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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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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해리 하트
Harry H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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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해드
Galahad

드비어
DeVere
선대 갤러해드 요원[1]
Former Agent Galahad
출생 1958년~1959년 (추정)[2]
잉글랜드
나이
[ 나이 | 펼치기 · 접기 ]
22세~23세 (킹스맨: 골든 서클 / 1981년?)
38세~39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 1997년)
55세~56세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 2014년)
56세~57세 (킹스맨: 골든 서클 / 2015년)
신체 187cm[3]
성별 남성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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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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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령
]]
소속 영국 육군 (이전)
킹스맨
직책 영국 군인 (이전)
킹스맨 요원
가족 관계 어머니[4]
등장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킹스맨: 골든 서클
〈킹스맨: 블루 블러드〉 (예정)
배우 콜린 퍼스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모리타 준페이

1. 개요2. 작중 행적3. 능력 및 전투력4. 명대사 및 명장면
4.1.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4.2. 좋은 오후 되세요, 부인4.3. 교회 집단 난투 장면
5. 기타6. 역대 포스터

[clearfix]

1. 개요

Manners Maketh Man.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Do you know what that means?
무슨 뜻인지 아나?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 킹스맨: 골든 서클
킹스맨 시리즈의 주인공 중 한 명. 갤러해드라는 코드명을 가진 범세계적 비밀조직인 킹스맨의 특수요원이다.

그는 말끔한 슈트를 차려입고 흔히 귀족식 영국영어로 알려진 강한 용인발음을 사용하기 때문에 언뜻 보기엔 싸움은 전혀 못하는 샌님 같아 보이는 이미지지만, 각종 무술은 기본이고 온갖 첨단 장비를 이용해서 상대 여럿을 단번에 제압하고 처치할수 있는 인간병기이다.[5] 주인공 에그시 언윈이 킹스맨으로 거듭나기 전까지, 강력한 카리스마로 관객을 사로잡는 미중년 캐릭터. 주인공을 킹스맨의 세계로 이끌어 그의 멘토 노릇을 톡톡히 해내며, 이 남자가 없었으면 에그시는 파쿠르 좀 하는 동네 양아치 신세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것이다.

자신의 방의 벽 전체를 더 선의 1면으로 장식하는 특이한 인테리어 취향을 자랑하는데, 자신이 임무를 수행한 날의 신문 1면을 벽에 붙여둔다고 한다.[6] 더 선은 자극적인 헤드라인과 찌라시성 기사로 악명이 높은 언론이므로, 해리가 어떤 임무를 수행했건 간에 높은 확률로 전혀 관계없는 기사가 1면을 장식했을 것이다. 한편 영국 상류층의 매너가 몸에 밴 해리가 영국 하류층들이 주로 읽는 더 선을 구독하고 있다는 것 또한 의외의 포인트.[7] 훗날 해리의 멘티인 에그시도 해리와 똑같이 자신의 방에 더 선의 1면을 붙인다.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파일:Kingsman The Secret Service Harry.jpg
파일:Kingsman SS Harry.jpg
If you're prepared to adapt and learn,
You can transform.
배우려는 의지만 있다면,
새 사람이 될 수 있어.
1997년, 해리는 중동의 한 테러단체를 급습하던 중 죽을 위기에 처했다. 인질로 잡은 테러단체원이 수류탄의 안전핀을 입으로 뽑아낸 것을 발견하고 희생하려 하였으나, 게리 에그시 언윈의 아버지가 그를 밀치고 잽싸게 달려들어서 대신 희생하여 그는 살 수 있었다. 이로 인해 해리는 에그시와 에그시 엄마에게 유감을 표시하며 어려운 일이 있으면 돕겠다며 비밀 조직 '킹스맨'의 연락처가 담긴 목걸이를 건낸다.

