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릭 형제 | |
에드워드 엘릭 | 알폰스 엘릭 |
<rowcolor=#222> 본래 모습[1] | 영혼이 갑옷에 정착된 모습 |
<colbgcolor=#ffdead><colcolor=#222> 이름 | : 알폰스 엘릭 : アルフォンス・エルリック : Alphonse Elric | |
이명 | 알 (アル) 갑옷 (鎧の) | |
가족 | 반 호엔하임(아버지), 트리샤 엘릭(어머니) 에드워드 엘릭(형) | |
{{{#!folding [ 완결 이후 ] {{{#!wiki style="border: 0px solid; margin: -11px; margin-top: -8px; margin-bottom: -16px" | 윈리 록벨(형수), 조카 1남1녀, 메이 창(아내), 싱 황제(장인), 린 야오(처남) 그 외 41명의 처남•처형•처제들 | }}}}}} |
출생일, 출신지 | 대륙력 1900년,[2] 아메스트리스 동부 리젠블 | |
성우 | 쿠기미야 리에(애니메이션) / 미즈이시 아토무(실사 영화) 윤미나(애니메이션)[3] / 최승훈(실사 영화) / 황로이(실사 영화/유년기) 에런 디스뮤크(2003)[4] / 맥시 화이트헤드(FA)[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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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강철의 연금술사의 에드워드 엘릭과 같은 주인공이자 그의 남동생.2. 특징
다혈질인 형에 비해 유순하고 예의 바른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이 나이대 소년이 대부분 그렇듯 은근히 욱하는 기질도 있으며 화를 낼 땐 정말 불같이 화를 낸다.[6] 거기다 누가 에드 동생 아니랄까 봐 고집이 센 것과 무모하게 구는 건 형과 쏙 빼닮았다.유순하고 예의 바른데다 어른스럽기까지해서 존댓말 캐릭터로 아는 사람도 있으나 원작에서는 알도 어른들에게 반말을 사용하는 편이다.[7] 2003년판 애니메이션은 원작에 비해 공손해져 대부분의 인물에게 존댓말을 쓴다.
가끔 별개 행동을 할 때를 제외하고는 거의 항상 형과 함께 여행을 하는데, 2미터가 넘어가는 강철 갑옷 모습이다 보니 엘릭 형제와 초면인 사람들은 대부분 '강철의 연금술사'가 에드워드가 아니라 알폰스라고 착각한다. 그리고 그 때마다 알폰스가 강철의 연금술사는 자기가 아니라 형이라고 정정하면 사람들은 알폰스와 비교하며 "엥? 이 꼬맹이가?"라는 반응을 보여서 키가 콤플렉스인 에드워드를 열 받게 하는 상황도 자주 발생한다.
고양이 애호가로 자주 비 오는 날 버려진 고양이들을 주워 오기도 해서 형과 자주 말다툼한다.[8] 오죽하면 게임에서는 자신의 몸속에 고양이들을 넣고 다니면서 그걸 필살기로 쓰기도 한다. 갑옷의 고간에 붙어있는 천은 훈도시라는 설이 있다.[9][10]
형보다 그림 실력이 꽤 좋다. 메이 창의 샤오메이를 찾을 때 에일리언을 그린 형보다 알폰스의 샤오메이가 훨씬 더 보기 좋다.[11] 여담이지만 샤오메이의 성우는 알폰스와 같은 쿠기미야 리에.
원작 초반 제5연구소에 잠입했을 때 문지기인 밸리 더 쵸퍼의 "그게 네 몸이 맞다는 증거가 있냐", "만들어진 기억이다"라는 꾐에 넘어가 자신의 존재와 에드를 의심한 적이 있었다. 이후 윈리에게 혼나면서 정신 차리지만.
헬멧을 쓰고 있기 때문에 편의점을 이용할 수 없다. 스카 항목을 참조. 속표지에 따르면 알한테 한 대 맞을 각오를 했다는 가정하에 헬멧으로 푸딩도 만들 수 있는 듯.
작가가 밝힌 바로는, 원래 에드와 함께 여행하는 파트너 포지션은 어쩌다가 날다람쥐에 혼이 빙의되어 버린 주인공의 아버지라는 설정이었다. 하지만 소년만화에 더 어울리도록 파트너를 혼이 갑옷에 갇힌 동생으로 바꾸었다고 한다.[12]
속표지 만화에 따르면
갑옷이 부숴지면 단순한 수리할 수 있는게 아니라 갑옷에 영혼을 정착시키는 방법을 알고 있어야 수리가 가능하다.[13] 갑옷을 수리한 적이 있는 인물은 에드워드 엘릭 이외에 모두 현자의 돌 관련 인물이었다.
또한, 아무리 친형이라도 갑옷 안에 들어오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가령 4컷 만화에서 에드가 알의 갑옷에 들어가서 영화관에 가면 한 사람 푯값으로 둘이 본다며 이를 제안하자 내뱉은 대사가 "거절한다! 내 갑옷에 들어올 수 있는 건 여자와 고양이뿐이야!"[14]
3. 능력
갑옷에 빙의되기 이전인 인간 시절부터 신체 능력이 상당히 좋았다. 기본적으로 배려심이 강한 알 본인도 이에 대해서는 '자신이 형보단 싸움을 잘한다.'라고 확실하게 말했을 정도였으며 에드도 병원 옥상에서 이겼을 때[15] 빼고는 알을 맞싸움으로 이긴 적이 없다고 인정했다.국가 연금술사 자격은 없지만 사실상 그에 맞먹는 실력의 연금술 보유자. 온몸을 통행료로 바쳤기 때문에 하이패스 통행료를 평생 무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본래 연금술 자체의 이해도나 이론적인 측면에서는 에드가 훨씬 뛰어나다. 또한 손뼉 연성도 에드워드는 3-4년 동안 쓴 경험이 있지만 알폰스는 센트럴 도시로 갈 때 당시엔 아직 손에 익지 않았다. 알도 돕긴 했지만 인체연성 이론을 최종적으로 완성한 것도 에드이며,[16] 실제로 연금술의 응용 또한 에드가 더 많은 것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둘의 스승인 이즈미 커티스가 말했듯이 진리를 보고 살아 돌아왔다는 것만으로 둘 다 확실히 천재는 맞다.[17] 굳이 비교하자면 에드는 마이페이스의 기발한 발상 및 응용과 이론의 천재, 알폰스는 실용적이고 기본이 충실한 천재라고 볼 수 있겠다.
완결 이후엔 극도로 빼빼 마른 몸도 지속적인 단련과 영양 섭취로 회복했고 연성진 없이 연금술을 쓸 수 있는 데다 격투에도 능하니 최강자 반열에 들었다 해도 무리가 아니다.
4. 작중 행적
스토리 극 초반부에는 에드워드와 같이 다니기에 에드워드의 행적이 곧 알폰스의 행적이지만, 초중반을 거치고부터는 에드와 사실상 별개의 행적을 남기면서 행동한다.[18] 그렇기에 에드워드의 행적과 따로 서술한다.
