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07 15:01:40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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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諷刺
영어 Satire
파일:일본과 러시아에 압사당하는 한국.jpg
한국 최초로 정치인이 풍자된 시사만평[1][2]

1. 개요2. 풍자로 받아들여지기 힘든 것3. 우리나라의 풍자4. 해외에서의 풍자
4.1. 해외의 풍자 작품

1. 개요

예로부터 이어져온 표현방식으로 어떤 것을 직접적으로 비판하기보다 빙 둘러서 유머와 함께 비판하는 것이다. 보통 풍자를 활용한 작품은 계급 사회나 빈부격차 등의 사회의 불합리성과 불균등에 대한 비판이 주제이므로 서민적 혹은 반사회적, 반 권위적 성격을 가지며, 직접적으로 불만을 표시할 수 없는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들의 박탈감을 해소하는 형태로 생산된다. 풍자 분야의 하위 카테고리로 대표적인 것이 탈춤블랙 코미디이며, 이 분야에서 대표적인 예술가는 찰리 채플린이다. 하지만 이렇게 민중을 중심으로 발달한 풍자 작품들은 민중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존재하였고 앞으로도 존재할 것이나, 그 문화 콘텐츠를 소비하는 기반의 특성 상, 기록을 통한 전승이 이루어지지 못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소실된 것도 많다.

정치적 풍자의 경우 당연히 권력층이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언론의 자유가 엉망인 나라나 독재국가인 경우에는 탄압을 받기도 한다. 그나마 온건한 경우에는 보도통제나 섹드립 등을 침소봉대하여 방영을 중지시키는 정도로 끋나지만, 심한 경우에는 정치적 풍자를 보도하거나 방영한 언론 기관에 대해 인사적인 탄압을 가하기도 했고, 더 심한 경우엔 풍자를 시도한 사람을 비밀리에 납치하여 고문하거나 죽여버리기도 했다. 그나마 독재세력 중에서도 세련되게 3S정책을 사용하는 독재세력은 언론층에 권력의 나팔수들을 양성해서 오히려 독재세력에 반대하는 정치 세력을 풍자나 비난으로 공격하기도 했다. 심각한 인신공격, 흑색선전이라 할 지라도 주체가 사실상 독재세력이었기 때문에 고소를 하거나 해결을 하려고 해도 불가능해서 그대로 비난의 대상이 되기가 일쑤였다. 어떻게 보면 참 역설적이기도 한게, 풍자라는 건 워낙 직접적으로 말하는게 껄끄러워서 돌려 말하는 것인데, 오히려 이렇게 말해도 전할 의미는 다 전달되고, 상대가 차분하게 대화로 풀려고 해도 제대로 된 대화를 형성하기 어렵기 때문에[3] 그냥 직설적으로 말하는 것보다도 어그로를 더 끈다. 결국 근현대 이전에는 문자옥의 수위를 높이고 권력층들이 쓸데없이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하였다.

당연히 당사자가 상처를 받거나 기분 나빠하면 명예훼손으로 고소가 가능하다. 하지만, 자기가 잘못해놓고 명예훼손이라고 고소하는 것은 자신의 권위를 스스로 더욱 더 실추시키는 매우 안 좋은 것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근데 기업체 같은 경우는 풍자해도 거의 고소를 하지 않는다. 특히 대기업일수록. 풍자를 소비자의 불만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사용한 것을 고소한다면 "나 장사 때려쳤으니 더 떠들어봐" 라는 말과 똑같으므로 고소미 시전은 당연히 도가 넘은것에만 해당한다. 당연히 소비자 불만을 해결하려 하지 않고 억압하려 한다면 장사가 될리가 없지 않은가.

켈트 신화에서는 풍자는 일종의 강력한 저주의 일종으로 분류되었으며, 심지어 신들조차 여기서 자유롭지 못했다. 신들의 왕 다아다(다그다) 조차 지나가던 시인이 자신에게 귀한 식사를 대접하지 않으면 풍자를 퍼뜨리겠다고 협박하자 어쩔 수 없이 식사를 대접한다. 물론 아들의 조언을 받아 시인에게 대접하는 음식 안에 금덩이를 넣어 시인을 소화불량으로 죽게 하였지만[4], 한편으로는 어찌되었건 음식을 대접했다는 것에서부터 켈트 신화에서 풍자를 얼마나 두럽게 여겼는지를 알 수 있다.

한편 막말을 해놓고 추궁당하면 "풍자"였다고 변명을 하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인종차별적 발언을 해놓고 풍자라고 주장하는 힙스터 인종차별이란 컨셉도 있으며, 오스트리아에선 극우파 정치인이 공영뉴스를 가짜 뉴스라고 욕했다가 비난을 받자 풍자였다라며 변명하기도 했다.

