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
블랙 스완 (2010) Black Swan | |
감독 | 대런 애러노프스키 |
각본 | 마크 헤이만 안드레스 하인즈 존 맥러플린 |
제작 | 대런 애러노프스키 마이크 메다보이 아놀드 메서 브라이언 올리버 스콧 프랭클린 |
출연 | 나탈리 포트만 뱅상 카셀 밀라 쿠니스 등 |
장르 | 드라마, 스릴러 |
음악 | 클린트 맨셀 |
촬영기간 | 2009년 12월 1일 ~ 2010년 2월 14일 |
제작사 | 크로스 크릭 픽처스 프로토조아 픽처스 피닉스 픽처스 랫팩-듄 엔터테인먼트 |
배급사 | 폭스 서치라이트 픽처스 20세기 폭스 코리아 |
개봉일 | 2010년 12월 17일 2011년 2월 24일 2019년 12월 5일[재개봉] |
상영 시간 | 108분 |
제작비 | 1,300만 달러 |
전미 박스오피스 | $106,954,678 (최종) |
월드 박스오피스 | $329,398,046 (최종) |
관객수 | 1,632,996명 (2023년 8월 29일 기준) |
상영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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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I was PERFECT
나는 완벽했어요
나는 완벽했어요
2010년 개봉한 대런 애러노프스키 감독의 심리 스릴러 영화.[2]
2. 포스터
공식 포스터 | ||
3. 예고편
4. 시놉시스
“나는 완벽했어요.”
새롭게 해석된 [백조의 호수] 공연에서 순수하고 가녀린 백조와 관능적이고 도발적인 흑조, 1인 2역을 완벽하게 해내고 싶은 프리마돈나 ‘니나’
완벽을 향한 그녀의 욕망은 집착이 되어가고 모두 자신을 파괴할 것 같은 불안감이 깊어질수록 점차 어두운 내면이 드러나는데…
흑조를 탐한 백조의 핏빛 도발이 다시 시작된다!
출처: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새롭게 해석된 [백조의 호수] 공연에서 순수하고 가녀린 백조와 관능적이고 도발적인 흑조, 1인 2역을 완벽하게 해내고 싶은 프리마돈나 ‘니나’
완벽을 향한 그녀의 욕망은 집착이 되어가고 모두 자신을 파괴할 것 같은 불안감이 깊어질수록 점차 어두운 내면이 드러나는데…
흑조를 탐한 백조의 핏빛 도발이 다시 시작된다!
출처: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5. 해설
발레단 단장인 토마스(뱅상 카셀 분)가 기존의 백조(白鳥)의 호수와는 달리 흑조(黑鳥)의 비중을 크게 둔 새로운 백조의 호수를 만들기로 하고, 발레리나 니나(나탈리 포트만 분)를 백조와 흑조 1인 2역을 소화할 주인공으로 발탁했다. 하지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강박, 백조로서는 100% 신뢰하지만 흑조로서의 니나를 끝없이 의심하는 단장, 자신의 자리를 위협하는 것으로 보이는 날라리 신입 릴리(밀라 쿠니스 분), 딸의 성공과 자신의 발레리나의 꿈을 이루어주길 바라면서 동시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어머니(바버라 허시 분)와의 갈등 속에서 니나는 점점 광기와 정신력에서 사로잡혀간다는 이야기. 즉 순수했던 백조가 서서히 자기 자신을 파멸로 이끌어가고 결국 검은색 흑조가 된다는 뜻이다.[3][4]애러노프스키 감독의 전작들인 《레퀴엠》과 《더 레슬러》를 섞어놓은 듯한 연출을 보여준다. 광기와 환상이라는 부분은 《레퀴엠 포 어 드림》을, 공연하는 장면을 핸드헬드로 리얼하게 묘사한 건 《더 레슬러》를 닮은 식으로.
6. 평가
||<-3><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bgcolor=#333><tablebordercolor=#333> ||
메타스코어 79 / 100 | 점수 8.1 / 10 | 상세 내용 |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93208><bgcolor=#f93208> ||
신선도 85% | 관객 점수 84%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
이다지도 야비한 걸작.