17년 후. 막장 의붓아버지와 불량배들 사이에서 질풍노도의 시기에 방황을 겪고있는 에그시를 찾아와서 그를 괴롭히는 녀석들에게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명언과 함께 아주 제대로 된 참교육을 시켜준다.
파일:external/www.flickfilosopher.com/kingsman.jpg

이후 자신에 대한 정보를 절대 발설하지 않는 에그시를 눈여겨보고 에그시를 킹스맨의 본부로 데려온다. 에그시와 함께 거울을 보면서 무엇이 보이냐고 묻자 에그시는 이게 무슨일인지 알고싶어하는 애가 보인다고 하지만 자신은 가능성 넘치고 인생을 제대로 살고싶어하는 청년이 보인다며 차기 랜슬롯 선발 시험에 참가시키고 훈련시키며 그의 대부와 같은 정신적 멘토가 되어준다.

며칠 전, 그의 동료였던 랜슬롯[8]이 제임스 아놀드라는 이상기후 교수를 구하러 갔다가 사망했다. 이를 계기로 그 배후에 있다고 의심되는 리치몬드 발렌타인에 대한 온갖 정보를 캐내기 시작한다. 물론 수 일째 실종되었다가 돌아온 아놀드 교수에게도 찾아가서 진상을 밝히려고 했다. 그런데 발렌타인이 아놀드 교수의 귓 밑에 심어둔 폭발장치가 작동 및 폭발하여 아놀드는 폭사하고, 해리는 며칠째 의식을 잃은 채 킹스맨 본부의 병실에 누워 있었다.

이후 깨어난 해리는 '드 비어'라는 가짜 신분으로 발렌타인의 본부을 찾아가서 그가 미국에 사우스글레이드교회라는 백인우월주의 교회와 관련 있다는 것을 알아낸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의 신분이 발렌타인에게 들통이 나고, 킹스맨의 본거지인 '킹스맨' 양복점까지 발렌타인이 들렀다가 간다.

이후 해리는 사우스글레이드교회를 찾아가는데, 이는 사실 발렌타인의 함정이였다. 발렌타인이 공짜라고 뿌린 유심카드는 폭력성을 강화하는 신경파를 발산시킬 수 있는 것이었고, 때마침 발렌타인이 이 장치를 작동시켰고 해리는 자신의 어마무시한 살상능력을 통해 교인들을 상대로 대량 학살을 저지른다. 신경파로부터 벗어난[9] 해리는 자신이 자제력을 잃고 살인을 저지른 것에 당황하며 교회 밖으로 나갔으나, 발렌타인과 가젤이 기다리고 있었다.
파일:external/33.media.tumblr.com/tumblr_inline_nnnkqr7Ufm1qe815d_540.gif
Sounds good to me.
그거 괜찮네.
발렌타인은 신경파의 실체에 대해서 고백한 뒤, "나는 당신한테 내 계획을 털어놓은 후, 나는 당신을 무지 황당한 방법으로 죽이려 하고, 당신은 똑같이 황당한 방법으로 도망치려고 하겠지. 하지만 이건 그런 영화가 아냐."라고 말한 뒤 해리의 머리[10]를 향해 방아쇠를 당긴다.

이후 해리의 죽음은 그가 킹스맨 요원으로 추천했던 에그시가 각성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공석이 된 갤러해드의 자리를 이어받게 된다.

