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7-23 16:52:39

게이머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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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발단
2.1. 에런 조니, 개발자 조이 퀸에 대한 악성 루머 유포2.2. 게임계와 언론에 대한 해명 요구
3. 전개
3.1. 성희롱, 신상털이, 강간위협, 살해협박, 마녀사냥3.2. Operation Chemo
4. 절정5. 언론 반응6. 근황
6.1. 산으로 간 게이머게이트 '운동'6.2. 2017년 1월 26일 FBI 수사 내용 공개
6.2.1. 일부 용의자 인터뷰
7. 다른 의견8. 아메리칸 맥기 여동생 실종사건9. SVU 에서 해당사태를 패러디10. 후일담11. 후폭풍 : 대안우파의 부흥으로 이어지다12. 관련 문서

1. 개요

조이 퀸의 전 남자친구가 "조이 퀸이 성 상납을 통하여 게임 저널리즘과 유착관계를 맺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시작하여, 퀸 개인에 대한 사이버폭력이 급기야는 증오집단에 의한 살인 협박, 강간 위협으로 발전하고, 이에 반발하는 집단은 폭탄 테러 위협이나 신상털기로 맞불을 놓는 등 단순한 인터넷 키배가 아닌 실질적 범죄행위으로 넘어간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인하여 영미권 서브컬처계에서 인지도가 있던 레딧, 영미권 최대의 익명사이트인 4chan에 한 바탕 소란이 일어났다.

2. 발단

2.1. 에런 조니, 개발자 조이 퀸에 대한 악성 루머 유포

인디 게임 개발자 조이 퀸은 2013년 2월 'Depression Quest'라는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을 출시했다. 우울증이 걸린 사람의 심리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던 이 게임에서 Kotaku, RPS 등의 게임 저널은 이 게임에 호평을 내렸다. 하지만 게임을 실제 플레이 해 본 일반 게이머들은 이 게임에 대해 주로 '지루하다, 짜증난다'고 평가했다.

단순하게 이미지 몇 장과 텍스트가 전부였던 이 게임에서, 게임 제작진과 일반 게이머들의 견해가 서로 극명하게 상반되자, 일각에서는 '조이 퀸이 게임 비평가들과의 친분 관계를 이용하거나 페미니스트들의 영향력을 이용하여 평론가들에게 로비를 한 것이 아닌가' 라는 음모론을 제기했다. 게임공개 이후 스팀 게시판에 쏟아졌던 악평들이 깡그리 검열되었던걸 보면 처음부터 고강도의 비판을 감내할 생각은 없었던 듯 한데, 이러한 대처가 유저들의 음모론에 불을 질러서 게임계 친목질의 아이콘이 되어 게이머들의 공격 대상이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이후 2014년 8월 16일, 조이 퀸의 전 남자친구 에런 조니(Eron Gjoni)는 'The Zoe Post'라는 글로 선동에 나선다. 글 내용을 요약하자면, 요컨대 조이 퀸은 가식적인 거짓말쟁이이니 다들 그녀에게 속지 말라는 것이었다. Zoe Post에는 성적이며 사생활 침해적인 내용이 다분히 포함되어 있으며 그 중엔 퀸이 비평가들에게 성상납을 했다는 유언비어도 포함되어 있었다. 조니는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파이브 가이즈'의 브랜드명을 패러디하며 퀸이 5명의 남성과 바람을 피웠다고 했는데, 그가 지목한 사람 중에는 유부남인 퀸의 상사와 코타쿠의 게임 평론가인 네이선 그레이슨(Nathan Grayson)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나중에 밝혀진 바(이 또한 루머라는 설이 있지만)에 의하면 해당 선동은 거짓이었으며, 유착관계나 성상납은 전연 없었고, 퀸은 무고했다. 하지만 당시 많은 네티즌들은 전 남친이 계획적으로 지어낸 루머에 선동당하여 조이 퀸에 대한 마녀사냥에 나섰다.

