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7 16:28:05

성소수자/국가별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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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LGBT(레즈비언, 게이, 양성애자, 트랜스젠더)의 권리는 각 나라마다 크게 다르다. 동성결혼 또는 시민결합이 가능한 국가가 있는 반면, 동성애사형이 가능한 국가가 있다. LGBT의 권리는 여러 곳에서 인권으로 간주된다.

LGBT 권리의 법률은 다음을 포함하나 이에 국한되지 않는다.
2011년에 유엔 인권 이사회는 LGBT 권리를 인정하는 첫 번째 결의안을 통과했다. 증오범죄, 동성애 불법, 차별 등 LGBT 인권 침해를 문서화했다. 유엔 인권 위원회는 이 보고서를 근거로 LGBT 권리를 보호하는 법을 시행하지 않은 국가에게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이후 유엔에서는 2016년 6월에 이슬람권 국가들의 반대에도 성소수자 인권 조사관을 신설하는 방안을 통과하였다.#

2021년 기준으로 69개 국가에서 동성애가 불법이며, 대부분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위치하고 있다. 2006년에는 92개의 나라가 불법이었다.

2. 나라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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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ualdex에서 동성애 비범죄 여부, 동성결혼 합법 여부 등의 지도를 볼 수 있다.
동성애 합법 지역 동성애 불법 지역
동성결혼 불법[2]
다른 지역에서의 동성결혼 인정 징역형
시민결합 무기징역
사실혼 사형
동성 커플을 법적으로 인정하지 않음
표현과 집회·결사의 자유를 제한
빗금 해당 지역에서만 통용되는 지방 판사의 결정을 담고 있음

3. 동성애자가 사형에 처해질 수 있는 국가 및 지역

4. 아메리카

4.1. 북아메리카

4.1.1. 캐나다

캐나다는 전반적으로 동성애에 대해 상대적으로 관대한 편이다. 2003년에 이미 동성결혼이 합법화된 이후 캐나다로 건너가 법적 혼인을 맺는 일은 미국 내 LGBT 커뮤니티에서도 흔한 케이스였으며, 자신들의 혼인관계를 인정받기 위해 캐나다로 아예 이민가는 경우도 많았다.

가장 보수적인 서부의 앨버타 주에서조차도 2012년 선거 여론조사 결과 1위를 달리던 와일드로즈당이 동성애 반대 발언 이후 대패했을 정도로 기본적으로 동성애에 대한 인식수준 자체가 다르다. 또한 캐나다에서 성직자들은 동성애자라도 성직자 신분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가장 진보적인 동부의 온타리오퀘벡 같은 경우 유럽보다 더 진보적인 부분도 있다.

건장한 성인 남성이라면 길거리, 특히 클럽이 많은 번화가 같은 거리에서 남자한테 대시를 받은 경험담이 있을 정도. 또한 호모포비아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기도 하다.

실례로 토론토 대학교에선 호모포비아적 발언이나 인종차별적 발언은 퇴학 사유며, 게이에 대한 모욕적인 발언을 한 학생이 교실에서 쫓겨난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당장 김씨네 편의점에서 김 사장이 프라이드 위크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보여주고 게이인 손님이 신고하자 갑자기 동성애자 전용 할인을 언급한 이유도 호모포비아에 대한 캐나다 내 부정적 시각 때문이다.

토론토 자체가 다문화적인 도시이며 세계 각국에서 오는 유학생까지 많아 인종차별적 발언은 학교 측에서 강경하게 처리하는데, 호모포비아인종차별자가 똑같은 처벌받는다는 점은 동성애에 대한 인식을 알려주는 한 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4.1.2. 미국

미합중국 연방 대법원은 2015년 6월 26일 항소법원의 미시간, 오하이오, 켄터키, 테네시주의 동성결혼 금지법이 합헌이라는 판결을 뒤집으며 수정헌법 14조의 평등 원칙에 따라 동성결혼이 헌법적으로 보장된 권리라는 판결을 내렸다.(오버거펠 대 호지스 사건(Obergefell v. Hodges)) 이에 따라 모든 50개 주에서 동성결혼이 제도적 결합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자세한 것은 연방대법원, 앤서니 케네디 문서 참조.

이 판결 직후 버락 오바마는 백악관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은 자랑스러워해야 한다"라고 말했고, 그날 저녁 백악관이 무지개색 조명으로 비춰졌다. 또한, 트위터에서는 버락 오바마를 비롯한 수많은 유명인들이 #LoveWins라는 해시태그를 사용하여 전 세계적으로 트렌딩했고, 페이스북에서도 6월 29일을 기준으로 마크 저커버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아놀드 슈워제네거, 앤 해서웨이 등 26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프로필 사진에 무지개 필터를 적용했다. 이 무지개 필터는 본래 전 세계적으로 Pride가 일어나는 6월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능이지만, 연방대법원의 판결이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킨 것이 큰 원인이 됐다.

이 판결 이전에는 총 37개 주와 워싱턴 D.C.에서 동성결혼이 제도화되어 있었다. 2004년 5월 매사추세츠주가 최초로 동성 결혼을 제도화했고, 2008년 캘리포니아주와 코네티컷주가 잇따라 동성 결혼을 제도화하였다. 이후 수많은 주가 동성 결혼을 제도화하였다. 캘리포니아에서는 2008년 11월 주민발의안 8호의 주민투표 통과로 동성 결혼 제도가 폐지되었으나, 2013년 6월 26일 연방 대법원이 캘리포니아의 주민발의안 8호가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리면서 다시 제도화화되었다. 같은 날, 연방 대법원이 결혼을 남녀 간의 결합으로 규정한 결혼보호법(DOMA)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면서 연방 차원에서 동성 결혼이 인정받게 되었다. 2014년 10월 연방 대법원은 5개 주가 지방 법원의 동성 결혼 금지법 위헌 판결에 대해 낸 상고를 각하함으로써 해당 5개 주와 같은 판결을 받고 상고를 내지 않은 6개 주 등 총 11개 주에서 동성결혼이 제도화되었다. 2014년에는 19개 주가 동성 결혼을 제도화함으로써 2013년 말 16개 주와 워싱턴 D.C.까지 17개 지역에서 제도이였던 동성결혼이 2014년 말 35개 주와 워싱턴 D.C.의 36개 지역에서 제도화되었다.

1973년 DSM에서 동성애는 정신병 목록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현재 미국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동성애가 정신병이라는 인식은 전체적으로 많이 사라진 상태다. 상대적으로 버락 오바마 정부 출범 이후 동성애에 대한 인식은 빠르게 긍정적인 쪽으로 변화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정부는 각 주의 성소수자 차별 금지 법안을 지지하는 등 성소수자 인권을 강력하게 옹호하며, 수정헌법 14조에 근거하여 동성 결혼 금지법이 위헌임을 천명해 왔다. 2014년 3월 워싱턴 포스트ABC뉴스의 공동 설문조사에서는 동성 결혼의 제도화에 대한 찬성 여론이 59%, 반대가 39%, 무응답 7%로 찬성 여론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각종 매체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찬성 여론이 과반수를 유지하며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민주당 지지자 또는 40대 이하의 젊은 층의 경우에는 대부분이 동성 결혼에 찬성 입장을 보인다.

