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6 02:07:06

미모 봉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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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1: 도라에몽진구 엄마[1] 예시 2: 하트캐치 프리큐어!츠보미

1. 개요2. 주요 봉인구
2.1. 안경2.2. 수염2.3. 헤어스타일2.4. 가면2.5. 모자2.6. 화장 및 자기관리2.7. 안대 등의 눈가리개2.8. 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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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원래 괜찮게 생긴 캐릭터의 외모 수준을 현저히 낮추거나 봉인시키는 도구. 주로 안경, 선글라스, 고글, 머리카락, 수염, 이마, 가면이 포함된다.

2. 주요 봉인구

2.1. 안경

안구를 가리는 모든 안경류 착용자. 뱅뱅이 안경이나 위 안경, 고글/선글라스처럼 눈이 덮이는 경우면 대부분이지만 이를 이용한 반전의 반전을 주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좀 과한 경우엔 "안경 그 자체가 모두 미모 봉인구"라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다. 소위 경, 혐경이라 불리며 얼굴이 반반한 캐릭터가 안경을 썼을 때 미모가 가려지는 것이다.

그런데 실제 인물들의 경우는 반대로 안경을 벗으면 오히려 얼굴이 이상해지는 경우도 많다. 이 경우에는 대체로 안경이 얼굴의 일부로 인식되는 경우.[2]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방송인 유재석. 무한도전에서 모든 멤버들이 안경이 얼굴의 일부였으면 좋겠다고 할 정도로 안경 벗은 모습이 "안 본 눈 삽니다" 급까지는 아니지만 그렇게 보기 좋지는 않다.[3] 또 눈이 안 예쁜 경우 선글라스 등으로 완전히 가려버리면 타인이 볼때 자기도 모르게 예쁜/멋진 눈이 있을 거라는 상상을 하게 되어서(보정) 왜인지 더 멋져보이는 현상도 생긴다. 이는 안경과 달리 눈과 눈주변을 아예 가려버려서 생기는 일.[4] 대표적으로 클론강원래는 선글라스를 벗었을 때 다른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사실 안경 벗은 얼굴이 익숙해지면 외모가 더 나아보이는 경우가 이런 경우보다 훨씬 많다. 또한 시력이 매우 좋지 못하거나 난시가 심한 경우 안경을 벗으면 초점을 잡지 못해 실눈을 뜨며 어떻게든 초점을 맞추려 하기에 인상이 나빠진다. 안경잡이 캐릭터가 안경을 벗으면 눈깔괴물이 되는 것이 아닌 (3_3)눈이나 실눈으로 그려지는 것도 이러한 현실을 데포르메화 해서 표현한 것이다. 밑의 반대케이스 참고.

하지만 시력이 -6 디옵터 이하일 정도로 지독하게 나쁜 경우 빛이 오목렌즈를 거치며 안경 속 눈이 실제의 눈보다 작아보이게 만드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5] 현실에서도 안경을 벗으면 갑자기 예뻐보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갑자기 안경을 벗어서 예뻐질려면 기본적으로 본판의 눈이 많이 커야된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얼굴 윤곽이 안경 부분 안으로 들어가면 움푹 패이게 된다.

이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미 육군에 입대할 경우 안경을 쓰는 훈련병에겐 갈색 뿔테안경이 지급되는데 훈련병 사이에서는 'BCG' 즉 Birth Control Glasses(피임안경)이라는 은어로 불려진다. 특히 70년대 후반부터 2012년까지 쓰이던 S9 안경이 유명하다. 뿔테안경이라는 점과 디자인이 너무나도 촌티가 난다는 점 때문에 쓰고나가면 여성이랑 성관계할 일은 없다는 뜻에서 붙여진 말이다.# 지금은 이것보다 더 나아진 디자인인 5A가 지급된다.#

국민일보 기사에 따르면 전체 여성 직장인들의 16%는 회사에 안경을 쓰고 출근하는 것에 대해 눈치를 주는 경험을 했다고 응답했으며, 그들 중의 76%는 안경을 썼을 때 외모를 지적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사실 현실에서 안경을 벗고 미모가 나아지는 경우가 꽤 많은 것으로 보이는 이유는 렌즈 효과도 있기 때문이다. 위에 서술한대로 안경만 벗어도 자연스러운 사람이 종종 있지만, 반대로 고착화된 이미지 때문에 부자연스럽거나 시력 문제로 얼굴을 찌푸려서 문제가 되는 경우도 많다. 이때 시력 문제 교정을 위해 대부분 렌즈를 사용하는데 이덕분에 얼굴을 찌푸리는 문제가 해결된다. 그리고 패션렌즈가 아닌 시력교정용 렌즈로도 눈이 초롱초롱해보이는 효과가 있어서 외모가 좀 나아보이기도 한다.

현실에선 반대로 눈이 오히려 너무 초롱초롱해 선글라스를 벗으면 카리스마가 절반 이상 떨어져나가는 스캇 스타이너와 같은 역 미모(?) 봉인구 사례도 존재한다.

2.2. 수염

깎는 것으로 봉인 해제가 가능. 단, 수염의 경우 중년이나 노년의 간지를 보여주는 요소로 쓰이기도 하므로[6] 수염이 있는 쪽을 좋아하는 경우도 있다. 수염이 미모 봉인구로 불리는 경우는 정돈도 하지 않고 딱봐도 몇날며칠간 찌들어 본인관리도 하지 않은 폐인 상태인 캐릭터를 두고 하는 말인 편이다. 수염이 있고 없고는 엄청난 차이가 나는데, 특히 원피스의 상디가 대표적인 케이스다.