2. 풍자로 받아들여지기 힘든 것

  • 특정 행동이나 신체, 양상, 소속, 성적 특성 등 선택적 자유가 없는 것에 대한 모든 것. 특정 인종으로 태어나는 것, 장애인이 되는 것은 자유가 아니다. 그러나 종교의 경우 선택적 자유가 있으므로 대상이 된다. 유대교를 예로 들면 민족종교로서, 태어난 그 자체만으로도 신앙을 인정하지만, 현대에 유대인은 유대교를 믿는 이들을 의미한다고 까지는 넓어진 상황이고, 유대혈통이지만 유대교를 신앙하지 않는 사람은 얼마든지 존재한다.
  • 피해자나 동정받아야 할 사람이나 대상, 약자로 정의되는 사람들을 풍자 대상으로 삼는 것.
  • 비극을 소재로 삼는 것. 그러나, 비극이 진행되는 와중에 누군가가 터트린 병크들은 풍자 대상이 된다.
  • 남들이 알지 못하는 일개 개인의 비밀이나 사생활을 소재로 한 것. 즉슨, 이건 폭로지 풍자가 아니다.
  • 근거 없는 뜬소문이 확실시된 것을 바탕으로 풍자하는 것.[5]
  • 사실을 단순히 나열하는 것, 이것은 단순히 고발이지 풍자가 아니다.[6]

3. 우리나라의 풍자

역사가 상당히 깊은데, 봉산탈춤에서 양반을 비판하는 말뚝이가 나오거나, 판소리에서도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현대에 들어서도 정치와 사회 비판으로 코미디의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개그 콘서트, SNL 코리아. 웃찾사는 시사개그 제한으로 인해 망했다. 높으신 분들을 못 까니 동정받아야 할 계층을 까는 선을 넘다가 비판을 받고 사라지는 경우가 종종 생겼고, 과거 시사개그의 대부 김형곤씨가 사망한 뒤로는 예전만 못하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 독재 기간이 길기도 했고 민주화 이후에도 정치 풍자에 대해 높으신 분들이 불편해하면 압력과 불이익이 가해지는 일이 왕왕 있다.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통해 탄압을 가한 이명박근혜는 물론 문민정부, 참여정부에서도 일어난 일.

시사개그가 너무 많이 죽어서 근래에는 코미디언도 아닌 시사평론가 김용민(1974)의 풍자가 가장 유명해질 지경에 이르렀다.

이말년 등의 웹툰작가들이 자신의 만화에 사회 문제를 풍자하는 요소를 넣기도 한다.

3.1. 개그 콘서트

4. 해외에서의 풍자

미국은 풍자가 코미디의 필수요소이다. 존 스튜어트, 스티븐 콜베어 등의 시사 개그맨들이 방송[7], 인터넷을 통해 활약하고 있고, SNL 등 공중파 코미디 프로그램, 투나잇 쇼 등의 토크쇼에서도 반드시 풍자가 들어간다. 이외에 심슨, 사우스파크 등을 보면, 미국의 유머가 풍자를 기반으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미국에서 풍자가 발달한 원인은 미국의 근원이 독립전쟁이라는 지배자의 압제에서 벗어나기 위한 투쟁에서 시작된 것에 기인한다. 물론, 유럽에서도 풍자가 아에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에라스무스의 우신에찬,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등으로 대표되는 위대한 작품들이 존재하며, 조지 버나드 쇼볼테르 등의 풍자에 능한 명민한 인물들도 많았다[8].

반면에 일본에선 한국, 미국과는 다르게 시사 풍자 개그가 방송에서 거의 실종되었다. 그 대표적인 예가 SNL 일본판.[9] 대신에 일본에서는 '더 뉴스페이퍼'라는 코미디 그룹이 공연을 통해 시사풍자 개그의 맥을 잇고 있다.[10]

4.1. 해외의 풍자 작품

가나다라 순으로 나열 바람
  • 걸리버 여행기
  • 네모바지 스폰지밥 - 초기에는 미국 자본주의 사회의 단순한 문제점, 인종차별, 정부의 문제점 다양함을 조금 풍자하였으나, 문제는 돈욕심을 내기 시작한 니켈로디언이 스티븐 힐렌버그와 다툰 뒤, 스티븐 힐렌버그가 탈퇴하자, 애니 제작자 중 한명인 폴 티빗을 그냥 책임자 자리에 앉히고 아이들이 더 좋아하게 스티븐보다 더 재미있게 만들라고 하였다. 하지만 폴 티빗은 니켈로디언의 말만 따랐고 애니의 개념 이해를 잘못한 상태에서 만들었기 때문에 시즌 4~시즌 9에 나오는 풍자, 새타이어 요소들은 선을 넘은듯한, 그 중 어린이들에게도 부적절한 GTA나 성인물(사회의 어두운면, 미국 빈곤가의 심각한 문제점, 교육도 못 받고 멍청하고 악한 이기적인 시민들, 소수의 교육받고 돈 많은 욕심많은 자본주의 사업가만 인정받는 나라, 자본주의만 추구하는 정부와 부패하고 무능한 경찰, 집행기관등)에나 나올 요소들도 존재하여 혹평받았다.
  • 마팔다
  • 사우스 파크
  • 스테포드 부인들
  • 심슨 가족
  • 악마의 사전
  • 유림외사
  •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캉디드
  • 폴란드볼 - 그리는 규칙을 잘 지키고 풍자 대상을 잘 맞게 그리면 누구나 그릴 수 있다.
  • 퓨처라마
  • 플랫랜드
  • 조안 코넬라의 만화 - 잔혹성이 많이 첨가된 풍자만화로, 그냥 아무생각 없이 그렸다는 의견도 있지만 사회 풍자를 생각하게 해준다.