연방 대법원의 2015년 판결 전, 수세에 몰린 일부 보수 정치인들은 일부 주에서 주민 투표나 입법 과정이 아닌 법원의 위헌 판결로 동성 결혼이 제도화되는 것에 대해 강력한 반대를 표명하고, 심지어는 "종교의 자유"에 근거하여 성소수자를 차별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입법하기까지 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이는 극히 비주류에 속했고 차별 법안은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실로 동성 결혼 허용은 새로운 법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각 주가 자신들 스스로 제정한 동성 결혼 금지법을 '개인의 자유'라는 원칙에 따라 폐기하는 과정이다. 일부 정치인들의 '동성 결혼에 관한 법원의 일방적인 판결은 삼권분립의 원칙에 위배된다'라는 주장은 현재도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동성 결혼 제도화는 모든 시민은 성 지향성에 관계없이 기본적 권리와 책임을 가지며 법 앞에 평등하다는 원칙을 천명하는 중요한 사안이자, 그동안 성소수자의 요구를 반대해 왔던 다수를 막기 위한, 헌법 정신에 입각한 사법권의 개입은 정당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법원의 판결 이후에도 공화당의 극우 인사들, 특히 2016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주지사들이 대법원의 판결에 반기를 들고 자신의 주에서 동성결혼 제도화를 1초라도 늦추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현재로서 이런 노력은 역부족이라고 여겨지는 상황이다. 언론에서는 동성결혼 결사반대를 외쳤던 공화당이 대법원 판결로 오히려 이득을 봤다는 분석도 나오는데, 어차피 이기지도 못하는 데다가 공화당 지지 감소만 부추기던 동성결혼 문제가 대법원에서 끝이 났다는 이유에서다.

동성결혼이 제도화된 이후 다음 성소수자의 권리는 차별금지법과 트랜스젠더의 화장실법과 병역여부가 있다. 각 주법으로는 성적 지향과 성 정체성의 차별금지법이 있지만 연방 차별금지법인 1964년 민권법에 성적지향성 정체성이 없어 차별금지법이 없는 주에선 집주인이 아닌 경우 살던 집에서 쫓겨날 수 있으며, 직장에서 해고당할 수 있다. 퀴니피악 대학의 조사에서 미국인의 89%가 직장의 성적지향으로 인한 차별금지법을 찬성하고 있고, 트랜스젠더의 병역을 68%가 찬성하고 있다. 차별금지법은 당파에 상관없이 과반이 넘게 찬성하지만 트랜스젠더의 병역은 당파에 따라 극명하게 엇갈렸다.#

2018년 6월 4일 연방대법원은 종교적 신념을 이유로 동성 연인에게 웨딩케이크를 판매하지 않은 제과점 주인의 형사재판에서 헌법에서 보장하는 종교적 신념의 자유 보장이 차별받지 않을 권리와 동등한 지위를 갖고 있다고 판시하여 무죄를 선고하였다. 그러나 다른 사안에서 2020년 6월 15일 다양한 성별은 물론 성적지향에 따른 고용차별이 헌법에서 보장하는 차별받지 않을 권리에 위배된다고 판시하였다.#

캐나다 만큼은 아니어도 어느덧 동성결혼이 시행된지 10년이 다되가면서 공화당 지지층도 꽤 많이 친 LGBT로 돌아선지 오래이다. 반 LGBT를 내세우며 트럼프를 친 LGBT라 공격하던 드산티스가 지지율이 급락하고 중도층 확장력을 잃어버리면서 결국 경선 포기까지 이르는 것이 미국의 현 상황으로 2000년대 초반과 완전 다른 환경이 되었다.

4.1.3. 멕시코

1871년 동성 간의 성관계가 비범죄화 됐으며 2003년 성적지향으로 인한 차별금지법이 만들어졌고 2011년엔 헌법에 추가되었다. 동성결혼은 2009년 멕시코 시티부터 시작으로 2017년 기준으로 12개의 주가 가능하다. 2010년 멕시코 대법원의 판결로 동성결혼이 가능한 주에서 합법적으로 결혼했으면 멕시코 전체에서 인정받게 된다. 2024년 현재는 전역에서 합법화가 되었다.

4.2. 중앙아메리카

4.3. 남아메리카

가톨릭의 영향력이 강하다보니 동성애에 대해 부정적이라지만 사실 그건 옛날 얘기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 콜롬비아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되었고, 칠레에콰도르에선 시민결합 제도가 도입되었다. 동성결혼이 합법화되지 않았더라도 동성커플을 인정하는 법안이나 차별금지법이 통과되기 때문에 남미국가에서도 동성애자에 대한 인식이 지속해서 관대해지고 있는 추세이며, 반미국가인 베네수엘라도 마찬가지다. 여담으로 미국에서는 남미에 게이가 많다는 스테레오타입이 있는데 이는 선입견이 아니며 실제로 인구 대비 게이 비율이 매우 높은 편이다. 브로크백 마운틴에 관련된 장면이 나온다.

4.4. 카리브

스페인어 국가들의 경우에는 동성애에 대해 대체적으로 관대하지만 남아메리카와는 달리 그 나라마다 사정이 달라서 자메이카를 중심으로 아직도 동성애가 불법인 나라도 남아있긴 하다.[5]

5. 유럽

5.1. 북유럽

북유럽에서는 전체적으로 관대하다. 물론 동성애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은 없지는 않겠지만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사회적으로 더 인정받는 것은 있다. 일단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 노르웨이아이슬란드 모두 동성결혼을 합법으로 인정하고 있다. 심지어 아이슬란드에서는 동성애자 총리가 나왔다.

스웨덴 스톡홀름을 PRIDE 축제 기간에 가면 무지개 깃발이 시청부터 버스에까지 달려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코펜하겐 등 다른 북유럽 대도시들도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5.2. 서유럽, 남유럽

서유럽 역시 마찬가지로 동성애에 대해 굉장히 열린 시각을 갖추고 있다. 네덜란드, 벨기에,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영국에서 동성결혼은 합법이다. 그리고 이탈리아 등은 시민적 결합을 인정한다.

5.2.1. 베네룩스 (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벨기에룩셈부르크에서는 전현직 총리가 동성애자기도 했다. 2015년 룩셈부르크에서 동성 결혼이 합법화되자 총리인 그자비에르 베텔 총리와 그 배우자가 결혼하기도 하였다. 그 외에도 사회적으로 관용적인 모습을 보인다.

네덜란드에서는 이민자들이 개방적인 네덜란드에서 얼마나 적응할 수 있는지 시험하기 위해서 키스하는 게이들이나 톱리스로 해변가에서 돌아다니는 여자들을 보여준 뒤 반응을 시험한다고 한다.

5.2.2. 프랑스

프랑스는 2013년 5월 29일 동성결혼을 허가했는데, 전국적인 반발이 극심했다. 동시기에 동성결혼 합법화를 한 옆나라인 영국에서는 의외로 반발이 심하지 않았는데, 프랑스의 이러한 예상외의 반발에 각종 언론들이 놀라서 이런저런 보도를 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2년도 안 가서 반발은 쏙 사라졌다.

특히 당시 동성결혼에 극심히 반대하던 대중운동연합(현 공화당)과 그 대표 니콜라 사르코지는 이젠 동성결혼을 인정한다고 말바꾼 지 오래되었다. 사실 여론 조사에서도 동성결혼 지지율이 월등히 높다. 다만 프랑스는 여전히 가톨릭의 조직율이 다른 남유럽 국가들 못지 않다.

5.2.3. 아일랜드

아일랜드는 동성애가 1993년 합법화되었으며 이후 성적 지향으로 인한 차별금지법과 동성애자, 양성애자의 군복무 가능해지고 2015년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헌법 개정안을 5월 24일 국민투표에 부쳤으며 투표율 60.5%에 62,1% 찬성으로 동성결혼이 합법화되었다.[6]

2017년 중도우파 피너 게일 당수인 리오 버래드커총리에 당선되었다. 첫 오픈리 게이이고 역대 최연소이며 인도 이민자 출신 아들이다. 트랜스젠더의 법률은 성별 정정이 2015년에야 가능해졌지만 차별금지법에 성 정체성이 포함되지 않고 있다.#

5.2.4. 영국

영국은 과거 20세기 중반[7]까지만 해도 동성애를 범죄로 취급했는데, 이 때문에 영국의 법률 체계를 물려받은 대영제국의 예전 식민지 국가들은 이러한 동성애를 범죄로 취급하는 문화의 영향을 받아 지금도 동성애자들에게 적대적인 곳이 많다. 참고로 이 시기에 영국에서 박해로 피해를 본 대표적인 유명인이 바로 앨런 튜링이다.

