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웹툰 탈에서 나오는 주요설정. 작 중의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여기에 속한다.잭 오 랜턴이 다스리던 1세대와, 2대 왕의 계승 후 태어난 2세대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세대의 특징이 다르다. 1세대와 2세대는 전혀 다른 존재들이며, 때문에 왕이 그들을 다스리는 방식도 전혀 다르다고 한다.
씨앗을 뿌리는 일종의 나무의 개념으로 '마더'라는 존재가 있다.[1] 1세대는 잭이 마더가 빚은 그릇에 힘을 불어넣어 태어났으며 2세대는 마더가 뿌린 씨앗이 인간에게 심어져 변이하여 생겨난다.
작가가 후기에서 밝힌 설정으로 차차웅은 인간의 진화체이며 1세대는 프로토타입, 2세대는 1세대에서 많은 부분의 오류가 개선된 진화체라고 한다.
1.1. 1세대
고유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남녀의 관계에 의해 태어나는 보통 사람들과는 달리, 알 수 없는 어느 순간부터 이 세상에 존재하기 시작했다.또한 기존에 있던 차차웅이 죽을 경우 죽은 차차웅의 수만큼 새로운 차차웅이 생겨난다. 이러한 점 때문에 급격하게 줄지도 늘지도 않는 상황. 그런데 1:1의 비율로 죽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한명 죽고 하나가 태어날 수도, 둘이 태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일단 서서히 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칠천 명 중 한 명 꼴이라고 한다.
어쩐 이유에선지 한반도에서만 태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부모처럼 보호해줄 존재가 없는 탓에 살아남기 위해 태어나자마자 걷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도 생존률이 태어나는 숫자의 5-10% 정도밖에 안 된다(바다거북의 생존률과 같다.). 태어나는 장소가 정해져 있는게 아니라서 열악한 환경에서 태어나는 경우도 있고, 태어나자마자 걸을 수 있다고 해도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상태라 사람이 없는 깊은 산속 같은 곳에서 태어나면 높은 확률로 아사하기 때문.[2]
신체능력이 일반인보다 훨씬 강하며, 신체능력이 향상되는 것 역시 보통사람보다 훨씬 빠르다. 청~장년기가 매우 길며[3] 수명 역시 마찬가지로 보통사람의 몇배나 되지만 자연사한 사례가 없어 정확히는 알 수 없다. 일단은 작가의 말에 따르면 500~1000살 정도라고 한다.
수명을 제대로 채워 죽은 케이스가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 이유는 맨날 치고박고 싸워 죽는 게 대부분이며, 아직까진 차차웅들의 존재기간이 매우 오래되진 않았기 때문에[4] 나이에 따라서 느껴지는 기운 같은 건 있지만, 늙어서 죽은 차차웅은 아직 없다고 한다.[5]
보통 사람처럼 혈액형도 있고 헌혈도 가능하다. 병에도 걸리는데 이 역시 보통 사람과는 달라서 보통 사람에게 치명적인 병이 생겨도 멀쩡히 살기도 하고, 반대로 가벼운 감기 같은 것으로 죽는 경우도 있다. 또한 스스로가 신체의 한계를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몸이 붕괴될 정도로 힘을 쓰는 경우도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
생식 활동은 보통사람이랑 하든 같은 차차웅끼리 하든 할건 다 할 수 있지만 자식은 생기지 않는다. 이것은 1세대만의 오류로, 2세대부터는 생식을 포함한 문제들은 사라졌다.
2세대와 인간에게선 '언노운'이라고 불리며 수수께끼에 싸인 두려움과 경외의 대상으로 여겨진다. 괴물 취급 받는 것은 덤.
1.2. 2세대
인간을 기반으로 생겨나며, 1부에서는 잭이 힘으로 누르고 있었지만 2대 왕의 계승이 늦어짐에 따라 몇몇 개체가 불완전하게 변이하다 사망(폭사)하기도 하였다.2부에서 등장하지만 어째서인지 아직도 실패하여 흉측한 괴물 모습으로 변해버린 개체가 있었고, 인간 세상에서는 이를 감염자라 칭하며 배척하고 있었다. 성공한 2세대는 면역자라 부르며 강제적으로 기관에서 관리, 감염자를 사살하는 데에 사용하고 있다.
마더의 씨앗이 인간의 몸에 심어져 변이에 성공하면 면역자, 실패하면 이성이 날아간 괴물의 모습인 감염자가 된다. 그렇기에 1세대들은 감염자를 실패자라고도 부른다. 감염자의 씨앗을 파괴하면 다시 돌아올 수 있지만 씨앗을 볼 수 있고 없앨 수 있는 인물은 현재 푸름이 밖에 없다.[6]
1세대에 비하면 육체 베이스가 다르다보니 전투력은 천지차이라고 한다. 한국의 면역자들이 전부 덤벼도 비각[7] 한 명에게 못 당해내고, 전투형 차차웅이 아닌 선비탈이 푸름의 구현무기를 악력만으로 부숴버릴 수 있을 정도. 능력 자체만 보면 퇴화되었지만 2세대는 1세대의 많은 오류들이 개선되었기에 딱히 퇴화라고 보기도 어렵다.
