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6-12 23:06:45

수사반장(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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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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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1]
수사반장
(1975)
집념
(1976)

파일:다운로드 (6) 수사반장 포스터 .jpg

1. 개요2. 출연진3. 경쟁작

1. 개요

1979년 방영 당시 오프닝

1985~1986년 오프닝





MBC에서 방송한 시추에이션 수사물 드라마. 연출 이연헌, 극본 윤대성.[2] 1971년 3월 6일에 시작하여 1984년 10월 18일까지 방영한 이후 종영[3]되었다가 후속작[4]의 부진 및 시청자들의 성원으로 1985년 5월 2일에 부활하여 1989년 10월 12일까지 무려 880회에 걸쳐 방영되었다.[5] 종영 후에는 한 주 쉬었다가 외전 격으로 80년대 유명 범죄 사건 및 범죄 양상을 다룬 '80년대 10대사건 시리즈 범죄'편이 방송되었다.[6]

내용은 시추에이션의 특성상 매주 바뀌며[7], 출연진도 고정 형사진을 제외하면 매주 바뀐다. 수사반장은 형사 역할 배우들의 입지가 워낙 탄탄하여 KBS에서 방영한 <형사> 시리즈의 멤버들이 자주 교체되던 것과는 큰 차이가 있었다. 고정 형사진은 초기에 최불암과 조경환, 김호정, 박암이었다가 도중에 박암이 빠지자 김상순이 메꿨다. 그러다가 1978년 8월 7일, 서 형사 역의 김호정[8]이 뇌지주막 파열[9]로 수술 도중 39세의 나이로 요절하여 남성훈으로 교체된 것을 빼고 최불암, 김상순, 조경환이 종영할 때 까지 계속 출연했다.

TBC-KBS의 경우 김세윤을 비롯해 오현경, 연규진, 임동진, 박병호, 장항선, 주현, 장용, 강민호, 전무송, 정해창, 민욱, 박근형, 백일섭, 황범식, 태민영, 장학수, 이영후, 한지일, 박인환, 강남길, 임혁 등이 줄줄이 출연하였다. 하지만 당시는 방송국 전속제가 있었던 시기인지라 나오던 배우들이 자주 나왔다. KBS의 경쟁드라마인 형사기동대-형사-형사 25시[10]등 과는 달리 생계형 범죄 및 범인의 애환 등 인간적인 내용으로 어필하여 인기를 얻었으며,[11] 70년대에는 국민드라마의 위치에 오르기도 했다. 1983년까지는 대공수사물 <113 수사본부>와 함께 MBC 수사물의 쌍벽을 형성했다.

한편, 1977~1979년에 MBC 라디오에서 형사반장 이라는 라디오 수사극을 방영했는데, 수사반장의 반장이던 최불암이 형사반장에도 반장 역할로 동시 출연하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히스토리 후'에서 이 드라마를 소개할 때 주연배우 최불암을 인터뷰한 내용에 따르면 박정희 전 대통령이 수사반장을 매주 챙겨 볼 정도로 좋아했다고 한다. 당시 영부인 육영수 여사가 최불암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서 부탁 하나 했다는데 그 내용은 박정희가 드라마 보면서 최불암이 담배 피우는 장면이 나올 때마다 담배를 찾으니 극중 흡연 장면을 좀 줄여주었으면 한다는 것. 그래서 다음 화부터는 흡연 장면이 많이 줄어들었다. 당시 최불암은 작중 항상 담배를 4번 피우는 설정을 가지고 있었는데, 해봐야 1시간 하는 드라마에서 4번 피우니 당연히 박정희도 짧은 시간동안 4번을 피운다는 것이니 그럴 만도 했다. 이후에는 1번에서 2번 정도로 줄었다.

MBC 신인 배우들의 연기수업의 장이 되기도 했으며, 때로는 특집편에서 박근형 등 유명 탤런트들이 범인 연기[12]를 하여 강렬한 임팩트를 불러일으키기도 하였다.

또한 당시 경찰직에 있었던 최중락(1929~2017)[13]씨가 자문 및 자료제공을 하고 연기 지도는 치안본부 수사지도과의 이승재 형사가 담당하여 더욱 고증에 충실한 점도 인기 비결로 작용하였다. 최불암 등 형사 역할의 배우들에게는 명예경찰직이 수여되었으며, 실제 경찰학교를 수료하기도 했다.