마거릿 대처 시절에는 동성애자에 대해 무관용적인 정책을 펼쳤으나 토니 블레어 시절 시민결합이 인정되었고 데이비드 캐머런 시절 잉글랜드웨일스 내에서는 2014년 동성결혼이 합법화되었다. 스코틀랜드도 1년 이후인 2015년에 합법화가 되었다. 북아일랜드의 경우 정부 구성 문제 등으로 연기되었다가 2020년에 합법화되었다.

지금은 동성 간 결혼도 합법이다. 대표적으로 영국의 유명 뮤지컬/영화/드라마 배우인 존 배로먼이 커밍아웃 후에도 '영국의 톰 크루즈' 대접을 받으며 지내고 있다. 물론 그도 법적인 혼인관계를 인정받았다. 유명 가수 엘튼 존도 동성결혼을 했다.

그러나 영국은 아직까지도 유럽에서 가장 보수적인 나라 중 하나로 손 꼽히고, 인종차별이나 성 소수자 차별 문제로 인해 고생하고 있기 때문에 적어도 공식적으로나마 이런 차별을 배척함으로써 사회평등을 추구하는 것이다. 그래서 과거 처벌받은 동성애 남성 수천 명은 사후 사면을 받을 수 있었다.#[8]

그래도 영국은 'PRIDE' 퍼레이드에 경찰, 소방과 같은 공공기관들이 직접 참여하는 등 영어권 국가들을 모두 통틀어서 동성애에 가장 관대한 국가이다. 흔히 자유로운 나라라는 이미지가 있는 미국이나 호주 등의 나라들 조차도 영국만큼 동성애에 관대하지 못하다.

5.2.5. 독일

독일은 국민의 80% 정도가 성소수자들에게 매우 호의적인 국가였음에도 불구하고, 다소 늦은 2017년 6월 30일에 동성결혼 법제화가 하원을 통과하였다. 이후 여러 남은 절차를 거쳐 2017년 10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동성 커플이 법적으로 혼인 신고가 가능해졌다.

서유럽 내 선진국 중에는 다소 늦은 결정이긴 했는데, 그동안 집권당인 기민련이 중도보수 노선으로서 반대 의견을 내고 있었고, 총리인 앙겔라 메르켈이 공식적으로 동성결혼 법제화에 반대해 오고 있었다.[9]

이는 메르켈 본인의 입장도 있겠지만 기민련의 주요 연정 파트너이자 보수적인 주인 바이에른을 대표하는 정당 기사련이 동성애에 적극적으로 반대했기 때문에 정치적인 고려도 포함된 행보였다는 것이 중론이다. 하지만 법제화 직전의 여론조사에서, 국민들 중에서 83%는 동성결혼 법제화에 긍정적이라는 것이 나타났다.

5.2.6. 이탈리아

다른 서유럽 국가들과 달리 이탈리아는 법적으로 동성결혼을 인정하지는 않는다. 대신 시민결합은 인정하며 이탈리아 국외에서 성립된 동성결혼 역시 인정한다. 가톨릭의 영향이 강한 이탈리아 사회 내에서도 의외로 성소수자에 대한 관용도는 생각보다 높다.

다만 현재 이탈리아 총리인 조르자 멜로니가 반동성애를 주장하고 있기는 하지만, 온건 보수 연립정당인 전진이탈리아와 진보 야권의 눈치를 봐야 하고, 딱히 성적지향은 반대하는 입장이 아니라 진전도 후퇴도 없을듯.

5.2.7. 이베리아 반도 ( 스페인, 포르투갈)

스페인포르투갈은 동성애에 대해 매우 수용적인 입장이다. 두 나라 모두 동성결혼이 합법화되어있다. 전통적인 가톨릭 문화가 강한 두 국가에서 합법화가 되었다. 참고로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리스본 등 대도시에서는 프라이드 위크에 관광객 유치를 하려고 하고 있다.

5.2.8. 몰타

몰타는 2016년 ILGA조사에서 가장 성소수자 친화적인 유럽 국가로 뽑히기도 했는데, 시민결합제도가 도입되어 있고, 동성결혼의 경우 해외에서 발급받은 결혼증명서를 인정해준다. 그리고 성 소수자의 성적지향을 이성애로 바꾼다는 '전환치료'를 금지하고 있다.#

5.2.9. 그리스

그리스는 최근 유럽인권재판소의 판결이 있은 후 좌파정권하에 시민결합제도가 도입되었고, 이탈리아도 마테오 총리가 강력히 추진해 2016년부터 시민결합제도가 도입된다. 키프로스도 그리스보다 먼저 동성커플 간 시민결합을 합법화했다.

5.2.10. 튀르키예

튀르키예는 이슬람 성향 국가들 중 그나마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동성애자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고, 대도시와 농어촌 간 분위기 차이도 있다. 2019년 OECD에서 가장 동성애에 부정적인 나라로 조사되었다.#

그래서 튀르키예의 성소수자들은 주로 앙카라, 이스탄불, 이즈미르 등의 대도시에 살고 있으며 현지인들은 어지간히 종교적이지 않은 이상 동성애자들을 봐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다. 이스탄불에서 열린 LGBT 퍼레이드에서는 히잡을 쓴 여성이 퍼레이드에 참가한 모습도 볼 수 있다.

5.3. 동유럽

동유럽은 다른 유럽 지역에 비해 여전히 보수적인 상황이나, 서유럽에 비해 그렇다는 거지 다른 대륙에 비하면 동성애에 대한 시선은 상당히 관대한 편이다.

슬로베니아2022년 7월 9일 동구권 국가들 중에서는 최초로 동성결혼을 합법화 하였다. 실제로도 국민들의 인식은 좋은 편이며 공산주의 경험이 없으면서 아직 동성결혼이 합법화 되지 못 한 이탈리아 등 보다도 진보적인 걸 알 수 있다.

각종 통계에 의하면 체코의 동성애에 대한 시선은 관대한 편이고, 체코와 크로아티아, 헝가리는 시민결합제도를 도입되었다. 폴란드[10]슬로바키아, 불가리아, 루마니아에서도 여러 번 시도되고 있지만 아직은 여력이 안 된다.

에스토니아는 시민결합을 합법화했고, 라트비아는 최근 외무부장관이 커밍아웃을 하는 등 인접한 북유럽 국가들의 영향을 받는 모양이다. 리투아니아EU 국가들 중 유일하게 미성년자에게 동성애에 관련된 어떤 지식, 영상, 상징, 행위도 보여선 안 된다는 반동성애법이 있는데, 사실상 사장된 법안이다.

그래도 발트 3국은 다른 동유럽에 비해 인식이 좋은 편이다. 일단 소련 붕괴 이후 서유럽, 북유럽 국가들과의 교류가 증가하고 있고 러시아 대신 핀란드, 스웨덴, 독일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기 때문이다.

조지아, 아르메니아, 우크라이나 등지에서도 동성애에 대한 인식이 매우 나쁜 편이다. 대체로 발트 3국을 제외한 대부분 구 소련국가에선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좋지 않은데 소련 시절 공산주의 혹은 사회주의에 대한 반감으로 전통주의를 내세우는 것도 있지만 소련군 이래로 지금까지 이어지는 악명높은 가혹행위, 내무부조리동성 매춘 후 화대 강탈이라는 무시무시한 짓거리가 원체 성행하다보니 그에 대한 PTSD가 사회적인 공감대로 자리잡은 영향이라는 분석이 있다.