2.2. 게임계와 언론에 대한 해명 요구

코타쿠 등의 게임 언론과 비평가들, Zoe Post에 지목된 다섯명의 남성들도 유착과 비리 의혹에 대한 해명 요구를 받게 되었다. 하지만 유착과 비리의혹은 전부 허위사실에 불과했으며 어떤 근거도 찾을 수 없었다.

3. 전개

3.1. 성희롱, 신상털이, 강간위협, 살해협박, 마녀사냥

4chan 등의 웹사이트에서 조이 퀸에 대해 대대적으로 사이버 공격을 개시했다. 유튜브 동영상등을 제작하여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흑색 선전은 양반이고, 인신공격, 누드사진과 개인정보 유출, 강간살해 협박까지 서슴지 않았다. 퀸이 여기에 신고와 삭제로 대응하자 퀸을 공격하던 이들은 더욱 분노하고 반발했으며,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유포와 인신공격, 협박성 게시물이 삭제당하자 오히려 소문에 불이 붙기 시작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로 번졌고, 이후 페미니즘이나 보도윤리 등의 프레임이 씌워지는 발판이 되었다.

3.2. Operation Chemo

반페미니즘적 활동[1]이라는 지탄이 이어지자, 4chan에서 활동하던 이들은 TFYC라는 페미니스트 자선단체에 기부하여 반 페미니즘이라는 공격을 회피하고 퀸에게 반격하기로 했다. 이 TFYC란 단체는 여성 게임개발자들을 발굴하고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게임 기획안 콘테스트를 진행하고 이를 크라우드 펀딩으로 후원코자 했는데, 조이 퀸에게 "여성들에게 돈도 안 주고 일시키겠다는 것이다"는 선동공격의 대상이 되었던[2] 악연이 있었던 덕분에 거리낌없이 손을 잡고[3] 과거 조이 퀸이 DDoS 공격을 했다는 둥[4] 신상을 털었다는 둥[5] 하면서 퀸에 대한 선동공격에 동참하기에 이르른다. 그런데 곧 TFYC의 크라우딩펀드 사이트가 해킹당했고,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운영진을 사칭한 공지글 내용이 4chan을 저격하는 내용이라 정황상 이 해킹의 배후가 조이 퀸이 아닐까 하고 의심받으나, 결국 아무런 물증이 없다.

4. 절정

2014년 8월 말, 배우 애덤 볼드윈의 트윗을 시작으로 여러 웹사이트의 유저들은 #Gamergate(게이머게이트)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트위터에서 본격적으로 설전을 시작했다. 앵그리 죠는 이후 게이머게이트 사건에 대해 평가하면서 애덤 볼드윈과 게이머게이트 해시태그 사건을 키운 보수주의자들의 영향력에 대해 지적했으며, 이들은 게이머게이트 반대 진영보다 오히려 더 게이머와 거리가 더 먼 인물들이라 지적한 바 있다. 이들 보수주의자들은 게이머게이트 이외에 다른 여론조작 사건인 2015년 휴고 상(Hugo Awards) 사건에도 연관된 바가 있다. 휴고상은 어떻게 그들만의 게이머게이트를 꽃피웠나

특히 게임언론 가마수트라(Gamasutra)가 게이머 문화를 비판하며 이른바 "게이머들은 죽었다"는 기사를 발표하고 수많은 게임언론들이 화답하면서 이른바 게이머게이트 '운동'이 산으로 가는 계기가 발생했다. 이전에는 조이 퀸 개인과 퀸과 연계된 인사들을 매장코자했던, 극히 사적이며 흔하디 흔한 사이버 폭력이었다면, 문제의 기사 이후에는 그녀의 게임을 고평가했을 뿐만 아니라 게이머문화에 대한 사망선고를 거리낌없이 받아들인 게임 언론 매체들에 대한 화풀이로 돌변하였고, 급기야는 게임 언론들의 보도윤리부재를 규탄한다는 그럴듯한 포장까지 등장하였다. 드래곤 에이지 2를 위시로 하는 많은 정치적으로 올바른 게임들이 게임언론에서 좋은 비평을 받고 시장에 나와 실제로는 폭망하는 사례가 으레 있었던 탓에[6] 이른바 '게임 비평가'들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도를 많이 잃은 상태였으므로 게이머들에게서도 많은 공감을 얻어낼 수 있었고, 특히 조이 퀸과 접점이 있는 고커 미디어[7]가 집중포화를 받았다.

