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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16대 대통령 노무현의 재임기 중후반인 2005년부터 집권 마지막해인 2008년까지 유행했던 유행어. 참여정부 후반기는 "시험을 망치면, 시합에서 지면, 식당에서 밥이 맛없으면, 배가 아프면, 부부싸움 하면, 고스톱 치다 끗발 안 나오면, 남자/여자친구한테 차이면, 등산에서 발목을 삐면, 길 가다 넘어지면 전부 노무현 때문"이라고 말할 정도로 레임덕 현상이 심화되는 시기였다.2. 발단
노무현의 참여정부 반환점을 돈 후반기부터 참여정부에 반감을 가졌거나 실망한 네티즌들이 인터넷에서 사용하기 시작한 일종의 드립. 참여정부 후반기의 중요한 분기점에서 열린우리당은 탄핵 역풍으로 17대 총선에서 과반을 차지하여 승리하긴 했지만 노무현의 재벌 개혁 공약 완전 파기, 반서민 정책, 부동산 정책과 교육 정책 등의 실패, 갖은 군 인사사고, 여당의 내부 분열 등으로 한창 민심이 악화되고 있었는데 당시 인터넷 유행어처럼 쓰이던 표현이다.원래는 노무현 취임 때부터 정권 탈환에 실패한 한나라당과 보수 세력들이 주장했으나 정권 후반기부터는 온라인, 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추임새처럼 무분별하게 사용되었고 변비에 걸린 것마저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라고 외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는 이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17대 대통령 선거,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열린우리당/대통합민주신당/통합민주당이 완패하면서 실제로 악화된 민심이 드러났다.[1]
반대편인 한나라당은 그렇다고 해도 사실 같은 편이 될 수 있었던 민주당에게까지 열린우리당 창당으로 인해 버림받은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능력 부재 때문에 퍼진 표현이라는 주장이 있다.
이 표현이 등장한 지 얼마 안 된 시점인 2005년 12월 4일자 오마이뉴스에서는 해당 댓글 놀이를 여론의 지지를 잃은 노무현과 여당에 대한 비판 혹은 선전포고에 가까울 정도로 노무현과 대결 구도를 굳히고 있는 새천년민주당에 대한 풍자 등 다양한 함축적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에 더욱 흥미로운 유행어라고 평가했다.관련 기사 오마이뉴스의 기사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론자들이 자주 사용했던 이 유행어를 지지 세력에서는 반대 세력에서 뭐든 노무현 정권과 옭아매려 하는 것에 대한 비꼼과 풍자의 의미로 사용된다고 주장하였다.
ex)(연예인 결별 기사 등에) re: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오마이뉴스의 논조는 사실 논리적으로 연예인 결별은 노무현과는 무관하므로 반대 세력을 조롱하는 의미로 "이것도 노무현 탓이냐?"라는 의미로 사용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사한 표현으로 "-(으)ㄹ 동안 노무현은 (어디서) 뭘 했나?"도 있다. 일부에서는 그런 사용법은 없었다는 억지 주장을 펼치기도 하지만 당시 친노의 목소리가 드높던 커뮤니티에서는 반대 세력을 조롱하는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도 분명히 많이 있었다. '아 그래? 다 노무현 탓이야? 내가 자다가 모기 물려서 잠 깬 거도 노무현 탓이네? ㅋㅋㅋ', '박찬호가 홈런 맞은 거도 노무현 탓이다 ㅋㅋㅋ', '황선홍이 골을 못 넣은 거도 노무현 탓이다 ㅋㅋㅋㅋ' 등으로.오히려 선후관계가 역전되었다는 주장도 있다. 즉 이 유행어를 만든 것은 노무현 반대 세력을 풍자하기 위함이었는데 오히려 반대 세력이 그 프레임을 거꾸로 가져갔다는 것이다.
- 反노무현 성향의 언론에서 허구한 날 노무현 탓을 한다.
- 노무현 지지층이 발끈해서 말한다. '아 그래? 다 노무현 때문이야? 모기 물려 잠 깬 거도 노무현 때문이네? ㅋㅋㅋ'
- 댓글 놀이로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를 쏟아낸다.
- 이것을 본 언론 및 반대 세력이 주장한다. "봐라 이제 지지층도 노무현을 증오한다!! ㅋㅋㅋ"
- 반대 세력도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를 연발한다.