한반도에서만 태어나는 듯했던 1세대와 달리 전 세계에서 발생하고 있다. 면역자와 감염자의 비율은 완전히 같지만 한국의 경우 정부에서는 이를 은폐하였고, 감염자의 수가 늘었다는 거짓 이유로 치료제 개발을 명목으로 거두었던 세금을 더 불리려는 궁리만 세우고 있다.
아직 추측이지만, 2세대는 각성한 시기가 빠른 면역자가 늦게 각성한 면역자보다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8] 다만 1세대 입장에서는 고만고만한 수준.
1.2.1. 정화
1세대는 일종의 프로토타입이며, 2세대로 넘어가는 과정 중 하나가 바로 '정화'다.정화가 시작되면 인간은 모두 죽고 차차웅만이 남게 된다. 2세대로서의 변이에 성공하지 못한 실패자들은 도태되어 사라지는 것. 2대 왕의 계승 후 늦어도 10년 이내에 정화는 끝났을터였지만, 왕이 정화에 반대하는 입장이었기에 지금도 힘으로 눌러 시기를 늦추고 있는 중이다. 정화에 찬성하는 무리의 반발에도 결정을 밀고나갔지만 왕의 힘에도 한계가 있기에 씨앗이 깨어나는 양은 갈수록 증가추세이고, 현재로서 정화를 완전히 막기 위해서는 마더를 찾아 없애는 수밖에 없다.
차차웅들은 태어나는 이유가 존재하는데 이 만화를 관통하는 아주 중요한 내용이기도 하며, 만화가 완결날 때 쯤이나 밝혀진다고 한다.[9]
2. 능력
2.1. 무기 실체화[10]
모든 차차웅들이 기본적으로 지니고 있는 능력으로 머릿속으로 생각한 이미지를 현실에 실체화시키는 것이다. 일단 실체화해서 작동 원리까지 명확히 인지하고 있다면 그대로 구현이 되기에 상상과 자신만의 방법으로 더욱 독창적이고 정교한 구현이 가능하다. 이는 개인의 경험과 실력에 따라 크기와 내구도, 정교함, 위력이 천차만별이며, 이 구현의 응용으로 의복이나 도구, 악기, 심지어는 집을 구현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장 확실한 건 1세대 왕인 잭은 도시 하나를 통째로 만들 수 있고 유일하게 생명도 구현이 가능하다고 한다.다만 잭을 제외하면 음식이나 생물체 같은 것은 불가능하고, 기계와 같은 경우 작은 부품 하나까지 전부 알아야하는데다 어찌어찌 구현하더라도 제대로 가동하려면 더 큰 힘이 들어가야 한다. 너무 오래 구현시키고 있거나 또는 갑자기 정신을 잃으면 강제로 사라져버린다. 연습 할수록 지속시간이 늘어나며 연습의 일환으로 물속에서 구현하는 건 꽤 힘들다고 한다.[11]
구현의 형태도 시대를 따라가기에 오래 산 차차웅은 비교적 고전적인 성향이 도드라지는 반면, 현대에 태어난 차차웅은 총기를 구현하는 경우도 있다.
무기의 형태는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분류 된다.
- 독립형 - 말 그대로 손에 들고 사용하는 무기. 차차웅의 성향에 따라 제각각이며, 보통 날붙이나 총을 구현한다. 게다가 총기류는 개인능력만 되면 무한탄창이며 총기 구현에 관해서는 군 관련 인물일수록 더욱 유리하다.[12]
- 융합형 - 손 같은 신체의 일부를 뼈대 삼아 구현화하는 것이다. 아무래도 기초뼈대가 있어서 이 쪽이 더 구현 속도가 빠르고 독립형과 같은 힘으로 맞부딫치면 강하다는 점에서 우세하지만, 손상을 입을 경우 데미지가 그대로 신체부위에 적용돼서 위험 할 수 있다고 한다.[13] 이론상 날개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긴 한데, 뼈부터 근육까지 전부 만들어야 해서 안한다고.
2.2. 용마
주인이 되는 차차웅과 동시에 태어나는 일종의 사역마이자 운명공동체.전체 중 2~3% 정도의 아주 소수의 차차웅만이 보유하고 있으며, 주인이 살아있으면 죽어도 일정시간 사라져 있다가 부활하는 정도로 그치는 불멸에 가까운 존재들이다. 반대로 주인이 죽으면 즉시 소멸한다.
공통적으로 흰자위가 검은 역안이고, 대부분은 각자의 은신기술을 가지고 있다. 그 존재와 힘의 근원은 주인 그 자체이며 그래서인지 용마의 힘은 주인의 능력에 비례한다.
