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6 22:17:51

헤이트물

1. 개요2. 특징
2.1. 방식2.2. 동기
3. 종류
3.1. 캐릭터 헤이트물3.2. 커플링 헤이트물
3.2.1. 메인 히로인 헤이트물3.2.2. 타 성별 커플링 헤이트물
3.3. 작품 헤이트물
3.3.1. 공식 헤이트물
3.4. 캐릭터 편애성 헤이트물3.5. 크로스 오버 헤이트3.6. 자작 크로스 오버 헤이트3.7. 팬덤 헤이트
4. 외부 링크

1. 개요

Hate 物, Hate Fic

팬픽을 비롯한 2차 창작의 장르. 어떤 작품이나 캐릭터, 창작물의 요소를 비하하기 위해 만들어진 2차 창작을 말한다. 팬이 쓰는 소설이라는 팬픽의 뜻과 상반되기 때문에 안티가 쓴다 하여 안티픽이라 불리기도 한다.

전반적인 매체에 대해서는 안티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멜른에는 이런 류의 작품에 대개 '안티·헤이트 (アンチ・ヘイト)'라는 태그가 달려있다. 영어권에서는 2차 창작에서 드러나는 캐릭터 안티 행위를 bashing이라고도 부르며 Archive of Our Own 과 같은 팬픽 사이트에서는 이런 작품에 (캐릭터 이름)+bashing이라는 태그가 달린다. 국내에서는 일본에서의 용법을 그대로 들여와서 헤이트라 부르거나, 캐릭터 혐오를 줄여서 캐혐이라고도 부른다.

2. 특징

보통 특정한 장르를 좋아해서 쓰는 팬덤발 2차 창작 작품과 팬픽과는 반대로 특정한 작품이나 캐릭터를 싫어해서 싫어하는 감정을 팬픽으로 분출해내 쓰는 2차 창작물이다.

소설 형태가 잘 알려져 있고 이 문서도 많은 부분이 소설을 기준으로 서술하고 있으나, 딱히 소설에만 국한되지는 않고 만화, 일러스트, 캐릭터 해석 투고글, 음성 합성, 영상, 이미지 합성 및 가공(리터칭), 형성, 굿즈 훼손 사진 등 팬픽과 마찬가지로 2차 창작으로 나타날 수 있는 수많은 형식으로 나타난다. 다만 애정이 주축이 되는 팬픽에 비해, 헤이트물은 악의나 어그로가 주축이 되다보니 이미지 리터칭이나 상품 파괴 인증처럼 좀 더 말초적이고 덜 수고로운 형태를 취하는 경향은 있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원작의 장르를 아예 뒤바꿔서 원작과는 180도 다른 분위기를 가진 작품들이 나올 때도 있고[1], 이 경우 대부분 원작보다 더 암울하거나 더 잔혹하게 전개될 수 있다. 원작의 팬이거나 원작을 싫어하지 않고 특정 캐릭터나 세력이 싫은 경우, 좋아하는 캐릭터 분파에 따라 싫어하는 인물만 깎아내리는 헤이트물을 쓸 수도 있다. 드문 경우긴 하지만 정말로 작품 자체와는 상관없이 불행하게 만들고 싶다는 사람도 가끔 있다. 극단적인 예를 든다면 가상의 이야기 속의 행복도 용서하지 못하겠다는 이유도 있다.

그리고 증오에 가깝게 캐릭터나 작품을 싫어하는 일부 헤이트물 창작자들의 경우 해당 캐릭터나 작품을 미워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 캐릭터나 작품의 팬에게까지 비난을 퍼붓기도 하여 문제가 되기도 한다. 다만 이들의 행동과 별개로, 문제의 원인이 팬인 경우도 상당한데, 아무 관심도 없거나 그저 조금 싫어하는 정도가 그 팬들이 입히는 피해에 의해 증오심으로 바뀌는 경우가 많기 때문. 팬들의 편애 캐릭터가 이런 부류에 많이 속한다.

다만 안티물/헤이트물의 정의에 대해 주의해야 할 부분도 있는데, 원작에서 단순히 주인공측과 대립하는 세력이나 빌런을 주제로 팬픽을 쓴다고 그것이 헤이트물이 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원피스를 예로 들면 아무리 주인공측과 대립하는 해군측 인물이라고 하더라도 루피 일행을 존중해주고 해군 측의 원작 인물들을 존중하고 애정을 쏟아준다면 좋은 평가를 많이 받는다. 원작에서도 멋진 악역이나 대립자에게 좋은 평가를 내려주는 것과 같은 이치. 또한 고어물이나 료나 등 잔인하고 과격한 묘사가 나오고 캐릭터가 험한 꼴을 당하는 2차 창작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헤이트물로 단정지을 수도 없다. 단순히 작가가 잔인한 것을 좋아하는 취향이고 애정을 가지고 그런 묘사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유혈묘사까지 갈 것도 없이 수많은 능욕물이나 피폐물을 생각해봐도 작가의 주요 관심사인 주역 캐릭터가 구르는 게 다반사다. 결국 특정한 묘사보다도 창작 의도를 따질 필요가 있다. 작품이나 캐릭터의 팬들은 내공이 쌓이면 단순 소재만이 아니라 묘사 방향을 보고 이것이 소재가 자극적일 뿐인 팬픽인지 헤이트물인지 가려내는 모습을 보인다.

쓰레기 닌자 카카시처럼 캐릭터 자체에게는 큰 적의가 없지만 그냥 망가뜨려 놓으면 재미있다는 이유로 인터넷 밈이 되는 경우를 헤이트물로 봐야 하는지 아닌지에 대해서도 명확한 기준이 정해져있지 않다. 보통 이런 밈들은 헤이트물의 악질적이고 집착스러운 묘사보다는 악의적이지 않고 캐주얼한 분위기의 작품이 많기 때문에 일단은 별개로 치는 사람이 많지만, 문제는 어디부터가 크게 불쾌한 묘사인지는 개개인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어디까지는 인터넷 밈이고 어디부터가 헤이트물인지는 여전히 애매한 위치에 있다. 지우 인성 밈이나 훈발놈 밈처럼 처음에는 유머성 밈으로 시작한 것이 시간이 지나 헤이트물을 낳기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라이트 팬층이 팬덤에서 대중적으로 수용되는 동인설정을 공식 설정이라고 착각해서 밈이나 2차 창작만 보고 까는 경우도 더러 있는데 대놓고 캐릭터를 나쁘게 묘사하면 이런 현상이 더 심한 것이다.

이러한 2차 창작을 통한 안티 행위는 대중매체에만 한정되지 않고, 아이돌이나 운동선수, 프로게이머, 인터넷 방송인 등 실존 유명인사를 주제로 한 RPF에도 있다. 드림소설을 가장하고 메리 수 여자주인공(예쁘고 헤이트를 당한 해당 아이돌의 음악적 우상일 정도로 실력이 출중하고 권력 따위에 굴복하지 않는)과 현실의 멘탈과 실력은 깡그리 사라지거나 여주의 도움에 의한 것으로 폄하되어 나약하고 비합리적인 캐릭터가 된 헤이트 당사자 아이돌, 현실의 동료애 따위 개나 줘버리고 훌륭한 히로인 역할에만 몰두하는 헤이트 당사자의 동료멤버, 가끔 찌질한 말 몇 마디 하거나 감탄셔틀을 해주는 공기가 된 나머지 멤버들을 묘사한 사례가 있다.[2] 이외에도 문희준이나 저스틴 비버처럼 아예 까야 제맛의 아이콘이 되어 조롱성 합성이나 창작물이 쏟아져나오는 사례들이 있다. 연예인들의 안티성 2차 창작은 아이돌 팬픽의 반대말인 안티픽(안픽)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운동선수들의 경우 훌리건이라는 말만 봐도 알 수 있듯 선수나 팀의 팬 간 경쟁심리가 치열하며 여기에 지역감정이나 국가간 감정 등까지 개입되는데 이 점이 고스란히 헤이트물에 반영되고 물의를 일으키기도 한다. 연예인 뿐만 아니라 스갤문학을 비롯한 프로게이머 2차 창작에서도 비판이나 풍자, 안티 성향이 드러나는데 단순히 밈으로써나 경기 성적을 까는 것 외에도 스타크래프트 승부조작 사건의 주범인 마재윤처럼 물의를 일으킨 프로게이머들을 대놓고 악의 축으로 묘사하여 신랄하게 까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3]. 캐릭터와 스트리머의 중간지대에 위치하는 버츄얼 유튜버 역시도 헤이트물 2차 창작을 간혹 찾아볼 수 있는데 극성 까들이 버튜버와 그 팬들에게 어그로를 끌기 위해서 공식 SNS 해시태그나 팬페이지에 헤이트 2차창작을 올리는 경우마저 있다.

그리고 원래 헤이트물(안티물)이 주로 2차 창작의 장르를 가리키는 데 쓰이지만, 원작을 비꼬는 말로 공식 헤이트물이라는 표현도 있다. 팬들이 부정하는 공식 참고. 원작이나 원작의 미디어 믹스에서도 제작진이 특정 캐릭터를 푸시하기 위해서[4] 다른 캐릭터들의 비중을 줄이거나 너프 먹이거나, 설정을 무리하게 바꾸거나 무근본 설정을 넣는 방법 등으로 푸시하는 캐릭터를 제외한 다른 캐릭터들을 나쁜 쪽으로 변질시키는 경우에 공식 헤이트물 아니냐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 이런 경우 팬덤에게 2차 창작의 헤이트물보다 더 욕먹는 경우가 다반사. 공식 미디어믹스물의 경우 엄연히 공식 라인에 들어가는데다, 하물며 애니같이 파급력이 큰 미디어믹스일 경우 그쪽으로 유입된 라이트팬들이 제작진의 헤이트물스런 묘사에 그대로 넘어가 원작을 오해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 케모노 프렌즈 2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II같은 공식 헤이트물급의 작품이 많아지면서 이에 대한 문제도 심해지고 있다.

개중에는 원작초월이라는 평가를 받은 헤이트물이 존재하지만, 이 경우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헤이트물과는 거리가 먼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안티 대상이 되는 캐릭터는 혐오스러운 인격으로 묘사되며, 안 좋은 꼴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당연히 작가가 해당 캐릭터를 싫어하므로 안 좋은 상태로 묘사하며 안 좋은 꼴을 당하게 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팬픽이 그렇지만, 원작에서 확실하지 않은 설정이나 다소 미묘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을 '가능한 한 부정적으로' 재해석하는 경우가 많다. 가령 어떤 캐릭터가 논란이 되는 행동을 하거나 어떤 설정이 논란이 될 때, 부정적인 평가와 긍정적인 평가가 모두 공존한다면 부정적인 평가에 집중한다.

헤이트 대상 캐릭터가 작품 세계관에서 답도 없는 세계관 최강자, 혹은 먼치킨 캐릭터일 경우, 그들이 먼치킨처럼 나설 수 없게 되는 타 작품 캐릭터를 만나거나, 그 작품 세계관 안에선 고작 엑스트라조차 헤이트 대상보다 더 강하게 나타나는 타 세계관과 섞이는 크로스오버를 통해서라도 헤이트물을 만든다. 이때 크로스오버 작품이 안티하는 작품보다 파워 밸런스에서 뒤떨어질 경우에는 크로스오버 쪽 작품을 대놓고 편애하며 설정을 유리하게 다시 짠다.

위와 반대로 헤이트 대상 작품 속 캐릭터의 파워 밸런스를 의도적으로 너프시키는 개변을 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경우에는 크로스오버 작품이라면 타 작품의 캐릭터와 싸울 때, 헤이트 대상 작품의 캐릭터에 대해서만 "네가 가진 힘은 너희 세계에서만 쓸모있지, 우리 세계는 너희의 세계와는 전혀 다른 세계이기 때문에 네 능력은 제대로 쓸 수 없다." 라고 너프하거나, 아예 해당 헤이트 작품의 캐릭터들의 능력을 봉인해버린다. 창작자가 직접 오리지널 추가 설정까지 집어넣어서 의도적으로 헤이트 대상 작품의 캐릭터와 세계관의 스펙을 낮춰버리는 경우도 있다.

2.1. 방식

  • 신체적 폭력
    캐릭터에 악의적으로 폭행, 린치, 학대, 살해 등의 묘사를 벌인다. 여기서 정도가 더 심해지면 고어물이 되어버리기도 한다.
  • 정신적 폭력
    • 설교
      헤이트 대상이 되는 캐릭터가 원작에서 하는 행동을 정면으로 부정하며, 욕설 등의 언어폭력을 동반한다.
    • 고립화
      헤이트 대상이 되는 캐릭터가 원작에서 소중하게 여기던 가족, 동료, 연인, 친구 등이 헤이트 대상을 배신하게 만든다. 네토라레? 캐릭터에게 충격을 준 다음 찬양 요원이나 커플링 요원으로 취급하거나, 헤이트 대상을 단죄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이러한 취급을 당한 캐릭터 역시 2차 창작에서는 '배신자'가 되는 것이므로 상당한 타격을 준다.
  • 좋지 않은 속성의 부여
    변태화, 공기[5], 악마화[6], 부속품화[7] 같이 원작보다 나빠보이게 부각하는 방법.
    • 변태화
      캐릭터를 성적인 방향으로 망가뜨린다. 단순히 작중 캐릭터들에게 하아하아 하다가 응징당하는 정도는 물론이고, 아예 R18로 가서 문란하게 묘사하거나 강간범, 이상성욕자, 네토라레 가해자 같이 극단적이고 혐오스러운 캐릭터로 만들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주로 여캐의 경우 비처녀 논란을 끌어들이거나 창녀 취급을 하고 남캐의 경우 성범죄자로 만들거나 네토라레물의 클리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작가가 좋아하는 캐릭터나 커플링을 위협하는 강탈자, 혹은 네토라레나 BSS를 당하고 열폭하며 음험한 속내를 지닌 찌질이 포지션으로 만들어버리기도 한다. 2차 창작에서 캐릭터의 취향 관련으로 가볍게 밈화되는 부분이 있으면 이를 최대한 부정적으로 비틀어서 페도필리아(로리콘, 쇼타콘), 마조히스트 등의 이상성욕을 가지고 이를 주체하지 못하는 캐릭터처럼 묘사하기도 한다.
    • 인성 왜곡
      캐릭터의 성격 요소를 최대한 악한 방향으로 왜곡한다. 예시로 성격이 착한 캐릭터라면 착한 면모가 다 가식이라고 주장하고 사이코패스, 하라구로, 빙썅(빙그레썅년) 등의 속성을 부여해서 사실은 성격이 별로 좋지 않거나 사악한 본성을 숨기고 있다는 식으로 왜곡하고, 츤데레독설가 등 까칠한 면이 있으면 이를 극대화하여 구제불능의 가해자나 성격파탄자처럼 만들며[8][9], 특정 캐릭터를 짝사랑하거나 메가데레 캐릭터라면 상대에게 과하게 집착하고 범죄를 저지르는 하드 얀데레 혹은 가정폭력범으로 만들어버린다. 혹은 그냥 특정 대사나 장면을 최대한 악의가 느껴지도록 왜곡해서 혐성 밈으로 만든다. 희생양 캐릭터를 하나 잡아서 헤이트 대상 캐릭터가 그 캐릭터를 괴롭히게 만들고 비난을 유도하기도 한다. 심하면 가해자 캐릭터와 피해자 캐릭터, 혹은 선역 캐릭터와 악역 캐릭터의 위치를 바꿔서 가해자/악역은 불운하게 희생당했고 피해자/선역 쪽이 진짜 악인이었다고 원작을 180도 비틀어버린다.
  • 대항역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헤이트 대상을 비교대상으로 취급한다.
  • 무능화
    헤이트 대상이 부, 지위, 혈통, 인기, 재능, 가문, 특수(이)능력, 업적 등 뛰어난 면모를 보유하고 있을 때 이러한 속성을 없애거나 대폭 깎아내리는 작업.[10] 이 유형의 변형으로, 캐릭터의 스펙 자체를 폄하하고 부정하는 것보다 가졌던 것을 잃게 하는 데에 더 집중하는 '올렸다 떨어뜨리기'형이나 희망고문형도 있다.
    • 스펙 저하
      헤이트 대상의 위치를 폄하한다. 헤이트 대상의 스펙이 너무 좋거나 본인이 정당하게 얻은 것이라서 깎아내리기 힘들 경우[11], 헤이트 대상이 가지고 있는 능력의 분야에서 훨씬 뛰어난 캐릭터를 창작해 상대적으로 폄하시키기도 한다.
    • 스펙 강탈
      헤이트 대상이 가진 위치나 능력 요소들을 자신이 좋아하는 다른 캐릭터에게 옮겨놓는다. 이 과정에서 헤이트 캐릭터의 능력은 아예 없어지거나, 애호 캐릭터보다 하위호환이 되게 만든다. 혹은 그냥 그걸 가로챈 오리지널 캐릭터를 내놓기도 하는데 이 경우 오리캐가 높은 확률로 메리 수화 될 가능성이 높다.
  • 서사 강탈
    흔히 서사 뺏기라고도 부른다. 헤이트 대상 캐릭터가 작중에서 갖는 비중, 활약상, 명대사, 명장면, 주요 캐릭터와의 관계성 등 스토리상의 요소를 빼앗아서 다른 캐릭터에게 옮긴다. 작중 중요한 사건에서 헤이트 대상인 A 캐릭터가 커다란 공을 세웠다면 사실은 B 캐릭터가 했다고 하거나, C 캐릭터에게 큰 영향을 주고 깊은 관계를 맺은 묘사가 있으면 A가 아니라 B야말로 C에게 영향을 미친 중요한 사람이라고 하는 식. 이 과정에서 A는 서사의 주변부로 밀려나면서 쩌리나 방해물 취급을 받거나 존재 자체가 사라진다.
  • 외모 저하
    특히 미형의 캐릭터의 경우, 헤이트 대상 캐릭터를 일부러 못생기게 그리거나, 원작에는 없는 외모를 폄하하는 묘사를 일부러 삽입한다. 더 심하게 나가는 경우에는 작품내에서 특수한 사고나 사건 등을 일으켜서 캐릭터의 외형을 극심하게 일그러뜨려 추남, 추녀나 아예 흉측한 괴물 수준으로 만들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헤이트 대상 캐릭터에게 신체적 폭력을 종류 가리지 않고 가하며 외모를 망가뜨리거나, 아예 테러를 묘사할 정도로 심한 고어물 수준의 작품들도 있다.
  • 원작 왜곡
    원작의 분위기나 주제를 180도 반대로 비튼 안티테제적으로 까는 작품들이다. 학원물이나 일상물같이 평화로운 작품들을 아포칼립스, 전쟁 등의 막장 상황으로 그리면서 원작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을 마음껏 그리는 경우가 많다.[12] 주로 단일 캐릭터보다는 세계관이나 작품 자체에 불만을 가진 경우에 만들어진다.
  • 악마의 편집
    원작 내에서 존재하지 않는 부정이나 중대한 잘못을 2차 창작에서 날조하여 그것을 근거로 헤이트 대상 캐릭터를 공격한다.
  • 내로남불
    두 캐릭터, 혹은 그 이상의 캐릭터들이 동일한 정도의 잘못을 보였던 경우나, 완전히 동일한 잘못을 했을 경우라도, 헤이트 대상 캐릭터의 잘못은 침소봉대하여 과하게 비판, 비난하며 부풀리고, 반대로 다른 캐릭터의 행동은 "~해서 어쩔 수 없었다.", "그정도로 욕을 먹는건 과하다."는 식의 불문에 붙이거나 동정을 받게 하거나, 정당화 한다.
  • 문제의 왜소화
    헤이트 대상 캐릭터가 원작에서 안고 있는 과거, 트라우마, 운명 등은 오히려 봉대침소화, 왜소화하고 비웃는다. 애호 캐릭터 쪽이 헤이트 대상보다 무거운 운명이나 과거의 트라우마를 짊어지고 있다고 주장하여 주위의 동정을 모으고, 헤이트 대상은 해당 작품 내에서 폭풍비난을 받도록 몰아세운다.
  • 존재의 소멸
    아예 그 캐릭터를 완전히 없애버린다. 예를 들어 5인의 법칙으로 이루어진 집단이 있으면 그 집단에서 헤이트 대상 캐릭터를 없애버리고 4인 집단이었다는 식으로 주장한다. 그 캐릭터는 헤이트물 세계관 안에서는 아예 존재하지 않으며 세계관 안의 캐릭터들도 헤이트 대상 캐릭터가 존재하지 않은 것처럼 행동한다. 공식 단체 이미지가 나오면 한 캐릭터를 포토샵 등으로 가공해 지워버린 이미지를 만들어 유포하기도 한다.

