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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순정만화, 로맨스 장르의 용어. 주연을 좋아하던 조연들이 (주로 결말 즈음에 갑자기) 조연들끼리 서로 맺어지는 것을 뜻한다. 2000년대의 인터넷 유행어인 "남겨질 정도로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이라는 의미의 '잉여'와는 상관이 없고 원래 의미대로 그냥 '남겨진 사람들'이라는 의미이다. 영어권에선 "Pair the spares"라고 부른다.서브 커플과는 다른 개념으로, 구체적으로는 서브 커플 중 특정 상황에 국한된 무리가 잉여 커플이다.
2. 설명
이 상황이 발생하기 위해서는 우선 캐릭터가 여주, 메인 남주, 서브 여주, 서브 남주로 최소 4명이 있어야 하고 그들이 사각관계를 이루어야 한다. 줄거리의 핵심이 되는 주연 쌍인 여주, 메인 남주와 조연 쌍인 서브 여주, 서브 남주가 등장하며 조연 쌍들은 주연 커플 중 한 명을 좋아하고 있고 다른 조연에게는 관심이 없는 상태이다. 경우에 따라 조연 중 한 명은 다른 조연을 좋아하는데 그 조연은 주연 중 한 명을 좋아하는 식의 짝사랑 상태이기도 하다.그런데 엔딩에 이르러 주연인 여주와 남주가 메인 커플이 되면 필연적으로 서브 남주와 서브 여주 두 명은 실연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작가가 이 서브남과 서브녀를 붙여 버리면 그들은 비로소 잉여 커플이 된다. 흔히 "남는 애들끼리 붙였다."고 표현한다.
이게 작품 전체로 확대되어 아예 주조연 할 것 없이 조금이라도 비중있게 나온 캐릭터들은 죄다 어떻게든 애인을 붙여주는 결말이 나면 애정촌 엔딩이라고 불린다.
순정 만화 쪽에서 상당히 많은 편이다. 아무래도 순정은 로맨스가 주요 스토리이기에 러브 라인이 없는 인물은 분량을 갖기 어려우므로 분량을 챙겨주려는 목적에서 잉여 커플이라도 만들어주는 것이다.
3. 실상 및 반응
사실 그렇게 현실적인 것은 아니다. 이야기의 배경 속 인물들이 꼭 이야기 속 인물들과 연애를 해야 할 필연성은 없기 때문이다. 그냥 '혼자 냅두기 뭐해서' 엮어준다는 점에서 모든 스토리라인을 연애 쪽에 치중한다는 비판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연애 라인만을 위하여 새로운 인물을 등장시키는 것은 번거로우며 묘사도 따로 해줘야 하는 등 어려움이 많으니[1] 불가피하게 그런 형식이 되는 것이다. 그래도 서로 비슷한 포지션이나 처지에 있다는 점에서 서로 통할 여지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긴 하다.대부분의 경우 미리 복선을 깔아두면서 러브 라인을 진전시키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 커플의 성사에 따라 급하게 맺어준 것이어서 급전개라며 비판하는 사람들도 많다. 상술했듯 적당한 시점부터 복선을 깔아준 커플이라면 잉여커플이 아닌 평범한 서브 커플이기 때문. 굳이 잉여커플이라는 단어가 있는 것부터 어느정도 작가를 비판하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4. 서브 커플과의 차이점
잉여 커플은 서브 커플과 구분되는 개념이며 서브 커플의 하위 개념이다. 잉여 커플이 주연들에게 연애 감정을 가지던 조연이 다른 조연과 맺어지는 커플을 뜻한다면, 서브 커플은 주연들에게 가지는 연애 감정 여부와 상관 없이 조연들끼리 맺어진 커플을 뜻하기 때문이다.순정만화에서 주연을 좋아하던 조연끼리 이어지거나 하는 일은 아주 흔하지만 빌드업이 잘 되었다면 잉여커플이라는 평가를 들을 일은 없다. 잉여커플은 어디까지나 작가가 커플링 없이 남은 조연들을 엔딩즈음에 급전개로 이어주는 행위를 비판하는 단어이기 때문.
자세한 내용은 서브 커플 문서 참고.