물론, 그렇다고 조이 퀸에 대한 사이버 폭력이라는 본질적 목적에서는 벗어난 것은 아니었고 조이 퀸을 비롯해 그 주변 인물에 대한 공격도 지속되었으며, 이에 대응하여 게이머게이트 모임에 대한 폭탄테러 위협이나 게이머게이트 운동 내의 개개인에 대한 신상폭로와 주변인에 대한 위협이 이어졌다. 조이 퀸 이외에 살해협박 등의 표적이 된 여성개발자 혹은 업계 관련 여성인들로는 아니타 사키시안, 그리고 브리애나 우(Brianna Wu)가 대표적인데, 우의 경우 초반에 게이머게이트가 커지자 조이 퀸을 쉴드치면서 게이머들을 아스퍼거 증후군 걸린 병신새끼들이라고 까고 그 외 수 많은 비하를 올렸다가 삭제하였기 때문에 극단적인 공격을 받았다.

5. 언론 반응

CNN, 뉴욕 타임스, NPR, PBS 등의 서구권 주류 언론사에서는 게이머게이트를 백인 남성우월주의자들의 여성차별적 사이버공격이라고 보도했다. 콜베어 르포어에서는 조이 퀸 같은 "페미니스트가 인터넷 사이코패스들에게 공격받는다"라고 했다. 티 파티랑 다를 바 없는 이들이라는 비판도 전개되었다.

이에 대해 게이머게이트의 조이 퀸 비판자들은 고커미디어와 조이 퀸의 언론플레이라며 거세게 반발한다.

6. 근황

6.1. 산으로 간 게이머게이트 '운동'

불륜녀에 대한 인터넷 매장 활동이 보도윤리의 수호라는 기치로 포장되고, 여기에 페미니즘SJW라는 양념이 쳐지면서 급기야 소셜미디어 세계를 양분시키자 게이머게이트는 다분한 정치성을 띠기 시작했다. 특히 주류 언론매체들이 하나같이 게이머게이트에 적대적인 반응을 보이자[8] 게이머게이트 옹호자들은 주류 언론이 고커미디어와 퀸의 언론플레이로 왜곡당했다며 언론불신을 부추겼다. 대신 게이머게이트 운동의 입 맛에 맞는 기사들을 써주던 브레이트바트 등의 대안 우파계 언론매체에 몰려들면서 마일로 이아노풀로스 등이 인터넷 스타로 성장하는 결정적 계기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가짜 뉴스들이 판을 치기에 알맞은 풍토를 만들면서 2016년 미 대선에도 일정한 영향을 끼쳤다. 2015년을 기점으로 사람을 동원하는 '운동'으로서는 사실상 불이 꺼졌지만, 사건의 인지도와 여파는 상당히 오래 지속되고 있다.

6.2. 2017년 1월 26일 FBI 수사 내용 공개

살인 협박에 대한 수사 내용이 FBI 사이트를 통해 PDF로 일반 공개되었다. 피해자 신고, 경찰의 수사 과정, 기업에 대한 수사 협조 요청문, 협박 메일, 협박 편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목: USU에서 학교 총기난사가 일어날 예정입니다.


이건 유타 주립대의 모든 직원들과 학생들에 대한 경고 메시지다.

10월 15일 수요일,████████████ "여성-젠더 연구센터"(Center for Women and Gender studies)에서 학교의 페미니스트들이 이 행사를 연다더군.

만약 █████이 취소되지 않는다면, 몬트리올 학살식으로 참가자뿐만 아니라 연구센터 주변의 학생들과 직원들까지 공격할 것이다. 나한테는 반자동 소총, 권총, 파이프 폭탄 다발이 있다. 만약 이 행사를 멈추지 않는다면 이건 미국 역사상 최악의 학교 테러로 기록될 것이고, 난 이걸 멈출 기회를 분명히 줬다.

