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성원 مسجد سول المركزي 서울 모스크 | Seoul Central Mosque | |
2019년 5월의 모습. 상단의 글귀는 알라후 아크바르이다. | |
기본 정보 | |
위치 | 서울특별시 용산구 우사단로10길 39 (한남동) |
종교 | 이슬람 |
소속 | 한국이슬람중앙회 |
지위 | 모스크(mosque; masjid) |
이맘 | 이주화 압두르 라흐만 |
홈페이지 | 공식 홈페이지 |
건축 역사 | |
착공 | 1974년 10월 16일# |
개원 | 1976년 5월 21일 |
건축 정보 | |
양식 | 이슬람(사라센) 건축 |
연면적 | 1,527 m2 |
층계 | 3층 |
수용인원 | 약 400여 명 |
언어별 표기 | |
아랍어 | مسجد سول المركزي |
영어 | Seoul Central Mosque |
마인어 | Masjid Pusat Seoul |
튀르키예어 | Seul Merkez Camii |
우즈베크어 | Seul markaziy masjid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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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용산구 우사단로10길 39(지번:한남동 732-21)에 위치한 한국 최초, 최대의 이슬람 모스크이다. 전국의 이슬람 성소를 총괄하는 한국이슬람중앙회의 본부가 위치해 있으며, 서울의 대표적인 이슬람 성원으로[1] 한국에 체류하는 내, 외국인 무슬림들이 방문한다. 흔히 '외국물'로 유명한 이태원역에서 두 블럭 남짓 떨어져 있기에 이태원동 소속인 줄 아는 사람들이 많으나, 행정구역상 한남동에 위치해 있다.
1976년 5월 21일에 건립되었는데, 건립 과정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부 중동 국가의 지원을 받았다.[2] 당시 사원의 준공식을 보도한 대한뉴스에서 옛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데, 한국 최초의 모스크 준공식이었던 만큼 사우디아라비아 · 리비아 · 쿠웨이트 등 17개국에서 대표단을 보내 참석하기도 하였다.
성원 근처에는 무슬림들을 위한 할랄 푸드를 파는 가게와 아랍 잡화 가게 등 이국적인 상점이 있고, 성원 바로 옆에는 프린스 술탄 이슬람 스쿨이라는 이슬람 학교[3]가 있다. 사전 연락 후 이슬람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성원을 관람해 볼 수도 있다. 2010년도까지는 미흐랍까지 직접 들어갈 수도 있었지만 이후에는 허락을 받아야만 들어갈 수 있다. 2023년 성원 우두인 화장실 근처에 카페인 바라카 카페가 생겼다.[4] 2024년 7월 서울중앙성원으로 들어가는곳 가운데를 뚫고 계단을 새로 만들었다.
2. 한국 이슬람계 내 입지
서울중앙성원 관련한 한국인 무슬림들의 평판은 호불호가 갈리는 편인데, 원인은 다양하다. 한국인 중 이슬람으로 개종한 사람들은 서구 사회와 마찬가지로 대개 기독교적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데[5] 서구 사회에서도 개종자 무슬림들은 기독교 복음주의의 영향으로 성경을 읽을 때와 마찬가지로 꾸란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많아서, 해석 차이로 서로 많이 싸우는 편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일을 잘하건 못하건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기는 하다.그리고 이슬람 극단주의자가 한국인인 경우 사우디아라비아나 쿠웨이트에서 서울 이태원 모스크로 가는 성금이 탐나서 모스크 사람들을 대상으로 타크피르[6]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대표적인 사례로 2011년에 이태원 성원이 불신자 성원이니 새로 성원을 짓겠다며 온라인 상에서 모금 활동을 펼친 후 돈만 모금받고 모르쇠로 일관하는 경우가 있었다. 동일인물은 2011년도에 자기가 터키 가서 밥을 굶고 있다고 한국에 있는 지인들한테 부탁해서 서울중앙성원 대문 앞에서 성금을 모금시킨 적이 있었는데, 당연히 모스크 사람들이 돈을 모금하던 친구들을 야단쳐서 쫓아냈다. 이렇듯 극단주의자들의 폭력 문제보다는 다우드 킴 같은 경우 혹은 신천지 위장 잡입처럼 신도 사칭해서 먹튀나 명의도용 등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3. 교통
[7]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에서 걸어오는 게 가장 간편하다.(물론 서울 지하철 6호선이 개통되기 전까지는 한남역이 그나마 가까웠다.) 3번 출구에서 이태원 119안전센터가 있는 언덕길로 올라오면 된다. 걸어오는 거리는 약 500 m. 완만한 오르막길로 10분 정도 소요된다. 성원 바로 앞에 마을버스 용산01이 정차하지만 노선의 특성상 이태원역으로 가는 코스만 있다. 성원을 방문한 뒤 돌아갈 때는 이용하기 편하다.
