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11 21:00:55

피터 그리핀

파일:peter griffin.webp

1. 개요2. 특징3. 가족관계
3.1. 양아버지 프랜시스 그리핀3.2. 어머니 델마 그리핀3.3. 자녀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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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Peter Löwenbräu Griffin, Sr.(피터 뢰벤브로이 그리핀 시니어)

패밀리 가이의 주인공. 고환턱의 소유자[1][2]

그리핀 가의 가장으로, 아내는 로이스 그리핀. 자식들은 크리스 그리핀, 메그 그리핀, 그리고 스튜이 그리핀이 있다. 친한 친구로는 글렌 쾌그마이어, 클리블랜드 브라운, 조 스완슨, 브라이언 그리핀을 꼽을 수 있다. 이 넷, 가끔 브라이언까지 해서 다섯이 술집에 앉아 만담을 나누는 장면은 전 시즌에 걸쳐 자주 나오는 장면이다.

성우는 제작자이기도 한 세스 맥팔레인

아일랜드계지만 아주 먼 흑인계 조상과 오스트리아계 조상이 있다.

2. 특징

뚱뚱하고 멍청한 보수적인 미국 가장 캐릭터로 호머 심슨과 비슷하지만 피터는 잔인하며 불안정한 또라이로서의 개성이 강하다. 초기에는 호머의 열화클론 수준의 멍청하고 무능하지만 자기나름대로 가족을 생각하는 가정적인 가장(Family Guy)이었지만 캐릭터성이 확립되면서 폭력적이고 쾌락주의에 빠진 막장인간이 되었다.

멍청함의 급이 심각한 수준이다. IQ 진단을 받자 바로 지적장애인으로 판정이 날 정도기 때문이다.[3] 작중 그의 바보스러운 행적 중 대표적인 예시를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
  • 배변훈련을 결혼 에 와서야 겨우 성공했다. 심지어 이것조차 완벽하게 성공한 것도 아닌 듯. 한 에피소드에서는 이 친구가 화장실에서 쪼르르 달려나와 소파 뒤에 숨고, 곧이어 로이스가 열받아서 피터 어디있냐고 고래고래 소리지른다.
  • 비행기 연료를 차에 넣으면 차가 비행기처럼 날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 그래서 글렌 쾌그마이어가 조종할 비행기의 연료를 자기 차에 넣었다. 결국 그 비행기는 이륙한 지 5분도 되지 않아 불시착을 해야 했고, 쾌그마이어는 그 자리에서 해고되었다.
  • 더 나아가서 앉는 법을 잊어버리기도 했다. 의자를 보자 잠시 고민하다가 그냥 냅다 헤딩으로 박아버렸다.

멍청하거나 황당한 짓을 자주 벌이지만 반대로 꽤 머리가 좋아보이는 묘사도 적지 않다. TV 프로그램이나 영화, 유명인, 정치인, 뮤지션, 역사적 사건 등 광범위한 주제에 대한 지식도 필요할 땐 상당하며 남을 비하할 때 나오는 발언들을 보면 내용이 쓰레기 같을지언정 구조가 깔끔하고 자기 생각을 조리있게 설명할 수 있는 언어구사력도 가지고 있다.

꽤나 다재다능해서 흥미를 가지게 된 일에 금방 능숙해지며 인정욕구와 승부욕도 많기 때문에 취미가 직업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빠르게 흥미를 가지게 되는만큼 흥미가 식는 것도 빨라 금방 관두게 되거나 너무 심취해서 폭주하다 일을 말아먹는 게 문제지만.

도 엄청 많이 퍼마시고 먹기도 많이 처먹는다. 그의 배 주위에 중력이 작용할 정도로 중량이 많이 나간다.[4] 시즌 9 에피소드11 'German Guy'에서는 사신이 피터가 만약 술을 먹지 않았을 경우를 보여줬는데, 가족을 사랑하고 직장에서도 모범적인 데다가 돈도 많이 버는 엄친아가 된다. 그런데 원래의 피터는 "저 얼간이는 누구야?"라고 했다.

원래는 장난감 공장 직원이었으나 사장이 사망하면서 공장이 유언에 따라 기부되며 해고당한 뒤 어선을 구입하고 포르투갈인 직원들을 고용해 어부로 살았지만 그것도 얼마 못 가 망했다. 어부쪽은 활용할 여지가 너무 없었는지 피터가 바다에 나가 일을 하는 모습은 손가락으로 셀 수 있을만큼 거의 안 나오고 직원들만 종종 모습을 비추다 피터가 수지가 안 맞는다면서 폐업을 하게 된다.[5] 최종적으로 정착한 일은 포터킷 패트리어트 양조장의 사무직으로 원래는 생산부였지만 퇴근하고 가져가라는 직원용 무료 맥주를 업무시간에 퍼마셔서 사무일을 맡게 되었다. 당연히 열심히 일하는 모습은 개뿔도 안 보여주며 정신이 온전치 못한 동료보다 일을 못해서 무시당한다.