지금 █████를 취소할 수 있는 24시간이 남았다. 어쩌면 행사 당일날 보안만 강화하는 실수를 저지를지도 모르지. 그게 상황을 바꾸진 못할 거다. 경비들이 날 막더라도, 대학에는 자기를 보호할 수 없는 페미니스트들이 넘치거든. 어찌 됐던 간에 그놈들은 확실히 죽일 거다.

█████에 대해서 들어봤을지도 몰라. 그는 서구 남성성을 좀먹는 페미니즘에 대항하는 전세계 남성들의 영웅이지. 우린 저 역겨운 남성혐오 하피년들에게 찍소리도 못 하는 거세된 찔찔이들의 국가에서 살고 있다. 페미니즘은 우리 사회를 전부 장악해버렸고, █████같은 여자들은 남자가 되는 것에 환상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우릴 징벌하려 하고 있어. 그게 내가 그년을 테러 대상으로 삼은 이유다. ████████████ 페미니스트 여자는 잘못됐고, 만약 니가 유타 주립대에 그년이 오게 내버려둔다면 그년은 비겁한 창년마냥 소리를 지르면서 뒤질거다. 그리고 난 그년의 피로 혈서를 쓸 테고, 넌 페미니스트들의 거짓말과 그들이 미국의 남자들에게 미친 해악을 목격하게 될 거다.

난 여기 학생이다. 넌 절대로 날 찾지 못하겠지만, 곧 내 이름 정도는 알게 되겠지. 페미니스트들이 내 인생을 망쳤으니 그대로 복수할 것이다, 이는 나와 학대받은 모든 이들을 위한 의거가 될 것이다.
15페이지. 유타 주립대 총기난사 협박.

제목: 병신들(페미니스트!)에게 고함.
나는 게이머게이트의 ████████████████████████████████████████████████████████████이다. 내가 알기론 사랑스러운 소녀가 ████████████████████████████████████████████████████████████[역주]

우린 네가 ██████████████████████████████████████ 멍청한 페미나치한테 초청강연을 시키는 실수를 했을 때 TSC 회관을 날려먹을 9천개의 폭탄을 가지고 있다. 꼬맹이들아, 너희는 씨발나게 다 뒤졌어.

우리가 부르는 대로, 게이머게이트, 또는 게이머게이터들은, 모든 걸 성차별적이라고 후려치는 너네 같은 멍청한 페미년들이 짜증나고 질렸다. 너희들 모두 안아주기, 차 마시기, 그리고 신사적인 메시지 답장이 필요하겠지. 그리고 너희를 진정시키는데 고폭탄으로 너희 얼굴을 불태우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

FBI에 신고해서 날 체포하려 할 수도 있겠지만, 난 회관에 있는 모든 페미니스트를 죽여서 피로 이루어진 강 한가운데서 웃겠다. 누가 진정한 알파 메일인지 알게 될 거다. 엿먹어 이 △△도 가지지 못한 남성혐오 ○○들아. 잘자라, 내일은 너의 제삿날이니까 - 20페이지

일베 선화예고생 강간 예고는 장난으로 여겨질 수위의 협박이다. 178쪽짜리 이 PDF 문서는 "한 남성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는데 가족과 사는 저희 집에 오고 있대요. 저를 죽일 거래요." 등과 같은 협박 피해자들의 신고들과 그 수사 경과를 담고 있다. 거기다 건수의 과반수가 화이트로 비공개 처리되어 있다.

6.2.1. 일부 용의자 인터뷰

FBI는 그러나 이런 제보들을 확인할 단서를 찾지 못했고, 증거물 하나조차 확보하지 못한체 아무런 형사절차도 없이 수사를 종결시켰다. 몇몇 용의자를 추적하는 데에는 성공했으나 신문[10] 결과 이들이 실제로 협박대상을 해치려는 의도가 있었던 게 아니라 '장난'으로 그런 협박을 보냈다는 결론을 지었다.[11]

