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코리안 파크의 주요 등장인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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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4AC381><colcolor=#000> 김○○ Mr. Kim | |
이름 | 김○○[1] |
성별 | 남성 |
나이 | 40대(추정)[2] |
학력 | 대졸[3] |
종교 | "빛나는 주먹밥이 하늘로 떠오를 때 비로소 구원을 얻는다"교 |
직업 | 정신과 의사 |
가족관계 | 장모 아내 딸 김지윤 아들 김도윤 형제 |
좋아하는 것 | 자기 자식이 출세하는 것, 상대방이 본인 마음에 드는 행동을 하는 것[5] |
싫어하는 것 | 자기 딸이 말을 안 듣는 것[6], 윤서준, 김도혁 |
성우 | 불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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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응? 왜 꺼지고 지랄이지?
반으로 부러진... 나팔이 되지 말거라. 너희 누나처럼.
사우스 코리안 파크의 등장인물. 김도윤의 아버지로 마을에서 '도윤이네 정신과'를 운영하고 있는 정신과 의사이다.마을에 단 하나밖에 없는[7] 정신과를 운영하는 의사로, 겉으로는 정상적인 의사같지만 실상은 에어컨 배터리가 빨리 닳는다고 개발진을 향해 항의 전화를 걸거나 아들을 보호하겠답시고 아들의 친한 친구를 병원에 묶어서 감금하는 등 실제 성격은 매우 난폭하고 음침한 분위기를 풍긴다.
2. 작중 행적
- 에어컨
서준이 무동력 에어컨 작동시키는 배터리를 아이라 하자 서준의 아버지가 서준을 다시 병원에 보내 상담을 시켰는데, 여기서 서준이가 친구인 도윤의 아빠임을 알면서도 어른 상대로 머리 나쁘냐고 극딜을 박더니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배터리를 아이라고 해 버려서 서준을 정신병원에 강제입원 시킨다. 병원의 무한동력 에어컨이 배터리 부족으로 꺼지자, 꺼지고 지X이냐고아주 평온하고 차분한 목소리로혼잣말로 욕을 뱉은 후 무한동력 에어컨을 개발한 대학원생의 연락처로 문의를 넣어 온갖 쌍욕을 퍼부으며 항의한 듯한 암시[10]가 나오고 후에 서준 일행이 대학원생들의 연구소에 침입해 컨트롤러 기기의 '절대 누르지 마시오'라는 문구가 있는 빨간 버튼을 누르자, 배터리 동력원인 아이들의 목의 초커가 풀리고, 자신의 진료실의 동력원인 아이의 초커도 풀리자 "넌 누구니?"라며 배터리가 아닌, 평범한 아이로 제대로 본다.
- 수능
등장은 없었으나 아들이 언급하길, 본인은 대학 안 나오면 인간 쓰레기, 우라늄 찌꺼기, 무쓸모에 사회적 장애인, 암덩어리, 김도혁이라고 했다고 언급되었다. 여기에서 김도혁이 본인의 형제이자 김도윤의 삼촌이라는 점이 드러난다.
- 눈사람
등장은 없지만 남의 정치색은 물어보는 게 아니라고 말했다고 언급된다.
- 거래[멤버십]
대화도 안 하고 음지에만 들락날락거리는 중학생 딸에게 밥은 먹었냐며 걱정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허나 딸은 말없이 방 문을 닫았고 이를 씁쓸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끝. 참고로 이 편에서 도윤이 가족의 과거 가족사진이 살짝 보였는데[13] 대화 자체를 안 하고 방에 쏙 들어간 딸의 현재를 보면 상당히 씁쓸한 장면이다.
- 등교
등장은 없지만 사과는 용기있는 사람만 할 수 있는거라는 말을 했다고 언급된다.
- 상담[멤버십]
송 선생이 우울증으로 도윤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정신과에 진료를 보러왔고 처음에는 도윤이의 학교 생활 근황과 서준이와의 관게를 물어보며 스몰토크를 이어가다가 상담을 시작하는데 처음에는 송 선생이 망설이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그동안의 울화가 떠올라 송 선생이 울먹이자 휴지를 챙겨주는 등 세심하게 신경 써주고 심호흡 한번 하고 준비될 때 편하게 말하라고 한다.
이후 바로 송 선생이 자신의 고충을 늘어 놓으며 자기가 애들 하녀 시종도 아니라며 경환의 어머니를 X발년이라고 욕하면서 펑펑 울면서 울분을 토하자 도윤의 아버지는 다 비워내라며 다독여주다가 갑자기 송선생과 음악에 맞춰 춤을 추더니 다음 장면에서 서로 옷을 주섬주섬 거리는데 송 선생이 속옷이 거기 있냐고 언급하는 걸로 보아 분위기에 취해서 성관계까지 해 버린 것이고 다시 상담을 이어나가려는데 송 선생이 정신을 차리고 도망치듯 나가자 도윤의 아버지는 자신의 결혼 반지를 만지작 거리며 의미심장한 음악이 흘러나온다. 그래도 결론을 짓지 못한 채 나가 버려 성관계만 1회 해 버리고 그 이상으로 불륜관계가 진전되지 않는 것으로 보여질 수도 있지만 도윤 아버지가 반지를 만지작거리는 것을 보아 도윤 아버지 쪽에서 송 선생에게 상담을 빌미로 다시 접근할 가능성이 있다.
이 에피소드로 인해 송 선생은 경환 어머니한테 당한 갑질 때문에 조금이나마 생겼던 동정 여론마저 싹 다 소멸됐으며, 이 편에서 최대 피해자도 사실상 자기 아들내미다.
- 은밀하게 칭찬하기[멤버십]
등장은 없었으나 김도윤에게 설거지 잘한다는 칭찬을 받자 "도윤이 너는 이런 거 하지 마라, 꼬X 떨어진다"고 말했다고 언급되었다. 김도윤은 논란될 거 같아서 작성하지 않았고, 자신의 친구들에게만 이 내용을 알려줬다.[16]
- 불륜[멤버십]
결국엔 송 선생과의 불륜관계가 틀어져 버렸다. 송 선생이 자신과의 관계를 정리하기 위해 왔다는 사실도 모른 채 이번에도 가스라이팅을 시전하다가 본인의 욕구를 통제하지 못해 얼마 전 결국 성적인 사진을 보내버렸다는 엄청난 약점 때문에 갑을관계가 역전되었으며, 처음에는 증거 있냐며 발뺌하다[18] 뒤늦게 사진을 보냈던 기억이 나서인지 핸드폰 좀 보여달라고 무력으로 뺏어가려는 추태를 보이다가 송 선생한테 얻어맞고 안경까지 깨졌다.[19] 차 안에서 무릎을 꿇고 예전에 바람을 피다가 걸린적이 있기 때문에 불륜한 사실을 들키면 자신에게 남는 게 없다면서 사진을 지워달라는 애원 끝에[20] 결국 송 선생이 불륜 사실을 폭로하지 않고 사진을 지우는 조건으로 서준이네 반 학생들에게 햄버거와 음료수를 사 줬다.