5. 잔반처리 커플
2차 창작에서는 자신이 지지하는 커플링을 굳히기 위해서 주변 캐릭터들을 짝지어주는 현상이 있는데 이를 잔반처리 커플[2]이라고 부른다. 마치 주식(지지 커플링)을 먹고 남은 반찬을 내다버리듯이 엮는다고 해서 이렇게 부른다. 여기 동원되는 주변 캐릭터들 중 하나는 높은 확률로 자신이 지지하는 커플링의 한쪽 캐릭터와 엮여 또 다른 커플링 팬층을 이루는 캐릭터인 경우가 많다. 즉 경쟁 커플링을 구축하는 캐릭터를 제4자인 다른 캐릭터와 엮어서 잉여 커플링을 만들고 추가로 파는 것. 해당 캐릭터들을 대놓고 방해물 취급하는 티를 내면 헤이트물이라고 비난받기 때문에, 노골적으로 그런 티를 내지 않고 복수의 커플링에 대한 선호라고 퉁쳐 팬덤의 비난을 피하기 위해 많이 사용된다.지지 커플링과 잔반처리 커플링의 묘사의 질은 필연적으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예민한 사람들은 잔반처리인 것을 바로 알아챈다. 지지 커플링의 묘사에는 정성과 많은 분량이 할애되는 반면, 잔반처리 커플은 지지 커플링을 응원하거나 더블 데이트 등의 시츄에이션을 만들기 위한, 말 그대로 사이좋아 보이는 구경거리 이상의 깊이가 부여되지 않는 식으로 드러난다. 당연히 잔반처리당하는 커플링을 진지하게 미는 사람들에게는 남의 커플링에 이용당한다며 반발을 산다.
남녀커플 위주 서사의 순정물에서 시작되긴 했으나, 남녀커플 중 남자 캐릭터의 BL을 파기 위해 해당 커플의 주변의 여자 캐릭터를 다른 여캐랑 엮는 비엘러의 부상으로 잔반처리 백합도 논란이 되었다. 과거엔 비엘러들 사이에서 여캐에 대한 취좆이 흔한 편이었으나 페미니즘의 부상으로 여캐를 까는 것에 대한 반발이 심하자 "나는 BL 뿐만 아니라 GL도 판다"는 본인의 PC함을 어필하는 용도로 백합커플을 이용하는 것. 물론 진짜 GL러들은 BL러들이 잔반처리 목적으로 백합을 건드리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다만 이런 논쟁과 마찬가지로 잔반처리 커플링 논쟁도 과열되어가는 양상으로 인해 그냥 아무 커플링 창작에나 '잔반처리' 딱지를 붙이기 시작하면서 용어 사용 자체에 대한 반감도 심해졌다. 애초에 원작자도 캐릭터별, 커플별 애정도 차이가 생기는 마당에 2차 창작자라고 해서 애정도의 차이가 안 생기는 것이 아니며, 이 때문에 최애 이외를 노골적으로 비존중하지 않는 이상 2차 창작물 하나하나를 즐기려는 층에서는 잔반처리 논쟁을 꺼내드는 측을 그저 분탕으로 보기도 한다. 위에서 서술되어 있듯 본인의 PC함을 어필하기 위해 기존의 BL, 남캐 위주로 소비하던 여성향 동인층에서 GL 잔반처리를 내세우는 경우도 물론 많지만, 페미니즘과 함계 유입된 정치적 레즈비어니즘에 영향을 받은 여성향 동인 일부가 아예 남캐 소비 자체를 거부하고 오로지 여캐만을 소비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BL, GL을 같이 파는 층을 무작정 '여캐를 잔반처리 목적으로만 쓴다.'고 비난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로 인해 GL판 내부에서도 장기적으로 뉴비의 유입, 2차 창작 생성을 차단시킬 수도 있는 잔반처리 타령을 경계한다.
6. 남성향 러브 코미디, 하렘물에서
여성향에선 잉여 커플이 드물지 않게 등장하고 아예 뜬금없거나 개연성이 심각하게 부실하지 않으면 그럭저럭 용인되지만 남성향에선 금기로 여겨진다.자세한 내용은 히로인 분양 문서 참고하십시오.
7. 목록
- 작품 - 남 & 여 순으로 적어주세요.
- 반드시 주연에게 연애 감정을 가졌던 조연과 맺어진 커플만 등재해주세요. 주연과의 연애 감정 없는 조연끼리 맺어진 커플은 서브 커플 문서에 등재해주세요.