2.2. 킹스맨: 골든 서클

파일:Kingsman GC Harry.jpg
How do you do? Have we met before?
안녕하십니까? 우리 전에 만난 적 있나요?
사실 해리 하트는 발렌타인에게 총을 맞은 직후 발렌타인의 유심카드의 이상 신호를 감지한 스테이츠맨에 의해 구조됐다. 공격당한 교회의 위치와 스테이츠맨의 거점지가 모두 켄터키였던 것이 그가 운이 좋았다. 덕분에 발렌타인 일행이 자리를 뜨자마자 스테이츠맨이 도착할 수 있었고, 순간적으로 뇌 신경을 보존해주는 알파젤을 이용해 목숨을 건지는 데는 성공했지만, 치료의 부작용으로 부분적 기억상실이 발생[11], 깨어나고 나서 육군에 입대한 후의 기억을 모두 잃어버린다. 그래서 군 입대 전 자신의 젊은 시절의 꿈인 나비학자가 되고자 하며, 안전실 내부에 온갖 나비를 그려놓는 등, 여러모로 전작의 당당하고 기품 넘치는 신사의 이미지와는 딴판이 되어 약간 순진하고 소탈한 교수님 같은 언행을 보인다. 이후에 킹스맨 본부의 파괴 직후 스테이츠맨에 들어온 에그시와 멀린은 해리의 기억을 돌려놓기 위해 노력하고, 멀린은 정신적인 충격으로 기억을 되돌릴 수 있다는 말에 킹스맨 면접 과정 중 하나였던 '침수된 숙소에서 생존하기'를 시도하지만 실패한다. 하지만 에그시는 킹스맨의 마지막 테스트인 '자신이 키우던 강아지를 쏘기'를 그대로 해리 앞에서 재현해내면서 해리의 기억을 돌려놓는 데 성공한다.[12][13][14]

하지만 해리는 기억은 돌아왔으나 뇌손상 및 치료의 후유증으로 요원으로서의 수행 실력이 완전히 돌아오진 않았고[15][16] 수시로 나비가 날아다니는 환각에 시달린다. 술집 참교육 실패[17] 이 환각에 시달리는 상태로 임무에 파견되어서 판단력이나 정신 상태가 불안정하여 제대로 된 서포트를 해주지 못하기도 한다. 거기다 미션 도중 고의적으로 해독제를 파괴했다고 의심하여 스테이츠맨의 요원인 위스키를 쏴버리고, 이를 바탕으로 나중에는 스테이츠맨이라는 집단 전체에까지 의심의 화살을 돌린다. 에그시는 이런 해리의 모습을 보고 자신의 판단이 틀렸다고 후회하지만,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마지막 임무에 해리와 같이 들어간다.

에그시와 멋진 콤비로 골든 서클의 조직원들을 죄다 쓸어버리는데 정말 공백기가 무색한 전투능력을 보여준다.[18] 그 뒤 포피의 로봇개들에게 잡혀 죽을 위기에 쳐하지만 엘튼 존의 도움으로 박살내 버리고, 포피에게 약을 투여해 해독제들을 보낼 암호를 알아낸다.

포피에게서 해독제를 배포할 암호를 알아낸 뒤 이를 입력하려는 순간 스테이츠맨에서 재생 치료를 받은 위스키가 나타나 그들을 방해한다. 위스키는 골든 서클의 일원도, 대통령의 부하도 아니었지만 해리의 예상대로 배신할 기회를 노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과거 사랑하는 자기 아내[19]를 약쟁이들로부터 잃고 난 뒤 마약에 대한 혐오감이 생겼고, 때문에 미국 대통령의 주장을 따르게 된 것이다. 게다가 이번 일로 마약 시장이 완벽히 사장된다면 스테이츠맨의 주 사업인 주류 사업이 이익을 볼 것이라는 이유도 있었다.[20] 위스키의 실력에 둘은 수세에 몰리지만 에그시와 함께 협동으로 분전한 끝에 위스키를 끔살 시키고[21] 해독제를 배포하는 데 성공한다.

골든 서클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에그시의 결혼식에서 해리는 아버지가 이미 사망하고 없는 에그시의 아버지 노릇을 도맡는다.[22] 다른 킹스맨 요원이 골든 서클의 공격으로 전원 사망하고, 에그시가 스웨덴 공주와의 결혼으로 유명인사가 되면서 사실상 비밀 요원으로 활동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자, 유일하게 남은 킹스맨 요원이 되었다. 이런 저런 협의 끝에 스테이츠맨에서 파견한 테킬라를 새로운 킹스맨 요원으로 받아들인 듯.

