가 된 피해자의 케이스에 속한다. 물론 그렇다고 쳐도 수많은 인명 피해를 야기한 이들 중 하나라는 점은 또 변함이 없으며, 이 사람의 명예가 지켜진 것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클리셰에 의한 변호같은 게 아니라 아메스트리스의 극심한 혼란과 국민의 아노미 현상을 피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한 방안으로 인해 나타난 결과였다. 알폰스와 머스탱 같은 천재 연금술사들조차 처음에는 호문쿨루스를 있을 수 없는 존재라고 말했는데 일반 국민들이 믿을지도 의문이고.

역대 만화/애니 중에서도 매우 높은 평가를 받는 악역 중 한 명이다 보니, 괴상한 악역들로 인해서 망하는 작품이 허다한 2010년대 후반에는 악역의 중요성이라며 자주 언급되고 있다.

4. 기타

  • 초반에는 거의 웃기는 아저씨로 보일만큼 개그스러운 모습이 많았다. 한 번 후반의 저 극강 간지의 대총통이 알로하 셔츠를 걸치고선 수박과 멜론을 들고 유쾌하게 웃고, 거기에 일하기 싫다고 허구한 날 보좌관들을 피해 창 넘어 달아나는 모습을 상상해보자. 에드워드가 국가연금술사 시험을 위한 시연을 했을 때 웃으면서 아무도 모르게 칼을 뽑아 에드워드의 창을 잘라낸 게 그나마 스토리 초반에 강한 인물임을 암시하는 정도였다. 그리드 전에서 처음 정체가 드러난 걸 기점으로 이런 성향은 거의 사라지는데, 덕분에 개그 캐릭터에 가까웠던 초반과 시종 위엄과 카리스마로 무장한 중후반을 비교해 보면 갭에 의한 간지가 폭발한다. 비슷한 예시는 로이 머스탱.[77]
  • FA 애니메이션에선 초반부터 정체에 관한 게 은근히 암시된 데다 유쾌한 모습을 보였던 초반부가 짧게 압축되고, 개그 장면을 삭제해버린터라[78] 비교적 후반의 이미지에 더 가까운 모습이다. 초반부터 비록 꽤나 부상을 입은 상태라고는 하나 빙결의 연금술사를 일격으로 끝장내 버리는 검술 실력을 보여줬다.
  • FA 애니메이션의 5번째 오프닝 '비'에선 상처투성이의 몸으로 앉은 채 눈물 한 줄기를 흘리는 장면이 나온다.
  • PSP로 나온 게임에선 좀 뜬금없이 타코야키 가판대에서 열심히 타코야키를 굽는 모습을 보여준다.
  • 또한 본 만화와 같은 작가가 그린 수신연무란 만화[80]이 총통 양반과 거의 똑같이 생긴 무술고수가 등장하기 때문에 총통의 검술 실력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란 말도 있다.
  • 교보문고 내에서 실시한 제1회 종이남친선발대회에서 9위를 했다.[81]

[1] 나머지 삼국이 구신판이 같은 경우는 에드워드 엘릭알렉스 루이 암스트롱밖에 없다.[2] 영어 성우는 특유의 나이먹은 느낌과 함께 뭔가 꿍꿍이가 있는 것 같은 능글맞기도 한 목소리로 매우 적절한 연기였다. 말하자면 산전수전 다 겪은 부드러워보이는 노중년. 참고로 이 사람도 1952년생으로 원로 성우이다.[3] 영어 더빙판에선 언어가 언어인지라 브래들리라고 똑바로 들린다.[4] 이는 2003년도판에서 그대로 재현된다.[5] 다른 호문쿨루스와 마찬가지로 7대 죄에서 이름을 따온 것. Wrath.[6] 콧수염과 외견상 나이가 조금 다르다. 라스는 수염이 길이가 있고 빳빳하게 정돈되어있어 위로 솟지 않은 카이저수염에 가까운데, 프라이드는 짧은 수염이 입가를 둘러싼 식이다. 그리고 라스 쪽이 잔주름과 흰머리가 좀 더 많다(애니메이션 기준. 