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13:23:57

방현우(사우스 코리안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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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 코리안 파크의 주요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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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3153><colcolor=#fff> 방현우
hyunwoo Bang
파일:사코팍 방현우.jpg
성별 남성
출생 2000년 (24세)
가족 부모님
여동생
최소 고모 2명[1]
외삼촌
소속 마스크팩 제조 공장[2]
직업 마스크팩 제조 공장 제조원
좋아하는 것 공미영
성우 장삐쭈[3]
1. 개요2. 작중 행적3. 평가
3.1. 작품 내3.2. 작품 외
4. 인물 관계5. 어록

[clearfix]

1. 개요

사우스 코리안 파크의 등장인물.

공미영과 같은 마스크팩 제조 공장인 S&Y에서 일꾼으로 일하며 공미영한테 호감을 느낀다.

2. 작중 행적

  • 번호
    첫 등장. 공미영을 보고 쫓아가며 '차[4] 안 타고 가세요?'라고 말한다. 공미영은 갑자기 쫓아오니 두려운 듯 쳐다보지 못하고 대답한다. 현우는 나름대로 상냥하게 접근하며 공미영의 호감을 얻으려고 노력했지만 생각처럼 잘 되지 않고, 결국 공미영에게 "번호 있으세요?" 라는 어정쩡한 작업을 해버려 친구를 폭소하게 만든다. 이후 친구에게 공미영에게 고백하는 방법[5]을 배워보는데 그 방법이 성공하자 '나이스'를 하는 것으로 끝난다.
  • 동전지갑
    공미영이 커피를 마시려고 동전지갑을 꺼내는 순간, 누군가 불러서 놔두고 가버렸다. 마침 커피를 마시러 온 임다솜이 지갑을 발견해 돈만 빼고 지갑은 버려서 쓰레기장에 가서 같이 찾아준다. 지갑을 찾은 후 공미영에게 같이 맥주를 마시자고 제안한다.
  • 이자카야
    공미영과 이자카야에서 단둘이 술을 마신 후 공미영을 마중나온 광철에게 데려다 준다. 이때 현우는 윤광철을 아빠라고 생각해서 아버님이라고 연신 부르며 사과를 하고 떠난다.
  • 고백
    방현우가 공미영한테 영화를 보러가자고 한다. 하지만 어이없게 까였다.[6]

3. 평가

방현우는 이제까지 나온 사우스 코리안 파크의 모든 등장인물을 통틀어서 손에 꼽힐 정도로 복합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독자가 바라보는 관점들이 셀 수 없이 많고 다양한 캐릭터다. 최근에 등장했지만 3주동안 굉장히 많은 비중을 받고 있는 캐릭터로, 나름 밀어주는 캐릭터로 설정하였을 가능성도 있지만 사우스 코리안 파크 자체의 과도기로 인해 마냥 희망적이라고 하기엔 찜찜한 구석도 있으며, 그렇다고 캐릭터가 악역으로 묘사되거나 욕받이가 된 케이스랑은 또 거리가 먼, 앞으로 어떤 행적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는 캐릭터다. 일각에서는 다음 오리지널 장편의 퀄리티에 대한 것도 더욱 미지수로 만들어 버린, 또다시 미래를 팔아먹은 캐릭터로 씁쓸하게 여기기도 한다.

3.1. 작품 내

첫 등장 때에는 공미영이 길을 걸어갈 때 어깨를 툭툭 쳐서 말을 걸어서 놀래키거나 공미영의 반응이 싸늘한데도 계속 대화를 시도하는 등 다소 어색한 접근으로 인해 미영을 곤란케 하여 비판의 시각이 있었으나, 방현우는 갓 전역한 24살이며 저런 태도는 연애 경험이 없으면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태도이기 때문에 비판은 너무 각박하다는 반론도 굉장히 많았다. 해당 에피소드에서 방현우와 공미영의 모습을 통해 연애가 서툰 사람은 악의가 없고 상대를 상처입히기도 싫어하지만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대화하기 싫은 사람이 껄떡거린다는 것에 거부감을 느낀다는, 인간관계에서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어쩔 수 없는' 문제점을 잘 보여주어[7] 방현우도 그저 호감이 가는 사람에게 작업을 걸고 싶을 뿐인 사람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이후 동전지갑 편에서 공미영의 지갑 모양을 기억하고 쓰레기장에서 공미영의 지갑을 찾아주기까지 하는 모습[8]이 나왔고, 정말 본질은 착실한 사람이라는 반응들이 나오면서 호감으로 보는 시선들이 늘어났다.

