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2-28 00:44:21

트랜스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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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일반적인 트랜스포비아3. 페미니스트의 트랜스포비아4. 표현 양상
4.1. 코튼 실링4.2. 연애 중 커밍아웃 의무 문제 4.3. 살인 문제
5. 관련 문서

1. 개요

트랜스포비아(Transphobia, Cissexism)는 트랜스젠더를 배척하고 혐오하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다. 트랜스섹슈얼을 뜻하는 Trans(그리스어 'Transs'(반대의) + Sexuality)와 공포증을 뜻하는 포비아(그리스어 Phobos)의 합성어. 트랜스포비아가 도를 넘어 트랜스젠더에 대한 공격(트랜스 배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다만 혐오자들은 이런 단어가 있는 줄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런 부류는 동성애자성전환자가 다른 건지도 모르고(...) 당연히 호모포비아라는 분류에도 포함된다. 물론 동성애자들 사이에도 트랜스포비아는 이성애자들보다는 수가 적을지언정 분명 있으며 그 역으로 호모포빅 트랜스젠더도 있다. 또한 자기거부적 트랜스포비아가 있는데, 사전적으로는 T가 맞지만 정정을 마쳤거나, 혹은 정정을 마치지 않았어도 본인의 정체성에 맞게 살고 있을 경우 본인을 시스젠더라고 인식하며, 일단 현실에 순응하고 자신을 트랜스젠더로 정의하는 사람들에 대한 거부감을 갖는 사람들이 있다. 말하자면, 수술도 하고 정정도 하면 그 사람은 시스젠더가 되는 것이라는 그릇된 인식을 하는 셈. 특히 트랜스젠더에 대한 일반적 인식이 매우 왜곡되어 있고, 본인은 자신의 성별 정체성에 맞게 평범하게 살고 있으므로, 더더욱 본인이 트랜스젠더임을 인정하지 않아서 그것이 혐오로까지 발전하는 경우가 있다. 정정을 마친 경우는 덜한데 후자의 경우는 본인의 정체성에 맞게 평범하게 살고 있으면서도 법적 정정 등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아 현실적으로는 힘든 모순적인 상황에 빠지기도 한다.

2. 일반적인 트랜스포비아

호모포비아제노포비아 등등 대부분 증오범죄와 관련되는 포비아들이 다 그렇듯이, 단어 자체는 phobia라고 쓰고 있지만 정신의학에서 말하는 공포증과는 아무 상관도 없다. 정신의학에서 말하는 "공포증"으로 분류되려면, 트랜스젠더를 본 순간 심장이 멈출 듯한 두려움과 함께 혈압과 맥박이 급격히 요동치고 식은 땀을 줄줄 흘리며 트랜스젠더가 가까이 오면 아무 행동도 못하거나 아니면 패닉에 빠져 비명을 지르면서 도망가야 할 정도로 혐오와 두려움에 벌벌 떠는 상태가 되어야 하니 트랜스포비아는 전혀 공포증이 아니다.[1] 공포증이라기보다는 혐오증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

본래 공포증은 어디까지나 병적인 혐오와 공포에 붙이는 말이었지만, 심리학자들이 사용하고, 사회운동가들이 정신의학과 심리학 개념을 지나치게 가져다 댄 탓에 사회적인 혐오와 공포에도 "XX포비아"라고 말이 흔히 붙게 되었다. 이 밖에 이렇게 뜻이 퍼져나간 단어는 제노포비아가 있다. 이 때문에 cissexism이라는 단어를 대신 사용하자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말하자면 트랜스포비아의 포비아는 단순히 정신병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가치관적인 배척 형태를 나타내는 단어이므로 병적으로 지나치지 않는다면 트랜스포비아를 정신병 취급할 이유는 없다. 굳이 비슷한 정신병리를 대자면 강박증과 유사한 양상을 보인다.[2]

3. 페미니스트의 트랜스포비아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TERF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이 트랜스포비아 경향을 갖기도 한다. '여자답다' 혹은 '남자답다'라는 것이 구시대적이고 차별적인 용어임에도 불구하고 트랜스젠더는 이를 더 고착화 시킨다고 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트랜스젠더를 비판하며,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은 래디컬 페미니스트는 성차별의 근본적인 문제를 성별에 따라 부담되는 역할의 차이로 보기 때문이다. 트랜스젠더는 특정 성별같은 외모,행동,마음가짐이 있다고 보고 자신의 성별에 혼란을 느끼는 것이고,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은 성별에 따른 차이가 실재하는지 의문을 제기해왔고 부당하게 여성이 더 손해를 보는 것(가부장)은 배척하는 집단이기에 충돌할 수 밖에 없다.
개인의 자유를 생각하면 트랜스젠더가 어떻게 살든 알바가 아니겠지만 입시나 취업에서 남성이 여성의 자리를 빼앗거나 꾸민 모습이 여성이라고 말하는 부분은 여성을 지워나가는 행위이기에 페미니스트가 비판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래디컬 페미니스트는 트랜스남성(FTM)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입장이다. 또한 우리나라에선 트랜스여성에 비해 남성으로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경우는 같은 트랜스젠더퀴어가 아닌한 찾기 힘들다.
트랜스젠더의 이름으로 성폭행과 폭력적인 언사를 행하는 경우가 잦은데도 이런 문제를 두고 트랜스젠더 집단이 해결하거나 방안을 찾으려는 태도보다 너네가 터프다 하고 정당화하기에 바빠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게 되는 듯 하다.
래디컬 페미니스트만 있는 것도 아니고 페미니스트도 개개인마다 입장이 다르므로 사회의 성별에 따른 차이를 수긍하고 트랜스젠더를 받아들이는 입장도 있다. 성별에 따라 행해지는 행위(꾸밈노동,맨박스 등)을 차별로 보냐 차이로 보냐가 트랜스젠더를 다르게 보는 기준인 듯 하다.

