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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드스턴 자유주의 Gladstonian liberalism | |
<colbgcolor=#f5f5f5,#2d2f34><colcolor=#000> 창시자 | 윌리엄 이워트 글래드스턴 |
스펙트럼 | 역사적: 중도좌파 현재: 중도 ~ 중도우파 |
이념 | 자유주의 (영국) 보수자유주의[1] 고전적 자유주의 휘그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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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총리인 윌리엄 이워트 글래드스턴이 추구했던 사상을 의미한다. 당대 정치적 라이벌이였던 벤자민 디즈레일리의 일국 보수주의와 경쟁했다.일국 보수주의를 디즈레일리주의라고 하듯 글래드스턴 자유주의는 글래드스턴주의(Gladstonianism)라고도 한다.
2. 성향
글래드스턴은 정부지출을 제한적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자유무역을 옹호했는데 이는 당시 보수주의 철학이[2] 보호무역을 주장하며 국가가 경제에 개입하여 노동 계층에 대한 사회복지를 주장한 것과는 대조되었다.[3] 이로 인해 글래드스턴의 정치 노선은 귀족층이나 노동 계급보다는 부르주아의 지지를 더 많이 받았다. 당시만 해도 경제적 자유주의는 범좌파에서 더 호응받는 측면도 있었다. 신분제적 귀족 보수주의에 기반한 중상주의에 반대하는 측면에서의 자유주의적 능력주의를 내포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글래드스턴의 반제국주의 노선은 식민지 시장 확대를 원하는 신흥자본층의 반발을 부르기도 했다.기회의 평등 강조, 반교권주의[4], 낮은 세금과 작은 정부, 아일랜드 자치, 귀족의 특권을 줄일 것을 주장했으며 대외적으로는 아편 전쟁에 반대하는 등 도덕주의적 성향을 보였다.
3. 현대의 영향
글래드스턴의 사회문화적 정책은 자유주의적이였고 애초에 근대적 자유주의 자체가 자코뱅파에서 많은 영향을 받은 것에서 알 수 있듯 그 역시 당대에는 중도좌파로 간주되었으나, 오늘날 기준으로 보면 경제적 노선은 자유방임주의에 가까웠기 때문에[5] 아이러니하게도 경제적 자유주의 성향이 강한 대처주의자들이 사회 복지에도 온정적인 일국 보수주의를 비판하면서 글래드스턴 자유주의를 우호적으로 평가하는 재미있는 경우도 생긴다.글래드스턴이 있던 자유당을 실질적으로 계승한 현대 영국의 자유민주당은 사회자유주의자들이 주류지만, 당내 일부 고전적 자유주의자들은 글래드스턴주의를 내세우고 있다.
4.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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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래드스턴 본인부터 초기에는 보수당원이였다가 자유당으로 당적을 옮긴 케이스이며, 정책적으로도 급진적 자유주의와 거리를 두었다.[2] 당시엔 온건 보수파였던 일국보수주의자들마저도 강한 보호무역 신봉자들이였다. (글래드스턴도 정계 초창기에는 보수당원이였다가 보호무역 vs 자유무역 문제로 갈등을 빚어 자유당으로 당적을 옮긴 케이스이다.) 사실 오늘날에도 트럼프 정부의 경우에서 볼 수 있듯 우파들이 보호무역을 지지하는 케이스는 생각보다 흔하다. 반대로 미국 민주당(더 멀리 가면 민주공화당)처럼 자유무역을 지지하는 케이스도 제법 흔하다.[3] 물론 글래드스턴 역시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사회개혁조치는 취했다.[4] 이와 별개로 글래드스턴 본인은 고교회파(High Church) 즉, 전통 신학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전통주의 노선을 걸었으며, 성공회 신자였다.[5] 물론 상기했듯 당시엔 신분제적 갈등으로 범좌파 진영에서도 호응받는 측면이 있었다. 한편 자유방임주의에 반대했던 자유주의자들은 급진주의라고 따로 분류했다. 물론 급진주의 자체는 사회문화적 급진주의도 포함하는 개념이긴 하지만 어쨌든 당시 자유당 내에 엄연히 있던 분파였기에 글래드스턴도 이들을 무시할 수는 없었고, 실제로 점점 자유당의 주류 노선이 되어간다.