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5-22 01:37:32

이코노미스트


1. 영국의 시사 주간지 《The Economist》
1.1. 개요1.2. 역사1.3. 특징1.4. 논조1.5. 구성1.6. 비판1.7. The Economist Espresso1.8. 구독방법1.9. 트리비아
2. 한국에서 발행되는 경제 주간지

1. 영국의 시사 주간지 《The 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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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개요

홈페이지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영국의 유력 시사 주간지이다. 영국의 사업가 제임스 윌슨이 1843년 9월에 창간하여 무려 174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창간호에 게재되었던 설립 취지가 비범한데, "전진하는 지혜와, 우리의 전진을 방해하는, 못나고 소심한 무지의 격렬한 투쟁"에 참여하기 위해 1843년 9월에 창간되었다."[1]가 그것이다. 이 설립 취지는 아직도 매 호의 첫 장에 실려 발간되고 있는데, 덕분에 이 잡지의 지향점이 무엇이고 주 독자층은 누구인지를 한 번에 알 수 있다.

2015년 기준으로 인쇄판 4,594,866부, 디지털판 2,738,348부를 발행하고 있다. 영국 주간지이기는 하지만 전 세계에서 발행하며, 해외판매 비중이 훨씬 높다. 개중에는 북미 지역 비중이 약 60%로 가장 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는 유럽, 아시아, 영국 순으로 독자가 많다. 각 지역별로 인쇄를 하기는 하지만, 광고만 다를 뿐 내용은 동일하다.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잡지답게 빌 게이츠, 에릭 슈미트, 헨리 키신저, 헬무트 슈미트 등 세계 각국의 유명인사들이 구독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빌 게이츠매 주 한 쪽도 빠짐없이 (from cover to cover every week) 읽는다고 한다. 미국의 교수들 가운데에서는 이코노미스트를 읽고 얼마나 이해할 수 있느냐를 어떤 사람이 고등교육을 제대로 받았는가의 척도 중 하나로 볼 수 있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이 때문에 스노브(snob)들이 읽지도 못하면서 괜히 구독만 하는 잡지라는 괴악한 이미지도 있다(…).

1.2. 역사

  • 영국의 사업가 제임스 윌슨이 1843년 9월에 창간하였다.
  • 2015년 1월에 172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인 재니 민톤 베도스가 편집장으로 임명되었다.
  • 2015년 8월 대주주인 피어슨그룹이 주식을 이코노미스트 그룹과 엑소르[2]에 매각하였다.

1.3. 특징

주간조선의 이코노미스트에 대한 특집기사

주 독자를 고등교육을 받은 지식인층으로 하며, 격조높은 논조와 문체로 유명하다. 내용의 전문성은 기사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지만, 단어나 필력 수준은 확실히 정상급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단어와 문장의 사용이 탁월해서, 토플 공부를 한 사람들도 이코노미스트 기사 한 대목을 읽으면 모르는 표현이 족히 대여섯 개는 툭툭 튀어나올 정도. GRE 단어까지 마스터한 수준이라면 그 때부터는 읽으면서 사전을 찾아볼 일은 없긴 한데, 이 정도의 수준이라면 웬만한 고학력 영어 원어민을 넘어서는 상상을 뛰어넘는 실력자라 봐도된다.

즉,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이라도 대학에서 언어+교양 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은 사람이면 읽기 어려운 잡지이다. 시사에 관심이 있으면서 고급 영어를 배우고 싶다면 이코노미스트뉴욕 타임즈를 구독하는 것을 강추한다.[3]

