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6-16 22:40:11

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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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봉 공화국
République Gabona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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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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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
단결, 노동, 정의
(Union, Travail, Justice)
면적 267,667km2
인구 1,744,000명
수도 리브르빌
국가 화합
(La Concorde)
공용어 프랑스어, 기타 토착어
정부형태 대통령 중심제, 공화국
대통령 알리 봉고 온딤바
총리 줄리안 은코게 베칼레
외교장관 압두 라자크 기 캄보고
민족구성 팡족, 반자비족, 몌네족외의 50부족
종교 기독교, 가톨릭, 이슬람교, 토착종교
UN가입년도 1960년 9월 20일
남북수교현황 대한민국: 1962년 10월 1일
북한: 1974년 2월 1일
교민 수 85명
여행경보 여행유의 : 전 지역
가봉 지도
파일:external/travel.state.gov/gb-map.gif

1. 개요2. 자연3. 역사4. 정치5. 경제6. 종교7. 문화
7.1. 스포츠
8. 외교 관계
8.1. 한국과의 관계8.2. 중국과의 관계

1. 개요

정식 국명은 가봉 공화국(République gabonaise), 즉 가봉(Gabon)이라 하는데 이 지역에 도래한 포르투갈의 항해가가 강 하구의 모습이 후드달린 외투와 비슷하다 하여 가방(Gabão)이라는 이름을 붙인 데에서 유래한다. 한글상 명칭순으로 보면 같은 대륙의 가나 다음으로 2번째에 속하는데, 한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상에서는 그리스, 가나에 이어서 3번째로 선수단이 입장하게 되는 셈. 1988 서울 올림픽 때도 그리스, 가나에 이어서 3번째로 입장하였다.

아프리카에 중서부에 위치한 국가. 수도는 자유의 도시라는 의미의 리브르빌(Libreville). 프랑스어를 공용어로 사용한다. 프랑스어가 없다면 반투계 40여 부족 간에 서로 말이 안 통하게된다.

알베르트 슈바이처 박사가 봉사활동을 시작한 곳이 이 나라의 랑베네레 지역이다. 현재까지도 이곳엔 슈바이처 박사의 병원이 남아있다.

2. 자연

대서양에 접해 있는 적도 부근 열대우림지대 국가로, 자연환경이 아주 특이하다.

국토 대부분이 열대우림이 많은지 고릴라, 침팬지, 맨드릴 등 여러 영장류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영장류들뿐만 아니라 코끼리, 하마, 영양, 악어, 뱀 같은 동물들도 서식하고 있다.

보통의 아프리카코끼리는 사바나 등의 개활지에서 사는 데에 비해, 가봉의 코끼리는 숲 속에서 사는 둥근귀코끼리이다. 우기에는 숲 밖으로 나와서 땅 위에 자란 풀도 먹는데, 사는 숲이 해안 가까이에 있으면 해안 근처에 난 풀을 뜯어먹기도 하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심지어 이 나라의 하마는 해수욕도 한다. 해안에 사는 하마는 바다와 민물을 오가며 먹이를 얻는다.

1972년 가봉에 파견된 프랑스 광부들은 엄청난 발견을 하는데, 바로 세계 유일의 천연 핵분열 발전소인 오클로를 발견한 것. 학자들의 조사에 따르면 오클로는 약 17억 년 전에 기동을 시작했다고 하는데, 핵과학자들 조사에 의하면 오클로는 우라늄과 물, 남조류를 이용해 가동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오클로 원자로는 간헐천처럼 스스로 반응을 제어해 150분을 주기로 반응이 시작되었다 멈추었다를 반복하면서 오클로 주변 16곳에서 기동했었다. 그리고 네오디뮴을 이용한 오클로 원자로의 원자핵 지문은 현재의 인공 원자로와 일치했다.

