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11-13 13:48:00

데우스 엑스 마키나

파일:나무위키+유도.png   고유명사에 대한 내용은 데우스 엑스 마키나(동음이의어)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 개요2. 어원3. 발달
3.1. 기원3.2. 오늘날의 쓰임
4. 기준
4.1. 드래곤볼의 예시
5. 독자들의 수용6. 다른 개념들7. 기타8.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예

1. 개요

Deus Ex Machina. 매우 급작스럽고 간편하게 작중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정당화하는 사기 캐릭터 또는 연출 요소 등을 일컫는 말. 요컨대 편의주의적인 치트키 바로 그 자체다. 함부로 쓸 경우 이야기의 개연성이나 완성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1] 아리스토텔레스가 활동하던 시대의 희곡의 위대함을 역설하기 위하여 이야기에 '신적인 존재'를 갑자기 등장시켜 이야기의 문제를 해결 시키곤 했다. ex machina로 줄여 말하는 경우도 있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을 라틴어로 번역한 책에서 유래했는데, 아리스토텔레스가 당시 그리스 비극, 특히 에우리피데스 시대의 비극들에서 유행하던 '개연성을 무너뜨리는 연출을 비판하기 위해 쓴 말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가리켜 '이야기의 문제는 오로지 이야기 안에서 끝내야 한다' 고 했다. 쉽게 말해 주인공의 문제는 자신의 행동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의미. 이야기에 관여하지 않던 절대적인 존재가 뜬금없이 이야기에 개입하여 주인공의 문제를 대신 해결하던 상황을 지적한 것이다.

2. 어원

원래 라틴어 어구이기에 한국에서는 고전 라틴어 발음인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읽는다. 영어에서는 이 문장이 이미 영어 어휘로 삽입되었기 때문에 영어식으로 \[déiəs eks mάːkinə\](데이어스 엑스 마키너)라고 읽는다.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해석하면 기계장치로 된 신이라는 뜻으로 널리 퍼졌으며 그렇게 쓰이지만 이 번역에는 논란이 있다. 특히 오역 논란이 많이 제기되고 있지만, 애초에 from이란 전치사 자체에 재료의 의미는 없다('god made from machine'이라고 하면 기계로 만들어진 신이 되겠지만.). 영어권 사람들도 'god "from" the machine'은 전부 '기계장치로부터 온 신'이라고 다 알아들으며 실제로 가장 통용적인 번역 역시 'god from the machine'이다.[2]

한편 machina를 일괄적으로 "기계장치"라는 뜻으로 해석하는 것에 대해서는 여전히 오역 논란이 있다. machina는 "(기계장치의) 원리"나 "도구" 등으로 해석하는 게 더 옳다는 것이다. 그러나 라틴어 단어 machina의 사전적 의미가 "기계(machine)"이기에 'god from the machine', '기계장치로부터 온 신'이 일반적이다. 아래의 삽화도 그렇고 구글에서 유래를 다루는 이미지들 그린 걸 보면 다들 기중기 비슷한 기계를 그려놓고 있다.

가끔 'dea ex machina'라고도 쓴다. 여기서 dea는 deus의 여성형으로 여신이란 뜻이다. 따라서 'dea ex machina'는 '기계 장치를 통해 온 여신'이란 뜻. 발음은 데아 엑스 마키나. 영어식으로는 데이어 엑스 마키너 정도. 근데 서양 사람도 이 단어 잘 모른다. 그러니 그냥 그런 게 있다는 것만 알아두고 'deus ex machina'로 쓰면 된다.

3. 발달

3.1. 기원

파일:attachment/Old-Deus-Ex-Machina.jpg

당시 고대 그리스 연극에 널려 있던 클리셰는 다음과 같다.
1. 발단, 전개, 위기, 절정까지는 평범하게 인간의 생활이라는 틀에 맞춰서 진행
2. 기중기 같은 무대 장치를 타고 간지 풍기는 배우가 갑툭튀해서 "나는 올림푸스/하늘기중기에서 내려온 이다" 라고 자기 소개를 하더니 사악한 자를 벌하고 정의로운 자에게 상을 주며 혼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한다.

고대 그리스의 희곡은 공동체의 신앙심 고취를 위한 목적을 내포하기 때문에 신들이 중요하게 등장하는 이런 수법은 자주 쓰였다. 그리스 3대 비극 작가 중 한 사람인 에우리피데스의 희곡에서는 거의 대부분 절대적인 힘을 가진 존재가 뜬금없이 등장하여 사건을 해결한다.[3] 오디세이아도 마지막에 오디세우스에 의해서 참살된 혼인 청원자들의 가족이 복수를 하려 하자 아테나가 등장해서 중재하는 장면이 있다.

그리고 이 클리셰를 까기 위해 아리스토텔레스가 만든 개념이 바로 데우스 엑스 마키나다. 아리스토텔레스가 "시학" 15장에서 쓰기를 "두 사건이 이어서 일어날 때는 후자가 전자의 필연적 또는 개연적 결과라야 한다. 따라서 사건의 해결도 플롯 그 자체에 의해서 이루어져야 하며... (중략) ...'기계 장치(machina (마키나))'에 의존해서는 안 됨이 명백하다" 라고 했다.영어 그리스어 이 직후에 아리스토텔레스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예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경우로 "인간이 알 수 없는 과거의 사건이나 예언 혹은 고지해야 하는 미래의 사건을 이야기할 때" 사용된다고 언급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입장은 비극의 플롯 내부에는 사소한 불합리라도 있으면 안되며 불가피한 경우는 비극의 외적 요소로 끌어내야 한다는 것이었다. 로마의 시인인 호라티우스도 같은 취지의 말을 했다.