가격만큼 겉보기엔 얇은 두께와 달리 엄청난 양의 기사들이 실려있으며 내용의 질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름이 The Economist인지라 경제주간지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경제나 비즈니스 기사 비중은 의외로 그렇게 크지 않으며, 오히려 국제정치와 세계 주요국가의 국내정치(미국, 중국, 인도, 러시아, 브라질, 일본, 영국을 비롯한 유럽연합 각국 등[4])의 비중이 더 크다. 사실 잡지 초창기, 그러니까 영국이 곡물법(Corn Law)을 폐지하고 식민지 개척을 세계적으로 주도하던 시대에는 잡지 이름답게 자유무역과 규제완화, 금융시장의 육성을 강력하게 주장하는 경제지였으나, 이후 차츰 각국의 정치와 사회에 대한 분석을 늘려 나가면서 오늘날과 같은 종합 시사주간지가 되었다. 그래서 경제학이나 경영학 전공자들 못지않게 정치학사회학 전공자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특정한 이슈들에 대해 자세하게 분석한 special edition(보통 3~4주에 1회)이나 quarterly report (분기별 1회)도 잡지에 포함되어 나올 때가 있는데, 한국의 주간지와 비교해 보면 그 내용의 깊이가 놀라운 수준이다.

이외에도 과학, 기술, 문화, 예술, 신간서적에 대한 기사도 매 주 빼놓지 않고 실리는데, 특히 과학과 기술 섹션의 경우 해당 학문에 문외한인 기자가 기사를 쓰는 것이 아니라, 자연과학이나 공학을 전공한 사람이 저널리즘 정신에 입각한 기사를 쓰기 때문에 수준이 높으면서도 비전공자들이 비교적 읽기가 수월하다.

또한 굉장히 특이한 편집원칙이 있는데, 바로 개별 기사에 기자의 이름을 기재하지 않는다는 것. 이는 발행 전 집단토론을 통해 모든 기사가 일관된 관점을 가지도록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1.4. 논조

이코노미스트의 논조는 좌-우, 보수-진보의 축으로 놓고 봤을 때 딱히 성향을 확정하기 어려운 편이다. 굳이 분류하자면 보수 쪽으로 살짝 기운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인데, 자유무역과 세계화, 노동과 자본의 국경을 넘나드는 거래, 시장금융경제 자본주의를 대안 없는 경제체제로써 강력하게 지지한다는 점에서는 확실히 그렇다.

그러나 정치적으로는 리버럴하기 때문에 영미권에서 보수(Conservatives)라고 불리는 사람들 중 상당수와는 또 약간 견해가 다르다. 구체적으로, 이코노미스트는 동성결혼 합법화, 국가 간 이민의 확대, 마약 합법화, 부모의 자녀 체벌 금지, 미국 내 총기규제에 대한 적극적인 찬성 등의 정치적 논조를 갖고 있는데, 이는 확실히 리버럴의 관점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정리하자면, 이코노미스트의 논조는 정치적으로는 리버럴하고, 경제적으로는 자유주의적 보수주의라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이코노미스트의 논조와 견해가 딱 맞는 독자들, 즉 리버럴한 정치적 견해를 지니고 있으며 동시에 시장경제원리와 자유무역의 효율성을 기본으로 하되 경우에 따라 국가가 개입하는 경제체제를 선호하는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이코노미스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확실히 오른쪽에 있는 사람들이나 확실히 왼쪽에 있는 사람들은, 그리고 이코노미스트와 반대로 정치적으로 보수적이면서 경제적으로는 수정자본주의에 가까운 사람들은[5] 이코노미스트의 관점 중 일부분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어렵다는 식으로 반응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코노미스트 특유의 중도적 성향은 미국이나 영국에서 선거가 있을 때 확연히 드러나는데, 영국의 경우 이코노미스트는 2005년에는 고든 브라운의 노동당을, 2010년에는 데이비드 캐머런의 보수당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고 실제로 이 두 당은 각각 선거에서 이겨 집권에 성공했다. 한편 미국의 경우는 2000년까지는 민주당과 공화당 후보를 번갈아 가면서 지지했으나[6] 2004년부터는 쭉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 특히 2008년에는 버락 후세인 오바마진심으로 지지한다강력한 논조의 사설을 전면에 내세우기도 했다.[7]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도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하였으며,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되고 나서는 세계화, 자유화, 중도주의라는 이코노미스트의 철학과 정면으로 대비되는 트럼프의 대안 우파적 성향에 대하여 매 이슈마다 비판하고 있다.[8]