2.2.1. 비판

Look, Harry, I trust you. I always have. But it's about this situation. We need Statesman's resources.
난 당신을 믿어요, 늘 믿어왔지만 지금은 스테이츠맨의 지원이 필요해요.
— 해리를 설득하는 멀린
작중 골든 서클의 마약 해독제 공장이 있는 이탈리아로 갔을 때 계속해서 나비 환각을 볼 때마다 에그시잭 다니엘스를 난처하게 만든다. 이 부분은 그래도 알파젤 치료 후유증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이해할 수 있지만 문제는 이 다음 부분이다.

무사히 해독제 샘플을 가지고 달아났지만 골든 서클 군대에게 따라잡히자 잭의 실수[23]로 해독제가 박살나고 이를 본 해리는 무작정 잭을 의심하여 뒤에서 지원을 해주지 않고 에그시에게 저쪽 편인 거 같다고 얘기한다. 당연히 에그시는 우리랑 잘 싸우고 있는데 뭔 소리냐고 반박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전투 중 총알이 다 떨어진 잭이 해리에게 총을 달라고 하자 잭의 머리에 총을 쏴버린다.

이는 당연히 독단적인 판단으로 인한 아군 오사로, 이 광경을 본 에그시는 놀라서 제정신이 아니라고 해리를 질책하고 총에 맞은 잭은 에그시가 알파젤을 투여하여 목숨은 부지하게 된다. 영화 내에서는 잭을 쏘기 직전에도 나비 환각을 보아 혼란한 상태에서 쏜 것처럼 묘사되지만 이후 스테이츠맨 본부로 돌아왔을 때 자신은 그 때 멀쩡한 상태였다고 직접 밝혀서 맨정신으로 쏘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즉, 그냥 감으로 때려맞춘 것. 이에 멀린에게 이중스파이가 있다던가 스테이츠맨에게 무슨 꿍꿍이가 있다면 우리가 이 임무를 지켜야 한다는 등 아예 잭 개인을 넘어 스테이츠맨 조직 전체를 의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게 영화 후반부에 해리의 판단대로 사실 잭이 배신자라는 게 밝혀짐에 따라 결과론적으로 보면 해리의 판단은 옳았지만 사실 이도 매끄럽지는 못한 전개였는데, 이 장면 전까지 잭은 주인공 일행을 위해 열심히 싸웠고, 본인의 계획을 현실로 옮긴 행동은 해독제를 실수인 척 일부로 부순 것 이외에는 딱히 주인공 일행을 방해하지도 않았다. 정 의심이 갔으면 골든 서클의 군대들을 처리하고 난 뒤에 기지로 돌아가서 추궁을 하는 게 해리의 성격상 더 자연스러웠을테지만 2편의 해리는 그러지 못했다. 사실상 캐릭터 붕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이는 2편 각본의 문제가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는데, 해리가 의심한 잭 역시 제대로 된 복선을 뿌리지 못하고 영화 후반부에 배신한 이유를 구구절절 설명하는 방식으로 소비해버렸다. 차라리 영화 내내 잭이 의심을 받을 만한 행동을 해리가 눈여겨보고, 둘의 대립 속 묘한 긴장감을 풀어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면 훨씬 나았을 수 있었겠지만 영화 내에서 풀어야할 갈등이 많았기에 둘의 대립 구도가 급하게 성사된 이유가 크다. 결론은 해리가 비상식적으로 행동하게 된 계기는 영화 내의 부실한 각본이 원인이며 잭과 함께 부실한 각본의 피해자라고 할 수 있겠다.

2.3. 킹스맨: 블루 블러드

3. 능력 및 전투력

파일:해리하트1.gif
파일:해리하트2.gif
A most distinguished legacy
가장 뛰어난 킹스맨 요원
아서
Kingsman needs you. The whole world needs you.
킹스맨은 당신이 필요해요. 전세계가 당신을 필요로 해요.
게리 에그시 언윈
킹스맨 최고의 요원답게 실력은 에그시보다 한 수 위로 볼 수 있다. 술집에서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를 시전하며 혼자서 양아치 6명을 상대로 시종일관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교회 학살 장면에서는 이성을 잃은 상태라서 맞는 장면이 꽤 많이 나왔지만, [24] 교회 속 일반인들을 학살하며 혼자서 거의 50명 가까이 죽였다.

