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14:07:18

패티 부비에

<colcolor=#000> 패티 부비에 (Patty Bouvier)
파일:패티 부비에.png
본명 페트리샤 말레피센트 부비에 (Patricia Maleficent Bouvier)
생년월일 1952년 2월 28일
직업 운전면허시험장 직원
가족 아버지 클랜시 부비에
어머니 재클린 부비에
쌍둥이 언니 셀마 부비에
동생 마지 심슨
특징 헤비스모커, 동성애자
성우
미국 줄리 카브너[1]
한국 이향숙(비디오판(동우영상))
일본 스즈키 레이코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기타

[clearfix]

1. 개요

심슨 가족의 등장인물.
마지 심슨쌍둥이 언니 중 한 명이며, 셀마 부비에보다 2분 늦게 태어나 부비에 가의 차녀가 되었다. 본명은 패트리샤 말레피센트 부비에(Patricia Maleficent Bouvier).

2. 상세

DMV에서 일하며 헤비 스모커[2] 맥가이버 열성팬이라는 점은 셀마와 같지만 패티는 동성애자라는 차이점이 있다. 시즌 16 에피소드 10에서 본인이 인증했다. 마지의 기억을 회고하면 어릴 적부터 남자 옷을 입거나, 벽에 여배우 포스터를 걸거나, 영화관에서 여자와 키스하는 등 제대로 드러나는데 웃긴 건 그녀가 커밍아웃하기 전까지 아무도 몰랐다는 점이다.[3]

사실 심슨 가족 제작진이 공식 인정한 최초의 동성애자 캐릭터이지만 팬들은 스미더스만 기억한다. 어쩔 수 없는 게 패티의 비중 자체가 적고, 등장하더라도 동성애자의 면모를 드러내는 장면보다는 셀마와 세트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 데다가, 어찌어찌 동성애자임을 보여주는 모먼트가 나와도 스미더스가 번즈에게 하는 행동들에 비해 임팩트가 덜하기 때문이다. 메종 데리에라는 남성 전용 스트립바가 나오는 에피소드[4]에서 메종 데리에에 들렀다가 나오는 모습을 들키는 정도가 동성애자로서 보이는 모습의 거의 전부이다. 그리고 그 에피소드에서마저도 스미더스가 메종 데리에에 갔다는 게 더 충격적일 정도이다.[5]

동성애자 설정이 확립되기 전인 시즌 2 에피소드 14에서는 W.시모어 스키너와 만나서 결혼 직전까지 갔으나 차버렸다. 사실 스키너는 패티가 아니라 셀마를 만나기로 했는데 일이 꼬여버린 것이었고, 패티는 자기가 결혼하면 혼자 남게 될 셀마가 가엾어서 결혼할 수 없었던 것이었다. 이후 동성애인과 동성결혼을 할 뻔하지만, 상대가 진짜 여자가 아니라 여장남자라는 것을 알고 결혼을 포기한다. 배우자를 바꿔서 살아보는 프로그램에 마지와 호머가 나오는 시즌 17 에피소드 15에는 마지 대신 온 여자와 서로 좋아하기도 했다.[6]

셀마와 마찬가지로 제부 호머와는 앙숙 관계이지만 잠시나마 호머와 협력한 적도 있고[7], 심지어 호머와 키스한 적도 있다. 호머와 키스할 때 서로의 이상형을 떠올리면서 참는데 호머는 당연히 마지를 떠올렸지만, 패티는 에드나 크라바플[8]을 떠올렸다. 정작 동성애자 설정이 없었던 시즌 6의 리사 결혼식 에피소드에서는 에드나에게 '네가 부케를 받으면 가만두지 않겠다'며 협박하는 모습이 나온다. 사실 호머를 증오한다기보다는 애초에 셀마&패티는 인성이 나쁘며[9][10] 도덕적인 면과도 멀다시피한데[11] 애초에 부비에 가가 마지를 제외하면 대부분 인성이 나쁘지만 셀마와 패티 자매의 인성이 보통 나쁜 게 아니라서 어머니인 재클린조차도 악마 자매라고 한탄할 정도이다.

머리 색은 보라색으로 보이나, 사실 오랜 흡연으로 인한 담배 연기와 담뱃재로 인해 색이 바뀐 것이다. 진짜 색깔은 붉은색이다.[12]

3. 작중 행적

시즌 16 에피소드 12에서 셀마가 링 부비에를 입양하게 되는 계기를 제공한다. 셀마가 폐경기로 인해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되자 상심해 있던 셀마에게 입양을 해보라는 제안을 한다.

시즌 23에서 얼음과 불의 노래도트라키어를 비롯하여, 톨킨의 언어, 파셀통그 등 환상 종족 언어의 마스터이자 판타지 덕후임이 드러나 셀마와 차별화되었다.

시즌 27 에피소드 3은 패티와 셀마가 금연하는 내용인데, 호머가 욕실의 샤워 커튼 위로 봉긋 솟은 머리를 보고 마지로 착각해서 들어갔지만 알고 보니 패티였다. 그런데 그녀의 알몸을 보고 표백제(락스)를 자기 눈에 붓는다. 뒤이어 바트가 욕실에 들어가려 하자 이를 제지하고 바트의 눈에도 표백제를 부어버린다. 바트는 왜 그러냐고 하다가 패티가 나오는 소리를 듣고 호머에게 감사해한다.

4. 기타

  • 타고 다니는 차는 폭스바겐 사파리.

[1] 참고로 마지보다 셀마와 패티를 더 좋아한다고 한다.[2] 셀마와 패티 자매는 디즈니가 심슨을 제작하게 된 이후로 담배를 못 피우게 되었다고 디스하는 모습을 보인다.[3] 물론 남자 옷 입기, 여배우 포스터 걸기는 레즈비언이 아니더라도 할 수 있는 행동이다. 그런데 여자와 키스를 했다. 마지 역시 그동안에 인지를 못한 것일 뿐, 조짐이 있단 걸 눈치챈 상태였다. 이때 패티는 그런 조짐은 우주에서도 충분히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4] 바트가 이 스트립바에서 일하다가 걸렸다.[5] 스미더스는 자기 성향 확인차 시험삼아 가본 것이다.[6] 이때 호머가 동성부부의 입양에 투표하지 않겠다고 하자 호머의 팔을 꺾었다.[7] 에이브셀마의 커플링 분쇄를 위해서[8] 슬립 같은 속옷을 입고 요염한 포즈를 취한 모습으로 패티의 상상에 등장한다. 그리고 에드나가 네드와 이어지는 에피소드에서 에드나와 잤던 사람들의 얼굴이 네드의 눈앞에 스쳐지나가는데 맨 마지막에 패티가 나온다(...?).[9] 미국의 운전면허시험장인 DMV 직원들을 풍자한 것이다. 미국에서는 이 사람들이 불친절하고 일처리 느리기로 둘째 가라면 서럽다는 이미지가 있기 때문이다.[10] 마지가 회상하는 어린 시절에서도 이들은 마지 심슨의 장난감을 뺏거나 괴롭히는 걸로 나온다.[11] 걸작인 건 스테로이드제 효과로 통통해진 리사 심슨을 위로하려고 왔을 때 공원에서 수영복 차림으로 돌아다닌다든가 요가하는 사람들을 밟고 돌아다니며 골고루 진상 짓을 했다.[12] 이때 셀마와 함께 머리를 털자 담배 연기가 창밖에서 날아가던 비행기의 시야를 가릴 정도로 뿜어져 나와 비행기가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