1989년에 '소재빈곤' 등을 이유로 종영되었는데, 이후로 이만한 수사드라마가 나오지 않아 21세기 한국 방송사상 수사드라마의 전설이자 시초로 통하고 있다. 이후로 MBC에서 1990년 1월 10일부터 수사드라마인 <김형사 강형사>를 방영했지만 별 인기를 얻지 못하고 같은 해 10월 13일에 29회를 끝으로 종영했으며 1996년 10월 25일부터 1997년 2월 21일까지 정보석, 김정균, 박근형 등이 주연인 <강력반>이라는 16부작 수사드라마를 편성했지만 리얼감이 없고 저녁 시간대 편성된 것 치고는 선정성 문제도 심각한 데다 자사의 프로그램인 경찰청 사람들에게 처절하게 묻혀졌다(...) 프로그램 장르가 다르게 분류되기는 하지만 경찰청 사람들이 수사반장의 인기를 그대로 가져왔다 봐도 무방하다.

테마 음악의 작곡은 윤영남[14] 작곡가가 했으며, 연주는 재즈 드러머 겸 퍼커셔니스트 류복성이 맡았다. 70년대 버전과 80년대 버전이 약간 다른데, 80년대 버전이 좀 더 템포가 빠르다. 워낙 인기 있던 드라마의 OST여서 그런지, 류복성 자신도 지금까지 라이브 무대에서 이 곡을 계속 올리고 있다. 심지어 1987년에는 작곡가 김동성에 의해 류복성이 이끌던 라틴 재즈 밴드와 관현악의 협연을 위한 편곡판까지 만들어졌다. 이 편곡판은 같은 해 정재동 지휘의 서울시립교향악단이 개최한 '범세대 연주회'에서 초연되었고 음반으로까지 제작되었다. 이후에도 방송계에서 계속 사용되고 있는데, 2003년 영화 살인의 추억개그콘서트에서 살인의 추억을 패러디 한 코너인 걸인의 추억에 삽입되기도 했다. 또 최불암이 출연한 약 광고에서도 슬쩍 흘러나온 바 있다.

굉장히 인기있는 드라마였으니만큼 광고 섭외도 있었는데 수사반장 형사팀 배우들이 보령제약의 위장약 겔포스 광고를 촬영했다.

2003~2005년에 부산지방경찰청 홈페이지에 다시보기 서비스가 있었으나, 현재는 없어진 상태이다. 2004년에는 살인의 추억의 인기를 등에 업고 DVD[15]가 출시되어 나름대로 인기를 얻기도 했다. 2007년 형사 드라마 히트의 방송 이후로 MBC 홈피에 다시보기 서비스가 마련되었다. 하지만 상당수 방영분은 영원히 볼 수 없게 되었는데, 이는 1970년대 당시 비디오 테이프 한 개 가격이 15만 원 정도 되다 보니 보관하기 힘들었고 방송 자료를 문화자산으로 인식을 안한지라 테이프 돌려쓰기로 재활용해서 쓰다 보니[16] 녹화해 둔 영상을 제대로 보관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다.[17] 근데 2020년 5~6월에 1985~86년 일부 방송분들이 유튜브 개인채널 'Woober99'에 올라왔으나, 이마저도 6월 19일부로 저작권 때문에 계정이 강제해지됐다가 얼마 안 가 데일리모션에 새 채널이 개설돼 일부가 올라왔다.

수사반장과는 대극적인 노선을 걸어간 경찰물도 있다. 1982~1984년까지 박규채가 주연했던 박순경[18]이 그것으로, 급박한 범죄수사가 아닌, 지역 사회에서 성실하게 봉사하는 경관의 모습을 잔잔하게 그려내어 좋은 평판을 들었다. 이것도 윤대성이 극본을 쓰고 정지영 PD가 연출을 맡았다.(관련 영상)

2013년 MBC에서 리메이크를 한다는 소식이 있었고...형사역으로 신현준, 이서진, 한석규가 캐스팅 물망에 올랐었으나..이들은 모두 제의를 거절하여 결국 제작은 무산되었다.

이후 2021년 12월 1일 MBC 창사 60주년 기념사에서 박성제 사장이 MBC2의 개국 계획을 밝히면서 동시에 "국민 드라마 수사 반장의 리메이크를 포함했다고 이야기하였고, 최근 대장님이라는 방송에서 드라마 제작국에서 2022년 또는 2023년 리메이크 방영예정이라고 한다.