이동진 (★★★★☆)
이동진 (★★★★☆)
이 영화의 또 하나의 특징은, 발레라는 우아한 예술을 고도의 육체적 노동으로 묘사했다는 것이다. 사실 발레는 상당한 체력과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예술인데, 그 특유의 우아함 때문에 이 점이 제대로 인식되지 못한다. 하지만 《블랙 스완》에서 묘사되는 발레는 대체로 우아하다기 보다는 고통스럽고 힘들어 보이며, 어떤 장면에서는 그로테스크하기까지 하다.
6.1. 연기력
나탈리 포트만의 연기가 돋보인다. 나탈리 포트만은 브이 포 벤데타 등 여지껏 주인공적인 여성상, 약하더라도 능동적인 면이 상당히 부각되어 있어서 끝끝내 당찬 여성으로 거듭나는 메인 히로인 스타일로 등장했는데, 반대로 이 영화에서는 재능은 뛰어나지만 늘상 불안하기만 하고, 엄마에게 지배당하고 살아와 의지할 데 없이는 자신 스스로 뭐 하나 할 줄 모르는 니나로 출연해 점차 그 불안 속에서 미쳐가는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이처럼 자신의 기존 스타일과는 다른 배역을 소화하는 것은 보통의 연기력으로 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이 점에서 연기 변신에 성공한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다. 연극 안네 프랑크에서의 카메라 테스트, 스타워즈에서도 지적받았듯이 항상 똑같은 감정과 표정으로 일관하는 울음 연기에 대한 혹평도 이 영화에서 매우 뛰어난 연기력과 표현력을 보여준 것을 계기로 호평으로 바뀌게 되었다. 덕분에 나탈리 포트만은 2011년 당해 아카데미를 포함한 이름있는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싹슬이 했다. 또한 작중 릴리 역할로 비중 있는 조연으로 출연한 밀라 쿠니스 역시 좋은 연기를 선보였는데, 그녀는 이 영화로 제67회 베니스 영화제에서 최고의 신인 배우에게 수여하는 마르첼로 마스트로야니 상을 수상했다.그러나 포트만이 발레리나 '니나'가 되기까지는 혹독한 여정을 거쳐야 했다. 특별한 훈련을 받지 않은 성인 배우가 갑자기 정상급 발레단의 프리마돈나를 연기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발레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오랜 연습으로 다져진 몸선과 근육으로 마임을 표현하는 무용이기 때문이다. 특히 백조 주역을 연기하는 등근육과 코어근육을 만드는 데는 10년 이상 훈련이 필요해, 토슈즈 착용 과정보다 더 까다롭다. 그러니 비전공자가 1년 안에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나마 다행히도 포트만은 어릴 적 발레를 배운 경험이 있었으며, 정기적으로 레슨을 받고 있었다. 그리고 영화 출연이 결정된 후에는 매일 레슨을 받으며 실제 발레리나의 연습량과 맞먹는 연습을 했다. 출연 막판에는 진짜 발레리나의 몸을 만들기 위해 수영까지 매일 다녔을 정도. 니나 역을 맡기 위해 9kg를 감량했는데, 촬영이 끝난 뒤 포트만은 "나보고 1주일만 더 아몬드만 먹으라고 했다면 난 미쳐버렸을 거에요!!" 라고 말했다고.
그래도 체중 감량과 꾸준한 레슨 덕분에 포트만의 이러한 노력은 진가를 발휘했으며 연기에 몰입하는 데도 유익했다. 발레 연습이 이어지면서 27살의 나이에 토슈즈를 신고 발끝으로 설 수 있게 되었으며 상체는 직접 연기하고 2막의 아다지오 씬, 드미쁠리에가 아닌 토 끝으로 도는 피케 턴, 백조의 파 드 부레, 아라베스크를 메이킹 필름에 남겼을 만큼, 영화 장면의 80%를 그녀가 직접 연기할 수 있었다. 엔딩 추락씬의 상체 동작은 토슈즈가 아닌 발레슈즈를 신고 발이 보이지 않게 하며 직접 연기했고, 대신 몇몇 고난이도 테크닉이 보여지는 부분에선 대역을 썼다.