- 도윤이네[멤버십]
처음에 "빛나는 주먹밥이 하늘로 떠오를 때 비로소 구원을 얻는다"교 신자라는 설정 그대로 주먹밥교를 믿는 모습으로 보여지고 가족의 식사 또한 주먹밥으로 만들어져 있다.[22] 기도도 안 하고 밥도 안 먹고 스마트폰만 하는 딸에게 그만 하고 밥 먹으라고 하고는 자신들이 믿는 교회도 안 가는 딸에게 교회 좀 가라고 하고는 약속이 있어서 안 간다는 딸에게 "그럼 교회 가자고 한 약속은 약속 아냐?"라고 따지고는 용돈 줄 테니까 교회 가라고 했는데 딸이 창녀도 아니고 돈 줄테니까 가라냐고 하고는 방 안으로 들어가자 격노해서 방 안으로 들어가려다 아내에게 저지당한다.[23]
본인에게 대놓고 반항하는 딸을 어쩔 수 없이 그냥 놔두고 아직은 자기 말을 잘 듣는 아들 김도윤에게 다시 가스라이팅을 시작하는데, 아들이 자신의 부름에 "저요?"라고 대답하자 말이 사소한 것처럼 보이더라도 굉장히 비매너적인 행위라며,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는 동물이라며 그런 실수를 하고도 고쳐 나가며 성장하는 것이 인생이라며[24] 너희 누나 같이 그런 실수를 실수인 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반병나발"이라고 부른다며 반으로 부러져 사용하지 못하는 나팔 같은 존재가 된다고 가스라이팅을 했다.[25] 전쟁이라는 극단적인 예시를 들며 "반병나발"이 돼서 진군 신호를 못 보내면 병사들은 그 길로 다 죽는다며 쓸모없는 사람이 된다는 건 그 어떤 것보다 큰 죄라고 가르치며 김도윤에게 쓸모없는 사람이 되지 말라고 했다. 그러고는 김도윤에게 얼마나 똑같은 말을 했는지 본인이 김도윤에 "의대에 들어가라"고 했다는 말이 김도윤 입에서 바로 나올 정도. 의사가 세상에서 가장 쓸모있는 직업인 이유는 모든 사람이 언젠가는 다 늙고 병들어 죽기 때문이라고 한다. 거기다 아빠는 도윤이에게 바라는 게 하나도 없다[26]면서 정작 그 말과 모순되게 의대 합격만을 강요하고 있는 것이다. 이후 식후기도에서 도윤이 아까와 같은 "저요?"라는 말실수를 또 하자 도윤을 치려고 자리에서 일어선 것으로 끝.
- 딥페이크[멤버십]
3. 평가
3.1. 작품 내
하.. 누구는 씨발 욕 못하는 줄 아나 개새끼가.
무한동력 에어컨을 개발한 대학원생
무한동력 에어컨을 개발한 대학원생
한번만 더 이러시면 경찰.. 부를 거예요.
송 선생
의사로서의 지능은 괜찮지만 인간성이 심각하게 결여된 인물이며 비중있게 나온 성인 등장인물들 중 유채린, 임다솜과 함께 최악의 인간말종 중 한 명으로 평가된다.[28] 말을 험하게 하는 건 기본이고[29] 자식을 보호하겠답시고 도윤이 한테 한 번만 더 서준이랑 놀면 윤서준을 무슨 병이든 이름 넣어서 정신병원에 넣어버리겠다고 말하거나 실제로 자기 기분이 나쁘다고 서준을 "까까머리"라는 이름으로 "무한동력 에어컨 배터리 인간 아이로 착각하는 멍청하고 커봤자 사회의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애들이나 걸리는 증후군"이라는 억지스러운 병명으로 정신병원에 가둬버리는 등[30] 등장 초반부터 확실히 인성에 문제가 있는 모습을 여럿 보였으며, 비중이 어느 정도 생긴 이후로는 그 막장성이 더욱 심각해져서 인간성은 결여되어 있을지라도 적극적인 악행이 드러나지는 않았던 이전과 다르게 본인이 직접 주변 인물들 사이에서 군림하려 들고 추태를 부리는 네임드 빌런 포지션으로 자리잡았다.송 선생
다만, 에어컨 편에서의 경우, 배터리로 사용된 외국인 아이를 학대한 것처럼 보이지만, 초커 때문에 일종의 세뇌나 눈속임을 당한 상태였고, 에어컨을 사용하는 모든 어른들이 외국인 아이를 배터리로 보았기 때문에 인간성이 나빠서 어린아이를 학대한 것은 아니다.[31] 단, 윤서준이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이기는 해도 어거지로 정신병원에 감금하며 이름마저도 까까머리로 기록하여 강제입원시키는 추태를 보면 정상인은 아니다. 이 행동을 커버치자면 자신의 아들의 친구가, 그것도 절친이 에어컨 배터리를 갑자기 어린아이라고 하면 미쳤다고 볼수밖에 없고 아들의 절친인 만큼 자신의 아들에게 영향이 갈까봐 걱정돼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둘을 떨어뜨려 놓으려고 했다고 커버할 수 있다. 물론 그걸 감안해도 서준이가 에어컨 배터리를 아이라고 하기 전부터 도윤과 놀지 못하게 하도록 으름장을 놓았기 때문에 쉴드거리로는 부족하며, 그냥 처음부터 윤서준의 비정상적인 노빠꾸 성격 자체를 과도하게 경계하여 에어컨 배터리를 아이로 착각한다는 것을 명분 삼아 화풀이를 한 것일 가능성도 크다.[32]
그리고 상담 편에서 직업이 정신과 의사인데도 환자인 송 선생과 성관계를 맺은 것 때문에 평가가 더 떨어졌다. 애초에 그런 행위가 없었더라도 아들의 담임교사를 심리상담하는 것 자체가 부적절한 행동이였는데, 정신과 의사가 환자에게 가스라이팅을 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 정신과 의사는 윤리적으로 환자와 유기적 관계가 되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법적으로 문제는 없기에 처벌받지는 않았다. 하지만 윤리적으로는 매우 잘못된 행동인건 확실하다.