- 댓글 놀이의 선후관계에 관심 없는 일반 대중은 '아 노무현이 잘못하나 보다' 라고 생각한다.[2]
- 대선 투표 때 이명박을 뽑는다.
실제로 인터넷 유행어의 의미가 시간이 지나면서 왜곡되는 경우는 흔하다. 예를 들어 킹찍탈, 반찍탈, 황찍탈, 홍찍탈은[3] '킹무성 찍고 헬조센 탈출[4]하자 ㅋㅋㅋ'는 절망이 담겨 있었고 김무성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쓰던 말이었다. 그러나 일부 언론에서는 킹찍탈의 의미를 "킹무성을 찍으면 헬조센을 탈출할 수 있다[5]"는 긍정적인 의미로 교묘하게 바꿨다.# 반대로도 마찬가지다. 대깨문이라는 단어가 대가리 깨져도 문재인을 지지하겠다는 지지층의 초강경 지지 구호에서 대가리가 깨져서 문재인 지지하는 놈들이라는 반대측의 비웃음으로 바뀐 사례 등 한국의 양당을 가리지 않고 나타난다.
참고로 이후 오마이뉴스는 2006년과 2007년 노조 과잉 폭력 진압, 농민 연합 진압 사태 등의 사건들이 연달아 터지자 오히려 앞장서서 "전부 다 노무현 때문이다!!!"라며 노무현 비판 전선의 선봉에서 외치고 다녔다.
노무현 집권기의 공과 과가 뒤섞여 있긴 하지만 임기말 호불호가 갈리거나 실패한 몇몇 정책들, 그리고 당시 참여정부를 향한 극도로 부정적인 사회 분위기로 인해 참여정부의 지지율이 하락했다는 것은 사실이다. 위에 서술한 이유들로 하락한 지지율과 경쟁 후보에 대한 무분별한 네거티브 등으로 지지자들의 대거 이탈을 불렀고 결국 민주당은 17대 대선에서 처참하게 낙선하였다.
위키백과에까지 등재됐다.
'놈현스럽다'라는 유행어도 유행했는데 이 말을 국립국어원에서 신조어 항목으로 정리하려 해 청와대가 반발했다.'#', # 국립국어원은 '기대를 저버리고 실망을 주는 데가 있다'는 뜻으로 등재했다.
2.1. 참여정부 이후
한참 흥하던 시절에는 각계 각층의 다양한 사람들에게 쓰였지만 이명박 정부가 참여정부 이상의 반감을 얻기 시작하면서 노무현이 자살한 2009년 이후에는 표현 자체가 고인드립이 되어 쓰는 것을 꺼리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노무현 이후 대통령 바통을 넘겨받은 이명박을 넣은 버전도 나올 법했지만 그냥 표현 자체가 식상해진 관계로 큰 반향을 얻지는 못했다. 다만 아직도 가끔 보이기는 한다. 이 시절에는 좌우 가리지 않고 친노 이외에는 다 쓰던 말이었지만 참여정부가 끝난 지 몇 년이 지난 후에는 새누리당,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 세력 중심으로 "이게 다 참여정부의 정신 나간 친북 좌파질 때문이다."식으로 애용했다. 그러다 보니 위의 오마이뉴스가 했던 주장과 같이 실제로 '이것도 다 노무현 탓이냐?' 라고 반박할 수 있을 정도의 도를 넘은 지속적 사용에 대한 반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참여정부 시절 일어났던 문제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아예 없다고 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후기~박근혜 정부 들어서도 계속 노무현, 참여정부 탓을 했다 보니 슬슬 '(이 시점 기준) 이미 수 년 전의 정부 탓을 아직도 하고 있냐?'는 반대 여론도 나올 만했다. 사실 거의 한 정부 기간이 더 지난 뒤에 일어나는 문제점에 대해서 '이건 따지고 보면 그 때 그 정부 탓이다'라고 하는 건 일부 확실한 경우를 제외하면 상당히 인과관계가 복잡하기에 반론의 여지가 많을 수밖에 없다. 특히 국제 정세 등 복잡하게 얽힌 문제에 대해서는 정치적인 성향에 따라 공인지 과인지 다르게 해석되는 경우도 있기에 단정지어서 결론내리기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 측에서 꾸준히 저 발언을 했다 보니 그게 진실인지 아닌지 여부와 별개로 반발 여론이 나온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분당한 국민의당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주류인 친문 세력에는 비판적이었지만 노무현은 어쨌든 민주당계가 배출한 대통령이었고 이미 고인이기에 존중하는 의미에서 이러한 조롱은 하지 않는 편.