원작 라스는 흰머리가 확실히 있는 대신 주름이 적어서 오히려 프라이드보다도 젊어보이는 장면이 꽤 많다.[7] 그런데 그를 만든 단테 역시 연금술사이다. 단테까지 포함해서 하는 말인지는 불명. 다만 단테에게 일단 순종적인 태도로 충성하긴 하는게 프라이드긴 해도, 그의 곁에서 그를 보필하며 그를 비롯한 연금술사들의 악행이라던가, 인체연성의 실패로 인해 태어나 오갈 데 없는 운명이 되었다가 단테에게 거둬진 호문쿨루스들을 그 역시 많이 봐왔을터다. 그러니 그의 감상은 어찌보면 그가 접해온 연금술사들에 대한 자신의 인상을 함축해서 표현한 것일수도 있다. 실제로 그가 모시던 단테 역시 불로불사를 위해 뒤에서 역사를 조작질하며 수많은 인명피해를 냈고 (현자의 돌을 만들기 위해선 원작이건 2003년판이건 엄청난 수의 사람(의 영혼)이 연성소재로 이용되기 때문.) 몇 번이고 산 사람의 몸을 가로채며 수명을 연장해왔으니...[8] 그럴듯한 묘사는 나왔지만 투시는 불가능하다. 투시는 원작 및 브라더후드에는 없는 설정이라는 점은 명심해두자.[9] 2003년판 호문쿨루스는 자신의 인간 시절의 유골을 보면 몸이 둔해지고, 유골을 통해 공격당하면 죽는다. 여담으로 죽기 직전에 '이래서 인간이 어리석다는거다!'를 외쳤는데 그 의미가 불분명하다. 셀림한테 한 소리로 볼 수도 있지만, 딱히 어리석은 행동을 했다고 보기 어렵다. 킹 브래드레이는 자신의 약점인 해골을 보관한 금고의 열쇠를 셀림에게 맡겼는데, 감성적인 이유 때문에 자신의 약점을 양아들인 셀림에게 맡긴 거라면 그러한 행동(자신의 인간성이 만들어낸 행동)을 후회하는 대사로 볼 수도 있다. 어쨌든 마지막에 셀림을 죽여버렸기 때문에 동정의 여지가 없지만.[10] 사실 그 상황에서 구태여 양아들을 죽이는 시간낭비를 할 필요가 없었다는 걸 생각해볼 때, 그 상황에서 빡돌아서 반쯤 우발적으로 셀림을 죽여버린 걸수도 있다. 그래도 그게 애 한명을 교살해버린 짓에 대한 변명거리는 안 된다[11] 이는 노화와는 전혀 상관없는데 자세한건 2003년판 호문쿨루스 참조.[스포일러2] 태워도 태워도 안 죽고 계속 되살아나니 자연히 로이 쪽이 더 빨리 지칠 수밖에 없는 싸움이었다. 하지만 2003년판 호문쿨루스의 약점인 '유해를 통해 공격한다' 는 그도 어쩔 수 없었는지, 결국 그 재생능력이 더 이상 재현되지 못할 수준까지 로이의 불꽃공격에 당한 끝에 (직접 공격하지 않고 유해를 매개삼아 연성질하는 식으로 공격했다) 물처럼 바닥에 녹아내린 상태까지 전락했고, 로이가 그의 모체가 된 유해와 함께 그 액체까지 완전히 불태워버리면서 결국 사망...[13] 호문쿨루스의 리더인 엔비는 단테의 지령보다는 자신의 목적인 호엔하임의 사살을 위해 결국 문 건너편으로 자발적으로 넘어가 버리고, 러스트는 단테의 실체를 알고 배신, 그리드는 탄생하자마자 단테를 배신, 글러트니는 러스트가 죽자마자 멘붕하여 명령 불복종, 라스는 슬로스의 죽음 이 후 완전 멘붕하고, 결국 단테에게 숙청당한다. 슬로스는 충실하긴 했지만 브래드레이처럼 무조건 충성이 아닌 인간이 되기를 바라고 협력하였다.(비록 러스트와 달리 단테의 본심을 알고도 배신하진 않았지만.) 허나 프라이드는 자신을 살아가게 해준건 단테 덕분이라며 절대적인 충성을 보인다. 호문쿨루스들은 자신을 연성해준 자들을 증오함에도 불구하고.[14] 다만 로이 머스탱과 싸울때, '신은 없지만 악마라면 있다. 바로 너희 연금술사들'이라고 말한 부분은 좀 미묘하다. 연금술사에 대한 증오심을 보여준 것인데, 애증의 감정인 것인지..