거기서 이미 전에도 불륜을 저질렀다가 한번 들켰다는 얘기까지 나왔던 것을 보면 그래놓고도 다시 불륜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정말 보통 사람은 아니고, 송 선생 앞에서 비굴하게 무릎을 꿇고 빌면서 자기 아들 얼굴 봐서라도 지워달라는 식으로 말한 것 또한 대다수의 시청자들에게 질타를 받았다. 결국엔 말만 번지르르하고 이미 아버지 할 자격 없는 사람이라는 평가가 압도적으로 많다.
또한 '도윤이네'편을 보면 '잼버리'편에서의 행적[33]이 무색하게 자식에 대한 부성애가 있는지조차 의심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극단적인 출세지향 및 물질만능주의적 성격을 드러내기도 했다.[34][35]이러한 성향 때문인지 사회적으로 성공만 한다면 어떠한 범죄를 저질러도 상관없다는 듯 행동한다. 또한 자신의 기준으로 실수한 자녀들을 멋대로 실패작 취급하거나 구타하려는 등 가족들에게 군림하는 폭군인 것이 드러났다.
3.2. 작품 외
이렇게 작품 내적인 평가가 매우 나쁠 뿐 아니라, 작품 외적인 평가도 조금 미묘하다. 악역 캐릭터가 회차가 진행될수록 평가가 더 떨어지는 일은 매우 흔한 편이지만, 김도윤의 아버지는 이전의 행적과는 꽤 대비될 수 있는 악행으로 평가를 떨어뜨린 데다가 그 과정에서 다른 악인의 캐릭터성이 변화하기도 하는 등 포지션적인 면에서 은근히 혼란을 겪은 인물이다. 상담 편 이전까지 드러나는 모습을 보면, 잼버리 편에서 아들을 데리러 오는 것이나 거래 편에서 딸에게 밥은 먹었냐고 걱정하는 등 막장 가장이긴 하지만 가족에 대한 사랑이 없지는 않다는 묘사를 넣을 것으로 예상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송 선생과 불륜을 저지른 이후 자식의 행동이 맘에 안 든다는 이유로 구타하려고 하거나 비난하는 등 굉장히 무자비한 악인으로 방향이 바뀌었는데, 이에 대해서 비판적인 시선이 있다. 아무래도 현재의 김도윤의 아버지같은 극단적인 악역보다는 악하면서도 현실적인 면이 있는 악역이 캐릭터성 면에서 좀 더 입체적이고 흥미를 돋우는 법이기도 하고, 도윤의 아버지에 대한 묘사가 일관성이 다소 부족하여 도윤이네 편 이전까지의 자식들을 생각하는 태도와 도윤이네 편에서의 자식들을 생각하는 태도 사이에 괴리가 있는 편이기 때문이다.또 에어컨 편에서는 매우 비정상적인 행적을 대놓고 보여주더라도 겉으로는 제법 진중한 태도를 유지했던 반면[36] 불륜 편에서는 지나치게 찌질한 모습을 보여준 것 때문에 출세 지향적 성향의 지능형 악당 치고는 캐릭터의 무게감이 없어서 깬다는 의견도 있다. 거의 삼류 악역에 가까운 붕 뜬 모습으로 보이게 되었다는 것. 한편으로는 이 역시 사우스 코리안 파크의 상반기 스토리 이후부터 벌어진 개연성 부족 및 신파극 논란의 여파에 휩쓸려 변질되어 버린 것이라는 의혹도 있다.
빌런이 무조건 빌런으로써 매력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고 스토리 내의 상황에 따라 평면적인 악역도 필요할 때가 있으므로 김도윤의 아버지가 입체성이 떨어진다는 것만으로 저평가하는 것은 무리한 비판으로 보기도 한다. 그러나, 김도윤의 아버지가 저평가되는 이유는 평면적인 것 하나뿐만이 아니라, 다른 캐릭터의 서사를 어둡게 만들었기 때문에 저평가되는 측면도 상당히 크다. 김도윤의 아버지는 상당히 고루하고 강직한 성격인데다 다른 인물을 압박하고 가스라이팅하는 포지션을 잡기도 하기 때문에 그가 등장하면 사우스 코리안 파크 특유의 겉으로만 밝고 유쾌해 보이는 분위기가 조금씩 붕괴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런 면 때문에 김도윤의 아버지는 한편으로는 작품 내의 막장 교사를 대표하는 송 선생이 이미지 세탁[37]되는 계기를 제공한 인물이 되었으며, 도윤이네 편을 보면 송 선생 뿐만 아니라 아들인 김도윤 역시 이런 악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기도 했다.[38][39]
다만 아직까지는 김도윤의 아버지의 부실한 활용 방식이 한두 번밖에 드러나지 않았으며, 이후에 캐릭터들의 서사가 더 완성도가 높아져 효과적으로 활용한다면 얼마든지 평가가 반등할 기회가 있으므로 지금까지의 모습만으로 이런 평가를 내리는 건 꽤나 성급한 판단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비판받는 이유는 상술한 작품성 변질 논란을 포함하여 '신파극', '주변 캐릭터의 캐릭터 붕괴 및 세탁', '매력 없는 악역' 이라는 악조건은 이미 공미영, 정수빈, 경환맘 등으로 너무 많은 선례가 남아버려 또다시 되풀이될까봐 우려가 생기는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김도윤의 가족 스토리가 어떻게 정리되고 그것이 코미디 분위기와 조화될 수 있을지, 비중을 얼마나 부여받을지를 지켜봐야 하며, 김도윤의 아버지가 집안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빌런으로 여겨지게 되면서 사실상 도윤이네 가족 서사의 적절성에 모든 것이 달린 셈이 되었다. 이 가족에겐 김도혁이라는 큰 미회수 떡밥도 있고 작중 세계관 기준으로도 상당한 레벨의 막장 집안이기 때문에 팬들에게 비판받을 수 있는 신파극화나 디시인사이드에서 우려하는 이질적인 서사들이 만연하는 문제를 피하려면 스토리적으로 꽤나 많은 노력과 주의가 필요할 것이다. 일단 자기 형제인 김도혁이 직접적으로 등장했고 그가 김도윤의 아버지보다 범죄 이력이 훨씬 많은 극악의 막장 인물로 밝혀지면서 떡밥은 더 심화되었다.