2. 출연진

고정 출연진은 수사반장이 종영된 이후 명예 경찰관이 되었다. 계급은 최불암은 명예 경정, 김상순은 명예 경감, 조경환, 남성훈은 명예 경위, 김영옥, 이휘향, 노경주는 명예 경사가 되었다. 여기에 최불암은 2012년에 수사반장 종편 35주년 기념식에서 명예 총경으로 1계급 승진, 2018년에 명예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워낙 오래된 작품이다 보니 출연했던 배우들 중엔 작고한 배우가 많다. 아이러니하게도 남자 형사들의 경우 서열이 낮은 순서대로 작고했다. 현재는 제일 높은 최불암만 남은 상태이다.[19]

3. 경쟁작

  • 다이얼 330 (TBC, 1972~1973): 1972년 3월, 서울시경에서 형법 330조(야간주거침입절도)를 바탕으로 발족한 절도범 전문 수사대인 330 수사대[32]의 비화를 다룬 드라마.
  • 형사 시리즈 (TBC-KBS2)
    • 형사 (1975/1979~1983/1986)
    • 만년형사 (1978~1979)
    • 형사기동대 (1983~1986)
    • 형사 25시 (1986~1990)
  • 113 수사본부 (MBC, 1973~1983): 이쪽은 중앙정보부 수사관들이 주인공으로 북한 간첩을 찾아 족치는 내용의 반공 드라마였다. 전운, 정욱, 오지명 등이 수사관으로 출연했다.