The FBI has released its Gamergate investigation records(The Verge)
  • 한 살해 협박 용의자는 인디애나에 사는 청소년입니다. 그는 자신의 행위를 인정했습니다. 40, 50차례 피해자에게 위협을 가한 것으로 기억한다는군요. 그녀를 공격할 생각은 없었고 그저 짜증나게 하고 싶었대요. 그는 한 채팅 그룹에 가입되어 있었는데 피해자가 그들을 신경쓰고 있다는 걸 알고 더 화나게 하려고 전화를 걸고 위협을 가했다고 합니다. 이 소년은 실제로 폭탄을 만들지는 않았습니다만 다른 이들이 어쩔 지는 몰랐죠. 이 소년은 범법 행위를 그만두고 사죄할 거라고 합니다.
  • 또 다른 용의자는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잡혔습니다. 게임을 많이 하면서 자신을 tech guy라고 여긴 이 사람은 어떤 피해자가 큰 리액션을 보여 줄 지 고심해서 골랐는데 그게 브리애나 우였습니다. 자신의 죄를 시인했지만 샷건은 절대 가지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그는 자신이 저지른 일이 얼마나 큰 범죄인지 이해했고, 다시는 그런 짓을 하지 않을 겁니다.

7. 다른 의견

2014년 10월 24일, 페미니즘 비평가이자 에쿼티 페미니스트로 유명한 크리스티나 호프 소머즈 박사는 이 사건에 대해 페미니스트들과 페미니즘 성향의 평론가들이 '남성 게이머들 전체가 성차별과 여성혐오적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의견을 내는 현상을 비판했다.

그의 Vlog인 'Factual Feminist'에서, 게이머게이터들에 대하여 단지 그들의 취미를 보호하려는 것뿐이라고 주장하였다. 많은 미디어가 이 사건을 곤경에 빠진 처녀에 비유하고 있지만 실은 양 측(여성 게임계 인사와 남성 게이머들)이 그렇다고 하였다. 심지어 게이머게이트에 대한 언론 보도나 평론가들의 주장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 것은 성별과 인종, 종교를 가리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게이머들은 오랫동안 '너드, 히키코모리, 곧 총기 난사를 일으킬 사람'으로 묘사되어왔으며 비평가들은 여기에 '여성혐오자'를 새로 붙였다는 것이다. 게이머들은 평론가들이 SJW프레임으로 게임이 평가하는 것에 반감을 가지고 있었고, 현재 주류 게이머들이 남성 인구가 많은 편이라고 해서 그것이 비디오게임이 성차별과 여성 혐오를 야기시킨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주장하며 서머즈 본인도 조이 퀸을 비롯한 여성 인사들에게 가해지는 공격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있지만 그런 시선이 게임 문화 전체를 대변해서는 안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게이머들이 본인들의 취미를 지켜낸 것에 놀라움과 감사를 느낀다고 밝혔다.

게이머게이트 사건에 대해 많은 평론가들이 주장하는 "현재 주류 게임계와 제작되는 게임들이 여성혐오적이고 성차별을 조장한다"는 주장에는 근거가 부족하며 그 평론가들이 서머즈 본인의 의견을 직접 비판하면서도 자신들의 주장을 독단적으로 가정하고만 있을 뿐, 그에 대한 제대로 된 근거를 제시한 적은 없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GTA와 같은 게임에는 끔찍한 폭력과 여성 혐오가 깃들어있으나 그것은 게임 속의 사건일 뿐 현실과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베요네타의 예시를 들며 베요네타는 일본 여성 게임 개발자에 의해 만들어진 카리스마 있고 강력한 여성 주인공이지만 어떤 페미니스트 평론가는 베요네타를 "페미니즘의 분출"이라고 평가한 반면 어떤 팝 평론가는 "베요네타의 디자인은 모조리 이성애자 남자 게이머들의 성적 쾌락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비판하면서 "오래 된 페미니즘 이론을 남성 시선에서 어떻게 비하하는지 보여준다"고 주장하는 등, 게임에 등장하는 성차별에 대해 평론가들조차도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비디오의 마지막에서 #Gamergate가 달린 본인의 합성사진을 보이면서 게이머들은 용을 죽이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며 마쳤다.