4.1. 원작
에드워드와 함께 리올 마을에 방문하는 것으로 첫 등장 한다. 상술했듯이 극초반에는 에드의 행적이 곧 알의 행적이기 때문에 이렇다 할 비중이 없다. 쇼우 터커 사건 직후, 난데없이 스카에게 공격받아 몸통 부분이 반파되고 에드워드도 오토메일 팔 부분이 박살 났기 때문에 정비를 받기 위해 고향인 리젬블로 잠시 돌아간다.이후 마르코의 힌트로 현자의 돌에 관한 단서를 찾기 위해 센트럴 중앙 국립 도서관으로 향하나, 러스트의 뒷공작으로 도서관이 통째로 불타 없어져 있었다(...) 다행히 셰스카의 도움으로 카피본으로나마 마르코의 자료를 볼 수 있게 되었고 며칠 동안 암호 해독에 매달린다. 그러나 그 결론은 현자의 돌의 재료가 수많은 인간의 영혼이라는 것이었고, 한동안 실의에 빠져 있다가 직접 확인하기 위해 감시를 깨고 직접 폐쇄된 연구소에 침입한다. 그러나 들어가는 루트가 작은 통로뿐이었는데 당연히 알폰스는 들어갈 수 없어 에드워드만 보내고 밖에 남아 밸리 더 쵸퍼와 대치한다. 싸우던 와중 밸리가 네가 인간이라는 증거가 없고 사실 갑옷 인형이 아니냐는 말에 극심한 혼란을 느낀다.[19]
그리드 편에서 그리드 일행에게 납치당한다. 원래는 적당히 당해주는 척하며 정보를 캐내려고 했었고 사실 웬만한 양아치 집단이면 혼자서도 다 때려잡았겠지만, 상대가 호문쿨루스를 대장으로 두는 키메라 떼거리들이라는 상식을 넘기는 것들이었고 운이 너무 나빴다. 이때는 손바닥 맞대서 즉시 연성을 할 수 있던 때도 아니었고, 결국 에드워드 엘릭과 이즈미 커티스가 찾으러 나서게 되었다. 이때 한정 히로인 포지션. 하지만 나중엔 군부에 의해 인권을 유린당하여 뒷세계를 전전하며 살 수밖에 없게 된 것을 알게 되었으며, 자신을 감금했던 그 키메라들부터 마텔을 피신시켜 달라는 부탁을 지켜주려고 했다. 자신의 갑옷 속에 넣어 감춰둔[20] 마텔은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꺼내달라고 난동을 피우지만, 그리드까지 일방적으로 압도하며 마구 썰어재끼는 살인귀 같은 대총통의 학살극을 생생하게 눈으로 지켜보고 있는 알폰스 입장에선 자살행위나 다름없는 요구였고 절대 꺼내줄 수 없었다. 하지만 대총통이 다가오자 마텔이 복수심에 불타 목을 조르려고 들어 헛수고가 되고 말았고 결국 지켜주지 못했다. 이때 대총통의 칼에 찔린 마텔의 피가 자신의 혈인에 섞였고, 그 충격으로 인해 진리의 문을 통과했던 기억을 찾아서 에드처럼 연성진 없이 연성을 할 수 있게 된다.
이후 간지폭풍을 보여준 적이 있는데, 모험을 시작하며 만난 소중한 사람들[21]을 죽음에서 지켜내지 못한 무력함을 극복하고 리자를 죽이려 하는 러스트와 당당히 맞선 장면이 그것. 비록 러스트의 공격에 별다른 반격도 못해고 갑옷이 일부 박살 나고 후에 등장한 머스탱의 간지폭풍 때문에 다소 밀리는 감이 없지 않지만, 자신의 결의를 외치면서 러스트의 공격을 막는 모습은 정말로 명장면. 더구나 2009년 애니메이션에서 이 부분의 작화와 연출은 극장판과 OVA에 육박할 정도로 최고 수준을 보여줬다. 로이가 알, 리자를 구하러 왔을 때 했던 한마디도 "말 잘했다, 알폰스 엘릭!"[22]으로 알의 결의를 인정해 주는 대사다.
작중 후반, 한편인 스카 일행을 도와주기 위해 형과 헤어지는데[23] 그때부터 슬슬 거부 반응으로 가끔씩 정신을 잃기 시작했다. 이후 스카 일행과 만나서 같이 행동하는데, 스카의 형의 연구서에 담겨 있던 비밀을 메이가 분해된 알폰스를 재조립 하는 과정에서 연금술의 원리를 응용하여 연구서를 분해하여 같은 단어, 그림끼리 조합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국토연성진을 발견하였다. 그러나 이미 국토연성진을 알고있기에 다들 실망했고, 우연히 페이지 하나가 뒤집힌 걸 보고 그대로 반전시킨다는 걸 알이 깨달아 곧장 그 자리에서 뒤집자는 의견을 낸다. 그리고 여기서 나온 비밀이 바로 역국토연성진. 이후 스카와 헤어진 뒤 브릭스 군대와 같이 움직인다. 몇 달 후 약속의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프라이드와 글러트니의 습격을 받아 정신을 잃고 갑옷의 제어권은 프라이드에게 넘어간다.
그대로 에드 습격에 이용되다가 형의 분투로 해방된다. 상황을 타파하고자 자신의 몸을 이용해서 약속의 날이 지나갈 때까지 프라이드와 같이 자신을 봉인하려 했다. 하지만 프라이드가 자신의 머리를 가지고 무슨 짓을 하는지 알아채지 못했고,[24] 그걸 듣고 지원을 온 킴블리의 연성 폭파로 봉인이 풀려 핀치에 몰린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자신을 버리고 혼자 도망치지 않으려하는 알의 모습에 하인켈은 전에 입수한 현자의 돌[25]을 떠올리고 알에게 건네준다. 처음에 알은 사람의 영혼으로 만들어진 현자의 돌을 쓸 수는 없다고 극구 거부했으나 하인켈로부터 현자의 돌을 이용하는 것이 아닌 현자의 돌이 되어버린 사람들에게도 싸울 기회를 주어라는 독려를 받고 반격에 나선다. 현자의 돌을 이용한 싸움을 결의하며 연막을 헤치고 나오는 순간, 눈 부분이 번뜩이는 부분도 간지폭풍.[26] 그 킴블리가 아주 좋다며 극찬한다. 2 대 1로 싸우는데도 대등한 싸움을 펼친다. 이슈발 섬멸전 출신의 베테랑 군인이자 국가 연금술사인 킴블리와 최강의 호문클루스 프라이드를 동시에 상대하면서 전혀 밀리지 않는 싸움을 보여준다. 천재 연금술사 손에 현자의 돌이 쥐여질 경우 얼마나 강력해지는지 알 수 있는 명장면. 그리고 하인켈, 마르코와 협력하여 킴블리에게 치명상을 입히고,[27] 예상 못 한 요키의 등장[28]으로 차량으로 도주에 성공한다.[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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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그대로 센트럴에 잠입하였으나 대연성진이 발동되어 에드워드 엘릭, 스승 이즈미 커티스와 함께 제물로서 진리의 문 너머로 빨려 들어갔다. 이때 진리의 문 세계의 어딘가에 알폰스의 몸이 있기 때문에 그쪽으로 영혼이 끌려가서 갑옷 쪽은 한동안 의식 불명 상태가 된다. 진리의 문 너머에서 육체와 재회하지만 오랫동안 방치된 몸은 말 그대로 피골이 상접한 상태가 된지라 당황한다. 그런 상황에서도 잘하면 육체를 돌려받을 수 있었을지도 모르나 지금 형과 동료들에게 필요한 건 싸울 수 있는 전력이지 피골이 상접한 평범한 남자애가 아니다.라며 돌아가기를 거부, 그대로 뛰어들어 나간다.[30]
이후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와 교전을 시작. 그러나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의 폭주에 메이를 지켜주다가 갑옷이 반파되며 갑옷 안의 혈문자에도 손상이 가 영혼과 갑옷의 연결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런 상황에서 무력하게 형을 지켜보다가 자신을 위해 오른팔을 포기한 형을 생각해 내며 등가교환이라면 그 정반대로 자신의 영혼과 육체로 형의 팔을 되돌릴 수 있다라는 생각에 메이의 도움을 받아 인체연성을 시전, 형이 자신을 되살려 줄 것이라는 걸 믿고 자신의 존재 모두를 진리에 바쳐 몸을 되찾는 동시에 에드의 팔을 회복시켜 준다.