한편 노사모에서도 해당 표현을 역으로 노무현에 대한 찬양 및 추모의 표현으로 각색하여 쓴 적도 있었다.# 고인드립성 뉘앙스가 다분한 '야 기분 좋다'가 비슷한 방식으로 각색된 것과 비슷한 케이스다.
2.2. 역사
사실 역사적으로 상황이 안 좋을 때 지도자를 탓하는 건 유구한 전통이다. 2천년 전 부여 시대에도 상황이 안 좋으면 지도자 탓을 하는 문화가 있었다. 특히 왕권이 취약했던 부여 국왕은 흉년이 들면 귀족 회의에 쫓겨나거나 죽임을 당하기까지 했다.조선시대에도 나라에 힘든 일이 생기면 "이게 다 임금이 부덕한 탓이다"라고 했을 정도다. 왕조시대에는 천인상관설에 따라서 나라에 발생한 자연 재해 등이 왕의 부덕함 때문이라는 관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신하들이 왕에게 "수신하소서"라는 상소를 자주 올리고 왕이 기우제를 지내는 풍습이 있었다. 사극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이게 다 과인의 탓이오"와 같은 대사들도 마찬가지다.
북송 신종 시절에도 왕안석의 개혁 때문에 가뭄이 들었다고 수구파들이 압력을 넣는 바람에 왕안석을 파면시켰는데 그러고나서 진짜로 비가 내렸다. 하지만 결국 모두 인과관계를 제대로 따지지 못하고 부정적인 상황을 정신승리하려는 일종의 무속신앙이다.
다만 이 경우에는 군주제 특성상 왕을 대놓고 씹으면 목이 날아가는 만큼 왕이 스스로 자책하거나 백성들은 뒤에서 불만을 갖는 정도였다. 특히 조선시대에 왕이 본인 탓을 할 수 있는 이유도, 유독 왕권이 강한 왕조였기에[6] 왕이 신하나 백성이 불만을 가져봤자 왕을 교체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는 걸 알기에 알아서 내 탓이라고 하면서 이들의 불만을 달래주는 일종의 정치적 퍼포먼스 형식이 컸다.
2.3. 한국
참여정부 이전에는 "우체통이 빨간 것도 김대중이 빨갱이인 탓이다"라는 말도 있었다. 당연하지만, 대한민국 건국 이후 1982년부터 우체통을 빨간색으로 정했고 그 당시 대통령은 전두환이었으므로 말도 안 되는 것이다.유승준은 31일 자신이 병역기피자로 마녀사냥당한 이유가 다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모종화 병무청장이라는 해괴한 논리를 걸고 넘어지기도 했다. # 당연하지만 자신이 미국으로 도망쳤을 때는 추미애와 모종화는 청와대나 법무부나 내각에도 없었고 스티브 유에게 압력을 행사할 수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저 코미디다.