대역을 맡았던 ABT(아메리칸 발레 시어터)의 세라 레인(Sarah Lane)이, 자신이 대역을 연기한 것에 권리를 주장해 논란이 되었다. 스포츠 및 예술 영화에서 대역 사용은 자연스러운 일이고, 그녀의 이름은 분명히 엔딩 크레딧에 나왔다. 그녀가 열받은 부분은 '엑스트라 1' 이런 식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대역으로서 제대로 대우를 해주지 않았단 이야기. 전신 댄스 장면은 사라 레인 대역이 사용된 부분이 있고, 상체 클로즈업 위주로 나탈리 포트만이 소화했다. 인터뷰에서 세라 레인은 "나 자신의 무용가로서의 의견을 말하자면, 내가 내리는 '댄스신'의 정의는 상체 클로즈업 장면을 말하는 게 아니라 전신 샷을 말한다."고 했다.
조역 릴리를 맡았던 밀라 쿠니스 또한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였다.[5] 그래서인지 영화에서 릴리가 춤을 추는 장면은 니나에 비해 현저히 적으며, 카메라도 대체로 테크닉이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하반신보다는 상반신에 집중한다. 발레리나로 보기에도 너무 움직임이 자유로워 보였지만, 애초에 캐릭터가 자유분방한 캐릭터이기에 이러한 면은 상쇄될 수 있었다.
6.2. 대역 관련
스포츠 및 예술 영화에서 대역 사용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대역을 맡았던 ABT(아메리칸 발레 시어터)의 세라 레인이 자신이 대역을 연기한 것에 권리를 주장해 논란이 되었다. 엔딩 크레딧에 등장한 그녀의 역할은 "Lady in the Lane", 주연 배우의 대역이 아닌 단역이나 엑스트라 느낌의 문구이다.
해당 메이킹 영상을 보면 나탈리 포트먼은 비교적 가벼운 동작을 소화했지만
세라 레인의 인터뷰 영상
비교적 난이도가 있는 동작이나 관객의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안 되는 장면, 확연히 비전공자 느낌이 나는 부분에선 대역이 사용됐다. 발등의 힘줄이 빳빳이 선 부분이나 발등이 불룩하게 나온 부분은 댄스 장면이 아니지만 오랜 시간 잘 훈련된 발로 보여 대역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전에 인터넷에 올라왔다가 순삭된 VFX 브레이크다운 동영상에는 '이런 장면까지 대역을 썼단 말이야?' 소리가 나올 정도로 많은 댄스장면에 대역이 쓰였다. 당장 상단 사진의 앉아 있는 장면(오프닝 댄스 시퀸스에 포함된 장면)에도 대역이 사용됐는데 영상을 참고할 것.
영화 개봉 전후로 오스카 수상을 의식한 것인지 대역의 존재를 영화 관계자 차원에서 은폐시키려는 시도가 적지 않았다. 프로듀서가 사라 레인의 인터뷰를 금지 시켰고, 아카데미상 전후의 인터뷰들에서 이미 어릴 적 발레를 배운 적이 있는 나탈리 포트만을 칭찬하기 위해 "영화에 몰입하고자 반 년 만에 발레를 습득했다"는 식의 과장된 말을 하면서, 본의 아니게 발레 댄서들과 발레 팬들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는 것이다. 사라 레인의 인터뷰도 여기서 기인한 것 같다. 참고로 CG작업을 한 회사에도 대역이 화제가 되기 시작하자 breakdown footage를 인터넷에서 내려달라는 말을 들었고, 직원들도 공식적으로는 본인 reel에 특정 장면은 넣지 못하게 되었다.