이때의 연출이 인상적인 것이 일식을 이용해 신의 힘을 손에 넣었던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와 달리 완전히 원의 형태를 되찾은 태양을 향해 양손을 뻗은 뒤 스스로를 연성한다. 자신을 위해 타인을 희생시킨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와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알폰스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난 연출.
그리하여 진리의 문 앞에서 육체와 영혼이 일체화되고 에드의 마중을 기다린다.
브라더후드 64화(마지막 화)에서의 성장한 모습[31] |
최종화에서 에드가 자신의 연성 능력 자체를 대가로 하여 마침내 돌아오게 되었고, 만인의 축하를 받게 된다. 그리고 에드와 함께 윈리 앞으로 금의환향. 오랜 세월 육체가 영양을 공급받지 못했던 만큼 이때까지도 사지 멀쩡한 놈이 다리에 힘이 없어 목발을 짚고 다녀야 할 정도로 쇠약했지만 시간이 흐르고, 스스로 운동도 하면서 다시 건강해졌다. 체구는 에드와 비슷하지만 등빨이 상당해졌다. 그리고 메이 창과 맺어지게 될 듯하다. 그리고 에드는 문을 대가로 해서 더 이상 연금술을 쓸 수 없게 되었지만 알은 문이 남아있으니 연금술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2년의 시간이 흐른 뒤에는 연단술을 연구하여 연금술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구원하고, 젤소와 잠파노를 키메라에서 인간으로 되돌려 놓기 위해 둘과 함께 싱으로 떠난다.
메이 창과 이어질 확률이 높은 것 같다. 4기 오프닝에서 에드가 뒤돌아봤을 때 윈리가 있는데 알이 되돌아봤을 때는 메이 창이랑 샤오메이가 있는 장면이 등장하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원작 마지막 장면에서 독자들을 충공깽에 몰아넣었던 에드 & 윈리 슬하 1남 1녀 사진에 알과 메이가 함께 찍힌 것이 결정타.[32] 그것 이외에도 강철의 연금술사 크로니클에서 메이는 알폰스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기 위해 윈리를 통해 애플파이 굽는 법을 배웠을 것(알이 원래 몸으로 돌아가자마자 먹고 싶은 음식 1순위였다.)이라고 작가가 얘기한 걸 보면 이 조합 거의 확정.
작가가 그림까지 그려놓았다.
알폰스와 메이의 관계는 신기하게도 트리샤-호엔하임의 관계를 연상시킨다.
- 몸이 현자의 돌 그 자체가 되어버렸기 때문에 불로불사의 몸을 지닌 채로 아메스트리스의 동쪽에서 건너온 이방인이였던 반 호엔하임은 트리샤 엘릭에게 홀딱 반하였고, 후에 그녀와 함께 살기 위해서 리젠블에 정착했다.
- 불로불사의 비법을 얻기 위해 현자의 돌을 찾으러 아메스트리스의 동쪽에서 건너온 이방인이였던 메이는 트리샤의 외모와 성품을 물려받은 알폰스에게 홀딱 반하였고,[33] 후에 그와 함께 살기 위해서 리젠블에 정착했다.
메이는 작중 유일하게 연단술을 자유롭게 구사하는 연단술사의 모습을 보여준다. 연단술에 대해서는 메이가 전승을 언급하는데 사막 서쪽에서 넘어온 금발, 금안의 현자가 싱에 연금술을 전파했다는 전설로 이 현자가 바로 메이의 시아버지가 되는 반 호엔하임이다. 즉, 반 호엔하임이 전해준 연금술과 싱의 비술이 합쳐서 탄생한 연단술을 메이가 제대로 구사하였고, 메이가 없었다면 알폰스는 자기를 희생하여 형을 구해지 못했을 것이다. 시아버지와 미래 며느리의 활약 덕분에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의 계획을 저지하고 아메스트리스의 수많은 사람을 구한 셈. 덧붙여 호엔하임과 메이는 방랑하던중에 각각 리올과 유스웰 탄광에서 지쳐 쓰려졌다가 지나가던 사람의 도움을 받고 답례로 그들을 도와주는 활약을 한다는 공통점도 있다. 잔정이 많은건지 둘 다 눈물도 많다는 것은 덤.
2010년 9월에 발표되고 이 후 단행본 최종권에 실린 외전에 따르면, 원래 몸으로 돌아온 이후 갑옷으로 활동하던 때의 버릇이 쉽게 안 고쳐저서 고생 좀 했다. 문을 지날 때 자기 모르게 고개를 숙인다든지. 한편 에드가 자신을 올려다보지 않는 건 좀 아쉽다는 듯.[34]
그리고 오랫동안 알의 몸을 대신해 온 갑옷은 재활용해서 새롭게 쓰였다고 한다. 몸체는 녹여서[35] 오토메일의 부품으로 쓰임과 동시에 여기서 약간의 쇳물을 가져다 피나코 록벨이 농사 때 쓸 수 있는 낫을 만들었으며, 투구는 녹이기 전에 덴이 훔쳐 갔는데 윈리네 집 근처에 있는 새의 둥지로 쓰이고 있다. 나중에 에드와 피나코가 이걸 확인하고 흐뭇해한다. 참고로 윈리는 갑옷을 기념으로 간직하는 게 낫지 않겠느냐고 물었는데, 알은 창고 한구석에 박혀 있느니 누군가의 손발이 되는 것이 더 기쁠 것이라고 대답했다. 여하튼 간에 알도 원래 몸을 찾았고 갑옷도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에 쓰였으니 이보다 더 좋은 결말은 없을 듯하다.
4.2. 2003년판 애니메이션
저는 많은 사람들의 희생으로 현자의 돌이 되었어요. 아니, 사실 저는 그날 죽어야 했던 걸지도 몰라요. 그러니까...
원작과는 외모가 조금 다르다. 원작과 최근작인 FA에선 아버지와 형과 동일한 금발, 금안이지만, 2003년판 애니는 머리와 눈 색이 형보다 짙어 갈색에 가깝게 보여 원작보다 더욱 어머니인 트리샤를 닮아 있다. 또 2003년판의 스타일은 리메이크에서 에드의 스타일에 가깝다.[37] 장발+바보털에 까만 옷, 장갑 그리고 빨간 망토. 성격도 에드와 마찬가지로 많이 달라졌는데 침착하고 어른스러운 모습이 많았던 원작과는 달리 좀 더 어린아이 같은 면모[38]와 고집이 늘었다.[39] 또한 원작에서는 잠을 안 자도 된다만 2003년판은 잠을 잔다는 묘사가 종종 등장한다.