4. 여담
이태원역 3번 출구에서 올라오는 언덕길 중 일부는 과거 이태원이 기지촌이었던 영향으로 성인 업소들이 많았다. 이슬람 사원이 들어선 이후 관광객들을 위한 여러 시설도 생기고 무슬림 주민들 사이에서는 자신들이 거리를 정화했다는 자부심도 있다고 한다.#시대 변화 및 미군 기지 이전 등의 이유로 성인 업소들은 점차 문을 닫고 있으나 주변에 나이트 클럽들이 많이 들어서고 있다. 그리고 근교의 나이트 클럽을 중심으로 이태원 클럽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이 터졌다. 지금도 사원 남쪽의 골목 쪽에는 트랜스젠더 바가 꽤 있다.
한국에서 가장 큰 모스크인만큼, 이 일대가 한국 이슬람계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국내로 입국한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정보를 국정원에 넘긴다는 소문도 존재한다. 물론 이는 소문 수준이고 이태원 모스크에서 한 명씩 국내 입국자들의 성향을 일일이 다 확인하고 조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 전에 한국 이슬람 커뮤니티 자체가 그 정도로 통제력이 강한 조직이 아니다. 특히 한국인 무슬림 중에는 모스크에 금요 예배 때마다 오는 사람은 손에 꼽는다.
다만 모스크를 비롯해 한국 이슬람 커뮤니티와 국가정보원이 의외로 가까운 관계인 것은 사실이다. 중앙성원의 건립 목적 자체가 중동 이슬람 국가들과의 외교관계 및 소통을 도모하고자 하는 정치적인 목적이었고, 그 과정에서 당시 중앙정보부도 개입했다. 중앙성원을 건립하는데 필요한 부지도 실질적으로 중앙정보부에서 제공했으며, 그 후에도 '남산'에서 온 사람들이 수시로 이곳을 다녀갔다고 한다. 만약 이슬람 극단주의 관련 사건사고가 국내에서 발생할 경우, 국정원에서 서울중앙성원으로 연락과 조치를 취하는 대응은 할 수 있을 것이다.
무함마드의 생일 마울리드를 기념하지 않는다.
4.1. 코로나 19 예방 정책
코로나 19 사태 이후부터 금요일 (주무아) 예배를 한 때 잠시 중단하기도 했으며, 2020년 5월 중순부터는 금요일 예배를 허용하되 대신 예배 시에 거리 두기를 실시하고 있다. 이후 정부의 방역 정책에 따라 금요일 주무아 예배 시행과 중단을 반복했다.원래는 모스크에서 예배를 드릴 때 밀집 대형을 이루듯 대오를 갖추어 예배를 드린다. 하지만 사이비 종교 신천지에서 과밀한 상태로 서로 얼굴에 침까지 튀기며 행사를 치르다 코로나가 확산된 것을 의식하여, 이번에는 어쩔 수 없이 예배 방식에 잠시 변화를 두었다. 여담으로 무슬림들은 예배를 드리기 전에 손과 얼굴을 반드시 씻어야 하고 예배 중에 서로의 얼굴에 침을 튀기는 일은 없기 때문에 원래 방식으로 예배를 보더라도 신자들 사이에 서로 전염병이 옮을 확률은 적다.
라마단 때마다 무료 이프타르 급식을 하던 것도 중단되었다. 대신 코로나 시즌 라마단 기간에는 인근 할랄 식당에 운영 지원을 위해 성원에서 대신 식비를 지불하고 포장 음식을 직접 방문해서 받아가 먹는 무료 식사 기부 쿠폰을 배포했다.
2020년도 5월 24일부 라마단 종료 행사(이들 피트르 Eid Al Fitr)는 코로나 우려로 인해 예년에 비해 상당히 조촐하고 간소하게 이루어졌다. 2021년도 역시 이드 행사가 방역을 준수하는 차원에서 조촐하게 이루어졌다. 이러한 조치는 2023년에 끝난다.
[1] 이후 답십리동 958-26에 알타우히드 성원이 생겼기는 하지만 일반 건물에 입주해 있기 때문에 중앙성원과는 사이즈로 비교가 안 된다.[2] 비슷한 예로 일본 도쿄에 도쿄 자미가 있는데, 도쿄 자미의 경우 사우디의 지원으로 세워진 서울중앙성원과 달리 튀르키예 정부의 지원으로 세워졌다.[3] 정규 공교육을 대체하는 것은 아니고 방과 후 학원 개념으로 운영된다.[4] 바라카 카페가 위치해 있는 건물이자 이맘이 있는 건물은 2020년 9월에 세워졌다.[5] 불교에서 개종한 경우는 상당히 적은 편이다.[6] 같은 무슬림이라 하더라도 교리 해석이 다르다는 핑계로 비무슬림이자 지하드로 타도할 대상으로 간주하는 극단주의적 해석[7] 2020년 3월 쌀람이 있던 자리는 한국야쿠르트 한남점으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