굳이 이럴 필요가 있었을까 싶은 부분은 연기에 대한 평가는 대개 광기 속에 무너져내리는 니나의 심리 묘사에 대한 호평 위주였고 발레 연기에 대해서는 '그냥 배우가 발레리나를 연기하는 정도 수준' 으로 보인다는 반응이 많았다. 영화 장면들이 모두 실제 공연보다 난이도가 낮다. 대미를 장식하는 그랑 푸에떼 앙 뚜르낭 턴 장면은 한국에서라면 예중 3년 정도 나이의 클래식 발레콩쿨 입상자들이라면 충분히 완벽하게 구사할 수 있는 기술이며, 유명 발레단의 주역들이 백조의 호수 오딜 바리에이션에서 흔히 보여주는 기술인 32회 푸에떼나 토 포인트로 더블이나 트리플 턴 처리를 하는 것처럼 어려운 기술도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대역 사용여부를 모르고 본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는 '저 정도 실력으로 뉴욕시티발레단에 들어가겠어?'라고 평하기도 했다. 극으로 표현된 수준급 발레 기술을 보고 싶다면, Starz의 8부작 미국 시리즈 FLESH & BONE을 보면 된다. 무대에 서는 주조연 배우들이 모두 프로 발레 댄서 출신으로, 드레스덴 젬퍼오퍼 발레단의 솔리스트를 거쳤고 블랙 스완의 단체 레슨 장면에도 출연한 주연 배우 사라 헤이를 비롯해 진짜 발레리나 출신 배우들이 출연해 천상계 테크닉을 수도 없이 선보인다.
어찌됐든 나탈리 포트만은 <블랙 스완>으로 아카데미(오스카) 뿐 아니라 골든글로브 영화-드라마 부분 여우주연상, 미국 배우 조합(SAG) 여우주연상,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여우주연상, 영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6] 세월이 지난 현재는 2010년대에 인상적이었던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뽑을 때 블루 재스민의 케이트 블란쳇, 더 페이버릿의 올리비아 콜먼과 함께 자주 언급되는 편.
7. 수상
시상식 | 부분 | 수상자 |
아카데미 | 여우주연상 | 나탈리 포트만 |
BAFTA | ||
새턴 | ||
골든글로브 | ||
크리틱스 초이스 | ||
틴 초이스 어워드 | ||
오스틴 영화 비평가 협회 | ||
피닉스 영화 비평가 협회 | ||
사우스이스턴 영화 비평가 협회 | ||
세인트루이스 영화 비평가 협회 | ||
유타 영화 비평가 협회 | ||
오클라호마 영화 비평가 협회 | ||
시카고 영화 비평가 협회 | ||
댈러스-포트워스 영화 비평가 협회 | ||
휴스턴 영화 비평가 협회 | ||
인디애나 영화 비평가 협회 | ||
라스베가스 영화 비평가 협회 | ||
플로리다 영화 비평가 협회 | ||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 | ||
뉴욕 영화 비평가 온라인 | ||
온라인 영화 비평가 협회 | ||
AWFJ | 최우수 연기상 | |
SAG-AFTRA | 여자 최우수 연기상 | |
새턴 | 여우 조연상 | 밀라 쿠니스 |
오클라호마 영화 비평가 협회 | ||
스크림상 | ||
베니스 국제 영화제 | 마르첼로 마스트로야니상[7] | |
AWFJ | 감독상 | 대런 애러노프스키 |
오스틴 영화 비평가 협회 | ||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 | ||
샌디에이고 영화 비평가 협회 | ||
샌프란시스코 영화 비평가 협회 | ||
스크림상 | ||
AWFJ | 촬영상 | 매슈 리버티크 |
편집상 | 앤드류 웨이스블룸 | |
작품상 | ||
잊을 수 없는 순간 상 | ||
시카고 영화 비평가 협회 | 음악상 | 클린트 맨셀 |
로스 엔젤레스 영화 비평가 협회 | 촬영상 | 매슈 리버티크 |
뉴욕 영화 비평가 협회 | ||
뉴욕 영화 비평가 온라인 |
8. 기타
- 영화가 끝난 뒤 나탈리 포트만은 뉴욕 시 발레단의 프랑스인 수석 무용수이자 영화의 안무가였던 벵자맹 마일피드와 약혼했으며, 둘은 2011년 6월 11일 득남했다. 그리고 2012년 8월 4일에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포트만은 이 영화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뿐만 아니라 가족까지 얻게 된 셈. 하지만 2023년 7월경, 남편인 밀피에와 기후운동가 카미유 엔티엔과의 불륜 의혹이 불거지자 포트만은 이혼 소송을 재기했고 결국 2024년 2월 공식 이혼 절차가 마무리되어 결혼 11년만에 파경을 맞이했다.