3. 역사

불과 몇백년 전까지만 해도 원시 상태의 씨족들이 군데군데 모여 사는 곳이었다. 그래서 유럽인들과의 접촉 이전의 역사에 관해 알려진 것은 거의 없다. 반투 족 이민자들이 14세기 초반 이 곳에 정착했다. 포르투갈 탐험가들과 교역가들이 15세기 후반 이 곳에 도착했다. 가봉의 해안지대는 16세기에 이르러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교역가들의 노예 교역 중심지가 되었다. 1839년과 1841년 프랑스는 가봉 해안가 지역에 보호령을 내렸다. 1849년, 리버빌의 노예 포로선에서 포로들이 탈출했다. 1862년에서 1887년 사이, 프랑스는 가봉 내부에 점점 깊숙이 통제를 넓혀갔고 마침내 주권을 완전히 강탈했다. 1910년 가봉은 프랑스령 적도 아프리카의 일부가 되었고 1960년에 이르러서야 가봉은 독립할 수 있었다.

4. 정치

2016년 8월 28일에 치뤄진 대통령 선거에서 야권 후보였던 장 핑아프리카 연합 이사회 의장이 당초 승리를 예상했지만, 31일에 선권위에서 현 대통령의 재선이 확정이 되고 나서 야권 측에서 부정선거라고 반발하고 있어 재검표 요구와 함께 시위가 잇따르고 있어서 정국 혼란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가봉 헌법재판소에서는 봉고 대통령의 재선을 결정지으면서 야당이 반발하고 있다.

#가봉에서 봉고 대통령의 축출을 겨냥한 군부의 쿠데타가 발생했으나 반란군 주동자들이 정부에게 체포되어 실패로 끝났다.

5. 경제

이 나라에서 나는 석유가 주요 수출원이다.[1] 그리고 석유 매장량이 중동 국가들처럼 많지는 않음에도 인구밀도가 km²당 5.5명 정도로 낮은 것도 이 나라가 비교적 잘 사는 이유의 하나다. 참고로 1987년까지 1인당 GDP가 대한민국보다 높았다.

40여 부족이 공존하는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 나라가 흔히 타는 테크트리인 부족간 내전을 겪지 않았기 때문에 잘 사는 편이다. 인구당 국내총생산2016년 기준으로 $7,741. (한국은 2018년 추정치 기준 $30,919) 아프리카 국가 치고는 상당히 높은 수준. 인간개발지수도 0.683[2]. 참고로 세네갈은 $1,049.[3] 그리고 망간, 우라늄, 과 같은 지하자원도 상당수 매장되어 있으며, 코코아땅콩을 비롯한 농작물도 수출된다. 또한, 국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울창한 삼림에서 나는 고급 목재들을 수출하지만, 다른 아프리카 국가에 비해 최소한의 개념은 있는 가봉 정부의 삼림 보호 정책 덕분에 다른 개도국에 비해 삼림 보존이 잘 되고 있다. 하지만, 소비 곡물인 이나 옥수수는 부족하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석유도 2030년 경이면 고갈된다고 하는데, 그 이후의 계획은 아직도 미비해 미래에는 상당수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과 비슷하게 될지도 모른다.

6. 종교

종교는 대부분 기독교이나 토착 신앙 관습과도 조화롭게 섞여있다. 외국인을 포함한 인구의 73%가 기독교(가톨릭이 주류)를 믿으며, 이슬람을 믿는 인구가 12%, 토착 신앙을 믿는 인구가 10% 정도 된다.

성 비오 10세회를 창립한 마르셀 르페브르 대주교가 사제 시절 선교사로 활동했던 나라이다. 성 비오 10세회에서도 가봉에 선교사를 파견했고, 소속 성당이 리브르빌에 있다.

7. 문화

7.1. 스포츠

축구가 인기가 있긴 하지만 아프리카에서는 중하위 수준. 상세한 건 가봉 축구 국가대표팀 참고. 이 나라 출신으로 가장 유명한 선수는 아스날 FC피에르에메리크 오바메양을 들 수 있겠다.[4] 오바메양의 아버지 피에르 오바메양이 가봉의 레전드급 축구선수였다. 참고로 왓포드의 디디에 은동과 사우스햄튼의 마리오 레미나 등도 가봉 국적이다.