원작보다 자신이 가짜 기억으로 만든 동생이 아닌가에 대한 혼란이 더 길게 묘사 되었는데 원작에선 윈리한테 두들겨 맞고 금방 정신 차린 것에 비해 아예 손쓸 틈도 없어 옥상에서 뛰어내려(?) 가출해 버린다. 이후 이슈발 난민 사이에서 몸을 회복하고 있던 스카와 만나 잠시 함께하게 된다. 스카를 숨겨주던 이슈발 꼬마인 릭과 레오[40]가 엄마의 유품인 펜던트를 잃어버려서 찾으러 밖에 나갔다가 그만 군에 고용된 용병들에게 레오가 납치되자 스카와 함께 레오를 찾는 데 동행한다. 그때 어디 털어놓을 곳이 없어 답답해하다가 스카에게 '저를 보면 인간인 것 같나요?' 라는 질문을 하는데 스카는 대답하지 않는다. 이후 마리아 로스에게 레오를 납치한 용병에 대한 정보를 얻어 아이들을 찾아내고 구출하는데 그 과정에서 가출한 자신을 찾으러 온 에드로부터 말하지 못했던 말에 대해 듣는다.[41] 아이들을 구하고 나서 스카가 이슈발 난민들과 함께 다른 구역으로 이동하는 걸 배웅하며 스카로부터 '너가 우는 모습이 확실하게 보였다. 너는 틀림없는 인간이다.'라는 말을 듣게 된다. 이 사건 이후 에드보다 알이 더 스카에게 호의적인 태도를 지니게 된다.[42]
이후 에드와 윈리와 함께 러시밸리로 향했다가 스승인 이즈미한테 걸려서 더블리스로 끌려간다. 인체연성을 한 사실을 걸리고 이즈미에게 당시 있었던 일을 전부 실토하지만 알은 정작 기억하고 있는 게 별로 없었다. 에드보다 먼저 라스의 팔다리가 에드의 것임을 발견했기에 이즈미가 외출한 사이 윈리에게 라스의 팔다리에 대해 물어본다. 이후 엔비를 만나 완전히 기억을 되찾은 라스에겐 누구보다 강경하게 대응하며 '우리는 여지껏 저걸 위해 여행해 온 거야!' 하고 화를 낸다. 이후 라스를 놓치곤 에드와 함께 이즈미에게 파문당하고 본격적으로 호문쿨루스를 조사하려던 차에 이즈미의 심부름으로 단테의 집에 갔다가 그리드에게 납치당한다. 그리드가 최후를 맞이할 때 마텔을 지켜준 건 원작과 같으나 마텔이 이 시점에서 죽진 않고 나중에서야 죽는데, 그때 마텔에게 대총통이 호문쿨루스란 사실을 들으며 뒤돌았더니 대총통이 다가와 칼을 꽂는 연출은 부주인공답게 묘사되어서 굉장히 공포적이다.
후반부에 킴블리에 의해 폭탄이 되어 폭발 일보 직전까지 가자 스카에 의해 현자의 돌이 되어 버려서[43] 호문쿨루스 일당의 표적이 된다.[44]
현자의 돌이 된 후론 전투를 거의 하지 않는다. 에드가 현자의 돌이 무슨 반응을 일으킬지 모른다는 이유[45]를 빌미로 알을 위험한 일에 일절 발 들이지 못하게 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결국 쇼 터커에게 낚여 슬로스와 대면해 버린다. 슬로스에게도 별다른 공격을 못 하고 에드가 직접 잡을 때까지 아무것도 하지 못하다가[46] 결국 엔비에게 납치당해 버린다.
그리고 엔비에 의해 에드가 살해당하자, 자신의 몸에 있는 현자의 돌을 이용해 연성하여 에드를 되살린다. 하지만 대가로 알 자신은 문의 세계로 갔고, 에드가 이런 알을 데려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면서 돌아오게 된다. 이 덕분에 육체도 되찾았지만, 어머니를 연성했던 그날 이후의 기억을 잊어버렸다.[47]
이후 샴발라를 정복하는 자에서는 기억을 잃은 상태임에도 불구, 근거는 거의 없는데도 형이 어딘가 살아 있을 거라 믿으며[48] 만나기 위해 다시 연금술을 공부하기 위해 스승 이즈미 커티스의 문하로 다시 들어갔다. 극장판 시점에선 스승이 사망한 후, 혼자 여행 중이었다.[49]
육체를 잃고 영혼만 따로 갑옷에 정착되었던 적이 있어서인지 영혼의 일부를 쉽게 분리할 수 있게 되었다. 극장판에선 우연히 어떤 문이 열려서 온 듯한 갑옷들과 싸웠는데, 다시 가려는 듯이 문이 열려 갑옷들이 빨려 들어가는 걸 보고선 무슨 생각을 했는지 갑자기 갑옷 하나를 붙잡았지만, 알마저 사라져 버릴 것을 걱정한 로제가 알을 붙잡고 지상으로 끌어내렸다. 하지만 이 사건 때 영혼의 일부가 그 갑옷에 들어가 다른 세계에 있는 에드워드 엘릭과 재회하게 된다. 잠깐에 불과했으나 이때의 일로 인해 문을 열어 형을 만날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하게 된다. 나중에 라스의 도움으로 문을 여는 데 성공하며, 마침 저쪽에서도 호엔하임이 자신과 엔비를 희생시켜서 문을 열었기에 두 세계는 연결된다. 그리고 소원대로 에드와 재회했다. 그러나 재회의 기쁨은 잠시이고 자신이 문을 연 탓에 전쟁이 일어났단 사실에 혼란스러워하고 도망친다. 이후 에드로부터 '우리는 이 전쟁의 원인 중 하나이고 그렇기에 우리 손으로 끝내야 한다'는 말을 듣고 마음을 다시 잡게 된다. 형을 포함한 다른 연금술사들과 함께 활약해, 나치를 저지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에드가 문을 파괴하기 위해 다시 저쪽 세계로 넘어가면서 다시 헤어졌다. 하지만 알은 몰래 에드를 따라 저쪽 세계로 넘어왔고,[50] 결국 둘은 같이 살게 된다.[51]
5. 명대사
살고, 살고, 살아남아서 더욱 연금술을 연구하면 우리 몸이 원래대로 돌아갈 방법도….
니나처럼 불행한 애들을 구할 방법도 알아낼 수 있을지 모르는데!!
그런데 그 가능성을 던져 버리고 죽음을 택하겠다니!! 그런 짓은 절대 용서 못 해!!
스카와의 첫 대결 후에 형에게.
니나처럼 불행한 애들을 구할 방법도 알아낼 수 있을지 모르는데!!
그런데 그 가능성을 던져 버리고 죽음을 택하겠다니!! 그런 짓은 절대 용서 못 해!!
스카와의 첫 대결 후에 형에게.
쓸모없지 않아요. 뭔가를 열심히 파고들 수 있다는 건 그 자체로도 엄연한 재능이고, 굉장한 기억력까지 있으니까 자신을 가져도 돼요.
마르코의 연구서를 모조리 기억해 써낸 뒤, "이런 것밖에 할 줄 아는 게 없다"며 쓰게 웃는 셰스카에게.
마르코의 연구서를 모조리 기억해 써낸 뒤, "이런 것밖에 할 줄 아는 게 없다"며 쓰게 웃는 셰스카에게.
난 다른 사람이 희생될 바엔 원래 몸으로 돌아가지 않아도 좋아.
무슨 일이 있어도 원래의 몸으로 돌아가겠다고 결심했지만,
나 때문에 죽는 사람이 생긴다면, 그런 몸은 필요 없어.
