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5 12:45:05

BSS(장르)

1. 개요2. 상세3. 기타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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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좋좋소 Ep.23 - 좋소 찐 사내연애

僕が先に好きだったのに(Bokuga Sakini Sukidattanoni)[1], 내가 먼저 좋아했는데.

일본 에로 동인 계열에서 쓰고 있는 네토라레(NTR)와 유사한 장르다. 일본 위키에 따르면 BSS는 2015년도에 나온 신조어지만 에로 동인 작가들이 사용하지 않아 인기가 없었다. 네토라레(NTR), 네토리(NTL), 네토라세(NTS)등[2] 분화된 상황에 또 다른 단어의 추가는 혼란을 야기했는지 실제로 쓰지 않는다.[3] 사실상 사어화된 일본과 달리 한국에서는 매운맛의 NTR과 순한맛의 BSS를 구분하여 쓰기 시작하면서 오히려 용례가 늘었다.

2020년 3월 기준 Pixiv BSS태그 검색 결과를 보면 2021년 2월 20일 기준으로 112개의 작품이 있다. NTR의 의미를 갖는 BSS는 10개 정도의 작품밖에 없다. 해당하는 작품들도 단독 장르로서 NTR을 대체하여 쓰이지 않고 NTR의 한 장르로서 같이 쓰고 있다.

다만 '굳이 별도의 장르'로 분류해서 부르질 않는 것이지 정통 NTR 장르와는 충분히 구분되는 요소다. 어떤 식으로든 비도덕적 요소가 나올 수밖에 없는 NTR과 다르게[4] BSS는 정식 연인관계가 아니므로 그럴 일이 적다. 애초에 삼각관계나 하렘물 등지에서 소위 '패배한 히로인' 같은 것들 역시 그 캐릭터 입장에서 보면 BSS다.

2. 상세

BSS는 네토리남과 네토라레남이 전형적인 강탈과 피강탈의 관계로 보기 애매하다. 왜냐하면 BSS물에서는 네토라레남은 네토라레녀와 '확정적인 연인 관계'가 아니기 때문이다. BSS의 가장 흔한 클리셰를 기승전결의 구도로 따져보면,
: 네토라레남은 네토라레녀를 짝사랑 하지만, 연인 수준은 아니다. 보통은 친한 오빠-동생, 같이 오랜시간을 보낸 소꿉친구처럼 '가까운 관계지만 연인은 아닌' 수준으로 제시되지만, 극단적으론 네토라레남이 네토라레녀를 멀리서 짝사랑하기만 하지 여주는 남주의 존재도 모르든가, 그냥 길 가다 마주치면 인사하는 지인 정도로만 인식하는 유형도 있다.

승, 전: 네토라레남과 네토라레녀의 관계가 별로 진전되지 않은 상태에서, 불현듯 네토리남이 등장한다. 네토리남은 특유의 활동력과 남성적인 매력으로 네토라레녀에게 대쉬하며, 결과적으로 네토라레녀를 쟁취하여 그녀를 자신의 여자로 만든다.

: 네토리남과 네토라레녀가 이어져 네토라레녀가 네토리남에게 푹빠진 모습을 보고, 네토라레남이 그제서야 '내가 먼저 좋아했었는데...' 혹은 '그녀와의 관계는 이제 유지될 수 없다.' 식으로 생각하며 아쉬움과 절망과 자괴감, 분함 등의 비참함을 느낀다.
이다. 보면 알겠지만 네토라레남과 네토라레녀는 제 3자 입장에서 바라보면 단순 친구일 뿐 딱히 아무 사이도 아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보면 그냥 주인공이 혼자 짝사랑이나 하는 사이에 용기있는 다른 남자가 먼저 여자에게 구애를 하여 사귀는 사이가 되었다는 흔한 이야기일 뿐이다. 주인공은 그냥 혼자 짝사랑만 하고 있던 거니 떡 줄 놈은 생각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시는 격이 아니냐는 태클도 많이 받는다. [5]
아니 근데 다른 건 팩트잖아. NTR은 아예 남의 애인이던 애를 뺏는 장르고, BSS는 아예 자기 것도 아니었는데 혼자 뺏겼다고 착각하는 찐따의 망상이잖아. 애초에 뺏긴다는 표현 자체가 이상한데. (중략) 물건을 뺏어갔으면 몰라. 그 사람도 사람인데! 그 사람이 선택한 일이야! 그럼 그 사람을 존중해줘야 정상 아니야? 자기 말고 다른 사람을 선택했으면 그것 또한 존중해야지.
BSS 장르에 대한 레바의 의견(#)