4. 인간관계
4.1. 가족들
가족들 중에서 김도윤의 아버지가 진심으로 아끼고 좋아하는 사람은 사실상 단 한 명도 없다.[40]- 김도윤 - 윤서준과 놀면 그 녀석을 정신병원에 가둬버리겠다고 말하는 걸 봐서 사이는 그다지 좋지 않은 듯 하나 잼버리 편에서 아이들을 구조하러 온 헬리콥터에서 바로 달려오는 걸 보면 부성애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윤이의 상상에서 도윤이가 바이올린 연주회를 마치고 아빠가 꽃다발을 들고 "넌 나의 자랑스런 아들이다"라고 하자 도윤이가 좋아라한 것을 보면, 성공한 정신과 의사로서 도윤이 존경하고, 도윤이 입장에선 인정받고 싶어하는 대상이다. 하지만, SKY캐슬마냥 무조건 의대[41]에 합격하라고 강요하며, 그것도 모자라서 아들이 말실수를 연속으로 하자 무자비한 구타를 하려는 암시까지 등장한 것으로 보아 조만간 자식들에게 눈에 보이는 가정폭력을 저지를 수도 있다.
- 김지윤 - 거래 편에서 밥은 먹고 다니냐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면 최소한 딸을 아끼는 것 처럼 보여지는가 싶었지만... 그동안의 행적을 감안하면 자식에게 아무런 관심도 주지 않아서 딸이 그 반발심리로 뒷세계에 빠져드는 것일 수도 있다. '도윤이네'편을 보면 딸을 아끼기는커녕 오히려 자기 딸을 실패작 취급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아내 - 둘 사이가 어떤지는 알 수 없지만 부부가 쌍으로 불륜을 저지르는 것을 보면 사이가 마냥 좋은 것은 아닌듯 하다. '불륜' 편에서 불륜한 사실을 걸리게 되면 본인한테 남는 게 없다고 언급하는 것을 봐선 정황상 병원이 처가 명의이거나 처가 쪽의 힘이 막강한 듯하다.[42] 다만 도윤이네 편에서 서로 존댓말을 쓰는 것을 보면 표면적으로는 서로 존중은 하는 듯 하다.
- 김도혁 - 형제. 형인지 동생인지는 불명.[43] 작중에서 대학을 안 나오면 김도혁이 된다고 언급하는 것을 보면 둘 사이는 최악인 것으로 보인다. 오죽하면 아들 친구들까지 다 아는 것을 넘어서 도윤이 삼촌 놀이가 유행할 정도. 다만 김도혁이 작중에서 제대로 등장하지 않았기에 도윤 아버지 말처럼 정말 쓰레기같은 인간인지, 아니면 평범하고 정상적인 사람인데 도윤 아버지의 마음에 들지 않아서 사실과 다르게 도윤에게 말한 것인지는 알 수 없었다. 이후 아리랑치기 편에서 도윤이 아빠 말대로 정말 범죄자였음이 밝혀졌으며, 도윤이네 삼촌 편에서 직접 등장했을 때는 김도윤의 아버지가 평소 차분한 태도와 잦은 가스라이팅을 통해 겉으로는 정상인처럼 보이게 나오는 것과는 다르게 이쪽은 대놓고 온갖 범죄를 저지르며 명령불복종으로 도망을 다니는 극악무도한 인간쓰레기로 묘사되며 작품 전체적으로 매우 거대한 떡밥을 굴려버렸다. 두 사람이 친형제가 맞나 싶을 정도로 악행의 결이 다르고 행동양식이 딴판이다.
4.2. 그 외
- 윤서준 - 일하다가 환자인 윤서준에게 극딜을 먹었으며 결국 정신병원에 가둬버리고 말았다. 이 일로 서로 적대적인 사이가 된 듯. 송 선생과 상담을 하면서 송 선생에게 윤서준에 대해 물어보는데 정황상 자기 아들이 아직도 윤서준이랑 친구로 지내는 지 물어본 것으로 보이며 윤서준을 안 좋게 보는 건 에어컨 편에서 한번만 그런 것이 아니라 그 후로도 쭉 적대적인 감정을 갖고 있는 듯.
- 송 선생 - 공식적으로는 학생의 학부모 - 아들의 담임 관계지만 사실은 서로 불륜관계였다. 척 보고 마음에 들었는지 송 선생에게 상담을 해주며 분위기를 깔다가 결국에 성관계를 해버렸다. 이에 당황과 양심상의 문제로 송 선생이 황급히 자리를 뜨자 자기 책상에서 결혼반지를 만지작거리는 것을 보아 본격적으로 불륜을 하겠다는 점을 시사하며 이 때문에 여러 차례 만났던 듯 하다. 그러나 송 선생이 복직을 결심한 데다 성욕에 판단력이 흐려져 송 선생에게 발기된 성기사진을 보낸 것이 화근이 되어 송 선생은 불륜관계인 도윤 아버지와 결별을 결심하게 되고 이도 모르고 다시 만난 자리에서도 가스라이팅을 계속하던 도윤 아버지에게 헤어지자며 사진의 사실을 언급하자 사진을 지우기 위해 물리력을 행사하는 등 추태를 보였다. 그러다 사진을 보낸 점이 약점이 되어 둘 사이의 갑을관계가 역전되어 사진을 퍼트리지 않는 조건으로 도윤이네 반에 햄버거와 주시쿨을 쏴 줬다. 둘이 그런 식으로 헤어지면서 차라리 경환맘과의 관계가 낫다 싶을 정도로 아예 접점이 없는 것만 못한 최악의 불편한 관계가 되어버렸다.
5. 어록
서준아? (윤서준: 에?)
혹시 이 에어컨 배터리가 사람으로 보인다거나? 아니면 친구로 보인다거나 그렇니?
(윤서준: 아니 사람이잖아요. 애잖아요, 꼬마 애.)
음.. 그렇구나. 어 아저씨 잠깐 따라와볼까?