그러다보니 단순히 동성애 존중을 외치는 사회적 호소만으로는 이런 정서를 뿌리뽑기 힘든 현실 속에서 동성애 존중은 안될거야 아마라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사실 블라디미르 레닌 살아있을 적에는 1917년 세계 최초로 동성애를 합법화시키는 등 [11] 성소수자에 관대한 정책을 펼쳤으나 조지아의 인간백정 시절 이래로는 거의 탄압을 받는다.

다만 조지아아르메니아, 우크라이나는 동성애 반대 여론이 높지만 조지아는 LGBT 차별금지법을 제정했으며 아르메니아는 해외 거주 아르메니아인의 동성결혼을 인정한다. 조지아는 유럽연합에 가입하려는 반러, 친서방 성향 국가라 정책상 유럽연합의 추세를 따라가려 하기 때문이고 아르메니아는 아르메니아인 디아스포라가 해외에 널리 퍼져있어 해외에 거주하는 아르메니아인이 많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또한 유럽연합에 통합되고자 하기에 동성애에 대해 우크라이나인들도 유럽연합의 일원이 되기 위해선 기존의 반감을 버리고 다양한 가치관의 일환으로 이해해야한다 반응들이 상당하 실제 키이우에서 대규모 게이 퍼레이드를 열거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LGBT 커뮤니티에 대해 공격받지 않도록 관용 정책을 선언하는등 차츰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5.3.1. 러시아

러시아 혁명으로 세워진 소련에서는 곧바로 동성애를 비범죄화했지만 소련이 붕괴한 이후 러시아에선 동성애에 관한 인식이 매우 나쁜 편이다. 동성애 선전 금지법이 입법되어 동성애를 옹호하는 행위 자체가 금지되었다. 이 때문에 퀴어퍼레이드가 경찰들에 의해 제지되고 있다. 또한 폭력 집단에 의한 동성애자 린치도 굉장히 심각해지고 있다. 러시아 사람들이 나토를 비하할때 나토는 동성애자라고 몰아가거나, 심지어 동성애는 모든 서방사람이 하는거라는 인식도 있을 정도.

현재 러시아는 성전환 수술[12]과 퀴어퍼레이드 시위는 불법으로 규정된다. 성소수자 운동도 마찬가지이다.#

6. 아프리카

동성애와 트랜스젠더 둘 다 부정적이다. 동성애가 범죄인 나라가 34개로 대륙 중 제일 많이 있고 동성결혼 및 성전환은 남아프리카 공화국밖에 되지 않는다.[13]

모리타니, 나이지리아 북부 제주(諸州), 소말리아의 이슬람 군벌 지배지역에서 동성애는 사형에 해당하는 중범죄다. 우간다, 탄자니아에서는 무기징역에 처한다.

앙골라2019년 1월 23일에 형법이 개정되어 동성애가 처벌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보츠와나는 2019년 6월 11일에 고등법원이 동성애를 처벌 대상에서 제외하는 판결을 내렸다.#

가봉은 유럽연합의 압력으로 2020년 6월 29일부로 동성애를 처벌 대상에서 제외하는 법안을 표결로 통과시켰다.#

우간다는 반대로 가버렸는데, 2023년 3월부터 동성애를 불법화하는 법안이 국회에 통과, 대통령령에 소도미법이 본격 시행되어 탄압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며, 미국 등을 비롯한 서방은 성소수자 탄압에 대한 반발로 경제적 제재를 예고했다.

6.1. 남아프리카 공화국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성소수자 권리의 법률이 잘 보장되어있는데, 이는 넬슨 만델라성공회 데즈먼드 투투 주교가 동성애자에게도 관대한 인물이고 더군다나 동성애자들도 아파르트헤이트를 시행했을 때 엄청난 차별을 받았기 때문에 반 아파르트헤이트 투쟁에 나서서 그런 측면이 컸다.#

아파르트헤이트 이후 헌법에 성적 지향을 이유로 차별받는 걸 금지하는 조항이 삽입되었고 2005년 남아공 헌재에서 동성결혼 금지가 위헌이라 결정하고, 2006년에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

물론 그렇다고 사회 전반적으로 동성애에 관대하냐면 그건 아니라서, 1970~80년대 백인정권에서 백인 동성애자들을 상대로 강제로 군대에 입대시켜 이성애자로 전환시키는 "치료"를 강제하였으며, 성적 지향이 이 바뀌지 않다 싶으면 성전환 수술을 시키거나 고자로 만들었다.#

그리고 간간이 게이바나 레즈바를 습격하는 일이 일어났으며 성관계를 가졌다는 게 들켰을 경우 몇 년간 감옥살이를 해야 했다. 거기에다가 이 잔재가 현재까지도 남아 있어서 주로 흑인 레즈비언을 상대로 성적 지향을 바꾼다는 이유로 교정강간을 하거나, 살인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그리고 현재 남아공 국민들도 동성애를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크다.

7. 아시아

서양에서는 동성애에 관대해지고 이제 트랜스젠더에 대한 논쟁이 일어나고 있지만, 아시아에서는 트랜스젠더에 그나마 관대하지만 동성애에는 많은 논란이 일어난다. 동성애가 범죄인 나라가 21개로 아프리카 다음으로 많다.

이슬람 근본주의 국가인 이란, 아프가니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예멘, 브루나이, 가자 지구에서 동성애는 사형에 해당하는 중범죄이며,[14] 아랍에미리트[15], 파키스탄, 방글라데시에서는 무기징역에 처한다. 단, 같은 중동 국가인 이라크바레인, 요르단, 미승인국인 팔레스타인(요르단 강 서안 지구)에서 동성애는 합법으로 규정하고 있으나, 다만 이들 국민 역시 성소수자에 대한 이미지가 매우 좋지 않다.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이란, 아랍에미리트, 스리랑카, 시리아, 파키스탄에서는 동성애가 불법이지만 성전환은 가능하다.

7.1.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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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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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명문화된 처벌 규정은 없으나, 김정은 집권 이후 동성애 등을 자본주의의 표본으로 낙인찍으며 사형 등으로 엄중히 처벌한다.#

동성애자를 사형에 처하는 국가들[16] 중 유일하게 이슬람과 관련이 없다.

하지만 북한도 사람이 사는 지역이기에 성소수자가 없을리가 없다. 2015년에 최전방의 북한군 초소에서 남자 병사 2명의 동성애가 포착되었다는 보도가 있다.# 사회 전반적으로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이 1990년대 이전의 남한과 비슷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7.2. 중국

중국유교의 원산지인 탓에 동성애가 한번도 표면적으로 권장되거나 양성화 된 적은 없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여러 시대에 걸쳐 일부 부유층의 은밀한 유흥거리로 여겨지는 경우가 가끔씩 발견된다. 서민층에서는 대체로 터부시 되었으나, 사대부와 권력자들이 동성애를 즐기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권력 우위를 통해 정복감을 느끼는 강간 문화였다. 동성애를 다룬 여러 문학도 있는데 〈쾌락의 혼돈〉을 보면 명나라 당시 강남 지역 상인들이 미소년을 데리고 노는 것이 유행이었다는 이야기가 쓰여져 있는데, 명대부터 유행한 것이 청나라 때 절정을 찍어서 미소년을 거래하고 집에 두는 일이 잦았다. 즉 일본과 같이 미동이 흔했으며 심지어 경극배우가 높으신 분들의 성접대를 겸하기도 했다.[17] 그리고 이런 것은 근대까지도 이어졌다.