2.2. 동기

헤이트물/안티물을 쓰는 동기도 다양한 편인데, 이 동기에 따라서 작품의 구성과 분위기도 천지만별 차이가 날 수 있다.
  • 현실/사회에 대한 분풀이
    현실 세계에서 필자가 가지고 있는 울분을 무저항의 캐릭터를 향해서 풀어내기 위해서 쓰여진다. 현실 세계에서 쓰는 사람이 싫어하는 사람을 기존 작품의 캐릭터와 겹쳐 놓고 증오하는 것이다.[13] 묘사가 비정상적으로 생생한 것이 많지만 미묘하게 원작과 동떨어진 것이 특징이다.
  • 원작에 대한 분풀이
    필자가 예상한 대로 되지 않았던 원작에 대한 분풀이. 작품 총 헤이트물이 많으며, 극단적인 단죄 작품이 주를 이룬다. 이 경우에는 그냥 안티팬보다는 팬이였지만 원작에 불만을 가진 점들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재창작하다가 안티물로 만드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 그냥
    말 그대로 그냥 싫어서 쓰는 경우가 여기에 속한다. 작품 헤이트물도 있지만 캐릭터 헤이트물 쪽이 좀 더 많은 편. 정신공격 쪽과 비슷한데 쓰는 계기가 작품/캐릭터를 부정한다기보단 작품/캐릭터에 품은 말 그대로의 혐오감의 해소인 경우. 이상한 방향으로의 승화라 볼 수도 있겠다[14]
  • 왜곡된 자기애 행위=메리 수
    오리지널 캐릭터나 원작 캐릭터를 자신의 아바타로 놓고, 해당 캐릭터의 입장을 상대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서 주위의 캐릭터를 공격하고 폄하하거나 자신의 캐릭터를 돋보이게 하는 역할로 취급한다.[15] 쓰는 사람이 헤이트물의 자각이 없는 경우가 태반이라 원작팬들의 작품담화에 아무렇지 않게 자기 아바타 이야기를 넣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 정신공격
    안티하고 있는 캐릭터나 작품의 팬을 부정하기 위해서 일부러 창작하여 폄하하는 정신공격 행위. 추악한 캐릭터로 개악하여 위해를 가하거나, 쓰는 사람의 의견을 대변하는 설교를 작중에서 실시하고, 캐릭터가 도게자를 하는 등의 모습을 원작 팬들에게 과시하여 충격을 준다. 이 종류의 헤이트물 작자의 악질적인 점은 팬에게 정신적인 테러를 가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일부러 팬들 보는 곳에 투하하고는 팬이 화를 내면 진지충, 광신도라며 까거나 취향 존중을 들이대며 자신을 정당화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 커플링 헤이트
    작자가 애호하는 커플링을 긍정하기 위하여 라이벌 커플링에 제재를 가한다. 교통사고, 괴한의 습격 등의 방법으로 처리해서 연적에 해당하는 캐릭터를 이야기에서 퇴장시키는 패턴이 존재한다. 가장 극단적인 케이스로는 이렇게 커플을 막장으로 만들어 놓고는 해당 커플링 태그를 붙여서 투고하여 그 커플 팬들을 낚는 작자가 있다. 심지어 오프라인 시절에는 이 짓을 코미케에서 현물 동인지 가지고 했던 작가도 있었다...
  • 애호 캐릭터 편애
    필자가 애호하는 캐릭터를 정당화하거나 비극의 히로인으로 연출하기 위하여, 주변의 등장인물을 집단괴롭힘을 실시하는 등의 악랄한 캐릭터로 그린다. 작품의 초점이 헤이트 대상 캐릭터가 아니라 작가가 좋아하는 캐릭터란 점에서 온전한 헤이트물과는 조금 다르나, 이 과정에서 높은 확률로 작가의 애호 캐릭터를 긍정하지 않는 인물들에 대한 몰이해와 반감이 동반되기 때문에 다른 캐릭터 팬 입장에선 헤이트물이나 다름없는 결과물이 나온다. 나중에는 헤이트를 받는 캐릭터가 자살하거나 괴롭히는 측의 캐릭터가 보복을 당하는 등 실로 처참한 것이 많다.
  • 캐릭터 편애에 대한 반감
    위의 캐릭터 편애로 인한 헤이트와 반대 이유, 또는 그에 대한 반발심으로 생긴다. 원작에서 한 캐릭터에게 지나치게 비중을 몰아주거나 메리 수화 시키는 등 노골적으로 특정 캐릭터만 밀어줄 때 이에 대한 반감을 2차 창작으로 표현한다. 원작의 캐릭터 취급이 아닌 인기 캐릭터 팬덤에 대한 반발로도 생길 수 있다.
  • 단죄계
    원작의 윤리적 문제와 모순을 추궁하는 장르. 오리지널 캐릭터가 단죄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원작의 주인공이나 그 소속 조직에 대해서 복수자를 주역으로 한다. 저자의 주의주장이 전면에 나타나기 쉽기 때문에 호오가 심하게 갈린다. 물론 예외적으로 단죄자가 주연이 아닌 악역으로 나오는 작품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헤이트물의 범주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많다.
  • 빠가 까를 만든다
    그 작품이나 캐릭터 자체가 싫어서보다는 그 작품 혹은 캐릭터의 극성팬들의 태도가 싫어서 헤이트물을 만든다. 빠들이 찬양하는 작품이나 캐릭터의 (팬덤 내에서 미화된) 측면을 비틀어서 '현실적인 그 작품/캐릭터'의 모습으로 환상을 깨뜨리거나, 팬들 자체를 헤이트 대상으로 삼아 원작 캐릭터들에게 경멸당하거나 처참한 꼴을 당하는 극성팬들을 그려내는 형식이 있다.
  • 밈화 혹은 까는 게 재밌어서
    팬덤 내에서의 화제성이나 어그로를 노리기 위해서, 혹은 그렇게 이미 팬덤에 자리잡은 네타화를 기반으로 부정적으로 왜곡된 캐릭터성을 확산시키고 즐기는 것. 까는 것을 즐긴다고 해도 화제성이 목적이며 원본 캐릭터도 말초적인 자극과 빠른 밈 확산을 위해 단순화되고 왜곡되기 때문에, 단순히 결점이 있는 캐릭터의 비판받을 부분을 팬덤에서 애정을 가지고 까는 것과는 다르다. 팬덤에서 자극적인 동인설정이 2차 창작을 필두로 널리 퍼지고 이를 공식 설정으로 착각하는 사람들도 생기듯이 악의적으로 생성된 밈을 아무 생각 없이 수용하는 사람들도 많다 보니 당하는 캐릭터의 팬들은 굉장히 싫어한다.
  • 유행이나 다른 장르로 보고 싶어서
    원작을 잘 알지 못하거나 아예 접해보지도 않은 상황, 즉 원작의 캐릭터나 설정등에 대한 지식이나 관심도 별로 없는 상황에서 다른 작가가의 헤이트물을 보거나 그냥 장르를 바꿔보자는 동기에서 헤이트물을 쓰는 것과 같은 케이스.[16] 이런 경우 큰 악의는 없지만, 원작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보니 설정오류나 구멍이 많이 나기도 한다. 기본적인 작품에 대한 이해나 지식조차 없이 어디서 주워들은 지식과 다른 2차창작의 설정을 가져다 쓰다보니 대부분 캐릭터 성격에서부터 설정까지 여러가지가 개변 정도도 아닌 아예 다른 작품 수준으로 원작과 크게 괴리되는 경우도 많으며, 여기에 오리주를 등장시켜 메리 수 같은 전개를 펼친다면 99% 확률로 원작 팬들에게는 불쏘시개 취급을 받을 수 있는 수준이 된다. 주로 국내에서는 조아라의 패러디/팬픽란, 일본에서도 2차 창작 사이트인 하메룬 등지에서 제법 찾아볼 수 있다. 특히 하멜른의 경우는 아예 이런일이 빈번해서 태그에 '원작은 잘 모름'과 '안티·헤이트'가 세트로 붙어있는 경우가 많다.
  • 호불호 갈리는 모에 속성에 대한 반응
    어떤 캐릭터 속성에 대한 불호를 그 속성을 가진 캐릭터를 안티하는 방식으로 해소하는 것. 예를 들어서 안경 속성을 싫어한다면 안경을 쓴 캐릭터를 좆경 등의 멸칭으로 부르고 공식 일러스트에서 안경을 벗기거나 안경 캐릭터 자체를 삭제한 수정본 이미지를 만드는 식. 외견적 속성 중에서는 미모 봉인구로 많이 취급되는 속성들이 대상이 되며, 성격 속성 중에서는 얀데레, 멘헤라와 같이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속성들이 주로 대상이 된다.
  • 가챠 게임의 꽝카드에 대한 반감
    랜덤박스 요소를 통해 캐릭터를 입수하는 게임에서는 그 특성상 원하는 캐릭터 대신에 다른 캐릭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 이 중에서 유난히 자주 나와서 꽝카드로 분류되는 저레어 캐릭터들이 어그로를 끌어서 화풀이성 안티물이 나온다. 반대로 원하는 고레어 캐릭터가 핵과금 끝에도 안 나오거나 핵과금을 한 끝에야 겨우겨우 나와서 여기에 화풀이하려고 험한 꼴을 당하게 하는 2차창작을 하기도 한다.
  • 탈덕
    주로 부정적인 이유로 좋아하던 작품의 팬을 그만둔 경우 더더욱 안티질에 몰두하는 경우가 있다. 팬이기 때문에 작품의 문제점이나 깔 거리를 잘 알고 있(다고 믿)으며, 과거에 덕질을 했던 경험에 대한 울분이나 현자타임, 보상심리 등이 주 동력이 된다. 작품의 기존 팬들에게 그들이 좋아하는 작품이나 캐릭터가 얼마나 쓰레기 같은지를 호소하고 설교하려는 경향이 자주 드러난다.
  • 정치적 교조주의 혹은 그에 준하는 정치적 사상&이념에 의한 헤이트
    원작에 대한 정치적인 반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나 그 집단이 정치적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 헤이트물로, 상기의 요소들과 겹치는 경우가 많다.
  • 비뚤어진 취향/애정
    간혹 제딴에는 악의가 아닌 애정을 기반으로 헤이트물과 구분하기 힘든 과격한 2차 창작을 하는 작가들도 있다. 그냥 위와 같은 적개심을 가지고 쓰면서 비난을 피하기 위한 핑계 혹은 팬들에 대한 조롱 목적으로 둘러대는 경우도 있어서 100% 믿을 수는 없지만, 작가가 인터넷 커뮤니티나 SNS 등을 할 경우 활동내역에서 굿즈를 사는 등 분명히 캐릭터에 대해 호의를 갖고 있다는 정황을 목격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별의 별 독특한 성벽을 가진 작가들이 존재하는 동인계에서는 의외로 희귀하지 않으며, 가장 흔한 이유는 "이 캐릭터는 울 때/불쌍해질 때/구를 때/맞을 때 매력적이라서", 혹은 팬덤 대다수가 그 캐릭터를 까야 제맛이라고 여기기 때문에 험하게 굴리는 분위기가 있는데 그 중에서 취향이 유난히 극단적인 케이스 등이 있다. 그러나 아무리 본인딴에는 애정이라 하더라도 소재의 과격함 때문에 결국에는 내용상 일반적인 헤이트물과 거진 다를 바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팬덤에서 기피대상이 되는건 마찬가지이다. 이런 작가가 유명세를 탈 경우 작가가 특정 캐릭터에 호의를 보이는 것 만으로 그 캐릭터의 팬들이 경기를 일으키기도 한다.

3. 종류

상술하였듯 작품을 싫어하는 정도와 범위에 따라서 어떤 유형의 헤이트물이 나올 수 있는지는 케이스별로 달라질 수 있다.

3.1. 캐릭터 헤이트물

특정한 캐릭터를 안티하기 위한 목적으로 쓰는 헤이트물.

간혹 특정 캐릭터 하나가 아닌 안티하는 캐릭터가 여러 명 또는 그 여러 명이 공통된 집단에 소속되어 있는 경우, 그 집단을 안티하기 위해서 쓰는 경우도 있다.

당해도 싼 악역이라고 해서 마구잡이로 까내리면서 오히려 작품의 분위기를 해친다거나 연관된 캐릭터들이 너무 매정하게 그려진다는 식으로 불만을 가지는 사람도 많다. 애초에 헤이트물이 싫어하는 녀석을 까내리기 위함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어쩔 수 없는 일. 또한 캐릭터 헤이트물에서 까이는 대상은 반드시 악역인 것도 아니다. 선역이거나 이상적인 인물로 그려진 캐릭터도 그거대로 흠을 만들어내거나 작위적이라는 식으로 까이는 판에, 악역이면 깔 거리 찾기가 더 쉬운 것.

캐릭터 헤이트물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사례는 다음과 같다.
  • BanG Dream!
    • 시라사기 치사토, 히카와 히나: Pastel*Palettes 밴드 스토리 초기의 묘사 때문에 이기주의자, 사이코패스 등의 불미스러운 밈이 붙었고 인성왜곡 계열의 악성 2차 창작들이 나오던 시기가 있었다. 이렇게 묘사되는 2차 창작에선 마루야마 아야도 덤으로 무능 속성으로 개작되는 경향이 있다. 지금은 스토리도 많이 진행되고 두 캐릭터 다 밴드에 대한 애착과 입체적인 캐릭터성이 부각되면서 사그라들었다.
    • 키타자와 하구미: 숏컷과 주황색 삐죽삐죽한 머리카락 때문에 외모도 못생기고 코코로의 재산에만 의지하는 악덕사장 캐릭터라는 밈이 붙었다. 혐오적 성향이 큰 다른 캐릭터의 밈과 달리 우스갯소리의 느낌이 커서 쉽사리 사라지지 않고 끈질기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 쿠라타 마시로: 성우의 가창력 논란과 초기 스토리에서의 미숙한 캐릭터성 때문에 괴롭히는 안티 팬아트가 나오곤 했으나, 이 역시 Morfonica가 잘 자리잡으면서 사그라들었다.
    • 츄츄: 애니에서의 행적으로 인해 비호감 이미지가 쌓였으나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성장하는 모습이 나와서 개선되고 있다.
    • 나가사키 소요, 토가와 사키코: BanG Dream! It's MyGO!!!!!의 전개로 인해서 인성 논란이 큰 편이다.
  • Fate/Grand Order
    • 후지마루 리츠카(남성): 헤이트 창작인 이키리사바타로(イキリ鯖太郎)가 존재한다. 의미는 "잘난 척하는 고등어 자식" 정도.[17] 2부 6장의 흥행 및 활약으로 크게 사그라들었다.
    • 마슈 키리에라이트: 강제 편성은 스토리 진행 연출 및 마슈의 심신적인 성장을 보여주는 장면이라 어떻게든 변명할 수 있으나, 2부 6장에서 위의 리츠카와는 정반대로 비정상적으로 불필요한 운과 에필로그에서 완전히 평가가 떨어졌다. 아예 요정박이, 요정 성애자라는 멸칭을 얻기도 했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여러 연구 끝에 진짜 요정 성애자가 온갖 상상을 초월하는 엽기적인 만행이 재조명되면서 마슈, 카이사르 정도면 요정 성애자, 요정박이치고는 말 그대로 정말 착한 인물이었다며 재평가를 받게 된다.
    • 극소수를 제외한 브리튼 이문대의 요정 대부분: 아예 대격변이라고 할 정도로 타입문 팬픽 및 2차 창작 전체를 뒤흔들었다. 2부 6장 스포일러에 주의.
  • 걸즈 앤 판처: 원작에서의 행보로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은 캐릭터들 뿐만 아니라 개성을 살리기 위해 붙은 특이한 설정이 부정적으로 해석되는 캐릭터들도 일부 2차 창작에서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매우 까인다. 2차 창작에서 아예 인간 말종으로 각색되거나 부정적인 해석이 더해진 채로 나오기도 한다. 예시로 주인공 니시즈미 미호보코를 좋아하는데 보코가 다친 곰인형이라는 이유로 미호를 인형패는 사이코패스로 묘사하기도 한다.
  • 금이야 옥이야
    • 이선주 : 이 드라마 최대의 문제점. 항목 참조.
    • 금잔디 : 트러블 메이커 기질로 아빠인 금강산에게 민폐를 끼치는 걸로 모자라 친모인 이선주에게 휘둘리는 모습만 보이고 있으니 시청자들에게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 마홍도 : 남주인공이자 사위인 금강산에게 가스라이팅하는 걸로도 모자라 위에 이선주를 싸고 돌고 있으니 이선주 못지 않게 시청자들에게 비판받고 있다.

