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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후퍼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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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 스피치 (2011) The King's Speech | |
감독 | 톰 후퍼 |
각본 | 데이빗 사이들러 |
원작 | 마크 로그[1] 《킹스 스피치》 |
제작 | 이안 캐닝, 에밀리 셔먼, 가레스 언윈 |
기획 | 폴 브렛, 마크 폴리그노, 팀 스미스 |
촬영 | 대니 코헨 |
편집 | 타리크 앤워 |
미술 | 이브 스튜어트, 네티 챔프맨, 주디 파 |
음악 | 알렉상드르 데스플라 |
출연 | 콜린 퍼스, 제프리 러시, 헬레나 본햄 카터 외 |
장르 | 드라마 |
제작사 | 영국 영화 진흥위원회, 시소 필름스, 베들렘 프로덕션스 |
배급사 | 와인스틴 컴퍼니 모멘텀 픽쳐스 ㈜화앤담이엔티 |
수입사 | ㈜영화사 그랑프리 |
개봉일 | 2011년 1월 7일 2011년 3월 17일 |
상영 시간 | 118분 |
제작비 | 800만 £ (1,500만 $) |
수익 | 414,211,549 $ |
총 관객수 | 808,908명 |
상영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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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2차 세계 대전 시기 내성적인 영국 국왕 조지 6세가 말더듬이를 견뎌내고 군중들에게 연설하는 과정을 다룬 영국 영화. 조지 6세와 라이오넬 로그의 우정에 중점을 맞춰 이야기를 전개한다. 라이오넬의 손자가 쓴 동명의 책이 원작이다.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각본상을 수상하며 그야말로 오스카 트로피를 쓸어담았는데, 이는 무려 소셜 네트워크, 블랙 스완, 인셉션 등 당대의 명작들을 제치고 수상한 것이라 논란이 되었다. 사실 작품상은 <킹스 스피치>의 수상 가능성이 없지 않았지만 감독상까지 소셜 네트워크의 데이비드 핀처를 제치고 거머쥔 것은 전혀 예상 밖의 일이라는 평이 많았다. 이 때문에 각종 매체나 평론가들이 역대 가장 아쉬운 아카데미 수상 결과를 꼽을 때 빠지지 않고 거론되고 있다.### <킹스 스피치>도 좋은 영화였지만, 당시 경쟁작 라인업이 너무 걸출했던 탓에 영원히 고통 받고 있는 셈.
2. 예고편
▲ 예고편 |
3. 시놉시스
연합군의 비밀무기는 말더듬이 영국왕?! 때는 1939년, 세기의 스캔들을 일으키며 왕위를 포기한 형 때문에 본의 아니게 왕위에 오른 버티(콜린 퍼스 분). 권력과 명예, 모든 것을 다 가진 그에게도 두려운 것이 있었으니, 바로 마.이.크! 그는 사람들 앞에 서면 말을 "더더더…" 더듬는 컴플렉스를 가졌던 것! 국왕의 자리가 버겁기만 한 버티와 그를 지켜보는 아내 엘리자베스 왕비(헬레나 본햄 카터 분), 그리고 국민들도 애가 타기는 마찬가지… 게다가 지금 세계는 2차 세계대전 중! 불안한 정세 속 새로운 지도자를 간절히 원하는 국민들을 위해 버티는 아내의 소개로 괴짜 언어치료사 라이오넬 로그(제프리 러쉬 분)를 만나게 되고, 삐걱거리는 첫 만남 이후 둘은 기상천외한 치료법을 통해 말더듬증 극복에 도전하게 되는데… 세기의 선동가 아돌프 히틀러와 맞선 말더듬이 영국왕… 과연 그는 국민의 마음을 감동시킬 연설에 성공할 수 있을까? |
4. 등장인물
조지 6세 (콜린 퍼스) |
라이오넬 로그 (제프리 러시) |
엘리자베스 보우스라이언 (헬레나 본햄 카터) |
에드워드 8세 (가이 피어스) |
감독은 이미 TV 미니 시리즈 존 아담스로 인정을 받는 톰 후퍼 감독이 맡으며, 조지 6세 역은 명배우 콜린 퍼스가, 헬레나 본햄 카터가 엘리자베스 왕비 역을 맡고, 명배우인 제프리 러시가 조지 6세를 도와주는 언어치료사 라이오넬 로그 역를 맡았다. 또한 어린 엘리자베스 공주(훗날의 엘리자베스 2세) 역에는 아역배우인 프레야 윌슨이 출연했다. 조지 6세의 형인 에드워드 8세 역은 가이 피어스가 맡았다. 벨라트릭스 레스트레인지 역의 본햄 카터 외에도 해리 포터 시리즈를 본 사람들에게도 낯익은 얼굴이 있는데, 조지 5세 역은 알버스 덤블도어 역으로 유명한 마이클 갬본, 윈스턴 처칠 역은 피터 페티그루 역의 티모시 스폴이 맡았다. 티모시 스폴은 이 영화의 영향 덕에 2012 런던 올림픽 폐막식에서도 윈스턴 처칠 분장을 하고 나와서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연극 대사를 읊었다.