하지만 마오쩌둥 시절에는 상당히 금기시되었다. 다만 일반적인 호모포비아의 맥락이라기보다, 위에 서술했듯이 중국에서 동성애가 오랫동안 봉건제와 권력, 사치 등과 관계가 깊었던 탓이 크다. 그래서 문혁 당시 많은 동성애자들이 봉건주의자로 낙인찍혀 탄압받기도 했다. <8억인과의 대화>[18]에 따르면, 당시 중국의 젊은이들은 동성애가 무엇인지도 몰랐고, 알려고 하지도 않았으며 오직 나이든 노인만이 "중화민국 시절에 간혹 있던 인간들" 정도로 회상했다고 한다. 또한 중국의 소수민족 여성이 쓴 수필에서 젊은 남자 둘의 사진이 실린 전단이 붙어있었고 사진 밑에는 붉은 줄을 그은 남자들의 이름과 '동성애범(同性愛犯)'이라는 글자가 적혀있어서 왜 붉은 줄을 그었냐고 묻자 '그들이 처형됐다는 뜻'이라는 대답을 들어 충격을 금치 못했다고 쓰여진 바 있다. 이후 90년대 중반까지 동성애 자체가 정신병으로 분류되었고 처벌 받는 일도 있었지만 1997년부터 동성애가 처벌 대상에서 제외되었고 정신병 목록에서도 삭제되었다.

이렇듯 현재 중국에서 성소수자는 범죄자나 환자 등으로 분류되지 않으며 당연히 법적인 처벌도 없다. 하지만 공적 영역에 성소수자 관련 요소가 등장하는 것은 중국 정부에서 상당히 경계하는 편이며, 관련된 검열 또한 점차 강화되는 추세이다.[19]

중국 정부는 동성애 묘사를 “저속하고 부도덕하며 건강에 해로운 콘텐츠”라 부르며 TV에서 동성애자에 대한 모든 묘사를 금지했다.# 중국에서 가장 큰 동성애자 권리 축제인 상하이 프라이드 페스티벌은 2020년 금지되었으며#,[20]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2018년의 중계방송에서는 무지개 깃발과 동성애 문신을 흐릿하게 처리하고 세미파이널 2와 파이널 중계 허가를 취소하였다. 동성애자 데이트 앱이나 계정 삭제 또한 비일비재하다.

동성애 관련 컨텐츠를 담은 창작물은 중국 내에서 공개되지 못한다. 동성애가 주제인 영화는 당연히 불가능이고, 동성키스등 동성간의 사랑을 묘사한 장면만 있어도 검열된다. 이러한 사례도 굉장히 많은데, 유명한 작품들만 열거하면 보헤미안 랩소디의 키스장면이 삭제되었으며#, 버즈 라이트이어의 상영이 금지되었고#, 재개봉된 프렌즈도 검열되었다.# 게임의 경우도 심즈 시리즈처럼 동성애를 묘사한 내용이 있다면 중국에서 금지된다.# 웹드라마 또한 과거에는 중국 정부의 검열이 심하지 않아서 느슨하게 BL이나 브로맨스를 표현한 작품들이 꽤 있었으나, 2015년 이후 규제가 강화되어 그러한 부분이 위축되었다.

그래도 워낙 인구가 많은 중국이다 보니 민간 차원에서는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이 나쁘다고 보기 어렵다.[21][22] 상해 등 사회적으로 진보된 지역의 경우에는 동성애자 자식을 둔 부모의 단체가 동성결혼 합법화를 요구하거나 동성애자들이 비공식 공개 결혼식을 하는 경우도 제법 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뿌리깊은 남아선호사상과 산아제한정책의 영향으로 인해서 기성세대에서는 동성애에 대한 시선은 그리 좋지 못한 편이며[23], 그러다보니 동성애자 남자들이 부모의 뜻에 따라 억지로 결혼한 다음에 본성을 이기지 못하고 일탈을 저지르는 문제가 사회문제화 되어있다.기사 그래도 동성애자 남자들이 억지 결혼한 뒤에 일탈을 저지르는 사례가 많이 보도된 데다가 농어촌 지역에서 하도 노총각들이 넘쳐나다 보니[24] 반 농담 반 진담 식으로 '남성 동성애자들이 여성 이성애자와 결혼하며 살게 둘 바에 차라리 동성결혼이라도 허용시키는 것이 어떠냐'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7.2.1. 홍콩

2023년에 들어서 홍콩 대법원에서 동성 커플을 위한 동성 시민 결합 제도를 2년 내에 만들라고 판결하였다. 또한, 국제 스포츠 대회인 게이게임을 아시아에서 첫 번째로 주최하고 잘 종료하였다. # #[25]영문판, 국문판

7.3. 대만

대만은 2017년 5월 24일 헌법재판소가 동성결혼을 금지하는 법은 위헌이고, 동성결혼을 인정하도록 법을 개정해야 된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 판결에 따라 대만 의회는 2년 이내에 현행 민법 조항을 개정해야 된다. 2019년 5월 17일 대만 입법원에서 동성결혼 합법안이 가결되었다.

또한 성적 지향에 따른 차별은 헌법 조항에서 위배된다고 헌법재판소에서 판결을 내렸다. 이로써 대만동아시아 국가들 중에선 유일하게 제대로 된 차별금지법을 갖춘 나라가 되었다. 2018년에는 동성애를 이성애로 바꾸게 한다는 전환 치료를 금지하였다.#

물론 보수적인 국민당에서 반대가 많았고, 진보적인 민진당에서는 찬성 비율이 높게 나왔으나 국민당에서도 장완안 현 타이베이시장[26] 등 보수층에서도 찬성하는 정치인들이 많고, 여야 할 것 없이 동성결혼 찬성 비율이 높게 나온다.

이스라엘을 제외하면, 아시아에서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이 좋은 편이고, 퀴어퍼레이드에 대한 반대는 거의 없다. 그렇지만 국민들의 인식이 영국, 서유럽,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 이스라엘 정도는 아니지만 마카오, 일본[27]보다는 차이나게 우호적인 편이고, 한국, 싱가포르, 중국 대륙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이다.

대만의 대표 서점 誠品書店에선 대놓고 BL 만화를 팔고 있다.

물론 현재 아시아 국가들 중에선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이 매우 좋은 축에 속하지만 서구권에 비하면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은 것 또한 사실이다. 근본적으로 대만은 한국, 일본과 마찬가지로 같은 한자 문화권 국가로서 보수적인 가치관이 많이 남아 있기도 하고, 대만에서 대체로 성수자에 대한 인식이 좋은 방향으로 선회하기 시작한 시점은 불과 2000년대 초반으로 몇 십년 전 까지만 해도(특히 국민당 일당독재시절)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가 만연했다. 따라서 이 시기에 학창시절을 보냈거나 사회활동을 한 중년 이상 연령대를 중심으로 아직 성소수자에 대한 왜곡적 관념이나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일부 있다. 실제로 정치적으로 보수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포털사이트인 야후 키모[28]에 실린 홍준표 대구시장이 퀴어문화축제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한 내용을 담은 기사에 홍준표 시장을 옹호하거나 '성소수자들이 사회에 나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지내서는 안된다' 등의 부정적인 댓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많은 공감을 받았다.#