  • 내 눈에 콩깍지
    • 김해미: 여주인공이자 사촌올케 이영이를 폭행하고 협박한 것 모자라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여 가족들에게 동정 받고, 큰어머니 오은숙을 흑화시켜 이영이가 집에서 쫓겨나는 원인을 제공했다.
    • 서화경: 외동딸 김해미처럼 가족들에게 민폐를 끼치고 큰조카 김도진을 시어머니 소복희 앞에서 고인드립을 했다. 게다가 김해미의 악행을 방관하여 이영이가 억울하게 집에서 쫓겨나는 원인을 제공했다.
    • 오은숙: 큰며느리 이영이를 장남 김도진을 죽게 만든 가해자로 취급하여 7년 동안 구박했다.
    • 장이재: 김해미와 서화경처럼 최대 문제점이 많은 한 명으로, 의붓아들 장세준의 저지른 범죄를 감싸주고 친아들 장경준을 폭행하여 시청자들에게 최악의 아버지로 평가를 받았다.
  • 도쿄 리벤저스
    • 하나가키 타케미치: 얼굴 개그 남발과 타 캐릭터 대비 덜 매력적인 외형 외에도, 비행청소년 사이의 타임리프 능력을 가진 성인에게서 기대되는 것보다 떨어지는 지능으로 까인다. 유족 앞에서 과거에 잠깐 만난 범죄 조직의 수장을 좋은 사람이라고 멋대로 단정짓질 않나, 사람이 죽은 싸움을 두고 자신의 활약을 위해 더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발언하거나(더구나 청자는 죽은 자를 존경하고 따르던 후배격 인물이었다), 다른 인물이 태어나 자란 업소를 집으로 소개해 따라간 것이므로 자의가 아니었다고는 하나 소년 만화의 주인공의 행적이라고는 믿기 힘든 성매매 미수를 저질렀다. 미수였다 하기도 뭣한 것이, 성매매 상대를 거절하긴커녕 동정을 뗀다며 기대하다가 후에 무산된 것이라 많은 비판을 받았다. 히로인의 앞에서 여중생의 가슴을 흘끗흘끗 보던 장면도 안에 26세 남성이 들어있는 것을 생각하면 크나큰 문제. 이외에 작중 묘사에 따르면 못생긴 편인데도 여캐들의 짝사랑 대상이 되고, 무력이 곧 위치인 폭주족에서 그저 맷집만이 강하다고만 묘사되다 순식간에 이유도 알 수 없이 인정받아 대장 자리에 오르고 후반부 어느 순간부터는 설정을 망가뜨리면서까지 띄워주는 묘사가 있어 많이 비판받았다. 이 불만은 결말의 “줄곧 혼자 싸워왔다”라는 발언에서 폭발하게 되는데, 타케미치를 띄우기 위해 긴 시간을 인내하고, 보장된 미래를 포기하고, 심지어는 목숨까지 바친 캐릭터들은 작중 내내, 그것도 모든 시간선에서 존재했기 때문이다. 어찌됐건 이 때문에 타케미치가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엮이는 것을 혐오하는 기류가 일부 있다. 타케미치의 인기가 주인공치고는 하위권인 것에 비해 동인판에서 다른 캐릭터와 엮일 때에는 굉장한 편이라, 거부 반응 역시 두드러지는 편. 타케미치의 타임리프 능력을 다른 캐릭터가 가졌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식으로 타케미치를 내려치거나, 타케미치 본인이 세운 명백한 업적을 날조하고, 울보에 겁이 많은 성격을 부풀려 조롱하는 등으로 헤이트당한다.
  • 드래곤볼
    • 손오공: 브로리 매드에서 유래한 레기로트라는 완벽한 예가 존재하는데, 쓰레기 같은 마도카에서 시작한 주인공 왜곡을 극한까지 활용한 예다.
  • 러브라이브! ALL STARS
    • 쇼우 란쥬: 시즌 2 스토리의 비판의 주축인 캐릭터다보니 란쥬 학대(ラン虐)라는 태그가 존재한다. 다만 이 태그는 점차 나카네 나타의 팬 만화를 필두로 한 불쌍한 취급을 받는 란쥬 묘사 전반으로 범위가 확대되어 쓰이게 되었다. 니지동 애니메이션 2기에서 기존 캐릭터성의 문제점을 대폭 개선하고 타카사키 유우와 설득력 있는 신념 대립을 이루는 캐릭터로 각색하면서 재평가받아 헤이트 경향이 사그라들 조짐을 보이고 있다.
  • 리그 오브 레전드
    • 충 챔피언으로 유명한 캐릭터들이 자주 겪는다. 악성 유저들의 낮은 실력과 매너가 캐릭터의 이미지에 직결되어, 캐릭터의 모습을 빌려 악성 팬덤을 나타내거나 이들을 응징하는 창작물도 많아진 케이스. 챔피언의 플레이어층을 겨냥한단 점에선 아래의 팬덤 헤이트물과도 겹친다. 대표적으로 티모, 야스오 등이 있다. 베인 같은 경우 악성 심해 원딜 유저들의 대표 픽 이미지가 하도 거세다보니 원 캐릭터가 가진 정의로운 성격은 온데간데 없이 심해 트롤 유저들이 자주 보이는 불성실하고 안하무인격인 캐릭터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 가렌: LCK 밴픽률 0%를 소재로 가붕이로 대표되는 무능한 찐따 이미지의 2차 창작이 대두되었다.
    • 세라핀: 세라핀/논란 및 비판 참조. 이러한 이유로 반발을 사서 K/DA의 영상이나 곡에서 세라핀을 지우고 다른 캐릭터 음성이나 반주로 대체한 리믹스 버전을 비롯해, 여러 헤이트성 패러디물이 나왔다.
  • 마법과고교의 열등생
    • 시바 타츠야: 악명이 하도 높아서인지 헤이트 창작이 있다. 팬층이 두터운 일본과 서양에선 미세하지만 한국에서는 만장일치로 타츠야 안티들이 압도적이고 헤이트 창작도 꽤 존재한다. 극우 성향과 한국에 대한 폭력적인 행위를 둘째치더라도, 가장 유명한 소시오패스적 성격을 가진 악인 주인공인 데스노트야가미 라이토조차 한 수 접을 정도로 사이코패스소시오패스적인 성격이 매우 극심하기 때문이다. 물론 해외에서도 메리 수와 편의주의의 극치를 자랑하는 캐릭터 빌딩 때문에 깔 사람들은 깐다.
    • 시바 미유키: 미형 여캐에 메인 히로인이다보니 묻혀진 감이 있지만, 안 그래도 비판받는 주인공을 전 긍정하기 위한 히로인이자 친위대인 캐릭터의 존재 이유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지극히 편의적인 설정과, 타츠야에게 헌신한다는 근친, 야마토 나데시코 속성 말고는 없다시피 한 밋밋한 캐릭터 성으로 인해 이를 비판하는 경향도 보인다. 오죽하면 역시 오라버니(사스가 오니사마)를 줄인 사스오니(さすおに)라는 멸칭이 있을 정도.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오빠 못지 않은 사이코패스로 취급받는다.
  •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 카나메 마도카: 쓰레기 같은 마도카 참조.
    • 카미죠 쿄스케: 그의 작중 행적으로 팬들의 반발심을 사서 쿄레기[18]레기죠(クズ條)라는 헤이트 창작이 존재한다. 백합 팬덤의 우세와 비참한 미키 사야카의 처지, 나아가 반역의 이야기에서 쿄스케와 맺어진 시즈키 히토미에게조차 소홀해 보이는 묘사 때문에 쿄스케는 마마마 팬덤, 특히 사야카 팬덤에게는 구제불능의 쓰레기로 취급받지만, 드물게 2차 창작으로 쿄스케와 사야카가 직접 이뤄지는 순애물을 만드는 사야카 팬들도 있다. 여기에는 이런 미래를 모두가 만들어내자(この未来をみんなで作ろう)가 붙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도 쿄스케가 좋아서라기보다는 일종의 후회물로 심리적인 응징을 가하는 것에 가깝다.
  • 소녀의 세계 2부
    • 오유림 : 사실상 2부를 나락으로 떨군 원흉. 항목 참조
    • 권윤하 : 가족인 권승하를 악질적으로 괴롭히는 행보로 독자들에게 비판받았다.
    • 주찬양 : 밋밋한 캐릭터성, 여주인공인 오나리만 바라보면서 다른 사람은 신경쓰지 않는 점, 사회성 떨어지는 벽창호같은 성격에다가 학교 폭력 가해자인 심유빈 옹호 행위와 극성 빠들로 인해서 안티들도 많아졌다.
    • 남서현
  •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
    • 아키 토모야: 게임 제작팀을 총괄하면서 본인은 제대로 하는 것도 없고 그뭔씹 오타쿠 장광설만 늘어놓는데다가 히로인들의 애정을 빌미로 열정페이를 시키는 것이나 다름없는 점, 그래놓고 히로인들의 감정은 제대로 헤아리지도 않는 둔감을 넘어서 무책임 수준의 캐릭터성 때문에 가루가 되도록 까였으며 팬픽이나 팬 만화 등지에서도 까인다.[20]
  •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
    • Jupiter: 아이돌 마스터 2가 발매되었을 때 생긴 각종 악재에 대한 어그로를 한몸에 받았으며 라이벌 남캐라는 점 때문에 프로듀서에게서 765 프로덕션의 아이돌을 NTR해가는 악의 축처럼 묘사하는 헤이트물이 만들어졌다. 이후 아이돌 마스터 SideM이 나오고 호의적인 묘사가 많아지면서 이러한 경향은 많이 사그라들었다. 그러나 과격한 본가P들이나 여성 아이돌물 분가 중심으로만 좋아하는 프로듀서들 사이에서 SideM 자체를 배척하는 양상은 여전히 존재한다.
    • 시이카: 스텔라 스테이지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 데이즈Blooming Star 이벤트에서 보여준 지나친 메리 수 행보 때문에 반감을 샀으며 여타 메리 수 캐릭터를 조롱하듯 시이카 만능주의 전개를 비판하는 전개로 이루어진다. 프로듀서나 아이돌 자력으로는 해결 못한 문제들도 시이카 언급 만으로 해소해버리는 무안단물 같은 작중 띄워주기 때문에 시-반어적으로 신격화하는 네타도 있다. 다행히도 이후 진행된 Cherry Colored Love 이벤트와 아이돌 마스터 스탈릿 시즌에서는 해당 문제점이 해소되었다.
    • 혼다 미오: 국내에서 유독 안티덤이 두드러지며 각종 헤이트 창작이 나왔다. 주로 데레애니 6화의 "나 아이돌 그만둘래!!"라고 소리치는 장면을 기반으로 민폐 캐릭터로 그려지는 게 다반사. 또한 뉴 제너레이션이나 기타 공식 일러스트에서 미오의 얼굴을 모자이크하거나 그 자리에 다른 캐릭터를 합성한 가공 이미지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시간이 지나자 아예 혼다라는 성 자체가 아이마스 시리즈의 캐릭터를 향한 전반적인 멸칭으로 쓰이는 단어가 되었다. (캐릭터 특징) + 혼다 식으로.
    • 쿠로사키 치토세, 시라유키 치요: 데레마스의 신 캐릭터로 등장하면서 지나친 푸시와 안 그래도 무성우 아이돌이 많은 상황에서 특혜로 성우를 배정받은 것[21], 둘 사이의 접점을 강조하면서 다른 아이돌들이나 프로듀서를 배제하는 듯한 관계성 때문에 실장 초기에 안티가 많았다. 특히 치요의 프로듀서를 향한 심할 정도로 차갑고 무례한 태도와, 두 캐릭터 모두 아이돌에 대해 크게 열정적이지 않은 묘사가 반감을 부추겼다. 이후에도 두 캐릭터와 기존 아이돌들이 엮이는 커뮤에서 지나치게 둘에게만 편의적인 묘사를 한다고 비판받은 바가 있으며, 특히 치요의 경우는 공식의 오너캐 & 편애캐 소리를 듣기도 했었다. 공식에서도 이에 위기감을 느꼈는지, 재빨리 다른 아이돌들을 이용해 치요를 옹호하기 시작했고[22] 성장 배경도 풀었으나 이 역시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라는 느낌이거나 가련한 여주인공 취급을 한다고 반발심을 사 헤이트물의 소재가 되었다. 치토세의 경우는 대체로 존재를 지워버리거나 언급 금지 등으로 취급했고, 치요의 경우는 프로듀서가 치요의 공격적인 태도를 응징하는 헤이트물도 제법 있었다. 현재는 극초기보다는 나아졌지만 그럼에도 안티가 제법 성행하는 상태. 그 중에서도 초기 어그로가 워낙 강렬했던 치요가 더 많은 상태다.
  • 앙상블 스타즈!, 앙상블 스타즈!!
    • 유우키 마코토: 세나 이즈미의 집착과 과보호적인 행동에 거리를 두는 태도와, 안경 벗으면 미남이라는 미모 봉인구 묘사도 있는데 굳이 안경이라는 취향 타는 속성을 유지하는 것을 빌미로 악의적으로 이미지를 편집해서 퍼뜨리는 등의 헤이트성 묘사가 이루어지곤 했다.
    • 카게히라 미카: 국내 한정으로 칸사이 일진이라는 헤이트성 밈이 존재하는데, 칠석제 스토리에서 텐쇼인 에이치가 자신이 속한 유닛인 Valkyrie의 주변인물들에게 위해를 가하겠다고 Valkyrie를 협박하자 여기에 위기감을 느껴 멱살을 잡은 묘사를 왜곡해서 병약한 에이치를 때리려고 했으니 폭력적인 캐릭터라는 식으로 악마의 편집을 한 결과이다. 이 외에도 이츠키 슈를 향한 지나치게 헌신적인 면모를 쎄하게 느낀 사람들이 이를 과격하게 비틀어서 단순히 슈가 하는 말이면 무조건 따르는 무지성 똘마니 캐릭터 내지 스톡홀름 증후군 피해자처럼 묘사하거나, 슈를 위해서랍시고 다른 캐릭터들에게 적극적으로 피해를 주는 민폐 광신도스러운 묘사를 덧붙이기도 한다.
    • 아야세 마요이: 실장 초기부터 프로필의 '어린아이 같은 약한 존재를 좋아하는 변태'라는 문구가 논란이 되었고 작중에서 드러난 타인을 의존하게 만들고 싶어하는 성격, 멘헤라 속성, 관심 가는 아이돌들을 숨어서 지켜보거나 유닛 멤버들의 옷을 갈아입혀줄 것을 제안하고 음료수에 영양제를 타는 의심스러운 행동 등 호불호가 갈릴 만한 요소가 많다보니, 팬덤에서 변태화, 쇼타콘화 등 이를 부정적으로 꼬아서 묘사하는 경향이 있다. 싫어하는 사람들은 진짜 소아성애자관음증 환자라고 왜곡해서 까기도 한다.
    • 오우카와 코하쿠: Crazy:BDouble Face를 겸임하면서 다른 캐릭터보다 최고레어 카드를 많이 받으며 셔플 유닛에서 혼자만 다른 색의 의상을 얻게 되면서 공식의 편애 의혹이 불거지고 욕을 먹었다. 안티들 사이에서는 전투력도 있으면서 주변에서 지켜지기만 하고 공주 대접이나 받으며 정작 행동해야 할 때는 목소리만 큰, 무능한데 낄 데 안 낄 데 구분 못하는 캐릭터쯤으로 그려진다.
    • 쿠로네 히츠기: 1.5부 메인 스토리에 NPC 캐릭터로 등장하면서 스토리의 주역이 되어야 할 아이돌들의 비중을 잡아먹고 다른 캐릭터의 입을 빌려 히츠기와 누나의 인격인 NEGI를 띄워주는 메리 수 만들기 전개로 인해 몹시 비판받고 있다. 뉴 단간론파 V3에 등장하는 신구지 코레키요의 캐릭터 디자인과 설정을 그대로 표절한 것도 큰 문제. 가끔 패닉했을 때 나오는 괴상한 비명소리도 부정적인 쪽으로 네타거리가 되었다. 일각에서는 실장석마냥 해충 취급을 받을 정도.
    • 텐쇼인 에이치: 스토리, 특히 애니메이션 판에서 악역의 모습을 충실히 보여주었기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많고 아닌 척 돌려까는 식의 헤이트물도 종종 있다. 에이치의 악행이 전개되는 과정의 분위기 때문인지 대놓고 혐오하는 걸 드러내는 안티들은 적으며 간혹 헤이트성이 아닌 평범한 팬아트에서도 댓글로 비꼬는 말을 던지는 경우도 있다.
  •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 스페셜 위크: 인게임 첫 번째 이벤트의 천장 없는 룰렛을 돌리는 SD 캐릭터로 나온 것과, 스페셜 위크의 서포트 카드가 주는 레어 스킬인 먹보 / 전신전령이 확정 입수가 아니라 확률적으로 주어진다는 점 때문에 어그로를 끌었으며 이로 인해 바병스(바보 병신 스페쨩)라는 멸칭으로 불린다. 레어 스킬 입수가 확률적이라는 점은 애니메이션 2기에서 토카이 테이오의 상상 속에서 나온 대사인 안 줍니다!(아게마셍)이라는 대사와 엮여서 인성질을 하는 이미지까지 생기고 각종 합성짤이 만들어졌다. 반대로는 드릴께요(아게마스)가 있다.
    • 사일런스 스즈카: 애니메이션에서 스페셜 위크에게 한 대사인 어머니가 둘이라 좋으시겠어요라는 대사를 패드립으로 왜곡하면서 인성 왜곡 밈이 붙었다. 원작 내용은 딱히 패드립스러운 부분도 없고 오히려 스페셜 위크를 낳아준 어머니와 길러준 어머니 모두에게 스즈카가 경의를 표하는 감동적인 장면이다.
    • 라이스 샤워: 애니메이션에서 보여준 감동적인 행보에 낚인 유저들을 통곡의 벽으로 몰아넣는 높은 육성 난이도와 이에 보답하지 못하는 낮은 성능 때문에 뉴비들을 낚는 빌런의 이미지가 강해져 헤이트 창작이나 밈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일명 뉴비 절단기. 특히 우마무스메 한국 서비스 런칭 후에는 라이스 샤워에 대한 음해를 일종의 뉴비들을 위한 충고처럼 여기는 분위기도 생겨났다. 작중에서 나온 라이스는 히어로라는 대사를 비틀어서 빌런이라고 불리며 트레이너나 메지로 맥퀸 등의 라이벌들을 칼찌하러 오는 인성질 캐릭터처럼 취급받기도 한다.
    • 사토노 다이아몬드: 하필 부동의 1티어 키타산 블랙 서포트 카드와 동시 픽업인데다가, 키타산과 반대로 사토노의 서포트 카드는 레어 스킬이 회복 스킬 중에서도 꽝으로 취급되는 강철 같은 의지고 성능까지 좋지 않다보니 보니 원성이 자자한데, 특히 미래시를 할 수 있어서 오로지 키타산 블랙 3돌 이상만을 노리고 리세마라를 통한 계정 환생까지도 각오하는 분위기로 과열된 한국 서버 유저들 사이에서 더더욱 미움을 사고 있다. 일본 서비스 픽업 당시와 마찬가지로 이상하리만치 키타산은 나오지 않는데 사토노만 나오는 사람들, 심지어 사토노 풀돌을 하고도 키타산은 못 얻은 사람들까지 속출하면서 빠르게 헤이트 여론이 만들어지는 중. 육성 우마무스메 실장 전 괴문서들에서 자주 등장하던 키타산의 트레이너를 NTR해가는 얀데레 이미지를 들어 라이스처럼 혐성 이미지로 굳혀가려는 조짐도 보인다.
    • 에어 샤커: 본인의 SSR 서포트 카드가 SSR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성능이 나쁘다는 점 때문에 꽝카드의 대표 주자로 취급받으며 가챠를 소재로 한 메타성 2차 창작에서 사토노나 일부 근성 서포트 카드 이미지의 캐릭터들처럼 이미지가 망가진 케이스.
  • 원신: 거의 모든 캐릭터에 헤이트성 밈이 하나씩 있다.
    • 여행자: 어느 성별을 선택하던간에 여느 남매와 같지 않고 서로를 애절하게 찾는다는 설정 때문에 근친 밈이 있다.
      • 아이테르(남): 유저 선택 비율이 17%라는 점, 복장과 헤어스타일의 이유로 게이픽 및 보추 유저 전용이라는 밈이 있다. 또한 한국에 한하여 루미네에 비해 촌스럽고 부담스러운 배꼽 노출 디자인이 주로 소재가 되어 놀림을 받는다. 특히 루미네 대신 아이테르를 골라서 플레이하는 남자 유저를 게이로 몰아가는 밈이 매우 발달되어 있다.
      • 루미네(여): 제작진이 아이테르를 디폴트로 구도를 잡고 일러스트 작업을 하고 캐릭터 호감작이 가능한 점 때문에 크싸레 밈이 있다.
    • 각청: 저열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강캐라며 약팔이를 하던 유저들을 각청단이라 비꼬는 데서 시작했다.[24]
    • 나히다: 금사과 제도 두 번째 이벤트와 버섯몬 이벤트에서 캐릭터 붕괴, 설정 붕괴를 당하여 은근히 헤이트밈이 있다.
    • 닐루: 후원자인 두냐르자드로부터 협박이나 사기를 일삼아 등쳐먹는 식의 캐릭터로 자주 왜곡되곤 했다.
    • 다이루크: 런칭 초기에는 1티어 딜러였으나 갈 수록 진행되는 파워 인플레에 밀려나 조롱거리로 전락한 캐릭터. 현재 일각에서는 상시 5성 캐릭터들 중에서 후술할 치치 만큼이나 나오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캐릭터로 취급하는 모습도 보인다. 한 때 많은 인기를 누렸으나 지금은 밈으로써의 이미지 밖에 남지 않은 김장훈과도 자주 엮이는 편.
    • 도토레: PV 한겨울 밤의 광대극에서 집행관 카피타노의 질문에 뜬구름 잡는 소리만 해댄 탓에 헛소리가 기믹인 캐릭터로 왜곡되었다.
    • 라이덴 쇼군: 이나즈마 스토리의 가장 큰 비판점이 됐으나 정작 게임 내외적으로 가장 폭발적인 매출과 반응을 이끌어냈기에 막장 캐릭터가 매출빨로 뻔뻔하게 구는 모습으로 자주 그려지게 되었다. 카즈하를 이나즈마의 희망이라며 찬양하는 묘사와 수메르 업데이트 이후엔 자식과도 같은 관계인 스카라무슈를 내팽개치는 것도 모자라 부산물로 취급하거나 이토에게 했던 것처럼 "누구?"라며 공기로 여기는 막장 엄마 기믹까지 만들어졌다.
    • 레이저: 설정상 인간의 언어에 다소 익숙하지 않은 걸 너무 과장시킨 국내 더빙판의 연기톤이 마치 저능아같다고 해서 저능아 속성이 생겼다.
    • 레일라: 버섯몬 이벤트에서 야에 때문에 공기화된 지라 이에 관련된 밈이 있다. 사실 원래는 나름 비중 있게 다루어질 캐릭터였다.
    • 로자리아: 특유의 창백한 피부색 때문에 시체 또는 좀비 취급을 받는다. 심하면 로자리아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네크로필리아로 취급하기도 한다.
    • 리니: 안 그래도 쇼타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질타받을 법한 생김새인데 여기에 백출보다 더한 옷 디자인 때문에 논란이 많아서 이에 대한 비판성 밈들이 있다.
    • 백출: 전체적으로 딱 달라붙고 배꼽이 보이는 옷 디자인과 안경, 오묘한 느낌의 얼굴과 헤어스타일 때문에 게이 취급하거나 느끼한 캐릭터로 몰아가며 까기 일쑤다.[25] 출시되기 전에는 이러한 디자인 때문에 엄청난 강캐로 나와야 한다는 이미지가 잡혀 27단 점프가 가능한 캐릭터가 될 거라는 밈도 존재했었다.[26]
    • 벤티, 행추: 둘 다 여성에 가까운 중성적 이미지를 지녔으면서 남자라는 설정 때문에 보추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게이로 매도당한다.
    • 북두, 야란, 응광: 가뜩이나 성인 체형 여캐 대부분이 아줌마나 닭장이라고 놀림을 받는데 이 셋은 특히나 더 심하다. 그나마 같은 리월 성인 체형 여캐인 신학은 이 셋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덜하다.
    • 산고노미야 코코미: 스토리텔링이 설정을 제대로 떠받들지 못해 캐릭터가 붕 떠버려 이미지 어필도 안 됐을 뿐만 아니라 언뜻 봤을 때 매우 해괴한 패시브를 지니기까지 해서 헤이트성 밈이 매우 발달했다. 더불어 와타츠미의 지역 설정과 맞물려 염전노예주 내지는 폐쇄적 집단의 수장으로서 묘사되기도. 성능적으로도 맨 처음에는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가 공식의 올려치기 끝에 현재는 성능이 매우 좋아져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써의 평가가 매우 많이 바뀌었던 캐릭터이기 때문에 메타의 힐러 강조 및 눈물의 올려치기의 선례로 취급하기도 한다.
    • 샤를로트: 카즈하를 띄워주기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에다가 소환왕 이벤트에서의 "이 언니는 누구야?" 밈으로 조롱당하기는 하지만, 리넷과 더붙어 폰타인 에피소드 2막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준 숨겨준 공신 및 나비아의 사실상 은인이기도 한 의외의 활약을 보여서 조금은 나아진 편. 개그물에선 그냥 자기중심적인 기레기로 묘사될 때가 있다.
    • 시뇨라: 프롤로그와 1막에서 보여준 포스에 비해 너무나도 추하고 초라한 퇴장이 그대로 밈이 되어 잿더미 한 줌으로 묘사되는 일이 많다.
    • 신염: 굉장히 특이한 헤어스타일과 눈매가 토벌 보스 몬스터인 폭염나무 또는 구라구라꽃을 연상시키기 때문에 신염을 폭염나무와 동일시하거나 구라구라꽃이라고 부르는 밈이 있다.[27]
    • 신학: 중운과 사촌 관계에 있다는 설정을 두고 신학을 쇼타근친충으로 왜곡한 PV 편집이 한동안 흥했었다.
    • 아라타키 이토: 상체가 노출된 캐릭터 디자인, 특히 가슴의 X자 밴드와 장골에 걸쳐진 밴드가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왔는데, 때문에 캐릭터 뿐만 아니라 뽑은 유저까지도 게이로 매도당하는 일이 많다.
    • 알하이탐, 사이노: 나히다에게 집적거리는 소아성애자로 묘사될 때가 많다. 알하이탐은 카베와 룸메이트라는 설정 덕분에 은근히 게이 취급받는 밈도 있다.
    • 야에 미코: 대요괴, 신의 권속, 대무녀 등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라노벨 출판사 편집장이라는 타이틀로서 등장하는 빈도가 거의 대부분이라 노잼 컨셉충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사실 밈보단 순수한 비판에 가까운 편. 아래의 카즈하처럼 노잼 라노벨 우려먹기 캐릭터로 묘사하기도 한다.
    • 요이미야: 속옷도 없이 붕대로 칭칭 감은 몸에 겉옷만 걸치고 있는 디자인 때문에 매춘부 내지 환락가의 기녀로 왜곡된다.
    • 유라: 빌드 업이 필요한 설정을 가지고서도 아무런 언질 없이 등장한 급조식 캐릭터인데 말투와 성격도 매우 작위적으로 묘사되어서 되도 않는 컨셉을 밀고 나가는 찐따 컨셉충 이미지를 가지게 되었다.[28] 또한 원신에서 출시 후 가장 오랫동안 복각을 하지 않아 공식에게 버려진 캐릭터로 취급받는 밈도 있으며, 여기에서 파생된 것이 군대에 가서 못 돌아오는 전문하사(...) 이미지, 유 병장님이라는 별명까지 생겼을 정도다.
    • 종려: 신의 신분을 벗어나 인간으로서 살아가려는 모습이 영 허당처럼 묘사되어 치매 노인과 비슷한 취급을 받는 밈이 있다. 대표적으로 아쉽게도 까먹었어.
    • : 바바라와 자매 관계인데 인게임에서 자매로서의 각별함을 넘을 듯한 묘사가 등장한 적이 있어 개그물에선 레즈 근친충으로 나올 때가 왕왕 있다.
    • 치치: 상시 5성 캐릭터들 중 성능에 대한 평가가 가장 박하며,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가챠 픽뚫 No.1 함정 카드 이미지로 완전히 굳어졌다.
    • 카미사토 아야카: 미간이 넓어보이는 인상을 지녀 미간이 넓은 물고기에 빗대어 대포복어라는 멸칭이 붙었다. 그 외에도 상하이 봉쇄로 추정되는 업데이트 지연으로 인한 얀데레 밈이 존재한다.
    • 카베: 알하이탐의 룸메이트라는 설정 때문에 알하이탐과의 보이즈 러브 밈이 붙었다.
    • 카에데하라 카즈하: 스토리에 등장만 했다 하면 자기 가문 얘기만 줄창 늘어놓는데 주변 인물들까지 그에 대해 과하게 띄워줘 분위기를 가라앉힌다는 비판이 많고 이에 따라 혼자만 편애받는 노잼 선비 진지충 이미지가 구축되었다. 또한 같은 업적을 계속 우려먹으려는 방향성 때문에 일태도 막았도르라는 멸칭으로 비꼬기 일쑤다.
    • 케이아: 말투와 독특한 외모 및 단명헤어같은 머리, 딱 붙는 바지 패션 때문에 게이로 몰린다.
    • 타르탈리아: 나탈매강 참조. 안 그래도 듣도 보도 못한 명대사를 날렸는데 하필 이 대사와 실제 성능이 언행일치를 이루기까지 한다고 한다. 게다가 플레이어블로 데리고 다니면 유난히 해괴한 버그들이 자주 걸려 이걸 전부 놀리는 짤로 쓰려는 유저들이 상당수다(...).
    • 피에로: 피에로로 개명당하기 전에는 페드롤리노였다. 문제는 이를 일어로 음차하면 페도로리노라는 굉장히 비범한 이름이 된다는 것. 때문에 세계적으로 개명을 당하게 되었는데 하필 그게 피에로. 이러나 저러나 이름 때문에 분위기가 살지 않는 인물이 되어버렸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29]
    • 래시온: 격전의 아제로스 에피소드에서 "너 때문에 내 아버지가 죽었다."라는 안두인의 팩폭성 일갈을 "내 아버지도 고대 신 때문에 죽었다."라는 어이없는 답변으로 받아쳐서 이에 대한 패드립스러운 밈이 존재한다.
    • 무궁한 존재들: 일명 무능한 존재들.(줄여서 무능이들) 특히 꼰대에다가 무능한 모습만 보여준 첫 번째 존재 키레스티아가 대표적이다.
    • 실바나스 윈드러너: 원신의 라이덴 쇼군, 야에 미코, 카에데하라 카즈하와 비슷하게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프랜차이즈 전체에 먹칠을 하여 온갖 헤이트성 밈 및 창작물들이 많다.
    • 아서스 메네실
    • 조바알: 특유의 호구 같은 행적과 최종 보스 답지 않은 볼품 없는 외형으로 인해 존재 자체가 밈이 되어버렸다.
    • 티란데 위스퍼윈드: 어둠땅 에피소드 결말에서 실바나스를 감시하는 역할로 도리투르를 두고 떠나는 장면 때문에 한지우 인성 왜곡 밈 같은 캐릭터로 나온다.
  • 케모노 프렌즈 2
    • 꾸르르: 케모노 프렌즈라는 시리즈 자체를 망쳐버린 케모노 프렌즈 2기의 주인공이라는 점 외에도, 작중의 인간우월주의적이고 선민사상적인 태도 때문에 꾸르레기(キュルカス)라는 멸칭으로 불리며 헤이트 창작이 성행했다.
  • 캐릭캐릭 체인지
    • 리마의 부모님: 츠키요미 부부 다음으로 비판이 많으며, 가해자가 된 피해자로 전락한 막장 부모이다.
    • 산죠 유카리: 캐릭캐릭 체인지의 등장인물 중에서 가장 비판이 많은 인물들 중 한 명으로, 자신의 악행을 회피하고,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다.
    • 츠키요미 아루토 & 호시나 소코 부부: 캐릭캐릭 체인지의 막장 부모들 중에서 가장 비판이 많은 인물이다.
    • 호시나 카즈오미: 유카리, 아루토 다음으로 캐릭캐릭 체인지 악역들 중에서 가장 비판이 많은 인물이다.
  •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
    • 캬루: 8장의 전개로 인해 본토는 물론 국내에서도 배신자 밈을 필두로 까야 제맛이라는 인식이 팬덤 내에서 자리잡혀 괴롭히는 팬아트나 밈이 수시로 나오게 되었다. 아예 이러한 현상을 가리켜 캬혐이라는 용어도 있을 정도. 특히 낄창이라는 만화가의 캬혐 만화가 널리 퍼지면서 캬루가 험하게 굴려지는 만화가 많이 나오게 되었었다.
  • 함대 컬렉션
    • 쓰레기 제독이라는 손꼽히는 헤이트 창작이 존재. 블랙 진수부라고도 불리는데 칸무스들이 진수부의 가혹 행위에 당하는 모습에 초점을 맞춘단 점에서 위의 비극의 히로인화와도 겹친다. 거기에 더해 블랙 진수부는 칸무스 무법지대라는 뜻으로도 불리는데 海老ブルー라는 작가를 필두로 한 만화에서 하극상적인 칸무스 묘사도 블랙 진수부로 불린다.
    • 국내 한정으로, 원본 함선이 일본군의 전쟁 범죄와 관련된 토네, 마키구모, 이8 등의 칸무스들이 전범이라면서 헤이트물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 대형함 건조꽝카드들: 대형함건조가 갓 실장된 초창기에 일반 건조에서도 등장하는 중순양함이나 입수가 어렵지 않은 일반 드랍, 건조 전함 등이 자원을 대규모로 소비하는 대형함건조에서까지 나오면서 까였고 여기서 꽝카드로 등장하는 칸무스들을 까는 합성, 패러디 이미지들이 많이 나왔다. 특히 많이 까였던 것은 경항모 3총사인 류조, 준요, 히요.
    • 일러스트의 퀄리티가 낮은 칸무스들은 일러스트를 빌미로 혐짤 취급받거나 좀 더 낫게 만들어보겠다고 각종 리터칭이나 합성 이미지가 만들어진다. 특히 고난이도 이벤트 해역의 최종보상임에도 시바후의 낮은 일러스트 퀄리티로 비판받은 인트레피드가 이 분야의 정점을 찍었다. A士가 담당한 칸무스들 역시 미묘한 인체비례와 채색으로 욕을 먹으며 다시 보니 선녀 같다 짤방처럼 신규 칸무스나 2차 개장, 기간한정 일러스트의 퀄리티가 떨어지면 이거보단 낫다는 일종의 하한선으로 취급받는다.
  • 해리 포터 시리즈: 대표적으로 론 위즐리알버스 덤블도어가 희생양이 된다. TV Tropes에서는 아예 죽음을 먹는 자 론(Ron the Death Eater)라는 트로프(클리셰)명이 선역 캐릭터의 악역화 헤이트물을 지칭하게 되었다. 론뿐만이 아니라 지니 위즐리를 비롯한 위즐리 가문이 전반적으로 나쁘게 묘사될 때도 있다. 덤블도어 악역화 전개는 볼드모트 미화물 팬픽에서도 자주 써먹는다.
  • 해병문학 - 김덕팔, 김평걸, 맹닭춘, 변왕추, 조봉삼, 최철귀: 해병문학 팬덤들 뿐만 아니라 해병문학을 비판하는 안티 팬덤들조차도 이들을 해병 비문학으로 취급할 정도로 끔찍하게 싫어해서(특히나 해병문학의 만악의 근원인 김덕팔과 김평걸) 주역인 포항 해병대에게 온갖 참교육을 당하는 등 온갖 헤이트성 2차 창작물이 많다.