그러나 공미영과 같이 맥주를 마신 것은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공미영은 빈자리였던 윤서준의 엄마 포지션을 진실된 사랑으로 메워주던 캐릭터인데, 방현우가 공미영을 끌여들여 버리면서 서준의 엄마라는 모성애 포지션이 애매해져버렸고, 공미영은 고민 편에서 광철의 속사정을 따뜻하게 들어주는 모습으로 등장하여 서준의 엄마 포지션을 유지하길 원하는 사람이 아직 많은데 바로 이자카야를 가버려 방현우는 몰랐겠지만 독자 입장에서 좋지는 않다는 반응도 크며, 사람에 따라 방현우가 미영과 어울린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안 어울린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 덕분에 극소수의 의견으로 서준의 엄마가 뺏기는 것 아니냐, 윤서준이 엄마를 두 번 잃게 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특히 윤광철이 공미영이 현우와의 이자카야 때문에 늦게 들어오자 겉으로는 걱정하지 않으려 하면서도 걱정을 하는 모습이 비춰졌고, 윤광철의 전처 역시 바람나서 집을 나가 이혼했다는 떡밥이 고스란히 존재하기 때문에[9] 미영이 술에 취해서 정신없는 채로 현우에게 업혀 들어오는 모습을 본 광철의 입장에선 어땠을지 걱정하는 시각이 생겼다. 또 나이 차이 덕분에 현우에게는 '아버님' 으로 불렸으니 더더욱.

상황 자체가 복잡하기 때문에 그저 공미영이 원하는 대로 선택했으면 좋겠다는 여론이 조성되기도 했다. 정작 미영과 광철도 사귀거나 하는 사이가 전혀 아니고, 윤광철 역시 공미영을 그저 큰딸 같은 느낌으로 여기며 사랑보다는 유대감에 가까운 감정으로 좋게 느끼는 듯한 암시가 자주 나온데다가 애초에 관계 정립이 확실히 되지 않아서 발생하는 문제점이기도 하기 때문에, 아직은 특별히 안 좋은 추측 없이 묘하게만 느껴진다는 평. 윤광철이 공미영을 의식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사랑하는 것도 아니었고, 공미영의 입장에서는 또래인 방현우와 평범하게 대화를 나누면서 서준의 집안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공감대가 있는 이성과 대화하는' 느낌을 알게 되었을 것이고, 그동안 업소 외의 세계와는 단절되어 사회에 섞여들기 힘들었던 공미영이 현우를 통해 평범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된다면 미영의 인생에서 더 좋은 미래로 이어질 수도 있지만 윤서준과 윤광철의 입장에서는 어린아이인 윤서준이 미처 직면하지 못한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공미영이 메워줄 수 있었는데 한순간에 떠나버리는 것이 다소 씁쓸한 부분이기도 해서, 방현우를 탓할 수도 없고 공미영을 탓할 수도 없는 안타까운 관계가 되었다는 중립적인 여론의 비중도 크다.

그리고, 고백 편에서 공미영이 방현우에게 자신은 남자친구도 있고 애도 있다는 발언을 통해 선을 그으면서 공미영과 더 이상 관계 진전이 되지 않을 것을 확실시했다. 방현우가 이 뒤에 미영을 어떻게 대하는지에 따라 시청자들의 평가는 달라질 것이 예상되며, 떨어졌던 평가가 반등할 여지가 생겼다. 물론 공미영이 남자친구가 있다고 말했을 때 "아 근데 골키퍼..."[10] 라고 받아치려다 애도 있다는 말에 곧바로 말을 돌린 것을 보면 여전히 좋아하는 상대를 대하는 법을 몰라서 선을 넘는 것은 있어 보이지만, 저 발언이 그저 한 순간의 실수인지, 본인의 가벼운 본색이 드러난 것인지, 아니면 미영에 대한 착각이나 집착에 대한 예고인지는 방현우 본인만 알 수 있다. 이는 앞으로 보여주는 모습에 따라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11]

다만 이전에 별다른 예고나 관련 주요인물 없이 갑자기 등장한 캐릭터이기도 하고 오해 편을 마지막으로 공미영이 가족이 되는 에피소드가 마무리되는 모습이 나왔기에 그저 한 에피소드의 빌런 아닌 빌런 역할로써 이후 비중을 잃고 퇴장할 가능성도 높다.