본래 이 용어는 미학 등 예술 관련 학문에서나 쓰이는 학술 용어였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판타지 게임 장르가 한참 자리를 잡아가던 90년대 중반에 운영진이 조종하던 시스템 운용용 Game Master 캐릭터(흔히 겜마라 불리던)가 플레이어와 몬스터의 사이에 자주 그리고 자의적으로 개입하여 상황을 타개하던 때, 이를 비꼬기 위해 예시로 제시된 개념으로 크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3.2. 오늘날의 쓰임

"The Eagles are a dangerous 'machine'. I have used them sparingly, and that is the absolute limit of their credibility or usefulness"
독수리들은 실로 위험한 '기계장치' 같은 생물입니다. 저는 그들에 대한 묘사를 최대한 자제하였고, 이를 통해 독수리들에 대한 신뢰성과 유용성에 절대적인 제약을 걸었습니다.
J.R.R 톨킨의 '독수리'에 대한 언급 中
Coincidences to get characters into trouble are great; coincidences to get them out of it are cheating"
캐릭터가 우연히 문제에 휘말리는 것은 좋다. 하지만 캐릭터가 우연히 문제에서 빠져나오는 것은 반칙이다(cheating).
픽사 스토리 아티스트였던 에마 코츠

현대에는 조금 의미가 변해서 갑툭튀한 사건 및 인물이나 만능의 존재, 아니면 먼치킨 캐릭터가 갑자기 모든 갈등과 적, 허점을 간단하게 해결하는 형식으로 나타난다. 한국 드라마를 예로 들면 돈이 없어서 사랑하는 여자와 결혼하지 못하는 남자가 주인공인 작품이 있다고 하자. 보통 이야기에서는 '두 사람은 결국 현실을 받아들이고 슬퍼하면서 헤어졌다', '남자는 노력과 운이 따라줘서 직장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승진하고 여자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작은 단칸방이라도 감수하고 같이 살기로 다짐했다' 등 등장 인물이 사건을 스스로의 판단이나 능력으로 해결하면서 끝난다. 여기서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개입하면 '사실 그 남자는 자기는 모르는데 재벌의 사생아고 부친이 안 보이는 데서 보호해주고 있다. 그 남자의 출신 성분을 안 여자의 부모는 결혼을 당장 허락했다. 두 사람은 당장 결혼해서 잘 먹고 잘 살았다' 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4]

특별히 다른 등장인물이 등장하지 않아도 평범하다고 묘사된 주인공이 갑자기 먼치킨이 돼서 모든 사건을 해결하면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볼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아예 주인공을 걸어다니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만들어버리는 것. 톨킨옹의 독수리들도 갑툭튀하는 설정은 아니지만 위험한 기계장치같은 생물이기에 최대한 사용을 자제한다. 상술했듯 너무 막강한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서 이야기를 순식간에 끝내버리는 물건이기 때문. 독수리만 탔으면 호빗에서도 빌보 파티는 고생할 것 없이 스마우그의 둥지에 갔다왔었고, 반지의 제왕에서 반지원정대는 손쉽게 날아서 절대반지를 파괴했을 것이다.

4. 기준

데우스 엑스 마키나는 '갈등을 해결하는 정도', '사전 서술'을 기준으로 한다.
  • 갈등을 해결하는 정도
    능력의 강도와 무관하게 갈등을 해결할 수 있다면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후보에 오를 수 있다.
  • 사전 서술이 없음 (개연성)
    갈등을 해결시킬 수 있는 힘이 등장해도 그것이 이전에 충분히 설명되었다면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아니다. 단, 꼭 완벽한 설명을 해야 한다는 건 아니고, 능력 공개 전에 그 능력을 독자나 관객이 미리 유추할 수 있는 능력 범위 내에 있도록 하는 정도면 된다.
    스토리에 별 관련이 없는 능력의 경우, 상식적인 범위의 능력은 갑자기 등장해도 큰 문제는 없다.

그리고 아래의 것은 부차적이다.
  • 상식적으로 일어날 가능성 / 능력의 강도
    세계관상으로 자연스럽게 일어날 만한 일들은 사전 서술이 없어도 개연성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이능력 배틀물의 경우 '힘의 강도'가 이와 관련된다. 일상적인 능력이나 완력은 일반인도 갖고 있으므로 그런 상대와 맞닥뜨리는 것은 매우 일상적인 일이다. 한편 힘이 강할수록 해당 능력자의 수는 보통 더 적어지며 그들과 맞닥뜨리기 어렵다.
    일상적인 능력이나 특기의 경우 누구나 그런 것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능력이 늘어날수록 팔방미인과 같이 현실에서 일어나기 힘든 일이 된다.