3.2. 커플링 헤이트물

"공식 커플링"을 안티하는 목적으로 쓰는 헤이트물. 서양권에서는 워낙 흔해서 TV Tropes에도 관련 항목이 있을 정도다.

히로인 쟁탈전이 벌어지면 특정 히로인을 지지하는 진영에서 적대 히로인을 깎아내리기 위해서 헤이트물을 쓰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적대하는 히로인에게 능욕, 료나, 고어 등의 굉장한 취향을 거리낌없이 드러내는 사람도 있다. 오리지널 캐릭터가 해당 캐릭터의 위치를 빼앗아 버리면 금상첨화. 커플링 헤이트물 중 오리캐가 커플링 구성원으로 관여하는 헤이트물의 경우 오리캐의 특성상 그 호불호가 기존 캐끼리 진행하는 것보다도 더 극렬하게 갈린다. 오리캐를 등장시키는 상황 자체를 용납하는 팬이 있는 반면 절대 용납 안하는 팬도 있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다.

네토라레 계열 2차 창작물은 대부분 이 분야에 속한다. 작중 발생하는 관계를 의도적으로 파괴하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지지 커플링을 띄워주기 위해서 지지하지 않는 커플링 상대나 주변 캐릭터들을 지지 커플링의 들러리 취급하는 묘사도 있다. 안티하는 히로인을 지지하는 히로인을 질투하거나 방해하는 역할로 만들거나, 지지 히로인의 비교대상으로 삼거나, 히로인이 남주에 대한 마음을 포기하고 작가의 지지 커플링을 축하하는 역할로 만드는 등. 일본에서는 이를 아테우마(当て馬)라고 부른다. 능욕이나 네토라레, 캐릭터 개악과 같이 과격한 묘사에는 이르지 않지만 러브라인에 관심을 갖고 대중매체를 보는 사람들은 지지하는 상대가 밀려나는 것에 민감하기 때문에 은근하게 기분 나쁜 묘사로 꼽힌다.

들러리 취급의 커플링 버전으로 잔반처리 커플이라는 형태가 있는데, 지지 커플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남은 캐릭터들을 잉여 커플로 짝지어주는 것이다. 주식인 지지 커플링을 먹고 남은 반찬을 처리하듯이 타 캐릭터들을 엮기에 이렇게 불리는 것. 특정 캐릭터를 방해물 취급하는 티를 노골적으로 내지 않고 복수의 커플링에 대한 선호라고 퉁쳐 팬덤의 비난을 피하기 위해 많이 사용되나, 지지 커플링과 잔반처리 커플링의 묘사의 질은 필연적으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예민한 사람들은 바로 알아챈다. 지지 커플링의 묘사에는 정성과 많은 분량이 할애되는 반면, 잔반처리 커플은 지지 커플링을 응원하거나 더블 데이트 등의 시츄에이션을 만들기 위한, 말 그대로 사이좋아 보이는 구경거리 이상의 깊이가 부여되지 않는 식. 따라서 잔반처리 용도로 사용된 캐릭터나 커플링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하지도 않는 커플링을 지지하는 러브라인을 굳히는 데 이용한다며 기분 나빠하기도 한다.

드물게 커플링 싸움 때문이 아니라, 러브라인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 논커플링파가 원작의 연애나 결혼 엔딩을 싫어해서 생기기도 한다. 특히 애정촌 엔딩이라 불리는, 원작 완결 이후 잉여 커플 식으로 주역 인물들을 무조건 다 짝짓는 결말이 나면 이 부분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안티테제성 팬픽을 쓰기도 한다. 아무도 이어지지 않는 평행세계라든가 결혼생활 자체가 불행하게 끝나는 등...

다음 작품들이 커플링 헤이트 논란이 뜨겁기로 유명했다. 주로 원작자가 팬들이 개연성 있다고 느낄 만한 충분한 복선을 제공하지 않고 자기 멋대로 들어맞는다고 설정하거나, 작품 내에서 밝히지 않은 뒷설정을 많이 풀어놓은 경우 커플링 헤이트물이 생기기 쉬운 경향이 있다. 아니면 완결이 난 후 이어지지 못한 캐릭터의 취급이 너무 나쁘거나.

3.2.1. 메인 히로인 헤이트물

커플링 헤이트물의 변종판. 메인 히로인을 증오하는데 전력을 다한다. 커플링 헤이트물과 마찬가지로 거리낌 없이 굉장한 취향을 드러내는 것에 더해서, 메인 히로인을 '추화'하는데 온 힘을 다한다. 보통은 히로인 쟁탈전을 주 컨텐츠로 삼는 작품에서 주로 메인 히로인보다 다른 히로인이 더 인기가 많을 때 나타난다.

작중에서 메인 히로인을 성적으로 문란(심하면 창녀 취급)하게 만들거나, 정작 주인공은 전혀 관심없는데 집요하게 쫓아다니는 스토커로 취급하거나, 다양한 형태로 자신이 지지하는 히로인을 띄우기 위해 메인 히로인이 직접 범죄를 저지르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물론 원작과는 관계없다. 예시로 키미가부치의 네기마 동인지 네기마루에서 하세가와 치사메카구라자카 아스나를 질투하여 아스나 코스프레를 하고 매춘이나 리벤지 포르노 유출 등을 일삼는 캐릭터로 만든 사례가 있다.

남성향 팬덤에서는 히로인의 처녀성에 큰 가치를 두기 때문에, 히로인 헤이트를 위해 비처녀 논란을 적극적으로 갖고 오기도 한다. 물론 헤이트물은 캐릭터를 비하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억까도 상당하며, 원작에서 그런 묘사가 없거나, 있어도 상대가 주인공이라서 네토라레로 성립하지 않거나 강간처럼 원치 않는 상황이었어도 어떻게든 까일 소재가 된다. 이 분야에서 악명 높은 사례로 Fate 시리즈마토 사쿠라가 있는데, 토오사카 린 팬덤과 사쿠라 팬덤의 마찰 및 캐릭터의 행적에 대한 호불호 등이 맞물리면서 비처녀 논란이 아예 밈이 되어버렸다. 소드 아트 온라인아스나 역시 웹 연재 시절의 19금 외전을 빌미로 비처녀 논란으로 안티들에게 까였는데 비공식 외전인데다 주인공인 키리토와의 순애 씬이었기 때문에 억울하게 까인 것도 있다.

마부라호는 팬덤의 커플 성향과는 별개로 메인 히로인이 작가 빼고 모두가 정말로 미워하는 것을 넘어 증오, 혐오하는 캐릭터라[32] 유우나 안티픽이 엄청나게 많다.

명탐정 코난의 경우 메인 히로인이 모리 란이다 보니 란이 주 헤이트 대상으로 자주 써지곤 하지만, 란이 유난히 돋보일뿐 주인공인 코난 = 신이치 포함해 주조연 캐릭터들 대다수가 개악이나 헤이트의 대상에 포함된다.[33]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의 경우 히로인인 히메지 미즈키시마다 미나미기 얀데레성이 너무 심하단 이유로 안티가 많은 탓에 주인공 요시이 아키히사 관련 팬픽은 미나미나 히메지 안티물도 겸하는 경우가 많다.

히로인 쟁탈전이 중심이 되는 히로인 팬덤이 아니더라도, 소년만화의 여성향 팬덤에서 히로인을 안티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디그레이맨리나리 리라든가. 이유는 단순한 질투심이나 남캐 위주로 즐기는 데에 여캐가 있으면 방해가 되기 때문에, 소년만화의 주역 여캐들이 대부분 붙잡힌 히로인이나 트로피 히로인, 전투원이라도 활약을 상대적으로 못 하는 등의 이유로 민폐 여캐 취급해서 등이 있다. 여기에서 남캐 위주의 관심이 남캐와 남캐의 관계에 집중되는 케이스는 아래의 BL커플링 관련 헤이트로 번지기도 한다. 이런 캐릭터들이 주로 다뤄지는 양상은 남캐에게 꼬리치는 이미지 or 무능. 물론 소년만화의 여성향 팬덤 중에서도 이성 러브라인을 주로 선호하는 팬덤은 히로인으로 싸우면서 선호하는 히로인을 띄워주고 다른 히로인을 안티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예를 들어 이누야샤히구라시 카고메키쿄우 팬덤 간의 사례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팬픽을 쓰면서 밀어주는 히로인은 성녀화, 다른 히로인을 공기화시키거나 악녀로 만드는 정석적인 히로인 헤이트물이 나온다.[34]

여성향 팬덤에서는 독자가 이입해서 대리만족하는 것을 아니꼬워해 플레이어의 분신에 해당하는 여주인공 캐릭터를 안티하는 케이스도 있다. 주로 오토메 게임이나 플레이어와 캐릭터 간 상호작용을 연애 요소로 해석할 여지가 있는 게임의 주인공이 해당한다. 드림소설이나 오리주에 대한 반감과 유사한 심리로 보인다. 유명 사례로는 앙상블 스타즈안즈(앙상블 스타즈!), Fate/Grand Order후지마루 리츠카(여성 쪽)가 있다. 이 경우는 특이하게도 주인공을 작품 속 독립적 캐릭터로 보느냐 플레이어가 직접 이입할 대상으로 보느냐에 따라서도 분파가 갈려서, 한 쪽이 다른 쪽의 소비 방식을 받아들이지 못해서 똑같은 캐릭터를 좋아하기도 하면서 안티하기도 하는 웃지 못할 상황도 일어난다. BL 소비층과 겹치면 아래의 타 성별 커플링 헤이트물과도 공통점을 지닌다.

비슷한 부류의 남주인공이나 주역 남캐 헤이트물도 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나노하 시리즈의 유노가 음수라는 멸칭으로 불리는 등, 얼마나 까이는가를 생각해 보자. 마법선생 네기마!는 진짜 주인공이긴 하지만 네기 스프링필드는 대부분의 팬픽이 본인의 안티픽이다. 특히 남초 오타쿠 커뮤니티산 2차 창작에서 청일점 포지션 남캐는 자연스럽게 변태화 루트를 탄다. 심지어 동방 프로젝트모리치카 린노스케처럼 공식적으로 스토익한 캐릭터조차도 변태 노출증 캐릭터로 개작될 정도.

남성향 러브 코미디하렘물에서는 남주인공이 비호감이라서 까이기도 한다. 장르 특성상 히로인들의 사랑을 받는 존재여야 하는데 이입도 안 되고 이렇다할 장점도 없고 성격도 짜증나고 도저히 정이 안 가는 놈한테 독자가 호감을 느껴야 할 히로인들이 애정을 주니 분에 겨운 사랑을 받는다고 느껴지는 것이다. 주요 이유는 둔감 속성이나 지지하는 히로인에게 상처를 입히는 언행 등이 있다. 심하면 어느 히로인을 지지하는지 불문하고 팬덤의 모두가 하나되어 남주를 까기도 한다. 이 방면으로 유명한 사례로 School Days이토 마코토,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 육성방법아키 토모야가 있다. 러브 코미디물 팬덤에서 남주의 안티층이 두터울 경우 2차 창작에서는 다른 캐릭터나 오리주를 통해서 남주를 몰아내고 상처받은 히로인을 치유하고 맺어지거나, 회귀물, 빙의물 식으로 원작과 남주의 문제점들을 갈아엎는 등의 묘사도 찾아볼 수 있다. 일단은 헤이트 대상이 작품의 주인공이니 보기에 따라서는 네토라레일 수도.[35]

여성향 이성 커플링 팬덤에서 남주 싸움은 의외로 헤이트물까지 이어지는 빈도는 적다. 물론 로맨스 장르라면 누구랑 이어지는가가 중요한 이 바닥답게 갑론을박이 있고, 특히 메인 남주보다 서브 남주의 지지층이 더 확고할 경우의 아쉬운 반응도 크지만 이것이 작품 자체의 공식 커플링을 2차 창작 형식으로 안티하는 데에 이르지는 않는다. 아예 안티테제 쪽으로 선회해서 서브남주 클리셰를 비트는 오리지널 작품으로 승화하는 케이스가 더 많을 듯.

다만 이는 동아시아권 얘기로, 서양권에서는 대중적인 매체들의 공식 커플링 논란에서 여캐 못지 않게 러브라인에 연루된 남캐를 갖고도 싸우며, 2차 창작에서 지지하지 않는 상대 남캐를 깎아내리는 묘사를 넣는 일도 부지기수다. 예시로 해리 포터 시리즈만 봐도 해리 포터드레이코 말포이헤르미온느 그레인저의 커플링 지지자들이 론 위즐리를 얼마나 까댔는지 아예 Archive of Our Own 같은 팬픽 사이트에서는 Ron bashing이라는 태그가 따로 있을 정도. 마찬가지로 서양권에서는 커플링 싸움의 거의 대표격 사례로 취급받는 아바타 아앙의 전설에서도 주코카타라 커플링이 워낙 인기여서 주인공이자 카타라와 공식 러브라인을 형성한 아앙의 안티픽이 흔하게 나오곤 했으며 공식에서도 이를 알고 있어서 각본가들이 행사에서 팬덤의 커플링 싸움을 풍자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3.2.2. 타 성별 커플링 헤이트물

지지하는 커플링과 다른 성별끼리의 조합으로 된 커플링, 혹은 거기에 엮인 캐릭터를 향한 헤이트물. 이성 커플링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동성 커플링을, 동성 커플링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이성 커플링을 안티한다.

여성향 팬덤에서는 BL 커플링으로 인한 여캐 헤이트물이 존재하는데, 대부분의 BL 작품은 헤이트에 집중하기 보다는 그냥 공식 메인 히로인이나 이성 커플링은 공기 취급해서 무시하고 알아서 잘 노는 편이다. 아니면 부녀자스러운 변태화로 여캐를 "사랑을 축복하는 존재"로 만든다. 이 역시 헤이트물이 상당히 극단적인 사례라는 것을 보여준다. 단, 굳이 성의를 들여가며 2차 창작의 형식으로 싫어함을 표현하지 않아서 그렇지, 메인 히로인을 향한 안티 행위는 만연했다. 연령대가 낮은 팬덤에서는 메인 히로인 안티카페 등 헤이트를 전문으로 하는 커뮤니티도 있었을 정도이며, 당장 2000년대에 2차 BL 팬덤에서 놀아본 경험 있는 덕후들이라면 메인 히로인 헤이트물을 아예 한 번도 본 적 없는 경우가 더 드문 수준이다. 최근에 주역 여캐 헤이트물의 빈도가 줄어든 것은 동양권에선 그래도 커플링에 형식적으로나마 취존하는 문화 + 여캐에 대한 시선 변화가 발달되면서 2010년대 들어 차차 줄어든 추세라 보는게 정확하다. 여캐 자체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어서 여캐를 우호적으로 바라보는 팬덤이 는 것도 있고, 페미니즘과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논의의 활성화로 인해 여캐를 무작정 까고 보는 것은 여성혐오적이라는 인식에 더해 과거에 자행되던 과격한 히로인 안티 행각에 대한 여캐 팬들의 반발심리도 터져나왔다. 따라서 과거처럼 함부로 커플링을 이루는 여캐를 BL에 방해된다는 이유 등으로 깠다간 외려 취좆이라 후드러맞을 가능성이 있어서 과거보다 더 팬덤이 히로인 헤이트물에 조심스러워진 것도 있다.

이렇다 보니 여성향 팬덤 내에서 작중 메인 히로인이나 관련 커플링을 좋아하는 팬들이 과격한 히로인 안티 행각에 질려 역으로 BL 2차 창작에 적대적이 되기도 한다.