휴즈의 죽음을 안 윈리를 찾으러 휴즈가로 가는 에드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원래의 몸으로 돌아가겠다고 결심했지만,
나 때문에 죽는 사람이 생긴다면, 그런 몸은 필요 없어.
휴즈의 죽음을 안 윈리를 찾으러 휴즈가로 가는 에드에게.
갑옷의 몸이 된 그날부터, 나는 쭉 나 자신을 비난하고 있었어.
엄마를... 엄마를 그런 모습으로 만들고 죽여버린 건 바로 나라고...!
지금까지 쭈욱, 무서워서 말할 수가 없었어...!!
고마워 형... 나는 엄마를 죽이지 않았어...!![54]
에드가 스승에게 감사 인사를 받은 것에 의아해할 때.
엄마를... 엄마를 그런 모습으로 만들고 죽여버린 건 바로 나라고...!
지금까지 쭈욱, 무서워서 말할 수가 없었어...!!
고마워 형... 나는 엄마를 죽이지 않았어...!![54]
에드가 스승에게 감사 인사를 받은 것에 의아해할 때.
확실히 몸이 이러면 불편한 게 아주 많아. 하지만 불편한 것과 불행한 것은 같은 뜻이 아니야. 가엾게 여겨질 이유가 없다고!
형이 연금술로 이 세상에 붙들어 매준 생명이야. 지금의 나를 부정한다는 건, 형을… 연금술을 부정한다는 뜻이야.
나는 연금술의 가능성을 믿어…. 믿고 싶어!
그런 몸이 되어서도 연금술을 숭배하느냐며 비난하는 스카에게.
형이 연금술로 이 세상에 붙들어 매준 생명이야. 지금의 나를 부정한다는 건, 형을… 연금술을 부정한다는 뜻이야.
나는 연금술의 가능성을 믿어…. 믿고 싶어!
그런 몸이 되어서도 연금술을 숭배하느냐며 비난하는 스카에게.
...그럼 다른 사람들을 구할 수 없잖아.
왜 꼭 둘 중 하나야? 원래 몸으로 돌아가는 것과 모두를 구하는 것, 둘 중에서 하나만 골라야 되는 건 아니잖아!
원래 몸도 되찾고, 호문쿨루스들의 계획도 막고! 둘 다 성공시킬 수도 있다는 생각은 안 해봤냐고!
법칙에 얽매이지 않고 무한한 가능성을 추구하는 것도 인류의 진보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킴블리와의 대담
왜 꼭 둘 중 하나야? 원래 몸으로 돌아가는 것과 모두를 구하는 것, 둘 중에서 하나만 골라야 되는 건 아니잖아!
원래 몸도 되찾고, 호문쿨루스들의 계획도 막고! 둘 다 성공시킬 수도 있다는 생각은 안 해봤냐고!
법칙에 얽매이지 않고 무한한 가능성을 추구하는 것도 인류의 진보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킴블리와의 대담
이겨야 해. 형.
(꼭 이겨. 형)(FA 우리말)
마지막 희생과 함께.
(꼭 이겨. 형)(FA 우리말)
마지막 희생과 함께.
열을 받고 열을 돌려주면 똑같으니까, 열을 받으면 자신의 하나 몫을 얹어서 열하나로 돌려줄 거예요. 조그맣지만 저희가 발견한 새로운 법칙입니다. 이제부터 증명해 가야 하지만요.
최종화, 엘리시아 휴즈에게
최종화, 엘리시아 휴즈에게
전 동쪽으로, 형은 서쪽으로 가서 지식을 익혀 올 거에요. 그리고 둘의 동서 지식을 합하면, 니나 같은 불행한 아이를 다신 만들지 않겠죠.
사람은 어떤 희생 없이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동등한 대가가 필요하다. 그것이 연금술에서 말하는 등가교환의 원칙이다. 그 시절 우리들은 그것이 세계의 진실이라고 믿고 있었다
2003년판 오프닝 시작 전 나오는 독백.[55]
2003년판 오프닝 시작 전 나오는 독백.[55]
현자의 돌, 그것을 손에 넣은 자는 등가교환의 원칙에서 해방되어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 대가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우리는 그것을 찾아다녔고, 손에 넣었다.
43화부터 바뀐 2003년판 오프닝 전의 독백.[56]
43화부터 바뀐 2003년판 오프닝 전의 독백.[56]
인간은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동등한 대가를 필요로 한다. 등가교환의 원칙이다. 그 무렵 우리들은 그것이 세계의 진실이라고 믿고 있었다. 하지만 사실 세계는 불완전하고, 그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는 원칙 따위는 존재하지 않았다. 등가교환의 원칙 역시다... 그래도 우리들은 믿고 있다. 인간은 대가 없이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우리가 받은 아픔은, 분명 무언가를 얻기 위한 대가였을 터다. 그리고 인간은 누구나 노력이라 하는 대가를 지불함으로서써 반드시 무언가를 얻을 수 있다고. 등가교환은 세계의 원칙이 아니다. 언젠가 다시 만날 날까지 주고 받은, 나와 형의 약속이다.
2003년판의 대미를 장식한 대사.
2003년판의 대미를 장식한 대사.
6. 기타
- PS2 게임에서 그리드와 팀을 짜서 엔딩을 보면 그리드의 변덕으로 캐슬린 엘 암스트롱과 맞선을 보게 된다. 이때 캐슬린은 자기 오빠와 맞먹는 덩치에 자신의 괴력조차 버티는[58] 알에게 반해버린다. 캐슬린과 알의 성우가 같은 것을 이용한 성우 개그.
- 첫사랑은 형의 아내인 윈리 록벨이다. 어렸을 때는 윈리랑 결혼하겠다고 형이랑 싸운 적이 있고 윈리의 애플파이가 먹고 싶다며 얼굴을 붉히기도 했다. 윈리한테 차인 이후로는[59] 가족에 가까운 감정으로 변했고, 이후에는 형과 윈리의 사이를 밀어주는 편.[60]
-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메이는 물론이고 캐서린도 그에게 한눈에 반했으며 게임판에선 오리지널 캐릭터인 에레나 피오리와 썸씽이 있었다. 그리고 작가도 알폰스는 누구에게나 상냥한 면모 때문에 모두에게 호감을 주는 스타일이고 단점은 무의식적으로 여자를 홀리는 것이라고 밝혔으니 작중 여자에게 인기가 많다는 설정은 공인이다.[61] 그런데 어째서인지 4컷 만화에서는 인기 많아지고 싶다는 내용이 많이 나온다.
기만
- 극장판 미로스의 성스러운 별의 마지막 헤어지는 장면엔 역으로 알폰스가 순간 쥴리아에게 반한듯한 묘사가 나온다
- 그리고 원판과 애니 구판 통틀어서 작중 둘 다 현자의 돌을 사용한 적이 있다.
- 2차 창작에서는 보통 형의 든든한 백업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잘 화를 내지 않는다는 점을 착안해 한번 화내면 무진장 무섭다.는 기믹도 보통 추가되는 편.
조용히 화내는 애들이 더 무섭지터커 씨 때 거의 감정이 무장 해제되어 쏟아부으면서 절망했던 에드와 달리 나지막하지만 강력하게 터커한테 위협한 것이 독자들한테 먹혀든 모양.