에어컨 편, 에어컨 배터리로 위장된 아이를 바라보는 윤서준에게 한 말.[44]
혹시 이 에어컨 배터리가 사람으로 보인다거나? 아니면 친구로 보인다거나 그렇니?
(윤서준: 아니 사람이잖아요. 애잖아요, 꼬마 애.)
음.. 그렇구나. 어 아저씨 잠깐 따라와볼까?
에어컨 편, 에어컨 배터리로 위장된 아이를 바라보는 윤서준에게 한 말.[44]
도윤이 너는 이런 거 하지 마라, 꼬추 떨어진다.
은밀하게 칭찬하기 편, 김도윤이 설거지를 하는 자신을 칭찬했을 때 했던 말.[45]
은밀하게 칭찬하기 편, 김도윤이 설거지를 하는 자신을 칭찬했을 때 했던 말.[45]
저는 선생님을 최선을 다해서 치료해 드리고 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그게 아니었나 보군요?
불륜 편
불륜 편
지워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송 선생: 아니, 누가 들으면 오해하겠어요..)
사진...을 지워주시면... 제가 뭐든... 하겠습니다. 선생님... 저 사실... 바람을 한번 폈습니다. 선생님. 그래서 이번, 이번에도 들키면... 이제... 이제 저는... 이제 아무것도 남는 게 없습니다. 선생님... 진짜 만에 하나라도, 실수로라도 그게 퍼지고 그러면 저는 진짜 이제 그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선생님... 제발... 도윤이 얼굴 봐서라도 지워주시면... 제가 진짜... 뭐든 하겠습니다. 진짜 뭐든! 선생님 오줌을 먹으라면 먹고 (송 선생: 아니 그걸 왜 먹어요!) 아님, 뭐든 하겠습니다... 뭐든... 선생님 똥을 먹으라면 제가 먹고...
(송 선생: 아니 그만 하세요!!!)
불륜 편, 송 선생에게 사진을 지워달라고 빌면서 한 말.
(송 선생: 아니, 누가 들으면 오해하겠어요..)
사진...을 지워주시면... 제가 뭐든... 하겠습니다. 선생님... 저 사실... 바람을 한번 폈습니다. 선생님. 그래서 이번, 이번에도 들키면... 이제... 이제 저는... 이제 아무것도 남는 게 없습니다. 선생님... 진짜 만에 하나라도, 실수로라도 그게 퍼지고 그러면 저는 진짜 이제 그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선생님... 제발... 도윤이 얼굴 봐서라도 지워주시면... 제가 진짜... 뭐든 하겠습니다. 진짜 뭐든! 선생님 오줌을 먹으라면 먹고 (송 선생: 아니 그걸 왜 먹어요!) 아님, 뭐든 하겠습니다... 뭐든... 선생님 똥을 먹으라면 제가 먹고...
(송 선생: 아니 그만 하세요!!!)
불륜 편, 송 선생에게 사진을 지워달라고 빌면서 한 말.
도윤아. (김도윤: 네?)
엄마나 아빠가 도윤이를 부를 때 "도윤아" 이렇게 이름을 부르잖아. 근데 "저요?" 라고 되물어보는 게 그게 별거 아닌 것 같아보여도 대화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비매너적이고 안 좋은 습관이라는 거 아빠가 저번에도 말했던 것 같은데 그새 또 까먹었니?
도윤이네 편, 도윤이가 자신한테 본인 기준의 말실수를 했을 때 한 말.
엄마나 아빠가 도윤이를 부를 때 "도윤아" 이렇게 이름을 부르잖아. 근데 "저요?" 라고 되물어보는 게 그게 별거 아닌 것 같아보여도 대화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비매너적이고 안 좋은 습관이라는 거 아빠가 저번에도 말했던 것 같은데 그새 또 까먹었니?
도윤이네 편, 도윤이가 자신한테 본인 기준의 말실수를 했을 때 한 말.
쓸모가 없다는 건 죄야 죄. 그것도 아주 큰 죄! 우리 도윤이는 그런 쓸모없는 사람이 되면 안 되겠지?
(김도윤: ...네...)
아빠는 우리 도윤이한테 바라는 거 없어. 딱! 이거 하나만... 뭐라고 했지 아빠가?
(김도윤: 의대 합격이요...)
아들에게 말한 본인의 철학
(김도윤: ...네...)
아빠는 우리 도윤이한테 바라는 거 없어. 딱! 이거 하나만... 뭐라고 했지 아빠가?
(김도윤: 의대 합격이요...)
아들에게 말한 본인의 철학
의사라는 직업은, 이 세상이 멸망하는 그날까지도 쓸모가 있는 직업이야. 왜 그럴까??? 왜, 왜 의사가 쓸모가 있을까? 도윤아.
(김도윤: ...사람은 모두 병들고 죽으니까요..)
도윤아,
(김도윤: 네..?)
반으로 부러진... 나팔이 되지 말거라.
(김도윤: ...네.. 알겠어요, 아빠.)
너희 누나처럼.
본인이 의대에 집착하는 이유를 토로한 것.
(김도윤: ...사람은 모두 병들고 죽으니까요..)
도윤아,
(김도윤: 네..?)
반으로 부러진... 나팔이 되지 말거라.
(김도윤: ...네.. 알겠어요, 아빠.)
너희 누나처럼.
본인이 의대에 집착하는 이유를 토로한 것.
6. 기타
- 일단 의사이기 때문에 가정 환경이 밝혀진 캐릭터들 중에서는 제일 유복하게 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윤서준네는 작중 공인 저소득층이고 혁이네는 그보단 덜하지만 약간 비슷하게 묘사되었다.
- 둘 사이의 직접적인 접점은 없지만 윤서준의 아버지인 윤광철의 안티테제라고 볼 수 있다. 거기다 주연 4인방의 부모 중 애초에 사람이 아닌 로봇을 제외하고 윤서준의 아버지와 정혁의 부모가 자식들끼리 친한 만큼 본인들도 서로 친하다는 묘사가 있지만 유일하게 도윤의 아버지만 이들과 친하다는 묘사가 없다. 윤서준을 싫어하는 만큼 이들 역시 아들의 미래에 걸림돌이 되는 존재로 인식한 듯.
- 윤광철은 천한 직업으로 인식되는 노가다꾼이지만 김도윤의 아버지는 매우 좋은 직업으로 인식되는 의사다.