BL 커플링으로 인한 헤이트물이 있듯, 백합 커플링이 메이저인 작품에서도 남캐의 취급은 나빠진다. 여캐가 잔뜩 나오는데 플레이어블 주인공의 성별을 선택할 수 없고 남주인공으로 고정되는 게임이면 남주인공을 치워버리고 싶다는 이야기는 수두룩하게 나온다. 이쪽도 적극적인 헤이트물보다는 남캐를 아예 공기 취급하는 경우로 많이 흐르지만, 변태나 두 여캐들의 사랑을 방해하는 악역 취급도 꽤 있다. 동방 프로젝트, 나노하 시리즈, 겨울왕국 등을 생각해보면 쉬우며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에서는 이 문제로 프로듀서X아이돌파와 아이돌X아이돌 백합파 사이의 반목도 있었다. 이와 관련된 유명한 짤방으로 나루토2대 호카게를 패러디한 '백합에 남자 난입이 싫다'가 있다. 반대로 남주인공과의 이성커플링 파에서 몰입에 방해된다고 백합을 배척하는 경우도 있는데, 앞서 말한 아이돌마스터 팬덤을 예로 들자면 특히 본가식 아이돌 프로듀스 시스템을 빌려오고 프로듀서와 아이돌의 깊은 관계에 초점을 두는 아이돌 마스터 샤이니 컬러즈 팬덤에서 아이돌간 백합에 대한 거부감을 크게 드러낸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2차 창작 팬덤에서도 남성 트레이너와 우마무스메 커플링의 지지층과 우마무스메간의 백합 커플링 지지층의 반목이 있으며 NTR 요소가 들어간 괴문서 등 자잘한 견제가 2차 창작에서 보이기도 한다.

남성향 팬덤에서는 BL에 대한 반감이 매우 크며 혐짤 소리를 듣거나 붕탁물 같은 개그요소로 취급한다. 부남자가 아닌 남성향 팬덤에서 BL 전개의 2차 창작을 만드는 것은 대부분 진지하다기보단 어그로성이나 조롱성으로 일어난다.

특별히 남성향이나 여성향을 겨냥하지 않고 전성향으로 셀링하며 남캐와 여캐가 섞인 캐릭터 IP에서 발발하기 쉽다. 예시로 프로젝트 세카이의 혼성 유닛인 Vivid BAD SQUAD원더랜즈×쇼타임의 팬덤에서는 이성 커플링과 동성 커플링의 지지층 간 사이가 나쁜 것으로 유명하다. 유닛 내 오리지널 캐릭터 인원이 4명이라 둘둘씩 짝지으면 맞아떨어지는 특성상, 선호 커플링에 방해되는 캐릭터에 대해 직접적으로 헤이트 묘사를 하지 않더라도 지지 커플링을 엮고 남은 멤버들을 엮는, 일명 잔반처리 커플의 형태로 처리해버리기도 한다.

대부분의 동성 커플링은 작품 자체가 BL이나 백합물, 혹은 그런 가능성을 명시하지 않은 이상 공식 설정과는 무관한 2차 동인의 선호다. 그러나 공식에서 동성애자 캐릭터가 나온 경우에는 공식 동성애자 캐릭터를 이성 캐릭터와 엮는 2차 창작에 거부감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다. 원작이 백합 영업 등 퀴어베이팅 요소를 깔고 이성 커플링 엔딩을 낼 때도 반발이 따라온다. 현실에 아직 동성애자 차별이 존재하고 대중적인 작품에서는 공식 이성애자 캐릭터에 비해 공식 동성애자 묘사가 적기 때문에 동성애자를 이성애자로 굳이 바꾸는 것에 반발하는 것. 그렇지만 그냥 공식이 판 깔아줬으니까 이성 커플링을 명분 갖고 취좆하려는 케이스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이성 커플링을 안티하거나 그 커플링 속 이성 캐릭터에게 호모포비아, 여성혐오, 가정폭력 등 부정적 속성을 부여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반대로 기존 캐릭터가 동성애자라는 설정이 밝혀지거나 동성 캐릭터와 이어지면 여기에 반감을 가져서 일부러 이성애자로 만드는 2차 창작도 있다. 공식적으로 백합 요소가 있는 기동전사 건담 수성의 마녀처럼 이성 커플링을 선호하는 시청자들이 동성간의 감정선 묘사에 크게 반발하고 이것이 팬덤 싸움으로 번지는 경우들도 늘어나고 있는데 기존의 이성 커플링 vs 동성 커플링 논쟁은 많은 작품들의 특성상 러브라인이 주가 아니거나 동성 커플링이 공식에서 이어질 가능성이 낮음을 전제로 하고 일어났던 반면 이러한 경우는 실제로 원작에서 동성 커플링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기 때문에 이성 커플링 지지층이 동성 커플링을 실질적인 지지 커플링에 대한 견제대상으로 바라본다는 점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이 케이스는 커플링에 대한 안티 행각을 넘어 작가의 호모포비아 성향까지 드러나서 논란이 되곤 한다.

커플링 중 한 쪽이 남장이나 여장을 한 캐릭터거나, 트랜스젠더거나, 성별 불명이거나, 어찌됐든 외형만 보고 반대 성별로 알던 캐릭터가 진짜 성별이 판명났을 때 배신감을 가질 때도 있다. 커플링 면에서 사람들이 이를 치명적으로 받아들이는 이유는, 좋아하는 커플링이 이성애 커플이라고 믿었는데 BL이 되거나, BL이나 백합인 줄 알았는데 이성 커플링이 되면서 더 이상 자신이 좋아하는 방향의 성적 판타지를 즐길 수 없기 때문[36]. 전자오락수호대퍼블리 셔가 여캐임이 밝혀졌을 때 남캐로 알고 있던 2차 창작판에서 대파란이 일어났던 사례처럼,[37] 캐릭터 성별 하나가 바뀌는 것만으로 커플링 동인은 크게 타격을 입는다. 이 경우 커플링 헤이트물의 안티 대상은 일차적으로는 작가에게 성별로 배신감을 안겨준 캐릭터, 나아가 좋아하는(혹은 좋아했던) 커플링의 좋아하지 않는 성별 조합 버전이 된다. 자신이 처음에 믿고 있었던 성별로 고집스럽게 2차창작을 하면서 원작과 선호 커플링의 비선호 해석에 대한 반발심을 표현하는 것이다. 아예 그 캐릭터 관련 커플링들을 싸그리 싫어하게 되기도 한다. 자연히 이 유형에서도 캐릭터나 커플링 안티질하다 실제 성차별이나 성 소수자 차별 관련 화제를 건드려서 논란이 되기도 한다. 예시로 앙상블 스타즈나루카미 아라시프로젝트 세카이아키야마 미즈키처럼 젠더퀴어로 볼 여지가 있는 캐릭터들의 성별 관련 설정을 부정하는 팬들이 있는데 대부분 BL 커플링을 성립시킬 수 없기 때문에 같은 이유로 실제 성소수자 비하적인 발언이나 묘사를 해 빈축을 사곤 한다.

여기까지 읽으면 알겠지만 2차창작을 즐기는 오타쿠들의 창작물 속 동성 커플링에 대한 선호와 실제 동성애나 성 소수자에 대한 인식은 딱히 일치하지 않는다. 물론 자신이 성 소수자라서 작품 속 성소수자 캐릭터나 커플링을 더 선호하는 경우도 있고 이 경우 이성 커플링에 대한 반발 역시 동성애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과 관련될 수도 있다. 그러나 보통 겉으로 드러나는 계층은 이성애자가 다수이며 여성향 팬덤에서 BL에 대한 선호도 동성애에 대한 관대함보다는 이성애자 여덕 입장에서 잘생긴 남캐들의 관계를 보고 싶어하는 시선이 훨씬 많다. 백합의 경우는 팬덤 내 여성 성소수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남성이라는 이물질의 개입 없는 여성간 관계를 보고 싶어하는 미소녀 동물원식 시선의 남성들도 적잖게 포진해 있다. 이런 성향의 소비자들은 자신이 끌리지 않는 성별인 동성 캐릭터가 자신이 끌리는 성별인 이성 캐릭터끼리만의 로맨스와 서비스신을 관음하는 데에 잠재적인 위협으로 간주된다 판단해서 배척하는 것이다. 또한 2차 창작에서는 동성 커플링을 좋아하다가 원작에서 공식 동성 커플이 성사되면 좋아하지 않는 팬들도 있는데 이런 현상들이 커플링 2차판의 동성애에 대한 시선이 많은 경우에 성적 판타지에 기반했음을 보여준다. 성 소수자에 대한 시각에 민감한 서양권 2차 창작 플랫폼들에서는 아예 캐릭터들의 성적 지향과 성 정체성에 대한 태그를 따로 기입해서 각자가 거를 건 거를 수 있게 만드는 풍조가 자리잡았다.

이 유형의 변형으로 2차 창작 TS물에 대한 안티 경향도 존재한다. 캐릭터의 성별을 바꾸는 것이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요소이기도 하고, TS물에서 다루는 성별이 바뀐 캐릭터가 지나치게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과 클리셰에 의존하여 원형을 알아볼 수 없다는 식으로 비판받기도 한다. 2차 TS물의 경향을 비판하기 위해서 성적 특성이 우스꽝스럽게 과장된 TS 형태를 그려 조롱하거나, 가벼운 TS물들의 안티테제로서 TS된 캐릭터가 사회의 현실적인 여성차별 등에 노출되고 고통받는 무거운 2차 창작이 나오기도 한다. 또한 백합 팬덤에서는 BL 커플링이나 남캐를 TS해서 커플링 양쪽을 여캐로 만든 일명 뇨타(여체화)백합을 백합이라고 부르는 것에 반감을 크게 드러내는데, 안 그래도 커플링 팬덤에서 상대적으로 마이너한 백합 장르의 팬 입장에서 마음에 들었던 백합 커플링의 원본이 남캐라는 것에 느끼는 배신감, 장르의 범주 훼손, 팬아트를 검색할 때 키워드가 겹쳐서 생기는 불편 등이 이유로 꼽힌다. 이는 2차창작 TS물이 원작의 다른 성별 AU처럼 여겨지는 것을 고려해야 하는데 남캐에게 배타적인 백합 팬덤 특성상 TS에 대한 선호는 그 자체로 여캐들간의 관계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TS된 캐릭터가 원래 남캐라는 갭 모에에서 오기 때문에 뿌리부터가 남캐가 개입된 물건이라고 봐서 기피하는 것. 이에 따라 남캐 TS 커플링물도 백합의 범주에 들어간다는 파와 TS 남캐끼리의 커플링 2차창작은 백합이 아니라 BL 2차의 연장선상으로 봐야 한다는 파로 갈려 각 팬층에서 진지한 논문 배틀이 일어나기도 한다.

3.3. 작품 헤이트물

"작품 캐릭터나 설정은 정말 괜찮은데 전개가 맘에 안든다. 차라리 내가 쓰고 말지!"
작품의 특정한 부분은 좋지만, 대체로 마음에 안 들어서 대대적으로 뜯어고치거나 원작을 안티하는 헤이트물. 팬픽에서 흔히 나오는 스토리를 약간씩 수정하는 수준이 아니라 사실상 마개조급으로 뜯어고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경우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시리즈시공관리국처럼 설정이 상당히 엉성하고 나몰라라 전개가 많은 작품에 주로 집중되어 있는데, 묘하게 특정한 작품에 헤이트물이 집중되는 성향이 있다. 원작자가 비호감이면 더욱 거리낌 없이 질러대는 경향이 있다.

진짜 드물긴 하지만 해당 작품에 대해 일말의 애정도 없이(다시 말해 마음에 드는 부분이 진짜 하나도 없다는 뜻) 쓰여진 극단적인 헤이트픽도 존재하는데, 이럴 경우 진짜 무자비한 전개가 벌어진다. 히로인 전원 끔살 정도는 애교. 이런 경우, 대부분 원작 자체의 단점이 너무 심한 경우가 꽤 많아서 오히려 원작 팬들도 읽으면서 묘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되는 경우도 있다.

재미는 있어 인기를 끌지만 정치 등 민감한 분야를 건드리는 경우, 팬 만큼 안티들도 많이 있는 경우, 아니면 인기 프랜차이즈 중 망작인 경우에 이런 헤이트물이 많이 생긴다. 드물지만 작품의 문제점에 대해 심도있는 비판 의식을 가지고 그 만큼 문제개선을 위해 밑준비를 많이 한 상태에서 작성한 헤이트물의 경우 헤이트물 치곤 봐줄 만한 물건이 나오기도 한다. 이 경우는 헤이트물이라기보단 원작해체물로 따로 분류하기도 한다.

다음과 같은 작품들이 헤이트물로 유명하다.
  • 가면라이더 시리즈
    • 가면라이더 고스트: 메인 주제인 '생명을 소중히 하자'에 반대되게 주인공이 자주 죽는다. 고스트가 등장하는 매체 전부를 통틀어 5번이나 죽다 살아났다.[38] 거기다 고스트가 나오는 다른 작품들은 좋은 평을 받기에 본편은 늘 주구장창 까인다.
    • 가면라이더 제로원: 인간이 아닌 로봇인데다 다시 백업할 수 있긴 하나 단역들이 심심하면 죽어나가는 일이 많고 고스트보다 더할 정도로 개판인 스토리 때문에 홍콩판 코믹스가 훨씬 낫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쓴 팬픽들이 좋은 평을 받을 정도.
    • 가면라이더 리바이스
  • 걸즈 앤 판처: 원작의 분위기가 이질적이라며 이를 각색하면서 헤이트물이자 고어물이 된 작품들도 많다. 전차도 설정을 살육전으로 변경하여 많은 캐릭터들이 죽어나가는 작품들도 있고, 전쟁까지는 아니여도 끔찍한 사고를 일으켜서 캐릭터들을 이유 없이 죽이는 류의 작품들도 있다. 대표적으로 진군하라 전차도를 예시로 들 수 있다. 작품 전반에 대한 안티물 이외에도 일부 비호감 이미지가 있는 캐릭터들에 대한 캐릭터 헤이트물도 있다.
  • 고스트 스위퍼: 사실상 원조. 주인공 요코시마 타다오를 타락시키는 물이라서 그나마 다른 오리주물보단 욕을 덜 먹는다.
  • 금이야 옥이야
  • 기동전사 건담 SEED /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욕을 많이 먹은 작품인 만큼, 사실상 작품 헤이트물 급의 원작 마개조 팬픽이 범람했다. 이 분야에서는 상당히 독보적인 성과를 자랑했으나 원작이 하도 욕을 많이 먹다보니 헤이트급 마개조물이 오히려 칭찬 받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데스티니도 마찬가지다.
  •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시드 및 데스티니와 같은 이유다.
  • 나루토: 나뭇잎 마을/문제점 참조. 일명 졸렬잎 마을이라고 불리며 작중 배경인 나뭇잎 마을의 각종 막장스런 행각을 비판, 풍자하는 작품들이 나왔다. 이상하게 나뭇잎 마을 만만치 않게 막장인 온천 마을은 정반대로 찬양받는다.
  • 내 눈에 콩깍지
  • 내 시체를 넘어서 가라 2
  •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연재 당시에도 동인지 나와 여동생의 200일 전쟁에서 등장 인물들이 심하게 망가졌다. 결말이 근친 엔딩이다보니 이와 관련된 비판과 불호도 드러난다.
  • 네모바지 스폰지밥: 비키니시티/문제점 참고.
  • 누가 뭐래도
  • 단간론파 3 -The End of 키보가미네 학원-: 세뇌빔으로 대되는 편의주의적인 용두사미 전개 때문에 이를 조롱하는 2차 창작이 생겼다.
  • 도박묵시록 카이지: 원 포커24억 탈출편이 상당히 맛이 가면서, 주로 편에서 해피 엔딩을 내는 팬픽이 많다.
  • 드래곤볼 슈퍼
  • 디지몬 어드벤처 tri.: 애니메이션 한정. 모치즈키 메이코메이쿠몬의 메리 수 취급 때문에 팬덤에서도 이를 비판하고 2차 창작으로 아쉬움을 해소하는 경향이 생겼다. 무대판은 애니메이션보다 훨씬 평이 좋아 덜한 편이다.
  • 마법과고교의 열등생: 주인공 시바 타츠야의 메리 수와 먼치킨을 합한 혼파망급 스토리와 대한민국 폭격 논란으로 한국에선 볼드모트 취급받는다. 팬층이 두터운 서양과 일본에서는 혐한 관련 논란은 그다지 주목받지 않으나 메리 수, 먼치킨, 편의주의적 전개에 대한 비판은 여전히 있다.
  • 마법선생 네기마!: 도중까지는 가벼운 하렘 학원물이었기 때문에 세계관과 세력 관계도를 크게 생각해두지 않았던 건지 9살짜리 아이를 반대파가 발호하는 가운데 세력간 분쟁의 화해 수단으로 쓴다거나, 학원장이 자기 딸을 자꾸 네기와 엮어보려고 하면서 같은 방에 배정하는 등, 어찌보면 정략 결혼에 가깝게 오해될 수 있게 연출한 장면 등이 후반부의 시리어스한 분위기 전개로 인해 마호라 학원의 마법사들을 생각 없는 무뇌아로 보이게 만들면서 주로 생성된 안티들로 인해 마호라 학원과 마법사의 세력 자체가 까인다.
  •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 시리즈: 주로 3기의 어설픈 설정 때문에 2기까지만 해도 두루뭉술하던 시공관리국과 마법세계가 불합리의 덩어리와 만악의 근원으로 되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초반부에는 주로 3기 관련 설정 위주로 시공관리국의 정체성 자체를 논하는 안티 팬픽이 범람했다. 이후 1기, 2기, 3기 등에서 마법소녀물이라서 주인공 시점에서 좋게좋게 해피 엔딩으로 넘어갔던 여러 전개나 설정들을 파헤쳐 오류와 불합리를 지적하고 까는 팬픽도 많이 나왔다.
  • 마부라호
  • 마브러브 시리즈: 극우 논란이 불거지면서 이를 비판하는 팬픽의 비율이 높다.
  • 마이 리틀 포니: 포확찢 참조.
  • 명탐정 코난[39]
  • 사우스 파크: 작품이 시즌 19 때부터 돌이킬 수 없는 막장화가 되면서 이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팬픽들이 나왔다.
  • 사후편지
  • 소녀의 세계 2부
  • 수호전: 본편이 워낙 도적 미화 논란이 심해서 '탕구지'라는 헤이트물이 존재한다. 제목 부터가 "탕구(蕩寇)", 즉 도적 놈들을 소탕한다는 뜻이다. 청나라 사람인 유만춘(兪萬春)이 쓴 작품으로 70회본에서 이어지며 양산박을 토벌해서 다 죽이는 내용이다. 말 그대로, 유만춘이 한낱 잔인한 도적 떼거리에 불과한 양산박이 영웅 취급을 받은 것을 못마땅하게 여겨서 지은 작품이다. 의로운 성격의 주인공인 진희진(陳希眞)[40]을 앞세워 관군과 함께 잔인무도한 양산박의 인간 쓰레기들을 쓸어버린다는 파격적인 전개를 보여준다. 유만춘은 지금으로 말하면 수구, 보수적 입장의 학자인데 그가 책을 쓴 1847년은 백련교도의 난 등 각종 민란이 이어졌고 바로 얼마 후 태평천국의 난이 일어나 청나라에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격동의 시대였다. 유만춘은 이런 각종 민란이 나라를 망친다 생각해 이런 책을 쓴듯.
  • 쓰르라미 울 적에 업, 쓰르라미 울 적에 졸
  • 신격의 바하무트 VIRGIN SOUL
  • 신비아파트 시리즈
  • 신의 탑
  • 실낙원
  • 슈퍼전대 시리즈
  • 우리집 꿀단지
  •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공식적으로는 원작의 이미지를 해치는 2차 창작이 금지되었으나 각종 편법을 통해 암암리에 행해지고 있다. 2차창작 가이드라인의 성인물 금지 조항을 비꼬기 위해서 일부러 성적인 묘사를 넣거나, 우마무스메 세계관에 현실 경마의 어두운 면을 반영한 2차 창작 등이 있다.
  • 유녀전기: 나치 논란 때문에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팬픽이 많다.
  • 유희왕 ARC-V: 애니메이션 한정. 캐릭터, 설정, 소재는 역대급인데 감독과 각본이 완전히 망쳐놓은 케이스. 때문에 캐릭터 팬들은 애가 타다가 완전히 절망하여 "내가 써도 이보단 더 잘 쓰겠다"며 스스로 팬픽을 쓰고 있다. 코믹스 판은 애니메이션보다 훨씬 평이 좋아 덜한 편이기는 하나, 코믹스 판도 결말이 히로인을 주인공 애비한테 줘버리는 말도 안 되는 엔딩이기 때문에 크게 비판 받았다.
  • 은색(게임): 정확히는 3장의 막장 스토리 때문.
  • 인피니트 스트라토스: 이건 작품 자체가 워낙 하렘에만 치중하다보니 설정이나 전개를 지나치게 엉성하게 잡았기 때문. 여기에 특정 캐릭터 푸쉬나 작가 자신이 독자들에게 어그로를 많이 끌었던 것도 영향을 주었다. 결국 그 인과응보라 해야 할지, 작품 자체가 연재 중단되었다.
  • 진격의 거인: 진격의 거인/결말 논란 문서 참고. 한지 조에를 비롯한 연합을 신랄하게 비판, 풍자하는 작품들이 나왔다.
  • 카드캡터 사쿠라 클리어 카드 편
  • 케이온!: 동인지 도벽 여고생 케이온부에서 등장 인물들이 심하게 망가진다.
  • 트와일라잇 시리즈: 못 쓴 로맨스물의 정석으로 평가받으며 이에 따른 풍자성 2차 창작물이 많이 나왔다. 특히 에드워드 컬렌의 묘사는 뱀파이어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많이 까이는데, 다른 뱀파이어물에서 드러나는 이종족의 고뇌나 음산함 등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 먼치킨 로맨스 남주라는 점이 많이 비판받으며 이 점을 비틀어버린 2차 창작도 많다.
  • 페르소나 5
  •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
  • 포켓몬스터 썬·문, 포켓몬스터 울트라썬·울트라문: 게임판 한정. 오오모리 시게루 체제의 3DS 세대 포켓몬스터 본가 게임 시리즈의 문제점이 폭발한 시기답게 스토리나 컨텐츠를 비꼰 패러디물이 등장했다. 애니는 게임판의 취급에 비해서 상당히 호평받았으며 게임판에서 비판받은 부분들을 적절하게 각색하여 이런 반발이 없다.
  • 포켓몬스터 소드·실드: 가라르도감 외 포켓몬 전송 불가 논란에 팬덤이 반발하면서, 가라르도감에 없는 포켓몬들이 입국심사를 거부당한다는 식으로 조롱성 패러디물이 쏟아져나왔다. 아예 타노스 드립에 비유하기도 했다.
  • 포켓몬스터W
  • 하이스쿨 D×D: 작품 자체가 국내 외를 불문하고 원작 등장인물의 안티 헤이트가 아닌 작품이 오히려 드문 케이스. 하멜른에서만 50% 이상, 조아라는 무려 90%가 넘을 정도로 안티 헤이트물 투성이다. 안티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작품의 주인공이나 다른 주요 등장인물보다 주인공과 메인 히로인격인 여캐에게 안티가 압도적으로 집중되어 있다는게 특징. 물론 어디까지나 주인공과 메인 히로인은 안티 헤이트 당하는 대표격들일 뿐이고 그보다는 작품 자체의 설정을 문제 삼아 성경의 3대 세력이나 전개 등을 까는 경우도 많다. 이 작품은 아예 타 작품과의 크로스오버를 통한 헤이트물도 심심치 않게 벌어진다.
  • 함대 컬렉션: 일본 해군이나 함선에 대한 작중 묘사가 미화되었다는 점이나 두루뭉술한 설정 때문에 이를 파고들어서 잔혹한 현실을 그려낸 작품들이 존재한다. 갈수록 높아지는 이벤트 난이도와 모에 웹게임으로 시작한 것 치고는 하드코어해지는 난이도와 시스템 때문에 게임 내적 요소를 이벤트를 뛰는 체험담에 접목시킨 블랙 코미디성 창작물을 만들 때도 있다.
  • PETA에서 주도한 플래시 게임들: 과격적 동물 보호를 주장하는 단체들이 게임도 주도한 적이 있었다. 포켓몬스터 블랙을 기반으로 한 Pokemon Black & Blue,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3를 기반으로 한 Mario Kills Tanooki가 그 예. 당연히 닌텐도의 라이센스를 받았을 리 전무하고 PETA의 PC충스러운 동물사랑 강요가 더해져 상당한 논란이 되었다.
  • Warhammer: 워해머 판타지(구판)가 막을 내린 주 원인은 판매량의 부진이기는 하나, 문제는 워해머 판타지 세계관의 마지막을 장식할 대규모 이벤트이자 올드 월드의 종말의 이야기 전개였다.[41] 이에 빡친 팬들의 대표적인 고퀄리티 2차 창작물인 9시대: 환상 전투, 엔드해머가 이를 증명한다.