위 세 가지가 모두 갖추어진 것을 보통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고 부르며, 일부가 불충족된 것을 유형화해보면 다음과 같다.
  • 능력이 강력함 & 갈등을 해결함 - 사전 서술은 되어있음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조건을 대부분 만족하지만 사전 서술은 되어있는 케이스. 이걸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고 불러야할지 말아야할지는 기준이 애매모호하다. 일부는 메리 수에 해당한다. 주로 시작부터 환생 치트를 받아 최강으로 시작하는 이세계물의 먼치킨 주인공, 리크리에이터의 치쿠조인 마가네, 투명드래곤, 마고열의 시바 타츠야같은 경우가 해당된다.
    갈등을 해결할 정도로 힘이 강력하거나 갈등을 해결할 치트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주로 파워 밸런스상으로 문제가 되어 먼치킨으로 불린다. 사전 서술만 되어있을뿐 데우스 엑스 마키나와 마찬가지로 모든 갈등이나 문제, 적을 간단하고 빠르게 해결하며 전개되는 경우.
    예를들어 마고열의 시바 타츠야의 경우, 어떤 적이나 갈등이든 빠르고 간단하게 해결한다. 하지만 시바 타츠야가 강하며 최고이며 무적이라는 것은 초반부터 줄기차게 작가의 입으로 설명되으므로 갑툭튀가 아니다. 처음부터 먼치킨이라고 소개되는 투명드래곤도 마찬가지이다. 다만 이런 경우 편의주의적 설정이라고 비판받을 수는 있다.
  • 능력이 강력함 - 갈등을 해결하진 않음
    능력의 정도가 갈등을 모두 해소할 수는 없는 정도일 수도 있고, 힘을 가진 자가 갈등을 해결하지 않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강대한 능력을 지닌 존재가 설정적으로만 존재하는 경우도 있다. 아래 드래곤볼의 비루스, 상술한 톨킨옹의 독수리들과 드래곤볼이 이와 같은 예이다.
    • 사전 서술이 되어있지 않음
      갈등을 해결하는 능력은 없으므로 스토리 전개상으로는 문제가 없으나 파워 밸런스상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있다. 원피스상하관계의 경우 해당 설정의 유무가 스토리 전체의 갈등을 해결하고 말고 하고는 아무 상관 없지만,[5] '마그마가 불을 이긴다'라는 것이 사전에 암시되지 않았고 상식적으로 봐도 독자로서는 잘 납득되지 않아 비판받았다.
  • 능력이 강력하진 않음(상식적 범위) - 사전 서술이 되어있지 않음
    • 갈등을 해결하지 않음
      예컨대 '바느질 하는 능력'과 같은 경우 누구라도 그런 능력을 갖고 있을 수 있으므로, 작중 바느질 하는 게 나온 적 없는 캐릭터가 위기상황에 갑자기 어릴 때 바느질을 오래했다고 하며 바느질을 한다 해도 데우스 엑스 마키나는 아닌 것이다.
    • 갈등을 해결함
      '능력의 강도'가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정의와 완전히 무관하다면, 이 경우 역시 데우스 엑스 마키나이다. 그러나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주로 강한 것에 쓰는 경우가 많아서인지 이것들을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고 부르는 경우는 많지 않은 듯하고, 주로 편의주의적 설정이라며 비난받는다. 또한 이러한 일이 반복되면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 사소한 능력들을 갖추고 있는 것은 점점 비현실적이 된다. 이런 일이 있을 줄 알고 류의 전개, 툭하면 하와이에서 배웠다 운운하면서 뭐든지 다 잘하는 에도가와 코난, 치트와 금주로 다 해결하는 데스마치가 대표적인 예다.[6]

4.1. 드래곤볼의 예시

예를 들어 드래곤볼은 '소원을 이루어준다' 라는 신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으나 드래곤볼의 세계관에선 '드래곤볼은 7개를 모두 찾는 자에게만 소원을 이루어준다' 라는 전제를 처음부터 깔고 시작하며, 작품의 모든 이야기는 이 드래곤볼을 중심 플롯으로 담고 움직이며 드래곤볼을 찾아 떠나는 기나긴 여정 그 자체가 주된 내용이 된다.

드래곤볼로 인한 신적인 요소 역시 작품 내부에서 소화되어 있는 것이며 드래곤볼로 인해 작품의 구조에서 예상되지 못했던 일이 갑자기 생기거나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와 같은 면에서 드래곤볼의 신적인 능력은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정의에서 완전히 벗어나 있다. 만약에 평범한 작품에서 갑자기 아무 이유나 복선도 없이 죽은 이가 살아나는 것은 확실히 데우스 엑스 마키나적 전개겠지만 드래곤볼은 소원으로 '사람을 살릴 수 있다'는 설정을 처음부터 전제하고 있으며 작품 내부에서 제시된 수단이고 그것을 달성하는 과정도 복잡하고 장황하기 때문에 죽은 사람을 살리는 것이 설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이 드래곤볼은 아군뿐만이 아니라 적들도 얻기만 하면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이며, 역으로 이 드래곤볼의 존재로 인해 모든 갈등이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드래곤볼을 찾기 위해 서로 적과 아군이 치열하게 치고 박는 전투과정에 메인을 두고 동시에 그 대립에 당위성을 부여한 것.

거기다가 심지어는 드래곤 볼이 사라져버리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며, 드래곤 볼이라 해도 소원에 페널티와 횟수 제한이 있고, 죽은 사람은 두번 살릴 수 없으며, 강대한 적을 쓰러뜨려주지는 않기 때문에 갈등이나 사건 자체를 해결해주는 것은 아니다. 애초에 드래곤볼이 주된 갈등이나 대립을 해결하는 데 쓰인 적은 거의 없다. 처음 소원은 여자애의 팬티(...)였고, 두 번째의 소원은 레드 리본군이 전멸해 갈등이 해결된 후 우파의 아버지를 살리는 것이었으며, 세 번째 소원은 역으로 적인 피콜로가 젊어져 파워업하는 데 악용되었다. 네 번째 소원에서는 죽은 자들을 살렸지만 새로운 피콜로를 상대하는 데 도움이 된 것은 아니었고, 다섯 번째 소원은 신룡도 베지터, 내퍼를 죽일 수가 없어서 결국 오공을 살리는 데에만 써야했다. 이처럼 작가가 만능에 가까운 드래곤볼에 제약을 두어서 밸런스를 절묘하게 조절하면서 갈등관계를 조장하는 데 최대한 유용하게 써먹은 케이스라 할 수 있다.