4. 표현 양상

4.1. 코튼 실링

4.2. 연애 중 커밍아웃 의무 문제


비트가 쓸데없이 흥겨운데 가사는 정말 심각하게 욕나온다.

섹스, 연애 상대에게 성전환 사실을 꼭 밝혀야 하는가에 대한 논쟁이 있다. HIV 보유자들과 마찬가지로 트랜스젠더들도 자신의 성전환에 대해 파트너에게 고지해야만 하는가? 시스젠더, 특히 레즈비언들과 갈등을 겪게 된 이유다.트랜스젠더의 입장에서는 시스젠더와 연애할때 커밍아웃을 강요하는 것은 트랜스포비아인데# #, 숨겼다 들켰을때 겪게되는 비난 또한 트랜스젠더를 시스젠더와 평등하지 않게 대우하는 것으로 느껴지기 때문. 그러나 성적 지향상으로 생물학적 남성/여성에게만 끌림을 느끼는 사람들이나 결혼 후 자녀 출산을 염두에 두고 교제를 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상대방의 생물학적 성별이 중요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를 알게 된 후 상대의 마음이 변했다거나 이를 꼭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해서 무작정 트랜스포비아라고 비난할 수는 없는 부분. 이혼이 죄는 아니지만 이혼 사실을 숨기고 교제를 하는 것은 상대방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행위인 것과 마찬가지이다.

한편 시스젠더 상대 측에서는 사기당했다는 수준을 넘어 성추행, 강간으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3] 자신이 트랜스젠더와 관계를 했다는 사실만으로 PTSD에 시달리기도 한다. 파트너가 양성애자라 트랜스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가 엄청난 분노를 사는 일도 발생한다.

해외에서는 시스젠더들이 트랜스젠더 파트너를 살해하는 일이 꾸준히 벌어지고 있다. # 영국에서는 성전환 사실을 숨겼다면 합의된 애무, 섹스를 해도 고소당해 성범죄자가 될 수 있다.#

당연한 말이지만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만으로 사람을 성범죄자 취급할 수는 없으므로 절대 주눅들지 말자. 위에 소개된 가사가 시궁창인 노래에 대하여 트랜스여성의 입장에서 바라본 글에서도 지적하듯이, 연인으로서의 공감과 이해는 커녕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존중조차 받지 못하는 것이 과연 트랜스젠더가 자신의 정체성을 알리지 않은 대가로 감수해야 하는 일들인가?

4.3. 살인 문제

트랜스젠더 혐오가 극에 치달릴 경우 (특히 연인이 트랜스젠더가 알았을 경우) 살인을 저지르는 경우가 있다.
트랜스젠더들은 트랜스포비아로 인해 범죄의 피해자가 되기 쉬운 편이며, 그 중 상당수는 시스젠더들이 파트너가 성전환한 트랜스젠더라는 것에 분노했다며 살해하는 경우이다. # 트렌스젠더 살인사건의 실제 사례로는 배살구 피살사건이 있으며, 2010년에는 비수술 트랜스젠더라는 걸 알게된 남자친구에게 살해된 사건이 있었다.# 2009년 까지는 트랜스젠더는 법률적으로 부녀롤 볼 수없다는 근거로 트랜스젠더에 대한 성폭행은 강간죄로 처벌하지 않았다.[4] 그 외에 트랜스젠더 살인사건은 영어 위키백과 참조.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트랜스젠더 살인사건 문서의 r7 판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5. 관련 문서



[1] 물론 공포증이라는 게 어떤 식으로든 생겨날 수는 있으므로 정말로 트랜스젠더에 대해 이런 식으로 반응하는 사람도 존재할 수는 있지만, 일단 알려진 사례는 없다. 아마 만약 이런 사례가 나온다면 트랜스포비아말고 다른 용어를 쓰던가 용어가 혼란되거나 할 것이다.[2] 양상이 비슷하다는 의미일 뿐이지 트랜스포비아가 강박증으로 진단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단 강박증의 한 증상으로, 혹은 해결되지 않은 컴플렉스에 의하여 트랜스포비아의 양상을 보일 수는 있다.[3] 성별을 속여서 관계를 갖는 것은 강간이라는 입장.[4]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