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11-05 11:29:49

1. 의성어2. 북한말3. "짜증"의 속된 준말4. "최고"를 뜻하는 형용사, 접미사5. ちゃん6. 脏(←髒)7. 한국의 만화8. 한국 영화

1. 의성어

얼음장이나 굳은 물질 따위가 갑자기 갈라질 때 나는 소리. 또는 그 모양.

2. 북한말

  1. 정신이 반짝 들 정도로 자극이 심한 모양.
  2. 지독하게 맵거나 술이 독하여 입 안에 자극이 심한 모양.

3. "짜증"의 속된 준말

속어. 짜증나 → 짜응나 → 짱나로 줄여진 듯. "짱나"라는 활용형으로 사용된다.

예: 진짜 짱난다.

4. "최고"를 뜻하는 형용사, 접미사

예: 요즘에 인기 짱이다. 이 학교 짱. 몸짱, 얼짱.

어원에는 여러 설이 있는데
이름 뒤에 붙는 일본어 호칭 중 하나인 짱(-ちゃん)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長(장)이 발음강화 현상에 의해 된소리 발음이 되었다는 견해가 있다.

전자의 견해는 일본문화가 개방되면서 그 발음의 유사성에만 주목한 탓에 크게 유명해졌으나, 양 단어는 의미 차이가 너무 크다. 일본 대중문화 개방이 98년에야 이루어진 데 반해, 학교폭력배의 우두머리라는 의미의 '짱'은 95년도 신문기사에도 나오는 만큼 후자의 견해가 유력하다. 또한 일본어의 '짱'은 단순히 친밀한 호칭이고 단독으로 쓰일 수 없음을 감안했을 때, 친밀함의 표현도 아니며 단독으로도 사용될 수 있으며 이름 뒤에 붙는 경우도 없는 한국어의 '짱'의 용례와, 더불어 '우두머리', '정점'이라는 뜻을 가진 의미의 관련성을 생각했을 때 굳이 일본어라는 먼 곳까지 단어의 유래를 찾을 필요는 없어 보인다.

단독으로 쓰일 때는 '학교에서 가장 싸움을 잘하는 아이'를 의미한다. 2짱 또는 부짱과 구분하기 위해 1짱이란 표현을 쓰기도 한다. 이걸 김본좌으로 바꾸려다가…

2011년 3월말에 학교짱을 뽑으려고 50여 명이나 되는 청소년들이 초등학교에서 싸움을 벌이는 충격적인 뉴스가 나왔다(…).#

2010년대 이후로 짱짱맨 등 두 번 강조하는 방식으로 쓰이고 있다.

1980년대 중반까지는 학교 폭력써클의 우두머리를 '장(長)'이라 불렀고, 지금처럼 "최고"를 뜻하는 형용사, 접미사로 의미를 확장해서 사용하지는 않았다. 1980년대 후반부터 '장' 대신 '캡(captain)'이 대세를 이루며 '캡이다' '울트라캡숑' 등으로 의미 확장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캡과 짱이 짬뽕되어 '캡짱'이라는 말도 꽤 많이 쓰였다. 캡은 1990년대 말까지도 계속 쓰이다가 2000년대에 들어 사장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중앙 일간지에서 1997년까지 캡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사어가 된 캡과는 달리 짱은 지금도 자주 쓰인다.

송재희비디오 스타에서 말하기를 학창시절 불량학생들이 모인 캠프에서 자신도 잘나가는 척을 하기 위해 불량학생들은 잘 모를 생소한 단어를 말해야겠다 싶어 "여기의 장(長)이 누구냐"고 묻고 다니다가 그게 점점 짱으로 바뀌어 전국적으로 쓰이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5. ちゃん

일본어에서 어린이, 여성 등이 가깝거나 친한 상대를 부를때 이름이나 호칭 뒤에 붙이는 단어인 ちゃん을 한글로 전사한 표기 중 하나.

본디 이 호칭은 'さん'이나 'くん'처럼 한국어로 번역할 때는 아예 없애는게 원칙이며, 굳이 표기하더라도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을 따라 '잔'으로 표기해야 한다.[1] 그러나 현재는 일본 문화를 즐기는 계층의 영향으로 '짱'으로 표기하는 관례가 정착했다. 크레용 신짱이 대표적인 예.

로마자로 표기할 때는 -chan으로 쓴다. 예를 들어, 토모코 짱은 Tomoko-chan으로 쓴다.

이 호칭의 변형으로 (ちん)이나 '땅'(たん) 등이 있다. 짱과 마찬가지로 사람의 이름이나 대상물 뒤에 붙여 사용된다.[2] 찡은 친근감을 표하기 위해 두루 쓰이는 짱에 비해 매우 가까운 친구나 동급 이하의 사람을 낮잡아보는 의미로 붙이는 호칭인데 한국 사람들은 이 호칭이 단순히 짱의 변형인 줄 착각하고 막 쓰는 경우가 빈번하다.[3]

6. 脏(←髒)

위의 뜻들과는 달리, 중국어에서 짱(zāng)은 '더럽다'라는 뜻이다. 중국가서 좋은거 있어도 절대 사용하면 안되는 단어. 역시 중국과 일본은 극과 극
이 뜻에 이 발음일 때는 臟의 간화자가 아니라 髒의 간화자이다. 臟일 경우는 zàng으로 발음한다.

7. 한국의 만화

짱(만화) 참조.

8. 한국 영화

짱(영화) 참조.


[1] 어중으로 보아 ‘찬’도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지만,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외국어를 전사할 때 한국어에 준하여 띄어쓰기를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기 때문에 이름과 띄어 어중이 아닌 어두가 된다.[2] 이 역시 한국어로 옮길 시에는 없애던지, 혹은 '진'이나 '단'으로 번역하는 것이 원칙에 맞지만 이를 지키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3] 몇몇 사람들은 한국의 신조어로 착각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