다만 작중 최후반부에 등장하는 '나메크성의 강화된 드래곤 볼' 같은 경우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적인 요소를 일부 지닌다. '이룰 수 있는 소원을 한 개 줄여서 여러 사람을 살릴 수 있게 되었지만 이미 살린 사람은 살릴 수 없다'는 작품 내부에서 제시된 페널티를 막판의 위기상황에 와서 편의주의적인 물건으로 복선도 없이 뒤집은 경우기 때문.

마찬가지로 드래곤볼에서 예를 들자면 비루스는 작중 뜬금없이 출현하고 다른 등장 인물과 비교시 압도적으로 강대한 힘을 지닌 먼치킨이지만 멋대로 이야기를 종결시키거나 기존의 갈등 요소나 플롯을 박살내지 않았다. 비루스가 나선다면 비루스의 깽판으로 드래곤볼은 간단히 끝났겠지만 거기에 비루스의 직책이나 성격을 통한 제약을 넣어 비루스의 개입을 최소한으로 줄인다. 베지트 또한 강대한 최강이자 무적의 존재지만 변수를 통해 적이 쓰러지기전에 먼저 합체가 풀리는 식으로 갈등을 해결하지 못하도록 막는다. 그래서 그냥 강대한 힘을 지니고 있지만, 평범한 플롯을 따라갔을 뿐이다. 다만 그의 스승이자 보좌관인 우이스가 시간 되돌리기라는 사기 스킬을 선보인다.

5. 독자들의 수용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전개가 등장했을 때 이를 감동적이라고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고 어설프다고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다. 어찌되었든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남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작품이라는 소리를 듣는 작품은 많지 않다. 치트에 가까운 것으로 뭐든 이야기를 끝내버리니 이야기의 결말이 매우 뻔해지며, 또한 갑툭튀한 무언가가 해결하는 방식이니 개연성이 엉망이 되고 독자 입장에서도 허탈해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현대의 많은 독자나 관객들은 주인공이 성장하거나 벽을 넘음으로써 우정, 노력, 승리[7]를 얻기를 바라며 그 과정을 얼마나 긴장감이 넘치고 설득력있게 묘사하느냐가 작품의 질을 좌우하게 된다. 이 때문에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제약도 없이 개입하면 이야기의 개연성을 떨어뜨린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아 작품의 평가도 낮아질 수 있다. 이 때문에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등장하는 작품들은 보통 이런 작위적인 상황을 합리화하기 위해 흔히 주인공을 극복할 수 없는 상황에 몰아넣거나 주인공이 스스로 뛰어넘을 수 있을 정도로만 도움을 주는 선에서 물러난다. 그런 식으로 주인공이 처한 모든 역경을 , 기적, 행운이라는 형태로 구원하는 것이다. 아니면 데우스 엑스 마키나에 제약을 두어 개입을 최소한으로 줄이거나.

6. 다른 개념들

비슷한 개념으로 선파국(Eucatastrophe)이 있다. 존 로널드 루엘 톨킨이 동화를 분석하면서 제시한 개념인데 갑작스런 외부요인의 개입으로 인한 해피 엔딩이라는 구조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와 유사하지만 선파국쪽은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된 것이 특이하다. 예를 들어 '잠자는 숲속의 공주'에서 갑자기 등장해 키스함으로써 공주를 구하는 왕자라든지.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복선 없이 튀어나오는 절대적인 요소를 비판한다면, 극중에 등장한 요소는 반드시 모종의 의미가 있어야 한다는 말로 체호프의 총이란 것이 있다.

반대 개념으로 소설적 자유가 있다. 이는 상식적으로 이해 가능한 정도의 일관성이 있도록 전개해야 한다는 의미.

7. 기타

D-WAR 파동이 일어났을때, MBC 100분 토론에서 진중권이 디 워 스토리 구조의 허술함을 비판할때 인용하기도 하였다.[8]

심슨 가족에서는 하나님휴거 이전으로 시간을 되돌릴 때 외친다.

The Big-O메가데우스, 참마대성 데몬베인데우스 마키나, 강철의 라인배럴마키나의 어원이 된다. 라제폰도 기계장치의 신으로 불린다. 『슈퍼로봇대전 MX』에서는 가끔 적들이 마그네이트 텐을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것은 마그네이트 텐이 슈퍼로봇, 즉 기계로 만들어진 신들의 모임이기 때문이다.

염신전대 고온저에서도 이 단어를 패러디한 장치가 등장한다.[9]

마비노기 G13: 햄릿의 최종보스인 그림 리퍼와의 결전에서 나오는 BGM의 곡명이기도 하다. 햄릿이라는 플롯의 '외부의 존재' 인 그림 리퍼의 배경음악이라는 것이 의미심장하다.