사실 미국 시민이 아니라 멕시코 출생이다. 어머니가 낙태를 하려고 멕시코로 건너가서 애들한테 배를 마구 두들겨 맞았지만, 실패해서 태어난 뒤로 어머니가 키우기로 했다. 그래서 법적으로는 불법체류자였지만 장인어른의 저택에서 같이 일하게 된 불법체류자 멕시코인들의 처우를 개선시키려하다 장인어른의 회유와 동료들의 배려로 피터만 미국시민권을 얻게 된다. 다른 에피소드에서 메그가 피터가 멕시코에서 태어났단 걸 기억해내기도 했는데 피터는 누가 그딴 설정을 기억하냐며 핀잔을 줬다.

가끔 뜬금없이 거대한 하고도 싸운다. 원인도 뜬금없는데 치킨이 기한 지난 쿠폰을 줬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 싸움에 주변이 아주 박살이 나는데 거대괴수 두 마리가 싸우는 수준으로 초토화된다. 심슨 가족과의 크로스오버 에피소드에서는 호머 심슨과도 싸웠다. # # 나중엔 도널드 트럼프와도 싸운 적이 생긴다. #

피터의 조상이 흑인이라는 것을 발견한 에피소드(시즌 3 14화 "Peter Griffin: Husband, Father...Brother?")에서, 피터의 조상은 로이스의 조상의 노예였던 것이 밝혀진다. 피터의 조상은 자기 주인집 딸과 검열삭제를 했다고 하고 북부로 사랑의 도피를 한 뒤 자기를 부려먹던 백인들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서 DMV(Department of Motor Vehicles, 자동차 면허 주는 곳)를 설립했다고 한다.[6] 다른 조상은 할리우드에서 가장 부유하고 유명한 배우였는데, 유성영화가 등장하자 목소리가 이상하다는 이유로 몰락하고[7] 다른 조상은 무려 히틀러의 암걸리는 동생이다.

자신의 성기가 작다는 것에 대한 콤플렉스가 강해 크리스가 대물이란 걸 알게 되자 크리스가 자길 우습게 본다는 피해망상에 빠지기도 하고 자기 자존심을 세우려고 스튜이랑 자기 거시기 크기를 비교하는 놀이를 하기도 했는데 피터가 졌다. 거시기 크기가 얼마나 작은지 발기를 안하면 애벌레 수준이라고.

잔인하고 게으르며 멍청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이처럼 순수하다. 평소엔 아무것도 하지 않고 TV를 보거나 가족을 내팽겨치고 술집에 쳐박혀있지만 한번 흥미를 가지면 열정적으로 임하고 친구나 가족들에게도 적극적으로 권유한다. 때로는 아이처럼 순수한 것을 넘어 그냥 행동과 사고방식이 아이 그 자체인 모습도 자주 보여주는데 뚱땡이임에도 의외로 귀엽다.

3. 가족관계

3.1. 양아버지 프랜시스 그리핀

사망. 메그의 생일 파티에서 피터에게 압사당해 죽었다. 유언은 "피터 너 이 술돼지새끼"# 성격이 지랄맞은 골수 가톨릭 할배[8]라 개신교인 로이스를 혐오하고 로이스 몰래 세례를 시도하는데 신부가 성수가 오염돼서 다음주에 다시 오라 하자 멋대로 스튜이에게 셰레를 해 스튜이가 병에 걸리게 된다. 이 와중에 사과는 전혀 없었다. 그래서 사망 후 로이스와 브라이언이 진심으로 기뻐하고 나머지 가족들도 이 할배를 극혐한다. 교황마저도 이 할배를 가톨릭에서 파면시키려 했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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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아버지 맥케이 맥피니건 Mickey McFinnigan.

프랜시스 그리핀이라는 키워준 아버지가 있고 어머니 델마 로즈가 있다. 진짜 아버지는 아일랜드 어느 마을의 유명한 주정뱅이. 이 양반한테는 브라이언과 말투와 행동 그리고 사고방식까지 똑같은 양이 있다. 키워준 아버지가 전 아내에게서 낳은 피가 안 이어진 프란세스라는 형제와 테디어스라는 사악한 쌍둥이 형제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시즌 12 에피소드 14에선 털없는 쌍둥이(Hairless Twin)가 뒷간 창고에 붙잡혀 있다. 근데 이 에피소드 마지막에 진짜 피터를 직접 죽이고 본인이 피터 행세를 한다.[9]

3.2. 어머니 델마 그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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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델마 그리핀. 초기에만 해도 살아 있었지만, 시즌 12 12화에서 뇌졸중으로 사망했다.