[1] 러일전쟁 당시의 상황이 그려져 있는 프랑스 정치풍자 그림엽서로 일본 제국러시아 제국망치와 모루가 되어 중간의 대한제국압사하는 모습이 비유적으로 그려져 있다. 일본이 한반도의 이권을 위해 주도적으로 벌인 전쟁이고, 방심하던 러시아에게 승리하여 그 대가로 구한국을 침탈하여 속국으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때리는 작은 망치 메이지 덴노와 멍한 표정으로 맞는 커다란 모루 니콜라이 2세 그리고 제일 작은 크기이며 너덜 너덜해진 옷차림으로 중간에 끼여 고통 받는 고종 황제의 구도로 그려진 이 그림은 러일전쟁과 한국 침탈의 능동 수동적 역할과 결과를 매우 적절하게 그려낸 정치적 풍자의 전형이다. 실제로 이 전쟁으로 러시아는 커다란 타격을 입었고 한국은 곧바로 반신불수가 되었다가 5년 후에는 끝내 죽었다. 당대 열강이던 러시아 제국의 머리를 후려 친 일본 제국은 신흥 열강으로 우뚝 섰다. 러시아에서는 당신이 망치를 때립니다.[2] 또한 이 그림은 다른 방면으로도 의미가 있는데 고종황제가 한국 역사상 최고집권자이자 정치인이자 공인이자 특정인으로서는 최초로 근대적 시사만평에 풍자된 사례중 하나라는 것이다. 중간에 끼어 있는 고종황제의 모자 형태가 익선관이 아닌 사모이긴 하나 중간에 엉뚱한 도승지이조판서를 그려 넣었을리는 없고 일본 제국러시아 제국사무라이불곰같은 상징이 아닌 각각의 군주의 모습으로 묘사되어 있으며 구한국 역시도 동물이나 대표적 일반사람의 모습이 아닌 관모를 쓰고 있는것을 볼 때 고종황제로 보인다.강제 렙따;;; 맞는것도 서러운데ㅠㅠ 그래도 물건들에 비해서 사람인 고종이 제일 정상적이다 약소국인 한국에 대한 서양인의 무지이기도 할테고 정밀묘사화가 아닌 풍자만평이기 때문에 중요시 하지도 않았을 것이다.[3] 말하는 사람은 당연히 인정하지 않고, 듣는 사람이 밝히면 자폭이 되니.[4] 귀한 금이 들어간 귀한 음식을 대접했으니 딱히 법을 어긴 건 아니라나 뭐라나(...)[5] 마이클 잭슨이 무죄판결 받은 이후, 그와 아동 성폭력 관련(그러나 모든 의혹이 풀린 것도 아니다.)하여 풍자한 모든 것들은 지탄의 대상이 됐다.[6] 사실을 비틀어서 다수가 웃을 수 있어야 일종의 유머이지 사실만 열거하면 그것은 뉴스가 된다. 즉, 상황이나 인물을 비트는 뉴스형식의 풍자는 존재할 수 있다.[7] 특히 케이블 코미디 전문 채널인 COMEDY CENTRAL[8] 이전에는 이 예시로 오스카 와일드가 있었는데, 백괴스러운 인물이고 조지 버나드 쇼와 함께 명언 제조기 취급을 받기는 하지만 오스카 와일드의 작품에서 풍자를 느끼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9] 뉴스를 어떻게 이용했는지에서 그 차이가 드러난다. SNL 미국 본판, 한국판에서는 뉴스 형식의 시사풍자 코너인 WEEKEND UPDATE가 있고 세스 마이어스와 장진이 시사 현안에 대해 통렬한 코멘트를 던지나, SNL 일본판에서는 그냥 별 거 아닌 뉴스 진행 중 아카시야 산마에게 물 맞고 몸개그 하는 것으로 끝난다.[10] 방송에도 나오긴 나온다. 대신 코미디 프로그램이 아니라 뉴스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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