7.4. 일본

일본은 동성결혼 지지율이 과반을 훨씬 넘기는 등 성소수자에 대한 인권의식이 높은 편이다.[29] 전반적으로 설명하자면 동성애자들의 사회적 진출 비중이 낮아 전반적으로 동성애에 너그러운 편이라고 보기는 어려웠으나 최근 점차 사회의 분위기가 LGBT에 친화적인 방향으로 변하고 있다.#
여장남자에 대해서는 너그러운 편이다. 이미 1960년대 시기부터 드라마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등 각종 문화작품에서 동성애자나 트랜스젠더들이 등장하는 경우가 많고,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트랜스젠더나 게이가 나오는 경우도 흔하다. 일례로 일본에는 1971년부터 지금까지 50년 가까이 발행되어온 게이 잡지(바라조쿠, 薔薇族)[30][31]가 있으며, 역사적으로도 직업을 막론하고 전 사회적으로 특유의 도제식 교육이 일반화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슈도(衆道)라는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었고, 에도 시대에 들어올 즈음부터는 동성애를 주제로 다룬 소설과 우키요에가 많이 생산되었을 정도로 오히려 종교상의 이유로 한계가 있던 서양 못지 않게 동성애를 하나의 문화로 다뤄온 역사가 오래되었다고 평가된다. 슈도의 경우 이미 헤이안 시대부터 일반화되어 슈도와 비슷한 형태의 동성애가 일러도 명청시대에 유행하기 시작했던 중국이나 일제 강점기 이전까지도 사회 전반에 걸쳐 금기시되었던 조선[32]과는 달리 상당히 대조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배경이 있었어도 성소수자들의 인권 보호라는 진지한 문제까지는 이르지 못했으며, 몇 십년 전까지만 해도 사회 전반에서 이러한 주제를 많이 다룬다고 해도 진지한 존중이라기보다는 흥밋거리 이슈나 가십거리 정도로 인식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33][34]

트랜스젠더 성별정정 허가 법안이 통과되고 시행된 것이 2003년도이며, 이후로도 트랜스젠더나 게이에 대해 다룰 때 가십성이나 심하면 변태라는 식으로 다루는 경우가 많다보니 캐주얼 호모라는 단어가 사용되기도 한다.

일본의 중년층 이하의 경우에는 문화매체에서 트랜스젠더나 게이에 대해 많이 다루어왔기 때문에 동성애에 엄청난 거부감까지는 없는 편이며 기독교나 이슬람 문화권도 아니기 때문에 '죄악'이라는 생각은 없는 편이다. 그 영향인지 도쿄도 시부야구에서는 2015년부터 동성커플도 사실혼관계로 인정하는 조례가 일본 최초로 통과되기도 했다.
동양사회 특유의 '남들과 다르지 않게', '눈에 띄지 않기'가 극대화된 일본[35]이기에 일본 내 동성애자들도 유럽이나 미국의 동성애자들처럼 '동성결혼'이나 '동성애자 인권'을 눈에 띄게 주장하는 경우가 적은 편이다.

그래도 집권당인 자민당을 중심으로 LGBT의 차별금지를 이해증진의 명목 아래 실질적으로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는 등 성소수자의 인권 상황이 개선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36]
2022년 12월에는 도쿄지방재판소(지방법원)에서 동성결혼 관련 소송에서 동성 커플이 가족이 되기 위한 법 제도가 존재하지 않는 것은 '위헌 상태'라고 판결했고, 2023년 2월에는 일본 총리 비서관이 동성결혼에 반대하는 발언을 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결국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사과와 함께 비서관을 경질했다. # #[37]

2023년 6월. LGBT 이해 법안을 중, 참의원에서 통과되었다.#

2023년 7월. 아우팅 피해자가 산재 인정을 받았다.#

다만 언제까지나 상대적으로 대한민국에 비해서 성소수자에 대한 처우가 낫다는 것이지, 중남미 대부분 국가, 북미, 서유럽, 대만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처우가 열악하다. 애초에 일본 집권당인 자민당 지도부 자체가 성소수자 권익 증진에 대해서 소극적인 것 때문에 일본 성소수자 권익 증진이 북미, 유럽 선진국들, 심지어 일본과 인접해 있는 대만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BBC 기사[38]

7.5. 이스라엘

이스라엘은 성소수자의 권리가 아시아에서 대만 다음으로 진보한 나라이다. 성소수자의 인권이 법률로 잘 보장되어 있다. 동성애가 1988년 합법화되고 1993년엔 동성애자, 양성애자의 군복무가 가능해지고 1994년에 동성커플의 사실혼이 가능해졌다. 1997년 성적지향의 차별금지법이 생기고 2014년 학교 내에서의 성적지향과 성정체성으로 인한 차별금지법이 생겼다. 동성결혼은 안 되지만 해외에서 합법적으로 동성결혼을 했으면 정부에서 인정해준다.

2017년 이스라엘 정부는 더 이상 동성커플의 입양을 반대하지 않는다. 원래 동성커플의 입양은 2008년부터 가능했지만 이제 이성커플과 동성커플의 입양을 동등하게 취급하겠다고 한다.# 한 여론조사에서 동성커플의 입양에 이스라엘의 국민의 63%가 찬성, 33%가 반대한다.# 텔아비브예루살렘 등, 매년 프라이드 행사가 열리고, 우파정당 리쿠드에 오픈리 게이 정치인이 나오고 총리인 베냐민 네타냐후자랑스럽다라고 하고 성소수자의 권리를 언급하는등 아시아에서는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진보한 편에 속한다.[39]

7.6. 싱가포르

싱가포르에서는 한때 남성 동성애자 간 성교만 불법이었으나 2022년 8월 22일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가 형법 제377A조 조항을 폐지하면서 동성애 처벌 폐지가 본격화되었고, 2022년 12월 부로 전면 비범죄화되었다#. 현재 싱가포르에서는 동성결혼이나 시민결합은 제도화되어 있지 않으나, 성소수자들 모두 군에서 정상 복무할 수 있고, 성전환도 가능하다. #

7.7. 베트남

베트남은 2012년에 베트남 정부는 동성결혼을 합법화할지 논의 중이라고 하였다. 2013년 동성결혼을 금지하는 헌법 규정인 결혼의 정의를 한 남자와 한 여자를 삭제하고 동성결혼을 올리면 내는 벌금형을 폐지하였다. 하지만 동성결혼이 합법화가 되지는 못했다. 2014년 여론조사에서 베트남인의 33.7%가 동성결혼을 찬성하고 52.9%가 반대한다.# 2012년 하노이에서 첫 프라이드 행진이 열렸다.# 2013년 하노이에서 10쌍의 동성커플이 웨딩식을 올렸다.# 성전환은 2017년부터 가능해지게 되었다.#

7.8. 미얀마

미얀마에서 동성애 행위는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으나 엄격하게 집행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주류 불교 인구는 동성애자로 태어나는 것은 전생의 업보로 인한 형벌이라 간주하며, 심지어 동성애자 스스로도 죄의식을 갖고 있는 예가 많다. 말레이시아에서는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고[40], 인도네시아에서는 여장남자와 트랜스젠더가 TV에 많이 출연하고 사회진출도 활발하지만 그와 동시에 동성애에 대해서 비교적 보수적인 편이며 특히 아체와 수마트라 남부 무슬림에 한하여 불법이다.

7.9.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는 법적으로는 처벌하지 않지만 한편 상당히 종교적인 나라라 동남아 국가들 중 동성애에 대한 인식이 가장 나쁘다. 스타벅스에서 성소수자와 관련된 캠페인이 벌어졌을 때 가장 먼저 전국민적인 불매운동이 벌어진 곳이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다. 물론 이것도 종교나 세대에 따라 차이가 있는 편이다.

7.10. 네팔

네팔의 경우 대법원이 동성애자를 차별해선 안 되며 동성결혼도 인정해야 한다고 판결내렸다! 그런데 이 나라는 지금 10년이 지나가도록 제헌의회에서 헌법도 못 만들고 있는 상황인지라 법으로 만들어지려면 앞으로도 수년은 기다려야할 듯하다.