[1] 수상작 없음[2] 윤대성은 <출발>, <출세기>, <사의 찬미>, <신화 1900> 등으로 유명한 극작가이기도 하다. 특히 <출발>은 한국 단막극의 모범이라 불릴 정도였다.[3] '이미 강력범죄가 소탕되었거늘...' 이라는 윗분들의 압력으로 종영되었다는 루머가 있다. 다만 당시 대통령이었던 전두환도 MBC에서 녹화 테이프를 직접 상납했을 정도로 수사반장을 상당히 즐겨보았기 때문에 신빙성은 그리 크지 않은 이야기이기는 하다.[4] 트위스트 김김무생이 주연한 두 형사이다.[5] 마지막회는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을 가상으로 해결하는 에피소드이다. 마지막 장면에서 최불암 반장의 대사는 '빌딩이 높을수록 그림자는 길어진다.'였다.[6] 원래 설정과 달리 서진 룸살롱 집단 살인 사건은 방영되지 않고 토크쇼로 바뀌었다.[7] 간혹 몇 백회 특집 등 2회에 걸쳐 방송한 경우도 있다.[8] 1938년생.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으로 1964년 동양TV 개국 당시 1기 탤런트로 뽑혀 연기에 입문했고, 1969년 MBC-TV가 개국하자 그쪽으로 옮겨 <한 백년>, <역사의 인물>, <당신>, <범바윗골의 비밀> 등에 출연했다. 동료였던 김상순의 증언에 따르면 그는 과묵하면서도 인자하며 강직한 반면, 고독하고 우울한 성격이라고 평했다.[9] 사망 2개월 전인 1978년 6월에 찬물로 목욕하다 쓰러져 한강성심병원에 실려가 '뇌지주막 파열' 진단을 받았고, 그 당시에는 이 병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나을 방도가 없어서 100만원의 거액에 좋은 약까지 써도 차도가 없었다.[10] 1978년 12월 TBC에서 방영된 김세윤 주연의 만년형사가 시초이며, TBC가 언론통폐합으로 폐국된 이후 KBS가 이어받아 제목과 출연진을 돌려막기 바꾸어 가며 계속 방영하였다. 이 형사 시리즈는 수사반장 종영 1년 후인 1990년 막을 내렸다.[11] 어느 에피소드에서는 살인 사건으로 몰린 양아치 김주영을 무혐의가 확실하자 풀어주고 끝난다. 열명의 살인범을 잡기보다는 한 명의 억울한 사람을 풀어주는게 경찰의 일이라고[12] 칼빈소총 무장강도사건 범인 역[13] 충북 음성군 출신으로, 1950년 10월 치안국 전투경찰대 순경으로 경찰생활을 시작해 1953년 철도경비대원 시절 5인조 날치기 강도들을 붙잡으면서 형사로 변신해 1959년 필동 일가족 몰살사건, 1967년 홍제동 청기와집 살인사건, 1984년 청산가리 우유 독살 사건 등을 해결하여 수사분야에 40여년을 몸담아온 베테랑이다. 또한 최중락씨는 이 드라마를 촬영할 때 현직 경찰이었으며 경찰로서 최종계급은 총경이었다. 참고로 최중락씨는 1970년대 당시 서울시경에 있다가 1987년 1월 14일 인사에서 인천시경으로 옮겼다. 1990년 은퇴 후 에스원 상임고문 등으로 재직하다 2017년 3월 24일 숙환으로 별세.[14] MBC 추억이 빛나는 밤에 16회에서 류복성이 작곡가를 직접 알려주었다.[15] 전편이 아니고 흑백 시절부터 전 기간에 걸쳐 몇 개의 에피소드를 골라 뽑은 셀렉션판.[16] 이건 70년대 일본NHK도 비슷해서 당시에는 비용 문제(+ 저작권법 문제)로 테이프 돌려쓰기가 잦았다. 그래서 현대에 와서는 1980년대 이전 NHK 프로그램(+ 93년 이전 BS 프로그램) 발굴 프로젝트가 있을 정도. 참고로 KBS도 2019년부터 발굴 프로젝트가 있다. 여기는 1999년까지(...). 이후 개국한 SBS는 그래도 상황이 나은 편이지만 일부 방송분의 원본테입이 열화되어 있다고 한다.[17] 이건 1980년대까지의 대부분의 드라마까지 거의 이렇다. 그래도 전두환이 즐겨본 드라마나 쇼 프로그램 같은 건 잘 남아 있다고 한다. 뉴스 프로그램 같은 것도 잘 남아있는 편. 땡전뉴스 문서에서 보다시피 각하 전용 다시보기 서비스(...)용 테이프가 보관되어서 그렇다. 방송 말고 영화도 80년대까지 제대로 보관이 안 된 게 많아서 이 무렵의 많은 자료들도 훼손이 심하거나 원본이 사라진 게 많다.[18] 타이틀 로고가 한자로 '朴순경' 이었기 때문에 농담삼아 '차순경'으로 불리기도 했다[19] 김형사 역의 김상순이 폐암으로 작고하자 반장 역을 맡았던 최불암은 "이제는 나만 남았다." 라는 말로 씁쓸함을 밝히기도 했다.[20] 초기 고정출연자이던 박암후임이며, 2015년 8월 25일 폐암으로 작고.[21] 2012년 10월 13일 간암으로 작고.[22] 1978년 과로와 뇌출혈로 인해 39살이라는 이른 나이로 작고하여, 남성훈으로 교체되었다.[23] 2002년 10월 18일 지병으로 작고. 이 작품으로 자주 방송을 타긴 했으나, 1987년에 방영된 사랑과 야망이 출세작이며 그 후 수사반장의 막내는 먼저 죽는다는 조크가 만들어지기도 했다.[24] 2015년 9월 18일 교통사고로 작고. 향년 53세.[25] 2017년 4월 9일 췌장암으로 작고. 400회 특집 "종점"편에서는 극중 초반, 깡패들에게 린치를 당하고 입원한 주점 사장의 아내로 잠깐 등장하기도.[26] 1999년 향년 43세로 백혈병으로 작고. 유승안 전 경찰 야구단 감독의 부인이자 kt wiz의 투수 유원상,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유민상의 어머니이다.[27] 1983년부터 합류한 고정 멤버이다.[28] 2005년 향년 66세로 대장암으로 작고[29] 특히나 이계인은 다른 고정출연 레퍼토리가 별로 없던 상황에서 이 범인 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만날 범인으로 잡히니까 오히려 대중들에게는 "아 그 수사반장에서 만날 수갑 차고 있는 사람"으로 알려졌다고(...)[30] 황당하게도 이 인간은 종영 이후 2년 뒤 진짜 범죄자가 된다.(...)[31] 그 시절이 시절이니만큼 대부분 MBC 전속 출신 배우들이나 일부는 구 TBC 출신 프리랜서도 있다.[32] 그러나 일부 수사요원들이 소매치기 조직과 결탁하여 뇌물을 상납받는 등의 비리 혐의가 적발되어 1975년 9월 해산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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