지금은 고인이 된 가수 마왕 신해철의 마지막 앨범 Reboot Myself Part 1의 수록곡인 "Catch Me If You Can (바퀴벌레)"는 이 문서에서 설명한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를 비꼰 곡이다. 뭐든지 노무현 때문이라며 노무현을 공격하고 물어뜯어 결국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간 사람들과 그들의 선봉장이었던 이명박근혜를 비꼬았다. 참고로 신해철은 노무현의 선거유세에도 참가하여 그를 도왔던 친노 연예인이다. 이 때문에 이명박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크게 찍혀 방송은 물론 앨범 활동까지 크게 타격을 받고 6집 파트 2는 발매조차 못 하는 등 크게 피해를 보는 바람에 한나라당과 죽을 때까지 악연을 이어갔다. 노무현 서거 이후 2012년 대선에서는 문재인과 안철수[7]를 지지한 바 있다. 자세한 것은 신해철 문서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친문 지지자 사이에선 '이문덕'[8]이 유행하기도 했는데 친문 지지자들이 인터넷 기사에서 베댓을 만들 때 쓰이는 문구 중 하나였다. 2020년 이후 인터넷상에서 반문 여론이 강해지면서 비꼬는 의미로 이문덕이라는 표현을 쓰는 사례도 나타났다. 특히 소득주도성장 관련 기사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노무현 때문이다'를 변형해서 정치와 아무런 상관 없는 게시글, 예를 들어 연예인의 열애발표 등에서 "아 문재인 뭐하냐고 ㅋㅋㅋㅋ" 등의 표현이 간간히 쓰이는 사례도 있다. 심지어 일반인 커플들이 염장질을 하거나 소위 '인싸'인 사람들이 아싸인 척을 할 때도 "이게 나라냐" 내지는 "문재인은 해명하라"는 글이 나오는 등 이게 진심인지 비꼬는 건지 구별이 거의 불가능할 지경이 되기도 했다. 진심으로 문재인을 비판할 때에는 '이게 다 문재인 때문이다'의 자리는 문재앙이 완벽하게 대체하고 있었으며, 문재인 정부의 경우 정책적 실패가 발생하면 이게 다 이명박근혜 때문이다라는 주장을 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
윤석열 정부 또한 정부와 정책 실패나 실정이 발생하면서 임기 초기부터 지지율이 떨어지자 지지자 사이에서 이게 다 문재인 때문이다라고 주장하기도 하였는데, 이후 2023년 하반기 보궐선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하면서 실제로 악화된 민심이 드러났다.
2.4. 대중매체에서
가면라이더 시리즈 팬덤에서는 나름 유서 깊은 말이다. 쿠사카 마사토 항목으로. 가면라이더 디케이드에서도 나루타키가 "이게 전부 다 디케이드 때문이야"라고 비슷한 말을 시전했다.2012년 티아라 화영 왕따 논란이 발생한 이후에는 "티아라가 잘못했네"라는 말이 유행했다.
2013년 한국시리즈에서 손시헌이 결정적인 실책으로 인해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앞선 팀을 내리 3연패해 준우승으로 끝내 버리자 두산 팬들은 "이게 다 손시헌 때문이다"라는 말이 오갔고 이걸 줄여 이다손이란 별명이 만들어졌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안내상이 "이게 다 폐경 탓이야"라는 대사를 날렸다.
개그 콘서트의 갑을컴퍼니 코너에서는 본 문서와 비슷한 "이게 다 유인석씨 때문이야"라는 유행어가 나왔다. 주 시전자는 홍인규다. 이전에도 리플중계석 코너에서 "이게 다 박성호 때문이다"라는 대사가 나왔다.
드렁큰 타이거의 '내가 싫다'라는 노래의 가사로도 사용되었는데 해당 노래는 KBS와 MBC에서는 현직 대통령의 이름이 들어갔다는 이유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기도 했다.#
JTBC 뉴스룸에서 김영란법이 한참 뜨거운 감자였을 때 손석희가 앵커브리핑을 통해 이 유행어를 응용했는데 "이게 김영란법 덕분이다"라는 논조로 말했다.영상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의 이오쿠 쿠잔도 "이게 다 철화단 때문이다!"라며 시전했다. 한국에서는 다른 온갖 막장스러운 요소에 눈이 쏠려 그닥 주목받지 못한 대사.
윤건은 디시인사이드에서 행한 브라운 아이즈 10주년 기념 조공 및 인터뷰에서 "이게 다 이명박 때문이다."라는 드립을 시전했다.
2.5. 외국
미국에서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가리켜 비슷한 뉘앙스의 유행어가 돌았다. 이름하여 "Thanks, Obama!" 실제로 당사자인 오바마도 이를 인지했으며 UCC를 통해 셀프디스하는 모습을 보였다.#러시아는 아예 국가적으로 안 좋은 것들은 이게 다 '미국 때문이다, 서방 때문이다'라는 레퍼토리를 애용한다. 우크라이나와 전쟁하게 된 것도 미국 탓이고 심지어 북한 도발도 미국 탓이라고 한다.