라이오넬 로그 역을 맡은 제프리 러시는 1996년도에 샤인[3]이라는 영화로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흥미롭게도 그가 <샤인>에서 연기한 천재 음악가 데이비드 헬프곳은 말더듬이에 정신질환자이기도 했는데, 14년 뒤인 2010년 <킹스 스피치>에서는 말더듬 치료사 역으로 출연하게 된 것이다.
그의 치료를 받는 왕 조지 6세의 역을 맡은 콜린 퍼스 또한 말더듬이 연기로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게 된다. 같은 말 더듬이 역할이지만 퍼스와 러시가 역할을 소화하는 방식은 서로 완전히 달랐는데, 러시는 굉장히 경쾌하고 빠르게 말을 더듬는 연기를 한 반면, 퍼스는 한 마디 한 마디를 내뱉는 게 힘겨워보일 만큼 답답한 말더듬이 연기를 했다. 결과적으로 둘 다 굉장한 연기를 해냈다는건 동일했지만. 여기에 더해 KBS2 더빙도 매우 훌륭했다는 후평.
또한 콜린 퍼스의 출세작이었던 영국 BBC 드라마 6부작 <오만과 편견>(1995)의 주인공 엘리자베스 베넷 역을며맡았던 제니퍼 엘이 이 영화에서는 라이오넬 로그의 배우자로 나오는데, 극중에서 로그의 집을 찾은 조지 6세와 로그 부인이 인사를 나누는 장면은 왕년의 오만과 편견 팬들에게는 다아시와 엘리자베스의 해후처럼 보이기도 했다.
5. 줄거리
6. 실제 역사와의 비교
제작진은 "드라마적인 요소와 예술적 요소를 위해, 실제 역사와는 다른 점이 있다"고 얘기했다. 제작진도 실제 역사적인 요소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일례로 촬영 기간이 9주 남았을 때, 실제 말더듬 치료를 위한 리오넬 로그의 일기가 발견되자 이를 반영해서 많은 장면을 새로 찍었다고 한다.- 로그가 조지 6세를 치료하면서 상태가 호전되는 게 보이기 시작한 것은 영화 내처럼 몇 년 걸린 게 아니라 7개월. 이 7개월 이후에 조지 6세는 말더듬이 호전되어 다른 사람과의 대화도 자유로웠다고 한다. 다만, 그 이후로도 말더듬는 증상이 악화되지 않게 지속적으로 관리했다.
- 조지 5세와 에드워드 8세는 이 영화에 나오는 것만큼 적대적인 인상을 갖고 있지 않았다. 실제로 에드워드 8세는 동생인 조지 6세와는 달리 재위시절이나 그 이후나 제법 문제가 있던 왕이었다.
- 조지 5세가 대본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조지 6세에게 "어서 똑바로 읽으라"고 무턱대고 윽박지르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로도 조지 5세는 어릴 적부터 아버지로부터 강한 해군식 교육을 받아서 자식들을 군대 식으로 엄하게 기르곤 했다.
왕이 아니었으면 긴급출동 SOS 24감[5] 그러나 손녀들에게는 그야말로 손녀바보 할아버지였었다.
- 작중에선 윈스턴 처칠이 심심찮게 나오는데, 실제로는 처칠이 작중에 나오는 사건에 크게 관여하지 않았다. 이건 보통 대중에게 있어서 처칠의 지명도가 너무 높았기 때문. 오히려 처칠은 에드워드 8세의 퇴위를 반대한 소수 정치인 중 하나였다.#[6]
- 네빌 체임벌린 수상의 취임(1937년)과 제2차 세계 대전에 따른 전쟁 연설(1939년)도 선후가 맞지 않는다. 전임 수상인 볼드윈이 마치 아돌프 히틀러의 등장(+ 임박한 전쟁) 때문에 사임한 것처럼 되었지만, 덕분에 체임벌린의 과오인 뮌헨 협상은 사라지면서 볼드윈이 그 무능을 떠맡게 되었고, 졸지에 체임벌린은 전시 수상격의 인물이 되었다. 물론 조지 6세의 대관식(1936년)에서 바로 전쟁 연설로 넘어가려면 필요한 조치였지만.(어차피 전쟁 자체는 주제가 아니다.) 사실 체임벌린의 사임 원인은 전쟁 자체의 발발이 아닌 1940년 중반의 노르웨이 전역인 만큼 시기적으로 틀린 건 없지만.