8. 외교 관계

8.1. 한국과의 관계

박정희 정권 당시 남북한간의 제3세계 수교경쟁을 하면서 한국 정부는 가봉의 오마르 봉고 대통령을 국빈으로 대우하였고, 그 덕에 승합차를 당시 봉고 대통령의 이름을 따서 봉고차라 부르게 되었다는 소리가 있으나 이것은 사실과 다르다. 기아산업과 일본 마쓰다의 기술 제휴로 만들어진 차가 봉고인데, 실은 마쓰다의 승합 차량 모델명이 Bongo였다고 한다. 문서 참고.[5]

하지만 남북한간 제3세계 수교경쟁을 한 것과 오마르 봉고 대통령을 국빈으로 대우한 것은 사실이다.[6] 지금이야 남북한의 경제 및 외교력 차이가 어마어마하지만, 8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아프리카 등 제3세계에서 남북간 치열한 외교전이 벌어졌었고 현재 한국의 국력도 북한을 압도하지 못하는 라이벌 관계였다. 때문에 남북한은 UN에서 지지를 얻기 위하여 치열한 외교전쟁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한국과 가봉은 의료 협력 협정과 경제·기술·문화·과학협정 등을 맺으면서 우애를 다지게 된다. 여기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던 김창훈 가봉 대사는 1977년 가봉 공화국 수교 훈장을 받았다. 지금 서울대학교에 가면, 오마르 봉고 대통령의 기념 식수가 있다.

1982년에 전두환이 아프리카 4개국을 순방하면서 가봉을 방문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당시 환영 행사에서 대한민국의 애국가 악보를 북한 공작원들이 북한의 애국가 악보로 바꿔치기 하는 바람에 북한 애국가가 연주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일로 심히 난처해진 봉고 대통령은 "완전히 진절머리가 난다."라는 직설적인 표현까지 쓰며 북한을 비난했다고 한다.

가봉 공화국의 2대 대통령 오마르 봉고는 독재자였다. 1967년 취임한 이래로 사망한 해인 2009년까지 42년 동안 장기집권을 해왔다. 하지만 한국 내에서는 워낙 국빈 대접을 해왔던 인물이기에... 그의 사망으로 2009년에는 대통령 투표가 이뤄졌고, 알리 벤 봉고가 당선되어 집권 중이다. 이름에서 뭔가 위화감을 느꼈다면 잘 맞춘 것. 알리 벤 봉고는 오마르 봉고의 아들이다.[7][8] 그래서 야당에서 부정선거의혹을 제기하며 소요사태까지 일어난 탓에 재투표를 실시. 알리 벤 봉고가 당선되었다. 무한도전에서 방영된 바로는 오마르 봉고의 대통령 경호실장을 맡았던 한국인[9]이 계속해서 경호실장을 역임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적어도 지배층간에서는 한국에 대한 호감은 유지되고 있는 것 같다. 다만 2015년 기준으로 이제 곧 알리 벤 봉고의 임기가 끝나게 된다..

한편, 당시 한국에서 거액[10]을 들여가면서 가봉에 15층짜리 4500평 규모로 첨단 백화점(유신백화점)을 세워주고 한국인 직원들이 가서 일했으나, 이는 엄청난 정책 실패로 끝나게 되는데. 이는 모회사인 쌍용그룹이 애초에 백화점 운영경험이 없었던데다가차라리 롯데그룹이 아프리카 가서 하지 그랬냐. 현지로 파견온 한국인 직원들은 가봉 현지 흑인들을 무시하고 유럽백인에게만 과도하게 친절하게 대하는 인종차별을 저질렀기 때문이었다.