- 윤광철은 이혼을 했지만 김도윤의 아버지는 이혼하지 않았다.[46]
- 윤광철은 갑작스럽게 같이 지내게 된 공미영하고는 어색해하지만 공미영의 나이가 조카뻘로 한참 어린데도 꼬박꼬박 존댓말과 미영씨라는 호칭을 써주는 등 배려도 많이 해주고 손도 대지 않았지만 김도윤의 아버지는 어느 정도 예쁜 편이고 나이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송 선생과 정신과에서 처음 봤음에도 둘이 성관계를 가졌고 가스라이팅까지 하려고 했다.
- 윤광철은 다른 형제자매들과 사이가 나쁘지 않지만[47] 김도윤의 아버지는 자신의 형제인 김도혁과 사이가 좋지 않다.
- 윤광철은 서준이에게 기술 배우는 게 최고라고 조언하는 등 자식의 장래에 대해 은근 열린 면모를 보이기도 하지만 김도윤의 아버지는 자기 자식에게 무조건 의대에 가야 한다고 강요한다.
- 윤광철은 서준이가 도를 넘는 장난이나 무개념 짓을 할 때만 야단치지만 김도윤의 아버지는 누가 봐도 잘못이 아닌 상황에서도 자신의 기준에 안 맞으면 자기 자식에게 구타까지 망설임이 없이 한다.
- 윤광철은 흡연을 하고 음주도 상당히 많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김도윤의 아버지는 흡연이나 음주를 하는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 멤버십 댓글 이모티콘에서도 볼 수 있듯, 첫 등장 에피소드인 에어컨 편에서 긴장감이 고조되는 상황마다 눈과 미간 위쪽으로 음영이 생기고 안경의 광이 강조되는 식의 연출이 있었다. 도윤의 아버지가 갈수록 막무가내에 치졸하고 고약한 폭군이 되어가는 것과 달리 첫 등장 때까지만 해도 정신과 의사라는 직업에 걸맞은 제법 신비로운 분위기가 있었기 때문.
- 최근 들어 굵직한 비중과 요주적인 행적을 꽤 많이 받은 캐릭터이지만 아직까지도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다. 일단 성이 김씨인 것은 거의 확정이며, 형제의 이름이 김도혁이므로 본인 이름에도 도 또는 혁이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아들 이름이 ‘도윤’인 것을 생각하면 혁 자 돌림일 가능성이 크다.
윤광철은 등장인물 중 최초로 한자명까지 공개되었는데 이런 것까지 대조된다.
- 가부장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것인지 아들인 김도윤에게 숙제 때문에 설거지를 잘 한다는 칭찬을 받았을 때 그냥 기분 좋게 받아들여줬어도 될 일을 굳이 "도윤이 너는 이런 거 하지 마라, 꼬추 떨어진다" 라고 반응했다고 한다.(...) 이 부분을 보면 자식 앞에서도 말을 별로 가리지는 않는 듯하다. 말은 그렇게 하면서 정작 본인은 본인이 원치 않던 설거지를 억지로 하는 것으로 보아 윤서준이 말한 것처럼 퐁퐁남인 것으로 추정된다.[48] 참고로 평등적이고 PC적인 가치관을 가진 김도윤은 아빠의 이런 발언을 듣고 논란 될 것 같다면서 숙제의 해당 부분을 빈칸으로 비워 놓았다(...).
- '루머'편과 '불륜'편을 보면 아빠나 아들이나 비슷한 페티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도윤의 어머니도 자기보다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교장이랑 불륜을 저질렀고, 딸도 돈을 이유로 그런 식의 변태적인 취향을 가진 남자에게 거래를 시도한 것을 보면 집안 전체가 그런 끼가 있는 듯.
- '에어컨'편과 '거래'편과 '불륜'편을 보면 체력이 허약한 것 역시 집안 전체적으로 다 그랬던 것으로 보인다. 김도윤의 아버지와 김지윤 둘 다 자신에게 폭력을 가하는 사람에게 힘으로 저항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당한다. 다만 도윤이 삼촌이라 불리는 김도혁만큼은 예외로 웬만한 성인 남성들한테 힘으로 안 밀릴 정도로 튼튼한 것이 드러났다.
- '에어컨'편에서 첫 출현한 이후로는 멤버십 에피소드에서만 등장하고 있다.
- 처음에는 그냥 사고방식과 성격이 정상이 아닐 뿐 심한 만행을 일삼지는 않는 분위기만 기분 나쁜 의사같은 느낌이었지만, 회차가 진행될수록 주변 사람에게 가스라이팅을 시도하고 영 좋지 않은 인간성을 보여주어 비호감이라는 평가가 늘어났다. 그러나 동시에 갈수록 작품에서 개그 비중이 줄어들고 어두운 스토리로 승부를 보려는 듯한 기조[49]에 지친 팬들은 점점 막장 부모가 되어가는 김도윤의 아버지의 모습에 의도됐든 의도되지 않았든 곧 모든 악행들이 해당 인물에게 다 뒤집어씌워지며 김도윤의 가족 관련 서사까지 소위 감성팔이 스타일로 흘러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생겼다. 특히 송 선생이 저지른 악행을 작품 내외적으로 미화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을 때 김도윤의 아버지가 송 선생과 접촉했기 때문에, 만약 정말 송 선생을 이대로 이미지 세탁한다면 그녀의 죗값이 김도윤의 아버지에게 떠넘겨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상태다.
- 어찌보면, 소심한 성격을 가진 아들을 두고 있으면서 자식 교육에 엄격하고, 아내와 그닥 좋은 사이가 아니며, 자식에게 애정을 크게 주지 않는 강직한 성격을 가졌다는 점이 사우스 파크의 스티븐 스타치[50]를 연상시킨다. 아들이 아버지에게 과한 벌을 받는 묘사도 유사하다. 또한 상담과 관련된 직업이지만 성격이 좋지 못하다는 점은 맥키 선생과도 비슷하다.
- 왠지 모르게 어느 게임의 미치광이 독일인 의사를 닮았다.
