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7 09:49:54

스유추

이기야노데스웅챠에서 넘어옴
1. 개요2. 관련 키워드의 어원3. 목적4. 그림5. 문제점6. 여담

1. 개요

2016년 8월 23일[1] 즈음부터 디시인사이드고전게임 갤러리애니-미국 갤러리에 올라온 꾸준글(사실상 주작글)의 키워드이다. 주작러는 동년 11월 말 이전에 은퇴했다. 키워드와 그림에 대해서는 후술.

2. 관련 키워드의 어원

  • 스유추: 스(티븐) 유(니버스) 추(천).
  • 젬나좋노: 젬은 미국 만화 스티븐 유니버스에 등장하는 외계인들이 스스로를 부르는 호칭이다. 여기에다가 '존나좋' + '-노' 가 합쳐진 것.
  • 젬크러쉬: 마찬가지로 젬에 걸크러쉬가 합쳐졌다.
  • 보로로롱: 실장석의 울음소리인 '오로로로롱'에 여성기를 뜻하는 보지를 합친 것.
  • 이기야노데스웅챠: '이기야' + '-노' + '데스웅' + '데챠'의 조합으로 그야말로 인터넷상에서 혐오받는 표현을 죄다 붙여두었다. 경상도 민요 뱃노래의 구절 어기야디여차에서 영감을 받은 듯 하다.
  • 보력지원: 워마드 등 남성 혐오 사이트에서 쓰이는 용어 그대로. 보지 + 화력지원이란 뜻이다.

3. 목적

많고 많은 미국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왜 하필 스티븐 유니버스가 꼽혔는지 의아한 사람도 있을 텐데, 미국 만화인 스티븐 유니버스가 해당 주제를 상당히 세밀하게 다루고 있으며[2] 트위터 유저들이 스티븐 유니버스를 많이 시청하는 편이기도 하다.[3] 그래서 이 단어와 위의 이미지를 올려서 대형 갤러리들에서 관심을 끌 수 있다고 생각해 지속적으로 이 글이 올라온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고전게임 갤러리에 과거 올라온 글원글@을 보면 글 첨부사진에 실제로 스티븐 유니버스의 캡처 이미지가 들어가있기도 하다. 애니-미국 갤러리에 올라온 글 @

4. 그림

그림에 대해서도 말하자면 어느 텀블러 유저 divinexremembrance의 OC(자캐)를 다른 텀블러 유저 galaxiabreaker가 그려준 팬아트이다. 실제로는 스티븐 유니버스와 아무 관련이 없으며, 꾸준글 작성자가 그림의 괴상함을 이용하려고 한 듯하다. 해당 OC의 이름은 Nemesis이며 해당 캐릭터의 팬아트는 여기@[4]에서 볼 수 있다. 2016년 8월 14일에 원본 그림이 최초로 업로드원본글@ 되었으므로 그 이전에는 이 주작글이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5. 문제점

상술했듯이 그림도 괴상할 뿐만 아니라 말투 또한 워마드 같은 남성혐오 집단에서나 쓸 말투를 사용한 탓에[5], 고전게임 갤러리 이용자들의 반발을 많이 불러 일으켰다. 특히나 전성기였던 때에는 고갤의 개념글이 비슷한 유형의 낚시글들로 가득 차는 바람에 갤러리 이용이 어려웠을 지경. 물론 정상적으로 유저들이 추천해서 간 게 아니라, 해당 글을 쓴 유저가 덧글을 통피로 채우면서 추천수를 조작하고 고갤의 주작글에 애니-미국 갤러리를 뜬금없이 계속 언급하면서 서로 별 관심도 없던 두 갤러리를 이간질하려는 시도도 있었다. 또한 페미니즘도 스티븐 유니버스도 전혀 관계 없는 제 3자의 그림을 무단으로 퍼가 어그로 용도로 사용한다는 문제도 있다.

6. 여담

고갤에서 해당 단어가 사용된 예시
예시 1 예시 2
고갤에서 '스유' 검색 시 나오는 게시물들

고갤에서는 고갤 필수요소들과 함께 위 이미지를 결합해, 끔찍한 혼종을 만들어냈다. 이미지 보기

그리고 해당 OC의 창작자가 그림을 발견하고 말았다. #


[1] 검색결과[2] 스티븐 유니버스에 등장하는 외계인인 '젬'들은 원래 설정상으로는 성별이 없는 무성(Sexless)이지만, 거의 대부분 여성의 외모를 지니고 있다. 그래서 젬들끼리 '퓨전'이라는 것을 하는 것이 사실상 LGBTI 이슈를 다룬다는 평이 많다.[3] 한국어로 말하는 캐릭터별 봇이 있기도 하고, 해당 이슈에 민감해하는 트위터 유저들의 프로필 사진으로도 많이 쓰이는 편. 예를 들어 개꿀잼 몰카 항목에서 소녀전선 공식 트위터에 첫 답글을 단 유저의 프사도 스티븐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라피스 라줄리이다.[4] 한국인이 그린 팬아트도 있다.[5] 다만 실제로 해당 사이트에서 이용하는 말투와는 좀 차이가 있다. 해당 사이트의 말투를 컨셉으로 더 어그로를 잘 끌기 위해서 자기가 말을 지어낸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