주인이 되는 차차웅은 처음에 그 존재를 몰라도 무엇인가 '있다'는 것은 느끼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알아차리며, 용마의 존재를 평생 모르는 경우는 없다. 그 개개의 형태는 주인의 성격을 닮으며, 타 차차웅의 용마끼리는 모습이 비슷한 경우는 있어도 용마의 능력까지 똑같은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한다.[14]
주인마다 그들을 대하는 태도는 애완동물처럼 여기거나, 노예처럼(...) 부리거나, 친구처럼 지내는 등 매우 다르지만 자신을 어떻게 다루든 절대적으로 주인에게 충성한다. 자아가 없는 녀석들도 있는데, 매우 소수인데다 작중 보유자는 하나린 뿐인데, 하나린의 용마는 마치 도구처럼 부르기 전까진 아예 없는 상태나 마찬가지이다. 말이 가능한 개체도 드물게 있는 모양.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그릇'이라는 것이 존재하며 잭이 그릇에 힘을 담으면 차차웅이 태어나게 되며, 이때 가끔 잭이 힘 조절(?)을 잘못해 그릇이 넘치게 될 때가 있는데 그 넘쳐버린 힘에서 용마가 태어난다고 한다.
2세대에선 잭이 전혀 관여하지 않아 탄생 과정 자체가 달라졌고 근본적인 차이가 없기에 존재하지 않는다.[15]
2.3. 고유 능력
구현 능력과는 별개로 소수의 개인만이 갖고있는 특수한 능력이다. 비교적 흔한 편인 감각 향상, 직사의 마안(...)[16], 환각, 인 조작, 인형사, 신체조작 등의 희귀성이 있는 것들 등 다양하게 존재한다.2세대에서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초의 면역자라 불리는 윤이나, 씨앗을 보는 능력을 지닌 푸름의 사례를 봤을 때 아직 불명확하다.[17]
3. 룰
현왕 잭이 만든 차차웅들의 규칙. 어기거나 허용범위를 초과시 처용이 가만두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그 말로는 심히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끔찍한 것으로 추정된다.아직 제1룰 이외의 다른 룰들은 작중에 나오지 않았다.
- 제1룰 : 쓸데없는 살생은 허락하지 않는다.
잭이 지정한 첫 번째 룰이며 살생대상이 어린 차차웅일수록 그 죄는 더 무거워진다고 한다. 자귀가 처용에게 쫓기는 원인이기도 하다.
[1] 연화에겐 '어머니'라고 불렸다.[2] 거기다 간혹 절벽에서 태어난 탓에 나자마자 낙사해 죽는(...) 경우도 있다.[3] 일생의 7, 80%는 청~장년기라는 말이 있다.[4] 잭 혼자서 꽤 오랜 시간을 지내왔다고 한다. 작가가 직접 밝힌 설정에 의하면 고조선까지 가지는 않는다고. 잭도 자신이 태어났을 때 즈음에 인간들은 이미 자신들의 사회를 구축했다고 했으니 상상을 초월할만큼 오래 산 것은 아니다.[5] 느리지만 노화도 진행된다. 대표적인 예가 하나린(할미탈). 그러나 이쪽은 외모 변형 능력이 있어서 작중에선 노화된 모습을 확인할 수 없다.[6] 씨앗 제거에 성공한 건 2부 17화 기준으로 푸름이의 여동생 아름이와 동급생 근우 둘 뿐이고, 그 와중에 근우는 섣부른 판단으로 그가 감염자라 오해한 다른 면역자에게 살해당했다.[7] 다만 비각은 이매같은 최상위권 강자가 아니고서야 1세대들이 때로 몰려와도 상대가 안되는 괴물이긴 하다.[8] 단순히 경험과 숙련도의 차이일 수도 있다.[9] 후기에서 밝혀졌다.[10] 이전에는 구현이라고 서술되어 있었으니 이매의 말에 따르면 정확한 원리는 머리속 이미지를 일시적으로 실체와 시키는 것이고, 편리상 구현이라고 부르는 듯 하다.[11] 원리는 정신을 현실에 구현시키는 것으로 추정된다.[12] 최전방 D.M.Z.에서 근무했다는 신무영은 밀덕이라 엔간한 게임들은 다 해봤기에 레이저포를 발사하는 중화기마저 구현할 수 있다.[13] 푸름을 가르치던 비각 왈, 재수 없으면 잘려나간다고.[14] 이는 즉, 본인들의 외모와 용마의 외모, 본인들의 능력과 용마의 능력까지 똑같은 무영과 이그나지오는 '1세대의 오류'에 해당하는 비정상적인 사례이다.[15] 예외가 있긴 있다. 첫 번째 2세대이자 동시에 마지막으로 잭의 힘을 받은 차차웅인 윤의 경우엔 용마가 등장했다.[16] 진짜로 직사의 마안은 아니고 베어야 할 부분이 보이거나 결계를 파괴할 선을 볼 수 있는 등의 효과가 유사하다. 단, 직사의 마안과 달리 요리의 필수요소인 칼질에도 쓸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17] 푸름의 씨앗을 보는 능력은 모든 2세대들이 지니고 태어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