소머즈의 행적과 논리에 비판적인 일각에서는 소머즈의 해당 주장을 들어 '조이 퀸을 비난하고 그녀를 공격한 남성 네티즌들을 옹호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기도 했지만 영상의 전반적인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여기서 그녀가 지지하고 있는 게이머는 언론과 평론가들이 게이머들을 성차별주의자로 몰아가는 여론에 반발하고 나선 게이머들이다. 그녀는 조이 퀸을 비난하지도, 조이 퀸을 공격한 이들을 옹호하지도 않았다. 이 사건으로 인해 게임계와 게이머들에 대한 일반화를 저지르는 페미니즘 인사들의 주장을 비판하면서 주류 게임계와 남성 게이머들이 '여성혐오자'로 묶이는 것을 경계하자는 의견을 낸 것이다.

2018년 6월 한겨레신문에서 메갈리아를 둘러싸고 벌어진 일러스트레이터 논란을 가지고 기획연재를 하면서 게이머게이트를 해당 논란에 빗대어 '미국에서 벌어졌던 메갈사냥'이라며 대조했다. 흥미로운 비교인 것은 둘째로, 기자 입장에서 대조점을 찾아 끼우려는 시도인지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조이 퀸의 게임이 긍정적인 리뷰 몇 개를 받은 이 후부터 공격받기 시작했다던가, 미국의 게임업계가 게이머게이트에 동참했다는 등의 허위사실을 붙이고 있다.[12] [13]

2018년 7월 13일 스포츠조선 게임 만평에서 박해수 기자가 '게이머게이트'와 국내 게임 업계의 '메갈리아/워마드 논란'과 비교한 기사를 쓰면서 게이머게이트 과정을 자세히 서술했다. 2018년 7월 13일 네이버-스포츠조선 [게임 만평] 북미 게이머게이트와 한국 메갈-워마드 논란, 게임 업계 '혐오 프레임 씌우기'가 공통점

8. 아메리칸 맥기 여동생 실종사건

파일:external/pbs.twimg.com/CVWl6g7U8AAEyWI.jpg
▲ 아메리칸 맥기가 자신의 여동생의 거취에 대한 제보를 호소한 페이스북 게시글.

관련기사 아메리칸 맥기의 앨리스 시리즈의 개발자 아메리칸 맥기의 여동생, 머시 코빙턴이 2015년 11월 10일 실종 되었다. 맥기의 주장에 따르면 게이머게이트의 안티가 아메리칸 맥기의 여동생의 실종과 연관이 있다고 하며, 맥기가 다른 사람과의 원한관계가 딱히 없었다고 한다. 아메리칸 맥기는 평소 게이머게이트 안티들의 이중성에 대해서 비판해왔고, 이로 인해 안티들의 인신공격과 살해협박 등을 받아왔다. 그리고 이런 살해협박 중 여동생의 이름을 거론한 협박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맥기의 주장과 추측일 뿐, 실제로 게이머게이트 안티들이 연관되어있다는 어떠한 근거나 물증도 찾을 수 없었다. 현재 경찰수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실종 날짜가 길어짐에 따라 일부에서는 사망으로 보고 있다. 결국 가해자가 누구인지는 밝혀내지 못했다. 머시 코빙턴은 11월 9일 오후 8시쯤 회사에서 집으로 차를 타고 간 것이 마지막 목격담이다. 실종 당시 만 41세.

9. SVU 에서 해당사태를 패러디

2015년 2월 11일에 방송된 Law&Order: SVU에서 이 사태를 재조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Intimidation Game 문서 참조.