- 남성향 러브 코미디 또는 남성향 하렘물에 등장하는 잉여 커플의 경우 본 문서가 아닌 히로인 분양 문서에 등재해주세요.
7.1. 사각관계
- H2 - 키네 류타로 & 오사나이 미호
주연에게 집적거리던 조연들이 서로 눈이 맞은, 전형적인 잉여커플로 작중에서 본인들도 스스로 그런 위치에 있음을 인정하는 듯한 대사도 있다. - 건방진 천사 - 후지키 이치로 & 시라사기 요시미
- 그들에게 사면초가 - 김사남 & 나비
- 기동신세기 건담 X - 로아비 로이 & 에닐 엘
- 내 남편과 결혼해줘 - 백은호 & 유희연
- 나쁜엄마 - 방삼식 & 오하영
삼식은 미주를 좋아했고 하영은 강호를 좋아했지만 결국 강호와 미주가 서로 이어지면서 저 둘의 짝사랑도 끝나게 되었다. 그래도 후반에 삼식이가 하영에게 호감이 있는 듯한 묘사도 나오고 마지막 화에 삼식이 하영의 면회를 올 때 하영도 삼식에게 호감을 보이는 모습을 보인다. - 너의 이름은.
- 춘향전 - 방자 & 향단이
- 란마 1/2 - 히비키 료가 & 운류 아카리
이쪽은 오히려 아카리가 천사라고 불릴 정도로 헌신적인 것이 특징이다. 료가는 속으로 아카네에게 미련을 버리지 못하면서도 둔하고 소심한 성격이라서 아카리에게 애정표현이 매우 서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 마법에 걸린 사랑 - 에드워드 & 낸시
에드워드 & 지젤, 로버트 & 낸시는 아예 약혼자였으나 기존 커플 구도를 깨고 서로 맺어진다. - 맛의 달인 - 이사무 & 마리코
이 커플은 재미있게도 서로 사랑을 도와주려다가(이사무-유우코/마리코-지로) 어찌어찌 친해져서 눈이 맞게 되었다. 서로 상대방의 옛 심정을 잘 아는 터라 사귀기 전 '자신을 바람둥이로 보지 않을까' 라며 고민하는 편도 있다. - 반지의 제왕 - 파라미르 & 에오윈
- 사랑의 불시착 - 구승준 & 서단
- 순결한 죄 - 이태훈 & 한소중[3]
이태훈은 여주인공 조나연을 좋아했으나 조나연이 노아와 이어지면서 포기한다. 한소중은 바이섹슈얼이어서 조나연한테도 살갑게 굴긴 했지만 원래부터 이태훈을 좋아하고 있었다. 사실 이태훈은 한소중이 여자 모습으로 있을 때 첫눈에 반한 적이 있는 등 조나연과 노아가 이어지기 전부터 이태훈-한소중의 관계가 묘사되고 있었다. - 아부쟁이 - 이기훈 & 최은희
- 아쿠에리온 EVOL - 카구라 데무리 & 제시카 웡
- 어린 신부 - 정우(야구선수) & 혜원(신세경)
신세경 잉여시절 - 우아한 모녀 - 데니 정 & 홍세라
- 유미의 세포들 - 안대용 & 박윤희
안대용은 김유미가 자신의 첫사랑이었으며, 박윤희는 금사빠여서 유바비한테 좀 관심이 있었다. - 진실(2000년 드라마) - 박승재(손지창) & 이신희(박선영)
방영 당시 잉여 커플임에도 주인공 커플[4]을 능가하는 극적인 최후로 화제가 되었다. - 풀하우스(드라마) - 유민혁 & 강혜원
- 한여름 밤의 꿈 - 데메트리오스 & 헬레나
- 황제의 딸 - 금쇄 & 유청
7.2. 단순 조연 커플
-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 김지우 & 윤서영
-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 라이트 드 브리시 & 에트와르 드 헤일리[5]
