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23:50:34

블랙잭

Black Jack

1. 무기
1.1. 대중 매체
2. 카드 게임3. 동음이의어4. 작품의 제목
4.1. 만화4.2. 영화4.3. 곡
5. 창작물

1. 무기

파일:Leather_Billy_Club-10_ounces.jpg
손목끈이 달린 가죽 블랙잭 (Leather Blackjack, with Wrist Strap)
무게: 10 온스 (283 그램) / 길이: 9 인치 (22 센티미터)
블랙잭 - 코쉬와 블러전 (Cosh & Bludgeon) / 현대의 경관용 '빌리 클럽' 블랙잭
위키피디아 링크

가죽 주머니에 모래나 쇳가루, 납 등을 넣어 후두부를 가격해 실신에 이르게 하는 둔기(몽둥이)류의 무기. 나무 막대기에 검은 가죽이나 검은 고무를 입혀서 만들기도 한다.

단순한 구조로 만들어 가성비 넘치는 물건인 만큼 아주 오래 전부터 쓰여왔던 역사 깊은 무기다. 19세기 서양의 경찰이나 경비들이 치안유지용으로 곤봉처럼 사용하기도 했던 무기로 나무 곤봉에 비해 몸에 쉽게 감출 수 있는 높은 휴대성이 장점이다. 생긴 건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여도 위력은 철퇴와 다를 바 없어서 잘못 사용할 경우 뇌진탕으로 인한 심각한 뇌손상을 야기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1] 영화나 소설에선 마땅한 무기가 없는 상황에 양말에 흙이나 모래를 넣고 물을 적시거나 아예 자갈을 넣어 만들어서 쓰는 경우가 나온다. 허접해 보이지만 실제 위력은 전혀 허접하지 않다.

각종 매체에 장난스럽게 등장하는 '비누 넣은 양말'이나 '돌 넣은 양말' 등도 블랙잭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으며 실제로 교도소에선 수감자들이 당구공이나 빨랫비누를 양말에 넣어서 만든 블랙잭이 적발되기도 한다. 추리 퀴즈에서도 종종 쓰이는 트릭으로, 둔기로 죽은 사람의 사인으로 사용된다. 붙잡은 범인에게서 흉기가 보이지 않는다면 양말+얼음[2] 조합일 확률이 높다.

근대에 들어서 재해석된 블랙잭도 등장했는데 스프링이나 굵은 금속 와이어로 된 자루와 통짜 쇳덩어리 헤드로 되어있어서 종래의 블랙잭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위력을 갖추게 된 물건이다. 그 역사는 제1차 세계 대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주변에 굴러다니던 망가진 중장비 부품들을 가지고 근접전용 트렌치 클럽을 만들어 참호전에서 사용했다. 삼단봉처럼 생겼지만 스프링으로 만들어진 '스프링 코쉬'(Spring Cosh)도 이런 블랙잭에 해당된다. 이런 현대적인 블랙잭은 미국 경관도 경찰봉, 진압봉 같이 곧잘 쓰곤 했는데, 무게는 무겁지만 그 작은 크기 덕택에 한때 애용되기도 했고 지금도 쓰는 사람이 있다. 실제로 보면 지나치게 짧아 보여서 [3] 이걸로 어떻게 싸우나 하는 생각이 들겠지만, 실제로는 잘못 다루면 사람 불구로 만들 정도로 위력적이라고 하며, 머리를 가격하는 건 절대 금지다. 헤드 부분이 쇳덩어리라 작은 망치를 휘두르는 것과도 같으며, 스프링 부분으로 된 자루 부분이 약간의 원심력까지 발휘하므로 실제 타격력은 같은 크기의 망치보다 강하다.

비슷한 용도로 쓰이는 물건으로 슬링샷이라는 물건도 있는데, 배에서 밧줄을 던지기 위해 밧줄 끝에 추를 달던 것에서 유래한 무기로 블랙잭은 주머니 끝에 추를 넣는 형태이고, 슬링샷 쪽은 끈 끝에 추를 단 구조라는 것, 용도와 원리는 거의 동일한지라 서양에서는 블랙잭과 슬링샷을 두루 묶어 같은 급조 둔기 무기로써 취급하고 있다.

