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04 05:53:46

세균맨

1. 개요2. 성격3. 웃긴(?) 실화4. 대사5.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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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호빵맨악역. 원어명은 바이킨[1]맨(ばいきんまん).

성우는 나카오 류세이[2] / 故 최병상(대교 어린이 TV), 김준(MBC)[3], 김정호(투니버스 2기까지, 대원방송), 김기흥(투니버스 3기 이후, 애니맥스), 김환진(영어교육용 비디오), 안장혁(애니원 재방송).

한국어 더빙은 방송국별로 느낌이 많이 다르다. 김준과 김정호가 연기했을때는 원판과 비슷하게 째지는 노인같은 목소리지만 김기흥이 했을때는 어린 악동같은 목소리다.

호빵맨라이벌로 세균 별에서 호빵맨을 무찌르기 위해 갓난아기인 세균맨을 파견 보냈다. 날개가 달려있어서 날 수 있기는 한데, 꼭 필요한 곳에선 날개를 거의 안 쓴다. 비행선을 만들어서 타고 다니니 쓸데없이 힘을 낭비하지 않기 때문인 거 같다. 여러가지 기계를 뚝딱하고 만들어서 호빵맨에게 도전하지만 늘 패배하는 일상을 보내는 불쌍한 인생을 살고 있다. 이상형인 짤랑이는 식빵맨한테만 헤롱헤롱하고 세균맨을 갈구고 부려먹기만 한다.

갓난 아기인 세균맨이 세균별에서 알인 채로 날아와 혼자서 자신의 거처를 만들고 얼굴조차 모르는 적수를 무찌르기 위해 피땀나는 훈련을 하고있는 모습을 보자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같은 시기에 태어나 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면서 성장한 호빵맨과 비교하면 비참함은 두 배. 사실, 세균맨도 알고 보면 상당히 불쌍한 캐릭터이다. 나이 먹어서 캐릭터를 다시 봤을 때, 재평가가 된다는 점 에서, , 고길동, 로켓단과 비슷한 것 같다. 하지만 호빵맨이 워낙 완전무결한 영웅상을 많이 보여서 이쪽은 딱히 재평가가 크게 이루어지진 않는다.

주로 애용하는 메카는 UFO 형태의 비행접시, 웬 오버테크놀로지로 만든 공간 왜곡 기술이 적용되어있어서 안에는 UFO의 수십배는 될 법한 양의 금속들을 넣어놓고 전용 메카 우당탕으로 변신하곤 하며, 해머나 폭탄 등을 수납하고 있고 전파 빔도 간혹 쏜다. 또한 곰팡이를 다룰 수 있으며, 자신이 메카를 조립할때 조수로 쓰거나 못된 꿍꿍이에 주로 사용한다. 생물학적 우위의 개체를 부하로 부리는 비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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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만든 메카는 대부분 겉보기엔 영 성의없이 생겨먹었지만, 가끔 드러나는 내부 구조를 보면 굉장히 복잡하고 섬세하게 만들어져 있다.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오히려 외형이 단순해야 기계를 정비, 수리, 관리하는게 쉽다. 덤으로 허리를 앞뒤로 흔드는 비현실적인 움직임도 가능하다. 실제론 존재하지 않는 특수금속을 쓰고있다나 뭐라나. 다만, 너무 섬세한 탓인지 툭하면 폭주하는 것이 문제.

2. 성격

그 행동거지 하나하나를 살펴보면 정말 엄청난 츤데레.... 지만 이것은 TV판에 한정된 이야기이다. 극장판의 세균맨은 행동거지가 좀 경박해서 그렇지 남의 괴로움에서 기쁨을 느끼는 절대악의 대명사이다. 다만 극장판의 악당이 세균맨보다 강하고 훨씬 나쁜 놈일 경우 드물지만 호빵맨을 도와주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새 얼굴을 전해준다던가. 온갖 크고작은 사고를 치고서 은근슬쩍 마을 사람들이랑 같이 놀기도 하는[4] 뻔뻔함 하며, 그게 또 전혀 밉지 않은 하여간에 대단한 녀석이다.