프라이드도 표면상 높은 지위에 앉아있긴 하지만 실체는 어디까지고 단테가 자기 편의상 만들어낸 괴뢰도구의 입장이며, 그가 이런 걸 모를 리도 없다. 그래서 반항은 안 하고 충성하지만 속으로는 내심 이런 처지에 불만을 품고있을수도 있다.)[15] 원어판에서는 인간 모조품.[16] 원작에서 극한의 신체능력을 보여줬다면 여기서는 재생능력이 추가되어 신체능력이 원작에 비해 많이 후달린다. 대표적으로 원작에서는 머스탱의 공격을 중상을 입은 몸상태에서 가볍게 피하고 바로 제압했다. 하지만 자신의 약점을 획득하기 전까지 머스탱을 전투 내내 압도적 우위를 보이며 죽기 직전까지 내몰았다.[17] 엔비와 각을 세웠을때는, 마운팅 당한 상태에서 고개를 돌리는 것 만으로 주먹질을 모조리 피해버리는 위엄을 보이기도 했다. 이미 전에도 투시능력에 준하는 위용을 보여준 눈을 지닌 프라이드이므로, 상대 동작을 보고 회피하는 거 정도는 어렵지도 않은듯.[18] 밤에 몰래 금고를 확인하는 것을 셀림에게 들키자, 나에게 무척 소중한 것이라며 셀림에게 지켜달라며 열쇠를 맡겼다. 일전에는 만약에 대비하여 셀림에게 맡겼다고 서술되어 있었는데 잘못된 것이다. 로이 머스탱과 싸우기 직전에 가족을 피신시키는 과정에서 셀림이 혹여 아버지의 소중한 물건에 무슨 일이라도 생기지 않을까 걱정해서 가지고 나간 것이다. 사실 브래드레이의 감정이 2003년판에서 제대로 서술되지 않아서 애니만으론 무슨 생각으로 셀림에게 열쇠를 맡긴 것인지 정확히 모른다.[19] 제대로 밝혀진 바는 없지만 몇 가지 이유로 추론해볼 수 있는데, 일단 배틀필드가 자기 집이었으므로 자기 약점인 유해를 로이가 집 안에서 발견할 것이 우려되어서 집 밖으로 나가는 셀림에게 맡겼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또 다른 하나의 이유는 그가 지닌 인간성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는 그가 셀림이 유골을 가져와서 몸이 굳게 되자 이래서 인간이 어리석다는 거다!라는 분노의 반응을 보이는 것에서 유추해볼 수 있다. 그 자신이 인간적으로 셀림을 대했고 인간적으로 셀림을 믿었는데 그런 행동의 결과가 셀림이 유해를 자신 앞으로 들고오는 것으로 나타나버려서 일이 틀어지니까 그 자신을 향해 어리석다고 하는 것일수도 있다. (여기서 인간이란 단순히 종족 인간이 아니라 인간성을 의미한다고도 볼 수 있다.) 마지막 이유를 들어보자면, 셀림이 유해를 들고 찾아온 이유도 일단 자신(셀림)을 거둬줘서 인간적으로 자상하게 길러준 아버지(프라이드)에 대한 걱정이었다는 걸 생각해보면, 그러한 인간적인 이유로 프라이드를 걱정하게 된 끝에 의도치 않게 팀킬계기를 제공해버린 셀림에게 어리석다고 하는 걸수도 있다.[20] 정확히는 그의 모체가 된 남자와 닮은 인물일 것이다. 호문쿨루스들은 거의 다 생전의 모습과 쏙 빼닮은 모습으로 다니므로. (엔비의 경우, 원래 얼굴은 젊은 호엔하임과 판박이 수준의 청년이었다. 평소 하고 다니던 모습은 자기가 따로 만들어낸 모습이었을듯.)[21] 정확히는 그런 모습으로 변한 엔비[22] 다만 작중 설정일뿐 실제로 프리츠 랑은 유태인은 아니었다.[23] 프리츠 랑은 에드에게 나치스의 계획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그리고 에드가 프리츠랑에게는 이쪽으로 넘어온 엔비와 에드가 사는 세상에 대한정보를 알려준다.