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12 18:43:16

미루기 마녀

파일:미루기 마녀.png
미루기 마녀 일당
{{{#!folding [ 펼치기 · 접기 ] 수장
미루기 마녀
사용인
집사 셰프 주치의 메이드
버틀러 촌기레 누메리 엘다
괴수
야라네다 젠젠 야라네다 젯타이 야라네다 초 젯타이 야라네다
코와슨다
}}} ||
← 뵤겐즈 분돌단 →

<colbgcolor=#1e1854><colcolor=#ffffff> 미루기 마녀
あとまわしの 魔女|Witch of Delays
파일:5A6887F8-4650-4BFD-A6B1-376E453F8E94.jpg
성별 여성
소속 미루기 마녀 일당
주요 출연작 트로피컬 루즈! 프리큐어 (2021)
인물 유형 악역, 보스
스포일러
페이크 최종 보스
첫등장 트로피컬 루즈! 프리큐어 1화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이가라시 레이[1]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박경혜[2][3]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기타

[clearfix]

1. 개요

트로피컬 루즈! 프리큐어의 등장인물.

2. 특징

미루기 마녀 일당을 이끄는 수장.

거대한 인어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투구를 쓰고 있어서 눈이 보이지 않는다. 투구는 가운데에 세로로 긴 보석이 박혀 있고, 양쪽에 두 줄의 눈구멍이 나 있다. 눈구멍에서 불길하게 붉은 빛이 나고 있으며, 분노할 때는 보석에서 빛과 검은 기운이 뿜어져 나온다. 입에는 상어처럼 날카로운 이빨들이 나 있다.

1화에서 버틀러와 함께 있는 장면을 보면 버틀러가 마녀의 손바닥 크기나 될까 말까 한데, 버틀러의 키가 웬만한 인간 성인 남성보다는 커 보이므로[4] 웬만한 고래 정도 크기는 될 것이다.

큰 덩치와 상어 이빨, 불길한 목소리 등으로 위압감을 풍기지만 동시에 '미루기 마녀'라는 이름답게 의욕 없이 누워만 있는 성격이기도 하다.

3. 작중 행적

1화에서 버틀러로부터 방해꾼이 나타났다는 보고를 듣자 분노하지만, 다음 작전을 짜는 건 내일 하겠다며 드러눕는다.

6화에서 다시금 등장, 버틀러에게 인간들의 의욕 파워는 아직도 모으지 못했냐고 묻고 방해꾼의 저항이 심하다고 듣는다. 또한 어떤 그릇에 의욕 파워를 채우면 세상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하는데, 버틀러가 시간을 더 달라고 부탁하자 또 자신을 기다리게 한다면서 오오라를 뿜지만 다시금 나중에 하겠다고 다시 드러눕는다.

9화에서 버틀러의 입에서 야라네다의 강화 버전 '젠젠 야라네다'를 만들어줬다고 언급되지만 진짜로 그녀가 만든 건지는 불명이다.

16화에서는 처음부터 제대로 분노한 모습을 보인다. 의욕 파워가 모이는데 프리큐어의 훼방 때문에 계획이 늦어진 것에 슬슬 짜증이 난듯 하다. 이후 잡혀온 로라의 속마음을 알아채고[5] 로라에게 사람이 될 수 있는 능력을 주는 대신 자신에게 협조하라고 종용한다.

17화에서는 로라에게 자신을 도와주면 소망을 이뤄주겠다고 설득하지만, 로라가 거부하자 지하 감옥에 가두고 버틀러가 가져온 의욕 파워를 모으며 부하들에게 힘을 불어넣어준다. 그리고 쿠루룽의 도움으로 감옥에서 탈출하여 아쿠아 팩트를 찾으려고 자신의 방에 몰래 들어온 로라를 잡으려고 하였지만 로라가 이빨로 손을 물고 도망가게 되자 아파하는 모습을 보인다.

18화에서는 로라가 탈출하게 되었던 것 때문에 화가 많이 났다는 얘기가 버틀러를 통해서 전해졌다.

22화에서는 버틀러에게 새로운 야라네다인 젯타이 야라네다를 내주게 된다.

23화에서는 엘다가 찾아내었다는 잔에 들어있던, 과거 우자의 관을 노렸던 자가 모아두었던 의욕 파워들을 항아리에 넣고 좋아한다.

25화에서는 버틀러가 잔에 채워진 의욕 파워를 보고 만족해하자 아직 부족하다며 불만을 토로한다.

28화에서는 후반에 나와서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는데, 평소와는 달리 등을 돌린 채 누워있다.

29화에서는 꿈 속에서 본 소녀의 모습을 보고 괴로워하며 비명을 지르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초 젯타이 야라네다의 야라네다볼을 만들게 된다. 그리고 후반에 꿈 속에서 나타난 그 소녀의 모습을 보면서 괴로워하고 비명을 지른다.

33화 단편에서는 의외의 개그스런 모습으로 화장실을 가려고 하는데 귀찮아서 내일 가야겠다고 말하는 내용으로 나온다. 그나마 실제로 일어난 게 아닌 망상으로 끝난 거라 본편과는 연관이 없다.