7.11. 인도

인도는 동성애 금지법이 21세기에 들어 3번이나 뒤집힌 국가이며, 2018년 9월부터 인도에서 동성애는 불법이 아니다. 2009년에 고등법원 판결에 따라 이 법이 위헌이라 판결되어 폐지됐었는데, 대법원이 2013년에 이를 뒤집어 다시 동성애자가 처벌받는 나라가 되었다가, 2018년 9월 6일에 동성애 금지법이 대법관 5명의 만장일치로 다시 폐지되었다. 하지만 이 나라는 아시다시피 치안도 엉망이고 준법성도 엉망이라... 그나마 발전한 남부의 도시 지역이면 몰라도 다른 지역 특히 상대적인 지역으로 갈수록 동성애자들이 인격적인 대우를 받을 가능성은 극히 낮다. 특히 인구의 80%를 차지하는 힌두교나 14%를 차지하는 이슬람교의 기본 입장이 동성애에 부정적이므로, 동성애에 대한 인도 대중들의 인식은 매우 부정적이다. 다만 이건 옛날 이야기 이며 최근에는 한국보다 동성애에 우호적이다. [41] 근데 안 좋은쪽으로 우호적인지 인도로 여행을 갔다 현지 남성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남자들의 후기들이 최근에 많이 올라오고 있다. 심지어 영상을 찍고 있는데도 버젓이 성추행을 해서 유튜브에 박제되는 경우도 많다.

7.12. 필리핀

필리핀대만급 인식을 갖고 있다. 주위에 길 가다도 게이커플이 자주 보이며, 이에 대해 정부나, 시민이나, 일반인들도 딱히 건드리지도 않고 그냥 제 갈길들 가신다. 가톨릭 신자가 많은 국가들 중 하나임을 생각해 볼 때 다소 의아하게 다가오기도 한다. 또한 실제로도 퓨처 리서치에서 진행된 '동성애를 사회적으로 인정해야 되는가?'라고 묻는 조사에서도 무려 70%에 가까운 사람들[42]이 '그렇다' 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오죽하면 두테르테 대통령[43]조차 동성결혼을 지지한다고 했을 정도니 말 다한거다. 다만 아직 필리핀이라는 나라 자체가 급히 해결해야 할 여러 정치적, 사회적 중대한 문제가 많기도 하고 동성애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것과는 별개로 가톨릭의 동성결혼에 대한 반대비율이 높은데다 동성결혼을 합법화로 지정하면 현재 민다나오섬의 이슬람 원리주의 독립운동 세력을 자극하는 꼴이 되므로 동성결혼이 법제화되려면 다소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7.13. 태국

성 소수자에 대해 관대하다. 자신의 성적 지향이나 정체성을 밝히거나, 성 정체성에 혼란이 있을 경우 성전환을 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다고 한다. Ipsos의 여론조사에서 태국인의 55%가 동성결혼에 찬성하고 29%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동성 결혼의 법제화를 눈 앞에 두고 있다.

7.14. 부탄

부탄은 형법 중에 동성애를 불법으로 규정한 213조와 214조가 있었는데 2019년에 하원에서 폐지안이 통과되어 해당 조항에 대한 폐지 수순을 밟기 시작했다.# 그리고 상원에서도 통과되었고 2021년 2월 17일에 해당 법안이 완전히 폐지되었다.#, #

8. 오세아니아

8.1. 호주

호주에서는 동성애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좋은 편이다. 매년 대규모 게이 페스티벌이 열리며, 케이블TV인 폭스의 특정 채널[44]에서는 심심찮게 게이 드라마나 게이쇼[45]를 틀어준다.

그 외에도 동성애자들의 인권신장을 위한 마라톤 대회까지, 굉장히 적극적이다. 법률적 차별이 있지만 음지에서 박해당하고 있는 게 아니고 당당하게 양지에서 활보하고 있다.

후보 간의 TV 청문회에서 게이 아들을 둔 아버지가 나와 자기 아들의 성적 지향에 대해 당당히 밝히고 정책에 대해 묻는 모습도 있을 정도이이다.

그러나 정치가 보수적인 나라라 호주 정부에서 대놓고 각 주들의 동성결혼 합법화 움직임을 막은 적이 있었다. 하지만 2017년, 결국 동성 결혼이 호주 내에서 법제화되었다. 그 것도 맬컴 턴불 총리우편투표로 전환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8.2. 뉴질랜드


뉴질랜드에서는 2013년부터 동성결혼이 합법화되었다. 뉴질랜드는 아시아의 대만이나 유럽의 네덜란드, 북미의 캐나다처럼 전방위적 분야에서의 차별이 거의 전무한 나라로 유명하다.

특히 양성 평등의 수준은 세계 최고이며 옆의 호주에서는 인종차별이 아직도 광범위하게 존재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상당히 대조적이다. 여기서는 아예 존 키총리와 모리스 윌리엄스 전 건설부 장관 등 국민당의 주요 인사들이 찬성하는 상황이다.