8.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예

본 문서의 본 문단을 포함해서 나무위키에선 데우스 엑스 마키나란 단어가 '이거 하나 뜨면 상황 끝'이란 의미만이 강조되어 단순히 먼치킨 캐릭터나 세계관 최강자 등을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 부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명심해야 할 것은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필수 요건은 그게 뜨기 전까지의 상황만 봐서는 아무도 그게 나올 거라고 예상을 못 하고 있어야 할 것, 그리고 이야기를 끝내기 위해서 억지로 투입될 것이라는 것이다. 거기에 '이거 하나만 뜨면 상황 끝' 속성까지 지니고 있어야만 비로소 제대로 된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고 부를 수 있는 것. 따라서 군대의 행보관이나 슈퍼로봇대전의 이데온 등을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예시로 드는 것은 잘못된 예라고 할 수 있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하지만 막상 이름이 그냥 '데우스 엑스 마키나'인 캐릭터들은 대채로 별 문제가 없다[2] 참고로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거꾸로 해서 '신에게서 나온 기계장치'라고 쓰려면 그냥 위치만 바꿔서 'machina ex deus'라고 해서는 안 되고, 'machina ex deo'라고 해야 라틴어 문법에 맞다. 이에 대해서는 deus 문서 및 라틴어/명사 변화 문서를 참조할 것.[3] 단, 반드시 신이 내려와서 해결하는 건 아니고 예컨대 《메데이아》에서는 복수를 마친 메데이아가 기중기 용이 끄는 수레를 타고 나타나 사건의 전말을 이야기하고 이아손을 향한 저주를 퍼붓는다. <알케스티스>에서는 헤라클레스가 나타나 사건을 해결해 준다.[4] 프랑스 희곡의 대가 몰리에르의 희곡이 대부분 이런 결말이다.[5] 해당 사건으로 새로운 갈등이 생길 수는 있어도, 원피스라는 만화의 큰 주제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의미다.[6] 데스마치 애니 3화에서 신관의 선동에 넘어가 폭도로 변한 사람들을 원견-망원-암약-연기-확성-단죄-누명 스킬을 복선도 없이 즉석에서 습득해서 해결한다.[7] 점프 3대 표어.[8] 진중권 왈 "...이건 소위 말해서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고..."[9] 데우스 하구루마기아. 하구루마(톱니바퀴)+기어[10] 정말 아무 복선도 없이 갑툭튀한 최종폼. 무려 변신 아이템도 택배로 왔을 뿐. 그럼에도 작중 활약은 거의 무적보정급이다.[11] 킹 폼 자체는 등장이 충분히 예견되어있었지만(강화폼이 잭으로 나온 이상, 최종폼이 킹이 되리라는 것 정도는 누구나 예상가능하다.) 문제는 그게 13개의 카드 모두와 융합을 하는 형태라는 것과, 그로 인한 치트급 능력에 대해서는 전혀 예견된 바가 없다.[12]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었던게, 조커가 되어가는 하지메를 두고 블레이드와 갸렌이 잭 폼으로 싸울 당시, 갸렌이 자신의 공격을 견딘 블레이드를 보고 단순한(카테고리 J만 융합한) 잭 폼이 아니라고 언급했다. 더구나 켄자키는 언데드와의 융합수치가 다른 이들보다 훨씬 높았다.[13] 항해사급 마녀인 람다델타는 넘사벽 수준으로 강한데 이 여자는 그녀가 자기에게 죽었다라고 쓴 것만으로 죽였다.[14] 정확히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조건인 '예고 없이 튀어나온 설정', '스토리를 끝내기 위해 억지로 집어넣은 전개'라는 속성만 가지고 있는 경우. 야마토가 결국 마왕을 물리쳤을지는 열린 결말로 끝내버려서 알 수 없다.[15] 산소로 숨쉴 수 있는 생물을 모두 죽일 수 있다.[16] 작중 병사들에게 무슨 문제가 생기면 쌍욕을 하지만 그 순간일 뿐 어지간하면 다 해결한다. 어느 부대던간에 관록이 좀 되는 행정보급관일수록 특히 더.[17] 최종화에 뜬금없이 등장. 허나,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던 복선이 있었다.[18] 2천 년 묵은 김치 냄새 신라, 병원균을 물리치는 젓갈, 석유를 분해하는 해초와 김치 혼합물 등이 그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곳에서 뜬금없이 등장하고, 중간에 억지로 투입되어 이야기를 끝낸다는 점에서 정말 훌륭한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맞다.[19] 다만 대놓고 작중에서 창조신이자 킹왕짱으로 묘사되는지라 예상치 못하게 튀어나온다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특징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고도 볼 수 있다.[20] 그러나 창조신으로 따지자면 그의 아버지인 바다황제는 이 세계의 모든 마법을 창조한 위대한 대마법사이자 진정한 창조주이다.[21]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조. 이런 전개에 이르기까지 작중 설정을 몇 개나 무시하고 개연성까지 완전히 말아먹어서 작가에 대한 엄청난 비난이 쏟아졌다.