[24] 브래드레이가 12번만에 실험체로 성공하면서 같이 제왕학 교육을 받던 고아들은 그대로 쓸모가 없어졌고 이들은 이후 99화에서 호문쿨루스 세력 하의 연금술사 겸 의사의 수하로 반세뇌 및 훈련되어 재등장한다. 참고로 이들도 브래드레이와 비슷한 수준의 나이들일 텐데 굉장한 체술을 자랑한다.[25] 호문쿨루스가 된 후에도 인간 시절의 기억을 그대로 갖고있는 걸로 보아 본인의 혼일 가능성이 높다. 린의 몸을 차지한 그리드는 후나 란팡을 전혀 알아보지 못했고 린의 기억도 공유하지 않았기 때문.[26] 인간처럼 성장해서 인간처럼 일을 하고 인간처럼 승진하며 인간처럼 가족을 만들며 인간처럼 늙어간다는 점에서 최고로 인간다운 생물이다. 거기다가 호문쿨루스중에서 유일한 노력파 이기도 하다. 애초에 본인이 수많은 후보 중에 하나가 되서 살아남아야 했으므로 불가피한 현상이다. 호문쿨루스라는 점만 빼면 작중의 주연중에 누구보다 인간다운 생물 중 하나며, 마지막엔 자신의 부인에 대한 감정까지 표현했으니 여타 인간 처럼 이성에 대한 호감도 가지고 있다.[27] 이건 모두에게 호문쿨루스라는 사실을 감추던 시절의 대총통으로 돌아와달라는 뜻을 숨긴 물음이다. 그 야심가이상주의자며 이슈발 이후 현 군부 체제를 개혁하기로 다짐한 로이 머스탱조차도, 브래드레이를 대총통으로서 어울리는 인물로 생각했다는 것.[28] 퍼펙트 가이드북에도 '양쪽 눈에 깃든 능력으로 같은 호문쿨루스인 그리드마저 압도'라는 대목이 있다.[29] 실제로 작품 후반 그리드와 싸울때 그리드가 계속 사각인 좌측으로 파고들자 안대를 벗어서 대응했다.[30] 그리고 이 사실은 결국 브래드레이의 최후에 지대한 복선으로 작용한다.[31] 이 때 대총통은 안대를 차서 한쪽 눈이 사각인데다 동부에서 센트럴까지 오느라 피로가 쌓인 상태였다. 거기다가 본인의 언급으로는 전성기 시절보다 최강의 눈을 포함해 모든 능력치가 상당히 낮아진 상태다.[32] 정확히는 한 자루를 들고 네 자루를 꽂고 와서, 양 손에 한 자루씩 들고 사용하다가 하나가 부러지면 새로 뽑아쓰는 식의 전투를 보여준다.[33] 중간에 약점을 간파하긴 했지만 많이 다친 탓에 불리한 상황이었던 건 마찬가지였다.[34] 참고로 그리드는 스카와 함께 작중 근접전 최상위권 강자인것을 감안하면...[35] 다만 그리드가 전신 경화를 하고 싸웠다면 굉장히 성가셨을 확률이 높다. 아무리 브래드레이가 강하다 해도 인간의 육체로 낼 수 있는 힘의 한계는 있고 그리드의 경화를 뚫을만한 특수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다. 본인도 이걸 잘 알고 있을테니 그리드가 방심한 틈을 타 재빨리 제압하는 방식을 선택했고, 만약 전신경화를 썼다면 구속 위주로 싸웠을 것이다. 다만 후반부에 똑같이 칼 두 자루 들고서 전차도 썰어대는걸 보면...[36] 한창 전성기 시절의 대총통이 피하지 못한 싸다구라는 점이 더 무섭다. 신의 눈을 가지고도 손바닥이 보이지도 않았단다.이에 대총통은 적으로 두느니 내 편으로 삼아야겠다는 생각에 결혼했다고.[37] 이 부분은 반쯤 농담으로 말하지만 신의 눈이라고 불릴 정도인 킹 브래드레이의 능력도 결코 완벽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할 수 있겠다.[38] 퍼펙트 가이드북 3권에 수록된 내용들이며, 이로서 본편 4컷만화에서 브래드레이가 엉덩이임을 공언한 부분은 단순 개그가 아니라 공식으로 격상됐다. 