[1] 이름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2] 중학생 자녀와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가 있고 M자 탈모가 있는 것을 보아 최소 40대로 추정함.[3] 직업이 정신과 의사인걸 봐선 의대를 졸업했을 가능성이 높다.[4] 자기 형제가 너무 쓰레기라서 손절했을 가능성이 높다.[5] 평소에는 과격한 표현을 사용하거나 쌍욕을 하는 등 입이 꽤나 험한 편이지만 정신과 의사답게 상대방을 자기 뜻에 따르도록 유도할 때는 차분하고 부드러운 언사를 사용한다.[6] 거래 편에서 묘사되는 것을 보면 딸 자체를 완전히 싫어하지는 않는 듯하다. 하지만 사실상 포기하기 직전까지 온 상황은 맞다.[7] 송 선생이 정신과를 검색했을 때 도윤이네 정신과 한 곳만 나오는 것을 보면 마을 안에서는 정신과가 여기밖에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8] "빛나는 주먹밥이 하늘로 떠오를 때 비로소 구원을 얻는다"교.[9] 이는 사람들이 사이비 종교는 못 배운 사람들이나 세뇌당한다는 고정관념과 달리 의외로 가방끈 길고 전문직인 사람들도 많이 세뇌당한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치이기도 하다.[10] 이때 개발한 대학원생은 배터리 동력원인 아이를 물에 집어넣고 몇 초 버티는지 시간을 재고 있었다. 근데 도윤의 아버지가 하는 말들에 다 온건하게 대꾸하면서도 급히 죄송하다는 말과 조금 있다가 전화드리겠다는 말을 덧붙이는 것을 보면 고객인 그에게 일말의 갑질(?)을 당한 모양. 실제로 통화가 끝나고 대학원생이 "하.. 누구는 씨X 욕 못하는 줄 아나 개X끼가" 라며 혼자 짜증을 냈다.[멤버십] [멤버십] [13] 시기는 불명이지만 김도윤이 유치원생, 누나가 초등학생 시절 찍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본인은 M자탈모가 좀 있는 지금이랑 달리 머리숱이 풍성해 보인다.[멤버십] [멤버십] [16] 이에 혁이는 도윤의 아버지가 알파메일이라고 반응했고, 서준이는 "아니지 결국에는 설거지 했으니까 퐁퐁남이지" 라고 했다.[멤버십] [18] 이때 순간적으로 동공이 축소되며 눈빛이 잠깐 변한다.[19] 송 선생에게 일방적으로 맞은 것을 보면 그녀한테 반격이 가능할 정도의 순발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그렇게 힘으로 뺏으려고 했나 아들인 김도윤이 주역 4인방 중 묘하게 허약한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보면 도윤의 아버지도 비슷하게 체력이 그닥 좋지 않은듯.[20] 이때 자기 아들의 얼굴까지 파는 매우 치졸한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 뭐든 다 하겠다면서 내가 당신 오줌을 먹으라면 먹고 똥을 먹으라면 먹겠다(...)는 등의 이상야릇한 예시를 들며 애원하는 바람에 송 선생이 당황하며 그런 말 하지 말라고 하기도 했다. 이로 보아 도윤이 아빠는...[멤버십] [22] 근데 말이 주먹밥교이지 기도하는 방식을 보면 거의 개신교식이다. 도윤 엄마에 의해 언급되는 종교시설 또한 대놓고 "교회"인 것은 덤.[23] 자세히 보면 1차 때는 맨손인데 2차 때는 젓가락을 들고 있다. 정황상 젓가락으로 자기 딸을 찌르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24] 굳이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아들을 가르치고자 하는 목적도 있지만 자신의 불륜이 언젠가 들킬 경우를 대비하여 이혼 같은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 미리 쿠션을 설치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25] 즉, 이 말은 자기 딸이 자기 말을 안 듣는다고 자기 딸을 실패작이라고 말하는 것과 다름없다.[26] 즉, 좀 다르게 해석하자면 의대에 들어가서 의사가 되기만 한다면 도윤아빠 본인처럼 바람을 피우든 어떤 범죄를 저지르든 상관없다는 얘기로도 해석이 된다. 도윤 아빠의 극단적인 출세지향+물질만능주의 성격이 여실히 드러난다.[멤버십] [28] 본작의 최종보스로 점쳐지고 있는 전종성은 평범한 인간말종보다는 높은 권력을 쥔 흑막 포지션에 서 있으니 제외하고, 나머지 성인 악역들은 성격이 더럽고 나쁜 것이 오히려 상황상 좋은 점으로 작용하는 등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가기도 하지만 이 셋의 경우 일방적으로 남을 괴롭히고 파괴하는 행동만 반복한다.[29] 원래 말투가 그런 건지 병원 에어컨이 멈추자 제일 처음 나온 혼잣말이 “왜 꺼지고 지랄이지?”였다. 쌍욕을 하는데도 진찰을 볼 때처럼 차분한 목소리는 덤. 이후 대학원생이 도윤의 아버지와 통화 후 '누구는 욕 못하는 줄 아나..'라고 궁시렁대는 것을 보면, 전화로도 욕을 한 모양이다. 애초에 아직 어린 만 9~10세인 자기 아들한테 대학 안 가면 쓰레기 우라늄 찌꺼기 같은 것이 된다는 말이나, 설거지 하면 꼬X 떨어지니까 하지 말라는 등의 다소 수위가 있는 말들을 하는 것부터가 입이 험하다는 반증이다.[30] 사실 윤서준의 성격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로 하여금 짜증을 유발하는 것은 맞으나 정상적인 사람들은 그런 경우에 그냥 병원에서 쫓아내는 것으로 끝내지 아예 정신병원에 가둬버릴 생각까지 하진 않는다. 심지어 멀쩡하게 냅둔 것도 아니고 윤서준의 온몸을 묶어놓은 채로 입마개까지 채우고 수감한 것이라 더더욱 악의가 느껴진다. 이는 명백히 아동학대에 해당한다.[31] 진짜로 잘못한 인물들은 당연하게도 눈속임을 시전한 개발자인 대학원생 3인방과 그들 뒤에서 대학원생들에게 이를 명령한 교수다. 