36화에서 마나츠의 꿈 속에서 등장. 마나츠는 전설의 프리큐어의 모습이었고, 미루기 마녀와 싸우면서 큰 슬픔을 느끼고 있었다. 둘이 과거에 어떤 비극적인 이유로 싸운 듯하다.[6]

37화에서는 그랑 오션에 있는 조개와 고둥에서 나온 기억을 통해서 전설의 프리큐어와 싸우는 모습으로 나왔으며, 마지막에 꿈을 꾸고 나서 비명을 지르며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이 나온다. 여기에 인어의 여왕과 전설의 프리큐어가 서로 불편한 모습으로 교신하였는데, 둘이 미루기 마녀와 모종으로 관련되어있는 것으로 보인다.

42화에서는 버틀러에게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면서 속히 자신의 수명이 다하기 전에 영원한 미루기를 서두르라고 재촉한다. 버틀러의 회상과 언급에 의하면 본래 이름이 '파괴의 마녀'였다고 하며, 과거에도 다른 도시를 공격하다가 전설의 프리큐어에게 저지당했다. 지금처럼 침대에 늘 누워있는 모습과는 달리 옥좌에 앉아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3화에서는 마침내 프리큐어들과 만나게 되면서 누구냐고 묻게 된다.[7] 이후 큐어 오아시스가 마나츠에게 과거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때 육지에 올라왔다가 다쳐서 동굴에 머물고 있었고 오아시스가 그녀를 치료하고 있었다. 이후 버틀러가 고래 야라네다로 빼앗은 의욕 파워를 마녀의 방으로 가져와 어리석은 자의 관을 다 채우면서 이전에 언급된 영원한 미루기 방법이 공개되는데, 어떤 기계 장치를 작동시켜서 전 세계의 생명을 전멸시켜서 그 생명 에너지를 흡수해 불로불사를 이뤄서 영원히 미루겠다는 것이었다. 이에 마나츠가 뭐 때문에 미루는 거냐고 묻자 이에 미루려고 했던 이유를 기억해내지 못한다.

44화에서도 서머의 말에 자신이 뭘 미루려고 했던 건지 기억해내지 못한다. 이후 로라에 의해 과거가 밝혀지는데, 이전에 언급된 것처럼 그녀는 파괴만을 위해 태어나 파괴의 마녀로서 인간계를 없애려 했지만, 인간들의 저항에 패퇴하고 해변의 동굴에 숨어있을 때 큐어 오아시스가 되기 전의 아그네테에게 발견된다. 이후 그녀가 음식을 주고 치료해주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들은 친구라는 말을 들었지만, 마녀는 자신의 사명을 위해 작별인사 없이 바다로 돌아갔다. 이후 프리큐어 '큐어 오아시스'가 된 아그네테와 재회하여 원하지 않는 싸움을 벌이게 되었다. 그러나 결착을 내지 못하고 내일 하자며 바다로 돌아갔다. 이후 큐어 오아시스와 싸우고 싶지 않아서 계속해서 내일 하겠다며 미루게 되었고, 결국 시간이 엄청나게 흘러서 자신이 뭘 미루려고 했던 건지 잊어버리게 된 것이다.

그러나 서머의 일갈에 점점 기억이 돌아오게 되고, 그 소녀가 없어진 이상 다시 자신의 사명인 파괴를 하겠다며 프리큐어 일행과 싸운다. 압도적인 힘으로 프리큐어들을 몰아붙이지만, "당신이 진짜로 미루고 있던 것은 파괴가 아니라 친구가 되는 것"이라는 말에 정곡을 찔려 당황하고, 서머의 몸을 빌린 오아시스의 영혼과 재회하여 눈물을 흘리며 친구가 되고 싶었다는 본심을 털어놓은뒤 둘이 같이 성불한다. 이때 마치 인어공주 동화처럼 거품이 되어 사라진다. 그렇게 미루기 마녀는 본작의 최종 보스가 아니라, 페이크 최종 보스로 등극했다.[8]