암스트롱 소령의 둘째 누나와 셋째 누나도 이와 비슷한 케이스.[39] 대총통 후보로서 교육받았던 곳을 말하는 듯.[40] 다만 이는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가 능력 자체가 떨어진다기보다는 일곱 가지 감정을 분리해낸 덕분에 인간의 심리를 이해하지 못했던 탓이 크다.[41] FA 55화 중반 알폰스 일행이 탄 차가 하수도에 끼어 빼내는 장면에서 다리만이긴 하지만 등장했다.[42] 최강의 눈과 강력한 신체능력 덕분에 궤도를 읽는 수준을 넘어 아예 총알의 움직임 그 자체를 볼 수 있다.[43] 여담으로 퍼팩트 가이드에 실린 작가4컷에선 어시들이 탱크 그리기 너무 힘들다고 징징댈때 소여사가 "다음 화에 킹 브래드레이가 전차 뽀갠다!"라고 하자 어시 전원이 브래드레이 만세를 외쳤다고 한다.[44] 선로 하나밖에 없는 협곡을 연결하는 좁은 다리였다.[45] 그러니까, 폭발로 인해 다리가 박살 나서 산산조각 난 채로 추락하고 있는 선로를 밟고.[46] 그리드 말마따나 신체 능력이 절정기가 아닌데도 이렇다면 대체 젊었을 때는 얼마나 강했다는 소리일까.[47] "아무리 신과 같은 눈이 있어도 보이지 않는 곳의 공격은 방어할 수 없겠지"란 대사와 함께 배커니어가 검으로 후의 몸을 뚫으면서 같이 찔러버린다.[48] "재생 능력이 있으면 애초부터 피할 필요가 없었다"라고 하는 이들도 있는데, 현자의 돌의 에너지를 낭비해봐야 좋을 것도 없는데다 만약 순식간에 상처가 나아 버리면 누구나 의심했을 테니 재생 능력이 있다고 해도 공격을 피해야 한다. 뒤편에서 암약하는 다른 호문쿨루스들과 달리 그는 인간인 척 위장하며 인간 사회에서 인간들 사이에 섞여 살기에 더더욱. 실제로 2003년 애니에서 킹 브래드레이는 그러한 이유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재생 능력이 있는데도 최강의 눈을 사용해서 일일이 공격을 피했다.[49] 라스의 분노가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한테서 왔다는 것을 감안하면 아이러니한 이야기이다. 즉,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는 자기자신이 갇혀있던 시절, 휘둘리던 것에 대한 분노를 버리면서 킹 브래드레이가 가진 자유에 대한 갈망마저 때어내버리고, 스스로를 세상에서 격리시켜버렸다. 호엔하임 말대로 만약 감정을 때어내면서 결국 자기자신의 발전에 대한 가능성을 스스로 없애버린 꼴이 되어버렸다.[50] 구 애니판에서 재생능력이 있었음에도 머스탱의 손에 최후를 맞이한 것과 정반대다.[51] 그 외에도 이슈발의 내전을 일으킨 이와 그 피해자의 대결이며, 둘 다 유달리 분노와 관련이 깊은 인물들이기에 여러모로 재미있는 구도를 그리고 있는 대결이다.[52] 삶 전체가 타인에 의해 정해졌기 때문에 이 굴레 전체를 벗어버릴 수 있던 마지막 싸움에서 해방감을 느끼면서 한 말이다.[53] FA에선 그야말로 확인사살 한 방만 남은 상황까지 몰아붙였다. 물론 스카도 호락호락하게 당하지는 않았다. 굉장히 밀리는 상태이긴 했지만 평소 쓰지 않던 연금술까지 써가며 브래드레이에게 타격을 다수 입혔다. 그러나 스카가 강철의 연금술사에서 일류급의 근접 전투 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 치명상+피로까지 겹친 상태에서도 그를 발라버린 브래들리의 근접전 최강 자리는 그야말로 공인된 듯 하다. 