3.3.1. 공식 헤이트물

위의 사례들은 어디까지나 원작에 대한 불만을 2차 창작을 통해 표현하는 사례인데, 아예 한 시리즈의 공식 후속작이나 미디어믹스 등이 끔찍한 퀄리티나 팬들에게 반발을 살 요소로 인해 공식에서 만들어진 헤이트물이라고 일컬어질 때도 있다. 팬들이 부정하는 공식 참조. 그러나 개중에는 제작진이 실제로 시리즈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고의적으로 후속작을 망치거나, 시리즈의 팬들에게 욕하거나 설교할 투로 작품을 만드는 악질적인 케이스도 있다.

이게 작품이 아니라 캐릭터 단위로 이루어진 경우에는 비하 캐릭터 참조.

악의적인 의도를 담은 공식매체라 해도 현실의 특정 집단을 향해 이루어지는 차별, 혐오 표현을 의미하는 헤이트 스피치,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안을 조롱하는 불근신 게임 등 불근신 창작과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2차 창작의 헤이트물, 안티물은 어디까지나 창작물을 향한 비하적이거나 부정적인 묘사를 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문단은 헤이트 스피치나 불근신이 아닌 순수하게 창작물의 맥락 안에서 팬들에게 반감을 사거나 팬들을 엿 먹인 경우만 서술한다.
  • Velma: 스쿠비 두 시리즈의 주역 중 하나인 벨마 딩클리를 메인 주인공으로 삼는 스핀오프 애니메이션이다. 그야말로 시리즈 전체를 능욕하고 훼손하는 역겹고 막장스러운 설정과 내용 때문에 미애니 사상 최악의 망작이라는 혹평을 받고 있다.
  • 가면라이더 오즈 10th 부활의 코어메달: 공개 당시만 해도 팬들에게 기대를 많이 받아왔으나 개봉 후에는 10년을 기다려 온 모든 팬들을 배신한 것도 모자라 원작을 능욕한 시리즈 최악의 영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거기다 TV 본편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넣을 수 없는 장면들이 많았기에 더더욱 까인다.
  •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제작진이 전작의 감동을 파괴하고 작품에 대한 증오를 불러일으킬 것을 의도했다고 볼 수 있는데, 이렇게 볼 경우 이 정의에 부합한다.
  • 듀티 콜즈: 블렛스톰과 함께 공개된 게임.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디스하는 노이즈 마케팅으로 화제가 되었다.
  • 케모노 프렌즈 2기: 비판 문서 참조. 요시자키 미네오모토 타츠키 감독을 향한 질투심이나, 관계자들의 케모노 프렌즈 IP를 향한 각종 갑질, 배아파하는 시선을 고려하면 사실상 공식 헤이트물이나 다름없다.
  • 홈스턱^2: 캐릭터 붕괴와 막장스러운 전개 때문에 비판받고 있는데 일부러 불쾌감을 의도하기 위해서 이렇게 만들었다는 저자의 언급이 있었다.

3.4. 캐릭터 편애성 헤이트물

의도 면에선 팬픽으로 만들어졌는데 작가의 최애캐를 편애하는 과정에서 다른 캐릭터들이 개악되어서 사실상 타 캐릭터의 헤이트물이 되어버리는 케이스. 주로 좋아하는 캐릭터가 다른 캐릭터보다 우월함을 과시하거나, 작중 행적을 옹호하고 정당화하거나, 비극의 히로인처럼 연출하기 위해서 다른 캐릭터들을 나쁘게 보이게 하거나 극단적인 캐릭터성으로 만드는 2차 창작이다.

이 갈래의 2차 창작이 다른 헤이트물과 다른 부분은, 2차 창작의 초점이 애호 캐릭터지 불호 캐릭터가 아니라는 부분이다. 즉 의도 면에서는 헤이트물이나 안티픽이라기보단 팬픽, 특히 메리 수 팬픽에 더 가깝다. 그러나 이런 유형의 캐릭터 편애물이 헤이트물과 비슷한 취급을 받는 이유는 굳이 좋아하는 대상을 추켜세우기 위해서 다른 대상을 비교열위로 깎아내리는 방식을 택했다는 것에 있다. 지나친 최애캐 편의주의적 전개가 다른 캐릭터들의 캐릭터성을 훼손하는 선까지 가며, 여기에서 높은 확률로 애호 캐릭터의 작중 취급에 대한 울분이나, 작가의 애호 캐릭터를 긍정하지 않는 인물들에 대한 몰이해와 반감이 동반된다. 이에 따라 결과물을 놓고 보면 다른 캐릭터 팬 입장에선 헤이트물이나 다름없게 된다. 굳이 따지면 싫어하는 한 캐릭터가 아니라 내 최애캐에게 방해되는 모든 대상에 대한 헤이트물이라 할 수 있겠다.

이런 2차 창작에서 애호 캐릭터를 긍정하기 위해 소모되고 개악된 주변 캐릭터들을 닦이, 닦개, 무수리, 셔틀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일본에서는 카마세이누(噛ませ犬)라고 부른다.

순수하게 캐릭터의 스펙상 우열이 초점이 되는 경우에는 최강 논쟁과 관련이 있다. 말 그대로 내 최애캐가 제일 강해야 하기 때문에 주변 캐릭터들은 쩌리로 만들어버리는 것. 의도적으로 작중의 파워 레벨을 애호 캐릭터에게 맞추기 위해 다른 캐릭터들을 적, 아군 불문하고 야라레메카, 발판으로 만들며, 작중에서 상당한 강자로 묘사되는 캐릭터들도 애호 캐릭터의 친위대 취급을 받거나 리타이어 당하는 게 부지기수.

캐릭터의 행적을 정당화하거나 비극의 히로인화하는 2차 창작은 애호 캐릭터가 미형 악역이나 팬덤에서 평가가 크게 갈리는 캐릭터일 때 주로 생긴다. 가해자가 된 피해자,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속성이 있으면 특히 더. 바리에이션으로 아군이 된 적이나 갱생한 캐릭터를 갱생 이전의 잘못까지도 세탁하기 위해서 처음부터 착했다고 주장하는 케이스도 있다. 편애받는 캐릭터의 수많은 인성세탁, 실드, 가치관의 주객전도 등은 기본으로 뒤따른다. 그에 따라 원래는 선역이거나 작중 상황에서 마땅히 그럴 만한 행동을 한 캐릭터들도 비난받아 마땅한 것처럼 왜곡된다. 다른 캐릭터들의 잘못을 지어내거나 확대하여 양비론을 형성하고, 애호 캐릭터에게 유리한 식으로 작중 전개를 비틀어서 조금이라도 애호 캐릭터가 덜 나쁘게 보이게 만든다. 혹은 그럴 이유가 있는지와 관계없이 다른 캐릭터들의 입으로 직접 애호 캐릭터를 옹호하고 긍정하게 만들어서, 원래대로라면 편애 캐릭터로 인해 겪는 피해나 문제는 이미 자기들끼리 합의 보고 해소한 것이라고 퉁쳐서 편애 캐릭터가 비난받을 이유를 원천봉쇄한다. 심지어 원작에서는 불구대천의 원수 사이인 캐릭터도 팬픽에서는 편애 캐릭터를 대인배처럼 용서하거나 굽실거리는 걸로 나오기도 한다. 극단적으로는 작가의 편애 캐릭터를 중심으로 편애 캐릭터를 긍정하는 친위대와 그 캐릭터를 부정하는 나쁜 놈으로만 이루어진 흑백논리 세계관을 2차 창작에 구현하고 만다.

팬덤 분위기에 많이 좌우되는 유형이기도 한데, 최애캐를 향한 부정적 반응에 대한 반발심리가 작용하는 특성상 안티가 많은 캐릭터 팬덤에서 발발하기 쉬우나 안티의 수와 정비례하지는 않는다. 인기도 있으면서 안티도 있고 팬덤 내에서 행적에 대한 갑론을박이 클수록 캐릭터에 대한 보호심리를 자극해 팬덤이 이런 방향으로 흐른다. 인기와 안티가 비슷하게 많아도 팬덤이 그 캐릭터를 까야 제맛이라고 여기거나, 악랄함이나 결점에 반하는 인구가 많은 등 굳이 애호 캐릭터를 옹호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분위기라면 다른 캐릭터를 깎아내려가면서까지 애호 캐릭터를 추켜세우는 분위기는 생기지 않는다. 같은 미형 악역이나 반동인물, 기타 잘못이 있는 캐릭터라도 순수악, 절대악이나 어그로 캐릭터라면 편애한다고 과하게 실드치고 타 캐릭터에게 화풀이하고 팬덤에 깽판을 치기보단 팬들이 앞장서서 까고 노는 경향이 있다. 예시로 듀라라라!!오리하라 이자야슈퍼 단간론파 2코마에다 나기토, 혈계전선재프 렌프로 같은 캐릭터들은 도덕적으로 결함이 있는 미형 캐릭터지만 특유의 캐릭터성 때문에 팬들도 실드치지 않으며 오히려 피해를 본 캐릭터들이나 그 팬들에게 까이는 모습을 즐기는 쪽으로 발전했다. 다만 이것도 케바케인 게 영원한 7일의 도시의 메인 빌런인 이스카리오처럼 의심의 여지가 없는 빌런인데도 팬덤에서 행적을 굳이 실드치면서 타 캐릭터들을 깎아내리는 묘사를 한 사례가 있다.

또한, 개악되는 캐릭터가 반드시 작가가 싫어하는 캐릭터는 아니며, 개중에는 일정 이상의 호감은 가지고 있는 캐릭터, 혹은 작가가 좋아하는 캐릭터와 커플링으로 엮는 캐릭터인데 전개의 편의성을 위해 작게는 편애 캐릭터에게 비호의적인 태도를 취하게 만들거나, 반대로 그럴 당위가 없는데도 편애 캐릭터를 두둔하게 하거나, 편애 캐릭터보다 부족한 캐릭터로 만들거나, 크게는 캐릭터 붕괴가 발생한 경우도 많다. 아니면 애증이라거나. 작품의 초점은 최애캐지 주변 캐릭터가 아니기 때문에 반감은 커녕 아무런 감정이 없고, 그렇기에 더더욱 최애캐에게 편의적이거나 비극적인 전개를 선사하기 위해서 다른 캐릭터들을 도구처럼 써먹을 수 있는 케이스도 있다. 이러한 캐릭터들은 거의 배경으로만 쓰이는 병풍화, 모두가 싫어하는 삼류악역화로 캐붕되는 비하 캐릭터 신세가 되거나, 심지어는 존재 자체가 삭제당한다. 또한 개악 캐릭터에게 좋은 서사와 설정이 있을 경우에는 모조리 뺏어서 애호 캐릭터에게 다 갖다붙이는 일도 매우 잦다.

비극의 히로인화 방향의 2차 창작 중 애호 캐릭터를 괴롭히기 위해서 다른 등장인물들을 모조리 배신, 폭행, 성폭행, 집단따돌림 등의 가해자로 만드는 사례가 악명이 높은데, 일본에서는 아예 이런 2차 창작을 미움받음(嫌われ, 키라와레)물로 따로 분류한다. 만들어지는 이유는 아군이나 동료, 소중한 사람에게 배신당하거나 괴롭힘당하면 정신적 충격이 더 크니까 등이 있다. 일본 2차판에선 캐릭터 비하가 주 목적인 순수 헤이트물과 분리해 애호 캐릭터를 향한 비뚤어진 애정이 이유인 특이취향으로 따로 분류하고는 있지만, 개악당한 캐릭터 팬이 받아들이기에는 별 차이가 없다. 단순히 최애캐 괴롭히는 용도면 오리지널 캐릭터모브 캐릭터를 써도 상관없지 않냐, 왜 굳이 기존 캐릭터를 악역으로 만들어서 써먹냐,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없다, 팬에 대한 존중이 없다 등으로 욕먹는 게 일반적. 결국 애호 캐릭터를 위해 타 캐릭터를 소모하고 개악한다는 점에서 기분나쁜 건 똑같은 것이다.

유독 BL 커플링 동인에서 특정 캐릭터 총수 팬덤이 총수 캐릭터를 공식의 행적과는 무관하게 무조건 사랑받아야만 하는 존재로 포장하려고, 혹은 욕망의 대상임을 어필하거나 가학적으로 굴리기 위해 주변 캐릭터들을 개악하는 케이스가 많다. 주로 주변 캐릭터들의 변태화얀데레화, 범죄자화가 두드러지며, 굳이 악하거나 과격한 캐릭터성으로 묘사되지 않아도 총수 캐릭터의 로맨스 상대로 어울리는 특성(벤츠남, 나쁜남자 등 로맨스 남주 클리셰)에 맞추기 위해 고유의 캐릭터성을 극단적으로 죽여버리는 게 특징[42]. 이 구도에서 수와의 커플링에 으로 써먹히면서 캐릭터성이 훼손되는 경우는 공셔틀, 더 과격한 표현으로는 셔틀이라 불리며 그 캐릭터 팬들의 반발을 사기도 한다. 이것의 이성 커플링 버전에서 공셔틀과 비슷한 취급을 받는 남캐는 키링남[43]이라 불린다.

이외에도 여초 혹은 여성향 팬덤에서 생각보다 잦은데, 여성향 팬덤은 갈등을 피하고자 하는 성향에서 온 취존 문화가 암묵의 룰처럼 되어 악의적이지 않은 호불호 표현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도덕적 당위에 대한 자기검열이 강하기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나쁜 것으로 판단되면 좋아하는 본인의 도덕성에도 타격을 준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크다. 이에 따라서 작중에서 악역이나 행적에 논란이 있는 캐릭터를 좋아하는 것에 자기방어적으로 굴고 이것이 2차 창작에서도 드러나는 것이다. 다른 캐릭터들의 잘못을 날조하거나 부각하고 애호 캐릭터의 잘못을 축소하며, 양비론이나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에 크게 기대는 것도 그런 캐릭터를 좋아해도 비난받지 않을 당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 때문인지 이 유형에 해당하는 편애 캐릭터들은 공식, 비공식 인기투표나 남초여초 오타쿠 커뮤니티에서의 여론이 정반대 수준으로 차이나는 케이스도 상당하다. 여성향 강세가 아닌 전성향이나 남성향 팬덤에서는 신랄하게 까이거나 일반적인 수준의 비판 여론이 있는 캐릭터(특히 미형 남캐)가 여성향이나 BL 커플링 팬덤에서 유독 실드 여론이 강세라면 외부의 비판, 비난에 대한 억하심정까지 해서 편애 캐릭터와 대립하거나 엮여 피해를 본 캐릭터에 대한 편애성 헤이트 경향 역시 따라올 가능성이 있다.

드림물에서도 이러한 성향의 헤이트물이 잦다. 주된 대상은 원작에서 드림주와 엮고 싶어하는 캐릭터와 엮이는 캐릭터.

애호 캐릭터를 추켜세우기 위해 개악된 캐릭터들의 운명은, 작가 기준의 인과응보[44]에 따라서 응징당하거나, 아니면 잘못을 깨닫고 애호 캐릭터를 애지중지하는 방향으로 향한다.

팬덤 내에서 이런 경향이 심해지면 빠가 까를 만든다의 케이스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아래의 팬덤까 헤이트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이 유형이 까가 빠를 만든다의 결과물일 때도 있다.

다음 캐릭터들이 편애받는 2차 창작에서 이러한 경향이 나타나곤 했다. 편애받는 캐릭터와 연관되어 주로 개악되는 개악 캐릭터를 함께 언급할 경우 편애 캐릭터→개악 캐릭터 순서대로 언급.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개악 캐릭터라고 해서 작가가 반드시 싫어한다는 법은 없다. 이 유형에서 개악 캐릭터의 취급이 나쁜 건 애호 캐릭터를 띄워주는 과정에서의 부산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편애 캐릭터와 개악 캐릭터를 커플링으로 엮는 사람이나, 개악 캐릭터를 좋아한다고 표방하는 사람이 이러는 경우도 얼마든지 있음을 유의하고 볼 것.