1.5. 구성

섹션마다 마지막 기사로 칼럼이 있으며, 각 칼럼은 Lexington, Banyan 같은 고유의 이름이 있다.
  • 이 주의 세계 (The world this week)
    해당 제호의 정치/비지니스 섹션의 팩트(fact)에 대한 요약본이라고 할 수 있다. 각각 한 페이지씩 차지하며, 비지니스 페이지에는 KAL's cartoon이 있다. 유난히 바빠서 전체 잡지를 다 읽을 만한 시간이 없다 싶으면 이 부분만 읽고 지나가는 것도 한 가지 방법.
  • 사설 (Leaders)
    각 섹션의 주요 기사의 내용을 짧게 요약하고, 그와 동시에 이에 대한 이코노미스트 칼럼니스트들의 생각을 서술한 사설 부분에 해당한다. 예를 들어 유럽 섹션의 머릿기사에서 독일의 총선에 대해 르포 형식으로 취재한 기사를 서술했다면, 사설 섹션에서는 이 기사를 요약하고 이코노미스트의 관점을 제시하는 사설이 제공된다. 따라서 이 사설을 읽고 뒤의 각 섹션 머릿기사를 읽으면 한 얘기를 또 하는 느낌을 받게 되나, 포인트가 미묘하게 다르기 때문에 완전히 중복되는 것은 아니다. 이 주의 세계와 사설 두 섹션만 읽어도 이코노미스트가 해당 제호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기사는 대략 일람할 수 있다.
  • 독자들의 편지 (Letters)
    유명 잡지답게 각국의 정치/경제 관료나 석학들이 실명으로 투고한 내용이 소개된다. 주로 약 3주 전 제호의 기사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에 해당하며, 많은 편지 중 가장 마지막 편지는 짧은 유머 혹은 개드립(…)으로 고르는 전통 아닌 전통이 있다. 독자투고 섹션은 스킵하는 사람들도 마지막 투고는 웃겨서 본다고 할 정도.
  • 브리핑 (Briefing)
    해당 제호의 중심 기사이다. 주로 정치나 경제를 다루지만, 과학, 기술, 사회 현상이 선정되는 경우도 많다. 일반적으로 한 이슈에서 가장 긴 기사에 해당한다.
  • 미국 (United States)
    미국은 영국과 함께 이코노미스트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는 국가로, 한 이슈에 대략 예닐곱 개 정도의 기사가 실린다. 칼럼은 Lexington.
  • 아메리카 (The Americas)
    미국을 제외한 아메리카 대륙의 국가에 대한 소식을 다룬다. 칼럼은 Bello.
  • 아시아 (Asia)
    칼럼은 Banyan. 중국을 제외한 동아시아와 인도 아대륙 등 남아시아의 소식을 다룬다. 한국북한에 대한 기사가 3~4주에 한 번 꼴로 실리는[9] 섹션이기도 하다.
  • 중국 (China)
    중국은 아시아와 별도로 취급되어 매 주 상세한 기사가 실린다. 한 이슈에 2~4꼭지 정도의 기사가 제공되며,
    내용은 대략 중국정치가 절반,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국의 사회변동과 경제 이슈가 절반 정도이다. 칼럼은 본래 아시아 섹션의 Banyan에 통합되어 나왔으나, 2018년 9월 15일자 이코노미스트부터는 Chaguan[10]이라는 중국 전용 칼럼이 신설되었다.