그러나, 애초에 네토라레는 빼앗긴 주인공의 '감정'이 주가 되는 장르인데, 주인공이 비록 여주와 아무런 관계가 없었다고 한들 '짝사랑 대상을 상실했다'는 것을 뒤늦게 안 주인공이 느끼는 절망감, 그리고 그런 주인공에 감정을 이입하는 플레이어의 기분이 NTR 작품과 유사하다. 때문에 대개 네토라레의 하위 분류로 인정한다. AV에로 동인지, 에로게, 성인 웹소설성인물의 장르로서 그려내는 BSS는 이런 상황을 극단적이며 자극적으로 연출한다. 일본에서 얘기하는 우울발기[6]와 비슷한 종류의 흥분을 주는 장르인데, 그런만큼 분통터지는 씁슬한 전개 때문에 네토라레 이상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장르기도 하다.

이러한 특징들 덕에 BSS의 가장 큰 특징인 현실감과 몰입감이 더 잘 증폭된다고 볼 수 있다. 나와 아무 사이도 아니지만 내가 좋아하는, 그리고 나와 썸을 탄다고 생각하던 여성이 다른 남성에게 먼저 마음이 넘어가는 일, 소극적인 성격의 남자가 짝사랑하던 여자에게 고백 한번 못해보고 다른 남자와 사귀게 되는 걸 보는 일은 현실에서는 NTR보다 훨씬 흔하며, 특이한 사건도 아니다. 누구나 살면서 겪을 수 있는 일이고 공감할 수 있는 소재라 성인물이 아닌 만화, 애니메이션, 웹소설, 미연시 등의 서브컬처뿐만 아니라 평범한 드라마 영화, 소설 같은 매체에서도 종종 사용되는 소재다.[7]

개연성으로 보더라도, 현실에서 NTR물마냥 금태양에게 강간당한다고 자박꼼으로 굴복하고 성노예가 되는 여자친구는 흔치 않다는 것을 독자들은 이미 알고 있다. 하지만 남자친구가 없는 상황에서는 이야기가 다르다. 누군가와의 관계 유지의 의무가 없는 시점에서 매력적인 이성이 적극적으로 접근하면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일반적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썸을 타는지 마는지조차 애매한 기존 남사친의 애매모호한 태도로 인해 자기 마음이 헷갈리고 결국 새로 등장한 남성에게 마음을 빼앗기는 일은 생각보다 훨씬 흔하다. 그나마 남사친 수준이라면 할 말이라도 있지, 짝사랑은 그 마음을 받는 입장에서는 아무 관계도 아닌 것이 정상이고, 애당초 짝사랑을 받는 것 조차 잘 모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렇게 실제로 독자들이 겪어봤을 확률이 훨씬 높고, 개연성에도 문제가 없어 몰입을 더욱 잘 할 수 있다는 점이 바로 BSS장르의 강점이라 하겠다.