호빵맨 세계의 여성 조역들에게 상당히 많은 수의 플래그를 꽂고 있다. 어찌나 꽂히는 여자가 많은지, リア菌(리얼균)[5]이라고까지 불릴 정도.
그러나 세균맨은, 호빵맨과 친구들에게는 온갖 괴롭힘을 가하는 사악한 성격이지만, 짤랑이 앞에서는 찍소리도 못 하고, 원하는 것은 다 해주고, 갖고 싶은 거 다 사주는 일편단심 순정파이기도 하다. 짤랑이가 뜨개질을 배우고 싶다고 세균맨에게 부탁했더니, 마을로 가서 뜨개질의 달인인 실을 다루는 아줌마를 납치해 온다던지, 맛있는 빵이 먹고 싶다고 하자, 짤랑이를 위해서 빵공장을 습격한다던지, 아무런 댓가도 없이 짤랑이의 비행선을 만들어 주는 등. 짤랑이에게 모든 것을 바치는 사나이다. 하지만, 정작 짤랑이는 식빵맨을 좋아하고 있다. 아아. 눈물 좀 닦고.

그래서 나이를 먹고 날아라 호빵맨을 다시 보면 세균맨은 짤랑이를 위해 온갖 나쁜 짓을 다하는데 정작 짤랑이는 주적 식빵맨을 좋아해서 선물까지 바친다. 게다가 식빵맨을 지킨답시고 사사건건 계획을 발목잡으면서 트롤짓하고 역관광당하면서 패배하도록 만들기도 하는데다 매일 어장관리나 하는 밉상 캐릭터로 재평가하면서 쌍욕나온다고 쓰레기 취급하기도 한다.

짤랑이 말고도 부하로 부리는 곰팡이들한테도 잘해주는 편이다. 런닝머신 뛰다가 실수로 넘어졌을때는 곰팡이들이랑 낄낄 거리면서 웃기도 하고 극장판 인어공주의 눈물에서는 출격하고 돌아온 곰팡이들이 무사히 돌아오자 너희들 무사했냐면서 서로 부둥켜 안고 울기도 했다.

3. 웃긴(?) 실화

다음 내용은 2ch에서 언급 된 실제 이야기인데, 호빵맨 극장판을 엄마들과 아이들이 같이 관람하고 있었다. 호빵맨의 전통적인 스토리 전개대로 호빵맨과 세균맨이 싸우고 전반에는 세균맨이 이기고 있다가 후반에는 반대로 세균맨이 호빵맨에게 얻어터진 뒤 결국에는 역관광당하는 내용으로 전개되고 있었다.

그런데, 마침 관람을 하던 한 꼬마가 "세균맨! 여자친구 짤랑이가 보고 있어! 지지마!"라고 크게 응원을 했는데가로우?, 아이들이 이 응원을 듣고 모두 감동을 받고 "세균맨! 세균맨! 화이팅! 지면 안돼!"를 다같이 외쳐댔다. 그러자 옆에서 엄마들은 호빵맨이 아닌 세균맨을 응원하는 것을 듣고 누구라고 할 것 없이 전부 다 허리가 부러지도록 웃어제꼈다는 전설적인 에피소드가 전해진다.

다만 짤랑이는 세균맨을 빵셔틀처럼 부려먹고 어장관리나 하면서 매일 갈구기 때문에 세균맨이 짤랑이랑 엮일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4. 대사

명대사는 그 유명한 "하히후헤호~!!!" 오십음도에서 は(ha)행에 속하는 다섯 음을 あいうえお(a-i-u-e-o) 순으로 해서 はひふへほ(ha-hi-fu-he-ho)로 발음한 것으로[6] 한글판에서도 그대로 나온다.어쩐지 일본어 배울때 입에 착 감기더만 한국판은 최병상씨가 담당할 때에는 "하야호요히~!!!", 김정호씨랑 김준씨 그리고 김기흥씨는 그대로 "하히후헤호~!!!"로 나온다. 만약에 이 대사를 한글 반절표를 기준으로 번안하자면 "하햐허혀호~!!!"가 적당할 듯.

그리고 호빵맨에게 당했을 때 바이바이킹이라고 한다. 더빙판에서는 전반에는 '두고보자! 호빵맨!' 후반엔 '세세!세균맨!'(바이바이 세균맨~!)정도로 번역된다.

