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19: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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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

1. 개요2. 특징
2.1. 관련문서
3. 특수한 인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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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ascot costume/Mascot suit
사람이 직접 착용하는 인형을 일컫는다.
처음 마스코트 커스튬이란 용어를 국내에 사용한 업체는 (주) 드림캐릭터(https://www.dreamcharacter.co.kr/)로 2009년 부터 사용해 왔다.

2. 특징

주로 모여라 꿈동산으로 대표되는 인형극이나 행사 등에 쓰이는 것이다. 마스코트들이 각종 행사에 참여할 때 인형탈을 쓰고 방문객들을 반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놀이동산등의 마스코트로 많이 보인다. 개그 프로나 어린이용 프로에도 많이 등장한다.

두꺼운 인형탈을 입는 경우가 많아 입으면 굉장히 덥다. 한여름에 입고 있으면 생지옥이 따로 없으며, 날씨가 추운 겨울도 예외가 아니다.

그리고 시야가 매우 좁다. 또한 보기만 하면 미친듯이 반응하는 어린 아이들을 상대해야 되며, 가끔 이유없이 뒤통수를 치거나 똥침을 날리며 발차기를 하는 무개념 저연령층 때문에 스트레스가 크다.

여기에, 탈인형은 가정에서 세탁할 수 있는 경우가 아주 드물고, 대부분은 세탁소나 세탁 업체를 통해 특수 세탁만 가능하므로, 땀냄새 등의 악취도 착용자에게 불편함을 준다.

덕분에 인형옷 알바는 상하차 알바와 더불어 아르바이트 기피대상으로 꼽히며물론 까대기랑은 힘든 정도 자체가 비교가 안된다 시급이 센 편으로 꼽힌다. 체력 부담이 크기 때문에 남자가 많다는 말도 있고 사이즈가 작아서 체격이 작은 여자가 많다는 말도 있다.[1] 다만[2] 설정상 키 큰 캐릭터이거나 어린이와 무관한 업체 홍보라면 좀 이야기가 다르긴 하다.

스포츠 구단 마스코트들도 백이면 백 인형탈을 쓰고 모습을 내보이는데 중간중간 공연을 펼쳐야 하는 특성상 댄서들이 주로 마스코트를 역임한다.

#공기 인형탈[3]도 존재하는데 천 재질로 만들어서 뒤쪽이나 아래쪽에 공기를 불어넣어 모양을 유지하는 팬을 설치한 형태인데 상대적으로 가볍고 더운것도 적은편이지만 대부분 배터리를 쓰기 때문에 가동시간에 제약이 있고[4] 이 북실북실한 캐릭터의 묘사는 거의 불가능한 것이 단점.

이런 걸 전문적으로 입고 연기하는 사람들을 슈트 액터라고 한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

우리나라에서도 1970년대에는 어린이 프로그램에 인형탈을 종종 이용했으며(마스코트 캐릭터로), 아예 인형탈 캐릭터만 등장하는 어린이 프로그램도 있었다. 부엉이 발명가가 주인공인 <부리부리 박사>, 세 명의 로봇(인형탈)이 주인공인 <로보트 삼총사> 등이 대표적이며, 1982년부터 6년 간 MBC <모여라 꿈동산>에선 '얼큰이' 식 캐릭터들이 나오면서 이러한 체형을 가진 사람까지 프로그램 제목으로 부를 정도였다. 1999년에는 영국의 인형탈 어린이 프로그램인 <텔레토비>가 현지화되어 유아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미키 마우스 등 동물을 묘사한 캐릭터들은 인형탈에 포함된다. 그리고 인간 캐릭터들은 아래 인물 인형옷에 포함되고... 머리가 너무 큰 가분수 캐릭터의 경우에는 넘어지면 스스로 일어설 수 없는 경우가 있다.