  • 중동아프리카 (Middle East and Africa)
    서남아시아/북아프리카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기사 비중은 대략 반반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이란, 이스라엘, 케냐, 남아프리카 공화국, 나이지리아 등 지역 내 주요 국가의 소식을 주로 다루며, 이슬람 국가에 대한 동향도 다룬다. 단 터키는 유럽 섹션에 포함된다.
  • 유럽 (Europe)
    영국을 제외한 유럽 각국에 대한 기사가 실린다. 칼럼은 Charlemagne.
  • 영국 (Britain)
    칼럼은 Bagehot. 이코노미스트의 본진답게 유럽과는 별도로 취급된다. 가디언이나 더 타임스, 파이낸셜 타임즈 등의 일간지를 구독하지 않는 이상, 영국정치와 경제, 사회에 대한 소식을 접하는 데에는 이코노미스트의 영국 섹션만한 매체도 없다고 할 수 있다. 브렉시트 이후로는 매 이슈마다 한 꼭지씩 브렉시트 진행 과정을 다루고 있다.
  • 국제 (International)
    어느 한 지역 섹션에서 다루기 어려운 국가 간 소식이나 초국가 단위의 소식을 다룬다. 읽는 재미는 앞부분에 비해서는 조금 떨어지는 편이다.
  • 비즈니스 (Business)
    경영 및 개별 기업/산업 뉴스가 실린다. 칼럼은 Schumpeter.
  • 금융과 경제 (Finance and Economics)
    각국의 경제/금융정책 및 실물경제의 흐름을 다룬다. 경제학을 전공하는 학생이라면 공부에 굉장히 도움이 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칼럼은 두 종류가 실리는데, 금융에 대한 칼럼은 Buttonwood, 실물경제에 대한 칼럼은 Free Exchange이다. 기사를 매끄럽게 읽기 위해서는 최소한 교양 수준의 경제학원론 지식이 요구되며, 대학 학부 2학년 정도 수준의 미시/거시경제학까지 공부했다면 대부분의 기사를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 과학과 기술 (Science and Technology)
    최신의 과학계 소식 및 이슈가 되는 기술에 대해 심층 접근하는 파트이다.
  • 책과 예술 (Books and Arts)
    뉴욕 타임스 주말판 등에서 볼 수 있는 서평 및 예술 관련 지면과 비슷하다. 보통 예술에 대한 기사보다는 서평의 비중이 크다.
  • 경제와 금융 지표 (Economic and Financial indicator)
    각국의 GDP, 소비자물가지수, 실업률,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 이자율, 주요 국제통화의 환율, 각국 주식시장의 주요 지표가 소개된다. 경우에 따라 식품이나 전자제품, 원유 가격 등 특정 산업의 주요 상품 가격을 다루기도 한다.
  • 부고 (Obituary)
    최근에 사망한 유명인의 주요 업적과 일대기를 아주 짤막한 평전 형식으로 다루는 부분이다. 단순한 사실 나열은 아니고, 해당 인물의 공과 과(정치인이나 기업인의 경우)에 대한 평가가 곁들여진다. 통상 한 주의 가장 마지막 부분에 실린다.