[22] 사실 카구야라는 캐릭터 자체도 작가가 마다라에게 부여한 지나친 최종보스 보정을 감당 못해서 자연스럽게(?) 리타이어시키기 위해 등장한 캐릭터라는 점에서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고 할 수 있다.[23] 34-A화에서는 살려달라고 한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 변신했으므로 아무도 예상하지 못 했다. 작품의 주인공이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된 케이스인데, 34-A화의 주인공은 사실상 니얀다가 아니라 콩치키 도사였다.[24] 이것을 획득하기 전까지는 플레이어의 모든 동작을 파쿠르에 의존해야 하는데, 이걸 쓰는 이상 파쿠르의 비중이 대폭 줄어든다. 생존자 레벨이 최대치에 이르면 그래플링 훅의 사용 횟수도 늘어나는데, 파쿠르 액션을 표방하는 게임이 스스로 파쿠르의 비중을 줄인 아이러니한 결과물이 바로 그래플링 훅이다.[25] 닥터가 도착해서 나타난 곳의 사람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데우스 엑스 마키나나 다름없다. 기계장치를 타고 온 신의 좋은 예[26] 작중 뜬금없이 등장한 설정들도 그렇고 타디스가 없었으면 닥터가 죽었을 경우도 무수히 많다. 원래 배드울프도 타디스의 심장에 있던 걸 생각하면 타디스 그 자체가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고 할 수 있다.[27] 너무 만능이라서 흑막조차 거품 소릴 듣고있다. 카무쿠라도 미타라이의 세뇌만큼은 아니지만, 세계관 최강이다보니 데우스 엑스 마키나 취급을 받을 수 밖에 없다.[28] 파일럿 단편에서만 나오는 데스노트로 죽인 사람을 되살리는 지우개. 류크가 이 지우개를 주인공인 타로에게 줘서 데스노트로 죽였던 학우나 경찰들을 모두 되살리면서 파일럿 단편은 무난한 해피 엔딩으로 끝난다.[29] 칼로소가 갑툭튀함으로 인해 그동안 최종보스로 여겨졌던 사도 최강자 카인이 한순간에 쩌리로 전락했다.[30] 진짜로 기계이기도 하고(...). 사실 도구를 꺼내 문제를 해결해준다는 전개[31] 주로 경계를 조작하여 환상향 외부의 물건이나 인물을 끌어오는 역할. 원작에서는 강하다는 묘사는 있지만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써 활동한 경력은 거의 없다. 오히려 무릎을 꿇어 추진력을 얻는 책략가에 가깝다[32] 주로 어떤 특수한 효능을 지닌 약미약이라던가 로리화 같은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나온다. 이 때문에 유카리와 함께 편리한 만물상 더블에이트로도 불린다. 천재라는 점을 살려 매드 사이언티스트스러운 초과학장치를 만드는 것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었지만 현재는 이쪽 캐릭터는 니토리가 가져간 상태.[33] 주로 공학이나 기계 관련해서 필요한 물건을 뚝딱 만들어내는 개연성 브레이커로 활약한다.[34] 설정의 미비로 인해 이것저것 덧붙이다보니 본의 아니게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된 경우.[35] 팬들 사이에서 우스갯소리로 하는 말이다.[36]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워낙 기본이 엉망이라 데우스 엑스 마키나식 해결법조차 웃음거리가 되고 있는 사례다.[37] 게임에 나오는 제작자가 데우스 엑스 마키나 급으로 취한다(…).[38] 지스터트가 혼란되는 후반부부터 아무 언급도 없이 능력치가 상향되어 제갈량 뺨치는 지략가가 되어 개연성 파괴를 이루고 다닌다.[39] 갑자기 튀어나옴, 신적 존재, 잘 됐네 잘 됐어는 개뿔 3가지 요소를 겸비한 완벽한 데우스 엑스 마키나[40] 뜬금없다는 것 하나 빼고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볼만한 요소가 없다. 사실 마사루란 캐릭터는 그 정체부터 시작해 각종 발언에 이르기까지 그 자체가 맥거핀의 집합체다.[41] 거의 무안단물 수준. 비록 부작용이 쩔지만 인간의 감정을 마음대로 조종하거나 억누르고 나중에 가면 호완의 국회의원 같은것들이 'Nanomachines, son' 한마디로 다 설명된다(...). 이런 물건을 가지고도 애국자들뱀 한 마리와 다른 협력자 몇 명에게 털린 게 이해가 안될 정도.[42] 세계의 유일 신이자, 이 존재가 사라지면 세계가 멸망하니 절대적인 존재임은 맞으나, 여기서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는 초반보터 등장하는 주연으로 개념과는 상관 없는 '절대적이고 만능적인 존재'임을 부각시키기 위해 해당 이름을 사용한 등장인물에 불과하다. 작중 이 캐릭터에 의해 발생한 갑툭튀한 사건도 진작에 떡밥 다 깔아놓거나 후에 충분히 개연성 있게 설명되었다. 게다가 이미 힘이 다 빠져 죽어가는 상황이라 직접적으로 개입하지 못한다.[43] 얼티메이트 마도카와 같은 포지션.[44] 일부 판본에서 토끼가 도망친 후 갑자기 나타나 자라에게 용왕의 병을 고칠 약을 전해준다.[45] 중반부에 뜬금없이 튀어나와서는 시즌 하나를 잡아먹은 스토리상 중요 캐릭터. 다만 관련 떡밥은 초반부터 불친절하게나마 주어졌었다. 이 캐릭터는 '자칭' 데우스 엑스 마키나.[46] 설정 정리용 데우스 엑스 마키나. 한 마디로 '그것도 나다'.[47] 사실 심청전 뿐만 아니라 민족 고전의 대다수가 이 데우스 엑스 마키나에 너무나도 충실하다(...).[48] 판본에 따라서는 옥황상제가 먼저 명령을 내린 상태였고 용왕은 여기에 따랐다는 식의 구조도 있다. 