1.1. 대중 매체

  • 시프 시리즈에선 트레이드 마크 무기로 등장. 1~2편에서는 들키지만 않으면 바로 앞에서 때려도 적을 한 방에 기절시키는 무서운 무기였으며 성능이 하향된 이후 시리즈에서도 뒤에서 몰래 때리면 한 방에 적을 조용히 기절시켜버린다. 거기다가 메탈기어 시리즈와 달리 기절시킨 적은 죽은 적처럼 미션이 끝날 때까지 깨어나지 않는다. 시프의 달인들은 이것만 가지고도 웬만한 스테이지들은 다 깬다.
  • 쇠좆매가 이런 형태의 둔기로 알려져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고 실제 쇠좆매는 채찍이나 회초리에 더 가까운 물건이다.
  • 태평양 전쟁 당시 미군 병사들이 선호한 근접전 무기 중 하나였다. 손맛이 좋았다고 하며, 이 블랙잭으로 반자이 돌격을 해온 일본군 병사들을 다진 고기마냥 다져버린 사례도 상당히 많다.
  • 한국 영화 달콤한 인생에서 김선우(이병헌 扮)를 습격/납치한 외국인 조직원들이 김선우를 제압할 때 사용한 둔기가 위에 설명된 '스프링 코쉬'이다.
  • 한국 영화 싸움의 기술에서 병태가 '비린내'를 응징할 때 양말을 벗어 음료캔을 넣어 사용하였다.
  • 한국 영화 부당거래에서 해동건설 회장이자 조폭인 장석구 (유해진 扮)가 전과자 이동석을 가짜 범인으로 만드려고 부하를 시켜 납치해서 폭행할 때 사과를 수건으로 돌돌 말아서 구타했다.
  • 스웨덴의 뱀파이어 소설 동명의 영화 렛미인 후반부에서 양아치들이 학교 선생을 때려눕힐 때 양말에 동전을 넣어서 사용하는 장면이 나온다.
  • 미국의 드라마 아이칼리의 등장인물 사만다 '샘' 퍼켓은 나일론 스타킹에 버터를 집어넣은 '버터양말(Buttersocks)'를 사용한다. 거의 치트키 수준.
  • 한국 웹툰 부활남에서 Monkeycs Fist Knot의 형태와 비슷해 보이는 무기가 나온다. 주인공이 조폭과의 싸움을 위해 체육관의 관장에게 수련을 받는 에피소드에서 여러 명의 조폭을 줄 달린 고무공 같은 것으로 가격하여 싸운다.
  • 한국 영화 신의 한 수(영화)에서 주인공이 복수를 한 대상 중 한 명에게 양말에 바둑돌을 담아서 가격하는 장면이 있다.
  • 영화 풀 메탈 재킷에서 파일이라는 고문관 훈련병에게 다른 훈련병들이 밤에 린치를 가하는 장면에서 사용되는 수건+비누도 이것의 일종이라 볼 수 있다.
  • 게임 더 이스케이피스트에서는 양말과 비누, 혹은 배터리를 조합해서 양말 철퇴를 만든다.
  • 일본 만화/애니메이션 마왕성에서 잘 자요에서는 스야리스 공주가 보석을 천에 감싸며 "단단한 물건을 천 따위로 감싸서 휘두를 수 있게 만든 무기를 블랙잭이라고 불러"라고 말한다.
  • 일본 만화/애니메이션 기생수에서는 타미야 료코가 핸드백에 짱돌을 채워넣어서 비슷하게 써먹었다.
  • 한국 소설 내 심장을 쏴라에선 주인공 류승민이 자신의 양말에 금속제 시계를 넣어 최기훈의 머리를 가격한다. 야맹증으로 앞이 안 보이는 상황에 더해 자신의 주 손이 아닌 반대쪽 손을 이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기훈의 머리에서 피가 흐를 정도로 강력한 위력을 보였다.
  • 한국 웹툰 약한영웅에서도 1차 형신전에서 주인공 연시은이 즉석에서 손수건과 음료수 캔으로 블랙잭을 만들어 그걸로 이공삼을 기절시킨다.

2. 카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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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동음이의어

  • 블랙잭 - Tu-160 폭격기. 러시아제 초음속 폭격기.
  • BLACKJACK - 2NE1의 팬클럽
  • 블랙잭 - KT&G에서 생산하던 담배. 타르 양이 많은 것이 특징으로, 타르 9㎎(니코틴 0.9㎎)인 `블랙(Black)`과 타르 6㎎(니코틴 0.6㎎)인 `잭(Jack)` 이 있다. 그러나 맛이 별로라 반응이 안 좋았는지 단종되었다. 이로써 9미리짜리 담배는 대한민국에서 없어지게 되었다.
  • 삼성 블랙잭 -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 블랙 잭 - 톰 케첨의 별명. 미국의 악명높은 열차강도인 톰 케첨의 별명이 '블랙 잭'이다.참고

4. 작품의 제목

4.1. 만화

데즈카 오사무가 그린 의학 만화 또는 동명의 주인공. 자세한 내용은 블랙 잭(만화), 블랙잭(블랙 잭) 문서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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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영화

  • 정지영 감독의 영화
    1997년 출시 영화다. 내용은 터프한 형사와 꽃뱀이 돈을 놓고 속고 속이는 내용인데, 현실성 없는 대사와 설정으로 미국의 B급 에로틱 서스펜스물을 흉내만 낸 듯한 뻔한 스토리로 일관한다. 다만 최민수의 벗은 몸매 하나는 볼만했다.[4] 그런데 이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평가절하 된 작품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감독 정지영은 이 영화로 제35회 대종상 감독상과 제34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감독상을 받았다.
    이 영화와 다음 영화 의 흥행 참패로 하얀전쟁, 남부군으로 알려졌던 정지영 감독은 오랫동안 감독을 하지 않았다가 2011년 안성기 주연 영화 부러진 화살을 감독했다.
    야인시대에서 정팔 역을 맡은 배우 정형기가 부패 동료형사(최민수)를 감찰하는 형사로 출연하는데 여담으로 출연한 영화에서 모두 단역 내지 조연이었지만 이 영화에서는 최민수와 강수연에 버금가는 비중을 차지한다.
  • 오우삼 감독의 액션 영화
    돌프 룬드그렌이 나온 영화로 1998년작. 그야말로 평범한 액션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4.3.

5. 창작물


[1] 보통 단단한 둔기보다 고무나 가죽을 씌운 무른 둔기가 타격 대상의 내부 깊숙이 충격을 전달한다. 권투글러브도 이런 문제를 안고 있어서 펀치 드렁크 같이 뇌손상을 겪는 경우가 잦다. 조폭들 사이에서도 고무 같은 걸 씌운 몽둥이가 암암리에 쓰이곤 했다. 단단한 각목보다 더 흉악한 물건으로 봤다고 하는데 맞으면 몸에 골병이 든다고 한다.[2] 시간이 지나 얼음이 녹아 사라지니까. 양말은 자신이 다시 신는다는 트릭.[3] 손에 쥐면 거의 1/3 길이 정도밖에 안남을 정도로 짧다![4] 둘의 섹스신이 나오며 둘 다 나체지만 교묘하게 화분의 나뭇잎으로 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