[1] 예를 들어 바하마에서는 동성애가 합법인데, 이성 간 성교동의연령은 16세이지만 동성 간에는 18세이다. 동성 간의 성교동의연령을 이성 간의 성교동의연령으로 맞춰달라는 얘기.[2] 하지만 최근 3년간 체포한 적이 없음.[3] 북부 지역[4] 남부 알샤바브 점령지역[5] 아무래도 영국의 지배를 받았던 지역들이 차별이 더 심각한 경우가 많다. 이는 19세기 영국의 기독교적 금욕주의가 식민지에서도 법제화된 영향이 크다.[6] 20-30년 전까지만 해도 가톨릭의 영향력이 엄청났다는 걸 생각하면 매우 극적인 변화다. 물론 여기에는 90년대 이후의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인한 사회의 변화와 성 스캔들로 인한 가톨릭의 위상 하락 등이 있겠지만.[7] 잉글랜드웨일스가 1967년 , 스코틀랜드가 1981년, 북아일랜드가 1982년에 동성애 처벌법을 폐지하였다.[8] 앨런 튜링의 사면을 프리티 파텔 당시 내무장관이 실행했는데 프리티 파텔은 동성결혼 반대 표를 던진 인물이었다.[9] 법제화 후 인터뷰에서도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개인적으론 여전히 반대라는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10] 사실 이 나라는 체코나 헝가리 등 다른 동유럽 국가와 달리 가톨릭 영향이 강하다.[11] 사실 세계 최초는 아니다. 이미 그 당시에도 유럽에서 프랑스와 베네룩스 국가들[46], 이탈리아[47], 폴란드는[48] 소도미법이 없었으며 라틴아메리카에도 많은 나라들이 19세기 후반에 동성애를 합법화하였다. 그리고 아브라함 종교가 주류가 아니고 대영제국의 식민지배를 받지 않은 동북아와 동남아 국가들은 애초에 동성애 처벌법이라는 게 없었다.[12] 정작 트랜스 젠더의 숫자는 의외로 엄청나게 많아서 한때 트랜스 젠더 수출국가라는 오명을 쓴 적이 있다.[13] 이마저도 남아프리카 공화국 역시 성소수자에 대한 이미지가 매우 나쁜 편이다.[14] 심지어 여기에 해당되는 나라들은 사형 뿐만 아니라 명예살인의 이유가 되기도 한다.[15] 사형으로 규정은 되어 있으나 동성애자에 대한 사형을 집행 한 적이 없었다.[16]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아프가니스탄, 수단, 모리타니 등등[17] 영화 패왕별희에서도 이런 모습이 나왔다.[18] 냉전시대의 거의 유일한 서구권의 중국 르포집이다. 알기 힘든 중국의 내부 사정을 알게 해 주었으나 당시 좌익 일각에서 마오이즘을 미화하는 결과도 낳았다.[19] 중국 국적의 연예인 중 상당수가 정부 입장에 동조하여 동성애를 반대한다는 취지의 글을 SNS에 올리거나 라이브 방송에서 성소수자 혐오 발언을 서슴없이 쏟아내는데도 팬덤을 위주로 쉬쉬하며 덮기 바쁘다.[20] 2023년에도 재개되지 않았으므로 코로나19로 인한 임시적 조치가 아님을 알 수 있다.[21] 다만 지하 기독교인들의 경우 우리나라 개신교 이상으로 동성애를 강경하게 반대하는 경우가 많고 이들은 중국 사회에서 동성애를 몰아내는 데 목숨을 걸고 임하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너무 열심인 나머지 중국 내 지하교회 신자들이 성소수자 앱에 위장 가입하여 가입자들을 아웃팅한다든지, 성소수자 단체에 침투하여 환심을 산 뒤 어느 순간 단체를 간첩 혐의로 거짓 신고하여 와해시키는 등[49] 사보타주 행위 또한 불사할 정도이다. 이들이 성소수자에 폭력을 가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심지어 백주대낮에 거리 한복판에서 기독교인들이 동성애자를 집단 폭행하여 숨지게 하는 사건도 있었다.[50] 이와 관련하여, 2020년대 이후 중국 내 기독교 탄압이 점차 완화되는 이유 중 하나가 중국 정부와 기독교인들이 동성애 반대라는 공통된 목적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 그렇다는 의혹이 있다.[22] 물론 성소수자들도 가만히 있지는 않는다. 이들 역시 기독교를 극도로 혐오하기 때문에 기독교에 귀의한 것으로 위장하여 지하 교회에 들어간 뒤 지하 교회를 공안에 밀고해버리거나 예배 처소에 불을 질러 신자들을 사망하게 하는 등, 정부의 탄압 아래에서도 지하 기독교인들과 물밑에서 치열하게 전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2020년대 이후 중국 정부의 동성애 탄압이 본격화되면서 중국 정부의 정책과 기독교인들의 신념이 우연찮게 맞아떨어지게 되었다. 그 영향인지는 몰라도 2022년 이후에는 지나친 전도 행위만 하지 않는다면 정부에서도 지하 교회를 묵인하는 방향으로 선회하면서, 반대급부로 성소수자들이 극심한 박해를 받게 되었다.[23] 대충 '다른 사람이 동성애자인 건 괜찮지만 내 자식이 동성애자인 것은 조금 그렇다' 식이며, 심한 경우에는 동성애자를 변태로 보는 경우도 많다.[24] 노총각의 수가 중국 전체에서 3천만명을 훌쩍 넘는다.[25] 친중의원 레지나 입이 홍콩 게이 게임은 국가보안법을 위반하지 않는다고 주장했고, 게이게임 주최자들도 성공적으로 주최하고 마무리했다고 주장했다.[26] 당시 타이베이시 제3선거구 입법위원[27] 다만 일본은 마츠코 디럭스와 같은 성소수자 연예인들이 1950년대 일찌감찌 데뷔하고 무려 10개의 현과 250개의 자자체에서 동성간의 사실혼이 인정될 정도이며 앞서 언급한 한국, 싱가포르보다는 우호적이라고 보면 된다. 대놓고 대만이나 서구권처럼 성소수자를 지지하지는 않고 어느정도 꺼리는 경향이 있지만 그렇다고 대놓고 이들을 비난하면 후술했듯 혐중 발언과 달리 그냥 넘어가지 않고 여론의 뭇매를 맞는다. 참고로 일본의 동성애 수용도는 미국과 OECD 평균과 엎치락뒤치락 하는 수준으로 집계된다.#[28] 대만 내 점유율 2위인 포털사이트로 점유율은 대략 20%대이다. 1위는 당연히 구글[29] 일본은 메이지 유신 때 공화주의, 실용주의를 많이 받아들였기에 사실 성차별 부분과 관련된 우파 포풀리즘 성향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한국과 일본 모두 여성의 직업 선택에 대한 편견, 남성과 여성의 교육 수준 전부 서유럽 국가와 비슷한 수준이다.[30] 중간에 몇 번 끊긴 적이 있지만, 그 때마다 발행이 다시 재개되었다. 지금은 발행되지 않지만, 바라조쿠보다 더 이른 시기에 발행된 게이 잡지를 들자면 '아도니스(ADONIS)'가 있다. 이것은 1952년 처음 발행되었다.[31] 자세한 내용은 장미(장르) 참조.[32] 당시 일본의 슈도 문화에 대한 조선통신사의 반응만 보아도 당시 조선과 일본의 동성애에 대한 인식은 전혀 달랐음을 알 수 있다.[33] 여성스러운 행동을 하는 사람이 게이나 트랜스젠더로 커밍아웃을 하는 것에 대해서 나름대로 역사가 있으니 커밍아웃 하는 것에 대해서 그러려니 하지만, 아이돌 가수나 유명배우가 게이나 트랜스젠더로 커밍아웃 했다는 소식을 좀체 듣기 힘든 것이 그 예다.[34] 1970년대부터 1990년대 중반기까지 블루보이 사건 판결의 여파로 인해 의사들이 성전환 수술 자체를 꺼리면서 공식적인 성전환 수술이 시행되지 않았을 정도이다. 단, 음성적인 성전환 수술은 시행되어왔고, 모로코 등으로 가서 성전환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35] 일부 사람들의 코스프레 등을 보면서 일본이 비교적 개방적인 편이라 오해할 수도 있겠으나 사실 일본도 상당히 사회적으로 보수적인 편에 속한다. 다만 젊은층을 중심으로 바뀌어 나가고 있을 뿐이다.[36] 참고로 일본 내에서 LGBT에 대해 우호적인 대표적인 정치인 중 한 명이 이나다 도모미 전 방위상이다. 일본에서도 강경우파 정치인으로 유명하지만 의외로 성소수자 관련된 부분에서는 개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37] 물론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동성결혼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 바 있다. 이는 강경파이나다 도모미의 의견과도 비슷히다.[38] 해당 기사에서 인터뷰에 응한 성소수자들은 모두 가명 처리한 것을 알 수 있다.[39] 다만 근본주의적인 유대교인에 의한 증오 범죄가 일어난 사례는 있다.#[40] 여당 세력이 야당 지도자를 동성애 혐의가 있다며 모함한 사건도 있었다.[41] 출처:https://en.wikipedia.org/wiki/LGBT_rights_in_India[42] 대한민국 같은 경우는 37%[43] 로드리고 두테르테는 사회주의자다.[44] ARENA라든지[45] 한국의 데이트 프로그램을 게이들이 한다고 생각하면 쉽다. 최근 한국에서 방영한 남의연애와 대략 비슷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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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프랑스 1791년, 룩셈부르크가 1794년, 벨기에가 1795년, 네덜란드가 1811년[47] 1890년 폐지[48] 기독교 문화권 국가들 중 유일하게 역사상 단 한 번도 동성애 금지법이 없었음[49] 중국 정부가 반정부단체나 간첩행위 등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은 상당수의 중국인들을 포함한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이미 잘 알고 있다. 이러한 일로 공안에 끌려가게 되면 고문 등으로 거짓 자백을 강요당하여 없던 죄가 생기기도 하고, 운 좋게 무혐의로 밝혀진다 해도 수사과정에서 자행된 강도높은 고문으로 인하여 완전히 병신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적잖다. 우리나라나 대만 등에서도 독재정권 시절에 심심치 않게 일어난 일이다.[50] 놀랍게도, 범인들은 아무 처벌도 받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