2편에서는 스테이츠맨이 알파젤 조치를 취해 다시 되살아났지만 오른쪽 눈을 잃게 되었고 알파젤의 부작용으로 기억상실증을 겪기도 했다. 또한 켄터키 펍에서 매너 교육을 또 시전하려하지만 뇌 손상의 후유증과 장기간의 요양으로 술집 깡패에게 얻어맞고 제압당하는 것으로 보아 육체능력이 많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준다.[25][26] 하지만 후반부에 포피의 본거지를 쳐들어 갈 때를 보면 뇌 손상이 많이 호전되었는지 사격 실력과 지략은 여전히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27] 잭 다니엘스와의 1대 2 대결에서도 위스키를 고전시키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4. 명대사 및 명장면

4.1.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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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ners, Maketh, Man.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Do you know what that means? (그게 무슨 뜻인지 아나?)
Then, Let me teach you a lesson. (그럼 내가 교훈해주지.)

4.2. 좋은 오후 되세요, 부인

명대사라기보다는 작정하고 상대에게 엿 먹으라고 하는 답변이다. 하지만 이 양반의 단어 선정과 말빨이 어우러져 사람을 단번에 얼빠지게 만든다는 것이다. 백인 우월주의 교회인 사우스글레이드 교회의 예배에 잠입했다가, 교회 안의 광적인 분위기에 질려버린 해리가 나가려고 하는데, 한 아주머니가 어디 가냐고 묻자 한 말이다.[28]
파일:external/45.media.tumblr.com/tumblr_nprcopYJpc1uve83to3_500.gif
I'm a Catholic whore, currently enjoying congress out of wedlock with my black, Jewish boyfriend who works in a Military abortion clinic. So, hail Satan... and have a lovely afternoon Madam.
나는 가톨릭 남창이고, 나와 불륜을 즐기는 관계인 유대계 흑인 남자친구 낙태 시술소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요컨대, 사탄 만세. 그럼 좋은 오후 되세요, 부인.
영상

가톨릭, 성매매, 불륜, 유대인, 흑인, 동성애, 낙태, 사탄 숭배. 당연히 이 말을 들은 아주머니는 해리에게 지옥에 떨어지라는 폭언으로 응답한다.

미국의 보수 성향 개신교계 근본주의자들이 싫어하는 것만 전부 모아놓은 종합 선물 세트급의 막말이다. 유대인, 흑인, 성소수자, 가톨릭 신도 등의 관객들은 사이다 같은 쾌감을 느꼈다고 한다. 깨알 같이 예절 있는 오후 인사는 덤. 여담으로, 각본을 담당한 제인 골드먼은 유대계 영국인이다.

4.3. 교회 집단 난투 장면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최고의 명장면, 해리 하트의 교회 대량 학살 무쌍 장면이 있다. 교회 안에서 발렌타인의 테스트에 의해 유심카드가 발동되자, 거기 안에 잠복해 있던 해리와 설교를 듣던 교인들의 폭력성이 극대화되어, 눈에 뵐 것없이 다 죽여버리는 장면이다. BGM은 레너드 스키너드Free Bird이다. 매튜 본 감독에 따르면 덜 잔인하라고 그리고 액션의 재미를 그 자체로 느끼라고 일부러 빠른 템포의 음악을 넣었다고 한다.[29] 몇 분간 그저 쏘고, 찌르고, 때리고, 구른다. 대놓고 '생각 없이 봐라' 하고 만든 듯한 장면. 킹스맨이라는 영화가 지향하는 바를 확실히 보여준다. 이 씬은 롱테이크 기법을 사용했는데,[30] 본 감독에 따르면 올드보이의 장도리씬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매튜 본 감독이 좋아하던 장면이기 때문에 액션 연기가 처음인 콜린 퍼스에게 롱테이크 액션씬을 찍을 테니 참고하라며 '올드보이' 를 건네줬다고 한다.
파일:external/38.media.tumblr.com/tumblr_njnotreBMy1s6htxjo2_500.gif
동영상 (성인인증 필요)
영화 자체가 19금인 만큼, 잔혹성이 한 치의 제약 없이 그대로 담겨져 있다. 모 슈퍼히어로 영화의 액션을 기대했다면 충공깽을 당하기 십상이니, 이런 장르에 익숙지 않다면 시청을 금하길 바란다. 작중 에그시를 비롯한 등장인물들도 보면서 기겁을 할 정도로 잔혹한 장면이다 보니, 15세 이상 관람가로 시청등급을 낮춘 케이블 TV 버전에서는 머리나 얼굴에 칼이 꽂히거나 도끼로 찍히기, 꿰뚫리기 따위의 장면이 교묘하게 잘리는 등의 부분 편집이 가해졌다.