3.2. 작품 외

블랙 코미디 성향을 띠던 사우스 코리안 파크에서 한류 드라마 형태의 어둡고 심각한 스토리의 비중을 지나치게 높여 버린 주범이라고 평가받는 공미영과 깊게 접촉했기 때문에 등장하자마자 재미없다는 비판과 함께 제작진들을 향해 "이런 캐릭터까지 만들어가면서 또 공미영을 푸쉬하려는 거냐"는 따가운 시선을 받아온 측면도 있다. 결국 방현우가 등장한 이유로 정말로 한 달 동안 공미영 관련한 영상만 올리고 서준 일행의 이야기는 거의 다루지 않아서 공미영은 물론 방현우의 평가도 떨어지기 시작했다. 원래는 학교나 서준의 집 관련 영상(특히 학교)이 많이 올라왔고, 만들기 편에서도 초반 구간은 여전히 개막장스러운 학교 안에서의 모습이 조금이나마 나왔는데 요즘 너무 공미영과 방현우의 모습밖에 나오지 않는 것이 또 비중 조절에 실패한 것 같아 질린다는 아쉬운 소리를 듣게 된 것. 이 때문에 현우의 등장이 괜히 공미영의 서사만 더 길게 늘려서 분위기를 더 가라앉혔다며 좋게 보지 않는 올드팬들이 많아졌다. 사우스 코리안 파크의 지나치게 위험한 금기를 건드린 풍자성을 선호하지 않는 팬들 입장에서는 방현우와 공미영, 그리고 윤광철과 윤서준의 집안 간의 갈등으로 색다른 재미를 줬다는 점에서 고평가받을 여지도 있지만, 진중한 스토리를 보는 만큼 유쾌한 코미디도 다시 보고 싶어하는 팬들은 현우와 미영의 스토리로 인해 코미디의 비중이 더욱 줄어든 면에서 아쉽게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이는 공미영과 맥주를 마시는 이자카야 에피소드에서 가장 심해졌다. 술 마시고 대화 주고받는 내용을 굳이 일반 공개와 멤버십 양쪽의 분량을 차지하는 긴 에피소드로 남겨야 했냐는 반응. 영상의 주요 주제가 하나밖에 없으면 재미는 떨어지기 마련이다. 시청자들은 이자카야 에피소드가 공개되었을 때, 일주일 기다려서 보는 멤버십 영상이 별 내용이 없다는 이유로 해당 회차에 대한 혹평을 했고 이는 방현우의 평가가 하락하는 데에 영향을 끼쳤다.

방현우가 좋은 시선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단순히 공미영과의 관계 측면 뿐만 아니라 방현우 개인의 측면에서 비판받는 부분도 있다. 현우는 중간에 신규로 만들어진 캐릭터다. 그런데 등장하자마자 공미영과 지나치게 엮이며 비중을 과하게 부여받고, 복잡하게 꼬인 관계 노선에 치중된 스토리 전개를 보이는 것은 사람에 따라서 작위적으로 느낄 수도 있는 부분이다. 캐릭터가 세계관에 합류하는 과정이 자연스럽지 못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이 방현우라는 캐릭터가 재미없어지는 이유도 동반한다고 한다. 또 공미영 항목에서도 나왔듯이 번호 편에서 현우가 등장한 이후로 미영의 캐릭터성과 서사를 활용하는 방식이 다소 빈약하게 변해버린 탓에 해당 회차 이후로 미영은 비중은 더 늘었는데 재미는 더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으며 불호를 표하는 여론이 조성되었다. 결국 이런 이유 때문에 공미영은 "비중을 잡아먹는 편애 캐릭터", "작품성 변질의 주범"이라는 악명을 뒤집어쓰는 결과로 이어졌다.