- 위노나 라이더가 맡은 역이 배우 본인의 현재 처지와 매우 비슷하다는 이야기도 있다. 한 때 로맨스 영화에서 전성기를 구가하던 실제의 모습과, 절도사건 이후 나락으로 떨어졌던 것과 같이, 퇴물 취급을 받으며 최악의 은퇴를 맞이하는 작중 모습이 비슷하다는 것. 재기를 노리며 자신이 제작과 주연을 맡았던 1999년 작품인 《처음 만나는 자유》(Girl, Interrupted)에서는, 제작 과정에서 온갖 반대를 극복하고 조연으로 기용한 무명의 안젤리나 졸리가 이 영화로 아카데미 여우 조연상을 받고 승승장구하는 반면, 자신은 이후에도 끝도 없는 구설수에 오르며 가파른 하락세를 그렸다는 것을 영화와 비교하면 묘하게 잘 맞는다. #
그리고 이것이 우연찮게 맞아 떨어졌다고만도 할수 없는 것이, 애러노프스키 감독은 전작인 《더 레슬러》에서도 극중 캐릭터의 처지와 너무도 유사했던, 그리고 라이더와 마찬가지로 서서히 침몰하던 미키 루크를 주연으로 기용하여 살려낸 적도 있다.
- 중국에서는 이 영화의 제목을 흑고니 라고 담백하게 뽑아내었다. 한국 한자음으로는 좀 묘한 뉘앙스지만 원제 black swan을 단순히 해석한 것이니 딱히 이상할 것은 없다. 중국 국적 항공사를 탈때 AVOD를 이용한 고객이라면 한 번쯤 봤을수도 있다.
9. 참고작
곤 사토시 감독의 퍼펙트 블루와 유사한 시퀀스가 많고 다루고 있는 주제도 비슷하여 (변신은 분열과 환각을 동반한다 / 또다른 자아와의 분열) 유사성이 지적되기도 했다. 마침 대런은 이전에 레퀴엠 에서도 퍼펙트 블루에서 여주가 욕조에서 소리치는 장면을 그대로 따라한 적 있는데, 2001년에 곤 사토시가 생전에 대런과 만났을 때 이에 대해 질문하자 오마주라고 답한 적 있다. 그가 애니메이션에 관심 있는 건 공공연한 사실인데 전공은 사회학이지만 영화에 무척 관심을 가졌으며 애니메이터 친구 때문에 에니메이션을 잠깐 공부했다고 한다.
다만 레퀴엠에서는 오마주를 인정했던 대런은 블랙 스완에 대해서 인터뷰를 통해 "유사성은 있지만 영향을 받진 않았다"라고 부인했다. 그렇지만 비슷한 상징을 그대로 때려 박은 거 보면 영향 안 받았다고 하기는 힘들다. 이때는 곤 사토시 감독 사후라서 '이제 따질 사람이 없으니까 발뺌하는거냐'는 비판도 나왔다.
2001년 당시 곤 사토시 감독이 블로그에 쓴 글에 따르면 당시 애러노프스키는 《퍼펙트 블루》의 리메이크 판권 구입을 시도하려다 결렬되었다고 한다. 사실, 판권 구입 의도는 《레퀴엠 포 어 드림》에서의 욕조 씬 인용이 아닌 아예 개별적인 《퍼펙트 블루》의 실사화에 있었다고 한다.
다만 제일 비슷한 영화로는 로만 폴란스키의 《테넌트》 와 《리펄전》이 뽑힌다. 퍼펙트 블루도 서양 평론가들에게 로만 폴란스키, 브라이언 드 팔마, 데이비드 린치 풍이라는 평을 들은 영화이다.
10. 외부 링크
평론가 로저 이버트 리뷰[재개봉] [2] 제67회 베니스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되었다.[3] 마지막에는 무대를 마치고 자기 자신을 유리 조각에 찌른 채로 쓰러진다. 그 이후 결말은 사망할 수도 있다. 블랙스완의 예고편에서 소녀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는게 복선의 대사가 있다.[4] 또 다른 면에서는 주인공 니나가 갑자기 피부에 박힌 흑조의 털인데 자신의 심각한 환상들 때문에 자신을 파괴한다는 의미들도 있다.[5] 더욱이 나탈리 포트만과는 달리, 밀라 쿠니스는 이전에 전혀 발레를 접해본 적이 없었다.[6] 영미권 5대 메이저 시상식에서 전부 수상[7] 신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