어느 쪽이든 초월적 존재의 갑작스러운 개입으로 해피 엔딩을 맞는 것은 마찬가지.[49] 도우너 아빠. 전기밥솥같이 생긴 걸 타고 도우너와 코로깨(도우너 동생)를 데리러 왔다가 고길동이 둘리와 또치를 가리키며 '저 둘은 고향에 돌아갈 방법이 없어서 못 돌아가는데 좀 같이 데려가 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여 둘리와 또치를 각각 고향인 남극과 아프리카에 데려다 준다. 고길동의 집에 얹혀 살던 군식구들을 한 번에 정리해버렸다.[50] 게임에서 전통적인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등장. 설정상 청어 통조림에 환장하며 이 통조림을 새총으로 쏘면 Nuclear Launch Detected돼지건 구조물이건 죄다 날려 버린다. 대신 기존의 별 세개 클리어에서 파괴율 계산으로 점수 계산 시스템이 바뀌고 구조물 전부 파괴를 달성할 경우 스테이지 클리어 시 깃털 하나를 획득 가능하다. 도전과제 중 이 깃털 갯수를 일정량 모으는 과제가 있다.[51] 툰즈에서. 특히 이게 잘 나타나는 에피소드가 시즌 1 'El Porkador' 에피소드로 새들이 별의 별 수로도 어찌 못했던 엘 포카도르를 단 한방에 제압해 버리며 그 결과 돼지들이 오히려 역관광 당하고 돼지 마을은 쑥대밭이 되고 만다.(...)[52] 역대 최고의 순도 높은 먼저 온 자들의 DNA를 가진 유일한 인간이며, 그로 인해 에덴의 조각을 사용하고도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전혀 미치지 않았고, 최후엔 인류 문명을 태양폭풍 멸망에서 구할 유일한 인물이었고, 실제로 구했다.[53] 주인공이라 엄청 구르는 본편과 달리 초전자포에서는 미코토와 주변인물이 아무리 노력해도 해결이 무리인 사건을 거의 혼자 힘으로 해결하는 등 데우스 엑스 마키나에 가까운 행보를 보여준다..[54] 데이드릭 프린스 같은 다른 신적 존재에 비하면 세계관에 개입하는 빈도는 드물지만, 대신 한번이라도 개입하면 그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일례로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의 종반부는 메이룬스 데이건본체가 탐리엘에 현신해 모두를 절망으로 몰아넣은 상황이었는데, 마틴 셉팀왕의 아뮬렛을 파괴하자 그의 몸을 매개체로 아카토쉬의 화신이 소환되어 모든 상황이 해결되었을 정도.[55] 게임상으론 아니지만, 스토리를 쭉 살펴보면 주인공이라기보단 영웅(마틴)을 도와주는 절대적인 신적 조력자에 가깝다. 갑작스럽게 나타나서 영웅의 앞에 나타난, 인간의 힘으로 어떻게 해결하기 힘든 모든 것을 압도적인 능력으로 해결해버리고 영웅이 세상을 구하는 것을 도왔다. 그야말로 데우스 엑스 마키나가 따로 없다.[56] 실험장치에 들어갔다가 문이 잠겨 나오지 못하고 방사능에 인수분해되는 사고를 겪고 초능력을 얻은 인물. 이 때문에 자기를 데우스 엑스 마키나(=god from machine)라 부르는 말에 수긍하는 장면이 나온다. 2대 실크 스펙터가 그를 만나야 할 때마다 귀신같이 알고 나타나기 때문에 위 정의에도 부합하기도 한다.[57] 2차원 세계였던 마이트가인의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신과 같은 존재인 블랙 느와르를 소멸시킨다.[58] b블록 엘리자베로 2세는 계속 떡밥을 던졌으니 제외.[59] 원펀맨은 애초부터 최강의 히어로 사이타마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사이타마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스럽긴 해도 데우스 엑스 마키나 자체는 아니다.[60] 갑툭튀해서 각각 두 주연을 살해해 버렸다.[61] 몇몇 장면에서 갑툭튀에서 상황을 보고, 정리를 하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62] 실제로 저 폭쇄아 때문에 나락은 링을 납치해 폭쇄아를 봉하게 만들어야 했고, 링을 구출하자 폭쇄아 하나로 미륵의 풍혈의 저주가 약해질 정도로 심한 타격을 입었다.[63] 94화에서 손오공이 직접 언급했다(...).# 다만 다음 화에서 약점도 처음 알려지긴 했다.[64] 작가가 대놓고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써먹기 위해 만든 캐릭터. IS 코어의 핵심 기술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를 마이페이스에 언제나 떠돌아다닌다는 설정 등으로 작품이 어떤 전개가 되더라도 타바네가 관여했다는 것으로 정당화할 수 있고, 작품의 설정 구멍 같은 것도 "타바네가 만든 건 본인 외에는 거의 모른다"식으로 넘어갈 수 있게 되었다. 문제는 이런 식의 전개를 너무 남발하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작품성을 깎아먹는 결과가 되었다는 것.[65] 거기다 사족으로 타바네 캐릭터 개인의 인성이 어느 정도 문제가 있어 보이는 것도 비난을 받는 점이 되고 있다.[66] 화살을 이용해서 스탠드를 초월한 스탠드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5부의 최후반에 나온 것이었다. 다만 이미 4부에서 같은 방식으로 강화된 스탠드가 등장한 바 있었기에 어느정도 납득 가능한 것이었다. 4부에서 작가도 모르게 복선을 뿌리고 5부에서 이것을 이용한 셈. 