그러나 이 역시 이런 비판은 너무 성급하다는 의견도 소수 있다. 방현우라는 캐릭터의 의의가 가족과 인연 사이의 갈등이라는 소재를 채용하기 위한 것이라면 그 취지는 나쁜 것이 아니라고 보는 팬들도 여럿 존재한다. 사우스 코리안 파크의 매력을 단순히 블랙 코미디로만 보지 말고, 때로는 현실에서 있을 법한 문제점을 특정 인물 하나에 대한 이입 유도 없이 담백하게 조명한다는 것도 사우스 코리안 파크의 정체성으로 해석하는 역발상을 해보면 무작정 '공미영'이 비중이 높다는 이유로 비판과 비난만 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공미영의 갈등 자체도 상술한 작품 내적 평가에서 말했듯 관계 정립이 깔끔하지 못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 마냥 설정오류라거나 개연성 상실이라고 보는 것에도 어폐가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비중이 과하게 늘어난 것을 옹호하기에도 석연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현실적인 문제를 다양한 관점으로 조명하는 것이 사우스 코리안 파크의 방향성이라 할지라도 그것은 일상 블랙 코미디였던 사코팍의 또 다른 일면일 뿐, 시청자들에게 예전같은 블랙 코미디를 더 이상 보여주지 않아도 된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공미영 문서에서도 볼 수 있듯 시청자들은 이미 사코팍의 세계관에 합류하여 시너지를 줄 줄 알았던 공미영의 도가 지나친 신파 성향으로 오히려 작품성이 붕괴하는 것을 보게 되는 역기능을 체감하였고, 그 때문에 방현우와 공미영의 이야기를 아무리 낙관적인 시선으로 보려 해도 또 다시 스토리의 질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는 시각이 생기는 것이 필연적이라는 것이다. 극단적으로는 공미영에 대한 편애가 심해져 다른 캐릭터들까지 모두 캐릭터 붕괴가 오고 더 이상 초창기 때 봤던 풍자 유머는 다시는 해당 채널에서 볼 수 없을까봐 걱정하기도 한다.

4. 인물 관계

  • 공미영 - 같은 공장 직원으로 본인이 짝사랑하는 상대다.
  • 윤광철 - 윤광철을 보고 공미영의 아버지라고 생각했다. 이자카야 미공개[멤버십] 편에서 아버지에게 콘센트로 맞았다는 공미영의 말을 들었던 만큼, 콘센트로 때린 아버지가 윤광철인 줄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현재는 깍듯하게 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앞으로 보여질 스토리에서는 관계가 어떨지 아직 예측하기 어렵다.[13]
  • 임다솜 - 같은 공장에서 일하는 직원이지만 아직까진 접점은 없다. 만약 임다솜이 과거 공미영한테 저지른 만행을 알게 된다면 적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5. 어록

번호.. 있으세요?
번호 편에서 공미영에게 한 말.
(공미영:남자ㅊ... 있다구요...) 아.. 아 있으시구나..근데 골키퍼... (공미영:애도 있어요..) 가... 누구였죠? 대한민국 대표팀에?
고백 편에서 공미영에게 차이자 한 말.


[1] 고백 편에서 둘째 고모가 언급됐다.[2] 회사명은 S&Y.[3] 오해편에서 공개되었다[4] 언급상 집까지 데려다주는 차인듯 하다.[5] 최대한 서툴러 보이게 작업하는 것이다. 쪽지를 써서 공미영의 책상 위에 두고 주머니 안에 넣으면 가능성 있고 구겨서 버리면 가능성 없다고 했다.[6] 다만 이때 미영이 남자친구가 있다고 선을 그었으매도 불구하고 눈앞에서 골키퍼 드립을 친 것 때문에 시청자들 사이에서 평가가 급락했다(...)[7] 사우스 코리안 파크 자체의 특징이기도 하다. 특정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우지 않고 모두의 시점에서 생각할 만한 여지를 주는 것은 예전부터 스토리 전개에서 자주 보이던 모습이다.[8] 지갑을 찾다가 손가락에 작은 상처까지 입었다. 계속 "내가 분명히 봤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지갑 모양을 온전히 기억했기 때문에 더 찾아주려고 애썼던 듯.[9] 이 때문에 아들인 서준이도 잼버리 편에서 자신의 가족을 낙서한 후 엄마의 모습을 지워버리거나 정수빈이 가정사를 건드렸을 때 우리 엄마는 따로 있으며 니가 말하는 그 사람 우리 엄마 아니라면서 존재를 부정한다는 묘사가 많이 나왔다.[10] '골키퍼가 있다고 골 안 들어가는 게 아니다' 라는 내용을 말하려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11] '다음편에서 현우가 흑화하거나 미영에게 집착한다는 의견도 존재한다.[멤버십] [13] 다만 공미영이 윤광철을 굳이 광철 씨라고 부른 것도 봤고, 공미영이 선을 그을 때 바로 물러나지 않고 골키퍼 드립을 치려던 것을 보면 공미영과 애인 관계로 착각했었을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