그나마 대등하게 보일만한 상대는 작중 근접전 인간 최강자이자 초사기급 연금술의 스펙을 가진 이즈미 커티스 정도일 듯. 브래드레이가 노화로 전성기에서 내려왔듯이 이즈미도 건강 상태로 인해 전성기가 아니라는 점도 비슷하다.[54] 찌르기 직전에 "신은 없을거다!" 라고 말하는데, 에드워드 형제가 어릴적 일식에 대해 공부할때 일식을 신으로 부른 적이 있다. 복선이라면 복선.[55] 기묘하게도 브래드레이를 죽인 스카와 그의 최후를 지켜본 란팡은 브래드레이에게 직간접적으로 부모 형제와 조부를 잃은 사람들이다. 어찌보면 업보의 대가를 받은 셈.[56] 이 말을 할 때까지는 죽어가는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목소리에 힘이 가득 들어가서 그야말로 간지작렬. 작중에 건강할 때도 그가 이토록 진심으로 뜨거워진 것을 보인 적이 없었던 것을 생각하면 아내에 대한 사랑만큼은 진심이었다고 볼 수 있을 듯.[57] 자신의 이름이자 왕을 뜻하는 영단어 King을 이용한 중의적 표현.[58] 이쯤되자, 란팡이 말없이 깜짝 놀라는데 브래드레이의 검정 머리와 수염이 차츰 하얗게 변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얼굴도 주름살이 확 늘고 갑자기 늙어간다.[59] 여기서 재밌는 건 자신의 삶을 "일생"이라고 표현해오다가 죽기 바로 직전에 순간에서야 "인생"이라고 말한 것이다. 아마 자신이 걸어왔던 길이 호문쿨루스가 아닌 진짜 인간의 삶이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던 듯.[60] 사실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가는 아예 군사정권 자체가 무너진다. 실제 센트럴의 장성급은 단 하나도 예외없이 고의로 모든 국민을 죽이고 불로불사를 얻으려 했으니. 이런 집단에게 또다시 목숨과 통치를 맡길 사람이 있겠는가? 다른 사람들이라고 깨끗하겠느냐마는 아메스트리스를 장악해 자신들이 올바르다고 믿는 형태로 끌고 가려면 바로 다음 세대만큼은 안정적으로 계승해야했다.[61] 대총통 영웅화로 주변국과의 관계 개선이 어려워지겠지만 이렇게 하지 않았다면 아메스트리스는 분열되었거나 아니면 대내적으로 극심한 혼란이 발생할 것이 뻔했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는 일이었다. 위에 언급대로 킹 브래드레이는 대다수 국민들에게 강한 지지를 받았다. 막바지 대총통 자리를 노리던 그루먼의 말로도 브레드레이 정권이 내부적으로는 큰 문제는 없다고 평가될 정도. 그런 그의 실체가 폭로되었다면 그에게 지지를 보냈던 대다수의 아메스트리스 인들은 조국의 실체를 알게 됨과 동시에 극심한 아노미 현상에 빠지게 될 것이 자명한 사실이었다. 그리고 알폰스와 머스탱 같은 천재 연금술사들조차 처음에는 호문쿨루스를 있을 수 없는 존재라고 말했는데 일반 국민들이 믿을리도 없다.[62] 광역 공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파괴력이나 살상력은 호엔하임, 로이에 비해 떨어진다. 하지만, 적을 쓰러트리는, 소위 말하는 "전투"에서의 실력은 로이 이상, 아니 훨씬 넘는다.