- 결말 시점에서 자발적인 인체연성자들 중 그 대가를 짊어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알이 유일하다.[62] 다만 오랜 시간이 흐른 만큼, 되찾은 몸이 매우 마르고 쇠약해져 있었기는 하다. 이와 관련해서 소여사가 원래 구상한 결말은 알이 시한부 인생이었음을 인터뷰에서 언급한 적 있다. 아마 에드나 스승님처럼 인체연성의 대가를 끝까지 가지고 가게 하려고 했던 모양이다.[63] 그 암울하다던 2003년판 애니보다도 한술 더뜬 암울한 결말. 하지만 모두가 납득할 수 있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 바꿨다고 한다.
정말 다행이다[64]
- 4컷 극장에서 에드가 무서워서 알에게 못 한 말이라는 것은 알의 혼이 정착된 갑옷의 머리에 숨겨둔 여동생의 혼이 정착되어 있었던 것이라 카더라. 물론 4컷 극장 특유의 농담일 뿐이고[66] 진짜로는 영혼과 갑옷뿐인 몸으로 만들어버린 것에 대해 원망하지 않을까 하고 두려워했다.[67]
- 한국판에서는 메이에게 알폰스 님이라고 존칭을 받는데, 이로 인해 알폰 스님이라는 뜬금없는 별명도 있다.
- 엔딩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결국엔 형보다 키가 커졌다.
에드 오열
- 2024년 3월, 일본의 주조 메이커 주식회사 캐스템에서 알의 갑옷 머리 부분을 뒤집은 형태의 술잔(!)을 제작하여 상품화한 것을 발표했다. 독자적인 정밀 기술에 의해 스테인리스강으로 주조 제작 후 표면처리를 한 제품이라고. 가격은 부가세 포함 7920엔.
에드의 성우 박로미가 자신의 트위터에 이 기사를 업로드하면서 보인 반응이 압권. #너...알......이거 쫌 갖고 싶어지잖아...
그리고 결국 샀다고 한다. #
7. 관련 문서
[1] 어머니 트리샤를 닮아 형 에드보다 눈매가 둥글고 눈 끝이 처져 있어 순하고 귀여운 인상을 준다.[2] 에드와는 연년생 형제이다.[3] 에드워드 엘릭 오디션을 보러 갔는데, 알폰스 대사도 해달라는 PD의 요청이 있었고 그대로 알폰스 역에 캐스팅되었다고 한다.[4] 이 작품을 녹음할 당시 만 12세였다. FA에서는 청년기 반 호엔하임을 맡아 이 작품에서 아버지와 아들을 모두 연기하게 됐다.[5] "형"을 "Brother"라고 한다. 미국 문화라면 Ed라고 불러야 하는데, 마땅한 역어가 없었다고 그냥 Brother로 밀었던 듯.[6] 특히 형과 비교하면 역시 형제 브라더후드(2009년판) 5화를 보면 잘 드러난다.[7] 그래도 에드에 비하면 주로 적대 관계의 어른들에게만 확실히 반말을 쓰는 정도다. 그리고 아버지인 반 호엔하임을 아예 이름으로 부르는 에드와는 달리 이쪽은 아버지라고는 부르고 있다. 또 적대 관계의 어른이라도 이 자식, 저 자식이라고 비속어로 호칭하는 형과는 달리 반말은 하지만 아저씨라고 호칭한다.[8] 샤오메이를 주운 것 역시도 이 때문, 아메스트리스에서는 판다가 없어 고양이 취급하기 때문이다.[9] 사실 이런 형태의 서양 판금 갑옷은 거의 반드시, 남성기를 보호하기 위해 고간에 발기한 남근 형태의 갑옷이 달려있다. 실사로 보기에도 매우 흉한데 성인용 애니도 아니니 성기가 직접 나오는 것과 다름없는 이 부분을 묘사하지 않으면서도 고증을 지키기 위해 선택한 게 이 고간의 천인 듯. 실제로 남들 눈엔 갑옷이지만 알 입장에선 자기 몸이니까 그런 게 드러나 있으면 굉장히 민망했을 것이다.[10] 참고로 갑옷에 훈도시 착용은 아라카와가 이후에도 써먹는데 강철의 연금술사 완결 이후 은수저와 동시 연재를 하게 된 아르슬란 전기 코믹스판에서 다륜이 알과 비슷하게 갑옷에 훈도시를 착용한다. 문제는 다른 무장들은 훈도시를 착용하지 않는데 다륜 혼자 알폰스와 비슷하게 훈도시를 착용한 셈. 그래서인지 어떤 2차 창작에서는 다륜이 이 부분을 지적받자 되게 우울해하며 알폰스 역시 다륜에게 공감해준다.(...)[11] 에드 : (괴물처럼 곡해한 그림을 보여주며) 어이! 이렇게 생긴 녀석 못 봤어? 알폰스 : (제대로 된 샤오메이를 보여주며) 죄송합니다. 저 이상한 괴물 그림은 무시하셔도 돼요.(...) (FA 더빙 기준)[12] 비슷한 설정의 국산 만화가 훨씬 전에 나왔었다. 공교롭게도 두 작품 모두 주인공의 아버지 성우가 장광으로 동일하다![13] 아무 철덩이나 용접해서 붙이면 움직일 수 있는 갑옷 몸에 못 움직이는 일반 철덩이가 붙은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14] 판다인 샤오메이는 뭐냐는 의문이 들 수 있는데 작중에서 아메스트리스인들은 작은 판다를 보고 다들 흑백고양이로 착각한다. 판다를 한자로는 웅묘(熊猫), 즉 곰고양이라 부르기에, 판다를 고양이로 취급하는 것은 일본 만화에서 종종 나오는 클리셰이다. 여담이지만 작중에서도 딱 네 번 알의 갑옷 안에 들어온 인물들이 있었는데 넷 다 여자였다.[15] 게다가 이것도 전의가 없는 알폰스에게 이불까지 덮어버리고 싸워서 이긴, 제대로 된 승부도 아니다.[16] 알 본인도 형의 이론이라고 했다.[17] 극 초반에는 진리를 보고 돌아온 것은 에드뿐이고, 알폰스는 에드가 끌고 나왔다고 묘사되지만, 나중에 밝혀진 사실로는 알폰스도 혼은 진리를 본 후 돌아왔지만 정착할 몸이 통행료로 없어져서 트리샤 엘릭을 만들려다 실패한 '육체'에 정착했다가 거부 반응으로 위험할 때 에드가 갑옷으로 혼을 옮긴 것이다[18] 원작/FA는 마리아 로스 누명 사건, 2003년 오리지널은 그리드에게 납치되는 부분부터 형제 둘의 행적이 완벽하게 나누어지기 시작한다.[19] 그 혼란스러운 상황을 설명해 달라고 하는 신은 일본판 쿠기미야 리에나, 한국판 윤미나에게는 정말 실험적이었을 것이라고 생각될 만큼, 진짜로 감정을 토해낸다는 연기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었다.[20] 원래는 알폰스를 납치하기 위해 본인이 스스로 들어왔었다. 그 덕에 군인들이 들이닥쳤을 때도 들키지 않을 수 있었고 알폰스는 그대로 모른 척해주며 대총통이 낌새를 눈치채고 접근할 때까지 살릴 수가 있었다. 그리고 마텔은 딱히 알폰스를 해하려 한 게 아니어서 갑옷 안의 혈인을 건들지 말아달라고 하는 부탁도 잘 들어줬다.[21] 니나, 휴즈 중령, 마텔의 모습이 스쳐 지나간다.[22] 더빙판은 "잘 생각했다, 알폰스 엘릭!"[23] 당시 눈보라가 휘몰아쳐 알을 제외하곤 모두 발이 묶였다.