- 작중 조지 6세는 왕이 되고나서 그 부담감에 울고 마는데, 실제로도 조지 6세는 왕이 되는 걸 원하지 않아 힘들어했다고 한다. 영화에서는 아내인 엘리자베스가 우는 걸 위로하지만, 실제에선 어머니(모후)인 테크의 메리에게 위로받았다.
- 배역 사정상 실제 인물과 외모가 살짝 차이가 난다. 체형, 특히 얼굴이 많이 마른 인상이었던 조지 6세가 다소 다부진 외형으로 나오고,[7] 엘리자베스 왕비의 경우 반대로 본래의 통통한 인상이 아닌 호리호리하고 약간 날카로운 인상이다. 엘리자베스의 경우 제작진도 어느 정도 만회할 생각이 있었는지 작중에서 엘리자베스 왕비가 군것질을 좋아하고 '요즘 살이 많이 찐 것 같네.'라고 자신을 평가하거나, '그 여자[8]가 날더러 뚱뚱한 스코틀랜드 요리사라고 뒷담화를 한다더군요'라고 불평하고 조지 6세가 '뚱뚱하지는 않지', '당신은 요리도 잘 안하잖아.'라고 달래주는 등의 장면이 나오긴 한다.
7. 한국어 더빙 (KBS)
성우 | 배역명 |
장광 | 조지 6세 |
이완호 | 라이오넬 로그 |
배정미 | 엘리자베스 보우스라이언 |
이재용 | 에드워드 8세 |
송도영 | 머틀 로그 |
이윤선 | 켄터베리 대주교 코스모 랭 |
유강진 | 조지 5세 |
홍진욱 | 윈스턴 처칠 |
이장원 | 스탠리 볼드윈 |
송도영 | 조지 5세의 부인 테크의 메리 |
송도영 | 월리스 심프슨 |
박지윤 | 엘리자베스 공주 |
배정미 | 마가릿 공주 |
남도형 | 발렌타인 로그 |
홍진욱 | 로리 로그 |
박지윤 | 앤서니 로그 |
홍진욱 | 로버트 우드 |
장승길 | 위그램 경 |
이장원 | 네빌 체임벌린 |
홍진욱 | 로리 로그 |
장승길 | 라디오 방송 아나운서 |
8.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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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88 / 100 | 점수 8.4 / 10 | 상세 내용 |
신선도 95% | 관객 점수 92% |
평점 8.0/10 |
사용자 평균 별점 3.8 / 5.0 |
사용자 평균 별점 3.7 / 5.0 |
기자, 평론가 평점 6.95 / 10 | 관람객 평점 없음 / 10 | 네티즌 평점 8.28 / 10 |
기자, 평론가 평점 6.8 / 10 | 네티즌 평점 8.2 / 10 |
2010년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미국에선 평론가와 관객들 모두에게 극찬을 받는다. 당초 이 영화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엘리자베스 2세도 직접 영화를 본 뒤엔 극찬했다고 한다. 여왕이 이 영화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건, 일단 아버지의 이야기라서다. 아버지에 대해선 가슴 아픈 기억이 많았기 때문이다.[9] 원래 이 영화의 각본은 30년 전에 만들어졌는데, 이 당시 여왕의 어머니인 엘리자베스 보우스라이언 왕대비도 반대했다고 한다. 이 분은 아예 남편의 이야기였으니 더더욱 부정적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왕비의 사후에야 제작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
각본 못지않게 영상미에 대해서도 상당한 극찬을 받았다. 젊은 감독이 만든 사실과 대비되게, 거장이 만든 듯한 꼼꼼하고 정교한 영상미는 영화를 더 고급스럽게 만든다는 평을 받았다. 영화의 미술도 재현도와 미적으로도 호평을 받았다. 특히 톰 후퍼 감독이 초기작부터 활용한 롱테이크도 좋은 호평을 받았는데, 미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롱테이크를 통해 시대상과 화면 안의 여러 인물들의 인물상을 담아내었다. 이런 롱테이크와 특유의 연출 및 정교한 미술은 차기작들인 레미제라블과 대니쉬 걸에서도 이어졌으며, 마찬가지로 연출과 미학적으로 호평을 받았다.