그래서 레퀴엠 자체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고 보긴 힘든데, GER의 능력이 사실상 모든 스탠드를 씹어먹을 수 있을 정도로 너무나도 개사기라서 이쪽에 올라와버렸다.[67] Act 1~3까지는 회전이 점점 정교해진다는 느낌이 강한데 반해 Act 4는 갑자기 한대 맞으면 반드시 갈려나가는 끔살 능력으로 변화해버려 갑작스럽다는 반응이 많다. 다만 마상황금장방형의 힘은 이미 암시되었고, act 3때 회전의 소용돌이에 갇히면 갈려나간다는 언급이 있어 완벽한 데우스 엑스 마키나는 아니다. 즉 레퀴엠때와 비교해서 복선이 좀 더 잘 뿌려진 경우.[68] 앞의 둘과는 달리 이건 진짜다. 그동안 스탠드가 같은 타입일 경우 능력을 베낄 수 있다는 언급은커녕 같은 타입의 스탠드조차 등장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타입이 같다며 남의 능력을 베껴냈다. 본편의 경우 길어야 5초인 시간 정지라 큰 문제는 되지 않았지만 오버 헤븐은 현실 조작능력인 관계로 더 심각하다.[69] 랩터에게 포위당했을 때 갑자기 튀어나와 랩터들을 처리해 준다. 뭐 렉시 입장에선 주인공 일행을 구할 목적은 전혀 없고 단지 사냥의 일환이긴 했지만. 잘 보면 첫 번째 랩터를 죽인 후 먹으려고 입을 벌리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식사를 시작하려는 순간 네임드 랩터 Big One에게 기습을 받아 꽤 고생한다.(뭐 Big One 경우는 전력으로 덤빈 것이겠지만 랩터따위가 정상적인 상태의 티라노사우루스를 죽일 수 있을 리가 없으니) Big One이 상당히 짜증났는지 물어 죽인 후 그냥 놓아버린 첫 번째 랩터와 달리 Big One 경우는 물어버린 후 온 힘을 다해 내던져 버렸다. 취소선을 그은 이유는 렉시는 그 장면에서 나올 것을 예상하기 어려웠던 것일 뿐, 복선 없이 튀어나오기는커녕 작품 앞부분에서부터 출연하며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70] 그레이가 인도미누스 렉스를 쓰러트리려면 이빨이 더 많아야 한다고 하는데 모사사우루스가 처음 등장시 이빨이 88개나 된다는 대사가 나온다.[71] 작중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 정도의 전지적 힘은 가지고 있지 않지만 갑작스레 등장한다는 것과 그 역할을 생각하면 충분히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볼 수 있다.[72] 리바이가 없을 때와 있을 때의 조사병단 전투력은 하늘과 땅 차이보다 훨씬 더 크다.[73] 호랑이의 맹활약 덕분에 영화가 '최종병기 호랑이'라고 까이기도 한다.[74] 당연하지만 사전적인 의미에서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는 아니지만 이름의 유래인 기계장치의 신이라는 관점에서는 가장 부합하는 대상이다.[75] 실제로 커맨드 & 컨커: 레드 얼럿 - 디 에프터매스의 소련군 미션 8 제목이 데우스 엑스 마키나인데, 연합군이 포획한 볼코프를 되찾거나 (트리거 시간이 지나면 아군을 공격기 시작하므로) 제거해야 하는 미션이다. 레드얼럿 1때까지만해도 볼코프의 스펙이 어마무시했으니 데우스 엑스 마키나라는게 헛말은 아니기도 하고.[76] 대표적인 것이 루비·사파이어 편의 세레비 쇼크이고 하트 골드·소울 실버 편에도 나와서 도움을 준다.[77] G맨이 말했듯이, 「잘못된 때에 있는 적격의 사람(The right man in the wrong time)」. 젠에 포탈 한번 열렸더니 외계인 수장을 단신으로 침투해 살해하질 않나, 수십 년간 수만 명이 넘는 반군들이 해내지 못한 일을 20년 만에 나타나 사흘만에 끝내질 않나. 공돌신이란 말 외엔 설명이 불가능하다.[78] 디멘션즈의 스토리모드에서 최종보스는 사실상 하야부사 덕분에 처리된다. 1편의 라이도우는 카스미와 진공열풍살 대결을 하던 중 하야부사가 수리검을 던져서 카스미가 이기게 되고 2편의 텐구는 아예 하야부사가 발라 버렸고(덤으로 하야테와 함께 세뇌된 아야네도 구조) 3편의 겐라도 결계를 뚫고 들어온 하야부사가 용검으로 겐라를 찌르고 시간을 번 틈을 타서 하야테와 아야네가 이길 수 있게 되었다.[79] 박홍준이 누군지 거의 누구도 기억 못하겠지만 마지막 편에 딱 한 컷 나온 주제에 용병 에이스의 구멍을 막았다는 평을 들으며 팀을 우승시켰다. 역시 야구는 투수 놀음... 이라기 보다는 최훈의 게으름이 데우스 엑스 마키나일지도. 단, 박홍준은 클로저 이상용에도 등장한다.[80] 작중 '초능력'으로 못하는게 없다. 시공간 어딘가로 떨어진 중요 아이템의 위치를 초단위로 순식간에 잡아낸다던가, 아무도 목격하지 않은 적의 변장을 미리 알아내 텔레파시로 알려주는 등, 얘 때문에 전개가 막히는 일이 거의 없다.[81] 유성이 나타나면 인류를 구하는 영웅이 태어나거나 영웅이 힘을 얻는다.[82] 애니메이션에서는 알기 힘들지만 원작 게임에서는 모든 것을 초월한 데미우르고스라는 힘을 각성해 말 그대로 기존에 존재하던 모든 비극과 갈등과 배드 엔딩 적인 요소를 초월적인 힘으로 종결시켜서 강제 해피 엔딩으로 변경시켰다.[83] 조화의 원소 자체는 첫화부터 등장해 위의 드래곤볼과 같은 상황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다른점은 드래곤볼은 '소원을 이뤄준다'는 능력이 공개되어 있지만 조화의 원소의 능력은 공개되지 않았고 이후에 트와일라잇 스파클을 유니콘에서 알리콘으로 바꾼다던지 성 하나를 통째로 세우는 모습까지도 보인다.[84] 마몬이 아르간티스로 변했을 때 신의 징벌도 버티던 놈을 한방에 잘라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