4. 기타

  • 인어의 왕국을 적대하는 거대한 남색과 검은색의 마녀라는 점에서 디즈니 인어공주우르슬라에게 영향을 받은 듯 보인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안데르센이 쓴 원전 동화의 인어공주 같은 결말을 맞았다.
  • 버틀러를 제외하고 다른 부하들과 대면을 현재까지 제대로 가진 적이 없다. 모든 것을 버틀러가 대신 전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 부하들에게 명령이나 지시도 대부분은 버틀러가 실질적으로 지휘한다. 이와 유사한 사례로는 Yes! 프리큐어 5데스파라이아Yes! 프리큐어 5 GoGo!관장이 있다. 게다가 처음부터 가면을 쓰고 있는 관장과 마찬가지로 투구를 쓰고 있다는 것도 비슷하다.
  • 1화 이후로 자신의 방을 나간 적이 없으며, 늘 침대에 누워있거나 앉아있는 모습을 보인다. 16화에서 로라와 대면을 하거나 17화에서 로라가 감옥에서 탈출한 뒤 아쿠아 포트를 가져가려고 할 때도, 방에서 로라를 붙잡았다가 로라가 이빨로 손을 물며 도망갔을 때도 방을 나가지 않았을 정도이다. 40화가 다 되는 막바지에도 한 번도 자신의 방을 나간 적이 없다. 다만 버틀러가 말한바로 과거에는 파괴의 마녀라 불렸고, 그 때까지는 옥좌에 앉아있는 모습이 보여져서 지금처럼 느긋하거나 미루는 것이 잦게 보여지는 모습은 아닌 것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44화에 밝혀지길 과거 큐어 오아시스와 적으로 만나서 서로 싸우게 되었을 때 다음에 만나서 싸우자고 했는데, 많은 세월이 흐르는 동안 내일 하겠다며 계속 미루기만 해왔다가 결국은 지금의 모습이 된 것이었다. 그리고 마녀와 상대하려던 큐어 오아시스도 이미 세상을 떠나서 영혼만 남아서 마녀를 만나게 되었고, 마녀도 29화 내용처럼 그녀를 알아보지 못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옥좌에 멍하니 앉았지만 나중에 가서야 지금처럼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이 된 것이다.
  • 제작진의 인터뷰에서 프리큐어들이 만약 미루기 마녀의 목적[9]을 알아버리게 되면 지금의 웃는 얼굴로 지낼 수 없게 될 것이다는 내용이 있다. #
  • 본작의 각본가인 요코타니 마사히로에 따르면 얼굴에 씌워진 투구는 사실 가면이 아니라고 하며, 투구게처럼 신체 일부분이라고 한다. #
  • 공교롭게도 36화에서 37화까지 나온 마나츠가 꿈을 꾸었던 내용이 그랑 오션 궁전 안에 보관 중이던 인어의 기억 부분을 봉인한 고둥이나 조개 등을 통해서 프리큐어들이 손을 대었을 때 그 꿈의 내용이 그대로 나온 적이 있고, 마녀 본인도 인어의 형상을 하고 있어서 원래 인어였다는 추측도 있었다. 하지만 미루기 마녀는 원래 파괴의 마녀였고, 고대 시절부터 그랑 오션과 대치해왔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원래부터 바다에서 살던 존재인 것은 맞다고 한다.
  • 단순히 '파괴의 마녀'로서 태어났다는 이유로 파괴를 저질렀다는 점을 보면 순수 악의 존재에 가깝지만, 정작 내면은 자신을 돌봐준 큐어 오아시스와 친구가 되고 싶은 마음을 품고 있는 등 직접적으로 악한 성정을 보여주거나 악의적으로 악행을 저지른 적은 없는 악당이다.


[1] 남편인 하야미 쇼가 극장판 극장판 프리큐어 Splash Star 똑딱똑딱 위기일발!에서 최종 보스 악역인 설로인 역과 마법사 프리큐어!에서 샤킨스 역을 연기했었다.[2] 미루기 마녀 일당 중 유일하게 외부 성우이다.[3] 같은 제작사 시리즈 작품이자 전작인 꼬마마법사 레미 시리즈에서 신땡구레미의 엄마, 모타모타, 테크파크 등등의 여러 인물들을 맡았다. (단, 4기 이후 한정.)[4] 오프닝에서 보면 촌기레의 어깨 정도까지는 온다. 촌기레가 마나츠보다 두 배 정도는 커 보이는 걸 고려하면 버틀러가 상당히 키가 크다는 걸 알 수 있다.[5] 당시 로라는 인어라는 한계에 부딪혀서 맴버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 것에 다소 소외감을 느끼고 있었고, 본인도 사람이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었다.[6] 그런데 다음화인 37화에서 뜻밖에도 그랑 오션 궁전 안에 있는 인어들의 기억을 봉인한 조개에서 그대로 나왔다. 이게 왜 그랑 오션에 있는지는 불명인데, 전설의 프리큐어와 본인 모두 그랑 오션과는 관련이 없고 인어도 아니기 때문이다.[7] 큐어 라메르와는 프리큐어로 각성하기 이전에 만난 적이 있기에 17화 이후 다시 만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17화 당시까지는 인어의 모습에다가 프리큐어로 각성하기 이전이라 큐어 라메르가 전에 버틀러가 납치해서 데려왔던 그 인어라는 것을 알아보지 못하고 있다.[8] 사실상의 진 최종 보스는 버틀러 집사가 등극했다.[9] 충격적일지도 모르지만, 이들의 목적은 불로불사라고 한다. 다만 불로불사 자체가 추상적인 개념이라 프리큐어들에게는 그다지 크게 와닿게 다가가지 않기에 또 다른 목적도 있을 듯하다. 실제로 불로불사의 의미를 모르던 서머파파야에게 설명을 듣고 충격을 받긴 했지만, 이후 나오는 프리큐어들 반응 모두 충격보다는 어이없어하는 거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