깨알같이 해리가 이 난투에서 토카레프를 탄창을 2개 쓰는데, 정확히 10발을 쏘고 재장전 뒤 다시 10발을 쏜 다음 잔탄이 동났다. 킹스맨의 토카레프는 스프링압 조절로 10발이 들어간다는 설정이 있음을 생각하면 의외의 설정구현.[31]

5. 기타

  • 1편에서 해리는 자신이 해결한 사건들이 신문 1면에 실린 기사들을 방에다 붙여두는 특이한 취미를 보여주는데, 여기서 1981년 7월 29일의 신문 기사인 다이애나 왕세자비찰스 왕세자결혼식을 담은 신문에그시가 가리키자 자신의 첫 번째 임무였고 마거릿 대처 수상의 암살 시도를 막았다고 언급했다. 이를 토대로 당시 해리의 나이를 킹스맨 지원자들의 평균 나이대인 22세~23세로 추측할 수 있으며 해리의 출생 연도는 1958년~1959년 사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작중 유일하게 한 번 죽었다 살아난 적이 있는 킹스맨 요원이다.
  • 작중 해리가 '드비어'라는 가명을 쓰고 어마어마한 재산을 물려받은 갑부로 위장하여 리치몬드 발렌타인의 저택에 초대되는데, 드비어는 사실 감독 매튜 본의 본명이자 아버지의 성이기도 하며, 매튜 본은 퍼스 백작가의 '조지 앨버트 할리 "드 비어" 드러먼드'의 사생아이고 조지 6세의 대자로도 알려져 있다.
  • 2편 엔딩 시점 기준으로 킹스맨 내의 최고참 요원이 되었다.[32]

6. 역대 포스터

파일:Kingsman The Secret Service Harry.jpg
파일:Kingsman GC Harry.jpg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Kingsman: The Secret Service)
킹스맨: 골든 서클
(Kingsman: The Golden Circle)