3.3. 자녀

로이스와의 사이에서 낳은 삼 남매 외에도 아이가 둘 더 있었는데, 한 아이(피터 주니어)는 이 인간 때문에 죽었다[10] 다른 여자아이는 메그에게 목이 졸려서 죽었다. 키워준 아버지 프랜시스도 이 인간 때문에 죽었다![11] 클리블랜드 브라운의 전 아내도 이 인간 때문에 죽었다.

이 친구 아들로 그림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 그리는 크리스나 새를 휘파람으로 불러낼 수 있는 (그리고 공부는 잘 하는) 메그, 거기다가 초천재인 스튜이가 나온 게 신기할 지경이다.

4. 여담

  • 각종 유튜브 영상에서 효과음으로 굉장히 자주 쓰이는 “Tada”가 바로 피터의 목소리이다. 영상
파일:쓰러진 피터.jpg* 피터가 계단에서 굴러떨어져서 자빠진 자세가 영미권에서 밈으로 쓰인다. # 일본에 야무치 죽은 포즈가 있다면 미국에는 이게 있다고 보면 된다.
  • 여러가지 러닝 개그의 주인공으로 초창기 에피소드에는 넘어지고선 다리를 움켜잡고 한참동안 아파하는 개그를 우려먹었고 # 라이벌인 '자이언트 치킨' 어니와 에피소드 중간 아무 맥락없이 싸우는 개그도 밀어줬다. 피터는 심슨에는 사이드쇼 밥이 있고 패밀리 가이엔 자이언트 치킨이 있다며 썩 괜찮은 개그 시리즈라고 주장했지만 오히려 비웃음이나 샀다. 결국 병에 걸린 자이언트 치킨을 피터가 살려내며 화해한다. #. 그 외에도 피터의 얼굴모양을 한 이동수단을 타거나, 클리브랜드의 욕실을 박살내기, "얄팍하고 현학적이군(Shallow and Pendantic)" 등 반복되는 개그를 종종 날린다.
  • 패밀리 가이 자체가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만큼 피터 역시 안티가 많다. 릭 앤 모티보잭 홀스맨 등 무개념에 악질적인 캐릭터가 주인공인 애니메이션이 많아졌음에도 피터의 취급은 별반 달라지지 않고 여전히 욕을 먹는다. 진지한 얘기 따위가 없는 것도 있고 수간, 아동학대, 살인, 소아성애 같이 혐오스러운 짓도 대수롭지 않게 저지르니 이해가 안 가는 평도 아니다.
  • 호머 심슨처럼 정자은행에 정자를 팔아서 세계 각지에 자식이 퍼져있다. 인종만 다를 뿐 전부 피터랑 똑같이 생기고, 하는 짓거리도 똑같다. 오죽하면 피터가 "내 자식이 이렇게 자랑스러운건 처음이야"라고 할 정도. 시즌 15 20화에서 자식들이 정자은행에서 기증자의 정보를 받아 모두 그리핀 가의 집에 모였는데, 로이스가 피터의 자식 중 한 명인 래리에게 반한다. 로이스는 자상한 래리를 보고 신혼 때의 피터가 생각나 그에게 점점 빠져들게 되고 결국 스킨십을 하다 피터에게 들켜 래리와 피터가 서로 주먹다짐을 하기도 한다.[12] 하지만 결국 로이스가 래리와의 관계를 청산하고 피터에게 사과하며 끝이 난다.
  • 관련 밈으로 Worst Mistake of My Life가 있는데 말그대로 착륙하려는 복엽기에 쫓기는 장면이다. #
  • 상당한 야빠로 거주지역인 쿼호그에서 가까운 보스턴의 야구팀 보스턴 레드삭스의 팬이다. 주인공 4인방 모두 펜웨이 파크에 직관을 간적도 있고 라이벌팀인 뉴욕 양키스 선수가 타석에 들어설때 야유를 하기까지 했다[17]. 심지어 메그와 크리스를 학교를 안보내고 개막전 경기에 같이 데려간적도 있다(...). 데이비드 오티즈를 제일 좋아하며 심지어 아들 크리스와는 잰더 보가츠의 200호 홈런볼을 잡으러 갔다가 크리스가 가지고 있던 다른공이 전광판에 200호 홈런볼이라고 알려져 다른사람에게 팔기까지 한다.
  • 특유의 턱이 없는 외모 때문에 서양에서는 애니 캐릭터와 합성한 짤이나 일러스트가 올라오기도 한다. 피터 그리피스, 피터 사토루 등…