이런 이유로, BSS 작품에서도 역시 몇 가지 특징들이 있는데, 적극적으로 대쉬해오는 상대 남자에게 처음부터 여자도 애매한 태도로 완전 마음이 없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거나, 혹은 네토라레남이 네토리남을 보고 속으로 '내가 저 녀석보다 못한 게 뭔데' 따위를 생각해야 한다.(하지만 독자의 입장에서 보면 누가 봐도 네토리남이 네토라레남보다 더 매력 있게 보여야 한다. 이는 원형인 네토리에서부터 내려오던 유구한 클리셰[8][9]) 심지어는 관계가 확실해진 다음에도 뒤늦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려 하다가 매몰차게, 혹은 정말 꿈에서도 생각해본 적 없었다는 것처럼 네토라레남의 마음을 거절하는 여성의 차가운 모습, 즉 처음부터 네토라레남의 일방적 짝사랑이었고, 상대녀는 애초부터 네토리남 같은 남자와 사귈 것이라는 점 등은 어찌 보면 처절한 현실감과 함께 몰입감을 가져다주는 것이다.

그외 BSS가 일반적인 네토라레물의 상황조성에 사용되는 경우도 제법 많다. 간단한 예시를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기: 네토라레남, 네토라레녀, 네토리남이 있다. 네토리남은 네토라레녀를 짝사랑하고 있었지만, 네토라레녀는 네토라레남과 이어지고 말았고, 네토리남은 울분을 삼킨다.
승: 행복하게 살 것만 같았던 네토라레남과 네토라레녀. 하지만 그 둘의 관계에 약간의 균열이 발생하게 된다.
전, 결: 일반적인 네토라레물의 전개가 이어진다.

3. 기타

엄밀히 얘기하면 NTR의 하위장르로만 딱 규정할 수 없는 것이 소극적인 성격의 남자가 짝사랑하던 여자에게 고백 한번 못해보고 다른 남자와 사귀게 되는 걸 보는 건 특별한 시추에이션은 아니다. 누구나 살면서 겪을 수 있는 일이고 공감할 수 있는 소재라 성인물이 아닌 만화, 애니메이션 등의 서브컬처뿐만 아니라 평범한 드라마나 영화, 소설 같은 매체에서도 종종 사용되는 소재다. 특히 청춘물의 경우엔 성장통을 그리기 위해 높은 확률로 이런 시추에이션을 채용하는 경우가 많다. 장르로서 그려내는 BSS와 일반 작품의 차이는 이를 극단적, 자극적으로 그려내냐 마냐에 따라 갈린다.

4. 관련 문서


[1] 보쿠가 사키니 스키닷타노니[2] 이해를 편하게 하기 위해 쓴 줄임말이다. NTS, NTL같은 줄임말은 일본에서 쓰지 않는다.[3] 단어의 형성 과정만 봐도 NTR은 네토라레라는 백과사전에 있는 단어를 줄인 것이지만 BSS는 인터넷의 누군가가 그냥 문장을 새로 만들고 줄인 단어이다.[4] 작게는 멀쩡했던 연인관계를 파탄내는 도덕적 비난이 들어가는 NTR부터, 크게는 가정 파탄, 불륜, 이혼 등의 정식 민사소송까지 가능한 부류까지 NTR은 어떤 식으로든 크고 작은 비도덕적인 요소가 들어간다. 심하면 NTR로 인한 가정 파탄으로 인해 자녀들까지 심적, 육체적 피해를 입고 파멸하는 아동학대 요소까지 들어간다.[5] 이런 의견을 대변이라도 하는듯이 니코니코 대백과의 해당 기사에선 “씨름판 위조차 올라가 보지도 않은 패배자의 헛소리”라는 정의로 시작한다. (원문: 僕が先に好きだったのにとは、土俵の上にすら立てなかった敗北者の戯れ言である。)[6] NTR 장르에서 나온 단어로 주인공이 네토라레 당해서 비참한 기분과 동시에 흥분을 하는 클리셰.[7] 특히 청춘물의 경우엔 성장통을 그리기 위해 높은 확률로 이런 상황을 집어 넣은 경우가 많다.[8] 물론 네토리남이 속마음은 안 착한 경우도 있다.[9] 혹은 장단점 확실하지만 네토리남쪽이 여자한테 어필을 확실히 잘 한다는 점을 보여야 한다. 가장 유명한 케이스가 해리 포터 시리즈주인공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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