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14:05:55

17 공포증


공포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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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원인3. 사례4. 여담

1. 개요

Heptadecaphobia[1]

숫자 17을 싫어하는 현상으로, 이탈리아에서만 발견된다. 이탈리아에서 17은 한자문화권4[2], 이탈리아를 제외한 서양권13 포지션이다.

2. 원인

17의 로마 숫자 표기인 XVII의 애너그램인 VIXI가 라틴어로 '나는 나에게 주어진 인생을 다 살았다.'가 되는 것에서 유래한다.

3. 사례

  • 이탈리아의 호텔 중에는 방번호 17이 없고 16, 16B, 18 식으로 되어 있는 경우를 다수 발견할 수 있다.
  • 현재는 파산한 이탈리아의 국영 항공사 알리탈리아 항공과 그 후신인 ITA 항공 소속 여객기들은 17번째 좌석을 두지 않는다.13번째 좌석도 없는 것은 덤이다.
  • 르노의 쿠페 르노 17은 이탈리아로 수출될 때는 르노 177로 이름이 바뀐다.
  • 이탈리아 축구 선수들은 등번호가 17번으로 배정받는 것을 아주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4. 여담

  • 13+4는 17이다.

[1] 발음은 '헵타데카포비아'다. 열일곱을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 δεκαεπτά (데카엡타)에 공포증을 뜻하는 phobia가 결합되었다. 이탈리아어로는 Eptacaidecafobia(엡타카이데카포비아)로 발음한다.[2] 일본에서는 9마저도 싫어한지만 다르다. 반면에 중화권은 1314도 싫어하고 4로 끝나는 숫자는 물론 40번대 역시 꺼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