이 대사는 사실 세균맨의 성우, 나카오 류세이애드립이었으며 원래는 한번만 하고 끝낼려고 했지만, 아이들에게 반응이 엄청나서 결국엔 계속 하게 되었으며 세균맨의 대표적인 명대사로 자리잡았다. 다만 이 대사가 목에 엄청난 부담을 주었기에 목소리가 지금처럼 변해버렸다. 또한 몇 가지 변형패턴이 있었는데, 가장 반응이 좋은 것을 선택한 것이라고 한다. 말버릇으로 "오레사마" 를 붙인다. 더빙판에선 "이 어르신은" 이라고 한다. 꽤나 자주 붙이는 편. 호빵맨과 동갑이라는 사실은 넘어가자

5. 기타

초창기에는 세균이라는 이름답게 비누에 씻기면 크기가 작아지는 설정이 있었지만 그 이후 그 설정이 많이 희석되었는지 이런 모순적인 장면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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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하면 항간에서 '세균맨의 최후(또는 자살)'이라고 비꼴 정도... 장갑을 껴서 괜찮다 카더라

동인쪽에서는 당연하다는 듯이 호빵맨그렇고 그런 관계로 엮이며, 그외에도 바깥에 나갔다 와서 손을 비누로 깨끗이 씻는 바람에 즉사하는 허무개그도 있다.

이상하게도 짤랑이와는 친구이자 동료 그 이상이하도 아니지만 한국에선 어째선지 연인관계로 자주 오해받곤 한다. 세균맨이 유독 짤랑이에게 잘해주기 때문일지도.

사족으로 붙이자면 세균맨이 저렇게 보여도 악당으로서 할 것은 다 하는 놈이다. 예를 들어, 민간인을 공격하는 것은 기본이며 정의의 편을 구슬려서 본래 히어로와 싸우게 하는 권모술수를 발휘하며, 다른 악당이 나타나도 자신이 설득하고, 컨트롤해서 호빵맨과 싸우게 만들기도 하며[7] 극장판 같은 곳에서는 엄청난 파워를 주는 아이템은 자기가 다 사용하며 호빵맨을 상대로 수 차례 압도하는 엄청난 포스를 보여준다! 물론 항상 이기고 있다가 결국은 패배한다.

그리고 날씨 조종으로웨더 리포트 호빵맨을 위기에 처하게 만들며 곰팡이들을 모두 조종하는 것으로 봐서 세균맨이라는 이름이 폼이 아니라는걸 보여준다. 무적 자연계!

여담이지만, 악당은 악당이어도 자신의 부하나 조수로 다루는 곰팡이들이랑 짤랑이에겐 나름대로 친절하게 대해준다.

만화원펀맨》에 등장하는 괴인중에서 첫 화에, 백신맨이라는 괴인이 등장하는데 충격적이게도 모티브가 세균맨이며 심지어 성우 마저도 세균맨이랑 동일하다.(!!!) 하지만 정작 외모는 나메크 성인인데다, 성우는 프리저에 가깝게 연기했다는 것이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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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정세균 의원이 세균맨 인형을 선물로 받았고 국회의장 시절이던 임기 내내 자신의 집무실 책상 위에 놓여져 있어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1] 黴菌.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세균을 한데 묶은 명칭이나, 주로 곰팡이를 뜻 한다.[2] 일본에서는 나카오 류세이하면 바로 이 캐릭터나 드래곤볼의 프리저를 거론하지만, 한국에서는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오히려 매드 사이언티스트 캐릭터 전문 성우로 자리잡혀 있다. 그걸 완전히 굳힌 캐릭터가 바로 블리치의 쿠로츠치 마유리.[3] 가마솥맨도 맡았다. 세균맨과는 달리, 김준 성우의 원톤으로 연기해서 목소리가 많이 다르다.[4] 22기 극장판이 대표적인데, 시작부터 축제를 망치려고 난동을 부리고, 손수 세계를 말아먹을 뻔 한 주제에 스탭롤에선 당당하게 축제를 만끽하고 있다.(...)[5] 리아쥬(리얼충)의 변형[6] 참고로 이 부분의 음가를 발음기호로 옮기면 [hɐ.çi.ɸɯ.he.ho]가 된다. は, へ, ほ는 그냥 '하', '헤', '호'로 발음되고, ひ는 한국어의 '히'와 마찬가지로 구개음화가 일어나 마치 '히'와 '시'의 중간발음처럼 발음된다. 그리고 ふ는 한국어의 '후'와 '푸'의 중간발음처럼 발음된다. 그래서 헵번식 로마자 표기법에서 は행의 다른 4글자는 ha, hi, he, ho로 표기되는데 ふ만은 fu로 표기된다.사실 영어 배울때도 그렇고 중간발음이 제일 모르겠다.[7] 이 모습은 극장판에서 자주 나타나는데 의식과 감정없이 싸우는 녀석들도 많지만 공룡시대로 돌아가는 극장판에서는 익룡마을의 익룡을 전부다 거짓말(!)로 설득시켜 잠시 공격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