편애 캐릭터가 악역인 경우 ☆표시. 쌍방으로 이런 경향이 나타나거나, 어느 캐릭터를 편애햐느냐에 따라 다른 쪽의 묘사가 급격하게 영향을 받는 경우 ↔ 표시. 보면 알겠지만 대부분의 편애 캐릭터가 미형 악역, 반동인물 혹은 기타 사유로 행적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지만 탄탄한 지지층과 2차 창작에서의 인기를 가진 미형 남캐다.
  • Fate 시리즈: 워낙 시리즈와 등장 캐릭터도 많은데다 원전에서의 접점, 시리즈별 묘사 차이 등으로 필연적이다.
  •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사와다 츠나요시본고레 패밀리 - '배신물'이라는 작중 동료들이 츠나를 배신하게 만드는 전개의 2차창작 유형이 유행했다. 비극의 히로인화, 미움받음물 케이스에 해당한다.
  • 금이야 옥이야
    • 이선주, 마홍도금강산, 옥미래 : 이선주와 마홍도 둘 다 남주인공인 금강산을 괴롭히는 원흉들이며, 이선주는 다른 남자와 간통해서 금잔디를 낳은 걸로도 모자라 또 다른 딸인 제니를 살리기 위해서 피도 눈물도 없는 악녀의 모습을 보이는데다가 강산이 좋아하는 옥미래를 괴롭힌다. 마홍도는 금강산을 가스라이팅하는 걸로도 모자라 이선주를 감싸기에 바쁜 걸로도 모자라 옥미래를 엿먹이고 만다.
  • 나루토:
  •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바쿠고 카츠키미도리야 이즈쿠 - 논란이 많을 수밖에 없는 캐릭터성이다보니 이에 대한 사연 풀이에 초점을 맞추고 미도리야는 특유의 이타적인 캐릭터성을 극대화해 이를 전긍정하는 친위대형 캐릭터로 만들거나, 아니면 양비론으로 끌고가기 위해 흠집 있는 성격으로 만들기도 한다. 반대로 미도리야가 흑화해서 빌런화하거나 바쿠고에게 복수하는 전개의 2차도 있다.
  • 누가 뭐래도: 신중한한재수 - 한재수의 경우, 아무리 나승진으로 인한 피해이지만 만행의 정도가 큰데[45] 한재수를 대인배로 묘사하는 걸로도 모잘라서 그를 못마땅해하는 신중한을 악역으로 몰아갔다.
  • 도검난무-ONLINE-: 블랙 남사라는 도검남사들이 사니와를 괴롭히는 2차창작 태그가 있다. 사니와 미움받음(審神者嫌われ)이라는 태그도 있다. 여기서 주의할 게, 블랙 혼마루와는 다른 태그라는 점이다. 이쪽은 위에 언급된 칸코레의 쓰레기 제독, 블랙 진수부처럼 사니와가 도검남사들을 혹사시키는 2차 창작을 뜻한다. 이 태그 혼동 때문에 도검난무 동인에서 논란이 일어난 적도 있다. 도검난무 헤이트 창작 사건 참조.
  • 러키☆스타: 이즈미 코나타 - 이즈미 코나타를 자살시키는 방법
  • 로드 오브 히어로즈
    • 루실리카 레보스카야, 라이레이 옌크롬 레디오스 - 출석보상(계약) 영웅은 셋 중에 둘을 고르면 나머지 하나를 입수할 방법이 없는데 첫 계약에서 많은 사람들이 여캐인 대지 루실리카와 불 라이레이를 골랐고, 유일한 남캐인 물 크롬이 서포터에 가까운 스킬셋이라 저평가받다가 메타에 유리한 행동게이지 증가 스킬 때문에 성능충픽 취급을 받게 되면서 애정픽 여캐 vs 성능픽 남캐 구도가 밈화가 되었다. 이에 따라 게임플레이를 반영하는 2차에서 신포도 심리와 여캐=애정픽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식으로 아쉬운 심정을 크롬에게 해소하는 경향도 생겨났다. 1차 계약영웅은 셋 다 성능이 준수해서 안 고른 캐를 갖고 아쉬워하는 경향은 어느 캐릭터든 조금씩 있으나 유독 이걸로 왈가왈부가 되는 건 크롬이 좀 더 두드러지는 편. 2022년 3월을 기점으로 캐릭터 가챠로 선택하지 않은 계약영웅을 뽑을 수 있게 되면서 성불한 사람들이 늘어났다.
    • 조슈아 레비턴스바네사 테레즈 알드 룬 - 침략국의 지휘관이자 세뇌 피해자, 피해국의 왕족이자 저항군의 리더라는 정치역학상 민감하면서도 드라마틱한 관계에 있다보니, 둘의 관계성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커플링으로까지 엮는가 하면 싫어하는 사람들은 엮이는 것조차 싫어하는데, 단순 호불호 외에도 원작에서 입장이 입장이라 둘을 묘사하는 과정에서 좀 더 편애하는 쪽의 편의를 봐주다가 다른 쪽의 팬에게 납득하기 힘든 묘사가 발생하곤 한다. 주로 조슈아의 세뇌 설정을 중심으로 행적을 옹호하는 측과 강하게 비판하는 측의 묘사가 갈리며 이에 따라 바네사의 묘사도 극과 극으로 갈린다. 간혹 조슈아 옹호측에서는 바네사를 조슈아를 긍정하기 위한 성녀 캐릭터나 조슈아의 비극을 이해하지 못하는 무심 혹은 악녀 캐릭터처럼 그려내기도 하는데, 가족과 나라를 잃었는데다 한 나라의 왕녀이고 저항군을 이끄는 위치에까지 있는 인물이 침략국의 지휘관에게 분노하는 것은 자연스러우며 바네사는 그 분노를 정당한 방향으로 다스렸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식으로 묘사하는 것은 노골적으로 한쪽 관점에 치우친 묘사라고 할 수 있다.
  • 명탐정 코난
  • 베리드 스타즈: 마스커레이드 멤버들 → 한도윤 - 특이하게도 본편에서 한도윤의 회상이나 SNS에서의 어그로 등으로만 묘사되고 실제 이미지 등은 나오지 않았으나 팬들의 상상이 덧붙여지면서 3차 창작에 가깝게 동인층에서 캐릭터성이 형성된 케이스인데, 이들에게 서사를 부여하는 과정에서 진짜로 한도윤이 악의를 품고 마스커레이드 멤버들을 배신했다는 식의 묘사가 붙기도 한다.
  • 베이블레이드X : 크로스 엑스카자미 버드 - 버드가 더블 주인공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0승 클럽으로 패배 행진을 잇다보니 거진 대부분의 피니쉬를 또 다른 주인공인 엑스가 하는 전개가 대부분이다. 엑스는 그런 버드 속도 모르고 베이를 놀이라고 생각하면서 왜 그렇게 진지하냐며 무시한다. 그래서 베이블레이드 채널에서 이거 관련된 베이콘이 생겼을 정도.
  • 붉은 여우 흘레담 : 아린사나 - 여우에게 자신이 따랐던 주인을 잃고 자신도 죽을 뻔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여우한테 빠져서 사나를 질투한 나머지 그녀를 괴롭혔다.
  • 소녀의 세계 2부
    • 오나리오유림 - 오나리의 경우, 1부에서는 자존감이 낮고 아직 미숙한 면이 있어서 괴롭힘을 당하는데 개연성이 없질 않았으나 2부에서 1부와 마찬가지로 자존감 낮은 모습으로 리셋되었을 뿐더러 빌런들 빼면 모두에게 사랑받는 캐릭터, 선량해서 피해만 보고 상처받아도 결국엔 성장만 한다는 걸 유발해 더 사랑받는 주인공으로 만들고자 하는 작가의 욕심으로 좋은 인상만 주는 여주인공으로만 묘사하고 있다. 오유림의 경우, 다소 납득하기 힘든 이유로 여주인공이자 사촌 언니인 나리를 괴롭히면서 독자들의 혈압을 올리고 있다. 작가가 2부에서 나리를 선량한 주인공으로만 묘사하는 탓에 빌런들이 조유정을 제외하면 완성도가 낮은 걸로 지적을 받고 있는데 오유림으로 화룡정점을 찍었다. 게다가 유림은 나리네와 연관된 안 좋은 가정사 떡밥이 있으며 이 탓에 나리와 사이도 안 좋다. 작가의 최애캐가 오유림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을정도로 빌런들 중에서 작가에게 가장 많이 푸쉬를 많이 받고있다.
    • 권윤하권승하 : 승하의 출생의 비밀을 알자 승하를 악질적으로 괴롭히는 모습에 독자들이 비판했다.
    • 주찬양주찬양의 아버지를 뺀 주찬양의 가족 전원 : 어머니가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탓에 어린 시절에 고생했으며 아버지를 뺀 나머지 가족들도 기독교를 믿지 않으려는 찬양을 소외하고 무시했으며 그런 탓에 가족들을 싫어하고 무사히고 있다.
  • 신비아파트 시리즈
    •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ZERO : 김청하주비, 구하리 - 김청하가 주비가 살고 있던 하늘마루를 쑥대밭으로 만든 걸로도 모자라 오르를 뺏어간 장본인이데가 하리의 경우, 최강림과 묘한 썸이 있다보니 하리를 신경쓰이게 했으며 하리가 좋아하는 최강림을 빌런 집단인 귀도퇴마사의 일원으로 영입한 원인이다보니 고스트볼 ZERO 파트 1에서 하리가 상처받게 되었다. 게다가 파트 2에서는 하리가 강림과 함께 청하와 마주치게 되었는데 청하가 하리에게 대놓고 "내가 네 소중한 걸 하나씩 뺏어가네"라는 어그로성 발언을 했다.[46]
  •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애니메이션: 미시로 상무, 프로젝트 크로네타케P
  • 앙상블 스타즈:
    • 세나 이즈미, 사쿠마 리츠유우키 마코토, 이사라 마오 - 각각 이즈미와 마코토, 리츠와 마오의 커플링으로도 인기가 많지만, 해당 커플링을 지지하지 않는 경우거나, 혹은 작중 행적이나 상대측 유닛 멤버들에게 보이는 태도 때문에, 자기 최애캐 입장에서 이에 반감을 갖고 부정적으로 묘사하기도 한다.
    • Knights나루카미 아라시 - 이 경우는 나이츠를 남캐로서 좋아하기 때문에 아라시의 트랜스젠더 설정을 부정하는 식으로 나타난다. 캐릭터의 핵심적인 요소를 부정하는 묘사고 작중에서도 아라시가 겪는 성소수자의 고충에 대한 묘사가 많이 나와서 이러한 해석을 싫어하는 사람도 많을 뿐더러, 높은 확률로 실제 성소수자 비하 발언까지 가세해 논란이 되기도 한다.
    • 이츠키 슈니토 나즈나, 카게히라 미카, 키류 쿠로 - 앙스타 팬덤 내에서도 편애로 인한 타 캐릭터 비난, 캐릭터 붕괴 등이 악질적으로 나타나는 케이스. 나즈나에 대해서는 구발키리 시절 나즈나를 향한 슈의 독선적인 행동을 두둔하고 나즈나를 아껴준 죄밖에 없는 슈를 버리고 떠났으니 배은망덕하다고 몰아가는 식, 혹은 슈의 잘못을 일부 인정하더라도 구발키리의 몰락은 나즈나에게도 잘못이 있다는 양비론적인 왜곡을 보이며, 미카에 대해서는 슈의 미카를 향한 과거시절 폭언의 무게를 축소하고 슈에게 헌신적인 면을 비틀어 슈를 위한 전긍정 친위대 역할이나 커플링 묘사를 위한 극단적인 얀데레 캐릭터로 만드는 식, 쿠로에 대해서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것에 대해 슈가 패드립을 치는 것을 정당화하고 어린 시절처럼 쿠로가 슈를 지켜주는 것이 당연한데 학생회 편인 홍월에 들어갔으니 배신한 거고 욕먹어도 싸다며 비난하는 식으로 나타난다. 대부분은 악마의 편집이며, 반대로 슈가 위 캐릭터들에게 한 과격한 언동은 좋은 뜻이거나 사연이 있어서 그런 거라고 옹호받는다. 위 사례 중에서는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에 의한 편애 캐릭터의 비극의 히로인화에 해당하며, 여성향 팬덤에서 나타날 수 있는 캐릭터 편애에 의한 타 캐릭터 헤이트를 정석적으로 보여준다. 나무위키의 이츠키 슈 항목 역시 이러한 극성 팬들에 의한 수정전쟁이 몇 차례 있었다.
    • 오기인텐쇼인 에이치 - 주로 오기인에게 호의적인 측에서는 에이치가 한 행동이 선동에 따른 피해자 만들기임을 지적하며 에이치를 절대악처럼 그리며, 에이치에게 호의적인 측에서는 에이치는 부패한 학원의 개혁을 위해 어쩔 수 없는 희생을 했고 오히려 오기인이 적폐였다는 식으로 묘사한다. 가끔 아오바 츠무기도 이쪽 논란에 얽힌다.
    • Ra*bits를 비롯한 쇼타, 단신 속성 캐릭터들 → 이츠키 슈, 아야세 마요이 - 보통 장난식으로, 전자 캐릭터들의 귀여움을 후자 캐릭터들이 다소 과격한 방향으로 찬양하는 묘사가 가벼운 분위기의 2차에서 자주 이루어지는데 후자 캐릭터들의 팬들 중에는 변태화, 쇼타콘화라며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
  • 언더테일
    • 샌즈차라: 이외에도 샌즈 자체가 독보적인 인기와 존재감을 차지하다 보니까 샌즈에만 집중하느라 다른 캐릭터들을 쩌리로 만드는 2차 창작이나 AU가 많이 만들어졌다.
    • 토리엘아스고어
  • 여중생A - 장노란장미래
  • 영원한 7일의 도시 - 이스카리오☆ → 다른 교회조 캐릭터들 - 워낙에 이러한 실드 및 타 캐릭터 헤이트성 해석이 불거지고, 실드가 과열되면서 해당 캐릭터의 악성 팬덤이 타 유저들을 공격하기까지 하여, 실소추(실제 사람보다 소중한 추기경)이라는 불미스러운 별명까지 붙은 적도 있다.
  • 오페라의 유령: 에릭(오페라의 유령)라울 드 샤니 - 아예 이런 구도가 두드러지는 뮤지컬판의 후속작 러브 네버 다이즈를 헤이트물 취급하는 팬들도 있다. 이쪽 역시 원작의 각색이라는 점에서 엄밀히 따지면 이 사례에 해당한다.
  • 이나즈마 일레븐 오리온의 각인: 이치호시 미츠루하이자키 료헤이, 키라 히로토 - 역시 공식에서 이걸 시도했다.
  • 집이 없어: 백은영고해준 - 백은영이 작중에서 고해준에게 저지른 각종 악행들을 감싸주면서 고해준이 백은영을 이해해주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몰아가는 방식으로 나타난다. 반대로 백은영이 고해준에게 해준 게 많았는데 고해준이야말로 백은영한테 야박하게 군다고 보기도 한다. 본 웹툰이 가정폭력이나 학교폭력, 가출 청소년 등 청소년기에 겪을 수 있는 문제들과 이런 문제를 안고 있는 여러 인간군상을 진지하고 균형있게 그려내어서 호평받는 것과 달리 극성 팬덤이나 커플링에만 치중하는 팬덤에서는 백은영의 과거사가 작중에서 제일 불행하고 다른 캐릭터들의 불행은 백은영에 비하면 새발의 피 수준이며 불행한 과거가 모든 것을 정당화하는 비극의 히로인처럼 다루거나 고해준을 향해 과격한 성적 접근을 하는 캐릭터로 묘사하고 고해준은 백은영의 과격한 행동을 당해도 싼 놈이라고 취급하는 등, 지나치게 백은영에게만 편의적인 묘사를 해서 팬덤 내에서도 반발을 산 바 있다.
  • 카게로우 프로젝트: 키사라기 신타로의 미움받음물이 상당수 존재한다.
  • 카드캡터 사쿠라 클리어 카드 편: 유나 D 카이토키노모토 사쿠라 - 카이토는 사쿠라보다 더 강대한 마력을 가지고 있어서 사쿠라를 바보 취급했으며, 시노모토 아키호를 사쿠라와 가족으로 만들자 수많은 구작 팬들이 비판을 했다.
  • 쿠로코의 농구: 한때 미움받음물이 인기를 끌어서 픽시브에는 쿠로바스 키라와레(黒バス嫌われ)라는 태그가 있으며 쿠로코 테츠야기적의 세대 일원들은 아예 캐릭터 독립 태그까지 존재할 정도. 팬덤 내에서 워낙에 논란이 되어서 매너를 지켜서 태그 분리와 검색 방지를 하자는 움직임도 있었다.
    • 기적의 세대카가미 타이가 - 기적의 세대가 쓰러뜨려야 할 악역이나 대적자로 묘사되고 이에 따라 비판점을 가지는 것에 반감을 가진 팬들이 많았는데, 쿠로코와 기적의 세대 간의 관계성을 중시하는 과정에서 기적의 세대와 대비를 이루며 쿠로코와 유대의 중요성이라는 테마를 부각하는 카가미를 지나치게 띄워준다는 식으로 비난하거나 역할을 축소하곤 했다.
    • 쿠로코 테츠야기적의 세대
  • 페르소나 5: 아케치 고로☆ - 작중 행적이나 빌런으로서의 입지에 비판점이 많음에도 미형 악역이란 점과 가정사로 인해 두둔하는 묘사가 많은데 이와 함께 마음의 괴도단을 무신경하고 위선적이라고 비판하기도 한다.
  • 푸쉬오프: 윤지송다혜
  • 프로젝트 세카이 컬러풀 스테이지! feat.하츠네 미쿠: 주로 혼성 유닛에 한정해 위의 타 성별 커플링 헤이트에 해당하지만 다른 이유도 있으며 단순히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띄워주기 위한 들러리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여담으로 예시가 전부 남성 캐릭터인 것을 보면 알 수 있지만 프로세카는 남캐 악성 팬덤의 횡포가 심한 편이다.
    • 텐마 츠카사아사히나 마후유, 요이사키 카나데 - 츠카사를 메리 수로 추켜세우고 진지한 서사를 몰아주기 위해서 내적 갈등이 깊고 어두운 분위기를 지닌 마후유와 카나데를 들러리처럼 이용하며, 츠카사가 손쉽게 이들의 문제를 해결했다고 처리하여 츠카사를 구원자 포지션으로 띄워주고 후자 캐릭터들의 갈등을 별거 아닌 양 취급하는 식으로 나타난다. 특히 츠카사와 마후유는 작중 접점이 없음에도 성격의 대비가 뚜렷하다는 점 하나 때문에 팬덤에서 커플링으로 엮는지라 접점 없는 커플링의 대표주자로 꼽히며 이 과정에서 카나데가 마후유를 구원하려 노력한 공을 츠카사가 가로채는 식의 묘사도 빈번하다. 당연히 후자 캐릭터의 팬들은 서사 빼앗기라면서 이런 취급을 싫어한다.
    • 아오야기 토우야아사히나 마후유 - 둘 다 가정사정이 어둡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 토우야의 팬덤에서 자주 둘의 과거사를 비교하면서 토우야가 마후유만큼 학대받는 입장이라고, 혹은 마후유보다 토우야의 과거사가 더 비극적이라면서 마후유가 처한 상황의 무거움을 축소하고 토우야를 비극의 히로인화하는 식으로 써먹는다.
    • 남성 캐릭터 팬덤 → 아키야마 미즈키 - 위의 앙스타의 아라시와 비슷한 케이스로, 단순히 남캐가 아니면 흥미가 생기지 않는다는 이유, BL 팬덤에서 BL 커플링으로 엮기 위해서, 혹은 작중에서 성소수자 이슈를 다루는 것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미즈키의 성소수자 설정을 무시하고 그냥 남캐, 오토코노코여장남자 캐릭터로 취급하는 사례.
    • 시노노메 아키토, 아오야기 토우야아즈사와 코하네 - 주된 이유는 BL 팬덤의 이성 캐릭터에 대한 견제이나, 이외에도 아키토의 팬 입장에서는 아키토가 초기에 코하네에게 보인 언행으로 아키토가 나쁘게 보이는 것에 대한 의식, 아키토가 코하네에게 느끼는 열등감 등으로 인해서 코하네를 좋지 않게 보는 경우도 있다. 하필 코하네가 겉으로는 심약해보이는 외유내강형의 성장형 캐릭터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외향적이고 완성형 캐릭터인 시라이시 안에 비해 미움받는 것도 있다. 코하네가 소동물 취급 받는 것이 스포트라이트를 빼앗아간다고 느끼는 건 덤. 이를 빌미로 코하네를 단순히 소심하고 무능하기만 한 캐릭터처럼 취급하기도 한다.
    • 텐마 츠카사, 카미시로 루이쿠사나기 네네 - 주된 이유는 BL 팬덤과 이성 커플링 팬덤의 반목이지만, 이외에도 츠카사의 팬 입장에서는 메인 스토리 초반에서 츠카사가 네네에게 한 폭언 때문에 츠카사가 나쁘게 보이는 것을 의식하며, 유닛 내에서 츠카사에게 제일 적극적으로 냉소를 보이는 인물이 네네이기 때문에 네네를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경우가 있다. 대체로 츠카사의 팬덤이 츠카사를 메리 수화 시키는 데에 적극적인 사람이 많은 탓에 단순한 커플링 견제 외에도 편애 캐릭터의 흠결을 축소하기 위해 타 캐릭터를 나쁘게 보는 케이스에도 걸쳐진다. 루이의 경우 프로젝트 세카이 남캐 팬덤의 호이호이 포지션이라 팬덤에 연령대가 낮거나 타 여성향 IP에서 유입된 인구가 많으며, 팬덤 구성 특성상 편애 남캐와 접점이 있는 여캐에게 적대적이 되기 쉽다보니 네네를 루이에게 도움만 받는 무능 캐릭터처럼 취급하고 루이가 네네를 띄워주기 위해 이용당한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 이런 성향이다보니 2차 창작에선 오히려 츠카사와 루이의 극성팬들이 여캐 둘을 편애 남캐들을 띄워주는 데 쓴다. 위의 Vivid BAD SQUAD가 파트너 제도 등의 설정으로 동성 캐릭터끼리의 유대를 부각하는 것에 비해 원더랜즈×쇼타임은 이성 캐릭터끼리의 접점을 부각하는 경향이 있다보니, 여캐들의 스토리나 유닛 내 이성 캐릭터끼리의 관계, 혹은 이성 커플링에 관심이 없고 남캐한테만 관심이 있을 경우 네네를 오오토리 에무와 함께 엮어 아예 둘 모두 캐릭터성을 단순화시키고 서사를 극단적으로 축소해 얄팍한 눈요깃감용 여캐들 정도로만 취급하기도 한다.
  • 하이큐!!: 오이카와 토오루카게야마 토비오, 카라스노 고교
  • 해리 포터 시리즈
    • 드레이코 말포이☆ → 론 위즐리: 이외에도 슬리데린 캐릭터들을 주역으로 할 때 이들을 세탁하는 과정에서 제일 적대적이면서 주인공인 해리 포터에게 제일 가까운 위즐리 가문을 반동인물 포지션으로 그리는 경우가 있다.
    • 해리 포터, 헤르미온느 그레인저론 위즐리, 지니 위즐리: 대체로 공식 커플링 안티가 이유인데, 꼭 커플링 관련이 아니라도 해리 포터 시리즈 골든 트리오 중에 누군가가 배신자나 쩌리, 그 외에도 부정적으로 묘사될 필요가 있으면 론이 제일 우선적으로 희생양이 된다. 이쪽도 위즐리 가문 전반적으로 취급이 나빠지는 팬픽들이 제법 있다.
    • 해리 포터, 톰 마볼로 리들☆, 세베루스 스네이프알버스 덤블도어: 주로 덤블도어가 해리를 장기말 취급했다는 요소를 극대화시켜 흑막처럼 그린다. 볼드모트 미화 전개에서도 적대자인 만큼 필연적으로 흑막이 된다.
    • 제임스 포터, 시리우스 블랙세베루스 스네이프: 주로 학창시절 머로더즈의 스네이프를 향한 집단따돌림 묘사로 갑론을박이 많다. 스네이프는 따돌림을 당할 만했다 vs 아니다 머로더즈가 심했다를 바탕으로 한쪽 캐릭터의 입장에서 다른 캐릭터를 악하게 그리는 구도가 일반적. 특히 제임스 vs 스네이프 쪽은 릴리 에반스를 둘러싼 커플링 싸움도 개입되어 있어 이쪽 방면으로도 배타적인 편. 머로더즈에게 비판적인 팬픽에서는 아예 머로더즈 전반이 싸잡히기도 하나 리무스 루핀, 피터 페티그루는 상대적으로 여파가 덜한데 루핀은 직접적 주모자가 아니라 머로더즈의 양심 내지 방관자의 입장이라 좀 더 취급이 나은 편이고 웜테일은 이견의 여지가 없는 찌질이 악역이라 팬픽에서 중요하게 그릴 가치를 못 느껴서 그런 듯.
    • 슬리데린 기숙사 전반: 원작에서는 주로 악역 기숙사로 묘사되었기 때문에 이들을 좀 더 호감상으로 재해석하거나, 역으로 어둡고 고귀해보이는 인상을 부각하면서 다른 기숙사나 기존 선역 캐릭터들을 흠잡거나 얕잡아보는 묘사가 들어가기도 한다.
    • 겔러트 그린델왈드☆: 혈통주의보다 현대인의 가치관에서는 좀 더 받아들이기 쉬운 능력주의를 내세워서 그런지 묘하게 미화물 팬픽이 많으며 이 과정에서 기존 캐릭터들의 가치관이나 원작의 테마가 부정되는 게 다반사.
  • 홈스턱: 에리단 엠포라페페리 페이셰스, 솔럭스 캡터 - 삼각관계로도 인지도가 높다보니 셋의 러브라인 갈등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지만, 셋 사이에서 둘을 엮고 안 이어진 쪽의 취급이 나빠지거나, 그냥 누구를 더 좋아하느냐에 따라서 안 좋아하는 쪽의 취급이 나빠지기도 했다. 주로 에리단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페페리를 모이레일 관계를 저버렸다며 악녀 포지션으로 개악하는 경우가 많고, 솔럭스, 페페리에게 우호적인 경우는 반대로 에리단을 찌질이나 노골적으로 패배한 서브남처럼 취급하곤 한다.