[1] 1편에서 사망 이후 에그시가 해리의 코드명을 대신 받았기에 포스터 내에서는 혼동을 줄이기 위해 코드명 앞에 '선대(Former)'라는 단어를 붙였다.[2] 자세한 내용은 기타 문단에 후술.[3] 배우 콜린 퍼스의 실제 프로필.[4] 2편에서 언급되었다.[5] 본래 구조 목적 이외에는 살상까진 하지 않는 것이 비밀조직 '킹스맨'의 규칙이다. 예를 들어 인질 잡은 악당이 있다면 악당을 사살해도 되지만 당위성이 없다면 작은 강아지 한 마리도 죽여서는 안 된다. 하지만 발렌타인의 함정에 빠져 판단력을 잃은 해리가 인간병기로서의 킹스맨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는 장면이 본편에도 등장하는데, 바로 교회 학살씬이 그것.[6]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 스펜서의 결혼식날은 해리의 첫번째 임무였다고. 배역을 맡은 콜린 퍼스킹스 스피치에서 왕세자의 외할아버지역을 소화한적이 있다.[7] 더 선의 사주인 루퍼트 머독이 보유한 또 다른 언론사 폭스 뉴스가 미국 하류층들의 우경화를 선도했듯 더 선은 영국 하류층들의 우경화를 선도했다.[8] 에그시의 아버지가 희생했을때 같이 시험을 치르다 요원으로 선발된 인물이다.[9] 폭탄의 충격파로 인해 이명이 생기면서 잠시나마 신경파로부터 벗어나고, 이윽고 이명이 사라지자 다시 신경파로부터 폭력성이 강화되는 디테일이 있다.[10] 정확히는 해리 시점에서 왼쪽 눈알[11] 이건 해리가 특별한 케이스가 아니라 알파젤로 두부에 생긴 상처를 회복시킬 때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부작용이다. 역시 알파젤로 치료를 받은 위스키도 기억퇴행을 일으켜 진저가 죽은 아내의 사진으로 충격요법을 실시한다.[12] 이때 나비들이 날아다니는 혼란스러운 환상이 펼쳐지는 가운데 해리가 강아지 미스터 피클을 쏴야 했던 최종 테스트 장면을 떠올릴 때 나오는 음악이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서도 나온 'Rage and Serenity'라는 곡이다. X MEN First Class - Rage And Serenity 이 곡은 찰스(프로페서 X)가 에릭(매그니토)의 아름다웠던 어릴 적의 기억을 떠올리게 해 주고 그의 진정한 힘을 끌어내 초대형 접시 안테나의 머리를 돌리게 하는 감동적인 장면에 나오는 곡인데, 킹스맨 시리즈의 매튜 본 감독이 바로 영화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의 감독이기도 하다. 또한, 매튜 본과 같이 두 영화의 음악 감독도 헨리 잭맨이다.[13] 이때 회상을 마치고 기억을 되찾은 해리는 거의 울먹이면서 "망할 공포탄이었다고!"라고 하는데, 가족처럼 아끼던 개를 직접 쏜 트라우마가 컸던 걸로 보인다. 당연한 게 당시는 진짜 총으로 알았으니 이를 악물고 죽일 생각으로 쏜 것이기 때문. 1편에서 농담 삼아 "이 녀석은 매일같이 나한테 그 사실을 알려주지"라고 한 것을 보면 가볍게 얘기했지만 죄책감이 심했던 듯하다.[14] 해리가 기억을 되찿고 에그시에게 "발렌타인을 빨리 막아야 해. 지금 놈의 장치가⋯"라는 대사를 날린다. 아마 자신이 총에 맞고 기억을 상실한 사이에 발렌타인이 자신이 개발한 장치로 지구의 모든 인류를 죽이려고 하려는 걸 알아채고 빨리 막아야 한다고 한 것. 나중에 술집에서 에그시는 전편에 전임 아서와 동기였던 찰리가 발렌타인 편에 섰던 것과 그 있었던 모든 일들을 다 설명해 줬다.[15] 아무리 알파젤이라는 비수술적 방법을 사용했다고는 하지만 손상된 신경회로를 통째로 재조직해야 하는 부상을 입은 데다가, 이로 인해 장기간 안전실에서 사실상 갇혀져 있었으니 운동기능이 단기간 안에 돌아오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 술집에서의 참교육이 실패했을 때 자신이 왜 이렇게 됐는지를 묻는 해리에게 이 사정을 설명해 주는 멀린, 그리고 옆에서 어깨를 토닥여주는 에그시의 구도가 만담스러운 재미를 전해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옆에서 참교육을 대신 시전하는 위스키는 덤 이후 이탈리아 미션에서는 외눈이 되다 보니 수면 다트 역시 빗나간다.