10. 후일담

  • 조이 퀸
    새 프로젝트 Tingler를 발표했고킥스타터에 성공했다 2015년 11월 6일 출판사를 끼고 책을 쓰고 있고 영화도 나올 거라고 트윗했다. 스칼렛 요한슨이 게이머게이트 영화가 나온다면 배역에 흥미가 있다고 말했다. 2017년 6월 12일 E3에서 공개된 게임 The Last Night의 개발자를 비난하면서 쓴 트윗이 다시 재점화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 브리애나 우
    조이와 함께 공격당했던 페미니스트 게임 개발자. Revolution 60을 2014년에 출시했다. 이 게임은 당시 인디게임들과 비교해봐도 퀄리티가 상당히 낮았다.# 제작자의 전력이 있는 만큼 상황은 스타워즈의 사례와 같은 양상으로 흘러갔다. 평론가들을 제외한 대중들은 반응은 혹평일색이었다. 그 이후 브리애나 우는 2016년부터 정치판으로 눈을 돌렸고 2018년에는 사이버범죄 처벌 강화를 촉구하며 매사추세스 주 하원 의원 선거에 도전했으나 낙선했다.
  • 에런 조니
    법률비용 펀드라이징을 했고 페이팔 등으로도 게이머게이트들의 도움을 받았다. 조이 퀸에 대해 일정기간 접근 금지 명령(Restraining order)을 받았다. 현재 독립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다.

11. 후폭풍 : 대안우파의 부흥으로 이어지다

CNET, '게이머게이트에서 트럼프까지 : 어떻게 비디오 게임 문화가 이 모든 것을 일으켰는가'
당사자들은 "비교적" 별탈없이 빠져나왔지만[14], 사실상 영미권 인터넷에 헬게이트를 열고 대안우파라는 괴물을 소환해버렸다.

발단이 된 사건이 애런 조니의 선동이었다는 것이 밝혀지고, 협박조차 주저하지 않는 극단주의자들이 득세하기 시작하면서, 게이머게이트는 본래의 목적을 잃고 엇나가기 시작했다. 조용히 묻혔다면 다 잘 풀렸을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폭탄테러협박은 뉴스거리로 이어지고 계속 불씨를 지폈다.

온건파가 모조리 빠져나가버린 상황에서 한때는 게이머게이트를 외면하던 극단주의자들이 게이머게이트 커뮤니티들을 잠식하기 시작한다. 대안우파의 아이돌인 도날드 트럼프의 출현을 전후해 4chan /pol/의 넷 우익들은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관련 커뮤니티에 퍼트리기 시작하는데...
"언론은 게이머들을 방구석 찐따 여성혐오자 취급하고, 쓰레기 SJW 개발자들은 백인 학살, 이슬람, 흑인 우월주의 프로파간다를 퍼트린다. 저 멀리 대한민국에선 페미니스트들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15]로 정권을 장악해 포르노도 못 보게 한다더라. 힐러리 클린턴 뽑히게 놔두면 우리도 똑같이 된다. 트럼프를 뽑아라. 그럼 복수할 수 있다."

트럼프의 등장을 전후로 벌어진 유럽 난민 사태, Black Lives Matter 운동은 대안우파가 유튜브 등지를 활용한 선동을 하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기회를 안겨주었으며, 수많은 게이머들이 별 생각 없이 자연스럽게 대안우파 프로파간다를 떠들고 다니는 지경에 다다른다.

한때 "게임계 내부의 도덕성"에 대해 논하던 게이머게이트 레딧, KotakuInAction (속칭 KiA)는 /pol/ 과 트럼프 지지자 레딧인 r/the_donald에 먹히는 지경에 이르렀다. 멘탈이 터진 창시자는 "잘못된 것을 바로잡겠다"며 해당 서브레딧을 날려버렸다[16].

Know Your Meme또한 게이머게이트 당시 기록 보관소 역할을 했고, 상기한 대안우파 커뮤니티에서 엄청난 인원이 떠내려온데다, 조회수에 미친 운영진이 "도널드 트럼프 밈(???)의 일부"라는 식으로 정치떡밥 뉴스를 메인에 때려박아댄 덕분에 잠식당했다.

