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9 12:27:56

강할 강
부수
나머지 획수
<colbgcolor=#fff,#1f2023>
, 8획
총 획수
<colbgcolor=#fff,#1f2023>
11획
중학교
-
일본어 음독
キョウ, ゴウ
일본어 훈독
つよ-い, つよ-まる, つよ-める,
し-いる, あなが-ち, こわ-い,
したた-か, つと-める
표준 중국어
jiàng, qiáng, qiǎng
* 연한 빨간색으로 표기된 신자체는 본래 한자가 비상용한자임을 나타냄
  • 괄호를 친 독음은 특이한 상용독음을, 연한 빨간색으로 표기된 독음은 비상용독음 또는 본래 한자가 비상용한자임을 나타냄

1. 개요2. 상세3. 속자4. 용례5. 유의자6. 상대자7. 모양이 비슷한 한자8. 이 글자를 성부로 삼는 한자9.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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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強자는 '강할 강'이라는 한자로, '강(強)하다'와, 순우리말로는 '세다', '굳세다' 등의 의미를 지닌다.

2. 상세

한자문화권의 언어별 발음
한국어 <colbgcolor=#fff,#1f2023>강하다
중국어 표준어 qiáng <colbgcolor=#fff,#1f2023>qiǎng
광동어 koeng4 koeng5
객가어 khiòng khiòng
민북어 giǒng giǒng
민동어 giòng giōng
민남어 kiông kióng
오어 jjian (T3) jjian (T3)
일본어 음독 キョウ, ゴウ
훈독 つよ-い, つよ-まる, つよ-める,
し-いる, あなが-ち, こわ-い,
したた-か, つと-める
베트남어 cường cưỡng

뜻을 나타내는 (벌레 충)자와 소리를 나타내는 (넓을 홍)자가 합쳐진 형성자이다.

강하다, 굳세다 등의 뜻을 갖고 있다. 비슷한 의미와 음을 가진 한자들로 자, 자, 자 등이 있다. 이들은 모두 뜻과 음이 비슷해서 자주 혼동되며, 어느 정도 호환되기도 한다. 다만 鋼자는 강하다는 뜻보단 (금속)의 의미로 자주 쓰인다. 원래는 [1], 이 강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었고 強자는 원래 해충 바구미[2]라는 뜻이었다. 나중에 強의 의미가 강하다로 변하면서 彊은 잘 쓰이지 않게 되었다. 또한 '억지로'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강제(強制), 강요(強要) 등.

중국어에서는 다음자(多音字)로 '강하다'라는 뜻일 때는 평성으로, '강제하다', '강요하다'라는 뜻일 때는 상성으로 읽는다.

반대말은 약()이고, 같은 뜻의 순우리말은 '굳다', '세다', '단단하다'이다. 예)셈여림. 참고로, 같은 뜻의 순일본어는 [ruby(強, ruby=つよ)]い.

3. 속자

한글전용 이후의 많은 한자 교육생은 強(U+5F37)이 더 익숙하며, 문서 표제어도 이걸로 되어 있다. 허나 한국에서 대중적으로 많이 쓰이는 것은 强(U+5F3A)이다. 주로 신문이나 언론 등지에서 달러나 환율 등 특정 지표가 강세를 보일 때, 8강 4강 등 등수를 표현할 때 한자로 적는다면 이렇게 적는다.

强은 활 궁()자 부변에 虽(+)자가 결합된 모양새를 하고 있다. 어느 쪽이든 유니코드에는 에 배당되어 있고, 주음부호로는 ㄑㄧㄤˊ으로 입력하며, 창힐수입법으로는 NRLI(弓口中戈)로 입력한다.