[24] 자신을 미끼로 프라이드를 가둘 때 머리(헬멧)가 떨어져 버렸는데, 프라이드가 막대기로 헬멧을 두들기는 것을 그저 가지고 노는 것으로 알았으나 실제로는 톤쯔(모스 부호)로 위치를 알리는 것이었다. 늦게나마 전직 군인인 하인켈이 도착하자마자 그것을 깨닫고 알폰스에게 멈추게 하라고 했으나 이미 늦었다.[25] 북부 탄광촌 싸움 때 킴블리가 에드에게 한 대 맞고 수직 갱도 입구에 떨어뜨린 것을 싸움이 끝나고 에드도 수습할 때 주운 것이다. 하인켈 본인도 잊고 있었으나 위기에도 자신을 버리지 않으려고 하는 알의 모습에서 그 당시 치명상을 입은 몸으로 적이던 자신을 구했던 에드를 겹쳐 보면서 그때 현자의 돌을 주웠다는 걸 기억해 낸 것이다. 치밀한 작가의 전개 능력이 돋보인다.[26] 애니판에서는 프라이드와 킴블리에게 다가갈 때 평소의 발걸음보다 무겁게 들리는 것은 물론, 하얀색이었던 눈빛이 현자의 돌을 사용한 연성반응과 똑같은 붉은 눈빛이다. 이는 알폰스가 현자의 돌을 사용하는 게 아니라, 함께 싸우겠다는 각오를 잘 드러냈다.[27] 사자 모드 하인켈에게 목을 물어뜯겼으니 여기서 사망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거기다 글러트니를 흡수한 프라이드가 킴블리를 삼켜버리기까지 한다.[28] 울고 불며 될 대로 되라는 표정으로 차를 몰고 와 프라이드의 공격을 튕겨(!!)내고 프라이드까지 들이받아 날려버렸다.[29] 사실 프라이드가 일부러 보내준 것도 있다. 제물인 알폰스가 센트럴에 있어야 국토연성진이 발동 가능하기 때문. 그래도 킴블리를 쓰러뜨린 것은 확실히 공적.[30] 이에 대해 육체(알폰스의 진리)도 '그런 각오를 가진 너의 내면에 존재할 수 있었던 건 더없는 영광이나 그 탓에 세계가 절망에 빠지게 될지도 모른다.'라고 평한다. 실제로 진리의 문에 영혼이 가버리는 탓에 제물로 판정 안 되다가 다시 갑옷으로 영혼이 돌아오며 제물로 판정되어 마지막 5번째 제물마저 모이게 되었다. 물론 알폰스는 바깥 상황을 몰랐고 이걸 알폰스의 잘못이라 따질 수도 없다. 참고로 에드워드의 정신은 제물로 바쳐진 알폰스의 육체와 링크되어 있다. 에드가 키가 안 컸던 이유(+ 지나치게 자주 피곤해하던 이유)가 이 때문인데 알폰스의 생존을 위해선 에너지가 필요했기 때문에 알폰스가 살아갈 수 있는 최소한의 에너지를 에드에게 받아온 것이다. 쉽게 말하자면 최소한으로 받았다곤 해도 두 명분의 그것도 둘의 미래를 고려할 때 크게 성장할 두 명분의 에너지를 에드 혼자가 감당해야 해서 단신에 만성 피로를 달고 살게 된 것.[31] 몸을 되찾은 뒤 2년 뒤의 모습이다.[32] 위의 프로필의 가족 부분에서 취소선을 치기는 했지만, 메이 창과 정말로 이어졌다면 싱 제국 황실과 혈연관계라는 뜻이다. 메이와 린의 아버지가 같긴 하나, 메이는 창 가문이고 린은 야오 가문이므로, 둘을 그냥 남이라 해도 무방하다.[33] 물론 처음 만났을 때는 알폰스가 갑옷 모습이었기에 어떻게 생겼는지는 알 수 없었다. 다만 알폰스가 워낙 신사적인 성품을 보여줘서 그런지 메이가 일방적으로 알폰스를 상상하며 짝사랑을 하는 식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결전 당시 알폰스가 자기 영혼과 맞바꿔 형의 오른팔을 되찾을 때와 알폰스의 영혼이 돌아오지 못하고 있었을 때 메이가 크게 슬퍼하며 울어준 것을 보면 메이의 짝사랑은 진심이었다. 후에 알폰스가 몸을 되찾고 에드와 함께 고향에 돌아왔을 때 에드가 알폰스에게 싱의 콩순이 황녀 메이 창이 너에게 푹 빠져있다면서 놀렸는데, 아무래도 알폰스의 성품뿐만 아니라 외모에도 메이가 알폰스에게 한번 더 반한 듯하다. 에드와 마찬가지로 말만 들었을때는 알폰스의 외모도 미화해서 망상했지만 에드 때와는 달리 실망한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당시에는 실망할 상황도 아니었지만.[34] 당연히 에드는 이에 발끈했다.[35] 이과정을 에드랑 같이 직접 보고 있었는데 그래도 한때는 자기 몸이었던 터라 재련과정에서 두들겨맞고 녹는 모습을 보면서 서글퍼했다. 에드도 좀 그랬다고.[36] 현자의 돌이 된 본인의 몸으로 다시 에드를 되살릴 때의 대사. 이때 정신이 반쯤 맛이 간 건지 분명 본인은 갑옷이라 체온을 못 느낌에도 불구하고 다 식어버린 형의 몸에 손을 대곤 따뜻하다며 자기 합리화를 한다. 혹은 영혼이 돌아오고 있는 증거로 느낄 리 없는 체온을 느낀 게 아니냐는 얘기도 있음.[37] 이는 의도적으로 에드와 닮게 디자인된 것이다.[38] 4화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연금술이 남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에 순수하게 기뻐하는 장면이 있다. 물론 나중엔 연금술이 사람을 현혹시키기도 한단 사실을 알고 씁쓸해한다.[39] 덕분에 브라더후드와 같은 성우임에도 좀 더 옅은 톤이다.[40] 원작에선 레오만 등장하는데 거기서도 이름은 등장하지 않는다. 2003년판에서 비중이 나름 대폭 늘어났다.[41] 갑옷에 혼밖에 없는 몸으로 만들어서 자신을 원망하냐는 질문이다. 구판의 에드는 이에 대한 죄책감과 트라우마가 원작보다 크게 묘사되어서 알이 뛰쳐나가는 순간까지 이 질문을 못 했다가 이 장면에 와서야 간신히 질문한다. 알은 이에 단호하게 '원망할 리 없잖아!'라고 대답해 준다.[42] 사실 알뿐만 아니라 스카 또한 알에게 호의적까진 아니라도 이전보다 더 관대해진다. 형과의 관계에서 고민하고, 서로를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통해 자신의 형이 많이 떠올랐기 때문. 스카가 알을 현자의 돌로 만들면서까지 살린 건 그런 형제애적인 요소가 크게 작용했다.[43] 이때 순간적으로 엄청난 고통에 절규하는 성우의 연기가 일품.[44] 2003년판 스카의 오른팔은 현자의 돌 연성진이라 파괴뿐만 아니라 재구축도 가능하지만 종교 사상 때문에 재구축을 끝까지 안했다. 그리고 그가 연금술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편이었던 걸 보면 종교 사상 외에도 현자의 돌 연성법 외엔 잘 몰라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어쨌든 그 당시 스카가 현자의 돌 연성을 알에게 적용시켜 알을 현자의 돌로 만들지 않았으면 알은 죽은 목숨이었을 테니, 비록 나중에 쫓겨다니게 되긴 했지만 스카가 알의 목숨을 자기가 그 당시 쓸 수 있던 방법으로 구해준 셈.