포돌이의 등장으로 이젠 경찰도 인형탈을 쓴다. 때때로 의경들을 차출해서 인형탈을 씌우는 경우도 있다. 미디어에 자주 나오다 보니 이와 관련된 짤방이 제법 있다. 주로 포돌이가 포순이를 성추행하는 장면을 연출한다든가(...)#

연극, 뮤지컬 등에서 인형탈을 쓰고 연기를 할 경우 표정으로 감정 등을 표현하기 힘들기 때문[5]에 팔이나 다리를 움직여 행동으로 감정을 표현하게 된다.[6] 그러나, 얼굴이 나오는 인형탈도 있는데 어린이 프로그램이나 예능에서 간혹 접할 수 있다. 어린이 뮤지컬에서는 사람 캐릭터가 아니라면 대부분[7] 쓰게되며 위에 말한 얼굴을 가리는것과 가리지 않는 두 유형이 모두 사용되거나, 입을 반쯤 벌려놓아 말하는 것처럼 보이게 하거나 드물게 턱과 연동해서 움직이게 하는 경우도 있다.

인형탈 연기의 최고 난이도는 빅 버드라고 할 수 있다. 항목 참조.

일본어로는 입다(着る/Kiru)와 인형(ぬいぐるみ/nuigurumi)을 합쳐서 키구루미(着ぐるみ)라고 한다. 정확히는 동물 인형옷과 인형탈을 통틀어 말하는 것.

심리적 측면으로 보면, 인형탈은 자기 자신을 숨기는 도피처로 쓰이는데, 대표적 사례로는 2017년 6월 23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 나온 배찌남과 11월 6일 KBS2 <제보자들>에 나온 꿀벌이사례를 들 수 있다. 배찌남과 꿀벌이는 동일인물이다.

이걸 소재로 다룬 만화로는 호시노 릴리의 <키구루미 방위대>가 있다.

그리고 일본에선 폭사까지 감수해야하는 극한직업이라 카더라. 영상 속의 주인공은 후낫시. 뒤에 진짜 폭탄을 설치한게아니고 그냥 알바생이 도주 연기만 한 것이라고 한다.

한편 일본의 여러 동물원은 맹수 탈출 대응 훈련을 할 때 동물 역할을 사람이 직접 인형탈 쓰고 연기한다.

최근에 등장한 버츄얼 유튜버도 넓게 보면 디지털 기술로 만든 인형탈이라 할 수 있다.

2.1. 관련문서

3. 특수한 인형탈

3.1. 키구루미

着ぐるみ.

일본에서는 이 단어가 인형탈 전체를 일컫는다. 그러나 한국에서 “키구루미”는 인물 인형옷의 일종을 의미할 때 주로 일컫는다. 영어권에선 Kigurumi 또는 Animegao라고 한다[8]. 자세한 사항은 해당 문서 참고.

3.2. 퍼슈트

Fursuit

퍼리 팬덤 문화에서 비롯한 인형탈이다. 가장 큰 특징이라면, 기업이나 단체의 캐릭터가 아닌 개인만의 캐릭터 탈이라는 점, 즉 전세계에서 단 하나밖에 존재하지 않는 특정 한 명이 소유한 자신만의 인형탈이라 볼 수 있다.


[1] 어린이들과의 시선을 맞추기 위해 값싼 중국산이 아닌 국산 전문업체나 다른 외국산은 대부분 작은 체격에 맞는 탈인형을 제작한다. 실제로 알바공고도 160cm대의 신장을 선호한다.[2] 외국의 경우 구글에서 관련 사진을 검색하면 여자가 맡는 경우가 매우 많다.[3] 풍선옷, 에어슈트라고도 부름.[4] 외부 전원을 쓰는 경우는 가동범위에 제약이 생긴다.[5] 대부분의 인형탈은 눈과 입이 움직이지 않는다.[6] 일부는 레버를 당겨 팔을 움직이는 탓에 팔을 움직이는것도 제한적인 경우도 있다.[7] 특히 애니메이션 원작일경우 동물, 요정, 요괴, 귀신 캐릭터들이 쓰고 넓게 본다면 로봇도 이 범주로 볼수 있다.[8] 하지만 후자는 최근 잘 안 쓰이는 추세다.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다른 종류의 인형탈과 구분하고자 할때 굳이 쓰는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