보통 한국과 일본의 한자 사용이 다른 경우는 신자체의 영향으로 간략화된 경우가 많지만, 強은 예외다. 역사적으로 強자가 오히려 원형이며 强자는 파생자다. 그래서 强자는 정체자로 취급하지 않는 것이 동아시아 어학계의 주류 입장이며, 대만일본 등지에서는 強자만을 표준자형으로 인정하고 있다. 한국중국에서는 强자를 표준자형으로 삼고 있는데(强자가 간체자, 強자가 번체자 취급이다) 이유는 불명이다. 중국의 간체자 정책 시행 당시, 정체자보다 획이 더 늘어난 몇 안 되는 경우이다(11획 → 12획).

強이 더 오래된 한자이긴 하지만 强자가 분화된 시기 자체는 매우 오래되었기 때문에[3] 정체자 취급을 안할 뿐 대만과 일본에서도 알아는 본다.

1990년대 들어 한국어문회 등 한자검정시험에서도 强자를 強자로 바로잡아 교육하고 있다. 한자검정 교재로 한자를 처음 공부했다면 強자가 더 익숙할 수 있다. 그래서 強자와 强자를 별개의 한자로 간주하여 強은 6급으로 지정해 놓은 반면 强자는 준특급[4]으로 지정해 놓았다. [5]

문제는 한국어 문자 입력체계 KS X 1001 완성형에는 强자를 넣어 놨다는 점. 때문에 일반인들은 强을 쓰는 경우가 절대 다수다. 强은 '강'+한자 키로 쉽게 입력할 수 있지만, 強은 따로 입력하기가 매우 불편하다. 만약 완성형에 强자가 아니라 強자를 넣어 놨다면 반대로 强자가 더 입력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시간이 꽤 지났으나 여전히 强자로 쓰는 사람이 많아서 한자 시험 등지에서는 强자도 정답으로 인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최신 한자 교재나 교과서에서는 強자로 정정된 경우도 많으나, 한글 키보드로 편하게 입력할 수 있는 强자로 인쇄하는 경우도 여전히 많다.

참고로 (비록 수)자는 强자와 정반대인데, 雖자는 虽자 부분이 원래부터 이랬다. 唯자가 성부, 虫자가 형부로 구성된 형성자이기 때문이다. 즉 雖자가 본자이고, 虽자 부분이 𧈧자로 바뀐 이체자 𨿽자가 존재하는데 그것이 속자로 취급받고 있다.

4. 용례

4.1. 단어

4.2. 고사성어/숙어

4.3. 인명

4.4. 지명

4.5. 창작물

4.6. 기타

5. 유의자

  • (강할 강)
  • (강할 자)

6. 상대자

  • (약할 약)

7. 모양이 비슷한 한자

8. 이 글자를 성부로 삼는 한자

9. 여담

HSK 5급에 출제되는 한자이다. 2021년 중국공안부의 인명통계에 따르면 외자이름을 쓰는 국민중에 열 번째로 흔한 이름이 強이며 98%이상이 남자였다.
[1] 이 한자에서 (약할 약)이 파생되었다.[2] 설문해자에 強은 "也"라고 하였고, 는 "強也"라고 호훈(互訓)하여 동의어로 풀이했다.[3] '강하다'라는 의미를 표현하기 위해 強자가 아닌 强자의 형태로 사용된 사례의 가장 오래된 기록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秦)대의 봉태산비(封泰山碑)에 이른다.[4] 웬만한 한문 덕후나 한문 교사, 한문학 전공자나 기타 한자가 꼭 필요한 분야의 전문가가 아닌 이상 안 보는 급이다. 그만큼 어렵기도 하고. 심지어 일반인들은 저 급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다.[5] 이와는 정 반대로 획수가 더 적은 쪽인 皋자는 신자체로 인정받지 못하고 중화권에서 쓰이는데, 반대로 정체자인 皐자가 한국 및 일본에서 쓰인다.[6] '억지로 하거나 시킴'이라는 뜻이다. 한국어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 표현이나 일본어에서는 '공부'라는 뜻으로 널리 쓰인다.[7] (포대기 강)의 동자[8] (비웃을 치)의 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