- 링크: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 차진후 & 이은정
- 마멀레이드 보이 - 스오우 긴타 & 스즈키 아리미[6]
- 마리오 시리즈 - 루이지 & 데이지
-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 - 우미노 구리오 & 오사카 나루[7]
- 뱀은 꽃을 먹는가 - 정고 & 소아
- 베니스의 상인 - 그레시아노 & 네리샤[8]
- 블리치 - 아바라이 렌지 & 쿠치키 루키아[9]
- 시크릿 가든(드라마) -
오스카 & 윤슬[10], 김비서 & 임아영[11] - 용왕님 보우하사 - 라이언 & 고요정[12]
- 엔딩 후 서브남을 주웠다 - 앤디 & 마리
- 캐릭캐릭 체인지
마지막 권에서 조연들이 갑작스럽게 연애를 시작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세 쌍 전원 한 쪽은 사각관계를 이룬 적이 없고 반대편은 본래 타인을 짝사랑하고 있었으나[13] 실패하면서 새로운 커플링을 이뤘다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 프린세스 나인 키사라기 여고 야구부 - 나츠메 세이시로 & 요시모토 히카루[14]
- 하늘의 인연 - 이태성(서하준) & 강세나(정우연)[15]
- 하필이면 까마귀가 되어버렸다 - 샤르말트 나뮈엘 & 그위넬 폰 아드리아나
7.3. 기타
- 성스러운 현혹 - 서현수 & 한세희
오컬트 미스터리 비주얼 노벨 게임 노베나 디아볼로스의 팬메이드 게임이다. 히로인 중 한 명인 서나리의 남동생 서현수가 원작 주인공 박준성을 대신해 주인공으로 등장해서 다른 히로인인 한세희와 커플이 되며, 원작의 주인공 박준성은 서나리와 이어진다. 원작의 설정은 히로인들 중 한 명만이 진짜 인간이고 나머지는 다 마물이라는 설정이기 때문에 서나리와 한세희는 공존할 수 없으며, 서나리의 남동생인 서현수도 마찬가지로 서나리가 인간이 아닐 경우 그저 서나리라는 가명을 쓰는 서큐버스가 지어낸 인물에 불과하다.
- 아쿠에리온 EVOL - 카구라 & 아마타를 짝사랑했던 제시카
이 경우는 상황과 취급이 말 그대로 잉여이다. 주인공 아마타와 메인 히로인 미코노의 메인 커플이 있고 각자 미코노를 쫓아다녔던 서브 주인공 카구라와 아마타를 짝사랑했던 제시카가 있다. 카구라와 제시카는 블루레이나 각종 미디어 믹스 표지에서 아마타 & 미코노의 메인 커플과 함께 작품 공식 양대 커플로 그려졌다. 그럼에도 둘의 플래그가 언제 섰나면.. 바로 최종화다. 당연히, 비중도 없이 묻혔고 그저 설정상으로만 그런 것. 번외 OVA 창세의 아쿠에리온 EVOL에서는 카구라와 제시카가 서로 가까운 사이가 됐다는 걸 어느 정도 묘사하긴 했지만, 둘다 금방 아마타와 미코노에게 등장을 바톤 터치해서 어디까지나 짧은 분량이었다.
- 오늘의 순정망화 - 51화에서 고구려 & 거란이 그런 식으로 엮일 뻔했다. 각각 가야와 백제를 좋아하는 상태여서 가야-백제 두 사람을 노려보다가 두 사람이 마주친다. 두 사람이서 가야-백제를 방해하려다가[16] 고구려가 "이런 잉여 커플[17]은 나중에 서로 좋아하게 돼있다"면서 염려하자 거란 쪽에서 오히려 질색을 한다. 원래 이런 클리셰 비틀기가 꽤 많은 작품.