3.5. 크로스 오버 헤이트

작자가 주인공 격으로 설정한 작품의 캐릭터나 작품의 세계에서 온 오리지널 캐릭터가 헤이트 대상혹은 헤이트 작품의 세계로 들어가고 헤이트 대상의 세계나 등장인물을 상대로 무쌍한다. 환생물, 오리지널 캐릭터 작품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반대로 헤이트 대상이 되는 캐릭터가 (주로 위험요소가 많고, 그 헤이트 대상 캐릭터에 비해 대부분의 파워 밸런스가 상향평준화되어있는 심지어, 엑스트라 캐릭터조차 주인공보다 강하게 묘사되는 세계에 던지기도 한다.) 다른 세계관으로 가서 된통 구르는 전개도 있다. 마이 리틀 포니 같이 크로스오버가 흔한 작품들은 크로스오버 헤이트물도 매우 다양한 작품에 걸쳐 나타난다.

3.6. 자작 크로스 오버 헤이트

자기 자신이 만든 작품의 캐릭터나 세계관에다가 타인의 작품을 강제로 크로스오버 시켜서 헤이트하는 것이다. 이 경우 해당 작품의 팬들과 불구대천원수까지도 될 수 있다.

아르센 루팡 시리즈의 헐록 숌즈,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히비키 단과 같은 사례가 존재하고, 가즈나이트에서 슬레이어즈 캐릭터를 엿먹인 사례가 존재한다.

이세계 전생자 킬러 -치트 슬레이어-는 아예 자작 크로스오버 헤이트를 작정하고 만든 작품인데, 각종 이세계물이나 겜판소, 판타지 라이트 노벨의 주역 캐릭터들을 이름만 바꿔 등장시켜 추하게 개악하고 응징하는 전개를 보였다. 이런 걸 정식 연재로 낼 생각을 했다는 게 경악스러울 정도.

3.7. 팬덤 헤이트

헤이트의 대상이 작중 인물이나 전개가 아닌 팬들인 경우. 빠가 까를 만든다가 원인이 되어 만들어지지만, 이쪽은 빠들이 추종하는 대상을 까는 게 아니라 빠들 그 자체를 까는 것이기 때문에 표출방식은 조금 다르다. 원작의 캐릭터들은 자신들을 가지고 커플링을 엮거나 자신들을 광적으로 추종하는 팬들을 한심하게 바라보는 등 경멸하거나 이용하고 버리거나 응징하기까지 한다. 일례로 야쿠모 유카리의 광팬들을 조롱하는 캐릭터인 츠미부쿠로가 있다.

팬들의 3류 팬픽에 나오는 이입용 메리 수 캐릭터의 전형을 세계관의 현실이라면서 작품 내의 각종 어두운 면들에 노출시켜 멘탈붕괴를 일으키는 식의 창작물도 나오는데 이런 형태는 2차 창작 오리주물에서 흔한 먼치킨물을 향한 비판도 겸한다. 일본에서 발판(踏み台)이라는 단어는 이 의미로 쓰인다.

이외에도 오타쿠들의 흑역사에 대한 메타적인 풍자를 겸하기도 한다. 라노베 남주를 흉내내는 중2병 오타쿠, 유사연애, 키모오타 등 보기 뭐한 오타쿠 경향이 있으면 일단 조롱당하고 본다. 자신이 소드 아트 온라인의 키리토를 닮았으며 아스나 닮은 여자친구가 있다는 꾸준글, 일명 이키리토가 이 방면으로 유명하다. 워낙에 유명해서 버츄얼 유튜버 츠키노 미토가 낭독한 적도 있다. 사회성 없는 오타쿠를 까기 위해 팬덤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안여돼, 더러운 아저씨, 아이돌 사생팬 등 기분나쁘고 욕먹을 만한 캐릭터를 내세우는 것도 흔한 패턴.

드림커플에 대한 헤이트물도 팬덤 헤이트라고 볼 수 있다. 말 그대로 캐릭터의 팬들이 자신을 이입해서 작중 인물과 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아니꼽게 보고 안티 행각을 벌이기 때문이다.

언더테일은 워낙에 극성 팬덤이 기승을 부려서 언더테일 팬덤을 풍자, 비판하는 2차 창작물이나 밈이 많이 나왔다. 와 샌즈!싸네스 등. 난립하는 AU 설정이나, 샌즈를 기반으로 한 양산형 오리지널 캐릭터들, 일명 자작 샌즈를 비꼬는 목적의 AU나 오리지널 캐릭터를 만들기도 한다. 2차 창작형에 처한다의 원본도 언더테일 팬덤을 꼬집은 만화였다.

멀티플레이 장르의 게임에서는 특정 캐릭터나 직업, 아이템 등에 대한 나쁜 인식이 원인이 되어 이를 운용하는 유저들을 캐릭터에 빗대어 비꼬는 2차 창작들이 있다. 유저층의 실력이 부족하거나 트롤링, 비매너 유저가 많이 보인다거나, 반대로 상대하기 까다롭거나 현 메타에서 너무 사기 캐릭터라서 많이 보여서 까이기도 한다. 으로 유명한 캐릭터들은 유저층의 행동과 캐릭터의 특징을 엮어놓은 패러디가 꼭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충 챔피언, 팀 포트리스 2스씨, 과거 오버워치겐트위한 등. 자신의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고 직업이나 무기군으로 나뉘는 게임이라면 파이널 판타지 14류상, 몬스터 헌터 시리즈훈타처럼 이를 상징하는 특정한 장비 세트가 밈화되기도 한다. 팀 포트리스 2의 GIBUS처럼 성능에 영향이 없는 장식 아이템을 특정 유저층과 연관지어 까는 밈도 있다. 주로 뉴비들이나 무과금 유저들이 빠르게 얻을 수 있거나, 오타쿠 유저들에게 인기가 많은 아이템이 해당한다.

이외에도 유독 마인크래프트, 포트나이트, 어몽어스저연령층 유저들에게 인기가 많거나 스트리머들의 영향이 큰 게임이 유저층을 비꼬는 패러디물이 많이 나온다.

4. 외부 링크



[1] 다만 원작과 전개가 많이 틀어지는 2차 창작이 꼭 싫어하는 부분이 있어야만 이루어지는 건 아니다. 원작과 원작 캐릭터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다른 분위기의 세계라면 어떻게 지낼까 상상하는걸 즐기는 팬들도 있기 때문이다.[2] 다만 이러한 경우 이 작품을 쓴 일부 무개념 팬/안티팬때문에 사회적이나 법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는 부분이다.[3] 단 이처럼 실제로 물의를 일으킨 유명인들을 비판하는 내용의 2차 창작들은 악의나 단순 비하를 목적으로 하는 헤이트물과 동일선상에 놓을 수는 없기도 하다.[4] 이 경우 높은 확률로 제작진이 편애하는 캐릭터일 가능성이 있다.[5] 말그대로 비중을 줄여버린다. 최소 조연화 내지는 겨우 엑스트라급으로 만든다거나 그마저도 안되는 겉절이 캐릭터로 만든다.[6] 헤이트 대상 캐릭터를 비난해도 된다고 하거나, 주변인들에게 악당으로 보이는 상황이나 현상을 강제로 주어서 고립시킨다. 아니면 본래 의미대로 해당 캐릭터의 성격을 악마같이 만들기도 한다.[7] 단독 캐릭터로는 아무런 가치가 없는 취급을 하고 발판이나 친위대 등 띄워주고자 하는 캐릭터의 부속품처럼 대한다.[8] 하지만 전혀 불쌍하지 않다. 이유는 츤데레, 독설가 히로인들은 평소 주인공에게 틱틱대거나 폭력적인 성향이 매우 강한 히로인들이라서 오히려 쌤통이다. 통쾌하다라는 반응이 압도적이기 때문이다. 그 외에 평소 주인공에게 함부로 대한 업보라는 의견도 만만찮게 나온다.[9] 그나마 메가데레 히로인이나 조연들은 츤데레나 폭력계, 독설가 히로인들보다는 피해를 그나마 덜 받는 쪽에 속한다. 오히려 이 히로인들에게 주인공이나 사모하던 남자를 빼앗기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당연히 이들은 항의를 하지만 "당신이 평소에 oo씨한테 한 행동을 생각해보세요. 당신은 그를 사랑할 자격이나 있나요?" 라고 오히려 반박과 폭언을 듣는다. 타당한 이유가 있는 것이, 메가데레 히로인들 및 조연들은 츤데레나 독설가 여성들에게 괴롭힘을 당한 주인공을 위로, 보살펴주거나 챙겨주기도 하고 괴롭힘이나 폭언을 일체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후에는 주인공 또한 츤데레, 독설가 히로인들에게 학을 떼고 진저리를 칠 만큼 울화와 분노를 터뜨리고 100% 그녀들을 손절하고 만다. 뒤늦게 츤데레와 독설가 계열의 히로인들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주인공에게 달라붙어 애정을 갈구하려고 하는 장면도 나오는 편이지만 당연히 돌이킬 수 없게 되어버린지라(이 히로인들에게 시달릴 대로 시달려서 화가 머리 끝까지 치민 남주인공에게 과거에 자신이 했던 폭언을 그대로 돌려받거나 "너 같은 년이 이제와서? 가식 떨지마 이 개같은 년아. 네년이 나에게 호감이 있었으면 그딴 짓거리는 하지 말았어야 하는 게 정상 아닌가?" 라는 10배, 100배는 더한 욕설을 먹는 경우도 있고, 메가데레 히로인들 및 조연들의 "한번만 더 oo씨에게 접근해 보세요. 그 때는 당신의 목숨을 거둘 테니까요." 라고 살해 협박까지 받는다.) 십중팔구는 얀데레로 각성하게 되는 전개로 바뀌기도 한다.[10] 가령, 부자 캐릭터의 경우, 예전 한국의 IMF사태나 국가부도 같은 국가적 경제위기, 부모님 기업의 파산, 잘못 선 보증, 주식폭락 등으로 떨어뜨리는 방법이 있고, 귀족이나 고귀한 혈통 등 높은 지위와 집안을 가졌다면 직계 조상중에 국가 등을 멸하려 한 반역&여적죄를 지었다거나 흉악범죄자가 있다는 식으로 창작하여 혈통을 죄많은 혈통으로 바꾼다. 엘리트거나 재능이 뛰어난 경우라면 실전에선 해당 캐릭터의 재능이 생각보다 별 쓸모가 없다고 하거나, 발휘를 하지 못하는 특성(실전에 돌입하면 울렁증이 도진다고 하거나, 혹은 방심이나 교만 속성을 집어넣어서 자만하다가 그 분야의 왕초보 등에게 된통 당한다거나 하는 등.)을 집어넣는다. 업적 등도 그 업적은 애호 캐릭터나 다른 캐릭터가 얻은 건데 헤이트 대상 캐릭터가 그를 협박하거나 폭력으로 강제로 빼앗아갔다고 주장하거나, 승부조작이나 불법행위를 통해 얻은 부당한 것으로 바꾸며, 석박사등의 전문적인 학위나 특수한 자격을 보유한 캐릭터의 경우라면, 논문 표절이나 대리시험을 통해서 얻었다고 창작해서 해당 캐릭터의 업적을 삭제해버리기도 한다. 특수능력의 경우 그것을 누군가가 흡수하거나 타 능력으로 지워버리는 방법이 존재한다.[11] 가령 작중에서 자기 스스로의 노력으로 강해진 노력하는 범재 캐릭터, 혹은 아예 태어날 때부터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 게으른 천재류 캐릭터들.[12] 단, 이 경우는 원작과 원작의 캐릭터를 좋아하고 헤이트 목적으로 창작하는 것이 아님에도 보일 수도 있다. 단순히 AU 2차 창작을 좋아하거나,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극단적인 상황에 쳐한다면 그 캐릭터는 어떻게 행동할지 상상해보는 경우도 있기 때문.[13] 그러나, 실제로 캐릭터의 성향이나 외형이 트라우마PTSD를 자극하여 그에 대한 증오를 품어 복수하고자 이런 경우도 있으니 무조건 피해망상으로 몰아세우기엔 애매모호한 케이스이며, 실제로도 극심한 왕따집단 따돌림을 당하거나, 성폭력등을 당한 피해자가 해당행위를 하는 가해자 캐릭터에게 분노를 표출하기도 한다. 2차 창작판에서 트리거 워닝이 존재하는 이유. 실제 사례로, 성폭행을 당했던 여성이 19금 연극을 보러갔다가 연극에서 성폭행을 하는 남자배역을 보고 자신의 트라우마, PTSD가 발현해 "왜 성폭행을 하냐!"면서 무대위로 올라가서 해당 남자를 두들겨 팼다는 실화가 있을 정도다. 해당 사건은 피해자가 가해자를 용서해주어 처벌은 면했다.[14] 사실 이렇게까지 하는 사람들의 경우 작품이나 캐에 대한 관심이 아예 없다고는 할 수 없다. 없으면 이런 걸 안 한다. 당장, 이 유명한 비하 캐릭터들도, 대부분은 애정이 있기 때문에 일부러 드립을 치는 경우가 많다. 해당 캐릭터들을 언급조차 하기싫을 정도로 혐오한다면 아예 밈조차 만들지 않고 비판 혹은 비난만 퍼붓는 경우가 많다.[15] 해리 포터 시리즈팬픽My Immortal이 대표적이다.[16] 이러한 경우, 팬픽 작가가 자신이 헤이트물을 쓴다는 자각도 엷어서 뭐가 문제냐는 식으로 나오기도 하며, 대놓고 원작은 읽지 않고 잘 알지도 못하는데 다른 사람들 팬픽을 보고 필받아서 짜맞춰 쓴다는 식으로 자랑스럽게 밝히는 경우도 많다.[17] 일본 팬덤에서는 사바-ㄴ트(서번트)와 사바(고등어)의 일본어 발음이 비슷해서 서번트를 줄여서 부를 때 쓰인다.[18] 이는 쿠사나기 쿄라는 전제 때문에 잘 쓰이지는 않는다.[19] 너무 질질 끌다가 망친 케이스 얼마나 그러면 올드팬들도 탈덕 하게 만들었다고 언급까지 하였다.[20] 반면 스핀오프 만화판인 사랑에 빠진 메트로놈에서는 캐릭터성이 완전히 개선되어 정상인이 되었다.[21] 무성우 아이돌 P들이 둘의 적극적 안티가 된 원인이 바로 이 것이었다.[22] 대표적으로 시라유키 치요 본인이 비난했던 후타바 안즈의 입으로 별로 나쁘지 않았다고 쉴드쳐 준 예시가 있다.[23] 역대 KBS 1TV 일일드라마 중에서 대다수 등장인물이 압도적으로 비판이 많다.[24] 이후 결국 풀 원소가 출시되며 현재의 성능은 전에 비해 꽤나 좋아진 편. 그 덕분에 헤이트 밈이 꽤 줄었으나, 여전히 각청의 성능을 지나치게 띄워주려는 유저들도 소수 존재하며 각청단이라는 멸칭도 아직 사용된다.[25] 인게임에서 나오지도 않는 "후훗, 도망칠 수 없답니다~?" 라는 대사를 백출의 대표 대사처럼 쓰기도 한다.[26] 사실 27단 점프 말고도 농축 레진 2배 생성, 뱀 웹스윙 등 적폐 급의 사기 스킬을 언급하는 게 밈의 주된 패턴이다. 27단 점프의 유래는 공중에서도 사용 가능한 카에데하라 카즈하의 사기적인 스킬에서 나왔다.[27] 게다가 신염 본인은 그 헤어스타일을 좋다고 생각하고 고수하고 있다는 설정이라 유저들은 전혀 공감하지 못하며, 게임에서의 성능까지 매우 나쁘기 때문에 더더욱 조롱성 밈이 발달했다.[28] 특히 자꾸 입버릇처럼 원한을 기억해두겠다고 말하는 것 때문에 더더욱 유저들의 반감을 사며 베넷의 대사인 "모험 모험!"처럼 "원한 원한!"이라고 패러디하는 등 원한과 관련된 비아냥이 많다.[29] 아서스와 조바알의 경우는 실바나스를 이 문서에 서술되게 만든 원흉들이다.[30] 이 둘은 옆의 셋에 비하면 나은 편이다.[31] 덕후 뿐만 아니라 해리 포터 신드롬을 겪었던 해리 포터 키드들까지 가세해서 난리다.[32] 애니 제작진, 성우, 일러레, 역자 포함.[33] 심각하면 아예 독으로 가는 상황이 된다.[34] 2000년대 중반부에 여덕들 과반수 정도가 탈덕하는 이유기도 하다. 같은 여자인데 여자 캐릭터를 저렇게 모욕하는게 말이 되냐는건데 공교롭게도 여자니까 여캐를 증오해야한다사람들이 적지 않기 때문.[35] 이 때문인지 남덕들 과반수도 이에 환멸감을 느껴 탈덕하기도 한다. 이성 캐릭터에게는 무슨 잘못도 포옹해주는데 동성 캐릭터는 없어지길 바라는 남덕들의 추태에 진절머리가 나기도 하기 때문.[36] 간혹 오토코노코보이시 여캐, TS물 등을 예시로 들어서 이렇게 밝혀져서 좋아할 수도 있지 않냐고 물을 수 있는데, 오토코노코나 보이시 여캐는 처음부터 셀링 포인트로 성별에 대한 통념에 반대되는 면을 클리셰로 내세웠고 대체로 이를 숨기기보단 과장되게 써먹으며 소비자들도 그걸 알고 좋아하는 것이다. 별다른 언급 없이 당연히 이 성별이겠거니 하고 생각하고 있었다가 기대한 것과 다른 성별로 판명나는 것과는 경우가 다르다. 예시로 길티기어 STRIVE에서 브리짓의 성 정체성으로 논란이 생기는 것 역시 오토코노코 속성의 핵심인 성별이 남자라는 점이 깨지기 때문이다. 이 경우는 오토코노코 속성의 시조격인 캐릭터에게 변화가 생기는 것이라 반발이 더 큰데, 해당 속성이 취향인 대부분의 오타쿠들이 캐릭터의 성별이 처음부터 알려진 상태에서 갭 모에 요소에 끌림을 알 수 있다. TS물 역시 2차창작 TS물은 원작 캐릭터의 평행세계 같은 개념으로 좋아하는 것이기 때문에, 원작 캐릭터의 성별에 변동이 생기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사람이 많다. 여기에 커플링 문제까지 얽히면 그 캐릭터 단독으로뿐만 아니라 그 캐릭터와 성적으로 엮이는 캐릭터의 성적 지향을 비롯해 전체적인 구도까지 바뀌게 되므로 커플링에 대한 2차 창작자의 시각도 대대적으로 뜯어고쳐야 하는 셈[37] 그나마 다행스럽게 이 쪽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난데다가, 현재는 퍼블리도 팬덤의 인기가 높은 편이며, 더군다나 여자인게 밝혀진 이후에도 여성 팬덤의 인기도 꽤 높은 편이다.[38] 마지막 한 번은 정확히는 심정지로 쓰러진거긴 하다.[39] 후반 부터.[40] 재미있는 것은 그 또한 수호전의 악역인 고구에게 수난을 당해 지방으로 피신한 사람이라는 점이다.[41] 난데 없는 대폭발 엔딩과 선역 진영들의 노골적인 무능력화, 설정 변경, 스케이븐의 과도한 데우스 엑스 마키나화 등등.[42] 나쁘게 묘사한 게 아닌데 왜 불만을 갖냐고 물을 수도 있는데, 수를 위해 존재하는 공이자 커플링 상대라는 역할에 부합시키기 위해서 캐릭터의 원래 개성을 파괴했다는 점에 불만을 갖는 것이다. 고유한 캐릭터성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충분히 캐릭터 붕괴나 비하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연애 상대 말고는 그 캐릭터의 가치가 없다는 취급이며 극단적으로 캐릭터가 지닌 본래 개성이 매력적이지 않다는 표현으로도 들릴 수 있다. 트와일라잇에드워드 컬렌이 흠결 없는 로맨스 남주의 묘사를 갖고도 왜 뱀파이어물 팬들에게 까였는지를 생각해보자. 커플링물에서 커플링을 잇기 위해 캐릭터가 개작되는 건 흔한 일이지만 그 정도를 넘어서 아예 독립된 캐릭터가 아닌 총수 캐릭터를 편애하기 위한 수단처럼 취급된다는 것도 기분나빠하는 포인트다. 쉽게 말해 친위대나 발판 취급의 로맨스 버전.[43] 단어 자체는 공셔틀에 비하면 부정적 뉘앙스가 덜하고 보통 여성향 로맨스 등지에서 트로피 와이프의 남성버전 같은 의미로 쓰이나, 뉘앙스가 뉘앙스다보니 비하적 의미로 쓰거나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44] 당연히 작가 기준의 인과응보이기 때문에 실제 윤리적 고찰보다는 애호 캐릭터에게 유리한 상황이냐 아니냐에 따라 결정된다.[45] 나준수를 납치한 것도 모자라서 신중한의 전처인 정난영과 불륜을 저질러 정벼리를 낳은걸로도 모자라 정난영이 첫사랑이었던 한재수에게 눈이 멀어서 돈을 담보로 빌려준 탓에 신중한과 신아리가 고생했다.[46] 안그래도 이런 어그로성 발언까지 하는 마당에 그 뒤에 나온 게 뜬금없이 청하도 사실 불쌍했던 캐릭터라는 묘사였는데 이것 때문에 안티들에게 미움받는 원인을 제공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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