거기다 이와 별개의 얘기지만 수많은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성적 노리개로 쓰기도 했다.[32] 검사하는 도중 윤서준이 자신을 향해 머리 나쁘고 지능 낮냐며 극딜을 퍼붓고 소란스럽게 굴어서 분노하였던 거라면 말이 된다. 이 행동은 평범한 의사가 봐도 화를 내고 병원에서 쫓겨날 행동이기 때문. 하필 도윤의 아버지가 비정상적인 의사여서 단순히 화내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아예 구속하여 병원에 감금까지 당하게 된 것이라고 해석하면 나름 개연성이 있다.[33] 사실 이것도 진심으로 사랑해서 온 게 아니라 자신의 성공작 하나가 없어지는 것을 걱정할 가능성이 있다.[34] 어쩌면 김도윤의 어머니와 결혼한 것도 진심으로 사랑해서가 아닌 집안의 재산을 보고 결혼한 것 일지도 모른다. 비슷하게 김도윤의 어머니 역시 도윤 아버지의 학력이나 스펙을 보고 결혼했을 가능성이 있다.[35] 극단적인 출세지향적 성향은 이미 '수능'편에서 암시가 되었었다. 그는 대학 안 나온 사람들을 인간 쓰레기, 우라늄 찌꺼기, 무쓸모에 사회적 장애인, 암덩어리, 김도혁 같은 존재로 생각하기 때문.[36] 김도윤네 가족이 초반부터 친구들의 놀이 소재로 쓰이며 조리돌림당하고 막장이라는 묘사가 많았던 걸 생각하면 이 시기의 묘사는 오히려 정상적인 편이라고 볼 수 있었다.[37] 같이 불륜을 저지른 송 선생이 이후 관계를 정리하면서 송선생 본인의 개인적 체면을 위해 반에 음료수와 햄버거를 돌리는, 다소 평가가 갈릴 만한 행보를 보였다. 얄궂게도 그 에피소드가 연재되었을 때 일반 공개 영상 없이 멤버십만 달랑 있어서 더 욕을 먹었다[38] 김도윤은 마음이 여리고 소심하며 순수한 면도 강조되긴 하지만, 별의 별 일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PC적인 모습을 보이며 순수한 만큼 눈치도 매우 없고 은연중에 불순한 생각을 드러내기도 하는 등 매우 비정상적인 성격을 자주 보이는 것으로 작중에서 나름 존재감이 있고 영향력도 있었다. 그러나 도윤이네 편에서 김도윤의 아버지의 가스라이팅이 도를 넘어 이러한 면모가 덜 부각되고 그 회차 내내 무력하게 아버지에게 가정폭력을 당했고, 이 때문에 김도윤의 비정상적인 면이 무턱대고 옹호받게 될 여지가 생겼다. 이는 선술된 신파극 논란과 연결되는 또 다른 작품성 변질을 의심할 만한 연출로 느껴지기도 할 수 있다.[39] 이는 전개상 김도윤의 아버지의 악행에 다른 인물의 악행이 가려지기 쉬운 구도가 많이 나오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사우스 코리안 파크에는 정상적인 인물이 거의 없어 선역적인 면이 많은 캐릭터도 때때로 악역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김도윤의 아버지는 무작정 다른 인물을 자기 멋대로 휘두르려 하는데, 방식이 상당히 악질적이고 이 성격을 카운터할 만한 인물이 딱히 없어서 그와 다른 인물이 엮이면 그에게 당하는 인물은 별 수를 못 쓰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다른 캐릭터의 악한 면은 잘 부각되지 않아서 해당 캐릭터가 상대적으로 옹호받게 된다는 것. 김도윤의 아버지의 캐릭터성이 부자연스러워 보이는 이유도 이런 부분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당장 치졸한 성격 파탄자의 면모를 김도윤의 아버지보다 더 부각시킨 임다솜의 사례도 있지만 그쪽은 원래부터 매우 악한 인간성이 컨셉이었기도 하고 그녀가 괴롭히는 대상이 선하고 정상적인 인물인 탓에 시청자를 불쾌하게 하는 행적을 보여줘도 꽤 자연스러우며, 다들 평범하게 임다솜을 혐오하고 끝나게 된다.[40] 아들한테는 의대 가라고 강요하면서 말실수를 여러 번 했다고 구타하려고 했고, 자기 딸을 대놓고 실패작 취급하며, 아내한테는 표면적으로는 서로 존중을 하지만 부부가 쌍으로 바람을 피우고, 자신의 형제인 김도혁을 쓰레기 취급한다.[41] 참고로 의료계는 체육계나 간호사의 태움이 악명 높아서 묻히는 것이지 이쪽도 엄청난 똥군기와 서열에 따른 폭력에 쩔은 권위적인 직업으로 오죽하면 환자가 의사들의 똥군기를 보다못해 "나는 이 병원에서 더 이상 입원못하겠다!"라고 울분을 토한 사례도 있다.[42] 그러나 만약 김도윤의 어머니가 교장과 불륜관계라는 사실을 김도윤의 아버지에게 들키게 된다면 크게 힘을 쓰지는 못할 수도 있고 서로 약점만 갖고 산다는 가정하에 정상적인 부부관계는 기대할 수 없다.[43] 반말로 "김도혁이"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동생일 가능성이 높으나 형이라도 사이가 나쁘거나 동생보다도 한심한 짓을 하면 그렇게 부르기 때문에 형일 가능성도 높다.[44] 참고로 이 말은 윤서준을 감금하기 직전에 한 말이다. 해당 장면의 도윤의 아버지는 눈에 음영이 지면서 안경에서 빛이 나는데, 배터리 위장 장치에 세뇌를 당한 상태였음에도 굉장히 무섭게 나왔다는 반응이 있었다.[45] 직접 등장해서 말한 대사가 아니라 김도윤이 언급한 내용이다.[46] 거기다 윤광철은 전처를 사랑했음에도 이혼당한 반면 김도윤의 아버지는 이혼만 안 했지 서로 맞바람을 피우는 상태라 결혼했을 때는 몰라도 현재 시점에선 완전한 쇼윈도 부부에 가깝다.[47] 윤서준의 고모랑 이혼 관련 문제로 트러블이 있긴 해도 명절이라고 찾아온 걸 보면 사이가 나쁜 건 아니다.[48] 물론 윤서준은 순전히 진심으로 퐁퐁남이라 여긴 것보단 "어쨌든 세제 퐁퐁을 사용해서 설거지를 했으면 퐁퐁남이지" 라는 식의 개그의 의미도 내포한 중의적 표현으로 에둘러 말하긴 했다.[49] 사우스 코리안 파크/평가 문서와 공미영 문서 참조. 다만 작품론적으로 파고들면 몇몇 캐릭터성의 노선을 변경하려는 시도로 이 또한 과도기일 수도 있다.[50] 버터스 스타치의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