IMDb같은데서도 높은 평점(평점은 8.0!)을 받으며 북미 흥행 수익은 제작비 1,500만 달러 9배가 넘는 1억 3,879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과 평 모두 성공했다. 거기에 해외 흥행 2억 7,541만 달러까지 합쳐 제작비 26배가 넘는, 전세계에서 4억 1,400만 달러가 넘는 대박을 거둬들였다.
그리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여우주연상 빼고는 아카데미에서 가장 큰 상들(통칭 그랜드슬램)을 휩쓴 것이다. 애초부터 여우주연상은 받기도 힘든 게, 이 영화의 주인공은 어디까지나 조지 6세 역의 콜린 퍼스와 라이오넬 로그 역의 제프리 러시 2명이다. 엘리자베스 왕비역의 헬레나 본햄 카터도 주연이긴 하지만 이 2명보다는 비중이 낮았고, 결국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실제 언어치료사들도 "이 영화는 실제 말더듬 치료법을 현실적이고 상세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극찬했다. 이는 1970년대에 실제 주인공인 라이오넬 로그가 남긴 치료 일기가 발견되었기 때문으로, 영화 각본에 이를 많이 반영했다.
한국에서는 개봉 당시 '아카데미 수상작임을 감안하더라도 평작' 정도의 평을 내린 평론가가 많았다. 당시 소셜 네트워크가 상영중이었기 때문에 여러 모로 비교하는 의견들이 있었다. 조지 6세보다는 저커버그에 감정이입하기가 차라리 쉬웠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한국 관객들의 입장에서는 2차대전이 아무리 중요한 세계사적 사건이라고 해도, 수십년 전 멀리 떨어진 유럽에서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보다는 현실에서 화제가 되는 실존인물을 주인공으로 다룬 작품에 비해서는 관심이나 몰입감이 적을 수밖에 없다.[10]
또한 이 영화는 기독교 문명권의 "자유의지"와 "용기"라는 두 키워드를 이해해야 더 의미가 깊게 와닿는데, 가장 극적으로 드러나는 장면이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버티와 라이오넬이 서로 말다툼[11]하는 장면이다. 스쿤의 돌 문서의 여담 항목 참조.
9. 기타
- 조지 6세 역으로 콜린 퍼스 이전에는 레이프 파인스나 폴 베타니가 물망에 올랐었다. 그 중 베타니가 실제 조지 6세와 가장 외모가 비슷하다.
마르고 퀭한 얼굴감독은 내심 베타니를 점찍어두고 있었으나, 정작 베타니는 출연을 고사했다고 한다. 당시 바쁜 스케줄에 쫓기다 보니, 일을 더 받기보다는 가족과 함께 여유시간을 보내야겠다고 느꼈기 때문이라고. 감독은 라이오넬 로그 역으로는 제프리 러쉬를 처음부터 염두에 두고 있었다고 한다.
- 언어 치료 과정 속에서 욕설이 나오는 장면으로 인하여 한국에서는 12세 관람가 판정을 받았다. 욕설에 엄격한 미국에서는 R등급을 받았다.
- 사운드트랙으로는 베토벤, 모차르트, 브람스 등 유명 클래식 음악이 사용되었다. 버티와 로그의 첫 만남에서 버티의 낭독을 로그가 녹음해주는 장면에 나오는 음악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본격적인 언어 치료를 보여주는 장면에서는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K.622이다. 영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스피치에서 흘러나오는 배경 음악은 베토벤 교향곡 7번 2악장이다. 깔끔하게 끊겼지만 긴 연설인데도 곡 전체가 삽입되지는 않았는데, 음악이 좋았다면 찾아서 들어보자. 연설을 마친 후 군중 앞에 나서는 장면과 엔딩크레딧 배경으로 나오는 곡은 역시 베토벤이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 '황제'의 2악장이다.
독일이랑 싸우는 영화인데 독일 음악가인 베토벤 곡이 많이 쓰인다[12]
- 2012년 1월 20일 새벽 설특선으로 KBS 명화극장에서 방영되었다. 새벽 시간대여서 그런지 흡연 장면이 모자이크 처리 없이 방송되었다. F자 들어간 욕은 새대가리로 바뀌었다. 그리고 동년 6월 24일 새벽 시간에 한 번 더 방송했다. 그 후 2015년 2월 21일, EBS 세계의 명화에서 방영되었다. 2016년 9월 10일 EBS에서 또 방영했다. 이번에는 흡연 장면을 모자이크 처리했으나, 불을 붙이는 부분만 모자이크가 들어가고 피우는 부분은 안 들어갔다.
- 한국어 번역에 있어 의역이 다소 강하게 들어간 편이라, 원작 대사의 느낌과 약간의 차이가 있다.