[16] 초반에는 술잔샷이 빗나간것도 그렇고 특히 원거리 공격을 잘 못맞추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나중에는 그런 거 없고 야구랑 사격 잘만한다.(...) 그 눈 상태로 정자세가 아닌 자세로 권총을 쏴서 끈을 끊을 정도면 말 다했다.[17] 처음에 우산으로 날린 잔이 빗나가고 우산으로 몇대 때리긴 했지만 금방 공격을 허락하고 밀릴만큼 몸이 둔해졌고 위스키 요원이 올가미로 전투에서 빼낸 이후 미국식(?)으로 대신 시전했다.[18] 물론 오랜 공백기 만큼 1편의 교회액션처럼의 화려한 육탄전보다는 우산이나 뺏어온 소총, 그리고 주변 지형지물을 활용하여 상대하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마지막 액션 장면인 위스키와의 전투에서도 위스키가 집어던진 프라이팬에 얼굴을 정통으로 맞아 넘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직후에 위스키의 손에 있는 권총으로 로프를 저격하는 실력을 자랑하는 등 클래스는 어디 안간다.[19] 당시 임신 중이었다.[20] 스테이츠맨 전체가 대통령의 편이었던 것은 아니지만, 위스키 요원 개인에 대한 해리의 판단은 옳았던 셈. 완벽히 추리하진 못했지만 위스키는 해리 하트의 불안정한 정신상태에서도 잃지 않은 날카로운 본능을 칭찬했다.[21] 싸움이 벌어졌던 장소가 인육 패티를 만드는 곳이었기에 분쇄기가 있었다. 위스키의 칼을 갈아버리기 위해 에그시가 분쇄기를 켰었다.[22] 자신의 목숨을 살린 에그시의 아버지에 대한 보답이자, 대신 에그시를 킹스맨으로 키워내면서 실제로 아버지나 다름 없는 존재이기도 했다.[23] 후반부에 밝혀지지만 일단 고의적으로 부수긴 했다.[24] 총상이나 자신이 쓴 폭탄의 폭발에 넘어지거나, 어깨의 칼을 맞는 등 사실상 킹스맨의 방탄슈트가 아니었으면 죽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성이 없는데도 난전속에서 저런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 만으로도 엄청난 인간흉기다.[25] 젊은 시절 자신의 꿈이었던 나비 연구가가 되기 위해 나비에 대해 연구했었는데, 그로 인해 나비 환각을 자주 보게 되고, 나비 환각을 볼 때마다 완벽했던 해리는 빈틈을 자주 보이게 된다. 그리고 애꾸가 된 탓에 마취침도 빗나가게 된다.[26] 1편에서도 제임스 아놀드 교수의 목에 이식되있던 칩의 폭발로 인해 몇 개월 동안 혼수 상태로 지내긴 했지만, 혼수 상태에서 벗어난 이후 다시 말끔히 차려 입고 임무에 지장 없이 나설 정도였다.[27] 영화 중반주에서 마취침 조준이 빗나간 것과 정반대로 에그시의 목에 묶인 채찍을 정확하게 조준하여 맞춰 채찍을 풀어주기도 했다.[28] 그것도 시비조로 물어봤다. 그리고 하술한 난투극에서 이 아주머니는 해리에게 총살당하며 난투극의 첫번째 희생자가 된다.[29] 여담으로, 본래는 Free Bird가 아닌 건즈 앤 로지스November Rain 중 기타 솔로 파트만 따와 넣을 예정이였다고 한다. 분위기에 맞지 않다 생각해 마지막에 뒤엎었다고.[30] 완전한 롱테이크는 아닌게, 중간중간 카메라가 사람들의 등에 가려질 때 조금씩 컷팅이 되어있다.[31] 맨 처음 아줌마한테 쏜 첫 1발은 하부 샷쉘 런쳐의 20게이지 산탄이다. 총구 화염 차이로 눈치챌 수 있다. 자세히 보면 화염이 하부 런처에서 나오는 걸 볼 수 있다.[32] 1편 시점에서는 아서 체스터 킹이 최고참이었으나 킹스맨을 배신했다가 사망했고, 2편에서는 후임 아서인 자일스 스펜서는 영화 초반부에 미사일을 맞고 사망, 멀린은 해리에게 존대를 하는 것으로 보아 해리보다 나이가 적었던 것으로 보이며, 1편과 2편에 잠깐 등장했던 다른 킹스맨 요원들은 미사일 폭격으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