1.6. 비판

이코노미스트는 팬도 많지만 마뜩찮아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는데, 위에 서술한 정파적 관점으로부터의 비판을 제외하면 대체로 다음과 같은 비판을 받는다.
  • 편집의 익명성
    이코노미스트가 논조의 일관성을 위해 유지하고 있는 익명성 원칙에 대해서도 비판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기자의 이름을 표기한다고 해서 논조의 일관성이 깨지는 것이 아니며, 기자의 이름을 숨기는 것은 기자와 잡지의 의견을 객관적인 진실 혹은 학계에서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정설로 오인하게 만들 수 있고, 정론지라면 익명성 뒤로 숨기보다는 바이라인을 명기해서 비판과 토론에 임할 자세를 갖춰야 한다는 것이 이 사람들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이코노미스트는 익명성의 원칙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에는 명시적으로 포기하며,[11] 개별 기사를 누가 썼는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지만 자사의 홈페이지에서 편집진과 특파원의 명단을 모두 확인할 수 있으므로 특파원이 작성하는 기사의 경우는 사실상 바이라인이 공개되어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식으로 답하고 있다.

1.7. The Economist Espre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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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부터 이코노미스트 사가 새롭게 시작한 일간 뉴스 서비스. 에스프레소라는 이름처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아침에 세계의 주요 뉴스 기사 5개(Today's agenda) + 세계의 짧은 뉴스를 한데 모아 놓은 기사 1개(The world in brief) + 각종 경제지표 모음 (Markets and currencies) = 총 7개의 짧은 기사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심도있고 긴 분석을 제공하는 주간지인 이코노미스트에 비해, 이코노미스트 에스프레소는 매일 최신의 뉴스를 제공하며, 기사 하나의 분량 또한 스마트폰 스크롤바를 한 번 살짝 내리기만 하면 끝날 정도로 짧으므로 자투리 시간에 읽기 편리하다. 이렇게 스마트폰에 특화된 뉴스 요약 애플리케이션이기 때문에 iOS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앱, 그리고 이메일까지 세 가지 방식으로만 제공된다.

이코노미스트 디지털판을 구독하는 독자는 무료로 에스프레소의 모든 기사를 읽을 수 있으며, 이코노미스트를 구독하지 않는 사람도 앱을 다운받으면 매일 하나의 기사를 무료로 읽을 수 있다. 만일 이코노미스트를 구독하지 않으면서 이코노미스트 에스프레소만 구독하고자 한다면, 월 3.99달러의 구독료를 지불하면 된다. 뉴스 버전은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의 세 가지로 나뉘는데, 버전 간의 차이는 발행시간에 따라 The world in brief에 포함되는 뉴스가 약간씩 다를 수 있다는 점[13]과 주요 경제지표가 각 버전의 마감시간 차이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을 제외하면 없으며, 보는 사람이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다. 아시아 버전의 경우 대한민국 표준시로 월~토요일 새벽 5시에서 6시 사이에 발행된다.

1.8. 구독방법

한국의 경우 예전에는 구매대행사를 이용해야 했지만 현재는 공식서비스(economistkorea.com)가 한국에서도 가능하다. 구독 옵션은 종이판, 디지털판, 종이+디지털판의 셋인데,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된다.

종이판은 구독을 신청하면 홍콩에 있는 이코노미스트의 아시아 지역 인쇄소에서 수입되어 한국지사를 통해 정식수입되어 우편집중국을 통해 배송되는데, 배송에는 대략 2~3일이 걸린다. 보통 한국 시간으로 매주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그 전 주 금요일에 공개된 새로운 제호를 받아 볼 수 있다고 한다.

디지털판의 경우 Windows, iOS, 안드로이드, 구글 크롬, 킨들 파이어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며, 그냥 이코노미스트 홈페이지에 로그인하고 웹으로 볼 수도 있다. 한국 시간으로 매주 금요일 오전 3시에서 4시 사이에 새로운 제호가 디지털판으로 공개된다. 앱의 인터페이스는 상당히 깔끔하며, 오디오 기능도 제공되기 때문에 기사를 들을 수도 있다. 다만 영국식 영어에 익숙하지 않다면 듣기는 쉽지 않은 편.

구독 신청은 간편한 데 비해, 구독 옵션/지불방법 변경, 해지 절차는 꽤 복잡한데, 홈페이지에서 간편하게 할 수는 없고, 항상 해당 지역의 서비스 센터에 메일을 보내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물론 한국어가 통할 리가 없기 때문에 영어로 메일을 작성해야 한다. 이거 때문에 귀찮아서 이코노미스트 구독을 꺼리는 사람도 일부 있다(...). 일처리가 느리고 자동결제되는 일이 잦아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운영하고 있다.

