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즈비언을 대상으로 한 교정강간 사건의 비율이 높지만 게이, 무성애자, 트랜스젠더, 나아가서 이성애자도 얼마든지 교정강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심지어 동성애자 남성/여성에게 동성애자 여성/남성과의 성관계를 강요하는 등 '반대쪽'을 강요하는 이중 교정강간 내지는 교정강간 교사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 교정강간이라는 단어는 동성애자가 피해자인 상황을 지칭하지만 동성애자가 이성애자를 향해 '아직 동성을 맛보지 못해서 그렇다'며 강간하는, 즉 이성애자가 피해자인 상황도 분명히 존재할 수 있으며 역시 교정강간에 들어간다. 다만, 현실적으로는 동성애자를 포함한 성소수자들이 사회적 약자인 경우가 대부분이라서[1] 되려 성소수자 본인들이 그 피해자가 된다.
[1] 물론 재벌이나 연예인, 정치인 등의 사회적으로 갑의 위치에 있는 성소수자도 얼마든지 있지만 인구 전체에서 소수를 차지해서 '성소수자'라고 불리는 마당에 역시 소수에 불과한 상류층이기까지 한 사람은 매우 드물다.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는 사회적으로 을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니 성소수자인 게 드러나는 순간에 손쉽게 사회적인 차별의 대상이 되므로 사회적 약자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