[1] 작 중 인물들이 보기에도 그렇게 느껴지는 건 마찬가지라 시즌 7 7화 "Ocean's 3 1/2"에선 어린이 둘이 집에 찾아와서는 피터 면전에다 대놓고 "야, 야, 내가 말한 그 아저씨야. 그, 턱이 부랄처럼 생겨먹었다는!" 하고 비웃어대기도 했다. 또한 누이 캐런이 이를 보고 직접 부랄턱이라 부른 것도 모자라서 "내가 이새끼 부랄 친다?" 하고 피터의 턱을 때리려는 척하려다 진짜 그곳을 갈겨버린다(...).[2] 개그컷이긴 했지만, 한 에피소드(시즌 3 15화 "Ready, Willing, and Disabled")에선 턱에 있는 걸(?) 뚝 떼어내곤 "이게 왜 턱에 있지?" 라면서 바지에 집어 넣기도 했다.[3] 시즌 4 6화 "Petarded". 해당 에피소드의 이 장면은 포레스트 검프를 패러디한 것이다.[4] 시즌4 17화 "The Fat Guy Strangler"[5] 그 과정에서 부하들을 더는 돌봐줄 수 없게 됐다며 울면서 샷건으로 안락사시키려고 했다.[6] DMV(차량국)는 줄도 더럽게 길고 서비스도 열약하며 결정적으로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잘해봐야 무뚝뚝하고 대부분이 성격이 더럽기로 유명하다. 미국인 누구나 DMV에 갈 일이 생기면 머리를 감싸쥐며 쌍욕한다. 심슨에서 셀마 부비에패티 부비에가 일하는 곳이 DMV다.[7] 실제로 무성영화 배우들이 이런 이유로 많이 몰락했다.[8] 설정상 프랜시스 역시 피터처럼 아일랜드계 미국인이다. 아일랜드는 전통적으로 가톨릭 지지세가 강하다. 마찬가지로 아일랜드계 정체성을 가진 존 F. 케네디랑 조 바이든도 가톨릭 신자다.[9] 사실 이러한 가짜 등장인물이 진짜 등장인물을 죽이고 자신이 진짜인 양 행세하는 장면은 패밀리 가이에서 자주 등장했다. 시즌 15 20화에서 메그와 똑같이 생긴 러시아인 스파이가 진짜 메그를 사살한 뒤, 자신이 메그인 척 하기도 했고, 시즌 9 12화에서는 스튜이의 클론 장치로 인해 만들어진 또다른 스튜이가 브라이언이 진짜 스튜이를 죽이게 만든 뒤, 자신이 진짜 행세를 하기도 했다. 정사와는 무관한 옴니버스 장면이 자주 등장하는 패밀리 가이의 특성상 중요한 것은 아니다.[10] 애가 울어서 울음 그치게 한답시고 너무 흔들었다. 참고로 흐느끼는 로이스를 보면서 피터가 한 말, "그래도 울음은 그치게 만들었잖아."[11] 메그의 생일날, 갖가지 역겨운 마술을 선보이던 중, 외발 자전거를 타고 계단에서 굴러떨어진 피터가 프랜시스를 깔아 뭉갰다. 그리고 이 에피소드에서 생부를 찾아 아일랜드로 가 아버지를 찾는다. 참고로 프랜시스의 유언은 '"피터... 너 이 막되먹은 술중독 돼지새끼!(You big fat drunk!)" 이 에피소드 중간에 포스의 영으로 등장해 저 대사를 다시 친다..[12] 선빵은 피터가 먼저 쳤는데, 오히려 뒤로 갈 수록 피터가 떡이 되도록 두들겨 맞는다.[13] 브라이언 그리핀이 자주 당한다.[14] 예로 들어 딸인 메그 그리핀 학대는 기본이고 아들 크리스 그리핀을 건든 13살 짜리 아이 카일을 폭행했다. 간혹 크리스, 스튜이를 폭행하는 경우도 있다.[15] 어떤 에피소드에서 100명이 넘는 남자아이의 그곳을 찍어서 미술관에 전시했다.[16] 보스로도 등장하는데, 대사가 음성이 아닌 텍스트로 출력되며 죽을 시 원작처럼 무릎을 잡으며 아파한다.[17] 실제로 레드삭스 팬중에는 강성 팬들이 아주 많으며 양키스 - 레드삭스 라이벌리로 인해 대부분의 팬들이 양키스와 경기할때 더욱 강성팬들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