12.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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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퀸에 대한 중상, 인신공격을 반페미니즘이라는 물타기로 받아친 것인데, 과연 이후로 이른바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공격으로 발전하면서 사회정의전사라는 멸칭을 공론화하고 퍼뜨리는데 기여하는 등 반페미니즘의 선봉격에 서기는 하였으나, 이 때까지만 하여도 의식적, 각성적 운동을 의도하였다기 보다는 그저 인터넷 마녀사냥 내지는 병림픽에 가까웠다.[2] 그러나 공개되기로는 8%가 콘테스트 수상자에게 주어지고 10%가 실제 개발사에게 주어지는 것이었다고. 다시 8%가 추후 콘테스트를 위해 예비되고 나머지는 전액 기부.[3] 페미니스트 자선단체가 4chan과 손을 잡았다는 점에 대해 어이가 털릴 수 있겠으나, 게이머게이트를 전후로 터져나온 그녀의 불우와는 별개로, 조이 퀸은 게이머게이트 이전부터 굉장히 논란이 많은 인물이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4] 실제로는 조이 퀸의 선동으로 촉발된 논쟁을 본 사람들이 사이트로 몰려가면서 트래픽이 폭주해 발생한 일이었다.[5] 털린 신상을 리트윗한 것이니, 실제로 퀸 본인이 털지는 않았다.[6] 물론 이런 사례는 정치적 올바름에 상관없이 자주 일어나는 일이다.[7] 코타쿠가 고커 미디어 산하이다.[8] 기고문이 다수 나오기는 했지만,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라는 낯익은 문장처럼 기고는 신문사의 입장을 대변하지 않는다.[역주] 한국어와 다른 SVO 문법상, 이를 제대로 해석하기 어려웠습니다.[10] interview[11] 원문을 봤다면 알겠지만 Over 9000 밈 등을 쓰는 등 진지한 협박이 아니라 횡설수설에 가까우며, 인실좆을 두려워한 용의자들이 데꿀멍을 시전했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12] 양 쪽 모두 일체가 사실이 아니다. 위에서 설명된 것처럼 조이 퀸은 논란을 계속 주변에 달고 사는 형편으로 적이 많았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게임이 소비자의 비판에 직면하자 게시물을 삭제하고 차단하는 등 스스로 논란에 불을 붙이던 상황이었다. 물론 이런 일이 그 뒤에 벌어진 마녀사냥을 합리화할 수는 없겠으나, 사건 이전부터 조이 퀸은 만인에 대한 투쟁을 자신이 직접 벌이고 있었고, 허위폭로가 터진 후 위에서 언급된 TFYC를 비롯해 여기저기서 조이 퀸을 물어뜯은 것은 이런 배경도 큰 역할을 했다.[13] 해당 기사에서는 인텔의 광고 철회를 예시로 들었으나, 인텔은 게임회사가 아니다. 조이 퀸은 인디제작자로서 이른바 '게임업계'에 속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애시당초에 게이머게이트 세력은 거대한 미국의 '게임업계'를 향해 '페미니스트를 개발에서 빼라'든가 '게임언론에 간섭마라'든가 하는 그 어떤 압력을 가한 적도 없었다. 그리고 바로 이 점이 게이머게이트가 내세운 게임보도윤리 운운의 대의가 사실은 조이 퀸이나 아니타 사키시안 등 몇몇 개인에 대한 마녀사냥을 위한 허울좋은 포장에 불과했다는 증거가 되는 데, 소비자의 압력에 굴복한 우리나라 게임업계와 억지로 대조시키고자 허위사실을 지어낸 것이다.[14] 트럼프 당선 전후의 대안우파들은 일종의 지휘통제 채팅방까지 파놓고 반대파들이 실수하거나 신상정보를 흘리기만 기다렸다 덮친다. 게이머게이트가 2018년에 벌어졌다면 조이 퀸의 인생은 그날로 끝장나버렸을 것이다.[15] 이 사건은 정말 개뜬금없이 4chan 등지에서 화자되었는데, 대한민국이 SJW에 점거당했다는 식의 왜곡 듬뿍 섞인 프로파간다로 주로 활용되었다.[16] 글에선 "레딧은 기업이니까 (KiA가) 돌아가는 꼬라지를 알면서도 숫자만 신경썼을 것이다" 라고 했는데, 과연 해당 서브레딧은 칼같이 복원되어 대안우파 n중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중도를 자칭하기에 이미지 관리만 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