이때 한국인 간부들이 흑인 종업원도 무시했기 때문에 흑인 종업원들은 아예 대놓고 물건 값을 싸게 계산하거나 아예 장부 조작을 하거나 조직적으로 물건을 빼돌리기까지 했다. 이 때문에 한국인 직원들이 계산대 뒤에서 흑인 직원들을 감시해야 했다. 즉, 이상한 우월감에 빠져서 자기 회사 직원들도 피부색이 까맣다고 차별하다가 일만 더 늘어나게 된 셈. 참고로 당시 가봉의 1인당 국민소득이 오일쇼크의 영향으로 한국의 세배들 넘기던 시절로 비록 가봉의 빈부격차가 심하기는 했다만 그럼에도 당시까지만 해도 가봉이 한국보다 월등히 잘살았고 한국이 가봉의 1인당 국민소득 수준을 넘기게 된것은 1988년도의 일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현지 흑인들을 무시, 홀대하고 백화점을 운영하는것도 매우 웃기는 일이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가봉에 체류하던 유럽인이나 미국인들은 이 유신백화점에서는 쇼핑은 일절 하지 않았는데 사실 그럴 수 밖에 없던 게 유신백화점에서 팔았던 물품들 태반이 한국에서 물건팔다 남은 재고를 가져온 것이었기 때문이다. 지금이야 메이드 인 코리아하면 세계적으로 알아주지만, 당시에는 그저 듣보잡에 불과했고 좀 알려졌다 해도 짝퉁으로 악명(?)이 자자했거나 아니면 그냥 싸구려 제품 정도의 취급을 받았던 터였다. 차라리 팔던 한국산 물건들조차도 짝퉁이나 싸구려 제품 취급만 받았다면 또 모르겠는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한국에서 수입해온 옷과 바지들의 사이즈가 당대 한국인들의 체형에 맞추었기에 당연히 백인들이 입기에 너무 작았다. 이러니 유럽인이나 미국인들이 물건을 제대로 살리가 없고 간단한 요깃거리 정도나 하는 정도가 고작일수밖에 없었다. 그 뿐만 아니라 가봉 대다수 흑인들도 당연히 이 백화점으로 쇼핑올 일은 없었고 당연히 백화점 운영은 파행의 길을 걸었다. 한편 가봉 정부와 당시 가봉의 국회의원들도 이에 대하여 항의하자고 이를 갈았지만 그마져도 독재자 봉고가 반대 여론을 탄압하며 억지로 이 백화점을 운영했다. 하지만 봉고도 이런 차별을 불쾌하게 여겨 이 백화점에서 아무 것도 사지 않았고 정부 요인들이나 부유층도 외면해버렸다. 결국 1년도 못 가 엄청난 손해를 보며 팔려고 해도 도통 판매자가 없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운영했다가 1986년에 현지인 사업가에게 헐값으로 백화점을 넘겨버렸으며, 이 일이 1980년대 이후 위축된 한-가봉 외교적 관계로도 이어졌다는 분석까지 있다. 여담으로 가봉에서 이 무렵에 어린 시절을 살던 한국계 의사가 있었는데 90년대 후반 책을 내며 당시 가봉인들에게 이 백화점 때문에 한국이 얼마나 혐오를 받았는지 한국인들도 가봉에서 생활할 때 굉장히 안 좋게 지냈다고 하며 이 인종차별을 무척 비난한 바 있었다.

불확실한 사업성과 노동문화의 차이로 한국 기업의 투자활동 및 관심이 미미해졌다. 그래도 뉴스기사를 보면 아직까지도 친하게 지내는 모양. #

2019년 5월 13일에 한국선급은 가봉 해사청으로부터 정부대행검사권을 받았다.#

8.2. 중국과의 관계

여타 아프리카 국가들이 그렇듯이 중국과도 매우 친한 편이다. 그리고 중국측은 가봉에 의사당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1] 나이지리아, 앙골라, 모잠비크, 카메룬, 차드, 적도 기니와 더불어 산유국에 포함된다.[2] 0.84 이상은 선진국, 0.55~0.84는 중진국, 0.55 이하는 후진국 대충 이 정도로 분류될 수 있다. 자세한 것은 이곳 참고.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여 주고 있다. 최근 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3] 하지만 빈부격차가 커서인지 의외로 문맹률은 높다고...[4] 약간 애매한 게 오바메양은 프랑스, 이탈리아, 가봉 3중국적자이다. 청대는 프랑스에서 뛰다가 성인대표팀은 가봉으로 바꿨다.[5] 봉고 대통령의 생전 인터뷰를 보면 정작 본인은 자신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생각했고, 이에 한국 사람들이 자신을 생각해 줘서 고마워했다고 한다.[6] 봉고 대통령은 1975년에 대한민국을 방문했다. 그리고 1977년에는 북한도 방문했다.[7] 오마르 봉고는 말년에 이슬람으로 개종하였으며, 알리 벤 봉고도 같이 개종해서 이름이 바뀐 것.[8] 무한도전에서 박명수가 가봉 대통령 환영 인파에 있었고, 얼굴을 보고 낯이 익다고 했으나 돌아온건 유재석의 잔소리...[9] [10] 박정희와의 친분관계를 명분 삼아 급속하게 규모를 키워나가던 쌍용그룹에서 자금을 대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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