면도의 중요성

2.3. 헤어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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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페어리 테일루시 하트필리아[7]
마빡(올백머리) 속성과 가린 눈 속성 2가지가 있어서 마빡 캐릭터가 앞머리를 내리는 경우[8]덮인 눈 캐릭터가 앞머리를 치우고 눈을 보여주는 경우 둘 다 있다. 또한 포니테일이나 트윈테일 같은 묶은머리 역시 이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 머리를 푼 경우 트윈테일일 때보다 더욱 성숙한 느낌을 주는 경우가 많다.

남자의 경우 장발 혹은 단발 등 머리기르기로 인해 미모가 너프되는 경우가 현실에서도 종종 있다. 창작물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경우는 리젠트 헤어. 매너 좋은 리젠트 헤어 캐릭터가 나오면, 리젠트 머리가 풀렸을 때 외모가 갑자기 떡상하는 것은 거의 클리셰의 영역이 되었다. 그리고 남자외모 너프의 최상은 폭탄머리나 모히칸[9] 등 말 그대로 골 때리는 헤어스타일이나 탈모. 스킨헤드처럼 어찌어찌 선택된 헤어스타일도 있지만 주변머리만 탈모가 왔다던지, 속알머리가 다 빠졌다던지 하면 가히 최고의 외모 봉인구. 매우 대표적인 예로 김광규가 있다.

매체에서 가장 이 속성이 잘 드러나 있는 캐릭터 중 한 명이 바로 원피스의 등장인물 네펠타리 비비. 극초반에 악역으로 등장했으나 작품이 전개되면서 실상은 한 나라공주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헤어스타일이 다소 변화했는데 거의 정변 수준으로 미모의 갭이 크다. 한번 비교해 보자.

2.4. 가면

이쪽은 개발 목적부터가 미모 뿐만이 아니라 아예 외모를 봉인하는 목적으로 개발 된 물건인 만큼 당연하다면 당연한 사실. 벗거나 부숴지는 등으로 봉인 해제가 된다. 유사품으로 마스크/복면이 존재한다.

2.5. 모자

벗는 것으로 봉인 해제가 가능.

대체로 그냥 모자보다는 얼굴을 완전히 가리는 헬멧/투구류가 더 많은 편.

모자 혹은 헬멧을 쓰는 것이 일상화 되어있는 직업(ex: 야구선수)의 경우는 모자를 벗으면 헤어스타일 때문에 확 깨는 사례가 매우 많다. 대표적인 경우가 정우람, 윤성환, 구창모. 해외선수로는 탈모왕 드류 브리스아오야기 코요.

2.6. 화장 및 자기관리

그림상으로 진한 화장을 예쁘게 그리는게 은근 어려워서 화장을 지워야 미모의 봉인이 풀리는 캐릭터가 존재한다. 반대의 경우로 잘 안 꾸미고 다녀서 자기관리에 실패한 캐릭터도 있다. 혹은 매우 외모가 뛰어남에도 본인이 꾸미고 싶어서 꾸미는데 정작 진짜 외모는 다 가려지는(...) 경우도 있다.

2.7. 안대 등의 눈가리개

안경처럼 두 눈이 묘사되지 않다가 벗을 때 미형이 되는 경우. 한쪽 눈만 가린 경우는 제외한다.[10][11]

2.8. 의상

모든 종류의 의상은 아니고 갑옷이나 코스튬 같이 펑퍼짐하거나 일부러 넉넉한 사이즈로 입는 옷들 한정이다. 곰 곰 곰 베어유나가 이에 해당하는 대표 예시다.


[1] 실제로 원작 만화에서도 결혼 전에는 안경을 안 썼을 때 꽤 미인형이었으며, 이슬영민처럼 큰 눈이었다. 그러나 결혼 후에는 안경을 워낙 오랫동안 착용해서 그런지 3자 눈으로 묘사되는 경우도 종종 있는 편이다. 아들인 노진구도 마찬가지로 유아 시절엔 안경을 착용하지 않았지만 엄마 쪽의 대대적인 유전 때문에 초등학생 때부턴 시력이 나빠져 안경을 착용했다.[2] 이런 경우는 위와 반대로 '경'(…)이리고 부른다.[3] 안경을 벗어보라고 권유했던 박명수마저 다시 얹으라고 했었다.[4] 방송에서 차승원 도플갱어라고 선글라스 쓰고 나온 사람이 있었는데 가린곳 빼고는 정말 똑같이 생기고 거의 동급 미남같이 느껴졌다. 그러나 선글라스를 벗으면 약점인 눈과 눈썹 기타 관련 비율들이 드러나게 되었다.[5] 근시일 경우 오목렌즈이기 때문이다.[6] 이것 역시 상단의 안경처럼 수염이 얼굴의 일부로 인식되는 경우에 속한다.[7] 평소에는 사이드 업 포니테일 묶고 다니지만 일부 에피소드에서 사이드 업 포니테일이 아닌 그냥 장발로 나왔을때다.[8] 귀멸의 칼날카마도 탄지로가 가장 대표적인 예. 작가에게 추남 취급 받지만 앞머리로 흉터를 가리면 잘생겼다.[9] 모히칸의 경우 제101공수사단의 장병들이나 빅뱅의 태양같이 캐주얼하거나 단정하게 깎으면 괜찮으나 모히칸이 펑크 록 뮤지션 마냥 화려하면 패션 테러리스트급으로 엄청난 외모 너프를 자랑한다.[10] 한쪽 눈만 가린 경우에는 오히려 간지가 나는 경우가 많다. 대표 예시가 해리 하트, 궁예, 야규 큐베, 마지마 고로[11] 두 눈을 가린 것이 오히려 매력 포인트가 된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예시로 2B, 검의 처녀, 화방녀, 엔젤우몬, 고죠 사토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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