학생 할인가격도 있기 때문에 학생이라면(대학원생 포함) 더 싼 가격에 구독할 수 있다. 게다가 ISIC 국제학생증 소유자의 경우 링크를 보면 알겠지만 디지털판 한정으로 16만 5천 원에 1년치를 구독할 수 있다. 유럽 여행이라도 가려고 하면 국제학생증 발급 비용보다 혜택이 더 많으니 확실히 혜택을 보는 셈. 그냥 학생용 디지털판은 16만 5천 원이다.[이전에는] 참고로 레귤러 디지털+프린트판의 경우에는 1년에 45만 5천 원이다. 1년이 지난 후에 어떻게 되는지는 경험자의 추가 부탁. 물론 국제학생증도 1년 단위이므로 또 신청하면 될지도... 기간에 따른 추가 할인 정책은 구독 이력과는 상관이 없이 약정 기간(3개월, 1년, 2년, 3년 등)에 따라 적용되며, 약정 기간이 길수록 할인폭이 커지는데, 일반적으로 약정 판매 방식의 상품들 (잡지, 통신, 상조 등)이 기간별 미래 수익을 현재 가치로 환산하여 미리 당겨 쓸 수 있는 효과에 의해 인플레이션 및 이자율의 복리 적용을 감안하고 또한 기업의 현금흐름을 참작하여 가격을 정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방식이라고 하겠다. (기업의 현금흐름에 따라, 시중에서 어떤 상품들의 기간 약정 할인폭이 일반적인 인플레이션 및 이자율에 대한 체감적 추정치보다 매우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예를 들어 해당 기업의 현금 흐름이 양호할 경우 그 상품의 약정 할인폭이 매우 적을 수 있고, 반대로 현금 흐름이 매우 악화되어 있다거나 혹은 어떤 기업이 사업의 과정에서 별도의 벤처 펀드를 받거나 혹은 저이자의 엔화 및 달러화 대출을 받아서 확보한 주식 및 부동산의 가치가 상승하는 것을 기대하는 등의 경우와 같이 일반적으로 상품 판매 수익과 현금 흐름을 연결하여 관리하는 관습적인 경영의 룰과는 다르다거나 하는 경우에는 해당 상품의 약정 할인 폭이 매우 큰 경우가 있을 수 있고, 혹은 아예 무료인 경우가 있고, 혹은 약정 할인폭에 더하여 경품을 끼워 주는 경우도 있다. 물론 소비자에게 경품을 끼워 주는 경우에는 그 기업이 경품을 대량 조달하거나 혹은 경품의 품질을 조정하는 등의 방식을 통해 사실상 소비자가 체감하는 개별 경품의 가격과 매우 갭이 있는 원가로써 확보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는 점을 감안할 필요도 있겠다. 물론 약정을 하는 소비자의 경우에도 그 자신의 미래 소득과 현재 잔고를 감안한 구매 판단 및 해당 브랜드에 대한 가치 판단, 그리고 시장 정보 등을 통해 얻은 분석, 혹은 개인의 소비성향, 혹은 경우에 따라 사행성 상품을 대하는 심리적 차이에 따라 실제로 현장에서 적용되는 양상은 다르므로, 결국) 약정 기간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다.

홈페이지에서 가입을 하면 일주일에 기사 세 개까지는 무료로 볼 수 있다.

1.9. 트리비아

  • 영문 잡지 중에서 최강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기사들이 국제뉴스에 자주 나오는 내용들이긴 하지만 뻔하지 않은 내용들도 상당히 많다. 타임이나 뉴스위크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긴 하지만 문장 수준이 굉장히 높고, 특히 어휘의 수준은 거의 학술지에만 등장하는 것들로만 이루어져 있다. 실제로 타임이나 뉴스위크는 읽히는데 이건 잘 안 읽히는 경우도 제법 있다.
  • 중앙일보에서 발행하는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 이름이 똑같긴 하지만 연관성은 전혀 없다. 즉, 중앙일보의 이코노미스트는 The Economist의 한국어판이 아니다.
  • 2012년에 이코노미스트 한국 특파원인 대니얼 튜더가 '한국 맥주북한대동강 맥주보다도 맛없다'라는 기사를 올려서 큰 화제를 일으킨 적이 있다. 대니얼 튜더는 이후 기자 일을 그만두고 한국에서 수입 맥주를 파는 맥주집을 차렸는데 의외로 장사가 잘 되어서 이후엔 아예 더부스라는 이름의 크래프트 맥주 회사를 설립했다.
  • 2017년을 기점으로 기사 본문의 글꼴이 Georgia에서 Economic Sans와 Milo Sarif Pro로 바뀌었다. 요즘 트렌드에 맞게 얇고 군더더기가 덜한 쪽으로 변했다.
  • Print Edition에 실리는 광고를 보고 이 잡지가 겨냥하는 독자층을 가늠해볼 수 있다. 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건물을 광고하기도 하고, 중견 간부층의 이직을 중개해주는 업체의 광고, 정부 기관 자문을 받는 은행에서 경제학자를 구하기도 하고, 경치 좋은 곳에 50억짜리 펜트하우스를 광고하기도 한다.
  • 트위팅(Tweeting)과 같은 짧은 글쓰기에 대한 짤막한 견해들을 밝힌 적도 있다. Tweeting in style_The Economist 용어의 정확한 사용에 대한 지적이 많다.