[63] 프라이드의 경우 라스를 능가하는 강자이긴 하지만 주인공 일행들의 파티와 현자의 돌 및 약점을 들켜 무력화 되는 모습이 나와 제때 활약을 못한 적이 있고, 엔비는 마르코 박사의 기습으로 거의 죽을 뻔하고 로이 머스탱과의 교전에서 유효타는커녕 접근조차 못 하고 일방적으로 쳐발렸다. 그 외 글러트니는 프라이드에게 먹히고 러스트는 초반에 퇴장했으니 활약할 구석이 없다. 그나마 라스에 버금가는 압도적인 활약이 돋보이는 건 슬로스와 그리드 정도.[64] 뭐, 많은제약에 시달리지 않았을 뿐이지 난쟁이에게 걸린 제약은 하나하나가 치명타였다. 특히나 5천만의 영혼으로 신을 강제로 합일했는데 그게 다 해방되어서 5백만밖에 안 남은 시점이... 이건 그냥 새로 얻은 영혼을 다 뺏긴 게 아니라 전력이 심각하게 마이너스 된 것이다. 신을 가둬두기 위해 계속 현자의 돌을 소모하면서 자신을 제외한 최대의 현자의 돌인 호엔하임과, 스카를 제외하고 살아있는 세계관 최강자 전원의 협공을 당했으니..[65] 심지어 란팡까지 들쳐업은 상황.[66] 브래드레이보다 확실하게 우위 판정이 난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와 프라이드는 쟁쟁한 인물들이 팀플레이를 했는데도 까딱 잘못했으면 질 뻔했다.[67] 에초에 이쪽은 아버지와 동급이다.[68] 연금술의 재구축 과정을 "신의 창조를 모방하는 모독"이라면서 연금술사들을 처단해왔던 스카가 재구축의 연성진을 쓰게 된 것을 두고 한 말이었다.[69] 형은 연금술과 연단술을 융합한 독자적인 만능 연성진을 개발하고, 이를 무술을 갈고 닦았던 동생이 물려받아 사용함으로써 완성된 호문쿨루스의 연금술 봉인을 무효화하고, 근원거리 불문하고 호문쿨루스, 연금술사와 치고받아 죽이는, 스카 특유의 전투기술[70] 알파벳 케이(K)의 다음 글자가 엘(L)이다.[71] 라스라는 이름은 자신에게 주입된 현자의 돌의 이름이나 다름 없고, 킹 브래드레이라는 이름은 레일에 올려진 배역으로서 받은 이름이다. 그 자신의 이름은 없는 셈.[72] 굳이 말하자면 호엔하임이 난쟁이 앞에서 스스로를 노예 23호라 칭했듯, 그의 이름이라 할 만했던 것은 '실험체 12호'뿐이다. 이 순간의 그는 호문쿨루스나 다른 무엇과 관계없이 말 그대로 순수하게 그 자신으로서 싸워왔다고 할 수 있다.[73] 아이러니하게도 자기 의지를 갖추게 된 시점, 즉 이 작품에서 역설하는 인간의 가능성 중 하나인 스스로의 의지를 갖게 된 시점부터 명대사와 간지가 폭발하기 시작한다. 아마 의도된 부분일 것이다.[74] 로이 머스탱 항목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이게 단순히 잘못된 길을 가지 말라는 호소가 아니라 했다간 머리에 바람구멍 내버리겠다는 뜻이었다고.[75] 대총통의 입지를 지녔어도 결국 브래드레이는 플라스크 속 난쟁이가 목적을 이루기 위해 만들어낸 도구에 불과했기에 대본대로의 삶만 걸을 수밖에 없기도 했지만.[76] 어릴 때부터 군 상층부와 호문쿨루스 일당들에 의해 세뇌받으며 자랐고 동료들이 생체실험으로 죽는 걸 봤으며 자신도 생체실험으로 호문쿨루스가 된거니...[77] 로이 머스탱 역시 최초에는 개그, 무능 캐릭터가 강했으나 이것은 전부 VS러스트 전에서의 간지를 폭발시키기 위한 것이었다.[78] 알로하 셔츠를 입고 유쾌하게 웃던 장면도 브라더후드에서는 안 나온다.[79] 여자들한테는 성추행범으로 몰린다.[80] 그림만 담당했다[81] 참고로 1위는 낮에 뜨는 달의 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