[45] 닿기만 해도 반응이 마구 일어나는데 심지어 물속에 들어가도 혈인이 지워지지 않는 변화까지 생긴다![46] 알은 이때 사실상 슬로스를 처음 대면하는 셈이었기에 혼란스러워서 공격하지 못한다. 에드가 애당초 이런 일은 자기만 겪으면 된다며 알과 슬로스가 만나기 전에 끝장을 볼 생각이었던 것 같다. 그러나 쇼 터커 때문에 만나버리고 만 것.[47] 이 기억을 잊어버렸다는 설정은 일부 팬들에게서 뜬금없다고 까이기도 하는데, 이는 본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해석 오류이다. 알이 기억을 잃는 것에 대한 복선은 이미 본편 진행 와중에 대놓고 깔렸다. 44화에서 리젠블에 돌아온 호엔하임에게 알폰스가 현자의 돌로 자신의 육체를 되찾을 수 있냐며 질문하는데, 이에 호엔하임은 '현자의 돌로 다른 육체에 영혼을 옮기는 것은 가능하다, 하지만 육체를 되찾고 싶다면 네가 문에 스스로의 육체를 바침으로서 대신 얻은 것을 다시 한 번 대가로 지불해라. 그러면 등가교환의 원리에 따라 돌아올 것이다'라고 답한다. 즉 육체를 잃은 후, 에드워드와 함께 여행을 다니며 보고 느끼고 깨달은 모든 것에 대한 기억이 알폰스가 육체 대신 얻은 대가였던 것.[48] 비록 시작은 근거가 없었으나 극장판에 가면 자신이 꿈속에서 병약한 17세의 모습으로 에드와 함께 살고 있다고 한다. 이는 하이드리히의 시점이 알의 꿈에 투영된 것으로 보인다. 어디 있는지는 몰라도 꿈을 통해 에드가 어디에선가 살아있다고 굳게 믿는 계기가 된 듯하다.[49] 윈리는 스승이 사망한 후부터 알을 제어하던 무언가가 없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50] 넘어온 후 기억을 되찾게 된다. 에드는 이를 보며 등가교환이라 한 걸 보면 고향을 포기한 대신 형과의 추억을 되찾은 것으로 추정.[51] 이때 에필로그에서는 극장판 본편에서의 장발이 아닌 숏컷으로 머리가 잘려있다. 그와 동시에 바보털도 없다. 형을 되찾았으니 장발을 유지할 필요가 없어서 자른걸로 추정된다.[52] 아쉽게도 이 대사는 실사판에서는 나왔지만 애니판에서는 양쪽 모두 잘렸다.[53] 원작의 대사는 여기서 마무리됐지만 09년판 TVA는 이 뒤에 "이젠 아무도 죽게 하지 않아! 지켜내 보일 거야!"가 추가된다.[54] 어머니를 기괴한 형태로 연성한 것에 대해 엘릭 형제가 엄청난 죄책감과 트라우마를 가졌었지만, 애초에 죽은 자는 연금술로도 다시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됨으로써 벗어나게 된 것이다. 이즈미가 에드에게 고맙다고 한 이유도 배 속의 아이를 두 번이나 죽였다는 죄책감에서 벗어났기 때문.[55] 강철의 연금술사의 주제를 관통하는 대사라고 할 수 있는데, 2003년판은 여기에 마지막 대사의 시점을 과거형으로 바꿔서 원작과는 전혀 다른 의미를 이끌어냈다. 2003년판을 끝까지 보고 난다면 이 바뀐 대사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56] 바뀐 이유는 실제로 엘릭 형제가 현자의 돌을 손에 넣었기 때문이다. 물론 상술했듯 그 현자의 돌의 정체는 다름아닌 알폰스 본인.[57] 달리 호엔하임이 수집한 게 아니다. 리올 마을에서 알폰스를 봤을 때 자기 갑옷 컬렉션이 걸어다닌다며 놀랐다.[58] 캐서린이 힘껏 껴안았는데 당연히 몸이 강철 갑옷인 알은 아무렇지도 않았다.[59] 당시에는 나보다 키가 작은 남자는 싫다는 이유였지만, 나중에 나온 진짜 이유가 있다.[60] 이러한 점은 리메이크 각 2화 , 43화에서 잘 드러난다. 윈리가 엘릭 형제를 도와주겠다고 마음먹었을 때 반응이나, 로제가 에드에 대해 다시 한번 만나고 싶었는데..."라고 중얼거려 윈리의 심기를 무척이나 불편하게 만들었고 그 기색을 눈치챈 알폰스가 윈리를 놀려먹기도 한다.[61] 팬북에서의 정확한 내용은 누구에게나 상냥한 면모를 가진 페미니스트라서 모두에게 호감을 주는 스타일이지만 무의식적으로 여자를 홀리는 단점이 있다라고 나온다.[62] 알의 대가까지도 에드워드가 짊어졌다. 그에게 인생과도 같은 연금술을 포기하고서 알을 다시 데려왔으므로. 아마도 인체연성을 먼저 생각한 것도 에드워드, 주저하는 알을 설득하여 일을 벌인 것도 에드워드이므로 그에게 알의 행동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여길 수도 있다.[63] 그 때문인지 에드가 글러트니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진리의 문을 열었을 때 한번 알폰스의 육체와 만난 적이 있었는데 죄다 빼빼 마른 모습이었다.[64] 농담이 아니라, 이랬다면 알도 알이지만 동생을 죽음에 몰아넣었다는 죄책감으로 에드의 멘탈이 붕괴....를 넘어서 산산조각 났을 확률이 높다.[65] 이 파일을 보려면 페파쿠라 뷰어가 필요하다.[66] 에드에게 동생은 알밖에 없다.[67] 인체연성을 시도해 전신을 잃어버린 것은 알도 동의하고 도왔던 책임은 분명히 있으나 주도자는 에드가 맞고, 에드는 팔다리를 잃기는 했으나 인간의 몸을 유지한 반면 알은 갑옷에 빙의한 유령 신세가 되었고 혼자 지새는 밤은 이제 싫다 할 정도로 감각이 없는 육신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형의 희생에 대해 감사했을 뿐... 때문에 알이 갑옷 신세의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얘기할 때면 에드가 미안함과 죄책감 안쓰러움 등 오만 감정이 뒤범벅된 표정을 한다. 캐릭터북에 의하면 몸이 갑옷으로 바뀐지 얼마 안 됐을 때 밤중에 몇번 밖에 혼자 나간 적이 있다. 넘어져서 강물에 빠지자 차갑지도 아프지도 않고 표정도 없다고 하며 덴이 가까이 오자 자신의 몸은 여기 없다고 하는 모습이 안타깝게 느껴진다. 이후 에드랑 윈리가 찾아내서 알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맞추려 하자 자기가 표정이 없는데 어떻게 아냐고 물었는데 알의 마음은 여기 있다는 말에 기뻐했다. 결국 못 맞췄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