미승인국가 소말릴란드에서 유행하는 농담 중 하나가 '이게 다 미승인국이어서 그렇다' 라고 한다. 실제로 미승인국이라는 지위가 경제에 타격을 주기도 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총기사건 관련해 "이게 다 (비디오) 게임 때문이다."라는 드립을 시전하여 게임업계가 반발하기도 했다.# 이런 사례는 게임산업 탄압국가 중 하나로 악명을 떨친 한국의 일부 게임을 싫어하시는 높으신 분들의 발언에서도 지겹도록 들을 수 있다.
3. 이게 다 야당 때문이다
이전부터 무능하고 발목잡는 야당 프레임은 존재해 왔으나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 2017년 5월 29일 이낙연 총리내정자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 야당이 '왜 5대 비리 고위공직자 임명 원천 배제 공약을 지키지 않냐'며 비판하자 여당 지지자들이 '야당 너네는 안 그랬냐?' '지금 국가 문제는 다 야당 때문이다' 식으로 대응한 것을 비꼬던 말로, '이게 다 야당 때문이다'라는 말이 SNS나 인터넷 뉴스 등지로 빠르게 퍼졌다. 동아일보 기사, 조선일보 기사, 중앙일보 기사, 문화뉴스 기사, 짤방들[1] 기타 항목에 나와 있듯 기대와는 다르게 실망스럽다는 뜻의 '놈현스럽다'라는 단어가 진보 지지자들 사이에서 유통된 것처럼 단순히 반대파나 비지지층을 넘어 진보 지지자들의 지지까지 잃어가고 있었다. 물론 운동권같은 극좌쪽은 보수보다 노무현을 증오해서 자살권유를 암시하는 논설까지 내는 등 혐오표현에 더 적극적이었다.[2] 이것의 특이한 점은 속된말로 일점사에 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 중심제에서 대통령 권한이 센 편이고 보수정권 때도 비판여론이 있으면 대통령에게 직접 비판을 하는 경우가 있지만 보수정권의 1인자는 이전부터 집권당에서도 최고 권력자고 관료, 사법계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경우가 많아서 어느 정도는 정당했다. 하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전임 김대중 전 대통령보다도 집권 시기에 노무현 1명만 콕 찍어서 비난하는 정치적 공격이 거셌다. 노무현 전 대통령때야말로 실세 이해찬 소리를 들을 만큼 병풍 소리나 듣던 국무총리의 정부 영향력이 강력했고 열린우리당도 국민의 정부 시절 새정치국민회의보다 의석 수도, 권한도, 영향력도 컸지만 오로지 잘못에 대한 비난은 노무현 혼자 다 뒤집어썼다. "이는 대한민국의 어떤 권력 기관과도 멀리 떨어져 있던 비주류 중의 비주류였던 노무현을 혐오하던 세력의 연합 공작으로 민주 세력들까지 자기 잘못을 노무현에게 떠넘기도록 여론을 비틀어 놓은 환경 때문!"...이라고 그의 지지자들은 주장한다.[3] 참고로 이 드립은 반자유한국당 성향이 강했지만 그렇다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도 아니넜던 (구)주식 갤러리에서 시작되었는데 김무성이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하니 그 대상이 반기문으로 옮겨졌고 반기문도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황교안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황교안도 불출마 선언을 해 결국 홍준표로 옮겨갔다.[4] 이는 이민뿐만 아니라 이승에서의 탈출도 뜻한다.[5] 즉 헬조선이 갓한민국으로 바뀐다[6] 조선시대 후기에 허수아비 왕들이 있어 왕권이 약하다고 여길 수 있는데, 조선시대는 왕정 중에 왕권이 강한 축에 속했다. 실제로 권신들 모두 왕권에 기대는 형식이었으며, 아예 왕조를 갈아치우는 역성혁명은 얼마 있지도 않았으며 전부 실패했고, 왕을 갈아치우는 반정 역시 다른 왕족을 내세우는 식으로 이뤄졌다. 이는 3대 국왕이자 나라의 기틀을 세운 태종이 매우 명석한 군주였고, 사병을 혁파하며 자신들의 측근들을 포함한 공신들을 효과적으로 견제하며 강력한 왕권을 세워놓은 덕이 컸다.[7] 당시 안철수는 민주당계 인물이었다.[8] '이게 다 문재인 덕분이다'의 줄임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