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1-03 02:24:59

백도희

파일:external/img.kbs.co.kr/back_1.jpg
나보다 조금 더 예쁘던가... 나보다 조금 더 못생기던가... 왜 이렇게 똑같은 거야... 완전 그대로 내 모습이네...
네가 있어서 다행이다...

천상의 약속의 등장인물로 이유리가 연기한다.

나이 : 12세[1]/32세

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백동진안성주의 양딸. 이나연의 쌍둥이 자매. 직업은 기자로 '백살모사'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재벌집 양딸인데도 재벌들의 약점이나 사생활을 뒷조사해 기사를 쓰고, 결혼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며 박휘경과의 맞선을 일부러 망치기 위해 첫 만남에서부터 휘경과 휘경의 조카인 장세진의 스캔들에 대해 캐묻는다. 하지만 서로에게 묘한 호감을 느끼고 있는 듯하며 휘경과 맞선으로 인연을 맺을 가능성이 높다.

이나연과 쌍둥이 자매이기는 하지만 성격은 완전히 다른 것으로 보인다. 성장한 환경의 차이가 매우 크기는 하지만, 안성주의 말에 따르면 어릴 때부터 매우 차갑고 냉정한 성격이 원래의 모습인 듯.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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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백도희는 장경완과 이윤애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자매이며, 태어날 때부터 심장병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급히 치료를 받지 않으면 생존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비슷한 시간, 출산 과정 중 사산을 겪은 안성주는 모종의 이유[2]로 많은 치료비가 드는 수술을 받지 못하면 살기 어려운 아기였던 백도희를 치료해주는 댓가로 이윤애에게서 입양하였고, 이후 수술을 받아 백동진과 안성주의 딸로 자라게 된다.

참고로 백도희는 친모인 이윤애와 쌍둥이 이나연의 존재를 전혀 몰랐으나[3] 같은 공간에 있었던 적이 있다. 극이 시작되는 1회에서 어린 이나연이 패밀리 레스토랑에 있었는데, 다른 아이들이 나연을 도희라 부르는 장면이 바로 그것. 물론 둘은 당시에 만나지는 못하였다.

결혼이나 연애에 관심이 없었던 백도희는 박휘경과의 맞선 자리 역시 처음에는 별 관심이 없었으나 백도 그룹과 관련된 인물이기도 하고, 또 휘경의 이혼 과정도 정상은 아니었기 때문에 사실상 취재를 할 생각으로 만나게 되었다. 하지만 묘하게도 둘은 접점이 있었고, 휘경의 아버지인 박만재 회장이나 어머니인 윤영숙과도 천연덕스럽게 어울리는 등 휘경과의 관계가 계약 연애치고는 매우 가까워진다.

이후 휘경은 자신의 가족들에게도 살갑게 대하고 사실상 연인 사이에 가까워진 백도희에게 청혼[4]을 하려 하지만, 이 시점에서 심장에 다시 문제가 생겨 자신이 시한부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된다.

한편 기자로서 백도 그룹에 대한 취재를 위해 이은봉을 만나게 되는데, 자신과 놀랍도록 똑같은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백도희 자신과 이나연의 관계를 알게 된다. 그리고 이나연이 얽혀있는 강태준과 장세진 사이의 스캔들을 마지막 기사[5]로 준비하게 된다.

한편 이나연의 집을 찾아 그녀의 사진을 보고, 비슷한 모습으로 만나고 싶었던 것인지, 같은 스타일로 헤어 스타일을 바꾼다. 정신병원에서 이나연이 입원해 있는 병실에 들어가 극적으로 자매상봉을 하였다. 이나연의 병원 탈출을 돕고자 서로의 복장을 바꿔입었으며, 백도희는 곧 따라갈 테니 먼저 가 있으라고 말하고 자신은 병실에 남아있는다. 하지만 정신병원에서 화재 사고가 나자, 탈출을 시도하려 했으나 심장이 약해 몸에 무리가 와서 곧바로 쓰러지고 만다. 같은 시각, 이나연은 탈출에 성공했으나 백도희가 있는 정신병원에 불이 난 것을 인지하고는 백도희를 구하기 위해 정신병원으로 도로 다시 들어가버린다. 쓰러져 있는 백도희를 발견한 이나연은 백도희에게 정신차려 보라며 몸을 흔들지만 이나연을 보러오기 전 이미 시한부 판정을 받은 백도희는 “어차피 난 죽어”라며 “가 있어서 다행이다”라는 말을 내뱉고 무척이나 힘들어했다. 이후, 이나연은 곧바로 백도희를 구출해내기 위해 휠체어를 꺼내지만, 잠깐, 그냥 업고가면 되는거 아냐? 아무래도 연기를 너무 오래 맡은 탓인지 자신 또한 질식사할 위기에 처했고, 백도희가 정신을 잃으면서 자신도 쓰러져 정신을 잃어버린다.

백도희와 이나연 모두 병원에 실려갔지만 백도희는 사망했고, 이나연 역시 죽음의 문턱 앞에 섰다. 이나연이 생존하고, 이나연이 백도희 자체의 삶을 살아서 에게 통쾌한 복수극을 펼칠지, 기억이 돌아오고 나연이 본인의 삶과 백도희의 삶을 동시에 살면서 화려한 복수극을 펼칠지 두 갈림길에 섰는데 전자의 스토리로 진행되고 있다. 사고 당시 백도희는 나연의 모습으로 있었기 때문[6]에 이나연의 이름으로 장례식이 치러졌고, 드라마의 스토리는 백도희가 생존한 것으로 전개가 이어지게 된다.

이 시점 이후 극중에서 백도희라 불리는 인물은 이나연이므로 앞으로의 전개는 이나연(천상의 약속)을 참고.

[1] 1회에서 아이들이 나연을 도희라고 부르는 부분이 존재한다.[2] 아마도 안성주는 백동진을 차지하기 위해서 아이가 반드시 필요했던 것으로 추측된다.[3] 안성주는 백도희가 입양한 딸이라는 사실을 철저히 감춰왔기 때문.[4] 휘경으로서는 이전의 결혼 생활도 그렇고 이것이 큰 결심이다.[5] 이 시점에서 건강이 매우 악화된 것이기도 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안성주와 백동진 모두 기자일을 그만할 것을 권유했기 때문에 백도희에게는 기자로서 마지막 기사라고 할 수 있다.[6] 사실 차이는 있었다. 바로 매니큐어 색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