2. 한국에서 발행되는 경제 주간지

중앙일보에서 발간하고 있다. 바로 위의 그 유명한 The Economist 때문인지, 가끔 이 잡지를 The Economist의 번역판으로 착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한국 정식 배포는 이코노미스트 한국지사(economistkorea.com)를 통해 하고 있다.
[1] First published in September 1843 to take part in "a severe contest between intelligence, which presses forward, and an unworthy, timid ignorance obstructing our progress."[2] 아넬리 가문 소유의 이탈리아의 지주기업. 피아트유벤투스 FC 축구팀도 소유하고 있다.[3] 뉴요커는 좌파적인 정치성향과, 뉴욕에서만 볼 수 있는 공연에 대한 내용을 견딜 수 있다면 괜찮다.[4] 영국은 아무래도 이코노미스트가 발행되는 곳이다 보니 미국과 비슷한 비중으로 기사가 실린다. 다만 미국정치와 비교하면 영국정치는 상대적으로 낯설기 때문에 읽기는 쉽지 않은 편.[5] 유승민 의원이 이와 비슷하다.[6] 1980년에는 로널드 레이건, 1992년에는 빌 클린턴, 1996년에는 밥 돌, 2000년에는 조지 워커 부시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한편 1984년과 1988년에는 어느 후보에 대해서도 지지를 선언하지 않았다.[7] 버락 후세인 오바마 항목에 있는 It's Time 표지가 2008년 대선 직전 발행된 이코노미스트이다.[8] 사실 이코노미스트가 아니더라도 메이저 영미권 신문사들은 90%이상이 2016년 미국 대선에서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했다. 트럼프와 완전히 사이가 틀어져 버린 워싱턴 포스트뉴욕 타임즈, 북동부 엘리트 민주당 지지자의 총본산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보스턴 글로브는 물론이고, 월스트리트 저널조차 트럼프보다는 힐러리로 기울었으며, 특정 후보 지지를 선언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USA 투데이마저 트럼프만은 안 된다고 했을 정도. 정도는 덜하지만 더 선 같은 타블로이드지를 제외하면, 영국의 정론들도 그런 경향은 비슷하다.[9] 알 사람은 다 알지만 한반도는 세계 강국들이 항상 주시하는 지역이다. 대부분 이 놈들이 저지른 짓이 기삿거리지만...[10] 茶馆, 즉 중국어로 찻집이라는 뜻이다.[11] 외부필진이 이코노미스트에 기고하는 경우, special report, 서평 파트에서 익명성 원칙이 문제가 될 수 있는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한다.[12] 이런 점에서는 애플의 마케팅 전략에 대한 비판과도 흡사한데, 실제로 이코노미스트가 2000년대 이후 잡지시장이 쇠락하는 가운데에서도 엘리트 마케팅과 디지털 시대에 대한 철저한 대비로 홀로 승승장구하면서 잡지계의 애플이라고 불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재미있다.[13] 예컨대 아시아판이 발행되고 나서 아메리카판이 발행되기까지의 사이에 일어난 주요 사건은 아메리카판에 먼저 실릴 수 있다. 일례로 한국 시간으로 2016년 7월 9일 토요일 오전에 결정된 한국과 미국의 THAAD 도입은 7월 9일의 아시아판에는 실리지 않았으나, 같은 날짜로 발행된 아메리카판에는 실렸다.[이전에는] 공짜나 다름없다고 서술되어 있었는데, 1년에 학생이 아닌 일반 구독료로 100달러를 받는 뉴욕 타임스보다 비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