- <킹스 스피치>와 동시대를 다룬 영화로는 덩케르크, 다키스트 아워 등이 있다. 세 영화 모두 아카데미 상을 수상했다. <킹스 스피치>는 작품상, 남우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다키스트 아워>는 남우주연상, 분장상, <덩케르크>는 편집상, 음향편집상, 음향효과상.
- 이후 이 영화를 각색한 동명의 연극 킹스 스피치(연극)가 2012년 영국에서 초연했고, 한국에서도 2020년 초연했다.
10.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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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 생애 | ||
재위 시기 | 조지 6세 시대 (제2차 세계 대전) | ||
가족 관계 | 아버지 조지 5세 · 어머니 테크의 메리 · 배우자 엘리자베스 보우스라이언 · 형 에드워드 8세 · 동생 프린세스 로열 메리, 글로스터 공작 헨리 왕자, 켄트 공작 조지 왕자, 영국의 존 왕자 · 장녀 엘리자베스 2세 · 차녀 마거릿 공주 | ||
기타 | God Save the King · 윈저 왕조 · 대영제국 · 킹스 스피치 · 킹스 스피치(연극) · 세 황제의 해 · 더 크라운 (조지 6세(더 크라운)) · 말더듬 · 라이오넬 로그 · 킹 조지 6세 & 퀸 엘리자베스 스테이크스 |
[1] 라이오넬 로그의 손자.[2] 재미있는 점은 헬레나 본햄 카터가 유명 드라마 더 크라운에서 엘리자베스 보우스라이언의 작은딸인 마거릿 로즈 공주 역을 맡았다는 것이다.[3] 실존하는 음악가 데이비드 헬프곳(1947~)의 인생 역정 및 인간 승리를 다룬 영화.[4] 작중 배경인 1920년대 영국은 초등학교 교사가 수업 시간에 학생들을 이름이 아닌 성으로 호칭했고, 교사가 학생에게 체벌을 가하는 것이 허락되던 시절이었다. 그만큼 사회가 보수적이었던 시절에 동네 친구도 아닌 국왕에게 치료는 동등한 입장에서 이루어져야 한답시고 왕을 애칭으로 부르려고 하고, 비속어를 말할 때는 말을 더듬지 않는다며 비속어를 언어치료에 써먹으려 했다간 당장 쫓겨났을 것이다.[5] 영국 귀족과의 대화 중 "나의 아버지는 그의 어머니를 두려워했고, 나는 나의 아버지를 두려워했으므로, 나도 내 아이들에게 두려운 아버지가 될 수밖에 없었다"라는 변명 아닌 변명을 했다고 한다. 즉, 자신이 그런 아버지를 보고 자랐으므로, 자신도 그런 아버지가 될 수밖에 없다는 뜻. 내리갈굼, 맹모삼천지교가 떠오르는 발언.[6] 이는 처칠의 전기영화인 다키스트 아워에서 지나가듯 언급된다.[7] 후술하겠지만 이는 본래 감독이 점찍어둔 배우였던 폴 베타니가 출연을 고사했기 때문이다.[8] 에드워드 8세의 아내인 심슨 부인. 실제로 엘리자베스 왕비는 심슨 부인을 매우 싫어해서 정식 호칭을 쓰지 않고 항상 '그 여자'(that woman)라고 불렀다.[9] 조지 6세는 형 에드워드 8세가 왕위를 포기하는 바람에 억지로 왕이 됐고, 제2차 세계대전 등을 겪으면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아 줄담배를 피워 이런 요인들 때문에 장수하지 못하고 불과 5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런 불행한 모습을 가까이서 본 가족들의 심정은 어떻겠는가.[10] 달리 말해서 똑같은 2차대전 관련 이야기라도 한국의 식민지배 해방과 좀더 연관성이 높은 태평양 전쟁을 다룬 영화였다면, 한국 관객들의 관심이 더 높았을 여지가 있었을 것이다.[11] 실제로는 라이오넬이 버티를 긁어서 스스로 깨닫게 하는 것에 가깝다.[12] 사실 베토벤의 생전 정치성향을 생각해보면, 이 영화 내용에는 매우 잘 어울리는 선곡이다. 압제자와 권위를 혐오했던 베토벤이었기에 영웅 교향곡의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에게 바쳤던 첫 페이지의 헌사를 찢어버린 에피소드는 매우 유명하다. 본작에서도 조지 6세는 히틀러에게 맞서 싸우는 연합국의 수장으로서의 용기가 강조되며, 그 주제가 바로 연설이라는 형식으로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