8. 관련 문서
[1] 프렌즈 같은 극에서도 작중 인물이 간혹 주연 6인 외의 인물과 연애를 하지만 대부분은 주연 사이의 커플링이 많다. 그게 이야기를 전개하기 더 좋기 때문이다.[2] '잔반'의 '잔'(殘)도 '남을 잔'으로, '잉여'와 의미가 비슷하다.[3] 둘 다 남자이다.[4] 류시원 & 최지우[5] 주인공이 리플리에게 빙의하고 제로니스가 리플리에게 빠지게 되면서 이 둘은 별탈없이 무사히 이어지게 되었다.[6] 다만 이 경우는 다른 남자조연, 여자 조연 캐릭터들이 많아서 물타기가 되는 면이 없지 않아 있다.[7] 이쪽은 약간 예외인 게, 나루의 연인과 유사한 상대이던 네프라이트가 사망하고 나루 혼자 남으니까 남자 역으로 우사기를 좋아하던 우미노가 채용된 사례이다. 즉 주연들을 엮고 남아서 주변인물들끼리 엮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원래 잉여 커플의 의미가 아니라 주연을 엮고 나니까 남는 애들끼리 엮는다는 의미의 잉여 커플에 조금 더 가깝다. 물론 이쪽 케이스로만 보기도 조금 애매하지만 말이다.[8] 이 쪽은 방자-향단이 처럼 주역의 주변 조연들끼리 이어진 잉여 커플. 그레시아노의 친구 바샤니오가 네리샤가 모시는 아가씨 포셔와 결혼에 성공하게 되면 그레시아노도 네리샤에게 결혼 고백을 한다고 하였으며 결국 바샤니오가 포셔와의 결혼에 성공하면서 이 커플도 이어지게 된다.[9] 렌지의 경우에는 전부터 루키아를 짝사랑하긴 했으나. 정작 루키아 쪽에서는 사실상 렌지에게 그렇다할 모습을 안보여주고, 오히려 팬들 입장에서는 사실상 렌지보다는 이치고나 카이엔, 뱌쿠야한테 더욱 깊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듯한 묘사를 보여줬으며. 사실상 렌지와는 같이 붙어다니는 것을 제외하고는 작중내내 전혀 연애 묘사도 없다가, 완결에서 렌지와 갑작스럽게 결혼하게 되면서 마찬가지로 완결에서 맺어진 이치고&오리히메의 경우에는 그간 맞사랑인 묘사가 어느정도 있었기에 납득하는 팬들이 많으나, 렌지와 루키아의 결혼은 사실상 렌지의 일방적인 짝사랑에서 아무런 빌드업도 없이 갑작스럽게 이루어진거라 다소 뜬금없다는 평가가 많다.[10] 이쪽은 '원래 연인이었으나 헤어진 사이'로 처음부터 둘이 맺어질 전제를 깔고 시작한 케이스다. 즉 잉여커플이라기 보다는 개별 서사를 가진 조연커플.[11] 매우 정석적인 잉여 커플로, 둘다 서브 주인공이던 윤슬과 오스카 커플과는 달리 이 둘은 진짜 조연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기를 끌었다.[12] 각각 남주의 비서, 여주의 조력자이자 상사였다. 둘이 아예 접점이 없었으나 서필두 일당에게 쫓기던 고요정이 근처를 지나가던 라이언에게 추격을 피한답시고 키스하는 그 클리셰를 시전하더니 이내 금방 도망친다. 이후 고요정이 좌천되었다가 다시 주보그룹으로 복귀하면서 접점이 생겼다. 라이언은 고요정을 아줌마라고 싫어하더니 한껏 꾸미고 온 고요정에게 반하는 묘사만 보여주더니 말미에 중간 서사 모두 생략되고 갑자기 결혼을 앞둔 커플임을 밝힌다. 것도 남의 결혼 발표 잔치에서 심지어 주인공 커플도 없는 임신 엔딩까지 맞이한다. 여담이지만 둘의 나이차이는 8세 차이로, 작중에서 제일 나이차이가 큰 연상연하 커플이다.[13] 호시나 우타우 → 츠키요미 이쿠토, 산죠 카이리 → 히나모리 아무, 후지사키 나기히코 → 히나모리 아무.[14] 원래 세이시로는 료의 소꿉친구로 료에게 연애감정을 가지고 있었지만 료가 히로키에게 반해있는 것을 알자 포기하고 세이시로에게 호감을 가진 히카루와 사귀게 된다.[15] 강세나는 다른 주연 캐릭터들과 사각관계를 이루던 주연급 캐릭터였고, 이태성은 작중 후반에 사건 담당 형사로 잠깐 나온 캐릭터로 담당 배우인 서하준도 특별출연으로 표기되어 있었는데 최종회에서 상당히 뜬금없이 바닷가에서 강세나와 엮이며 커플로 맺어졌다. 서브 주인공인 캐릭터를 뜬금없이 단역 캐릭터와 제대로 된 서사 하나 없이 엮어버린 다소 황당한 사례.[16] 거란이 먼저 "너 가야 좋아하지?" 라면서 접근하는데 고구려가 "너도?!(=거란 너도 가야를 좋아하냐)"라면서 은근 백합스럽게 해석될 발언을 한다.[17] 작중에서 이 단어를 직접 언급하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